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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건前총리 광주에 가는 까닭은? 행보 촉각

    고건前총리 광주에 가는 까닭은? 행보 촉각

    10일 여의도 정가의 화두는 단연 ‘정계개편론’이었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이름이 숱하게 올랐다. 최근 고 전 총리를 만난 한 정치권 인사는 이날 “고 전 총리가 현재의 정치구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때마침 고 전 총리가 11일 박준영 전남지사가 주선한 역대 전남지사 회동에 참석키 위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의 행보에 촉각이 쏠려 있다. 고 전 총리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내가 할 일을 묵묵히 할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최근 호남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권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30∼35%대로 다른 인사에 비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 전 총리의 광주 방문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高측 “역대 전남지사 모임 참석” 특히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 중부권 신당, 고 전 총리를 연결짓는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4·30 재보선 때 중부권 신당 후보를 자임하며 무소속으로 충남 공주·연기에서 당선된 정진석 의원은 “심대평 충남지사와 고 전 총리가 머지않은 장래에 만나서 나라 걱정하는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소개해 이같은 기류를 반영했다. 그는 “여러 가지 협력과 연대 방향이 논의되고 공론화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진석의원 “심지사와 곧 회동” 전남 고흥·보성 출신으로 고 전 총리와 가까운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은 “연말 연초에 정계개편이 시작되면 소용돌이의 중심은 고 전 총리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군불을 지폈다. 같은 당 안영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간판과 우리당 상황으로선 국면 타개가 불가능하므로 정계개편의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 고건 밖에 답이 없다.”고 말했다. ●“10월 재보선후 정계개편” 급부상 주목할 점은 일찌감치 예견된 정계개편 움직임이 생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정계개편은 10월 재보선이 끝난 뒤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내년 6월 지자체 선거까지 끌면 힘들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의 한 재선 의원도 “지자체 선거를 전후해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점이 빨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재보선 이후 열린우리당 내부 균열의 심화, 유전·행담도 개발 의혹 등으로 가속화된 민심 이반현상 등과 맞물려 있다. 지난 재보선에서 고흥지역 도의원을 민주당이 차지했고, 전북지역 군수 3명이 여전히 민주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이 호남지역의 민심과 정계개편의 단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민주당은 주장하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시기와는 무관하게 ‘고건발(發) 정계개편론’은 개헌이나 각 정당내 예비후보군의 세대결 등 다른 변수와 맞물리면서 훨씬 복잡한 정치지형을 그릴 전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105세 前 전남지사 53년만에 ‘출근’

    105세 된 이을식 전 전남지사가 오는 11일 도지사를 떠난 뒤 53년만에 전남도청을 방문한다. 이옹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17일 51세로 제 3대 전남지사로 부임, 휴전협정을 맺은 53년 11월22일까지 2년 남짓 도백으로 일했다. 초대 도지사(이남규)가 여·순 사건으로 부임 두 달만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독립운동 당시 친분을 쌓은 이승만 대통령의 권고로 지사에 임명됐다. 지사를 마친 이후 강원도로 가 석회석 광산에 손을 댔고 지금도 이 광산을 갖고 있다. 백수를 넘긴 이옹은 전화통화 중에도 옛일을 모두 기억하는 등 남다른 기억력을 과시했고 알아듣는 데 조금 불편할 뿐 발음도 아주 또렷했다. 이옹은 지사 재임 때 “화학비료 대신 퇴비증산에 힘쓰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던 일이 새롭다.”고 회고했다. 건강비결에 대해 “5살 때부터 일평생 잡곡밥만을 먹는다. 맘 편하게 먹고 밥 잘 먹는 게 건강을 지켜준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옹은 지금도 역대 전남지사들의 모임인 ‘지우회’ 회장을 맡고 있고, 건강을 염려한 외손자(30·정시채 전 전남부지사의 아들)의 차편으로 광주에 온다. 이번 나들이는 현 박준영 지사(34대)가 역대 도지사를 초청해 도청에서 도정 보고회를 하면서 이뤄진다. 그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살고 있고 슬하에 3남 5녀를 뒀으며,86년을 함께 산 부인과는 15년 전 사별했다.. 한편 전남지사 34명 가운데 생존자는 16명이고 이들 중 14명이 이번에 참석한다. 참석자는 16대 김재식,18대 고건,19대 장형태,21대 김창식,22대 전석홍,23대 문창수,24대 송언종,25대 최인기,26대 백형조,27대 이효계,28대 이균범,30대 조규하,31·32대 허경만 지사 등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001년 DJ가 햇볕정책 설명하자 부시, 수화기 막고 “자기가 뭔데”

    |워싱턴 연합|“김대중 대통령이 대북 햇볕정책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화기를 손으로 막고는 배석한 잭 프리처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북한담당 선임국장을 향해 입모양으로 ‘이 사람, 자기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Who does this guy think he is?)’라고 말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로스코프는 최근 발간한 저서 ‘세계 경영(Running the World)’에서 부시 행정부 1기 초창기 때의 ‘ABC(Anything But Clinton:클린턴 행정부 것은 무조건 안돼)’ 기조를 설명하면서 프리처드 전 대북특사로부터 들은 이 사례를 소개했다. 로스코프는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일치하는 면이 있는 것”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의 말은 김 전 대통령이 한반도의 역동성이나 북한의 실체를 자신만큼 모른다는 뜻이었다.”고 지적했다. 두 정상의 통화 시점은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 전 대통령과 처음 통화한 2001년 1월25일로 추정된다. 당시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통화 내용에 대해 “양국이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북관을 확립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 盧대통령 “시민사회, 위상 맞게 대안 제시를”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 5·18묘지에서 거행된 ‘5·18 민주화운동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사회가 이제 위상에 걸맞게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해 가야 하며, 무엇보다 대안을 내놓는 창조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합의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80년대 민주화 이후 시민사회의 성장은 괄목할 만한 것이었으며, 시민사회가 국정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주체로 등장했고, 우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시민사회를 가진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취임 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노 대통령은 “반대를 용납하지 않고 폭력과 공작으로 경쟁을 무력화시켰던 독재의 역사는 결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며 “감정적 대립을 뛰어넘어 합리적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광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광주·전남 지역 광역단체장, 광주지역 현역의원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호남지역에서 여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데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보고를 받아 광주 민심이 비판적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날씨가 잔뜩 흐린 것을 화제삼아 “그동안 (5·18때는)날씨가 흐려도 행사 중에는 비가 안 왔다.”라고 말했다. 오찬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열린우리당의 김태홍·염동연·강기정·양형일·김동철·지병문 의원, 민주당 소속인 박광태 광주시장·박준영 전남지사, 박석무 5·18 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우식 비서실장과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 김완기 인사수석, 정찬용 전 인사수석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기고] 거기에 정치는 없었다/정인화 전라남도 공보관

    지난 2월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도·농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상징적 행사가 열렸다.‘설맞이 전남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그것이다. 전남의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판매액은 10억여원. 종래에 열렸던 직거래 행사들의 판매액이 잘해야 1억∼2억원이었던 데 비하면 놀랄 만한 액수다. 작년 12월 17일 서울과 전남이 자매결연한 후 이루어낸 첫 결과물이었다. 사실 이러한 직거래 행사는 심심찮게 있어 왔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향우회를 대상으로 혹은 구청(구체적으로 말하면 강남구)의 지원에 의해 1년에 2∼3차례 이상 도·농이 마음을 주고 받았던 것이다. 중간단계가 없기 때문에 농민들은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제값에 팔고, 도시민들은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어 좋았다. 그래서 도·농은 원했다. 기왕이면 큰 장을 세워 보다 많은 시·도민들이 이익을 보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규모의 경제라든가 도·농상생과 같은 다소 거창한 용어를 들먹이지 않았지만 그들의 논리는 솔직하고 명쾌했다. 그것은 하나의 큰 흐름이었다. 그 흐름을 읽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였다. 양 시·도간 자매결연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혹자는 말한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그러나 이같은 과정을 보고도 과연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되묻고 싶다. 지난 4월18일 전남도청 회의실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서울의 모든 구청과 전남의 모든 시·군이 자매결연한 것이다. 워낙 매머드급이라 많은 시선을 끌기도 했지만 결연서에 서명을 한 단체장들의 소속정당이 더욱 관심을 끌었다.47명의 단체장 중 열린우리당이 9명, 한나라당이 23명, 민주당이 10명, 무소속이 5명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당파적 이해나 갈등이 전혀 없었다. 그들에게는 오직 주민만이 있었을 뿐이다. 주민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에 그들은 손을 맞잡았던 것이다. 이는 서울시와 전남도간 자매결연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또한 실천목표이기도 하다.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의 우리나라 중심도시이다. 가장 큰 소비처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거대한 소비자군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한다. 농약과 제초제 등의 남용으로 오히려 식품이 건강을 위협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당연한 바람이다. 이에 비해 전남은 낙후도 1위의 대표적 농촌지역이다. 가장 깨끗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거기에다 대대적인 친환경농업으로 국내 최대의 안전 농산물 생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민과 전남도민이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농산물 직거래만을 위해 자매결연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청소년 교류가 있고, 문화교류가 있다. 행정적 교류는 기본이다. 청소년들의 홈스테이 행사, 수학여행단 방문, 영어마을 초청, 서울 유학생을 위한 제2의 남도학숙 건립,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도립국악단 공연, 양시·도의 행정적 벤치마킹 등. 얼른 생각나는 것만 해도 가짓수가 많다. 모름지기 교류란 가능한 것부터, 호응도가 높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접점을 마련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이미 양 시·도지사는 이것을 공언한 바 있다. 그리고 실천이 되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매사에 정치를 개입시키는 데 익숙해 있다. 내용을 꼼꼼히 따져 보기도 전에 그저 정치적이라고 단언해 버린다. 아마도 이명박 시장이 대권주자로 부각되다 보니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이 시장이 장성군에 있는 유기농 현장을 방문했을 때 한 농부는 이 시장의 손을 꼭 잡고 “더욱 발전시켜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농부의 말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정인화 전라남도 공보관
  • ‘아리랑의 재발견’ 4월 좋은 프로에

    민요 아리랑의 다각적인 역사적 탐색을 통해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던 국악방송의 개국 4주년 및 광복 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3부작 ‘아리랑의 재발견’ 등 4편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산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준영)는 국악방송 ‘아리랑의 재발견’과 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곰팡이’,KBS 감성과학 다큐멘터리 ‘사랑’ 3부작, 대구방송 ‘TBC 드림 FM 라디오세상 가족사랑 캠페인 사랑한다고 말합시다’ 등을 4월의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9일 밝혔다. 국악방송의 ‘아리랑의 재발견’은 한민족의 정서와 한이 담긴 아리랑의 형성과 발전을 음악적ㆍ민속학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경로로 원형을 추적하는 한편, 향후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음악 다큐의 새로운 지평을 열려고 시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심사위는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MBC의 ‘곰팡이’는 한ㆍ중ㆍ일 3개국의 발효음식을 밀착 취재해, 미생물의 산업적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곰팡이를 재발견한 프로그램으로 주제에 대한 치밀하고 포괄적인 접근이 돋보였다. KBS의 ‘사랑’ 3부작은 추상적인 주제를 다양한 사례 조사와 밀착 인터뷰, 의학적 실험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게 탐색한 다큐멘터리로 배우자와의 오래된 사랑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는 점을 검증하는 등 사랑과 건강의 메커니즘을 밀도 있게 연결한 점이 주목받았다. 대구방송의 가족사랑 캠페인 ‘사랑한다고 말합시다’는 23부작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사랑과 믿음이 담겨있는 에피소드와 편지 소개 등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 의미가 부여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전남 ‘도자·실학’ 문화교류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도자기와 실학 발전을 위한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간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선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지사는 다음달 4일 전남도청을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와 도자·실학에 관한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경기도 이천시·광주시·여주군과 고려청자의 산실인 전남 강진군이 도자기를 교환 전시하고 도자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도자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하게 된다. 또 실학박물관 건립이 추진 중인 경기도 남양주시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됐던 곳으로 실학 초당이 남아있는 강진군은 실학축전과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실학관련 자료도 상호 교환전시하게 된다. 또 실학박물관과 다산초당을 연계한 실학교육관광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손 지사는 이날 협약체결 뒤 광주시청에서 ‘2005 경기방문의 해’와 ‘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설명회도 가진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금 전남에선] 닻올린 ‘J프로젝트’ 항로 잡았다

    [지금 전남에선] 닻올린 ‘J프로젝트’ 항로 잡았다

    전남도의 미래를 바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J-프로젝트)’이 닻을 올리면서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등 서남해안 전체 개발사업의 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의 성공여부가 천혜의 섬과 바다, 해안선을 낀 서남해안 개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단계인 2016년까지 해남과 영암 일대 간척지 등 3000여만평에 쉬면서 즐기는 별장형의 미래형 복합 정주도시(50만명)를 세우는 게 목표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꿔 관광객 1000만명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이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해 사업비 30조원에 달하는 민간 투자유치에 불을 질렀고 국내·외 투자기업군이 화답하고 있다. 전남도는 조기투자를 유도키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 개발토지 무상양여, 기반조성비 마련 등에 따른 세부작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언제 시작되나 지난 11일 전남도청에서 국내·외 자본투자 18개사 관계자들이 J-프로젝트 투자협약서(MOA)에 도장을 찍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관광레저 도시 시범사업에 국내외 유수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시범사업 선정의 당위성은 물론 사업추진의 신뢰성이 확보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항로가 잡힌 셈이다. 그러나 충분한 기름을 넣어야 하고 선장과 기관장, 항해사 등을 정한 뒤 항구에 도착하려면 아직 첩첩산중이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J-프로젝트’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주도록 정부에 신청서를 냈다. 이 시범사업은 6월쯤 정부가 지역 낙후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이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개발계획이 승인되면 최종 참여기업군이 확정된다.9월쯤 개발을 전담할 별도 법인이나 위원회 설립도 검토중이다. 또 5월 1일부터 발효될 ‘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오는 12월 개발구역 지정·승인 등 절차를 거쳐 실시계획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개발예정지 토지구획정비 등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비해 전남도는 해남·영암의 개발지 인근 주민들로부터 개발 동의서를 받아 놓을 작정이다. 국무총리실에는 태스크포스팀이 꾸려지며,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1일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이 발족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전남도는 7월에 도청 레저도시 기획단을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승격, 개발에 필요한 서류 발급과 접수, 건축, 개발 허가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 ●언제 돈이 들어오나 개발방식은 투자자들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개발한다. 즉 투자그룹이 각자 개발플랜(제안서)을 내고 개별적으로 특성에 맞게 개발에 들어간다. 중복되거나 조정이 필요하면 전남도가 중재에 나선다. 투자 제안서를 낸 곳은 전경련 컨소시엄과 전남지역 컨소시엄, 아랍 에미리트, 일본, 미국 등 국내·외 투자자들이다. 이들 가운데는 사업비 규모를 산정해 제출한 곳도 있다. J-프로젝트가 노리는 것은 중국 관광객이다. 전남도가 공공연히 “아시아의 베가스(도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는 이유다. 개발예정지에서 10분거리인 목포항은 중국 최대 상업도시인 상하이와 국내 최단거리에 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도 개발의 호기다. 개발예정지는 L자형 관광휴양 벨트의 중심지다. 인천∼군산∼목포, 목포∼광양∼진주∼부산을 교차하는 지점. 특히 다이아몬드 제도 10개 섬은 다리로 연결돼 환상적인 다리박물관을 선보이는 등 상품화 가능성도 크다. 예정대로 갈 경우 내년 초에는 개발예정지에 대한 기반정비 사업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7조원으로 잡고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충당한다. 개발예정지는 정부 땅인 간척지 2300만평과 육지쪽 사유지 700만평이다. 정부 땅의 경우 전남도는 사업추진의 지속성을 위해 소유는 국가로 하되 무상으로 임대해 달라는 입장이다. 사유지는 전남도가 기채를 발행해 보상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이다. 전남도 양복완 경제통상실장은 “J-프로젝트는 100m 달리기로 치면 이제 0.5㎝만큼 온 셈”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성급한 눈길이 부담스럽다는 얘기다.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도 시급하다. 서남해안 일주도로인 국도 77호선(인천∼신안∼부산)의 확포장과 연륙·연도교 건설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 무안 국제공항 개항(2007년)이나 고속철도 호남선 건설도 앞당겨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바람이다. ●개발예정지 투기열풍 보상을 노린 나무심기 광풍이 불고 있다. 마구 심어대면서 묘목 값도 크게 올랐다. 느닷없이 새로운 집들이 지어지고 있다. 심지어 남의 땅을 빌려 나무심기를 한 뒤 보상 후 절반씩 돈을 나누기로 했다는 소문도 있다. 주변 땅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J-프로젝트 예정지인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은 지난해 8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산이면 일대는 논·밭이 지난해 초 평당 1만원에서 최근 6만원으로 올랐다. 이곳으로 연결되는 마산면 일대는 도로 주변이 평당 10만원으로 폭등했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이전보다 3배나 많은 40여곳이 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달 해남군 해남읍, 계곡·마산·황산·문내·화원·화산면, 영암군 삼호읍, 미암·서호·학산면 일대도 새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평당 2만∼3만원이 7만원으로, 무안공항 뒤편은 30만원으로 뛰었다. 모두가 개발기대심리로 부풀어 있다. 이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은 “잔뜩 바람만 들었다가 허탈감만 커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입을 모은다. ■ 박준영 전남지사“전남 자산가치 국제적 인정받아”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J-프로젝트)은 전남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처음으로 전남만의 자원이자 자산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평가받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이 사업의 의의가 있습니다.”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않은 박준영 전남지사는 곳곳에 걸림돌이 있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남도민들이 앞장서서 협력하고 돕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J-프로젝트 성공을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시금석으로 보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반드시 성공해야만 전남이 자랑하는 섬(1969개)과 리아스식 해안선(6431㎞), 세계 5대 청정갯벌 등을 살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는 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투자자들의 전남도 내 사무실 설치는 현장실사에 따른 투자의지의 척도로 볼 수 있다. 박 지사는 “해외투자그룹 가운데는 조사팀을 전남도에 파견해 일할 장소를 찾은 곳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부분적으로 윤곽을 그려가는 과정으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대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박 지사는 “J-프로젝트 사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투자그룹별로 컨소시엄(공동참여) 체제로 갈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출자금을 낸 법인체제로 갈 것인지 여부는 투자적격성 검토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돈이 들어오는 시점에 대해’ 박 지사는 “이 사업은 차분하고 안정되게 추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급하게 하다보면 일을 망칠 수도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또 “내 임기내에 뭔가를 하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누가 추진하든 잘 되도록 밑그림을 튼실하게 그리는 게 더 중요하다. 안전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하되 신속하게 밀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民資 30조원 유치 최대난제 J-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만만찮다. 사업비 30조원 모두를 민간자본으로 충당해야 하고 대중국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다는 사업 내용도 마뜩찮다. 주변여건이 전남보다 월등한 인천 송도 신도시 개발이 4년째 제자리 걸음이고 전북도가 무주 리조트에 아랍자본을 끌어들여 ‘동양의 에버랜드’를 만들겠다던 호언도 물거품이 된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대 경제학부 송인성(59·지역개발학과) 교수는 “J-프로젝트 정보를 공개해 지역개발 전문가나 지역민들이 공감토록 하는 공론화가 선행돼야 하고 정권이나 사람이 바뀌어도 사업추진이 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20년이 지나도록 허허벌판인 해남 화원반도를 예로 들었다. 송 교수는 “달랑 2∼3쪽짜리 개발계획서로 투자자들과 투자협정서를 체결하는 걸 보면 회의적”이라며 “30조원 사업이라면 적어도 200쪽 분량에 사업 타당성과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상품화 내용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지역 기업인들은 “무안군이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를 신청했고 신 도청 이전지인 남악 신도시(15만명)를 만든다면서 추가로 50만명에 달하는 관광레저도시 인구는 어디서 유입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외투자 유치 전문가들은 “해외 투자자들은 투자가치 즉 수익성이 전제돼야만 투자를 한다.”며 “투자 전에 현지에 사무실을 내고 직원을 파견해 실사한 뒤 제공되는 정보의 질이나 투자조건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데 과연 참여업체들이 막대한 자금 동원력이 있을지…”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광주지역 환경단체도 도청 앞에서 환경파괴 조장 등을 거론하며 사업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都·農 교류협력 모델될 것”

    서울시와 전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서울시와 전남도는 18일 전남도청에서 지난해 체결한 ‘서울-전남 우호교류협정’을 확대해 ‘서울-전남 시·군·구 합동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식에는 지난번 협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서울의 12개 자치구가 추가돼 앞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와 전남지역 22개 시·군이 모두 교류관계를 갖게 된다. 이날 결연식에는 이명박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청장, 박준영 전남지사와 22개 전남지역 시장·군수(이상 기초단체장은 대리 참석자 포함)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두고 대권행보를 염두에 둔 정치적인 행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많이 있는데 만약 단기적인 행사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앞으로 2∼3년 지켜보면 오늘의 의혹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면서 “전남도와의 교류는 도·농 교류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전남도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을 먹은 남성의 경우 생식능력이 증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서울과 전남의 교류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윈윈을 강조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한 자치단체는 나주-종로, 영광-광진, 해남-중랑, 무안-도봉, 완도-노원, 진도-은평, 목포-서대문, 신안-마포, 화순-양천, 여수-강서, 구례-구로, 고흥-금천, 광양-송파 등이다. 또 서울시 양천구와 강동구, 전남도 나주시, 담양군, 해남군, 완도군, 신안군은 각각 기초자치단체 2곳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 결연으로 장성군-중구, 함평군-성동구는 매월 또는 분기별로 아파트단지 등에서 농수산물 장터를 개설하며 나비축제와 명동축제 등에 주민 상호방문, 문화·체육인 초청 행사 등를 갖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농 교환 체험과 청소년 홈스테이, 수학여행 지원, 동아리 초청공연 등 다양한 교류와 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여수~고흥 ‘다리 박물관’ 탄력

    여수~고흥 ‘다리 박물관’ 탄력

    전남 여수와 고흥반도의 섬과 육지를 다리 11개로 잇는 ‘다리 박물관’이 여수 백야대교 완공을 시발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주전자 모양의 넬센아치교(주탑없이 아치로 상부지탱)로 멋을 낸 백야대교는 뭍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섬인 화정면 백야리를 연결한다. 전남도는 377억원을 들여 길이 325m, 너비 12m로 착공 5년만인 14일 준공식을 한다. 가막만에 접한 백야도(인구 476명)는 전복과 해조류 양식장 등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교통까지 편리해져 소득증대에 획기적 발판을 마련했다. 백야도 백호산(해발 283m)에 올라서면 주변에 점점이 떠 있는 섬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과 바다 낚시꾼들이 밀려들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공사중인 여수 돌산읍∼화태도(길이 460m)는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로, 또 고흥군 영남면∼적금도(길이 1340m)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같은 현수교로 2011년까지 완공한다. 또한 화태도∼화정면 월호리∼개도 2곳은 기본설계중이고 나머지 6개는 기본계획중으로 2011년까지 완공된다. 다리 사업비는 국도 77호선에 접해 있어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전남은 유인도 280개, 무인도 1689개 등 1969개의 섬(전국 62%)이 있는 ‘섬의 천국’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국내 최대 해양수산도인 전남이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서·남해안의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연륙, 연도교 건설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영산강 뱃길 다시 열린다

    목포에서 광주까지 뱃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영산강 살리기 및 뱃길 복원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28일 합의했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날 광주시 서구 유덕동 일대 영산강변에서 남구 서창교 앞까지 3㎞를 함께 걸으며 영산강 뱃길 복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양 단체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의 광주천 정비사업과 전남도의 영산강 개발사업은 큰 틀에서 통합이 불가피하다.”며 “영산강 복원은 광주·전남의 공동 현안인 만큼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영산강의 시점인 담양과 종점인 목포 하구언을 잇는 뱃길을 복원하자는 데 합의했다. 단체장은 특히 영산강유역의 고대 문화권을 부활해 문화관광지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시·도는 이를 위해구체적인 발전계획을 모색하는 데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시각장애우들의 분노

    시각장애우들이 자신들이 초청한 기관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점자도서관 개관식에 모두 불참하자 감정이 폭발, 전남도청 앞에서 4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이는 등 소동을 벌였다. 장애우 300여명은 지난 11일 오후 도서관 개관식을 마친 뒤 각자 타고 온 차량을 이용, 전남도청으로 몰려 와 차량 시위를 벌였고 도지사 불참에 따른 관계자의 해명 등을 촉구한 뒤 행정부지사를 면담하고 물러갔다. 앞서 이날 낮 이들은 목포시 상동 라이온스 회관에서 도내 처음으로 문을 연 점자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개관식에는 시각장애우협회 중앙회원과 간부들을 빼고 행정기관 단체장 등 외부 인사는 단 한 명도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 채희석(48) 과장은 “점자 도서관 개관식에 초청한 기관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 7명 가운데 단 1명도 참석지 않아 장애우들이 자신들을 홀대한다며 분노했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받은 인사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철신 도의회 의장, 배용태 목포시장 권한대행, 장복성 목포시의회 의장, 민주당 이상열(목포)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유선호(영암·장흥)의원, 한나라당 정화원(비례대표·시각장애우) 의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전남 도지사는 투자유치 차 중동으로 출장 중이었고 나머지 인사들은 선거일정이나 일정상 바쁘다는 등 이유로, 일부는 간단한 축사만을 보낸 채 모두 불참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전유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010-2254 ●허재완(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박덕천(우신이엔아이 대표)김기성(모락스 〃)박기목(세기특허법률사무소 실장)이상렬(중앙일보 심의실 기자)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 ●성제환(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씨 부친상 23일 원광대학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63)842-5138 ●심태석(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씨 모친상 24일 한양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7 ●김동식(전 한국석유공사 본부장)봉식(전 국민카드 부사장)명식(사업)씨 모친상 서보국(농업)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8 ●정재경(주식회사 아미가 대표)씨 별세 지인(카플란어학원 강사)선인(경원대 강사)혜인(맨파원코리아 대리)영인(서울대 국제대학원생)씨 부친상 정구민(SK텔레콤 과장·국민대 교수)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7 ●송태호(신일상사 대표)태직(산업은행 목동지점장)씨 모친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001-1097 ●박준영(한협축산 회장)준기·준식(미국 거주)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 ●조희근·희문(사업)씨 모친상 정현(리스엔지니어링 과장)용석(건설업)씨 조모상 김태석(장한평 중고차 매매업소 상무)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02)3010-2260 ●황진걸(사업)씨 상배 규진(서울프라자호텔)규범(은광어린이집)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1 ●김한광(전주MBC 보도국 차장)씨 빙부상 24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287-3916 ●이재천(전 광주MBC 부장)씨 별세 24일 오전 5시 광주 나라장례예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2)670-4441 ●김상용(KBS 라디오뉴스제작팀 위원)상윤(삼안건설기술공사 철도사업부 전무)씨 부친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031)787-1501
  • [공직자 재산공개] 광역단체장 재산변동

    대다수 광역단체장들의 재산 변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급여의 저축 등에 따른 약간의 증감이 있었다. 외형상으로 볼때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의 재산 변동폭이 5억∼9억원대에 달했지만 이는 보궐선거보존비용의 환급에 따른 것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재산은 지난해말 186억 668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억 884만원이 줄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건물임대보증금 감소 등으로 재산이 2003년말보다 2억 800만원이 줄어 총 재산등록가액을 186억 6680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초구 서초동과 양재동에 빌딩 2채와 상가 1채를 소유하고 있고 200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월급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2003년 연말 기준으로는 4939만원이 줄었으나 보궐선거 당시인 지난해 6월7일자 재산신고액에 비해서는 9억 6912만원이 늘어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29일 시장 취임후 재산변동사항 공개시 선거비용 등 채무증가 10억 1851만 8000원으로 인해 재산신고액이 3억 5966만 1000원으로 감소했다가 같은해 8월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 보전금 10억 1523만원을 받아 채무를 변제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9억 2000만원으로 지난번 신고때보다 5249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본인 저축과 임대보증금 반환 등으로 9506만원이 늘어나는 등 전체 1억 700만원이 증가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4억 98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는데 지난해 10월30일 보궐선거 보존비용 8억 7000만원을 환급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강현욱 전북지사 1583만원, 이원종 충북지사 358만원 등으로 각각 소폭 증가한 반면 김태호 경남지사, 조해녕 대구시장과 김진선 강원지사는 각각 1290만원,291만원,461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책꽂이]

    ●교황의 죄(게리 윌스 지음, 박준영 옮김, 중심 펴냄) 교황직과 가톨릭 교회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이중의식, 지적 부정직성, 기만 구조를 파헤치는 한편 카톨릭인 모두를 이 기만의 억압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호소한다.2만 7000원. ●현실+꿈+유머, 유머의 대스승 란위탕 일대기(린타이어 지음, 임홍빈 옮김, 사북스 펴냄) 란위탕은 1930년대 루쉰과 함께 중국 문예계를 이끈 문인. 서양 유머를 ‘유묵’(幽默)으로 음차해 독특한 풍자문학을 추구한 그의 삶과 정신을 살펴본다.1만 9500원. ●중국인, 그들의 마음을 읽다(보난자컨설팅·인이푸 지음, 김도연 옮김, 고즈윈 펴냄)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중국인들만의 특별한 성격과 인간관계, 행동방식, 표정과 관습, 기질과 특성을 분석한 중국인 해석서.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재적 특징과 다양한 고전, 문화탐구도 다룬다.1만 1800원. ●터부,(하르트무트 크라프트 지음, 김정민 옮김, 열대림 펴냄) 근친상간으로부터 장기 거래, 안락사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뜨거운 논쟁을 중심으로 터부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다양한 사회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터부의 모든 것을 다룬다.1만 6500원. ●한국의 정치문화와 교육 어디로 갈 것인가(윤형섭 지음, 오름 펴냄) 교육부장관과 서울신문 사장, 건국대 및 호남대 총장 등을 지낸 지은이의 연설과 칼럼, 그에 대한 신문 기사 등을 묶은 책. 한국 정치와 문화, 교육 등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함께 그가 걸어온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았다.1만원. ●無로 바라보기(석지명 지음, 오늘의책 펴냄) 석지명 스님이 각종 매체를 통해 발표했던 칼럼을 묶은 책. 행복, 사랑, 성공, 승리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화두를 ‘나를 지우고 세상을 본다.’는 무아의 자세로 펼쳐나간다.9000원. ●사기본기(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사기’는 중국 황제(黃帝)시대로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한무제시대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중국 최초의 통사. 그중 첫머리를 장식하는 ‘본기’는 제왕이나 제왕의 사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으로, 저자는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알기 쉬운 현대어로 번역해 이해를 돕고 있다.1만 8000원.
  • 고사리 풍물패 日제치고 국제민속축제 간다

    고사리 풍물패 日제치고 국제민속축제 간다

    “세계인의 가슴에 신명나는 우리 북소리를 새기고 오겠습니다.” ‘고사리손’ 어린이들이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다음달 2일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타는 서울 청룡초등학교 풍물패 ‘굴렁쇠’ 어린이들로 모두 15명이다.‘굴렁쇠’는 시칠리아섬 아그리젠토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축제 ‘세계의 어린이’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초청받았다.3일부터 엿새동안 열리는 축제에서는 주최국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러시아, 키프로스, 불가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7개국의 어린이들이 민속음악 솜씨를 겨룬다. ●우리가락 사랑·실력 국제협회 IOV 인정 수많은 외국인 관객들을 생각하면 ‘굴렁쇠’ 어린이들은 한시도 북채를 놓을 수 없다. 출국 1주일 전인 지난 24일 관악구 봉천4동 학교 2층 강당에서는 북소리가 힘차게 울리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아침 9시부터 7시간 동안 ‘강행군’을 계속했다. 손호주(11)양은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 쓰리지만 이탈리아에 갈 생각을 하면 이 정도쯤은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12)양도 “피곤하지만 북채만 잡으면 북소리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며 활짝 웃었다.‘굴렁쇠’가 무대에 올리는 우리가락은 모두 4곡. 모듬북, 사물놀이, 판굿, 설장구다. 서울풍물교육연구회 회원인 박행주(38) 교사가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야심작’은 판굿. 일요일인 6일 아그리젠토 시내에서 1시간 동안 벌어지는 대규모 퍼레이드에서 판굿의 흥겨운 가락과 율동을 뽐내게 된다. 심장이 고동치듯 역동적인 리듬을 토해내는 모듬북 합주도 일품이다. 경기지역의 가락인 웃다리 사물놀이 연주 실력도 수준급이다. 아시아 대표로서 보여줄 ‘깜짝쇼’인 설장구 독주도 마련돼 있다. 상모를 돌리며 설장구 독주자로 나설 박준서(12)군은 ‘굴렁쇠’ 활동을 계기로 예술의 길을 택한 음악 신동이다. 올해 서울국악예술학교에 입학하는 박군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굴렁쇠’는 현지 학교, 유치원, 병원도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의상도 특별히 제작했다. 분홍색 상의, 감청색 하의를 입고 마름모꼴 모자까지 쓰면 고구려인의 기백이 느껴진다. ●30년 전통 행사에 亞대표 참가 영광 박 교사가 풍물패를 만든 것은 지난 2001년. 열심히 연습한 덕에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에 연주실력이 알려졌고 문형석 사무총장은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주선했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마닐라의 ‘세계민속음악 축제’에 참가하기로 돼 있다가 테러 위협으로 취소됐을 땐 어린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문 사무총장과 박 교사는 연주 장면을 비디오에 담아 아그리젠토에 보내는 등 애를 쓴 끝에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 박 교사는 이번 행사 참가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국제민속축제는 30년의 전통을 지닌 권위있는 행사인데다 올해 아시아 대표 참가국은 일본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박 교사는 “열성과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의 소리를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부고]

    ●엄태진(대우건설 이사)태석(서원대 교수)태호(미국 뉴저지주립대 교수)씨 모친상 조욱상(삼성테크윈 상무이사)이대영(대한항공 기장)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종범(인천대 신소재안전공학과장)원민(청령물산 대표)씨 부친상 도홍석(D.K.MODE 대표)이경래(사업)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9 ●이일석(전 부산소생한약방 원장)씨 별세 봉철(한진중공업 상무)덕재(대한항공 부산지사팀장)영재(영재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이욱(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금융부장)씨 빙부상 18일 부산 동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51)316-7962 ●이현우(한일건설 상임고문)씨 별세 상욱(한일건설 차장)씨 부친상 김사식(김사식치과 원장)이정국(서강대 생명과학과 교수)최성신(세종대 화학과 〃)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 ●이동진(한국일측 대표)동범(성호철재 회장)동인(자영업)씨 모친상 조용섭(전 서울대 부총장)김입헌(삼지실업 대표)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6 ●박병윤(연세의대 성형외과학 주임교수)병수(대건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장인호(사업)백성해(해광상사 대표)최조정(사업)씨 빙부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20분 (02)392-0499 ●우상준(기업은행 직원)씨 부친상 이양기(연일전자 대표)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4 ●최용석(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우혁(학원강사)현수(국민일보 정치부 차장)씨 부친상 함수련(전도사)씨 빙부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92-0299 ●강수연(한국투자증권 직원)씨 부친상 정부·주원(자영업)씨 아우상 주환(한국은행 감사실 차장)씨 형님상 19일 부천성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2)340-7313 ●이준형(인하대 입학처장)건형(자영업)씨 모친상 김창회(전 강원산업 상무)안광성(양천중 교사)씨 빙모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650-2746 ●이은종(호텔캐슬 대표)씨 모친상 19일 수원 아주대부속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217-2856 ●정진섭(여의도연구소 운영본부장)씨 모친상 19일 평촌한림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386-2345 ●서형계·강계(캐나다 거주)정계(비엔지증권 전무이사)씨 모친상 1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01-1095 ●강상수(전 우일영상 대표)상윤(대우캐피탈 〃)상호(한강실업 〃)호경(현대상선 상해지사장)씨 부친상 박준영(한일산업 대표)이성수(외환은행 구의지점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91 ●이도형(프로야구 한화 선수)씨 빙부상 19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43)286-9414 ●임홍규(학교법인 혜화학원 이사)씨 상배 종철(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교수)현철(한양대 의대 〃)희철(미국 기독교방송 편집국장)씨 모친상 18일 충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42)257-6944 ●권양숙(경향신문 기자)씨 부친상 김경태(연합뉴스 기자)씨 빙부상 19일 오후 7시 강원 춘천시 우두동 자택, 발인 2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춘천장례식장 (033)263-4401
  • [오늘의 눈] 전남도 ‘미스터리 인사’/남기창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박준영 전남지사의 ‘미스터리’ 인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10명 가운데 9명은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비판여론 속에 달변가인 박 지사는 “이해해 달라.”고 얼버무린다. 지난해 6·5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지사는 취임 7개월 만인 지난 6일 첫 인사로 정무 부지사를 내정했다. 내정자는 이모(58)씨로 기초자치단체인 순천시의회의 3선 의원이다. 내정 발표 몇 시간 전에 이 소식을 들은 광역자치단체 도의원들이 발끈했다. 도의회 의장이 상임위원장단 6명을 모아 도지사실에서 “절대 안 된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들 모두는 도지사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다. 도청 출입기자들도 배경 설명을 요구했고 지사는 진땀을 뺐다. 이튿날 전남도청 공직협의회 홈페이지도 후끈 달아 올랐다.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2003년 11월4일 순천시의회 의장 자격으로 의원 16명과 함께 지사실에 난입해 집기를 던지고 한동안 소란을 피운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사무실이 순천시가 아닌 광양시로 결정된 데 대한 분풀이였다. 당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행정부지사는 기자실에 들러 순천시 의원들에 대해 고발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정무 부지사를 내정한 6일 저녁 박 지사는 곤욕을 치렀다. 광주지역 신문·방송 사장단과의 저녁 약속에 3개 신문사 사장이 불참했다. 이 가운데 모 신문사는 민주당 중진인 이모 의원이 소유주다. 이 의원은 도의원을 정무부지사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인사에 대한 의혹은 민주당 최고위층으로 모아진다. 누구 누구의 세대결이었다는 설이 파다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 당내 전남 출신 중진들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박 지사의 단호한 의지다. 목민관은 인사에 사사로움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한번은 괜찮겠지.’하는 안일함은 더 큰 부정의 시작일 뿐이다. 박 지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는 게 순리다. 남기창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바이오산업 메카’로

    의약품과 생물농약 등 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영글어 가고 있다. 전남 화순과 나주에서 추진중인 생물산업 집적화 단지가 내년에 가동된다. 화순의 경우 읍내 전남대병원 암센터를 축으로, 내년 8월에 생물산업연구센터(건평 1500평)와 백신연구 개발사업단이 문을 연다. 연구센터는 300여가지의 연구·분석장비를 통해 신기술 연구와 개발에 나선다. 내년 후반기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구축기지도 완공된다.LG생명과학 등 국내 6개 제약회사가 참여키로 했다. 전남대병원의 연구인력과 기자재를 활용한다. 또 내년 8월에는 나주 동수동 나주산업단지에서 생물산업지원센터(건평 3000평)가 완공된다.20·30·50평 등 기업이 원하는 실험과 연구실을 제공하고 500여가지 분석장비를 설치해 제품 생산을 돕는다. 돈과 실험자료가 없어 창업을 망설이던 농민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전남도청에서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그린바이오텍,㈜영사이언스 등 서울과 경기 소재 6개 생물산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화순과 나주에 있는 생물산업 연구 및 지원센터에 입주해 제품을 생산한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은 약용작물 47개 가운데 11개의 생산량이 전국 1위, 미역과 김 등 해조류는 전국의 81%를 생산할 정도로 생물산업의 최적지”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40여개 업체가 입주해 고용 및 소득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전남 손 잡았다

    국내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와 전라남도가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이에따라 내년이면 전남도 학생들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영어체험마을에 입소한다. 또 서울 학생들은 전남의 농·어촌 체험마을에 참가하는 등 청소년·문화·산업 등 각 분야에서 양 시·도의 교류협력사업이 크게 증가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7일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우호 교류협정서에 서명한 뒤 “전남도는 비록 재정자립도는 낮지만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라면서 “특히 전남의 유기농산물을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농도로서 제1자치단체인 전남과 도시 가운데 제1인 서울이 교류협정을 맺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 14개 항목에 대해 교류사업을 펼치게 된다. 먼저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 학생들이 영어체험마을에 입소하게 된다. 영어체험마을에는 전남도청과 교육청에서 선발된 300명이 내년 1학기 중 입소한다. 또한 초·중·고 수학여행단을 서로 초청, 지원하게 된다. 서울지역 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농·어촌 체험활동을 한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판로도 만들어진다. 시는 전남도가 선발한 농가에 가락·강서시장 판로를 만들어주고, 친환경 농산물 경매장소를 별도로 마련한다. 또한 판매장려금, 출하손실보전금 지급 확대 등 가격에 대한 인센티브도 준다.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지원한다. 시는 이르면 내년 2월쯤 ▲강동구 성내동 농협본부 앞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양천구 신정6동 목동아파트 14단지 ▲송파구 잠실5동 잠실주공5단지에서 3∼4일동안 전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축제 상호초청 및 문화예술단 교환공연도 이뤄지며 스포츠 교류도 증대된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도 하게된다. 전남도와 서울시의 우호교류 협정은 의회의 사전동의를 필요로 하는 자매결연과는 달리 단체장의 합의에 따라 자치단체간 교류·협력사업에 주력하는 제도이다. 지난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박 지사가 먼저 제의해 이 시장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한편 이명박 시장은 교류협정식에 앞서 5·18 국립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 김기용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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