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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보카트 “승리를 위해 위험 감수한 변화 택했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13일 토고와의 독일월드컵 G조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컨퍼런스 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첫 경기에 이겨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후반에 경기를 이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변화를 감행했으며 이것이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하는 아드보카트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오늘 경기의 승리 요인은? ▲ 양팀 모두 긴장을 많이 긴장해서 미드필더가 너무 뒤쪽에 쳐져있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써야만 했다. 후반전에 선수교체를 하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두명의 스트라이커를 쓰는 전술 변화로 승부를 걸었다. 이게 좋은 결실을 거뒀다 - 오늘 승리의 의미는? ▲ 이렇게 큰 월드컵대회 그것도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기쁜 일이다.첫 게임을 이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후반 포메이션를 바꿨는데. ▲ 우리는 먼저 결정을 내린바 있다.지난 4,5번의 평가전에서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포메이션의 결정을 내렸다. 오늘 한 포메이션이 가장 좋았다. 변화는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 - 라커룸에서 어떤 말을 했나? ▲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었다. 안정환 선수가 좋은 활약을 했다. 모험이 따랐지만 좋은 골을 기록했다. - 후반 토고의 바발로가 퇴장된 이후 상대가 10명 뛰었는데. ▲ 3명의 공격수들이 작업을 했고 박지성과 이천수가 앞 편에서 공격했다. 4명의 스트라이커가 경기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 오토 피스터 감독의 팀 이탈과 복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코멘트할 수 없다 - 인저리 타임 프리킥 때 공을 돌린 이유는? ▲ 일단 기쁜것은 승리를 한 것이다. 이긴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 3-4-3 포메이션으로 압박축구를 더해 나가야 한다.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압박축구가 어려웠다. 그래서 모험이 다르는 승부수로 변화를 가졌는데 이겼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신들린 역전승…또 신화가 시작됐다

    신들린 역전승…또 신화가 시작됐다

    |프랑크푸르트(독일) 박준석특파원|또 다른 신화를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첫걸음부터 상쾌했다. 반세기를 기다려온 월드컵 원정 첫승.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3일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가진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복병 토고에 2-1로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크푸르트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등 전국 곳곳을 잇는 붉은 물결을 출렁거리게 한 쾌승이었다.164만여 길거리 응원 축구팬들을 물론 4800만 국민들이 함께 “대∼한민국” 함성을 토해냈다.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5차례 해외 대회에서 거둔 4무10패의 초라한 성적에 종지부를 찍는 의미있는 첫승을 거둔 태극전사들은 이로써 2002한·일월드컵 4강을 뛰어넘는 새로운 신화 창조에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압도적인 우위로 관중석을 붉게 물들인 응원단의 열광적인 성원이 초반부터 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지만 승리는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개막 직전 사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오토 피스터 감독이 벤치를 지킨 토고는 예상 외로 강력한 맞대결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한 한국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볼 점유율은 한국이 다소 앞섰지만 공격 효율성은 토고가 앞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직접 이어지는 롱패스로 한국 수비진 깊은 곳을 파고들던 토고는 전반 중반까지 수 차례 슈팅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31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모하메드 카데르가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들어 한국은 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수비수 김진규 대신 안정환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투입됐고, 토고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문전돌파를 시도하던 박지성이 토고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장폴 아발로의 거친 태클에 걸려 나뒹굴었다. 이미 전반에도 박지성을 저지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던 아발로는 재차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절호의 프리킥 기회에 키커로 나선 이천수는 상대 골문 왼쪽 상단을 파고 드는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숫적으로 우위를 점한 한국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졌다. 교체 투입된 안정환이 아크 오른쪽 바깥에서 날린 강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짜릿한 역전이었다. 한국은 이후에도 안정환과 박지성 등이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고삐를 죄었다. 하지만 경고마저 불사하고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맞선 토고의 골망을 한 번 더 뚫는 데는 시간이 부족했다. pjs@seoul.co.kr
  • [World cup] 천수, 통산 20호골로 패배 먹구름 걷어내

    [World cup] 천수, 통산 20호골로 패배 먹구름 걷어내

    ‘그는 약속을 지켰다.’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5·울산)가 국민들에게 공언한 약속을 지켰다. 이천수는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토고와의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9분 통렬한 오른발 프리킥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통산 20호골을 아로새겼다. 이천수는 11일 퀼른의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진행된 태극전사 단체 인터뷰에서 통산 20호골을 넣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적이 있다. 이천수는 당시 “월드컵 통산 20호골, 원정 첫 승리에 기여해 한국축구 역사에 남고 싶다. 기록에도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고 밝혔다. 결국 1986년 6월2일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창선이 터뜨린 1호골 이후 20년 만에 스무번째 골이 이천수의 발에서 터진 것. 이천수는 1990년대 말 혜성같이 등장해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21세기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라 ‘밀레니엄특급’이라는 별명을 얻었다.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커로 맹활약한 뒤 이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진출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누만시아로 임대됐다가 지난해 8월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 복귀했다. 절치부심한 이천수는 특유의 정확한 프리킥과 빠른 스피드로 소속팀을 9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최고의 스타 자리에 우뚝 섰다. 이천수는 이날 후반 9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고 공은 ‘마법의 손’이라는 별명을 가진 토고 골키퍼 코시 아가사(FC메스)가 꼼짝 못할 정도로 왼쪽 골그물에 꽂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리백↔포백’ 아드보 묘수 빛났다

    ‘스리백↔포백’ 아드보 묘수 빛났다

    |프랑크푸르트(독일) 박준석특파원|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자신있다.”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포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신에 넘친 목소리로 웃어넘겼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13일 아프리카의 ‘도깨비팀’ 토고와의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스리백으로 나선 전반 한국은 단 한 차례 슈팅도 날리지 못할 만큼 공·수의 호흡은 물론 제대로 된 패스워크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휘청거리는 사이 이어진 상대의 역습 한 방.‘킬러’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는 꽁꽁 묶었지만 함께 투톱으로 나선 모하메드 카데르는 잡지 못했다. 순식간에 중원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2명의 중앙수비수 사이로 파고들어 기다리던 카데르의 발끝에 걸렸고, 단 한 차례의 실수는 어김없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일단 스리백의 실패. 0-1로 뒤지자 그는 후반부터 ‘승부수’인 포백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한 차례도 시험하지 않았던 공격의 ‘묘수’까지 보탰다. 전반 원톱으로 뛰던 조재진의 뒤에 안정환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 공격력을 배가시킨 것. 물론 헛심만 남발한 공격력에 불만도 있었지만 유럽원정 이후 입버릇처럼 되뇌던 ‘비책’을 보란 듯이 내보인 셈이었다. 달라졌다. 익숙한 포백 시스템에다 안정환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로 전열을 재정비, 한층 안정감을 찾은 한국은 후반 초반부터 토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아드보카트의 ‘필살기’는 박지성의 보이지 않는 수훈에 이어 이천수 안정환의 동점·역전골로 이어지는 역전의 드라마를 보기좋게 펼쳐냈다. 이후 이을용을 빼고 김남일을 투입, 포백라인의 안정감을 굳혀 막판 공세에 나선 토고의 예봉을 꺾은 것도 주효했다. 결국 아드보카트호는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의 붉은 물결 아래에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사상 원정 첫승이라는 짜릿한 성과를 거뒀다. 남은 건 프랑스, 스위스와의 2경기. 토고전 승리로 얻은 건 11명 선수가 마음껏 발산한 불굴의 투지는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굳은 자신감이었다. 여기에 이제 막 빛을 발하기 시작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빛나는 용병술과 전략, 그리고 한 수 앞의 두뇌싸움. 이 요소들이 한 차례 더 진하게 버무려질 경우 16강은 물론 2002년의 신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장밋빛 희망이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막 싹트기 시작했다. pjs@seoul.co.kr
  • 박지성 “16강 발판 마련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 박준석특파원?* “첫 경기에서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한·일월드컵에 뛰어보지 못했던 후배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3일 밤 토고와의 혈전에서 역전의 실마리를 푼 파울을 유도해내는 등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경기 직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이런 날씨에 힘들지 않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박지성은 “개인적으로는 월드컵 개막 이전에 부상을 당했는데 잘 극복해내고 첫 경기를 잘 치러낼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특히 2002년에 경험이 없던 선수들은 이 경기로 인해 자신감을 갖게 됐고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후반 9분 이천수의 프리킥 동점골을 끌어내는 파울을 유도해 토고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장 폴 아발로를 퇴장 당하게 만든 박지성은 “전반에도 우리 팀의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체력과 조직력 면에서 전체적으로 잘 이뤄진 플레이였다.”면서 “첫 경기의 어려움이 있는데 16강 진출을 위해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고 생각한다.”고 토고전을 평가했다. 박지성은 “앞으로 남은 프랑스와 스위스는 상당히 강한 팀”이라며 “그러나 첫 경기를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js@seoul.co.kr
  • [World cup] ‘3-4-3’으로 ‘토고 빗장’ 연다

    |쾰른(독일) 박준석특파원|아드보카트호가 2002년 한·일월드컵 때와 같은 3-4-3 전형(스리백)으로 토고 격파에 나선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독일 쾰른에서 철저한 비공개 훈련을 갖고 조직력을 추슬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숙소인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비공개 훈련에서 3-4-3과 4-4-2로 나서 10분간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이런 발언은 4-4-2 전형을 쓰는 토고에 대비,3-4-3을 주전팀으로 편성해 실전 연습을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박지성 시프트’의 핵심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고 원톱에 조재진(시미즈), 왼쪽 윙포워드에 이천수(울산)가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토트넘)와 송종국(수원)은 좌우 날개형 미드필더로 올라서고, 최진철(전북)-김영철(성남)-김진규(이와타)가 스리백 수비 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태극전사들은 12일 오후 6시30분 쾰른을 떠나 토고전을 치를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한다. 대표팀은 토고전에서 원정 첫승이라는 한국 월드컵 도전사의 새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축구는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지만 1954년 첫 출전한 스위스월드컵 이후 1998프랑스대회까지 5차례 원정 월드컵에서 4무10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G조 최약체로 꼽히는 데다 결전을 불과 이틀 앞두고 오토 피스터 감독의 전격 사퇴에 이은 빈프리트 셰퍼 감독의 합류가 유력해 지면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토고전에서는 승리가 기대되지만 코칭스태프는 “낙관은 금물”이라며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토고전에서 더위가 변수로 떠올랐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열리는 토고전에선 섭씨 32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자체 체력테스트에서 4년 전보다 선수들의 체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만큼 체력 안배만 잘하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기온을 고려해야 한다. 압박은 하되 경기 내내 압박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js@seoul.co.kr
  • “토고에 2-1 이길것 한국 2승1패 16강”

    ‘한국 토고에 2-1 승리. 예선 3경기 전적은 2승1패.16강까지는 거뜬?’ 월드컵을 맞아 은행과 카드사들은 저마다 비싼 경품과 카드 포인트, 보너스 금리 등을 내세우며 한국 대표팀의 성적 맞히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한국의 우승에 표를 던지고 싶지만 푸짐한 경품과 자신의 예금이 걸려 있어 다소 내정을 찾아야 한다. 신한카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드는 축구 마니아 전용 카드여서 이 고객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도 궁금하다. 냉정한 금융 소비자들은 월드컵 성적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한국 성적을 맞힌 고객들에게 6018만원의 현금을 나눠 줄 예정인 KB카드의 이벤트에는 지난 9일까지 8579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42.4%가 한국의 예선 성적을 2승1패로 예상했다. 그 뒤를 1승1무1패(21.2%)가 이었다. 첫 골을 안겨 줄 선수로는 박주영(29.6%)과 박지성(28.1%)이 호각지세를 이뤘다. LCD TV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건 LG카드의 이벤트에는 7026명이 참여했는데 한국의 최종 성적을 16강 진출로 꼽은 사람이 3744명(53.3%)으로 가장 많았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토고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92.3%가 한국의 승리에 표를 몰아 줬고, 이중 2-1 승리가 49.1%로 가장 많았다. 축구 마니아 카드인 ‘맨유카드’는 100만포인트 적립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참여자 828명 가운데 83.9%가 토고전에서 한국이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스코어는 역시 2-1승리가 44.9%로 가장 많았다.한편 농협은 한국팀 성적을 맞힌 고객에게 최고 5%포인트(1승 0.1%,2승 0.3%,16강 0.5%,8강 2.0%,4강 3.0%, 결승진출 4.0%, 우승 5.0%)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월드컵 예금’을 팔았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World cup] “가나전은 ‘작전’… 다른 모습 보일것”

    |쾰른(독일) 박준석특파원| ●박지성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포워드나 가리지 않고 팀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따라 내 역할을 하겠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목표는 16강이다. ●이영표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치를 자격이 충분하다. 수비수로서 동료들과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해서 실점하지 않겠다. ●이을용 고국 팬들이 분명 잠도 못 자고 응원할 것으로 안다. 거기에 보답해야 하지 않겠느냐. ●송종국 모든 초점이 토고전에 맞춰져 있어 노르웨이와 가나전은 일부러 몸이 무거운 상태에서 경기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천수 코너킥 등 세트피스 연습을 했다. 토고전에서 확실히 달라진 전략을 가진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님이 강조하는 예리함도 보여줄 것이다. ●박주영 토고전을 맞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있으며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감기가 다 나아 컨디션이 좋다. ●안정환 주전 경쟁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선발 출전 여부에 상관없이 단 5분을 뛰더라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각오다. pjs@seoul.co.kr
  • [WORLD CUP] 시세 대타 고부 영표 앞엔 쥐?

    레몽 도메네크 감독의 선택은 뤼도빅 지울리(FC바르셀로나)도, 니콜라 아넬카(페네르바체FC)도 아닌 시드니 고부(27·올랭피크 리옹)였다.프랑스축구대표팀은 9일 전날 중국전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지브릴 시세(리버풀)의 대체 선수로 선발된 고부와 함께 독일 하노버로 입성했다. 키 175㎝, 몸무게 75㎏의 고부는 올시즌 프랑스리그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최고의 명문 올랭피크 리옹의 주전 공격수.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05∼06시즌 3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동료 실뱅 윌토르(12골), 욘 카레우(8골) 등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대표팀과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티에리 앙리(아스널),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루이 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세, 윌토르 등 쟁쟁한 멤버들에 가려 빛을 볼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A매치 19경기 출장에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고부는 우리에겐 친숙하다.2004년부터 2년 연속 피스컵에 출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아 지난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박지성과 이영표가 함께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뛰던 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출전해 왼쪽 윙백 이영표와 정면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프랑스와 G조 예선 2번째 경기를 맞게 되는 한국대표팀에 고부는 크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진 못할 전망이다. 도메네크 감독이 투톱 시스템을 고수하는 한 최전방 공격수보단 윙포워드 자원에 가까운 고부가 주전 자리를 꿰차긴 어렵다.게다가 고부는 이영표에게 고양이 앞의 쥐다. 올초 05∼06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다시 만난 에인트호벤과의 경기 직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이영표를 두고 “상대편 명단에 이영표가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꽁꽁 묶인 경험이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한류통신] 속옷을 적시는 가랑비처럼

    전지현과 정우성, 이성재가 주연했던 영화 ‘데이지’가 홍콩에서 시사회를 갖던 지난 4월,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내외신 기자들의 틈에 끼어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을 때였다. 망원렌즈가 달린 막강한 카메라를 들고 휴대용 사다리에 올라 여유 있게 촬영을 하던 홍콩 유명 일간지 명보 기자가 현장에서 몇 번 마주친 기억을 되살려 필자에게 반가운 인사를 해왔다. 상의할 일이 있으니 취재 마치고 잠깐만 남아달라며 부탁을 해왔다. 그 많던 기자들이 썰물 빠지듯 다 나간 뒤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의 가십을 주로 다루는 주간지 기자를 대동하고 그가 나타났다. 오늘같이 취재가 어려운 날 자기네와 같이 협력해 사진교환이나 정보를 교환하면 일이 수월해지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그야 물론 나도 바라는 바이지만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사진이 어떤 게 있을까? 그들은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 중 홍콩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을 구해달라고 했다. 특히 파파라치나 독자들이 몰래 포착한 사진일수록 좋다며 이에 대한 조건으로 홍콩 연예인들의 기막힌 사진들을 제공해 주겠다고 제의해 왔다. 사실 아시아는 물론 태평양을 건너 멀리 할리우드까지 이름을 떨치던 홍콩영화가 쇠퇴기를 맞이한 지금 한국에서는 더 이상 홍콩 연예인들이 주요 관심사는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연예인들의 사진과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을 맞교환한다는 자체는 꽤나 어리석은 거래이며, 게다가 그들의 사생활을 침해해가며 찍어온 사진을 홍콩사람들에게 팔아넘기기엔 내 양심이 허락지 않는 일이었다. 지금까지도 그들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전화를 걸어와 새로 등장한 한류스타에 대한 정보를 묻거나 거래가 될 만한 사진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애원을 해온다. 이제는 맞거래가 아닌, 사진 값을 두둑이 지불하겠다는 조건으로. 물론 이들의 말을 들어줄 수는 없지만 한국 연예인들에 대해 이렇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그들이 사뭇 고맙기만 하다. 드라마 ‘대장금’에 열광하던 1년 전의 홍콩과 지금의 홍콩에서 피부로 느끼는 한류의 열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르다. 그 때의 한류가 마천루가 즐비한 홍콩의 도심을 휘젓는 강한 바람이었다면 오늘의 한류는 홍콩인들의 속옷을 부지불식간에 적셔주는 가랑비이다. 한류라는 가랑비에 젖은 홍콩인들은 세계를 주름잡는 박지성을 아시아의 영웅이라며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들의 손에 들려졌던 일본제 휴대전화는 어느새 한국 상품으로 바뀌어져 있다. 또 한국어를 배우겠다며 밤늦게까지 학원에 앉아 한국어는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를 배워가는 이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하다. 홍콩에서의 한류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홍콩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든 것처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인들의 속옷을 흠뻑 적셔줄 수 있는 한류가 되기를 바란다. 권윤희 위클리홍콩 홍콩교민신문 대표
  • [WORLD CUP] 각국 주전들 잇단 부상… “이제 다치면 정말 끝장”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 독일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복귀에 따라 출전국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랑스-중국전이 열린 8일 프랑스 생테티엔경기장. 전반 10분 상대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지브릴 시세(리버풀)가 중국 수비수의 태클에 걸린 뒤 오른발을 헛짚어 발목이 뒤틀렸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던 시세는 들것에 실려나갔고 곧바로 생테티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프랑스대표팀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프랑스에는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나 실뱅 윌토르(올랭피크 리옹), 루이 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날카로운 ‘창’들이 많지만 수비 측면까지 전략적으로 고려해 티에리 앙리(아스널)의 투톱파트너로 시세를 낙점했었기 때문. 충격에 휩싸인 도메네크 감독은 “시세 대신 누구를 선발할지 단 1초도 생각하지 못했다. 내 머릿속에는 ‘시세의 상태는 어떤가.’와 ‘언제 병문안을 갈 수 있을까.’란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시세의 결장으로 도메네크 감독이 곤란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다. 대체 선수로 거론되는 니콜라스 아넬카(페네르바체)나 뤼도빅 지울리(FC바르셀로나)는 최종엔트리 인선과정에서 감독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 때문.19일 프랑스와 맞붙을 태극전사들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시로 이날 경기를 단체시청하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캠프에서 이미 박지성과 김남일의 부상을 경험했지만 시세가 다치는 것을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다.’는 생각에 바짝 긴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위스의 공격수 요한 폰란텐(PSV에인트호벤)도 끝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대퇴부 근육이 파열됐던 폰란텐은 자기공명진단(MRI) 결과를 근거로 재합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스위스 언론은 8일 스위스축구협회가 폰란텐 대신 하칸 야킨을 최종엔트리에 합류시키기로 한 요청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AC밀란)도 진단 결과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가 일찌감치 빠진 데 이어서 붙박이 수비수 잔루카 참브로타(유벤투스)와 알렉산드로 네스타(AC밀란)마저 합류여부가 불투명한 이탈리아로선 ‘부상의 악령’에 울상을 짓게 됐다. 반면 발목 부상 회복 여부가 불확실했던 잉글랜드의 ‘악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 이후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BC는 8일 루니가 최종 정밀진단에서 월드컵에 나서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회복됐다는 답변을 들은 뒤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00m 상공 ‘붉은 악마들’

    100m 상공 ‘붉은 악마들’

    “어이, 그렇게 붙이면 박지성 입이 삐뚤어지잖아. 옆으로 좀 당겨봐. 아니 아니, 거긴 F-15번 자리지….”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3가의 대기업 본사.33층 건물 서쪽 벽면에서 곤돌라에 탄 설치기사 5명이 초대형 현수막을 붙이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축구대표선수 이영표와 박지성이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으로 가로 28m, 세로 48m 크기. 스티커처럼 된 230개의 조각그림을 한 장씩 외벽에 갖다붙이는 필름형 현수막 설치작업. 멀리서 보면 널따란 벽에 조각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보인다. 옥상으로부터 25m 이상 내려왔지만 아래로는 여전히 120m가 남았다.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수많은 조각들을 붙이다 보면 실수도 있을 법한데 기사들은 헷갈려하지 않는다. 미리 실측을 한 뒤 건축도면에 따라 정확히 재단하고 번호까지 매겨뒀기 때문이다.“무섭지 않으냐.”는 질문에 경력 10년이라는 기사는 “4㎝ 굵기 로프에 매달릴 때도 있는데 이건 약과”라고 했다. ●건물 위 폭염, 상상을 초월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8일에도 그들은 지상 100m 상공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서울 도심의 회색 빌딩들을 ‘월드컵색’으로 꽃단장하는 현수막 시공기사들. 현수막을 걸 때에는 통상 로프나 곤돌라·크레인을 이용한다. 요즘처럼 일이 몰리는 ‘대목’이면 기사들은 로프작업을 선호한다. 박금산(37)씨는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야 돼 위험하긴 해도 능률면에선 곤돌라나 크레인이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로프를 탈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바람. 땅에서는 별 것 아닌 초속 8m 정도의 흔들바람만 불어도 20층 상공에서는 사실상 작업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한강변 여의도와 마포 등지는 현수막 기사들에게 악명 높은 곳이다. 위험한 것보다 더 부담스러운 게 한여름 뙤약볕이다. 기사들 대부분 올해 유난히 빨리 온 폭염에 많은 고생을 했다.“높은 곳이라 시원하겠다는 건 아무 것도 모르는 소리예요. 한낮 유리에 반사되는 복사열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고통,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죠.” 건물 위에 올라갈 때에는 불필요한 물건은 동전 하나도 지니지 말아야 한다.100m 이상에서는 실수로 떨어뜨린 동전 하나가 저 아래 보행자에게는 ‘총탄’이 될 수 있다. ●“목숨걸고 버는 소시민의 특수” 대형 현수막은 ▲천으로 된 일반형 ▲비닐재질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망사형(mesh) ▲그림을 바로 건물 외벽에 붙이는 필름형 등 3가지다. 요즘에는 망사형이나 필름형 현수막이 인기가 많다. 강석원(44)씨는 “필름형은 도배하듯 붙여나가야 돼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건물 안에서 밖을 보기가 쉽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퍼즐이 드디어 제자리를 잡으면서 이영표와 박지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갑자기 굵어지면서 기사들의 손이 더욱 바빠진다. 유리벽에 접착 성분이 있는 필름을 붙여나가야 돼 비가 오면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비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았다. 정오를 약간 넘기면서 작업이 끝났다. 이틀동안 만 18시간 만이었다. 전문 현수막기사 들은 하루에 20만∼30만원 정도를 받는다.20층 이하 건물은 20만원 선이지만 더 높아지면 단가가 높아진다. 일종의 위험수당인 셈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데다 부착부터 보수, 철거까지 다 해주는 걸 생각하면 많은 돈도 아니란다. 강씨는 “다른 사람들은 월드컵 마케팅으로 얼마나 버는지 몰라도 우린 일당으로 먹고 산다. 땀 흘린 만큼 번다는 면에서는 특수치고는 꽤나 서민적인 것 아니냐.”며 껄껄 웃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통 금융상품’ 화려한 부활

    ‘전통 금융상품’ 화려한 부활

    ‘펀드 열풍’으로 존폐의 기로에 섰던 전통적인 은행상품들이 주식시장이 불안해지자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재테크 시장을 주름잡았던 거치식 및 적립식 형태의 국내외 주식형펀드와 주가지수연계예금(ELD) 등이 주가 하락으로 수익률에 비상이 걸리자 금융소비자들이 다시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복고’를 주도하는 상품은 특정금전신탁과 적금이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운용자산을 지정해서 원하는 금액만큼만 투자하는 실적 운용상품이다. 주식형 파생상품보다 투자위험이 적고,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편입되는 자산은 주식, 채권,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다. 특정금전신탁은 최근 CD나 CP 등의 단기금리가 상승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 신탁자산운용부 최영권 부장은 “특정금전신탁은 금리 인상이 바로 수익 확대로 이어진다.”면서 “부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위주로 투자하면서 신탁 만기와 채권 만기를 일치시키기 때문에 원금보전과 금리확정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지난 달 말 특 정금전신탁 계정 잔액은 4조 865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 9803억원이 나 급증 했다. 대표적인 목돈 마련 수단이었다가 적립식펀드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적금도 부활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은 ‘확정금리+알파’로 설계된 적금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장정 선수가 우승할 경우 0.2%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장정 우승기원 적금’을 판매한다. 우리은행도 월드컵에서 박지성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0.2%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되는 ‘아이러브 박지성 적금’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판매액의 일부를 축구 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오필승 코리아적금’과 셋째 자녀가 가입할 경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꿈나무적금’을 판다. 기업은행 개인금융부 김기섭 팀장은 “거액이 한꺼번에 들어왔다가 만기가 되면 밀물처럼 빠지는 예금과 달리 매월 꼬박꼬박 적립되는 적금은 은행에도 안정적인 수신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박지성 운전하는 차 타고싶다”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운전대를 잡는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tbs교통방송(FM 95.1)의 ‘배한성 송도순의 함께가는 저녁길(월∼금 오후 6시)’이 ‘독일 월드컵 태극전사 23인의 축구스타일로 예상한 운전습관’이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했다. 오는 11일 맞는 교통방송 창립 16주년을 기념, 전국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가장 매너있게 운전할 것 같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이영표 선수가 19.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지성(17.4%), 이운재(14.3%), 박주영(11.7%), 송종국(8.2%), 안정환(8.0%) 선수 등이 뽑혔다. 이영표 선수가 1위로 뽑힌 것은 ‘보기에도 일단 매너있게 보여서’(24.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어떤 선수가 운전하는 차를 꼭 타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9.1%가 박지성 선수를 꼽아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 박지성 선수를 뽑은 이유로는 ‘좋아하는 선수라서’(25.1%),‘유명한 선수니까’(11.3%),‘만나보고 싶어서’(8.9%)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영표(13.7%), 안정환(12.1%), 김남일(9.3%), 이운재(6.8%) 선수 등이 뒤를 이었다. ‘운전 중 갑자기 돌발행동을 할 것 같은 선수’로는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소문난 이천수(40.4%) 선수가 응답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1위로 뽑혔다. 그 이유로는 ‘개성이 강하니까’(21.5%),‘평소에 돌발행동을 할 것 같아서(15.8%),‘어디로 튈지 몰라서(9.4%) 등이 많았다. 김남일(13.8%), 설기현(8.6%), 안정환(5.4%) 선수도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운전면허 시험 점수가 가장 높을 것 같은 선수’ 1위는 이영표 선수,‘운전을 가장 즐겁게 할 것 같은 선수’ 1위에는 박지성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5일 ‘배한성 송도순의 함께가는 저녁길’의 ‘저녁길 캠페인-김쌤의 운전만 똑바로 합시다.’코너에서 방송됐다. 한편 교통방송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9일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12회 방송되는 ‘50분 교통정보’에는 이치범 환경부장관,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하일성 KBO 사무총장, 가수 장윤정 등이 출연해 친근한 교통정보 안내를 제공한다.‘박찬희의 생활경제 한강유람선 선상 특집-직업인,2006년 우리 경제를 말한다’(9일 오전 7시)와 개국특집 다큐멘터리 ‘청계천을 돌아본다’(11일 오후 9시) 등을 비롯, 개국특집 이벤트 ‘무료한방 검진행사’(8일 오전 10시) 등 기념 행사도 열린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건물에 옷을 입혀라”

    건물이 ‘옷’을 입고 있다. 건물의 한 면이나 전체를 거대한 현수막으로 둘러싸는 ‘래핑 광고’가 인기다. 독일 월드컵을 앞둔 요즘 서울신문사를 비롯한 서울 광화문의 주요 건물마다 태극 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래핑 광고가 내걸려 있다. 교보생명은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직후 광화문의 자사 빌딩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대형 래핑 광고를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백화점 본점에 ‘2006 KOREA FIGHTING! 신세계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형 태극기가 새겨진 가로 94m, 세로 23m 크기의 초대형 응원 현수막을 둘렀다. 신한은행의 ‘태극전사여! 그대를 믿습니다’와 붉은악마 셔츠로 건물 한 면을 장식한 하나은행의 ‘태극의 꿈’도 같은 맥락이다. 웅진코웨이는 서울 을지로1가 자사 건물에 녹색 잔디밭에 축구공을 잇는 모습의 현수막을 두르고 있다. 이같은 월드컵 래핑 광고의 시초는 KT와KTF.2002 한·일월드컵 당시 KT와KTF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전체 벽면을 광고로 활용한 바 있다. 당시는 옥외 광고에 대한 규제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옥외 광고 규제합리화 방안’이 확정되면서 건물 벽면을 이용한 광고가 가능해졌다. 이후 고층빌딩 곳곳에서 유사한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래핑 광고는 TV 시청률 하락과 맞물려 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TV광고 시청률이 지난 2001년 2.6%에서 지난해 2.2%로 하락했고 KBS 등 지상파 3사의 시청률도 같은 기간 12.3%에서 9.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때문에 광고업계는 TV광고의 한계성 논란에 부딪혀 래핑 광고를 적극 찾고 있다. LG텔레콤은 옥외 광고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가로 17m, 세로 38m의 대형 래핑 ‘빌딩밖으로 내던져진 집전화’를 선보였다. 대형 래핑광고는 휴대전화로 유선전화와 통화할 때, 시간당 780원의 저렴한 요금이 부과되는 LG텔레콤의 ‘기분Zone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광고판 전면에는 “다들 LG텔레콤 기분Zone으로 바꾸니 이제, 나는 간다네, 기분Zone 미워 ㅠㅠ”라는 카피를 내걸에 재미를 더하면서 눈길을 잡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항공기에 박지성·박주영·이영표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넣은 래핑 광고를 선보였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 스타로 떠오른 이영애의 이미지를 항공기 동체에 가로 13m, 세로 4m 크기로 그려 넣은 대장금호를 공개했다. 대형 래핑 광고는 위치·크기 등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넘는다. 주목도와 효과 등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고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축구해설가 변신 ‘여성심판 1호’ 임은주 순천향대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축구해설가 변신 ‘여성심판 1호’ 임은주 순천향대 교수

    그대들만의 계절이 왔노라. 무한한 열광과 정열을 퍼붓는 6월이 왔노라. 태양보다 더 붉은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계절에…. 어느 시인은 ‘내게도 저런 시퍼런 젊음이 있었던가’라고 6월을 노래했다. 맞다. 무엇이 그토록 우리를 열광케 할까. 세상이 온통 떠들썩하다. 종교행사도 아니다.22명의 사나이들이 잔디밭에서 그저 뛰어놀 뿐인데 지구인 절반 가까이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허우적댄다. 어찌하랴, 설명할 수도 없이 신나고 재미있는 것을…. 오는 13일, 그날도 분명 어두워지겠지. 그래서 불을 밝혀 환호하겠지. 한반도 전체가 그대들을 바라보며 들썩이겠지. 한국과 토고전, 불과 일주일 남았다. 심판진도 구성됐다. 너나 할 것 없이 월드컵으로 화제의 꽃을 피운다. 알다시피 축구는 11명씩 22명이 뛴다. 그 가운데에서 손동작 하나하나로 일희일비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주심이다. 월드컵 때마다 주심판정에 따라 경기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의 첫 경기에는 그레이엄 폴(43) 등 잉글랜드 출신이 주·부심을 맡았다. “폴 주심은 아시아통입니다.2002년 월드컵 때에는 일본의 두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어요. 웬만한 몸싸움은 불지 않는 스케일 큰 유럽형이지요.” ●심판들, 선수 못지않게 훈련강도 높아 임은주(41)씨. 우리나라 여성 국제 심판 1호로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 최우수 심판에게 주는 ‘타이거’라는 별명의 소유자. 키 172㎝에 몸무게 63㎏의 체격조건으로 어릴 적 안 해본 운동이 없다.100m를 12.4초에 뛰는 준족이다. 현재는 대한축구협회의 심판위원과 심판강사로 몸담고 있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여성위원·심판감독관·심판강사 등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동부서주,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는 이번 독일월드컵 기간에는 독일에서 MBC-TV 축구해설을 맡는다. 축구심판 10년 만에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셈이다. 특히 축구심판 출신으로는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최근 순천향대학 체육학과(역학·스포츠외교) 교수로 임용돼 후배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일주일을 8요일처럼 살아간다. 심판의 세계가 궁금해 만났다. 먼저 한·토고전의 주심인 그레이엄 폴에 대해 물었다. 지체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요. 아주 스케일이 크고 정확한 심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지난해 독일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 경기 때 일본 주심이 맡아 문제가 되자 재경기가 치러졌는데 이때 월드컵조직위에서 파견돼 소방수 역할을 했다. 아울러 몸싸움이 많고 스피디한 잉글랜드식 경기 위주로 심판을 오랫동안 봐서 한·토고전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웬만한 몸싸움에는 휘슬을 잘 불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몸싸움을 비교적 싫어하는 아프리카 선수들을 상대로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위스나 프랑스와 경기를 할 때에는 남미 출신 심판들이 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경기 전 심판들의 스타일을 간파하는 것도 그날 시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월드컵 심판은 각 대륙을 대표합니다. 출전 선수 못지않게 많은 훈련과 공부를 하지요. 경기장에서 주·부심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심판진은 주·부심과 대기심을 포함해 4명이 한 조를 이룬다. 부심의 경우 과거에는 오프사이드 적발 위주였으나 요즘에는 보조 주심 등 역할이 막강해졌다. 즉 주심의 위치에서 거리가 먼 쪽으로 갑자기 공이 갔을 때에는 파울 여부를 부심의 동작을 보고 판단한다. 깃발을 어느 정도 높이로 드는가에 따라 파울의 경중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이 생겼을 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때 주심은 부심을 바라보며 의견을 구한다. 부심이 깃발을 배꼽에 갖다 대면 페널티킥을 선언하라는 뜻이다. 경고나 퇴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주심과 부심의 판단이 서로 다를 때는 부심의 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깃발을 들지 않은 손도 깃발과 같은 방향으로 들고 있으면 자신의 판단이 확실하다는 것을 주심에게 강조하는 것이다. 경기 도중 부심이 깃발을 들었는데도 주심이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부심은 손에 든 깃발에 달려 있는 전자버튼을 눌러 알린다. 주심의 어깨에는 전자신호기가 부착돼 부심이 누를 때마나 진동을 한다. 심판진에 따라 한번 누르면 오프사이드, 두번 누르면 페널티킥 등으로 약속하는 경우도 있다. “국제심판들은 대개 경기 시작 15분 안에 양쪽팀의 전술과 각 선수들마다 거친 정도를 다 파악합니다. 공을 길게 차는 스타일까지 알게 되죠. 그래서 어느 공간, 어느 선수에게 공이 날아갈지 판단하면서 그곳으로 몸을 움직이지요. 안 그렇다간 경기 내내 끌려다닙니다.” 그렇다면 심판은 백발백중 파울을 잡아낼까. 등 뒤에서 벌어지는 일은 부심에게 의존하지만 적어도 눈앞에서 벌어지는 파울은 어김없이 잡아낸다. 유니폼이 잡아당겨지는 상황만 보고도 파울 여부를 판단한다. 경기 전에 기술적인 파울 100가지의 장면을 예상하고 여러 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대비한다. 임씨는 “월드컵에서는 반칙이 많이 생깁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가장 심해 심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하지요.”라고 말한다. 스위스의 경우도 몸싸움이 강해 우리 공격진이 엄살을 부리면서 심판한데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볼이 아웃됐을 때 살짝 다가가 웃으면서 “몇번 선수가 자꾸 꼬집고 잡아당기니 눈여겨봐 달라.”는 식으로 어필해야 경고를 안 먹는다는 것. 이와 관련,K리그 심판을 볼 때 김태영 선수가 다가오더니 “임 심판님, 나 지금부터 거칠어집니다. 책임지세요.”라고 항의해 경기 도중 내내 웃었다고 기억했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반칙이 많게 될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공격진은 적당한 엄살을 부릴 필요가 있고 ▲미드필드진은 강력한 몸싸움과 퇴장을 안 당할 정도의 끊어주는 작전이 필요하며 ▲수비수에겐 지능적인 파울 플레이를 주문했다. ●월드컵심판도 점수 매겨 16강, 8강, 4강 가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몇 가지를 전제한다. 우선 2002년 월드컵 때와는 달리 원정 경기라는 점. 이 때문에 국내보다는 경기력면에서 50%가 차이난다고 했다. 스위스나 토고는 박지성과 이영표급 선수들을 우리보다 더 많이 보유한 팀이라는 것이다. 결국 경기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리느냐, 한국 선수들의 주특기인 투지와 스피드를 어떻게 극대화하는가에 따라 16강 진출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경기에 대해서는 스위스가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는 스위스에 대해 묘한 징크스가 있다고 풀이했다. “심판 연봉이 얼마냐고요? K리그의 경우 3000만∼4000만원 정도이지만 월드컵의 경우 16강 전까지는 4만달러 정도 받고 16강 이후에는 경기마다 달라집니다.16강이 확정되면 심판들도 50% 이상은 집으로 돌아갑니다.FIFA 심판위원들이 심판들을 상대로 점수를 매겨 16강,8강,4강 등을 치를 때마다 탈락시키지요.” 임씨가 심판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는 이화여대 축구팀 감독시절, 선수들에게 경기규칙을 올바르게 가르쳐주기 위해 심판교육을 받으면서였다. 때마침 신체조건도 좋고 영어가 되는 상황이라 주변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국제심판으로 입문하게 됐다. 국제심판의 경우 엄격한 체력테스트와 영어 테스트를 거친다. 또 매년 강한 체력테스트와 이론 시험, 영어능력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게으르다간 국제 심판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 미국에 있을 때 세 시간 자면서 아르바이트를 3개씩 했던 경험을 살려 97년 국제심판이 된 이후 한번도 테스트에 떨어져본 적이 없다. K리그 5년, 축구 A매치에 20여차례 출전했던 임씨는 지난해 12월 심판을 은퇴했다.AFC에서 4개의 보직을 맡아 외국나들이 등 워낙 바쁜 생활에 쫓기다 보니 그렇게 결정했다. 또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출하려면 많은 외교활동이 필요했다. ●AFC 보직 4개 맡아… 일년중 절반 해외서 “정부의 지원 없이 맨땅에 헤딩식으로 고독한 스포츠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FIFA의 첫 여성임원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경기도 일산의 집을 개인 헬스장으로 꾸며, 하루 1시간 이상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7일 독일 뮌헨으로 출국을 앞두고 “월드컵 32개국 선수들의 이름과 특징을 모두 간파했지요.”라며 활짝 웃는다. 주말매거진 We팀장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66년 서울 출생 ▲85년 인천체육고등학교 졸업 ▲89년 서원대학교 학사 ▲96년 이화여자대학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석사 ▲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한국대표선수 ▲97년 축구 여성국제심판 1호 ▲2000년 아시아축구연맹 최우수 심판관 ▲02∼03년 월드컵조직위 경기국 심판담당관 ▲03년 미국여자월드컵 주심 ▲05년 아시아축구연맹 심판위원·여성위원·심판감독관·심판강사 ▲06년 순천향대 교수
  • ‘스포슈머’ 44% “자식 스포츠스타로 키울 용의”

    ‘스포슈머’ 44% “자식 스포츠스타로 키울 용의”

    스포츠가 더 이상 변방 문화가 아닌 주류(主流)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새로운 풍속도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이 4일 발표한 ‘스포슈머스, 그들의 전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53.8%)이 스포츠를 중요한 생활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며,3분의2(66.8%)는 평소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슈머(sposumer)는 스포츠(sports)와 소비자(consumer)를 조합한 단어로, 스포츠 관전 및 참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스포츠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번 조사는 17∼54세의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엄마들의 극성이 스포츠로 번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어린이 축구클럽이 500여개에 이를 정도로 조기 스포츠 붐이 일면서 운동장을 따라다니며 아이들을 뒷바라지하는 ‘사커맘’이 늘었다. 응답자의 44.5%가 ‘내 자식도 스포츠 선수로 키울 용의’가 있다고 답할 정도다. 스포츠 조기교육이 자녀의 건강과 신체 발육 이상의 목적을 지녔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축구·야구·헬스·등산順 관심 지난해 DMB폰 서비스 이후 스포츠 경기를 아무 곳에서나 즐기는 ‘유비쿼터스 관전자’도 부쩍 늘었다. 대학생 12%가 DMB·PDP·노트북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6.8%가 멀티미디어 기기로 경기중계를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스포츠를 통해 멋을 추구하는 ‘스포츠 스타일리스트’도 증가했다. 응답자의 23.3%가 ‘몸짱이 되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젊은층(29.5%)과 남성(26.3%)에서 이런 경향이 높았다. 응답자의 46%는 캐주얼 스포츠의류 및 용품인 ‘캐포츠룩’을 기능이 아니라 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입는다고 답했다. 건강보다는 외모와 몸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스포츠 소비자들이 많아졌음을 입증했다. ●스포츠 활동 月평균 5만442원 지출 우리 선수가 출전하는 해외경기를 보기 위한 ‘올빼미족’이 낯설지 않다.38.3%가 ‘보고싶은 스포츠 경기는 밤잠을 설치고서라도 본다.’고 답했으며,‘심야경기 시청으로 늦잠을 잔 경험’이 있는 사람도 30.9%에 이른다. 심야나 새벽에 경기가 중계되는 독일월드컵 기간에 이같은 올빼미족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성별 영역도 무너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21.7%는 ‘위험해도 모험적인 스포츠를 즐기고 싶으며,8.1%는 ‘K-1과 같은 과격한 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있다. 부드러운 운동인 요가에 관심을 둔 남성도 23.9%에 이른다. 미혼 여성들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25∼34세의 미혼 여성 43.9%는 ‘스포츠를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혼 여성(29.3%)과는 확인한 차이를 보여줬다. 여성들이 생활체육과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일본과 벌이는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대답이 61.3%를 차지, 스포츠가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도 증명됐다. 가장 관심 깊은 종목은 축구·야구·수영·헬스·등산 순이었으며, 박지성·박주영·이영표·박찬호·이승엽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 활동에는 월 5만 442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우리는 월드컵 청소년 특파원”

    ‘아드보카트 감독, 박지성 선수 사인 받아오기’,‘독일어로 한국 응원하기’,‘선수들이 찼던 공 가져오기’,‘독일인과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진들고 사진찍기’…. 2006 독일 월드컵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게 될 청소년 특파원 7명에게 쏟아진 또래 청소년들의 주문사항들이다. 2006 월드컵 공식파트너인 야후 코리아와 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인 1318클래스는 4일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월드컵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도록 하기 위해 ‘1318 월드컵 특파원’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7명의 특파원들은 모두 중3년생들로 5000여명의 ‘1318 붉은 악마’응원단의 사전투표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해 선발됐다.유창한 영어 및 외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어짱, 운동·춤·노래·악기연주 등에 뛰어난 특기짱, 유머감각과 개인기가 뛰어난 인기짱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학생들이다. 인기드라마였던 대장금에 출연한 아역탤런트 출신의 경기 범계중 3년인 김소영양 등 여학생이 4명이고 얼짱에 축구광으로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경기 대화중 3년인 최인혁군 등 남학생이 3명이다. 이들은 오는 9일 독일 현지로 출국한다. 토고전, 프랑스전을 관람하면서 1318의 시선으로 본 경기관람평, 사진 촬영, 그리고 특파원 다이어리 등을 통해 현지 열기를 국내 청소년들에게 생생하게 알린다.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이 부여한 각종 미션을 수행하고 한국의 대표 청소년으로서 월드컵 기간에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게 된다. 성적이 전교 10위권인 서울 영남중 3년생인 김지현양은 “2002년 경기 때마다 시청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었는데 그때 응원의 열기보다 뜨거울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푸른1318 유하상 대표는 “어른들만의 축제가 아닌 1318들이 주인공이 되는 월드컵 축제를 만들어 보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아드보묘수 ‘지성 시프트’

    ‘박지성에겐 제 자리가 없다?’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핵’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위한 자리는 어디일까.지금까지 대부분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의 역할은 공격형 미드필더. 삼각형 미드필드의 꼭짓점으로 김두현(성남)과 번갈아가며 선발 출장해왔다. 그러나 독일월드컵 본선이 코앞에 닥쳐오면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다른 ‘패’를 꺼내들었다. 후반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그를 윙포워드로 돌렸던 것. 국내 마지막 평가전인 지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후반 추가골이 터지지 않자 35분 오른쪽 날개로 뛰던 설기현을 빼고 미드필드에 있던 박지성을 그 자리에 옮겨놓았다. 이른바 ‘박지성 시프트’. 공격라인과 미드필드를 변형시킨 한국은 결국 후반 47분 박지성이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띄운 한 방의 크로스를 시발점으로 박주영-조재진의 발로 이어지는 쐐기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사실 박지성에게 ‘날개’는 낯선 자리가 아니다. 맨체스터 입단 이후 그는 웨인 루니,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스리톱의 한 축을 떠맡았고, 이후 좌우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보스니아전에서 ‘박지성 효과’를 확인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전날 글래스고 캠프에서 가진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김남일이 부상으로 빠지자 김두현을 그의 자리에, 박지성을 오른쪽 날개로 포진해 활용도에 대한 복안이 굳어졌음을 드러냈다. 박지성의 ‘위치 이동’은 5일 가나전에서는 잠시 멈췄지만 그 자신의 역할뿐만 아니라 3∼4명 동료들의 포지션과 기능, 더 나아가 팀 플레이의 내용과 방식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친다.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여러 개가 맞물려 있는 기어박스의 톱니바퀴를 갈아끼워 최대의 힘, 혹은 최대의 속도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03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자연 휴양림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 횡성. 횡성에서도 선비의 절개가 나그네의 발길을 재촉한다는 동치악산을 올라가본다. 동치악산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와 바위,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산의 깊이를 더한다. 이와 함께 횡성의 명물 안흥 찐빵 마을도 찾아간다. 횡성 한우 고기도 맛본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일상의 파편들을 담아낸 가사에 라운지, 하우스,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를 뒤섞은 독특한 멜로디로 기분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지난 3월 더욱 다양해진 악기 편성과 다채로운 편곡이 돋보이는 2집 ‘Purple Drop’을 발표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무대를 들여다본다.   ●사랑과 야망(SBS 오후 9시45분) 성균과 헤어져 집으로 향하던 태수는 우연히 은환과 마주치게 된다. 다방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 하고 싶은 말을 아낀다. 한편, 미자는 매번 찾아올 때마다 눈길도 마주치려 하지 않는 시어머니가 아이소식이 없냐고 던진 한마디가 4년동안 아이를 기다려 왔던 자신에게 비수처럼 느껴진다.   ●불꽃놀이(MBC 오후 9시40분) 진화의 집 정원에서 인재는 승우와 춤을 추던 미래를 억지로 끌고 밖으로 나온다. 당황한 미래는 인재에게 승우와 결혼할 것이며, 사랑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한쪽에서 그 소릴 듣고 있던 나라는 입술을 깨물며 돌아서는데 바로 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승우가 충격 받은 얼굴로 서 있다.   ●가치대발견(KBS2 오전 10시20분) 실물 100% 완벽재현. 스타를 닮은 밀랍인형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한류스타 이영애 밀랍인형의 가치가 공개된다. 세계가 인정하는 축구 천재, 박지성. 최고의 미드필더인 그의 몸값, 거기에 광고효과 상위 5%라는 광고모델로서의 가치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가치도 공개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북위 56도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스코틀랜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 드넓은 평원을 메우는 초록의 대지가 여행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홀리루드 힐에서 내려다본 에든버러의 전경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영국 안에 쌓은 독특한 문화의 성, 스코틀랜드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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