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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新북풍 의혹’ 공방 확전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최근 제기한 ‘신북풍(新北風)설’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한나라당 사이에 신경전이 한창이다.청와대는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직접 나서 문제를 제기했다.한나라당도 청와대 입장발표를 다시 반박,확전의 길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청와대 근래들어 처음으로 박대변인을 통해 야당 일부 의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발언사례를 정리해 배포했다. 서해안 교전사태를 두고 ‘신북풍’의혹을 맨 처음 거론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16일 오전 청와대 여야 수뇌회담에서 ‘당론이 아니다’는 이회창총재의 언급으로 비켜가는 듯했다.그러나 같은 날 오후 한나라당 의총에서도 유사발언이 잇따르자 급기야 정의원의 공식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박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조차 정략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국익을 외면하는심히 염려스러운 태도로 정의원은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높였다.또 “남북한 함정이 수일간 대치하며 교전하는 상황을지켜보면서도사태의 엄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여야 수뇌간 초당적 안보협력의 다짐을 무색케 한 데 대해서도 실망감을 표시했다. 박대변인은 이어 “과거의 음모적 공작적 시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음모와 공작의 전사들은 스스로의 잘못된 과거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할 것”이라면서 “정치공작적 발언이 국론을 분열시켜 결국 누구에게 이익을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나라당 청와대가 ‘신북풍’ 의혹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오자 잘못 짚었다는 반응이다.시중여론을 도외시한 ‘우물안 개구리 같은 견문’이라고 폄훼(貶毁)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청와대측의 이같은 반응과 관련,“전날 청와대 수뇌회담에서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와 김영배(金令培)국민회의총재대행이 신북풍설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자 김대통령이 ‘한나라당의 당론도 아니지 않느냐’고 가볍게 넘어갔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도“저쪽(청와대)이 우리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이해하지만 현실을 전혀 외면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가세했다. 이에 앞서 정형근·하순봉(河舜鳳)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최근 공·사석에서 시중의 여론이라며 “서해 사건이 남북한간 정해놓은 수순에 따라움직이는 것 같다”는 식의 ‘신북풍설’을 강력히 제기해 왔다. 양승현 오풍연기자 yangbak@
  • 여·야 “북 도발 초당 대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총재 등 여야 수뇌들과 5자회동을 갖고 북한의 계획된 도발과 국가안보 위협에 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수뇌들은 확고한 결의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야 한다는 데도의견을 같이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여야 수뇌는 이어 이러한 여야의 공동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려 안보에 대한 국민의 절대적 지지와 확고한 협력을 받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또 서해에서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에 ‘적절하고 강력하며,효율적으로 대처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여야 수뇌는 아울러 국회에서 이러한 의지를 담은 대북 결의안을 채택키로했다. 이날 김대통령은 대북 햇볕정책에 대한 한나라당 이총재의 재고 요청에 “대북 햇볕정책은 전세계가 지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유화정책이 아니라 확고한 안보하에서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총재의 비료지원 중단 등 상호주의 원칙 고수 요구에 김대통령은 “우리의 포용정책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햇볕을 보내면 북한도 우리에게 햇볕을 보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회동에서 국내정치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자민련박총재와 국민회의 김대행은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신북풍(新北風)’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청와대 與野총재회담 표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 백악실에서 여야 3당 대표,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 차를 마시며 서해 교전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회동은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의 상황보고에 이어 여야 수뇌들의 질문,안보관련 자유대화 순으로 당초 예정시간을 무려 1시간 이상 넘겨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대북 포용정책의 재고와 비료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장시간 설명하는 것으로 이총재의 요구를 일축. 회담이 끝난 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으며,대화시간도 서로 비슷했다”고 분위기를 전한 뒤 “김대통령은 회담성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담에 앞서 이총재는 노란색 서류봉투를 손에 들고 오전 9시26분쯤 마지막으로 도착,김정길(金正吉) 정무수석의 영접을 받아 회담장으로 직행.김대통령은 백악실 입구에서 이들과 악수를 한 뒤 날씨 등 가볍게 환담했으나 이총재는 비교적 굳은 표정. 김대통령은 조장관에게 “오늘 신문을 보니 한 척이 침몰했다는 보도도 있고 두 척이라는 보도도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으며,조장관은 “어뢰정 한 척은 침몰했고 다른 한 척은 반침몰”이라고 보고. 청와대 회담을 마친 뒤 곧장 당사로 돌아온 이총재는 당무회의에서 “김대통령이 비료지원과 금강산관광 중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양승현 박준석기자yangbak@
  • 「남북한 西海 교전」정부 대응방향

    ‘대북포용정책은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그러나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원칙적으로 대응한다.’서해안 교전사태 발발후 청와대가박준영(朴晙瑩)대변인을 통해 공식 발표한 정부의 대응방안 기조다.남북관계가 단선(單線)이 아닌 다면(多面)·복선(複線)으로 진행돼온 만큼 북한의 돌발적 태도에 정책기조가 흔들리거나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천명이다.북한의 태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의연장인 셈이다. 실제 현 남북관계는 서해안사태 이후에도 냉온(冷溫)을 넘나드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금강산 관광선이 예정대로 출발하고, 삼성그룹 방북단평양 도착,21일 베이징 차관급회담 등도 정상대로 이뤄지거나 추진되고 있다.즉 지난해 동해안 잠수정 침투사건 이후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이 끊이지않고 있지만 작금의 긍정적 변화는 대북 3원칙과 포용정책의 결과라는 인식인 것이다. 김대통령이 15일 낮 학술단체 대표와의 오찬에서 “과거처럼 냉전일변도의정책으로 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비료지원을 중단하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참고는 하겠지만 과거 야당이 집권했을 때남북관계에 변화나 진전이 있었느냐”는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비판조 반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안보와 화해,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정부의 향후 대응책은 이 원칙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철저한 안보태세를 내외에 과시하고 의지를 확고히 다지려는 기류다. 김대통령 스스로도 학술단체 대표 오찬에서 “민족의 장래와 우리의 생존을 위해 확고한 안보태세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막아야 한다”며 전쟁방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예측불허의 북한태도와 이번에 입은 피해,아직도 일부에 남아 있는냉전적 사고를 감안할 때 포용정책의 전도에는 숱한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오늘 여야 총재회담…남북교전 초당대처 논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만나 서해교전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가안보를 위한 여야정치권의 단결과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 회담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이 참석한다.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사태에 대한 전말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15일 “여야 총재회담에서는 서해안 무력충돌로 빚어진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면서 “야당의 요청도 있었으며,서해 사태에 대해 여야가 사심없이 이해와 인식을 같이 하고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담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총재는 오전에 열린 긴급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정부의 햇볕정책이 잘못돼 이런 사태가 발생한 만큼 여야 총재회담을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국민불안을 씻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총재회담을 제의했다. 양승현 오풍연기자 yangbak@
  • 金대통령, “무력충돌로 확대 안되게 대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과 관련,“확고하게 나라의 권익을 지키되 무력충돌이나 더이상 큰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으로부터 서해사태 추이 및 유엔사·북한 간의 판문점 장성회담 대책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유엔사령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상의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안보회의는 계속 열어서 대처해가도록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대통령은 “중국과 일본,러시아 등에도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경제회복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하는데,오히려 국민에게 배신감을 주는 일들이 있다”면서 “조폐공사와 옷 문제 등은 우리가 부끄러운 일로 반성해야 하며,특히 조폐공사 문제는 투명한 조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청와대 분위기…장성급회담에 기대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오후 제주에서 돌아온 뒤 황원탁(黃源卓)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북한의 장성급회담 수용 배경과 향후 대책 등을 포함한종합보고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12일부터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관계기관의 보고를 받고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김진호(金辰浩) 합참의장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사태추이를 점검했다.김대통령은 이들 군 고위관계자들에게 “군의 신중하고 지혜로운 대응에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격려,안보의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대통령은 북한측의 장성급회담 수용 등 사태변화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제주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북한측이 장성급회담을 수용한 사실을 보고받았다”면서 “이날 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도 김대통령에게 곧바로 보고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판문점 장성급회담은 대화로모든 문제들이 거론될 일단의 기회를 갖게 된 것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평가,15일 열릴 장성급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청와대는 또한 장성급회담 의제가 ‘서해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로 정해짐으로써 북한측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신중한태도를 보였다.자칫 어렵게 시작된 대화기류가 무위로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서해안 사태가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과 얽히는 것을 경계한탓인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말을 삼가는 등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는모습이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파업유도’ 국정조사 지시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9일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에 대해국회의 국정조사를 포함,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것은 정면돌파로 민심을수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의미한다.의혹 해소를 검찰 자체조사 수준에 맡겼을 때 정부의 도덕성 훼손은 물론 공권력의 권위까지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의 발로로 여겨진다.이는 김대통령 스스로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 전날만해도 청와대 기류는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 불필요’가 대세였다.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과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을 전격 해임하는 선에서 파문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 흔적이 역력했다.김중권(金重權) 비서실장도 진 전부장의 취기와 공명심에서 나온 실언으로 치부했고,박준영(朴晙瑩) 대변인도 김대통령의 단호한 의지,즉 “국민의 정부에서는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을 전하면서도 과시욕에 따른 ‘단순한 취중(醉中)발언’이라는 입장을 견지했었다. 그러나 대국민 설득력은 고사하고,여권 내부에서조차 검찰의 자체조사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가시지 않았다.여기에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일제히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4대 개혁의 하나인 ‘신노사문화 정착’이 흔들리는 극한상황을 초래,김대통령의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야당의 정치공세와 얽혀 검찰권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위기에 봉착할 경우,특검제 도입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상황을 맞게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김대통령이 발언파문의 해법으로 정면돌파를 선택,새로운 국면이 조성되는 분위기다.‘라스포사 옷 파문’때 보이던 여론에 맞서 새로운 여론을 형성하려는 정면대응 방식과 달리 민의를 적극 수용,해결책을 찾는 정공법으로 회귀한 셈이다.박대변인이 이날 “관행에 따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과감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뜻과는 상치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그러나 정공법의 선택은 김대통령의 고민을 읽을 수 있는 단초이다.잇단 악재로 경제성과가 희석되고 개혁분위기마저 엷어지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또 국회에 장이 만들어진 만큼 야당이 ‘절대우위’의 현 상황을 적극 활용할 게 분명해 많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청와대는 그래서 검사 한 사람의 공명과 과시욕이 빚은 ‘해프닝’으로 파문이 끝나길 기대하는 눈치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고촉통 싱가포르총리 14∼17일 공식 방한

    고촉통(吳作棟)싱가포르총리 내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15일 고촉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청와대 부정부패 척결 배경·의미

    정부의 강도높은 부정부패 척결작업이 예고되고 있다.어찌보면 새로운 게아닌 예정된 수순이다.‘고급옷 로비의혹 사건’이후 부정부패 척결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시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를 비켜갈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또한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며“국민의 정부 도덕성 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김대통령의 구상과도 맞아떨어진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7일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새삼 거론했다.그는 “깨끗한 사회를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그렇지않고서는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바로 서지않는다”고 강조했다.즉 부정부패척결은 맑은 사회,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개혁작업의 하나로,이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는 논리다. 관심은 정치권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는 ‘최순영(崔淳永)리스트’와 얽혀제2의 사정정국으로 나아가느냐의 여부다.즉 폭과 범위가 어느 정도냐의 문제다.굳이 김대통령의 의지가 아니더라도 광범위하게 다뤄질 개연성은 충분한 상황이다.사정의 중추기관인 검찰이 최근 인사를 매듭지음으로써 내부전열을 정비한 상태다.특히 검찰은 라스포사 옷파문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집중공격을 받아 깊은 상처까지 입었다. 지난해 정치권에 대한 사정작업이후 축적된 사정당국의 내사자료와 정보가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통상활동 차원에서 검찰이 오래전부터 많은 자료를 준비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따라서 부정부패척결 추진은 ‘옷파문’으로 형성된 여야 대치속의 수세적 국면을 전환하려는 여권의 정치적 의도가 어느 정도 가미된다면 정국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청와대는 그러나 부패척결 작업을 ‘제2의 사정’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경계하는 자세다.박대변인도 “제2사정은 의도성을 가진 용어”라면서 “검찰이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부정부패척결 작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강조했다.‘검찰의 반격’이라는 분석은 옳지않다는 지적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지시,YS 페인트세례 철저수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한 전날 ‘페인트 달걀세례 사건’과 관련,“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경찰이 사건을 철저히수사하고,배후가 있다면 밝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전직대통령에 대한 경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경호실에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가정보원 1·2차장-기획조정실장 교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1·2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을 모두교체,해외담당인 1차장에 권진호(權鎭鎬)국제문제조사연구소장,국내담당인 2차장에 엄익준(嚴翼駿)전안기부3차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획조정실장에는 최규백(崔奎伯) 국가정보원 대공정책실장을 승진,발령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국정원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원은 다음주초 본부 1,2급과 지부장 등 고위 간부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 신임 기획조정실장 약력 ▲광주·57 ▲국립체신학교·건국대 행정대학원졸 ▲국가정보원 대공정책실장양승현기자 yangbak@- 權鎭鎬1차장 프로필 차분한 학자 스타일로 “어떤 경우에도 부하 군기를잡는 일이 없다”는 게 주위의 평.수준급의 영어와 불어 실력을 갖춘 정보통.천용택(千容宅)국정원장과는 육사 후배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인연은 없다. 부인 이화용(李和鎔·57)씨와 2남2녀. ▲충남 금산·58 ▲용산고·육사 19기 ▲32사단장 ▲국군정보사령관 ▲중장 예편(95년) ▲세종연구소 연구원 겸 육사 교환교수- 嚴翼駿2차장 프로필 66년 중앙정보부에 첫발을 내디딘후 대공분야를 섭렵한 정통 정보맨.90년대초 남북고위급회담 상황실장으로 활약,치밀한 판단력을 인정받았다.94년 남북정상회담 예비접촉에 전념하느라 딸 결혼식에 불참한 일화도 있다. 98년초 조직개편 바람에 휘말려 면직됐었다.부인 임미자(林美子·57)씨와 1남1녀.▲전북 전주·56 ▲고려대 정외과 ▲안기부장 제3특보 ▲안기부3차장
  • ‘金법무 유임’ 후 청와대 기류

    청와대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일 내린 김태정(金泰政)법무장관의 유임결정을 당장 거둬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김장관의 ‘자진사퇴’요구 등으로 흘러가고 있는 현 여론은 상당히 과장된 소문과 언론보도로 인해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은 만큼 여기에 ‘눈높이’를 맞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즉,김대통령은 라스포사 옷파문의 정확한 실체와 실제여론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3일 “대통령의 생각은 어제의 유임결정 그대로다”고 잘라말했다.정무수석실의 한 관계자도 “대통령이 김법무장관을 바꾸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 핵심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한 두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차이가 있다고김법무장관을 유임시켰겠느냐”고 반문했다.“인사는 통치행위”라고 덧붙여 김대통령이 국정운영 구상 속에서 내린 결정임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향후 여론의 추이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중이다.이날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 국정홍보조사비서관이 배석했는가 하면,한 관계자도 “여론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기관 등에조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면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다수의 국민들이이번 결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인 4일이나 5일쯤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결같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한 통상업무”라고 말해 김장관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법무장관 유임 결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고급옷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검찰수사결과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 부인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밝혀졌다”면서 김법무장관을 유임시켰다. 김대통령은 이날 검찰수사결과 발표뒤 김장관에게 흔들림없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유임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장관부인에게 잘못이 있으면 엄중문책하고,그렇지 않을 경우 여론몰이에 따른 인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에 기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맡고있던 대통령 경제고문직을 이날자로 해촉했다. 박대변인은 “IMF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고 경제도 안정적인 성장을하고있어 유지사가 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권은 최근의 국정운영 혼선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당정이 일치단결해 국정개혁의 구심점으로 설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국민회의는 이날 특보단회의와 당8역회의를 잇따라 열고 ‘고급옷로비 의혹사건’을 조기마무리짓고 6·3 재선거후 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심기일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 국회의원 연수,당직자워크숍을 열어 통해 당의 확실한 좌표설정을 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회의는 1년반만에 지켜진 김대통령의 경제회복 약속 등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뒤 일련의 국정개혁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돼 있어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강력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특보단(단장 韓和甲의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혼선이 신·구주류에 대한 갈등설에서 불거져 나왔다는일각의 지적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앞으로는 일체 이런 말이 일체 당 밖에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김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양승현 유민기자yangbak@
  • 몽골방문 金대통령 이모저모

    울란바토르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는 30일 오후(이하한국시간) 3박4일간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몽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이에 앞서 29일에는 디닐로프 수도원을 방문,알렉세이 2세 총주교를 면담하고 스테파신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볼쇼이 공연 관람으로 러시아 문화·예술을 접했다. 몽골 도착 및 러시아 공항 환송행사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울란바토르 보양트 오하공항에 도착,토야외무장관과 갈바드라흐 주한몽골대사 내외,우르진훈데브 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공항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징기스칸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날 울란바토르 공항에는 개항 후 처음으로 대형 보잉 747-400기가 착륙하게 돼 아시아나 항공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특별기 착륙연습을 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주요 일간지들은 일제히 김대통령의 국빈방문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대통령 내외의 일대기나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소개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몽골리안 메데지는 “몽골 국회에서 국빈자격으로 연설하는 것은 김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소개했고,우눈두르지는 “가장 오래된 한국관련 문헌자료는 732년에 세운 쿨테긴왕 비석의 비문중 4번째 줄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정치연합당수접견 김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숙소인 영빈관에서 러시아의 야당인 야블린스키 야블로코 정치연합당수를 접견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통일은 상당히 먼 얘기고 지금은 평화공존이 중요하다”며 “대북 화해·협력 정책을 러시아를 비롯한주변 4강이 지지해 평화공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블린스키 당수는 “러시아의 현 옐친 정권에만 기대하지 말고다음 정권에도 지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지지 입장을 약속했다. 볼쇼이관람 김대통령 내외는 29일 밤 마지막 러시아 방문 일정으로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볼쇼이 갈라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김대통령은 공연 후골로브키나 볼쇼이 발레학교 교장,바실리예프 볼쇼이 극장장,발레리나 10여명 등과 다과를 함께 하며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발레가 이같이 아름답고 힘차다는 것을 몰랐다. 감동을 뭐라 말할 수 없다.잘 가르친 덕분”이라고 말했다.또 볼쇼이학교에재학중인 한국 학생들을 격려했다. 골로브키나 교장은 “서울에 자매학교를 세우기 위해 서울 삼육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TV회견 및 한반도 전문가 초청 조찬 김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숙소인 영빈관에서 러시아 국영 에르테에르(RTR)TV와 회견을 가졌다. 김대통령은 대북 햇볕정책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이번 러시아 방문은 한반도 주변 4대국의 지원체제를 완성시킨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숙소인 영빈관에서 비탈리 이그나텐코 이타르타스통신 사장 등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한반도문제와 한·러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과거 정부 때와 달리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있는 만큼 여러분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그나텐코 사장은 “한·러 수교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러시아와 한국,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제국 국왕의 친서,100년전 한국지도 등의 전시회를 한국측 민간 조직위와 공동추진하고 있다”며 김대통령에게 당시 지도 한부를 선물했다. 김대통령은 이그나텐코 사장의 한국정부 지원 요청에 “문화관광부가 관심을 갖고 이인호(李仁浩)대사와 협의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2기내각’ 후속인사에 담긴뜻…국정운영 내각 중심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천용택(千容宅) 전국방부장관을 국가정보원장에 임명하는 등 검찰총장과 경제·외교안보·공보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22명의 중앙부처 차관을 교체한 것은 향후 국정운영이 내각 중심으로 재편될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정치인 출신인 이종찬(李鍾贊)국정원장을 전격 교체하고,검찰 수뇌부와 국세청장을 새로 임명한 것은 개혁을 마무리짓기 위한 친정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교체가 이러한 구상의 일단을 극명하게 보여준다.취임후 경제개혁과 햇볕정책,언론분야 개혁의 ‘삼두마차’였던 경제·외교안보·공보수석을 내각으로 내보내고 이들이 추천한 실무형의 인사들을 후임으로 발탁한 것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역학관계의 변화로도 읽힌다. 신임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전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의 후배로 ‘그림자’로 불리며,박준영(朴晙塋)공보수석도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지난 1년5개월동안 손발을 맞춰온 사이다.군사정전위 수석대표를 지낸 안보통 황원탁(黃源卓)전파나마대사가 외교안보수석으로 임명된 것도 햇볕정책의 주도권이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으로 이동했음을 뜻한다. 결국 새 수석들은 전임과 달리 일정부분 김대통령의 뜻을 내각에 전달하고지원하는 ‘가교(架橋)역할’을 수행할 공산이 크다. 신임차관 22명 가운데 무려 17명이 내부승진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승진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다잡아 이들을 개혁의 주체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으로,김대통령의 ‘국정개혁 2기 구상’과 맞아떨어진다.이는 취임후 청와대 중심으로 개혁의 큰 틀을 짠 뒤,이를 내각이 따르고,국정원이 지원하던 권력구도의 변화를 의미한다.각 수석실의 업무관장 분야 역시 이 연장에서 변화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청와대 수석비서관간 역학관계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균형의 논리가 깨짐으로써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볼 수 있다.
  • 새 국정원장 천용택씨 청와대수석 3명·차관급 22명 인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천용택(千容宅)전국방부장관을 임명하고,검찰총장에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장관급 3명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차관급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장관급)에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국세청장에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차장을 승진,발령했다고 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이 발표했다. ‘5·24 개각’때 입각으로 공석중인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이기호(李起浩)전노동부장관,외교안보수석에는 황원탁(黃源卓) 전파나마대사,공보수석에는박준영(朴晙瑩)국내언론담당 비서관이 임명됐다. 재정경제부차관에 엄낙용(嚴洛鎔)관세청장,통일부차관에 양영식(梁榮植) 민족통일연구원장,국방부차관에 박용옥(朴庸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행정자치부차관에 김흥래(金興來)차관보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나승포(羅承布)전남행정부지사,교육부차관에는 이원우(李元雨) 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과학기술부차관에는 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문화관광부차관에는 김순규(金順珪)기획관리실장,산업자원부차관에는 오영교(吳盈敎)무역정책실장,보건복지부차관에는 이종윤(李鐘尹)사회복지정책실장이 승진,기용됐다.이어 환경부차관에는 심영섭(沈瑛燮) 전국립환경연구원장,노동부차관에는 김상남(金相男)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는 강윤모(康允模)차관보,기획예산처차관에 최종찬(崔鍾璨)건교부차관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관세청장에 김호식(金昊植) 재경부기획관리실장,병무청장에 오점록 국방부기획관리실장,농촌진흥청장에 이은종(李銀鍾)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장,산림청장에 김동근(金東根) 산림청 차장이 기용됐다. 중소기업청장에는 한준호(韓埈皓)산자부 기획관리실장,특허청장에는 오강현(吳剛鉉)산자부 차관보가 승진,발령됐다. 김대통령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김용채(金鎔采)전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비서실장은 인선내용을 발표한뒤 “이번 인사는 능력 위주의 발탁인사 차원에서 내부승진 중심으로 인사를 했고,대통령 수석비서진은 개각인사 때와마찬가지로 전문성·개혁성·참신성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26일 신임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차관급 후속인사 이르면 오늘 단행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빠르면 25일 ‘5·24 개각’ 후속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재경부차관,검찰총장,국세청장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신임 검찰총장에는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이 유력시되고 있고,재경부차관에는 안병우(安炳禹) 예산청장의 기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장에는 안정남(安正男)차장의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경제수석은 이기호(李起浩) 전 노동부장관이 내정된 상태이며,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나종일(羅鍾一)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보수석에는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의 자리 이동과 함께 배기선(裵基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실 국내언론비서관이 물망에오르고 있다.
  • 선경그룹 인사/SKC대표이사 김민원씨

    선경그룹은 28일 김민원 SKC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하고,(주)선경의 조승수·이인상 전무와 선경인더스트리의 박신지·조민호·김수길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82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유공해운의 이승권 전무는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고 (주)선경의 조영주,유공의 양영모,선경인더스트리의 김수강,SKC의 이형수,흥국상사의 박준영·유관필 상무는 각각 전무가 됐다.
  • 에밀레종소리 녹음기에 담는다/경주박물관,마지막 타종계획

    ◎개구리·풀벌레소리 없는 4월이 적기/자정∼새벽 4시 주변도로 차운행 통제/12세기동안 비바람 견뎌… 곧 영구보존위해 실내이동 「개구리가 울기 전에 에밀레종을 울려라」 국립경주박물관이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개구리가 울어대는 계절에 앞서 4월안에 정밀 녹음할 국내 기술진을 찾고 있다. 에밀레종이라 불리기도 하는 성덕대왕신종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거종.지구상에 현존하는 종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일찍부터 들어왔다.국립경주박물관이 이 종소리를 담는 시한을 4월로 못박고 서두르는 것은 1년중 4월이 아니면 녹음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주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난 반월성 곁에 있는 경주박물관은 논과 밭으로 둘러 싸여 개구리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지역.따라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한 5월 이후에는 종소리를 녹음할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또 가을이 되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끊기는 대신 귀뚜라미 등 풀벌레 소리가 요란해진다.그렇다고 겨울에 하자니낮은 기온으로 쇠의 재질이 크게 수축되어 제울림이 나지 않는데다 자칫 종 자체에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경주박물관은 또 포항·울산으로 통하는 7번국도와 이웃하고 있어 대형트럭의 소음이 극심하다.그래서 이난영경주박물관장은 이미 박준영경주경찰서장으로부터 교통통제에 따른 협조를 약속받아 놓고 있는 상태.녹음이 이루어질 0시부터 새벽4시 사이에는 7번국도를 지나는 차량을 시내 쪽으로 우회시킬 계획이다.또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경주 시가지의 생활소음도 역시 만만치 않은 방해요소.박물관측은 이에따라 지역의 언론매체를 이용해 녹음중에는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구할 방침까지 세워 놓았다. 이관장은 녹음 이유를 『이 종소리를 녹음해 보급하는 것은 단순히 자료를 보전하자는 것이 아니라 종소리에 담겨있는 정신문화를 전해 주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아직까지 한번도 완벽한 녹음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간이 음향장비로 몇차례 녹음을 시도한 경우가 있으나 종소리의 아름다움을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게다가 지금까지는 정상적인 음향을 간직하고 있으나 1천2백년에 가까운 장구한 세월 동안 풍상을 견디어 온 만큼 언제 소리에 이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도 이유의 하나이다.박물관 마당의 야외 종루에 매달려 있는 이 종을 영구보존하기 위해서는 조만간 실내로 옮겨야 할 상황이고 보면 종소리 녹음은 시급할 수밖에 없다. 지난 90년 성덕대왕신종과 상원사종 등 대표적인 종을 모두 녹음 보존하는 「한국의 종」을 기획한 바 있는 문화체육부 이돈종생활문화과장은 『당시에는 당목이 당좌에 부딛치는 마찰음의 제거 등 기술과 녹음환경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장애요소가 모두 제거된 만큼 경주박물관의 작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종」작업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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