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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팬들 “히딩크의 첼시? 이미 늦었다”

    맨유팬들 “히딩크의 첼시? 이미 늦었다”

    “히딩크, 명장이긴 하지만…”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직 겸임 소식이 알려지자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첼시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새벽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는 5월까지 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의 새 사령탑 소식이 알려지자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술렁였다. 특히 첼시와 정상을 놓고 다퉈오던 맨유 팬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와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게시판에는 히딩크 감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히딩크 감독을 맨유의 선두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뛰어난 감독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미 늦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네티즌 ‘Name Changed’는 “히딩크는 의심의 여지없이 좋은 관리자이자, 뛰어난 전략가”라면서 “그의 성공 여부는 시간에 달렸다. 만약 이번 남은 시즌만 맡는 것이라면 특별한 성공을 남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네티즌 ‘Ekeke’는 “현재 첼시의 상황은 ‘불가능’ 그 자체이지만, 그나마 히딩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썼고 ‘Dizza the aussie’는 “그는 이전에도 국가대표팀과 클럽을 겸임하면서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첼시는 타이틀을 차지할 수준이 안되기에 걱정없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첼시는 버락 오바마라도 감독으로 불러오려고 할테지만 어차피 누가 와도 이번 시즌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을 것”(vk)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맨유 팬사이트에서는 “박지성을 지키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필요할 때가 됐다.”(Eto’odinho)며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인연을 언급하는 글도 있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은 4월과 6월 두 차례 경기를 가진다. 첼시를 지휘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겸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football.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란 언론 “박지성, 경기장을 침묵시켰다”

    이란 언론 “박지성, 경기장을 침묵시켰다”

    “박지성이 경기장을 침묵시켰다.” 이란 언론이 자국 대표팀의 홈경기 무승부에 대해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끈질긴 공격의 결과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이란은 11일 테헤란에서 가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8만명의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신했던 이란으로서는 아쉬웠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란 축구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PFDC)은 경기 결과를 속보로 전하면서 ‘한국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점을 챙겼다’(Korea Snatches a point at Azadi)는 제목을 붙여 한국의 입장에 무게를 뒀다. PFDC는 “8만 명의 이란 팬들과 300명의 한국 응원단이 모인 가운데, 이란이 3위로 밀려나는 동안 한국은 B그룹 선두를 지키는 승점을 챙겼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양팀의 주요 장면들을 전한 사이트는 한국 대표팀의 동점골 장면에 특히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오히려 자국 대표팀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의 프리킥 골을 “상대 골키퍼 이운재가 막기 어려운 곳으로 차 넣었다.”고 간단히 전했다. 이 사이트는 “승점 없이 서울로 돌아갈 수 없었던 한국은 끊임없이 이란 수비진을 압박했고 그 결과 끝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고 동점골의 발판이 된 프리킥 장면을 설명했다. 이어 “첫 프리킥은 막아 냈지만 경기 내내 잠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순간 빛을 발했다.”면서 “그는 아자디 스타디움을 조용하게 만드는 헤딩슛을 성공시켰다.”고 동점골 장면을 묘사했다. 이 부분에서 사이트는 프리키커 기성용을 염기훈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승점 8점을 확보하며 B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오는 4월 1일 북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월드컵 지역예선 5차전 경기를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을 지옥에서 천당으로 바꾸어놓았다.  박지성은 11일 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B조 4차전 후반 34분 기성용의 오른발 프리킥슛을 상대 골키퍼 메디 라마티가 쳐낸 것을 그대로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그물을 출렁여 네쿠남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이란에 만회골을 터뜨려 허정무호에 승점 1을 추가시켰다.  결전을 앞두고 한국을 지옥으로 만들어주겠다고 공언했던 네쿠남은 후반 13분 프리킥슛을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이란을 앞서가게 했지만 지난 10일 테헤란에 입성하면서 지옥이 될지 천국이 될지는 뛰어보아야 안다고 대꾸했던 박지성이 경기에서도 통렬한 대꾸를 해준 셈이다.박지성으로선 A매치 75경기 만에 터뜨린 통산 10호골이었다.지난해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 4-1 완승때 결승골을 터뜨린 이후 4개월여 만의 득점포였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패색이 짙었던 경기 막판 박지성의 천금같은 만회골로 무승부로 이끌며 이란혁명 30주년 이튿날 열려 어느 때보다 대단한 에네르기를 표출했던 이란에 맞서 결코 손해보지 않은 장사를 했다.  한편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4차전에서 1-0으로 제압하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덩치 더 커진 ‘슈퍼 빅 백’ 패션계 접수하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변호사시험법안 법사 소위 통과… 쟁점과 과제

    변호사시험법안 법사 소위 통과… 쟁점과 과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개원을 불과 3주 앞둔 지난 9일 변호사시험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소위)를 통과했다. 시험과목 등 일부 내용이 수정되기는 했으나 사실상 정부안이 90% 반영돼 원안의 대부분을 유지했다. 이변이 없는 한 법사위 전체회의(24~25일 예정)에서 소위의 가결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국회의원들은 구체적인 최저합격점수 등은 향후 시행령에, 실무연수제도 등 논란 많은 과제들은 오는 3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촉박한 일정에 맞춰 법안이 통과된 만큼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나머지 풀어가야 할 쟁점들에 대한 법사위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논술형 필기시험 ‘실무평가’ 추가 최대 쟁점이었던 변호사시험의 응시횟수 제한은 5년 내 3회로 확정됐다. 국가인력의 낭비와 응시인원 누적을 막자는 이유에서다. 당초 우윤근, 박영선 의원 등은 5년 내 5번 보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11일 손범규 의원은 “시험을 매년 친다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게 아니다.”면서 “1, 2차 시험을 종합적으로 공부해 포괄적 법률지식을 쌓는 게 중요하고 시험 채점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윤근 의원은 “로스쿨 개원 임박으로 시간이 부족해 일단 통과시켰지만 치밀하지 못했다.”면서 “3월 특위를 구성해 밀도 있게 법관양성제도 등을 다시 논의해볼 예정”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과목 수가 많아 특성화와 자율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았던 시험과목은 원안대로 필수과목 7개로 정해졌다. 여기에 논술형 필기시험에 ‘실무평가’ 항목이 추가됐다. 정부 원안은 객관식인 선택형 필기시험(헌법, 행정법, 민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에 논술형 필기시험(선택형 필기시험 전과목+선택 1과목)이었다. 수정가결된 실무평가 논술시험은 사법시험에서 하는 판례 위주의 내용보다 실질적인 변론서 등을 작성하는 형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의원은 “실무적인 변호사가 되려면 소장 쓰는 법 등을 알아야 한다.”며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학계 등 일각에서는 시험부담이 사시보다 과중해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합격자 결정에 대해 최저합격선(과락) 도입도 관철됐다. 한 과목이라도 최저합격 점수를 얻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시키는 방식이다. 상당수 의원들이 이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과락 기준은 시행령으로 넘겼다. 이춘석 의원은 “민법, 헌법 등은 법의 핵심이자 기본적인 법이므로 최소한의 점수를 통과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시행령은 사시를 주관하는 법무부에서 만든다. 이와 함께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의 위원(15명) 가운데 판·검사를 각각 한 명씩 늘렸다. ●비(非)로스쿨, 변호사시험 못봐 문제는 이번에 빠진 실무연수제도와 예비시험제도의 도입 여부다. 일단은 비(非)로스쿨 출신은 변호사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실무연수는 기간의 문제일 뿐 도입이 유력시된다. 로스쿨형 ‘사법연수’가 생기는 셈. 실무연수제는 변호사시험법 합격 후 법률회사(로펌) 등에서 실무교육을 받아야만 정식으로 변호사 등록을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이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개정안에는 실무연수제도를 2년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광덕·홍일표·손범규 등 법사위 위원을 비롯해 의원 12명이 발의를 해놓은 상태다. 노철래 법사위 위원은 “대학원은 이론 중심일 수밖에 없다.”면서 “학교 실험실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대학 4년, 로스쿨 3년, 실무 연수 2년 등을 합치면 사회진출 시기가 너무 길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선호 의원 측은 “변호사시험법을 통해 이미 실무능력을 인정받았는데 또다시 실무기간을 둔다는 건 과중한 측면이 있다.”며 보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우 의원과 이 의원도 “6개월 정도가 적당하고 1년 이상은 너무 길다.”며 도입에는 동의하나 기간은 조정 입장을 밝혔다. 학계는 3~6개월을 주장하고 있다. 예비시험제도도 일부 의원들 사이에 공감을 얻고 있다. 로스쿨의 안정적 운영을 이유로 무산되긴 했지만 돈이 없어 사실상 로스쿨 진학이 어려운 경제적 약자나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쌓은 사람에게 일정한 시험을 거쳐 동등한 시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다. 우 의원은 “돈이 없어 로스쿨에 못 가거나 법학과만 나온 사람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으며 노 의원도 탄력적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마다 장학제도가 물론 있겠지만 부익부 빈익빈 심화에 따른 제도적 보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강호순으로 용산참사 물타기?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역시 캡틴! 뛰어난 노련미·집중력 돋보여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자존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캡틴’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 냈다. 0-1로 리드를 잡힌 뒤 패색이 짙던 후반 36분. 이란 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기성용(20·FC서울)이 얻어낸 프리킥을 과연 누가 찰 것인지에 눈길이 쏠렸다. 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왼발의 달인’ 염기훈(26·울산)이 잔뜩 왼발에 힘을 주고 있던 터. 그러나 속임수였다. 놓여진 공을 살짝 비켜가며 이란의 수비벽을 흔든 뒤 불을 뿜어낸 기성용의 오른발. 빨랫줄처럼 뻗어나간 공은 이란의 오른쪽 골망을 흔드는 듯했지만 골키퍼 메디 라마티의 펀칭으로 허공에 뜨고 말았다. 탄식이 터져나오는 순간 이란 수비수들의 틈에서 옴짝달싹 못하던 박지성이 어느 틈엔가 몸을 돌린 뒤 공을 향해 몸을 날렸다. 머리에 맞은 공은 다시 라마티의 손을 스치는 듯싶더니 기성용이 노렸던 바로 그 위치에 박힌 뒤 데굴데굴 굴러 떨어졌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터진 천금 같은 동점골. 지난해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홈경기 4-1 완승 당시 결승골을 터뜨린 뒤 4개월여 만의 득점포이자 75경기 만에 터뜨린 A매치 통산 10호골이었다. 박지성은 3분 뒤 박주영(24·AS모나코)과 교체되기 전까지 72분간 중앙과 최전방, 좌우를 가리지 않고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중원에서의 정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건 물론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는 파울을 유도하는 노련미도 돋보였다. “10만 관중이 응원하는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에 지옥이 될 것”이라는 말을 “지옥과 천당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고 맞받아친 박지성. 결국 그는 동점골로 자신의 말을 입증하며 ‘캡틴’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이게 남자 가방이야? 여행용 아냐?” 봄을 맞아 가방 하나 사야겠다고 맘먹고 들어선 매장에서 스타일에 민감한 남성이 아니라면 약간은 당황할 만하다. 여동생이나 여자 친구에게 어울리겠다 싶은 가방이 떡하니 ‘남성용’으로 나와 있거나 어딜 봐도 ‘여행용’인 듯 싶 은 ‘슈퍼 빅백’이 진열대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꾸미기를 즐기는 그루밍족의 증가와 날로 높아가는 이들의 패션 감각은 남성용 가방의 디자인과 색상에 다양성의 날개를 달아 줬다. ●여성도 쓸 수 있는 유니섹스 디자인 多 한 멋하는 남자들 사이에 이미 큰 덩치를 자랑하는 ‘빅백’이 인기를 끌어 왔지만 이것까지 등장할 줄은 몰랐다.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꼽으라면 남성 쇼퍼백의 등장이라 할 수 있겠다. 쇼퍼백은 웬만한 소지품도 다 들어가는 넉넉한 풍채와 아무 옷에나 잘 어울리는 편안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은 하나쯤 가지고 있는 인기 품목이다. 보통 ‘장바구니 가방’으로 불리듯 여성용이라는 인식이 확고했다. 그런데 당당하게 남성의 영역으로 넘어 왔다. 루이까또즈, 버팔로, 시스템 옴므 등은 봄 신상품에 남성 쇼퍼백을 대거 배치했다. 업체는 남성용이라고 주장하지만 여성들도 동하게 할 만한 디자인이 많다. 유니섹스를 선호하는 여성도 겨냥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색으로 성을 구분하는 것은 진부하다. 정사각의 딱딱한 가방은 남성들에게도 매력 없다. 옷차림에서도 화려함을 추구하듯이 가방도 마찬가지다. 검정, 브라운이 대세였던 가방 색상은 네이비, 블루, 와인 등 범위를 점차 넓혀 가고 있다. 브랜드 로고나 심볼도 크게 들어가 여성용인지 남성용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형태가 많아졌다. 한번 커진 덩치는 더이상 작아지지 않을 듯 싶다. 멋쟁이 남성의 패션을 완성하는 소품으로 여겨지는 ‘빅백’은 이번 시즌 더욱 커진 몸집을 자랑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이 내놓은 올봄 신상품을 살펴 보면 2박3일 집 떠날 때 쓰면 딱 좋겠다 싶은데 여행용이 아니란다. 키 작은 남성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을 듯. 기존에 유행하던 큰 가방도 겨우 소화했는데 여기서 더 커졌다니. 자칫하면 스타일을 되레 구기는 악재로 작용하기 십상이다. 롱다리에 단단한 체격을 가진 남성이 아니라면 이런 가방을 메고 나갔다가 이런 말을 들을 수도 있다. “너 집 나왔냐?” ●실용성 강화된 지갑도 인기 모양보다 실용성이 우선시되는 남성 지갑의 변화도 지나칠 수 없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반지갑이 여전히 대세이나 여성용 같은 장지갑도 드물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주목할 것은 지폐 넣는 칸을 없애 한층 날렵한 몸매를 뽐내는 지갑들이다. 돈이나 영수증을 끼울 수 있도록 지갑 안에 지지대 같은 것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 이런 머니 홀더형 지갑들은 신권 사이즈가 작아진 이후 서서히 존재감을 키워왔다. 또한 현금보다 카드를 많이 넣고 다니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 변화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가늘고 매끈한 옷맵시를 뽐내고 싶은 남성에 기대 날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주머니 안에서 툭 불거지는 뚱뚱한 지갑은 남성들도 질색이다. 일각에서는 머니 홀더형 지갑이 불황기 코드를 반영한 것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경기 한파로 가지고 다닐 현금이 줄어 들었기 때문에 지폐 넣는 칸을 없앤 것이라는 귀여운 주장도 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강호순으로 용산참사 물타기?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스승’ 히딩크 ‘애제자’ 박지성과 EPL서 적으로 만날까?

    ‘스승’ 히딩크 ‘애제자’ 박지성과 EPL서 적으로 만날까?

    히딩크의 첼시행이 무르익으면서 ‘애제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사제대결을 벌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28)과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남은 일정상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만남이 확정된 것은 없다. 첼시와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경기를 모두 치렀고. 칼링컵에서는 맨유가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는 토트넘이다. 첼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결국 이번 시즌 남은 일정상 양팀이 맞붙으려면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능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달 발표한 FA컵 대진 추첨 결과 첼시와 맨유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대회 5라운드(16강전)에서 맞대결을 피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2시 30분 왓포드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맨유는 16일 오전 1시 30분 더비 카운티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진이다. FA컵은 매 라운드별로 대진 추첨을 벌이기 때문에 양팀이 16강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는 전제 하에 8강전서 격돌할 가능성은 약 14%정도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양팀은 일단 맞대결을 피했다. 이 대회 16강 대진 추첨에서는 같은 국가 팀들이 맞대결을 펼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작용한다. 하지만 8강 대진 추첨에서는 이 원칙이 사라진다. 결국 맨유와 첼시가 이달 25~26일. 다음달 11~12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16강전에서 각각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과 유벤투스를 제치고 살아남으면 8강전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밤 ‘아자디 징크스’ 깬다

    11일밤 ‘아자디 징크스’ 깬다

    ‘자유의 경기장(아자디 스타디움)’ 주술에서 벗어날까. 11일 밤 대한민국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이 맞닥뜨리는 이란과의 일합은 월드컵 본선 7회 진출에 가장 큰 고빗길이다. 아랍 말로 ‘사막의 아들(팀 멜리)’이란 별명을 지닌 강호 이란 대표팀을 꺾으면 9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 가시밭길인 까닭은 공포를 딛고 일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고지대에 대한 무섬증은 그리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먼저 10일 새벽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 둘째 이영표(32·도르트문트)가 “2500m는 넘어야 그렇게 부를 수 있지.”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상대 공격수들이 ‘원샷 원킬’을 자랑한다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또 5일 정도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허정무 사단은 국제정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현지에서 훈련해 왔다. 이날 기상전문 사이트 웨더닷컴에 따르면 경기 당일 테헤란에는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중전이 될 듯하다. 비 내릴 확률은 90%, 강우량은 12.7㎜다. 비가 온다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큰 경기 경험이 많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이영표를 중심으로 한 최후방 수비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란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29·오사수나·A매치 23골)과 카림 바게리(35·테헤란·A매치 50골)를 틀어막은 뒤 골을 노릴 참이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터진 12골의 절반인 6골을 터뜨리며 간판 골게터로 발돋움한 ‘허정무호 황태자’ 이근호(24·대구FC)가, 이란의 최전방에서 아라시 보르하니(26·테헤란)와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바히드 하셰미안(33·보쿰)과 골을 다툰다. 윙어 면모까지 갖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을 작정이다. 단신(176㎝)이면서 탄탄한 체격으로, 투톱 단짝인 정성훈(30·190㎝·부산)이 과감한 몸싸움과 강력한 문전 침투로 수비진의 집중력을 흩트리는 사이 2선에서 골을 낚을 복안이다. 이란의 주공격수 하셰미안(182㎝)은 1998년부터 대표팀에 몸담으며 A매치 42차례 13골을 뽑은 제1 경계대상이다. ‘헬리콥터’라는 별명이 이를 말한다. 그다지 큰 키가 아니어도 공중 플레이에 빼어나다는 얘기다. 분데스리가 11년차 베테랑으로, 프로 222경기를 뛰며 52점을 뽑았다. 보르하니 또한 이근호와 비슷한 체구(175㎝)이지만 24차례 A매치에서 8골을 낚아 역시 간단찮은 공격수이다. 우리나라가 테헤란 원정 1무2패의 열세를 딛고 승리를 따내며 지난해 2월 이후 이어진 무패(현재 8승9무) 기록을 늘릴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고지대 지옥 경기와 ‘캡틴’ 박지성의 역할

    마침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 저녁 8시30분. 한국 대표팀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그 상대는 이란. 격전지는 그들의 홈구장 아자디 스타디움이다. 해발 1273m로 우리의 치악산 정상 비로봉과 비슷한 높이다. 이란은 눈까지 내리는 그 높은 경기장에서 4년 넘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2004년 10월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이후 이란은 아시아, 북중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대륙의 팀들과 맞붙어 A매치 25승5무를 기록해 ‘홈 3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다른 경기장까지 포함해도 이란은 2000년 이후 홈경기 A매치 성적 45승8무4패다. 특히 11일은 1979년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슬람 원리주의파가 50여년 동안 이란을 지배해온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혁명기념일 다음날이다. 그들은 승리의 예감과 격정에 들떠 있고 우리 선수들은 침착하게 마무리 훈련에 임했다. 지옥의 경기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캡틴’ 박지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우선 그는 그 자신의 신체적 역량으로 고지대의 경기장을 지배해야 한다. 평정한 상태에서 가진 실험에서 박지성의 분당 심박수는 40회 정도로 나타났다. 마라토너 이봉주와 비슷하다. 같은 조건에서 일반인은 60~80회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산소 소비로 뛰어다닐 수 있는 조건을 타고난 선수가 박지성이다. 폐활량도 일반인(3000~4000㏄)에 비해 월등한 5000㏄ 이상이다. 물론 축구는 직진의 달리기나 수영 같은 개인 종목이 아니다. 심박수나 폐활량으로 해결되지 않는 종목이다. 박지성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의 신체적 조건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를 지배해 나가는 균형 감각이다. 경기가 격렬해질수록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 역할이 그에게 주어졌다. 그는 그것을 잉글랜드의 정글 같은 경기들에서 3년 반 동안이나 단련해 왔다. 현재 허정무호의 평균 연령은 26.13세로 고참이자 주장인 28세의 박지성이 해야 할 일이 결코 적지 않다. 게다가 이근호, 기성용, 이청용, 박주영 같은 공격 라인은 20대 초중반으로 체력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지만, 이란 특유의 경기장 조건에서는 자칫 균형을 잃을 수가 있다.한국 대표팀은 박지성이 출전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결과가 크게 엇갈려 왔다.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열린 A매치에서 박지성이 출전한 11경기에서는 8승2무1패로 승률 73%를 거뒀지만 그가 뛰지 않은 경기에서는 7승12무5패로 승률이 겨우 29%에 그쳤다. 박지성은 이번 대표팀의 선수 24명 중 유일하게 이란에서, 그것도 지옥의 경기장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골을 넣은 선수다. 2000년 6월 그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로 참가해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은 적이 있다.오늘 밤 최종예선 4차전. 결코 쉽지 않은 원정 경기지만, 바로 오늘을 위해 축구의 신은 한국 팀에 박지성을 내려보낸 것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허정무 “이번에는” 다에이 “이번에도”

    허정무(54)냐, 다에이(40)냐. 11일 오후 8시30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이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의 지략 싸움으로 눈길이 모여진다. 허 감독으로서는 35년 전 테헤란 아시안게임 때 이란과 맞붙어 0-2로 무릎을 꿇은 뒤 예선 탈락한 쓰라림을 되갚을 기회다. 이란은 당시 우승까지 꿰찼다. 허 감독은 2004년 6월17일 이후 ‘테헤란 불패(26승4무)’라는 신화를 쓴 이란을 꺾어 새 징크스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1974~86년 국가대표로 91차례 A매치에서 30골을 올린 허 감독은 유럽리거들을 앞세워 이란 공격수들을 막겠다고 벼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붙박이 수비수 이영표(32·도르트문트)와 중원을 누비는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틈을 타 이근호(24·대구FC·A매치 16경기 7득점)에게 골을 노리도록 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2-0 승)에서 이영표는 센추리 클럽(A매치 100차례 이상)에 가입하며 문전을 틀어 막았고, 박지성 역시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뽐냈다. 박지성은 물론 여차하면 문전으로 쇄도, 이번으로 75번째인 A매치에서 10호 골을 뽑을 태세다. 이에 견줘 1993~2006년 A매치를 149차례 뛰며 109골을 낚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 감독은 96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6-2 승)을 떠올리며 또 한번의 대승을 꿈꾼다. 한국 수비망을 단숨에 허물 카드로 이란 클럽팀의 미드필더 카림 바게리(35·페르세폴리스)을 내세웠다. 박지성이 공·수 양면에서 부지런한 플레이로 득점 루트를 차단한다면, 그는 허를 찌르는 중·장거리 슛으로 상대방을 놀라게 한다. 게다가 두 발을 자유자재로 쓴다. 이를 증명하듯 바게리는 A매치(85경기 50골)에서 ‘산소 탱크’ 박지성을 앞선다. 다에이 감독은 바게리가 한 타임 빠른 슈팅으로 중원을 흔드는 사이에 분데스리가의 공격수 바히드 하셰미안(33·보쿰·A매치 42경기 13득점)을 앞세워 골 사냥을 벌일 속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AFC “이란 네쿠남 ‘박지성 도발’에 韓 버럭”

    AFC “이란 네쿠남 ‘박지성 도발’에 韓 버럭”

    “한국 축구팬들, 네쿠남에게 화났다.” 이란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29·오사수나)의 ‘박지성 도발’ 발언에 대한 한국 팬들의 반박이 아시아 전역에 알려졌다. 네쿠남은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6일 “경험이 많은 박지성이라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생소할 것”이라며 “한국은 10만명의 상대팀 응원단 앞에서 경기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지옥에 들어온 기분일 것”이라고 호언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는 이같은 발언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정리해 “이란 미드필더 네쿠남의 발언에 한국 축구팬들이 반박하고 나섰다.”는 제목으로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된 팬들은 네쿠남의 발언이 성급했다며 분한 마음을 표했다.”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무대에서 뛰었고 지금 세계 최고 수준 클럽의 주전인데, 당신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한 네티즌의 의견을 인용했다. 또 한국 팬들은 자국 대표팀이 지난해 11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던 전적을 한국팀이 상대의 구름관중 앞에서도 잘 싸울 수 있는 것을 입증한 결과로 내세우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AFC 홈페이지는 기사 말미에 “박지성 뿐 아니라 이영표 역시 독일에서 매주 8만 관중 앞에서 경기한다. 그는 어떤가? 그가 경험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고 반문한 다른 네티즌의 의견도 인용했다. 한편 이 기사는 이란 축구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 등에도 게재됐다. AFC측이 지난 6일 네쿠남의 발언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뒤 연이어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한 것은 두 팀의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 간 경쟁구도를 이용한 홍보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사진=AFC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젠 고지적응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호가 드디어 격전지 테헤란에 입성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경기를 위해 6일 새벽 테헤란에 도착했다. 현재 한국은 2승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란은 1승2무다. 허정무호는 이란전까지 남은 6일 동안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수비 집중력 부족 등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허 감독은 테헤란 도착 후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11일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현지 적응을 잘해 이란과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란전은 고지대 적응이 필수다. 경기가 열릴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은 해발 1273m의 고지대다.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린다. 날씨도 섭씨 5~10도 사이로 두바이보다 쌀쌀하다. 대표팀 도착 당시 테헤란은 5도였다. 허 감독은 “경기 6일 전 들어왔다. 고지 적응에 3일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위의 조언도 듣고, 선수와 지도자로서 경험에 비춰볼 때 6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테헤란을 찾은 것은 2006년 11월15일 치른 아시안컵 예선 경기(0-2 패) 이후 2년3개월 만이며 통산 네 번째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세 차례 이란 원정 대결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테헤란으로 해외파들도 속속 합류한다. 오범석(25·제니트)이 7일, 박주영(24·AS모나코)이 8일,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도르트문트)는 9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허 감독은 “가장 늦게 합류하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2000년 때 테헤란에 같이 왔던 선수다. 당시 고지대라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잘 뛰어줬다. 둘 다 체력적으로 탁월해 문제 없을 것”이라며 걱정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평가전] 허정무호 최종점검 성과와 과제

    두번째 ‘모의 수능’ 역시 허탈한 한판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새벽 바레인과의 남아공월드컵 축구 평가전에서 2-2로 비기며 기대를 저버렸다. 오는 11일 이란과의 최종예선을 앞둬 비상이 걸렸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평가전 수확은 유럽 리거들의 공백이 생기는 등 비상상태에서 대안을 찾았다는 것과 주전들을 거의 확정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날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염기훈(26·울산)의 세트피스 성공은 수확이라고 했다. 염기훈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합류하면 벤치에 앉겠지만 조커로 위력을 발휘할 태세다. 한 위원은 “진짜 시험을 맞닥뜨려야 눈빛이 달라지는 근성 탓에 이란전에선 확 달라질 것”이라면서 “두 차례 실점이 모두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간격을 유지하지 못해 비롯됐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봤다. 시리아·바레인과의 평가전으로 우리 대표팀의 베스트11 윤곽은 드러났다. 수비진엔 이영표(32·도르트문트)를 필두로 김동진(27·제니트)-이정수(29·교토)-조용형(26·제주), 중앙엔 박지성과 기성용(20·FC서울)-김정우(27·성남)-이청용(21·서울), 최전방엔 정성훈(30·부산)과 이근호(24·대구FC)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이근호와 정조국(후반 정성훈)을 투톱으로 4-4-2전형을 점검했으나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전반 유효 슈팅이 한 차례도 없었을 정도로 공격은 살아나지 못했다. 그나마 부상에서 복귀한 이청용과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김창수가 빠른 몸놀림으로 활로를 열어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그나마 가볍게 만들었다. 후반 18분 바레인에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35분 김정우가 염기훈의 프리킥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고, 1-2로 뒤지던 후반 인저리타임 때 이근호가 염기훈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을 낚아 겨우 패배를 모면했다. 허 감독은 “수비 실수와 방심으로 상대에게 결정적 기회를 내주는 것도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두바이를 떠나 6일 결전의 땅인 테헤란에 들어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성·주영·영표 오면 달라질까

    허정무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의 기분이 좋지 않다. 말 그대로 평가전인 데다 100% 전력이 아니라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해외파만으로 경기를 치를 수는 없는 터라 걱정은 작지 않다. 오는 11일 이란과의 최종예선엔 주전인 유럽파들이 소속 팀 경기 뒤 곧장 합류하는 탓에 더하다.한국 대표팀은 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치른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그것도 상대방 자책 골에 힘입은 결과였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해 2월6일 투르크메니스탄전 4-0승리 이후 A매치 16경기 무패(8승8무) 기록을 이어갔다.이번 평가전의 목적은 공수 라인의 최적 조합을 찾은 데 있었다. 시리아가 신체조건과 플레이 스타일 등 이란과 비슷한 팀이고, 공격의 핵인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4·AS모나코), 수비 핵인 이영표(32·도르트문트), 오범석(25·사마라) 등 지친 유럽리거들의 조기합류가 여의치 않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실험이었다.허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4일 바레인과의 평가전을 마치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선수 교체를 했고 포지션에도 변화를 줬다.”면서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후반전 들어 측면 돌파가 살아나는 등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력노출을 피한 평가전이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은 특별한 전술·전략도 없이 줄곧 답답한 경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35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경기종료 직전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골을 내줘 승리마저 놓쳤다. 그나마 전반 17분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빠진 기성용(20·서울) 대신 나선 하대성(24·전북)이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점은 기대할 만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럽 코리안리거 총출동

    유럽의 코리안 리거들이 1일 총출동해 저력을 뽐냈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날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짝을 이뤄 왼쪽 측면을 맡은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 이어 2연속 풀타임을 소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출격을 앞두고 건재를 확인시켰다.맨유는 전반 44분 터진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6승5무2패(승점 53)로 선두를 지켰고, 12경기 연속 무실점과 홈 11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박지성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낮은 크로스가 골대 쪽으로 휘어 날아들면서 상대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후반 41분엔 왼쪽 측면에서 에버튼의 수비수들을 차례로 제치고 골 지역 왼쪽 구석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시즌 2호 골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스카이스포츠는 “지치지 않고 뛰었다.”며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8을 줬다.김두현(27·웨스트브로미치)은 헐시티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제임스 모리슨 대신 교체 투입돼 15분을 뛰었다. 지난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올라온 두 팀끼리의 맞대결은 2-2로 비겼다.프랑스 리그1의 박주영(24·AS 모나코)은 그레노블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역시 골 소식을 전하진 못했다. 모나코는 후반 23분 터진 알레산드레 리카타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5연속 무승(2무3패)에서 벗어났다.후안 파블로 피노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8분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요한 몰로가 공을 올려주자 오른쪽 문전 앞에서 다이빙 헤딩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2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불발됐다. 혼란한 틈을 탄 리카타는 1분 뒤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받아 왼발을 살짝 갖다대 네트를 흔들었다.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2·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나서 전·후반 90분간 뛰었다. 지난해 9월28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13경기 연속 풀타임이자 시즌 17번째 풀타임 출장이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알렉산데르 프라이의 선제 골로 앞서다 후반 18분 레버쿠젠의 패트릭 헬름스에게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맨유팬들 “박지성, 베나윤보다 상대적 우위”

    맨유팬들 “박지성, 베나윤보다 상대적 우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이 ‘산소탱크’ 박지성(28)의 이번 시즌 팀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네티즌들은 지난 29일 개설된 박지성과 베나윤(29·리버풀)을 비교하는 토론 게시판에서 박지성에게 ‘몰표’를 줬다. 박지성과 베나윤은 비슷한 나이에 같은 포지션, 그리고 ‘빅4’ 클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이전에도 종종 비교되어 왔다. 둘의 비교는 대부분 ‘박지성의 활동력, 베나윤의 득점력’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이번 비교에서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표면적인 공격포인트를 뺀 모든 점’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벤치멤버인 베나윤에 비해 이번 시즌 주축선수로 자리잡은 박지성의 팀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네티즌 ‘Anything about now’는 “박지성이 득점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더 중요한 선수”라는 의견을 적었고 ‘Samabachan’은 “운동량과 수비력, 패스 등 슈팅을 제외하고는 박지성이 낫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팬들의 평가는 박지성과 베나윤의 비교에서 뿐만이 아니다. 지난 28일부터 열린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게시판에서도 박지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비디치와 긱스가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그에 못지않은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네티즌 ‘Twigginater’는 “비디치가 1위. 2위가 있다면 박지성”이라고 적었고 ‘Doevle’은 “박지성은 이번 시즌 정말 놀라웠다. 호날두보다 높은 순위에 놓는 팬들이 이해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1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에버튼을 상대로 잉글랜드 무대 10호골에 도전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골침묵’ 박지성, 에버튼전서 ‘아홉수’ 깰까?

    ‘골침묵’ 박지성, 에버튼전서 ‘아홉수’ 깰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8)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와의 2008/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의 5-0 승리를 이끈 박지성은 이번엔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튼을 맞이한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이미 한 차례 에버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0월 구디슨 파크 원정에 나선 박지성은 비록 무승부로 끝이 나며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지만 67분만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물론 당시에도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수에 걸쳐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였으나 경기 내내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 ‘4개월 침묵’ 아홉수에 걸린 박지성 올 시즌 박지성이 터트린 골은 단 한 골, 지난해 9월 첼시 원정에서 1호 골을 터트린 이후 4개월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골이 터지지 않을 뿐 팀 내 공헌도가 그 어느 시즌 보다 높아 당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 않으나, 결과적으로 보다 적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나니에 비해 적은 득점수는 박지성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9골을 터트리고 있는 박지성은 매 경기 골을 터트리기 위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그러나 상대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요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시에 의해 다른 공격자원들에 비해 조금은 이타적인 플레이가 많은 편이다. 그 때문에 경기에 따라 슈팅 숫자의 기복이 심하다. 잘 풀린 날은 5~6개를 넘나드는 슈팅을 시도한 반면 그렇지 못하거나 수비에 치중한 경기에서는 0~1개의 슈팅만을 시도했을 뿐이다. 박지성으로서는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하루빨리 아홉수를 깰 필요가 있다. ▲ 단짝 복귀, 박지성-에브라 라인 뜬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에버튼전을 통해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파트리스 에브라가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소속팀 맨유에서 박지성과 가장 친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에브라는 그라운드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공격가담 능력이 뛰어난 에브라는 자신이 오버래핑에 나설 경우 생기는 뒷공간을 박지성이 적절히 메워줘 보다 적극적으로 측면 공격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맨유의 주된 공격루트로도 활용된 바 있어 에브라의 복귀는 맨유의 측면라인에 다시금 파괴력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에브라를 비롯해 최근 리오 퍼디난드와 웨스 브라운 등이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맨유에는 여전히 많은 부상자가 있는 상황이다. 안데르손, 조니 에반스, 하파엘 다 실바, 웨인 루니 등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나니 역시 조심스레 에버턴전 복귀를 예상하고 있으나 퍼거슨 감독은 당일 몸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때문에 다가올 에버턴전은 지난 WBA전과 비슷한 선수단이 구성될 공산이 크다. 에드윈 반 데 사르를 축으로 한 수비진은 리그 무실점 신기록을 낼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공격 역시 루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베르바토프-테베즈 투톱과 득점 침묵을 깬 호날두가 WBA전에서 막강화력을 뽐내 큰 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월 1일 새벽 2시 30분 맨유 vs 에버턴 (MBC-ESPN 중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풀타임 지성 “100% 회복”

    “100% 회복됐다.”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8일 웨스트 브로미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을 풀타임 소화했다. 5경기 만에 출장한 그는 경기를 마친 뒤 “현재 몸은 100% 다 나은 상태여서 경기를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4일 박지성이 허벅지 부상 때문에 이날 결장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거칠게 태클을 한 상대 주장 폴 로빈슨의 퇴장을 이끌어냈고, 후반 16분엔 잉글랜드 진출 세 번째 경고를 받는 등 줄곧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박지성은 전반 7분 마이클 캐릭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겨 아쉬움을 남겼다. 44분엔 오른쪽 코너에서 로버트 코렌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라이언 긱스가 찬 공을 골키퍼 스콧 카슨이 놓치자 카를로스 테베스가 추가 골로 연결했다. 두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셈. 영국 ‘골닷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움직이며 숨은 영웅이 됐으며, 그 때문에 웨스트 브로미치는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2골을 뽑은 크리스티나우 호날두와 같은 평점 8점을 매겼다. 스카이 스포츠는 “계속 달렸다.”는 촌평과 함께 7점을 매겼다. 베르바토프와 테베스, 비디치, 호날두의 골로 5-0으로 대승, 정규리그 6연승을 달린 맨유는 승점 50점(15승5무2패) 고지에 맨 먼저 올라 2위 리버풀(13승8무1패)과의 승차를 ‘3’으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11경기)도 세웠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란 징크스는 없다”

    [2010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란 징크스는 없다”

    “축구에는 항상 있기 마련인 징크스를 이란에서 깨겠다.” 허정무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11일 이란 원정을 앞두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28일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한 대표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위주의 훈련을 지휘한 허 감독은 “지금까지 이란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징크스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두 나라는 8승5무8패로 팽팽하지만, 원정 무승(1무2패) 기록을 날려버리고 2004년 6월17일 이후 ‘테헤란 불패’(26승4무) 신화를 쓴 이란에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허 감독은 다음달 1일과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치르는 시리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 대해선 “이란전에 대비한 적응 무대로 결과보다 팀을 만들어 나가는 차원에서 준비할 것”이라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이란을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란전에 초점을 두고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파가 합류하면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파에게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허 감독은 특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날 풀타임을 뛴 데 대해 “비록 몇 경기에 못 나왔지만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은 그동안 강해지려는 노력을 해왔고, 또 강한 팀이 될 것”이라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당당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훈련에 대해선 “중동으로 떠나기에 앞서 몸을 풀어주는 준비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맏형 이운재(수원·36)는 “2002년 3월 아시안클럽 선수권 때 결전의 장소인 테헤란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뛴 적이 있다.”면서 “이란 원정에서 약한 모습이었지만 이기고 돌아오는 게 최고의 숙제여서 연연하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이날 웨이트트레이닝과 볼 뺏기에 이어 러닝과 전력 달리기 등으로 컨디션 조절에 땀을 쏟았다. 대표팀은 29일 UAE 두바이로 떠나 다음달 1일 시리아, 4일 바레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이란 테헤란으로 들어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성 부상 소문은 퍼거슨의 심리전?

    지성 부상 소문은 퍼거슨의 심리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알려졌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8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부상 소문을 완전히 잠재웠다. 오히려 부상자 리스트에 올랐던 이유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심리전이자 박지성을 경미한 부상에서 보호하려는 배려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첼시전에서 전·후반 90분을 소화했던 박지성은 그 뒤 칼링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을 포함해 4경기에서 연속 결장하며 부상설에 휩싸였다. 게다가 퍼거슨 감독이 FA컵 토트넘전에 앞서 부상자 명단에 박지성을 포함시켜 박지성의 부상이 공식화됐다. 이에 영국의 한 인터넷 매체는 박지성의 복귀시기를 다음달 3일쯤으로 전망하며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박지성의 부상설이 해프닝이 되는 분위기인데.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박지성의 한 측근은 부상 부위로 알려졌던 왼쪽 허벅지 근육에 대해 “약간 당기기고 불편한 느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맨유 팀닥터의 말을 인용해 “원래 수술을 하면 무의식중에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쪽으로 힘을 주다가 무리하는 사례들이 있다”면서 지난 2007년 오른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박지성도 비슷한 경우로 분석했다. 최근 왼쪽 햄스트링은 심각한 부상이라기보다는 피로누적이 원인이 됐다고 보는 것이다. 박지성도 이날 경기 후 “현재는 100% 다 나은 상태다. 경기를 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까지 부상자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은 상대와 심리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미한 부상 선수까지 보호하려는 맨유의 철저한 선수 관리의 결과로도 분석된다. 대표팀 주치의인 김현철 박사는 “햄스트링은 허벅지 뒷 근육으로 킥을 한 후 멈추는 동작으로 연결될 때 반드시 필요한 근육이다. 축구선수들에게 흔히 다칠 수 있는 부위다. 만일 햄스트링이 정말 손상됐다면 회복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면서 “박지성이 4경기에 결장하고 다시 나왔다면 그리 큰 부상은 아니고. 근육 힘줄이 늘어난 정도로 추측된다. 하지만 박지성이 예전에 왼발목 부상. 오른 무릎 부상 등으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 팀에서 추가손상을 막기 위해 일부러 결장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지성이 다음달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풀타임을 소화한 것을 보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면 된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훈련 전 스트레칭에만 좀 더 신경을 쓰면 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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