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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6∼11일 방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3월6일부터 11일까지 5박6일로 확정됐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20일 “김대통령은 6일 오후 출국,7일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 행정부·의회·학계 인사들을 접견한 뒤 11일오후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청와대·상도동 관계 갈데까지 가나

    청와대와 상도동의 관계가 험악해지고 있다.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공격하자,청와대도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며 격앙된 모습이다. 반면 국민들 사이에서는 양측의 낯 뜨거운 흠집내기를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도 청와대의 태도를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고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청와대와 상도동은 좀처럼 공방을 멈출 태세가 아니다.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YS가 김대통령 부분(비자금 등)의 사실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주장한 것을 보면 다른 부분도 알 만하다”고 회고록의 진실성을 의심했다.나아가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당시 YS가다 망친 것이 아니냐.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말하기까지했다. 서슬이 시퍼렇기는 김전대통령도 마찬가지다.이날 한나라당박종웅(朴鍾雄) 의원으로부터 청와대의 강경한 대응 방침을보고받은 뒤 대뜸 “정치보복이자 탄압”이라고 말했다. 또“그런 것(증인·증거)도 없이함부로 썼겠느냐.증거와 증인을 다 갖고 있다”고 청와대를 압박했다.앞으로 모든 수단과방법을 다 동원해 맞서 싸운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러 27일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초청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우리나라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27일 김 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협의하고, 이한동(李漢東)총리가 베푸는 오찬과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며,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지난 90년 한·러수교 뒤 양국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최근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두 정상은 특히 남북한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결사업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나홋카공단 건설 및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주요 경제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푸틴 러시아대통령 방한 의미와 파장

    27∼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및 동북아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4월 중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앞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반도를 둘러싼 ‘2(남·북한)+4(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세력판도를 재편할 방향타가 될 가능성이크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27일 열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측의 경제협력요구를 최대한 들어주는 대신 한반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꾀할 것으로 보인다.남북문제에 있어 ‘2(남·북한)+2(미국·중국)’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도권 확보 경쟁에 끼어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지난해 5월 취임한 푸틴 대통령이2개월 뒤 북한을 방문, 김국방위원장과 한반도 정세를 집중논의하고,앞으로 한반도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증대해 나갈 뜻이 있음을 분명히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러시아의 한 외교소식통은 “양국 정상이 서울에서 발표할 공동성명에는 국제 현안에 대한 두 나라의 입장이담길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그 같은 러시아의 입장을 담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러시아 방송들도 “평양과 서울은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더욱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해 러시아측의 의중을 반영했다. 우리에게도 득이 클 것같다.우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러시아의 건설적 기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양국 정상간 신뢰·협조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복안이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19일 “한국과 러시아는지난 99년 5월 김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때 ‘건설적이고상호보완적인 동반자 관계’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면서“김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세 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 간 주요 현안과 관심사를긴밀히 협의하는 등 친분을 두텁게 해 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러 공동선언 내용 뭘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선언에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한 정치·외교협력,다양한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때 뉴욕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 이후 6개월도 채 안돼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선언은 수교 10년이 지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대 한반도 정책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선언에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추진돼온 남북관계 진전의 평가와 함께 우리 정부의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와 협조가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1차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인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해결원칙’에 대한 러시아측의 지지와 함께 이를 국제사회가 지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도 포함된다. 이같은 한반도 평화무드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와 협조를 바탕으로 4자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고 궁극적으로는 남과 북이 주체가 되고 미·중이 지지,보장하는 ‘2+2형식’의 평화체제 구축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일본·러시아가 포함된 6자회담을 주장하고 있으나선언에는 담기지 않을 것같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 한·러 양국은 한반도화해·협력정책에 지지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공동경협론’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경협’의 하나로 러시아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남북종단철도(TKR)의 연결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선언에서는TSR 연결 사업을 추진할 ‘철도협력위’ 설치에 대한 합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노선 문제와 관련,러시아측은 경원선과 TSR의 연결을 희망하고 있지만 우리는 서울∼신의주간 경의선을 통해중국을 거쳐 중부 시베리아로의 연결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은 추후 실무기구를 통해 구체적인 협의에 나선다는원칙에 합의한 뒤 북한의 적극적인 참여유도 방안을 논의할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협력 세제혜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연해주 나홋카 자유경제지역 내 한·러 산업공단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러시아측의 전향적인 조치와 이르쿠츠크 가스전 공동개발,한반도와 연결되는 가스관의 북한지역 통과 문제 등 양국경제협력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홍원상기자 wshong@. *러 차관상환 지연 서방국 채권협의체 ‘파리클럽’규정 때문. 한·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지난 90년 양국 수교 후 우리측이 제공한 경협차관 상환 문제이다.러시아의 당초 차관 총액은 14억7,000만달러였지만 94년 3억6,000만달러를 갚은 것 말고는 지금까지 이자를 한푼도 물지 않아 17억달러로 늘었다. 양국은 최근 물밑 접촉을 통해 우리측이 7억달러 상당을 현물로 상환받는 방식으로 러시아로부터 방산물자와 알루미늄등 원자재를 도입한다는 데 의견접근을 봤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상환금의 이율,구체적인 상환일정 등 최종 결론은 내리지 못할 것같다. 러시아 경협차관의 상환이 더뎌지게 된 이유는 ‘파리클럽’ 때문.파리클럽은 러시아 채무조정을 위한 서방 채권국들의 협의기구이자 390억달러의 대 러시아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최권국 모임이다. 이들은 러시아와의 채무 조정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어떤나라와도 공식 협정을 맺을 수 없고 파리클럽과 맺은 협정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다른 나라와 상환 협정을 체결할 수없다는 ‘불평등’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러시아로서는 최대 채권모임 파리클럽의 ‘법률’을 어길수 없는 입장이어서 결국 17억달러의 소액 채권국인 우리의권리는 뒤로 밀려난 상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러시아는 지난해 60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을 정도로 대외채무 상환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하지만 파리클럽과 채무 상환에 대한 합의가 없는 한 우리 정부와의 차관상환 협상은 결론내릴 수 없는 게현실”이라며 차관을 상환받는 데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예상했다. 홍원상기자
  • YS회고록 파문 확산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18일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 “그 내용을 보면 역사를 왜곡시키고 거짓과 허위로 가득차 있다”면서 “이는 역사에 대한 음모”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비자금을 언급한 부분 등은 전혀 근거가 없어 사실 확인 차원에서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그동안 김 전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해 이런저런 음해를 한 데 대해 청와대는 일절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출판물이 나온 이상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상도동측은 “YS의 입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YS는 회고록에 진실만을 썼다”고 주장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못말릴 YS회고록’법정 가나

    청와대가 최근 두 번째 회고록을 펴낸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형사고발하거나회고록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여당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회고록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관한 내용은 전혀 근거없는주장”이라며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이고 아전인수격으로사실을 왜곡하고 자신은 제왕적 이미지로 강조한 데서 그의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참회록은 믿어도 회고록은 믿을 것이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면서 “회고록 내용을 훑어보면 정치지도자로서의 양식이나 덕목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김 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회고록에서 정작 밝혀야 할 부분을 밝히지 않은 점도 집중부각시켰다.박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언론사 세무조사결과와 지난 95년 11월 한·중 정상회담 당시 ‘(일본측의)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말해 일본이 IMF때 자국 자본을대거 인출하게 만든 경위 등을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전 사무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역사 바로 세우기’가 아니라 ‘역사 거꾸로 세우기’의 전형”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완전한 거짓투성이인회고록을 전부 회수해 폐기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상도동·한나라당 상도동의 대변인 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YS가 김 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수사중단지시를 내렸던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나온 얘기”라며 “만약(회고록에 대해)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면 초강경 대응에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DJ 비자금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누가 진실인지 밝혀야한다”면서 “이번에야말로 DJ 비자금 문제를 깨끗하게 씻는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신 반응 일본 언론들도 김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서울발(發)로 관심있게 보도하면서 그의 자기중심적 세계관을 꼬집었다.산케이(産經)신문은 “김대중 때리기에 기를 쓰고 있는김영삼씨가 회고록에서 타인을 비판하는 반면, 스스로의 실정(失政)에 대해서는 반성의 빛이 없이 오히려 ‘내가 했다’ ‘나의 결정으로…’라는 등 자화자찬을 연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도쿄(東京)신문은 “97년 대통령선거 때 김대중 후보의 비자금 수사를 중단한 경위 등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어한국 정계를 중심으로 파문이 확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풍연 박찬구기자 poongynn@
  • “한반도냉전 연내 종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평화와 교류협력이 정착돼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려면 특히 북·미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냉전이 끝을 맺는 외교성과가 금년에 이뤄져야 하며,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외교통상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북·미간의 미사일 문제 등 안보환경 개선에 대한 합의가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관련,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클린턴 전대통령이 임기말 방북을 추진했을 만큼 북·미간에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조율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라며“부시 대통령이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이같은 현황에 대해직접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다음 달 7일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대북 정책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할 것”이라며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냉전이 종식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기반구축을 위한 김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및 북한 미사일 문제,북·일 관계개선,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지원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다자간 외교의 필요성도 언급,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후속조치에 성공한 것은 한·미,한·미·일 공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하고 “미국과는 동맹,일본과는공조,중국·러시아와는 동반자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통상외교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교역규모가100억달러에 달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한 중남미 지역을올해 중 방문,교역투자를 증대시키도록 할 생각”이라고 중남미 지역 순방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정빈(李廷彬)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성숙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통한 새로운 한·미 공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정상회담이후 한·미·일이 참여하는 3국 차관보급 회의를 시작으로3국간 대북 공조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외교부는 또 “남북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4자 회담이조기에 열리도록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남북 평화협정 체결 추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지난해 6월의 1차 남북 정상회담은 사전에 아무런 합의 없이 캄캄한 상태에서 진행하고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2차 정상회담은 사전에분명하고도 충분히 협의해 얻고자 하는 성취를 이뤄내야 할것”이라고 말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때 평화협정체결 추진 등 가시적 조치가 나올 것임을강력히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이같이 밝히고 “냉전 종식을 위한 긴장 완화,교류협력에 있어 인도적 지원과는 별도로 경제·사회·문화적 교류 확대등 양쪽이 서로 이익이 되는 교류협력의 원칙을 확립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는 어디까지나 남북한이 주도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며 “남북 화해협력을 진전시키고완전한 평화정착을 이룩할 때까지는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의 당면 목표는 통일이 아니다”고 전제,“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진행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답방 대비용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한 뒤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위상 때문에 하려는 것”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남북이 당사자가되는 평화협정 체결을 본격 추진하고 군사직통전화 설치 등군사적 신뢰를 구축하며 4자 회담을 적극 추진,평화협정을체결한다는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통일부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의 본격 추진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본격화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 해결 ▲남북 사회·문화 교류활성화 ▲대북정책 국민적 합의 공고화 등을 올해 6대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 남북정상회담 날짜는 북측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일정공개를 꺼리고있지만 준비과정에서 한달전쯤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정상회담 준비기간이 두달이었지만 올해는3개월 정도”라며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남북간 논의해야 할 의제는 쌓여있고 2차 정상회담에선 사전에 합의된것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풍연 전경하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비자금 근거없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15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2차 회고록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문제를 다시 언급한 데 대해 “김 대통령은 지금까지 조건이나 대가성이 있는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전혀근거가 없는 주장” 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97년 대선 막바지에는 사직동팀을 동원해 김 대통령의 친·인척 계좌를 불법적으로 뒤진뒤 입출금을 모두 합해 강삼재(姜三載) 사무총장으로 하여금발표토록 했다”면서 “당시 야당은 대선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한 사실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언론대책문건’ 공방 가열

    ‘정부·여당의 반여(反與) 언론대책’이 담긴 시사저널의‘언론개혁문건’ 보도를 둘러싸고 민주당은 14일 “당 문건이 아니다”며 해명한 반면 한나라당은 “언론장악 음모가드러났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여야간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당무회의·언론장악저지특위를 잇달아 열어 “언론공작 문건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하고,정부 여당의 사과와 문건 작성자 처벌,언론사세무조사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번 사태는 대통령과 여당이 내세우는 법과 원칙의 실체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책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15일 국회 문광위 소집을 요구하고긴급 의원총회를 소집,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진상규명을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문건의 내용이 조잡하고 고도의 전략을 담고 있다고 보기힘들다”면서 “(문제의 문건이 대통령에게 보고된 사실이)일절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영환(金榮煥)대변인도 논평에서 “당내 관련 부서와 당직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 문건들은 우리 당과 전혀관련없는 문건임이 밝혀진 만큼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고위 외교당국자 문답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과 정부 고위 외교당국자는 14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 방문 및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의 상관관계 등을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김 대통령이 오는 3월 미국을 방문하기 전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이 있는가 전혀 불가능하다.1%의 가능성도 없다. 김 대통령의 방미가 더 중요하다.서울 답방은 김 대통령이강조한 대로 서두르지 않고,천천히 충분한 사전 조율을 거쳐야 한다. ■현재 서울 답방 협의가 이뤄지고 있나 답변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전력문제,임진강 수해 방지대책,군사 실무회담 등모든 여건이 구비돼야 한다.우선 우리가 (답방을) 받을 자세가 돼 있지 않다.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가시적이고,실질적내용이 있어야 할 것이다. ■김 위원장의 3월 답방 가능성은 어려울 것 같다. ■봄 방문은 유효한가 상반기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것이다.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이 미국에 간 목적은 얘기할입장이 아니다. ■한·미 관계에 무슨문제가 있나 전혀 문제가 없다.공화당정부는 동맹관계를 중시한다.국제사회는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현직 대통령인 김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미국 사람들도 김 대통령의 말을 경청할 것이다. 한·미정상회담 발표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김 대통령의 방미 시점은 3월 초순이 될 가능성이 많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4월 예정) 후 서울을 답방할 것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서울에 오기 전 여러 나라(중국·러시아)에 가서 얘기를 듣고,경제발전 모습을 보고,머리에넣어 가지고 오지 않을까 추측한다. ■서울 답방은 미리 발표할 것인가 가능한 한 투명성을 유지하려고 한다.국민적 합의를 기초로 추진하려고 한다. ■정상회담 장소는 서울이 되지 않겠는가. 오풍연기자 poongynn@
  • 전문 문화콘텐츠회사 설립

    정부는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중 자본금 2,000억원 규모로 고품질 콘텐츠개발 전문회사 ‘코리아 e뮤지엄’을 설립하기로했다. 또 문화콘텐츠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대전·수원·춘천·광명·부천·청주·김해 등 8개 도시에 영상·게임·애니메이션·음악·만화·공예·도예 등 특화된 첨단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해 성장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한길 문화부장관은 14일 청와대에서 국가전략적 차원에서문화콘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올해 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개발하면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고 세계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국운을 걸었다는 생각으로 중점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또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좋은 성적을 올려 국민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같은 해에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월드컵에 묻혀 소홀히 되지 않도록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전했다. 김장관은 이날 남북 문화장관회담을 조속한 시일안에 성사시켜 ‘남북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한편 육로를 이용한 ▲서울∼개성간 당일 및 숙박 관광코스와 ▲서울∼평양∼묘향산간 2박3일 혹은 3박4일 관광코스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오풍연 서동철기자 poongynn@
  • 새달 7일 韓·美정상회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3월 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첫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두 나라 정부가 15일 새벽 공동발표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통해 한·미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더욱 심화시키고,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양국간 공조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양국간 동맹관계 강화방안 및 대북정책 추진방향 등 한·미 관계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양국간공조관계도 재확인 할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경제·통상관계 협력을 굳건히 다지고,UN(국제연합)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방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은 김 대통령의 방문 형식과관련,“다음달 6일쯤 출국해 3박4일이나 4박5일간 실무방문(working visit)하게 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하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인사 및 한반도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1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북한의 개혁·개방정책,한반도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등 주변 기류가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한반도를 둘러싼 ‘새 질서’구축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위원장 4월말 답방 가능성”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4월말 서울에 올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외교당국자는 14일 “김위원장의 답방이 다음달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 방문 전에 이루어지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김위원장은 (4월)러시아를 방문한 뒤 서울 답방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위원장의 답방은 김대통령이 강조한 대로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충분한 조율을 거쳐 추진하려 한다”고 전한 뒤 “김위원장이 3월에 답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봄’쯤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결정된 바 없다”고 조기 답방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풍연기자
  • 김대통령 “인사청탁 절대 말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오후 중앙인사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절대적으로 지연·학연·인연·친소관계를 배제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인사청탁은 받지도 하지도 말라”고 거듭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마련하고 적절한 인사라해도 청탁에 의한 인사가 있으면 공정성과 신뢰성을 잃게 된다”고 지적 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韓·몽골‘지식 파트너십’구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한관계, 한·몽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양국 정상은 특히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경의선 철도와 몽골 철도 연결사업 등이 동북아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 몽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및 기술이 접목된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하고,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지식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몽 청소년 교류사업,몽골 내 한국학 연구 지원 등 문화분야의 기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양국 수교기념일(3월26일)을 전후해 ‘한국주간’ 및 ‘몽골주간’ 행사를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방한한 바가반디 대통령은 13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서강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14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한 뒤 15일 우리나라를 떠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해주만 조력에너지 공동개발 추진

    정부는 북한 해주만의 조력에너지를 남북한이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 이르면 내년부터 나진 등 북한의 항만개발에 우리나라가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올 업무보고를 받고 “해양 환경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연안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연안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연안통합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해양 바이오 산업,해양 에너지 산업 등에대한 개발 투자를 확대하라”면서 “아울러 지정학적 위치를살려 한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가 되도록 부산 신항과 광양항 등의 항만관리를 선진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 해양수산부장관은 2011년까지 항만개발에 3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오풍연 김성수기자 poongynn@
  • 농업자금 대출은행 확대

    오는 3월1일부터 콩·콩나물·옥수수에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표시제가 실시되며,남북한 농업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농업전문가 10여명으로 ‘북한농업지원협력단’이 이르면 3월중 구성된다. 또 농협에서 독점해온 9,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취급기관이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으로 분산돼 농민들이 정책자금을쉽게 지원받게 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7일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받고 “북한의 농업생산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관개,비료,농약,품종 개량 등을 도와야 한다”며 농업분야에서의 대북 협력을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塋)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농가부채가 더 이상 늘지 않도록 하고,소득 증대 및 경영 합리화 등을 통해 부채를 줄이도록 농정을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농촌지역에 대한 정보화사업을 강화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과와배를 대상으로 한 재해보상제도를 확대하고 재해보험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최근 인터넷 보급 확산 등으로 소비자의구매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사이버마켓, 농수산물전문 홈쇼핑 등 다른 형태의 직거래망을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유통구조 개선을 기대했다. 이에 앞서 한 장관은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콩·콩나물·옥수수 등에 3월부터 GMO 표시제를 실시하고,검사 인력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오풍연 김성수기자 poongynn@
  • 공기업 자회사 40여개 정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공기업 개혁과 관련,“공기업은 가능한한 민영화하고 정부가 경영에서 손을 떼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40여개에 달하는 공기업의 자회사는 흡수 또는 민영화하거나 퇴출시키는 등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4대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 추진상황 점검 오찬회의를 주재하고 “공기업 자체만으로도 부담인데 자회사까지 부담이 되면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대우사태를 계기로 분식회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엄격히 적용하라”며 부실기업주나 경영인,회계분식에관여한 회계법인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규명을 지시한 뒤 “기업은 돈을 못 벌면 못버는 대로 재무제표를 공개,노동자들에게 숨기고 있지 않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가장 앞섰어야 할 공기업의 개혁이 뒤처져 국민들로부터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거듭 지적하고 “2월 말까지 개혁의 기본 틀을 마무리하고 엄격한 시장경제 잣대를 갖고 공기업이움직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공정거래위는 공정거래법 규제를 받는 지주회사의 자산 총액기준을 현행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완화하고 정부투자기관 등 공기업 또는 자회사의 주된 사업이 자본금 30억원 이상의 민간기업과 경쟁관계에 있을 경우 30대그룹에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 날짜로 입법예고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빠른 재취업 교육과정 도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호텔,백화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의 부당해고 등에 대해 집중적인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용 안정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2001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장관은 2조9,0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종합 실업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실업률을 연평균 3.7%(83만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단기적 처방에서 벗어나 일 자리 창출 등 중·장기적인 고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구조조정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추세에 따라 실직자의신속한 재취업을 도모하기 위해 각 기업이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운영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전직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과 외부 전문가들이 정보 및 자금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되고있다. 노동부는 장기적인 고용 안정을 위해 산업인력공단을 지식 기반훈련주도 기관으로 육성하는 한편 서울 부산 등의 3개 기능대학을 정보기능대로 개편하는 등 첨단 인력 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노동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21세기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에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신(新)노사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노사 협력은 경영의 투명성과 적정한 성과 배분이 병행되어야 하며,노동자는 경영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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