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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젊음의 상징 ‘통통한 얼굴’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젊음의 상징 ‘통통한 얼굴’

    박지민 이하이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젊음의 상징 ‘통통한 얼굴’ 박지민이 이하이와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박지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하이 언니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민과 이하이는 입술을 내민 채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지민 이하이는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SBS ‘K팝스타4’에서 박지민은 첫솔로곡 ‘hopeless love’를, 이하이는 TOP3 케이티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박지민과 이하이는 ‘K팝스타’에 함께 출연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민 이하이 셀카, 폭풍 다이어트 후 ‘물오른 섹시 미모’ 시선집중

    박지민 이하이 셀카, 폭풍 다이어트 후 ‘물오른 섹시 미모’ 시선집중

    박지민 이하이 셀카, 폭풍 다이어트 후 ‘헉 소리나는 미모’ 시선집중 ‘박지민 이하이’ 가수 박지민 이하이 셀카가 화제다. 5일 박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하이언니랑”이라는 글과 함께 이하이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박지민 이하이는 입술을 내밀며 섹시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물오른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지민 이하이는 SBS ‘K팝스타’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방송된 ‘K팝스타4’에서 박지민은 첫 솔로곡 ‘hopeless love’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하이는 TOP3 케이티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네티즌들은 “박지민 이하이, 물오른 미모 대박이다”, “박지민 이하이, 여전히 친하구나”, “박지민 이하이, 둘이 콜라보레이션 하면 대박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지민 인스타그램(박지민 이하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젊음의 상징 ‘여전한 볼살’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젊음의 상징 ‘여전한 볼살’

    박지민 이하이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젊음의 상징 ‘여전한 볼살’ 박지민이 이하이와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박지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하이 언니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민과 이하이는 입술을 내민 채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지민 이하이는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SBS ‘K팝스타4’에서 박지민은 첫솔로곡 ‘hopeless love’를, 이하이는 TOP3 케이티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박지민과 이하이는 ‘K팝스타’에 함께 출연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볼살 여전해도 예뻐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볼살 여전해도 예뻐

    박지민 이하이 박지민 이하이, 셀카 공개…볼살 여전해도 예뻐 박지민이 이하이와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박지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하이 언니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민과 이하이는 입술을 내민 채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지민 이하이는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SBS ‘K팝스타4’에서 박지민은 첫솔로곡 ‘hopeless love’를, 이하이는 TOP3 케이티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박지민과 이하이는 ‘K팝스타’에 함께 출연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민 이하이 “다이어트 효과?” 얼마나 예뻐졌나 보니 ‘대박’

    박지민 이하이 “다이어트 효과?” 얼마나 예뻐졌나 보니 ‘대박’

    박지민 이하이 박지민 이하이 “다이어트 효과?” 얼마나 예뻐졌나 보니 ‘대박’ 박지민이 이하이와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박지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하이 언니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민과 이하이는 입술을 내민 채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지민 이하이는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SBS ‘K팝스타4’에서 박지민은 첫솔로곡 ‘hopeless love’를, 이하이는 TOP3 케이티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박지민과 이하이는 ‘K팝스타’에 함께 출연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아’에 푹 빠진 연말 오페라 콘서트

    ‘아리아’에 푹 빠진 연말 오페라 콘서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장한 오페라 가수들의 이색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와 ‘로티니 콘서트 오페라 스타’가 연말 관객들에게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구성은 다르지만 둘 다 오페라의 극적 요소를 빼고 아리아를 집중 부각한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다.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는 지난해 베르디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공연작으로 차이콥스키 ‘예브게니 오네긴’을 택했다. 오페라 공연의 화려한 의상, 무대장치 등을 배제하고 오직 음악에만 역점을 둬 차이콥스키의 음악적 사유와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예브게니 오네긴’은 스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안나 네트렙코가 주역을 맡으며 드라마틱한 오페라의 정수로 떠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선 무대화하기 어려워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예브게니 오네긴’은 러시아의 시골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오네긴과 타티아나의 비극적 사랑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의 동명 원작에 러시아 음악의 최고봉 차이콥스키 선율이 더해져 탄생했다. 주인공 오네긴은 기품 있는 목소리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바리톤 공병우가, 여주인공 타티아나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인정한 ‘나비부인’ 소프라노 이윤아가 맡는다.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들을 이끄는 마에스트로 샤오치아 뤼 지휘 아래 서울시향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오른다.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된 4인조 보컬그룹 로티니는 정통 오페라 아리아들을 들고 나온다. 2012년과 지난해 두 차례 콘서트에선 샹송, 칸초네, 스페인 민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열광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로티니는 2012년 결성됐다. 멤버는 테너 박지민, 바리톤 알도 헤오·임창한·조셉 림이다. 팀 이름은 전설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끝음절 ‘로티’와 이태리 작곡가 로시니의 끝음절 ‘니’를 붙여 지었다. 국내보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선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그대의 찬 손’, 사랑의 묘약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주옥같은 정통 오페라 아리아들이 무대를 가득 메운다. ‘연꽃 만나고 바람같이’, ‘산’ 등 서정성 짙은 가곡들도 들려준다. 2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악동뮤지션·이하이, ‘K팝스타4’ 객원 심사위원으로 투입

    악동뮤지션·이하이, ‘K팝스타4’ 객원 심사위원으로 투입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등 ‘K팝스타’ 출신들이 후배들의 경연을 심사한다.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가 시즌4를 맞아 객원 심사위원제를 도입한다. SBS는 오는 23일 오후 4시50분 시작하는 ‘K팝스타4’에 기존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객원 심사위원들이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 3인의 심사위원 체제에, 이들이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캐스팅 전문가’의 자격으로 ‘K팝스타4’에 참여한다. 이들 중에는 ‘K팝스타’ 시즌 1,2 출신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도 있다. 또 선미, 예은, 진운, 페퍼톤즈, 박새별 등도 심사에 나선다. 제작진은 “각 소속사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한 객원 심사위원제는 스타일과 체계가 전혀 다른 세 기획사의 음악과 색깔이 맞는 도전자를 소속사 가수가 직접 선별하자는 차원에서 시도됐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슨비 걱정 없이 꿈 찾는 데 도움돼 좋아요”

    “레슨비 걱정 없이 꿈 찾는 데 도움돼 좋아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 과학관 5층. ‘교육과정 거점학교’라는 팻말이 걸린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계단형 강당에서 화성악 강의가 한창이었다. 학생 넷이 문정균 강사에게 진지하게 질문하는 등 토요일임에도 학습 열기는 후끈했다. 도미솔을 기본으로 하는 장 3 음계와 단 3 음계, 증 3 음계와 감 3 음계에 대한 설명에 이 학교 1학년 김지원양이 “플랫을 붙이면 왜 음계가 바뀌느냐”고 물었다. 문 강사는 “일정한 법칙으로 음계를 만드는 것으로, 화성학에서의 하나의 약속”이라며 “질문이 많은 것은 좋은 자세다. 궁금할 때마다 질문을 해 달라”고 말했다. 강당 옆에서는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피아노가 1대씩 놓인 12개의 작은 방에서는 1대1 성악 강의가 진행됐다. 안소영 강사가 1학년 박지민양에게 발성을 지도하면서 성악을 몇 년 정도 했는지 묻자 박양은 “예술고에 가려고 중2 때 1년 정도 배우다가 집안 사정 때문에 1년을 쉬었다. 다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답했다. ‘거점학교’가 시작 1년 만에 학생과 학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점학교는 문용린 전 서울시교육감이 일반고를 살리겠다면서 지난해 9월 시작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일반고에서 소수만 선택하거나 교원·교실 부족 등으로 개별 학교 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집중 과정을 개설한다. 거점학교가 집중 과정을 개설하면 인근 여러 학교 학생들이 와서 듣는다. 학생들은 재학 학교의 소속을 유지하면서 거점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음악, 미술, 체육, 과학, 제2외국어 등이 운영되고 있다. 거점학교는 지난해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 공모를 거쳐 그 해 9월부터 시범운영을 해 왔다. 지난해 2학기 24개교가 55개 학급을 운영해 학생 1137명이 수업을 들었다. 올해 1학기에는 31개교가 88학급을 운영해 850명의 학생이, 올 2학기에는 33개교 96개 학급에서 운영하며 2039명이 수업을 듣는 등 확대되고 있다. 거점학교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 학생의 82.6%가 ‘거점학교의 수업에 만족한다’고 했으며 84.1%가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의 69.7%는 ‘거점학교가 사교육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월평균 절감액은 20만 2400원이었다. 기자가 이날 방문한 풍문여고에서는 18개교에서 온 60명의 학생이 성악과 작곡을 매주 금요일 방과 후와 토요일 3시간씩 6시간을 배운다. 지난해 30명이 수업을 들었지만 학생들이 늘면서 올해 30명을 더 받게 됐다. 풍문여고는 강사 17명을 채용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양미희 교사(음악)는 “한 과정을 4~5명으로 제한하고 실력 있는 강사를 채용하자 입소문이 났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음악 레슨 1회에 드는 비용은 적게는 10만원, 유명 교수의 경우 100만원에 이른다. 일반고 학생들 중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예고 진학을 포기한 학생들이 꽤 된다. 이들에겐 거점학교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양 교사의 설명이다. 일반고에서는 반 단위로 음악 수업을 들을 때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1주일에 1~2시간을 배우지만 이곳에서는 전공실기, 음악이론, 합창합주, 작곡과정 등 심화과정을 소그룹으로 배울 수 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신광여고 2학년 권민경양은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려면 성악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지난 학기 포스터를 보고 바로 지원을 했다”면서 “발성의 기본과 숨쉬기 등을 배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학기부터는 뮤지컬 연기 등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아(등촌고 2)양은 “학교에서 이곳까지 오는 데 1시간 이상 걸리지만 고가의 레슨비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며 “학원처럼 개인별 지도도 해주고 있어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자신의 학교 학생들이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성적을 매기기 때문에 석차를 산출하지 않고 ‘이수’로 기재토록 하고 있다. 이런 성적 산출 방법이 입시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질 좋은 강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도 문제다. 현재 강사들의 수당은 시간당 1만 7000원으로 정해져 있으며 학교에서 수당 형태로 1만~5만원 범위 내에서 지급하도록 돼 있다. 강사는 한 시간에 2만 7000~6만 7000원을 받는 셈이다. 거점학교에서 강의하는 한 미술 강사는 “학원 등에서 사적인 레슨을 할 때에 받는 돈보다 적지만 일반고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면서 “사교육에 비해 큰 차이가 없도록 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특히 강사 중 일부는 거점학교를 통해 자신의 학원 등을 알리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점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정순미 장학사는 “조희연 교육감도 거점학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일반고의 황폐화된 예능교육이 살아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283명 “제발 구조되길” 스타들도 염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283명 “제발 구조되길” 스타들도 염원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제발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가 2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온 국민이 “제발 구조되길”이라며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 스타들도 SNS 등을 통해 “제발 구조되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을 안타까워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20km 해상에서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원인 모를 사고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후 11시50분 현재 탑승객 462명, 사망자 4명, 구조자 175명, 실종자 283명이다. 이날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많은 인명피해가 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클라라도 “제발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생존을 빌었다. 작곡가 윤일상은 “아직 구조 되지 못한 모든 이들이 어서 구조되길 기도합니다. 제발”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한국 도착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을 접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모두 빨리 제발 구조되길”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개그맨 박휘순, 가수 김그림, 피프틴앤드 박지민, 카라 박규리, 방송인 박은지 등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실종자들이 제발 구조되길 빌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제발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다 구조되는 줄 알았는데 283명이나.. 어떡하나. 제발 구조되길 기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노래 잘하는 ‘실력파’ 아이돌 양요섭 이번엔 조수미와…

    [포토] 노래 잘하는 ‘실력파’ 아이돌 양요섭 이번엔 조수미와…

    비스트 양요섭 조수미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수미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성그룹 비스트 멤버인 양요섭, 성악가 조수미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보컬 앙상블 로티니(박지민, 허종훈, 임경택), 지휘자 아드리엘 김(Adriel Kim)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조수미 파크콘서트는 오는 14,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양요섭 조수미 두 사람의 하모니 기대돼

    [포토] 양요섭 조수미 두 사람의 하모니 기대돼

    비스트 양요섭 조수미 비스트 양요섭·성악가 조수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수미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성그룹 비스트 멤버인 양요섭, 성악가 조수미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보컬 앙상블 로티니(박지민, 허종훈, 임경택), 지휘자 아드리엘 김(Adriel Kim)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화보] 조수미와 함께 무대 서게 될 ‘실력파 아이돌’ 양요섭

    [화보] 조수미와 함께 무대 서게 될 ‘실력파 아이돌’ 양요섭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수미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성그룹 비스트 멤버인 양요섭, 성악가 조수미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보컬 앙상블 로티니(박지민, 허종훈, 임경택), 지휘자 아드리엘 김(Adriel Kim)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조수미 파크콘서트는 오는 14,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조수미 ‘비스트 양요섭과의 듀엣 원했다’

    [포토] 조수미 ‘비스트 양요섭과의 듀엣 원했다’

    비스트 양요섭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수미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성그룹 비스트 멤버인 양요섭, 성악가 조수미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보컬 앙상블 로티니(박지민, 허종훈, 임경택), 지휘자 아드리엘 김(Adriel Kim)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박지민 트위터에 ‘파랑 소녀’ 무슨 일?

    박지민 트위터에 ‘파랑 소녀’ 무슨 일?

    ’15&’ 멤버 박지민의 파란색 머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민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BLUE PURPLE”이라는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지민은 파란색의 긴 웨이브 머리에 새침한 표정을 짓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박지민의 파란 머리에 네티즌들은 “너무 예뻐요”, “박지민 파란색도 잘 어울리네”, “박지민 파란색은 좀 아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병연(전 삼보이엔씨 대표)씨 별세 연규(미국 거주)춘규(전 중앙인사위원회 홍보담당)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구자운(캐나다 거주)희성(청주 가경중 지역사회교육전문가)희진(미국 거주)씨 모친상 박강휘(전 한양증권 지점장)박춘섭(청주방송 심의홍보실장·청주직지FC 고문)석광은(미국 거주)변상영(S&A코퍼레이션 대표이사)씨 장모상 25일 경기 오산 한국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1)378-9710 ●남궁영훈(월간 에스테티카 대표이사·한국잡지협회장)씨 모친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650-2741 ●이철수(한국은행 강원본부장)양수(철원군의회 의원)씨 모친상 25일 철원 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450-3242 ●오재권(전 한국은행 충남대전본부장)재경(팩컴AAP 부사장)재영(씨엔오에치 대표)씨 모친상 25일 충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강경순(전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희준(성균관대 교수)경우(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3151 ●허노관(대주회계법인 전무)정희(경북공고 교사)씨 부친상 남민희(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정대영(엔아이씨텍 대표이사)박신규(LG하이프라자 풍덕천지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65 ●최경식(코엑스 노동조합위원장)태식(벨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박지민(SK건설 부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3 ●임재용(약사)진용(사업)씨 모친상 한기선(두산중공업 사장)씨 장모상 25일 창원 진해 연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5)548-7759
  • “내 목소리를 타고 너를 웃게 할 이 노래”

    “내 목소리를 타고 너를 웃게 할 이 노래”

    “사람들이 들으면 ‘이건 박지민의 노래’라고 할 만큼 한 번도 듣지 못한 내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박지민) “지난 5년간 재즈나 블루스, 알앤비에서 나만의 색깔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기회가 빨리 다가와 고마울 따름입니다.”(백예린) 15세 동갑내기에, 생일은 불과 아흐레 차이, 같은 대전 출신으로 혈액형은 B형…. 특기가 노래라는 두 ‘천재 소녀’는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어머니 손에 이끌려 지상파 방송을 타며 유명세를 치렀다. 이쯤 되면 ‘찰떡궁합’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을 법하다. 지난 7일 ‘아이 드림’(I Dream)으로 데뷔한 그룹 ‘피프틴앤드’(15&)의 박지민·백예린 얘기다. “데뷔곡을 불러보며 펑펑 울었다.”던 앳된 외모의 두 소녀를 지난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사옥에서 만났다. 풋풋함이 가득한 두 사람은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당차게 설명했다. #15살 동갑내기… 화음 잘 맞아요 박지민은 “최근 대전에서 청담동으로 이사했다.”면서 “새 학교 친구들과 수다 떨고 노는 건 좋지만 가끔 ‘연예인’이라며 신기한 눈으로 쳐다볼 때는 불편하다.”며 웃었다. 백예린도 “2년간 미국 뉴저지주의 시골마을과 뉴욕을 오가며 연습했고, 귀국해 지난 4월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면서 “내년에는 지민이와 함께 예고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팝스타’ 우승으로 예정된 데뷔 수순을 밟는 박지민과 2007년 SBS ‘스타킹’에 출연,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백예린의 결합은 프로듀서(PD)인 가수 박진영의 작품. 기존 아이돌과 인스턴트 가수를 뛰어넘는 여성 보컬리스트를 키우겠다는 JYP의 ‘히든 카드’다. 백예린은 미국 JYP지사에서 집중적인 음악훈련을 받았고, 박지민은 태국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 둘 다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한다. 그래서 미국과 동남아 시장의 동시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5년간 고된 연습생 생활을 버텨온 백예린은 낮은 허스키 목소리에 솔(soul)풍의 흔치 않은 보컬이다. 여기에 성격은 차분하면서도 내성적. JYP 1기 공채 출신으로, 2PM의 우영이 동기다. 반면 박지민은 타고난 고음을 지닌 개성 있는 목소리로, 한때 개그맨을 꿈꿨을 만큼 호탕한 성격을 지녔다. 지난달 백예린의 청담동 숙소에 들른 박지민은 ‘씨스타예예마마빠빠’라는 예린의 별명을 부르며 자매 같은 포즈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백예린에게 박지민은 ‘지민짱’으로 불린다. 박지민은 “PD님(박진영)이 같은 나이의 대전 출신 연습생이 있다고 친하게 지내라며 예린이를 소개시켜줬다. 같이 밥도 먹고 지내다 보니 닮은 점을 많이 찾았고 화음도 잘 맞아 그룹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말씀드렸는데 이미 그런 계산을 깔고 계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백예린 역시 “굉장히 의외였고 좋았다.”면서 “듀엣으로서 제한보다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랫말 내 얘기… 펑펑 울었어요 곡은 여성 작곡가인 심은지가 맡았고, 감성 풍부한 사춘기 소녀의 얘기를 담았다. “오~, 내 목소리를 타고 너를 웃게 할 이 노래”란 노랫말에 담긴 곡을 들으며 지민과 예린은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백예린은 “꼭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5년간의 일들이 북받쳐 울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시작한 연습생 생활이 녹록지 않았던 탓이다. K팝스타의 뒷얘기가 궁금해졌다. 박지민은 “(이)하이 언니와 다이어트조에 포함돼 살을 빼야 했는데, 나오는 건 샐러드뿐이더라. 둘이 부둥켜안고 간장게장을 떠올리며 웃었다.”면서 “하이 언니와는 방송 중 라이벌 구도로 비쳐졌는데, 속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데뷔한 K팝스타 출신의 백아연, 이달 말 데뷔 예정인 이하이는 경쟁자가 아닌 친한 ‘언니들’이라는 얘기다. K팝 스타 우승으로 기획사 선택권이 주어진 지민은 예상을 깨고 JYP를 택했다. “(SM, YG 등) 3곳을 모두 가봤는데 박진영 PD님이 가장 독설을 많이 했고,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난립하는 최근 오디션 붐과 방송에 대해 살짝 물었다. 박지민은 “(태국에서) 돌아와 처음 접했을 때는 무척 신기했다. 내가 나갈 것이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백예린은 “출연했던 ‘스타킹’을 보니 막 제 자랑만 늘어놓더라. 대본대로 했는데 욕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가 주도하는 스타 마케팅 시장에 대해선 말끝을 흐렸다. 이들의 꿈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색깔 있는 가수이고, 이제 막 첫걸음을 뗐기 때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래의 스타, 친친스타페스티벌에서 만나보자

    미래의 스타, 친친스타페스티벌에서 만나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청소년가요제인 ‘CMB친친스타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그동안 스타 등용문으로 각광받아온 친친스타페스티벌에서 올해는 누가 또 예비 스타로 등록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이블TV방송국 CMB는 15일 오후 7시 대전 남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1회 CMB친친스타페스티벌 본선 무대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지역별 1차 예선과 2차 예선을 거친 국내 11팀(19명)과 해외 2팀(2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토니안과 신지가 사회를 본다. 틴탑, 박재범, 박완규, 허각, 코요태, 나인뮤지스, 솔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도 곁들여 진다. 친친스타페스티벌은 국내에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불기 이전인 2002년에 시작, 10년 넘도록 청소년에게 재능을 뽐낼 ‘꿈의 무대’를 제공하며 격조 있는 청소년가요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본선 역시 미래 가요계를 이끌어갈 예비 스타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친친스타페스티벌이 배출한 가수 면면이 화려하다.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 ‘K-Pop 스타’의 첫 우승자로 조만간 정식 데뷔할 예정인 JYP 소속 박지민(10회 은상)을 비롯해 같은 오디션에 나온 백지웅(5회 특별상)이 친친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역 가수도 한 둘이 아니다.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3회 은상)과 규현(4회 동상), 티아라의 소연(4회 금상), 레인보우의 재경(2회 은상), B1A4의 신우(8회 특별상), 나인뮤지스의 혜미(8회 은상), 프리스타일의 장한이(3회 대상), 스피카의 김보형(6회 대상), 쉬즈의 지영(9회 특별상) 등이 친친 출신이다. 최고상인 대상(1팀)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금상(1팀) 수상자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이 주어진다. 은상(2팀)에게는 대전광역시교육감상, 동상에는 CMB 사장상(2팀)과 KBSN 사장상(1팀)이 각각 수여된다. 8개 부문 특별상도 함께 시상된다. 본선 무대는 공개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CMB한강방송 CMB동서방송 CMB대전방송 CMB광주방송, CMB대구방송, CMB전남방송 등 CMB 계열을 비롯해 KBS조이, MBC뮤직, MBC라이프, Y스타, EtN, QTV, TVB 코리아 채널을 통해 전국 생방송된다. 이한성 CMB 총괄사장은 “친친스타페스티벌은 예능 요소가 부족하지만 풋풋하면서도 생기발랄한 특징을 잃지 않으려고 꾸준히 노력해 온 진심이 청소년들에게 통했기 때문에 롱런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이 미래의 주인이라는 믿음으로 ‘히트’하는 가요제보다 ‘신뢰’받는 가요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소리만 예쁜 아연이요? 파워풀한 가창력의 ‘가수’ 아연이 기대하세요”

    “목소리만 예쁜 아연이요? 파워풀한 가창력의 ‘가수’ 아연이 기대하세요”

    무대 위에서 좀처럼 떨지 않아 ‘K팝 스타’때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이언 걸’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백아연(19). 하지만 첫 번째 앨범 ‘아임 백’(I’m Baek)을 들고 서울신문사를 찾은 그녀는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었다. ‘K팝 스타’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귀여운 외모에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인기를 모은 그녀에게 우승·준우승자를 제치고 ‘K팝 스타’ 출신 가수 1호가 된 소감부터 물었다. “마치 제가 제일 먼저 상을 받은 느낌이에요. ‘K팝 스타’에서 우승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받은 것 같아요. 기쁘고 설레지만 가장 처음이니까 스타트를 잘 끊어야 된다는 부담도 커요. 앞으로 나올 친구들이 많으니까 길을 잘 터놔야죠.” ●박진영 녹음곡 듣더니 전격 결정… “내년 1월쯤 무대 설 줄 알았는데 나도 놀라” 사실 백아연의 데뷔는 본인에게도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었다. ‘K팝 스타’가 끝난 뒤 세간의 관심을 뒤로하고 JYP의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도중 예상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데뷔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연습생 쇼케이스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박진영 PD님이 노래를 한 곡 녹음해보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녹음을 마친 다음날 그 곡이 제 노래로 결정됐다면서 데뷔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어요. 내년 1월쯤 데뷔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목관리를 해왔는데, 정말 깜짝 놀랐죠.”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백아연의 데뷔곡은 ‘느린 노래’. 독특한 편곡 기법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헤어진 연인의 감상을 노래한 곡으로 도입부부터 한층 성숙해진 백아연의 중저음이 눈길을 끈다. “오디션 때는 목소리를 예쁘게 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저음에도 도전하고 후렴구에 고음을 길게 호흡하면서 버티는 부분이 많아 힘들었어요. 주로 얌전하고 잔잔한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목소리만 예쁜 것이 아니라 파워풀한 면도 있다는 것을 들려주고 싶었죠. 백아연도 이하이나 박지민 못지않게 가창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K팝 스타’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등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시나요’를 가장 마음에 드는 무대로 꼽은 백아연. 우승자인 박지민과 함께 JYP행을 택한 것은 늘 ‘공기반 소리반’을 강조하는 박진영의 심사평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호흡 등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정을 살리라는 주문은 이번 타이틀곡 ‘느린 노래’를 녹음할 때도 계속됐다. “박진영 PD님이 노래할 때 말하듯이 하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저 역시 그 부분에 공감했어요. ‘느린 노래’를 녹음할 때도 말하듯이 슬픈 가사에 음정이 얹어진 느낌으로 부르라고 강조했죠. 오디션을 할때는 음정을 잘 지키면서 또박또박 가사 전달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이번에는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읊조려 보기도 하고 살살 부르는 연습을 했어요.” ●이하이·이미쉘 등 ‘수펄스’도 이달 데뷔… “자주 통화하지만 신곡 얘기는 비밀” 백아연은 ‘K팝 스타’ 출신 중 가장 빠른 10일 데뷔했지만 이달 중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K팝 스타’의 준우승자 이하이를 비롯해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 등 4인으로 구성된 ‘수펄스’를 데뷔시켜 프로 가수가 된 이들의 대결에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희끼리 ‘K팝 스타’ 합숙생활을 할 때 ‘우리 꼭 인기가요 대기실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정말로 그 일이 현실로 다가오다니 정말 신기하기만 해요. 연락을 자주 하지만, 신곡에 대한 얘기는 절대 비밀이었죠.(웃음) 일단 제가 먼저 나온 데 감사해요.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욕심을 내기보다 제 노래를 충실하게 부르면 될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까지 성악을 하다가 한차례 성대 결절을 겪은 뒤 중학교 때 교회에서 실용음악 보컬을 배우게 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백아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SM, JYP 등 국내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응시했으나 번번이 낙방했다. 그러다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참가한 ‘K팝 스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녀는 곧 시작될 ‘K팝 스타’ 시즌2에 더 뛰어난 지원자들이 많을까 봐 걱정된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후배’들에게 충고도 잊지 않았다. ●“보아 선배님처럼 당당하게… 수지 선배처럼 다양하게 활동 하고파” “이번에 지원자 수도 늘었다던데 저희보다 더 잘하고 어린 친구들이 많이 나올까 봐 내심 걱정되기도 해요.(웃음) 하지만 오디션에 도전할 때 옷을 튀게 입거나 튀는 행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착실하게 준비해서 심사위원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저도 수줍어하고 눈치보지 않고 심사위원들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표정으로나마 생각을 읽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젠 남의 노래가 아닌 진짜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는 생각에 기쁨과 부담감이 교차한다는 백아연. 그녀는 요즘 ‘K팝 스타’때보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과 몸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곡을 받고 데뷔 준비를 하던 박지민도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 앞으로 자신의 롤모델인 보아처럼 무대에서 당당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백아연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보아 선배님처럼 기죽지 않고 당당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춤과 연기, 뮤지컬 등에 도전해 다방면에서 많은 면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나이는 한살 어리지만 가요계 선배인 수지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그에 앞서 가수로서 인정을 받아야겠죠. 무엇보다 신인가수로서 지루하다는 말만 안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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