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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 청소년대상] 김화식 (농업) 김동수 (수산)

    이 땅의 농어업 발전을 이끌어 갈 기둥들에게 주어지는 제29회 농어촌청소년 대상(서울신문 주최)의 올해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농업부문에서는 경북 성주에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김화식(28)씨가, 수산 부문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전복양식업을 하는 김동수(33)씨가 대상(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21일 제29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수상자 20명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 2명, 특별상(국무총리 표창) 2명, 본상 14명, 공로상 2명이다. 농어촌청소년 대상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한 상으로 농어촌 정착의지가 강한 우수 청년 농어업인에게 수여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수협중앙회,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농업부문 ▲대상 김화식 ▲특별상 심현섭(30·전남 곡성) ▲본상 박주원(29·경기 여주) 윤정수(29·경남 창녕) 최정락(27·전북 부안) 강석준(26·충북 청원) 엄호진(31·강원 영월) 류홍렬(33·충남 청양) 이명창(33·경북 울진) 김명준(33·제주 서귀포) 김세진(26·경기 광주) ▲공로상 유택근(41·강원도 농업기술원) ●수산부문 ▲대상 김동수 ▲특별상 김일호(31·충남 태안) ▲본상 성낙범(35·충남 태안) 유지홍(30·경남 통영) 김종윤(27·전남 여수) 김정훈(34·경남 사천) 박계동(34·경남 남해) 최영진(5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임일영 정서린기자 argus@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최정락씨 부안군 4-H 연합회 회장, 전북 4-H연합회 임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 왔다. 새싹 어린이 농업교실과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위한 4-H 단체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저농약 배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이끌고 있다. ●수산 성낙범씨 충남 안면도 보령화력 온배수 피해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연합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태안지역 해산어 양식협회를 구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환경과생명의 흡충제 신제품 현장 시험에 참여했다. ●농업 이명창씨 친환경농법 및 수도작 6만평 영농을 통해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북 농민사관학교, 울진 친환경녹색대학 등 다양한 영농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브로콜리 연구회를 만들어 특화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수산 김정훈씨 어촌계 정례회의 때마다 불법 어업의 근절을 적극 계도했다. 정부의 수산 종묘 방류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자율적인 해안 청소작업을 독려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농업 김세진씨 토마토, 오이, 가지, 엽채류 경작을 통해 50%의 순수익을 올리면서 자립영농의 기반을 다졌다. 친환경 해충방제 시범사업 선정, 마을 채소작목반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웰빙형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농업 박주원씨 한국농업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야콘의 친환경농법 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농가에 우수기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농촌지원과 현장학습, 과제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4-H 운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농업 김명준씨 남제주군 4-H 연합회, 제주도 4-H 연합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귤원 간벌 및 열매솎기 등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생활보호 대상자 집 수리, 무연고 묘지 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제주특별자치도 4-H 봉사대상을 받았다. ●수산 박계동씨 해상 가두리양식으로 연간 30t의 생산량과 3억원의 매출, 50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10년 이상 감성돔, 돌돔, 볼락 및 치어 양식 노하우를 익혀 주변 어민들에게 보급했다. 치어 방류사업등 청정 바다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수산 유지홍씨 매실 엑기스를 첨가한 사료를 개발해 친환경 어류 양식을 이끌었다. 어종에 맞는 배합 사료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참돔, 돌돔, 쥐치를 각각 30%, 30%, 40% 혼합 사육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사육망의 경비를 절감했다. ●수산 김종윤씨 양식장 내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통경로를 개척했다. 바다 목장화에 참여, 아름다운 연안 가꾸기에 적극 동참했다. 돌돔의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해 양식 품종을 다양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농업 윤정수씨 경남 창녕군 4-H회를 통해 5289㎡의 수출영농 체험 학습포를 운영하고 있다. 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 불우이웃·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우포늪,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 때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폈다. ●농업 강석준씨 2007년부터 무농약 친환경 감자 재배 공동과제포를 운영해 상당한 기금을 조성했다. 4-H회의 3대 행사인 청소년의 달, 야영교육, 경진대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농촌전통 테마마을 체험 및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 엄호진씨 강원 영월군 4-H 연합회장과 강원도 4-H 연합회 임원을 맡아 4-H 운동의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영농체험 현장 확대와 회원들의 영농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야콘, 인진쑥, 잡곡 등의 과제포를 운영 중이다. ●농업 류흥렬씨 충남 청양에서 구기자 토마토 개발 및 상표 등록, 작목반 구성 등을 통해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청양군 4-H 연합회장으로서 다양한 선도활동 및 행사 지원을 했다. 폐농기계 수거 기금의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 [인사]

    ■감사원 ◇전보 △행정지원실장 부이사관 정길영 △행정지원실 인사운영팀장 감사관 김광영 ■노동부 ◇전보 △산업안전보건국 근로자건강보호과장 정진우 ■창원지법 ◇법원서기관 △사무국 총무과장ㆍ법원경비관리대장 겸임 최무갑△사무국 총무과 임성인△사무국 종합민원실장 이병영△사무국 민사과장 박형수△사무국 등기과장 이봉자△마산등기소장 정형석△김해등기소장 조용훈 ◇사법보좌관 △사무국 이진호 박영희△통영지원 사무과 이영복 ■농촌진흥청 △차장 강상조△국립식량과학원장 전혜경△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고관달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 김학철△도 체육회 사무처장 문부춘 ■삼성전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봉영 김재권 김철교 김태한 남성우 이선종 이재용 이종석 홍창완△전무 강경훈 고동진 김명수 김상현 김석필 김지승 김흥식 D.Steel 민영성 박경정 박명동 박종서 박종환 서치원 엄영훈 옥경석 원기찬 윤승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호 전광호 전성호 전우헌 정민형 지완구 최승하 최우수 T.Baxter 한명섭 허상훈△상무 고승환 고주현 고홍선 곽진환 구자익 김경진 김교익 김명건 김범동 김병욱 김사필 김성일 김성진(감사팀) 김영선 김영욱 김용봉 김재우 김중호(한국) 김진성 김진해 김태호(감사팀) 김태훈 김학태 김홍경 김효규 류영수 류원보 류현철 목장균 문양춘 박봉주 박영선 박인철 박진호 박현순 박현종 백지호 변성호 부성종 성낙환 성일경 송기찬 신동훈 신재호 심의경 안재형 엄상재 엄성호 엄태훈 오상훈(VD) 오상훈(북미) 유석영 유승규 윤성혁 윤성희(중국본사) 이강협 이광성 이기연 이상규(무선) 이영국 이재덕 이재엽 이재철(Infra 지원) 이진하 이철영 이평우 인현진 임호순 장수철 전세원 정성미 J.Revie 최방섭 최원진 최정준 최주호 최진규 최훈(S.LSI) P.Barth elet 하주호 한재영 허정호 홍규식 홍두희 홍원학 홍현칠 황호연 ◇연구임원 승진 △부사장 전영현△전무 박노열 박동수 서동일 정은승 조승환 최정혁△상무 강상석 강원석 곽동원 김건수 김광석(프린팅) 김민구 김종일 김진기 김학상 나일구 남석우 노정호 두석광 박종호 변영기 서상범 심재성 안윤순 이남노 이병국 이성수 이승준 이재형 이정배(메모리) 장성진 전병환(VD) 정기태 최승범 최재영(공조) 추신호 한석주 허득만 허문기 홍준성 ◇전문임원 승진 △부사장 김수목 성열우△전무 김윤근 신명훈 이수형 장동훈(무선)△상무 김병주(법무팀) 김석근(무선) 손헌태 송원득 이동근(기술원) 이흥모 조은정 ■삼성증권 ◇부사장 승진 △리테일총괄 반용음 ◇상무 승진 △정영완 Fn고객사업부장△김윤식 FnHonors 삼성타운 총괄지점장△정상교 정보시스템팀장△박인성 채권사업부장△강윤영 FnHonors 삼성동지점장 ■삼성디지털이미징 ◇경영임원 승진△상무 윤병두 ◇연구임원 승진△상무급 김성훈 ■삼성SDI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이진건△전무 주재환 윤여창△상무 김승철 박용찬 정지관 ◇연구임원 승진△전무급 장동식△상무급 김근배 김진복 ■삼성전기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이종혁 최치준△전무 김영욱 임우재 홍사관△상무 가철순 류승모 류헌 박봉수 이정수 이종상 ◇연구임원 승진△상무급 남창갑 박흥수 임영환 ■삼성코닝정밀유리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오세준△전무 김재현 박창호△상무 강중근 금정철 정진평 ◇전문임원 승진△상무대우 김광래 ■삼성SDS ◇경영임원 승진 △전무 박광영△상무 문정수 이병학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임원 승진 △상무 정배현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김성철△상무급 김병희 김혜동 어기한 ■삼성LED ◇경영임원 승진 △상무 김동림 유재형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이용희△상무급 김용천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박주원 이현용△전무 원윤상 윤영호△상무 김준철 민경태 박효달 이무녕 전창렬 정은수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김재훈 ◇전문임원 승진 △상무대우 이용우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하윤호△전무 도인록 이정훈 조돈엽△상무 김용준 이영찬 최철영 홍운표 ■삼성토탈 ◇경영임원 승진 △상무 인동열 정원범 ◇연구임원 승진△상무급 장호식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승진 △상무 김승수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이길환△상무 김일환 김희득 백진오 서태호 ■삼성BP화학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영태△상무 이태의 ■삼성생명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곽상용 한종윤△전무 김도겸 박현정 임영빈△상무 김대환 김도근 남대희 박용시 복의순 유호석 이승철 정상철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이상철 ■삼성화재 ◇경영임원 승진 △상무 권대영 김석태 이덕재 이명호 이종영 장인수 조희종 ■삼성카드 ◇경영임원 승진 △전무 최종수 허봉호△상무 김상기 김석근 김인철 박상만 양문호 최호선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김대열 ■삼성증권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반용음△상무 강윤영 김윤식 박인성 정상교 정영완 ■삼성투신운용 ◇경영임원 승진 △전무 한규선△상무 전영하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 승진 △상무 강명구 김민수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신 김창수△전무 김청환 유홍렬△상무 김상윤 신호준 정민영 최준석 한인호 황종국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 승진 △전무 박병근 이경택△상무 김정원 서종해 이기학 전언중 최영우 허철호 황대진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김영호△상무대우 나재심 이영일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손병복△전무 강성영 공홍표 백재봉 안대영 최현대△상무 김형수 박진섭 오동진 유지수 이진규 이천구 조범신 지인호 최상 최재훈 ■제일모직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동하 이서현 이재균△상무 문정기 박광식 배재현 신권식 신성재 이승욱 이용희 ◇연구임원 승진 △전무급 장두원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운원 조병학△상무 박준성 박충배 유인종 이현종 정병석 ■호텔신라 ◇경영임원 승진 △전무 차정호△상무 박상오 ■제일기획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임대기△상무 김성종 문재한 오승제 윤석준 ◇전문임원 승진 △부사장대우 최인아 ■에스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능수△상무 김기홍 김만순 김종국 조부관 차영균 ■삼성라이온즈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김재하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이범일△전무 이건혁△상무 김기원 ◇연구임원 승진 △상무급 최인철 황인성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성인희△상무 송근녕 ■삼성일본본사 ◇경영임원 승진 △상무 이광성 ■삼성중국본사 ◇경영임원 승진 △전무 김흥식△상무 송만식 윤성희 ◇전문임원 승진 △전무대우 김윤근 ■삼성의료원 ◇경영임원 승진 △부사장 권기창△전무 심재명 ■강북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전무 신종도 ■마산삼성병원 ◇경영임원 승진 △상무 황선태 ■LIG손보 ◇전무 승진 △미국법인장 전무 노문근△ 지원총괄 전무 권중원△개인영업총괄 전무 배종기 ◇상무 승진 △인사총무담당 상무 이중삼△강북본부장 상무 최우영 ◇임원 선임 △법률고문 성순제△법인마케팅담당 이사 양태훈△보상담당 이사 이재영△ 부산본부장 이사 김동은 ◇담당 선임 △손해사정담당 김승화△준법감시인 홍성준△장기보험담당 김중식△일반보험담당 김태순 ◇임원 이동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김병헌△상품업무총괄 전무 이명주△보상총괄 전무 이동형△경영기획담당 겸 마케팅담당 이사 김강현 ■실버TV △회장 이영희△사장 한만균△전략기획실장 진영주△편성제작국장 강상호△매체사업국장 김 영
  • 재즈 뮤지션들 홍대 앞으로

    재즈 뮤지션들 홍대 앞으로

    2001년 서울 홍대 앞에 터를 잡은 클럽 에반스는 전설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사시사철 재즈 실연을 들을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이다. 국내 재즈 뮤지션이라면 거쳐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 클럽 에반스는 2007년부터 작지만 알찬 축제 ‘에반스데이’를 꾸려왔다. 첫 해는 LIG아트홀에서, 지난해에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렸다. 올해는 클럽과 가까운 KT&G 상상마당에서 국내 재즈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순간을 마련한다. 오는 27부터 3일 동안이다. 홍대 앞 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상상마당에서 재즈 공연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황우성 상상마당 매니저는 “홍대 음악하면 록이나 춤 등을 떠올리기 쉽다.”면서 “보다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보여주고자 에반스데이를 함께하게 됐다. 다음에는 국악 공연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즈 밴드 크리스탈 레인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는 홍세존(46) 클럽 에반스 대표가 라인업을 짰다. 첫째 날은 해외에서 실력을 쌓은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버클리 음대와 맨해튼 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이끄는 송영주 트리오, 버클리 음대에서 결성돼 보스턴, 뉴욕 등지에서 활동을 시작한 퀸텟(5인조) 프렐류드가 주인공이다. 둘째 날은 재즈의 새로운 영역을 맛보는 날. 재즈와 탱고를 넘나드는 5인조 밴드 라벤타나, 지난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콩쿠르 1위의 드러머 이상민이 이끄는 이상민 밴드, 록·클래식·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재즈에 녹이고 있는 트리오 키르키즈스탄이 바통을 잇는다. 마지막 날은 재즈 기타와 보컬의 힘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국내 재즈 기타계의 신성 박주원과 화려한 스캣(가사없이 목소리로 악기 소리를 흉내내 즉흥적으로 부르는 것)으로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얻은 말로가 나온다. 홍 대표는 “에반스데이는 무명 시절부터 클럽 에반스에서 연주하다 이제는 부쩍 성장해 우리 재즈를 짊어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만 5000원(예매 2만원). (02)330-6211.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안산 등 4개도시 돔구장 건설 ‘잰걸음’

    서울·안산 등 4개도시 돔구장 건설 ‘잰걸음’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안산,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돔구장 건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야구 인기를 등에 업고 돔구장을 지어 스포츠 산업 육성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3000억~4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수익 창출 방안 마련과 특혜 논란, 주민 반대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돔구장 건설에 가장 먼저 불을 댕긴 것은 경기 안산시다. 지난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지만 세계적인 금융 위기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 초 다시 불을 지폈다. 한국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이 큰 힘이 됐다. 안산시는 4200억원을 들여 당초 시청사 부지였던 단원구 초지동 일대 20만㎡에 잠실야구장(3만석)보다 큰 3만 2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지방선거가 끝나는 내년 7월 초 착공해 2012년 완공 예정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반월공단으로 각인된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녹색성장 및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기공식을 마쳤다. 당초 지붕의 절반만 덮는 하프돔에서 완전히 덮는 방식으로 설계변경 중이다. 좌석규모는 2만 2258석으로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와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건설에 관한 MOU를 교환했다. 광주는 2만 5000~3만석, 대구는 3만석 규모로 각각 2013년과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돔구장은 시가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하지만 나머지 지자체는 민자를 끌어들이려고 사업자에게 개발권 등의 특혜를 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시는 부지만 제공하고 건립비용은 사업자가 주상복합단지 분양 수익금 등으로 충당한다. 광주·대구시도 포스코 건설이 돔구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제공받은 부지에 주택개발, 워터파크 등 스포츠 타운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완공 후 수지타산을 걱정하는 지적도 많다. 면밀한 타당성 조사 없이 돔구장을 건설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산시가 지난 3일 개최한 돔구장 건설 관련 세미나에서 일본 도쿄대 가와구치 교수는 “일본 돔구장은 전용구장만으로 경영이 성립되지 않아 콘서트 등의 관객을 모으는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돔구장 운영비는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지어진 오사카돔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벤트가 없을 때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점포, 식당, 테마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1988년 준공한 도쿄돔은 7년 만에 총 사업비에 해당하는 600억엔을 회수했다. 서울과 안산시 등도 대형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경기장 내에 쇼핑몰, 게임파크, 호텔 등 다양한 수익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어서 이들 4개 도시 돔구장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 시설과 겹치는 부문이 있어 수익시설이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25시 시청’ 전국 첫 개청

    안산 ‘25시 시청’ 전국 첫 개청

    경기 안산시가 1년 365일 문을 닫지 않고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더풀 25시 시청’을 선보였다. 시는 11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시 시청’ 개청식을 갖고 ‘잠들지 않는 행정서비스 시대’를 선언했다. 공직사회의 ‘근무시간 파괴’ 열풍을 주도하게 될 ‘25시 시청’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500여종의 업무를 최급하는 등 행정의 종일 서비스 체제를 도입했다. 시청 민원실 471㎡에 설치돼 6명의 전담요원과 4명의 당직자 등 10명 2개 팀이 야간 시간에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한다. 주민등록, 인감, 여권 등 법규민원 발급 50종과 공장등록증명 신청, 식품영업 신고, 건설업 등록 등 단순·복합 민원 560여종까지 사실상 주간에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한다. 또 중소기업·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와 수출업무 지원이 이뤄지고 생활민원 25시 기동반이 교통정보 유지관리, 도로, 공원 시설물 복구 등 생활민원을 처리한다. ‘25시 시청’은 일단 민원실에 설치됐으나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별도 청사를 지어 내년 9월 이전한다. 시는 ‘25시 시청’ 개청에 앞서 지난해 3월 야간에 민원서류 발급 업무를 위한 25시 민원감동센터를 가동했다. 지난 9월30일 현재 17개월 동안 모두 22만 3470건, 하루 평균 39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처리 민원 중에는 서울, 인천, 수원 등 안산시 외 수도권 주민의 것이 17%를 차지했다. 대구 등 원거리에서도 민원센터를 이용했다. 안산시의 야간 민원서비스는 전국으로 확산돼 경기도 성남시와 이천시가 야간 민원창구를 개설했고 오산시가 민원실 근무를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용인시와 구리시, 여주군은 특정 요일에 야간 여권 발급을 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가 지난해 4월 ‘언제나 민원실’을 오후 9시까지 열었고, 전북 익산시가 야간민원업무를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이밖에 천안시, 제천시, 익산시, 기장군, 서울시 영등포구, 대구 달서구 등이 특정 요일에 야간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그동안 우리는 변화에 뒤떨어진 행정 패러다임을 고수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원더풀 25시 시청’은 섬김형 민원행정 서비스의 장을 여는 새 지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해권 5개도시 시장협의회 총회

    화성·평택·김포·시흥·안산 등 경기 서해권 5개 도시가 서해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화성시는 오는 26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 서해안 시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강경구 김포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박주원 안산시장, 송명호 평택시장, 최영근 화성시장이 참석해 협의회 규약을 채택한다. 협의회는 화성시에 사무소를 두고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서해안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서해안 지속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마리나 건설 등 해양레저산업단지와 MTV,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평택항 인근 개발 등의 추진에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난 5월 김문수 경기지사의 협의체 구성 제안에 각 자치단체장이 동의하면서 협의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seoul.co.kr
  • 이건희 前회장 유죄… 집유 5년

    이건희 前회장 유죄… 집유 5년

    삼성SDS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헐값에 발행,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창석)는 14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차명주식 거래를 통한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 일부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삼성SDS 이사였던 피고인이 주당 공정한 행사가격인 1만 4230원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인 7150원에 BW를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에게 배정해 회사에 227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또 “피해액을 상당부분 회복하는 등 비난의 정도가 크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SDS 이사회는 1999년 2월 BW를 발행해 이 전무 남매 등 6명에게 배정했다. 한편 이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학수 전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김인주 전 사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이사와 박주원 삼성SDS 금융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안산시 ‘나무 등록실명제’ 추진

    경기 안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나무에 등록번호를 부여, 전산관리하는 ‘나무등록실명제’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범적으로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의 소나무 등 40종 1만 2228그루의 나무에 등록번호를 매겨 관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다른 공원과 녹지의 10년 이상된 나무와 가로수 등도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나무등록원부’에 올려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할 방침이다. 또 시민이 공원에 나무를 심도록 유도하고 이들 나무에도 등록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다. 나무등록실명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심은 나무 수에 비례해 자동차 등록세나 주차요금을 할인하고, 공공기관 취업시 가점을 부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나무등록실명제 운영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미국 워싱턴의 경우 나무에 일일이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훼손된 나무도 함부로 처리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안산시가 공단도시에서 녹색도시로 변모하는 데 나무등록실명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시화호에 환경박물관 건립 추진

    경기 안산시는 13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화호 일원에 세계환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 환경문화관 주변 4만 1782㎡ 부지에 모두 5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건립된다. 박물관에는 시화호의 환경변천사 등을 전시할 자연생태환경관을 비롯, 산업환경관, 기후환경관, 야외체험관, 세계환경허브 등이 들어선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시화호 권역에 조성 중인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하면 세계인의 생태환경관광지 및 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세계환경박물관 건립에 나서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 지자체들 CCTV 속앓이

    지자체들 CCTV 속앓이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방범망을 확대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의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감시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CCTV 설치 및 운영에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자체는 아예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특교세30억 배정…소요예산 7.5% 불과 1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강호순의 범죄 무대가 된 경기도는 올해 방범용 CCTV 1910대와 차량 인식용 CCTV 364대를 각 시·군에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지역의 CCTV는 지난해 말 현재 1938대에서 4212대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충남도는 올해 CCTV를 200여대, 전남도는 12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서울·부산·대구·울산 등 다른 지역들도 도심 우범지역과 시·도 경계 지역 등에 수십대에서 수백대의 CCTV를 올해 새로 달기로 했다.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데는 1대당 1300만~1500만원, 차량번호 인식용은 4000만원가량 들어간다. 설치 이후에도 통신회선 사용료로 1대당 연간 평균 200여만원을 내야 한다.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모든 예산을 지자체가 떠안고 있어 지방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경기도에 올해 처음으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이는 전체 소요 예산 (400여억원)의 7.5%에 불과한 액수이다. 나머지는 도비와 시·군비에서 충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원·성남·고양·안양·용인 등 8개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이유로 도비 지원대상에서조차 제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CCTV 110대를 설치하는 데 23억 8500만원, 통신회선 사용료 2억 1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CCTV를 계속 확충해야 하는데 늘어나는 운영비용을 감당하기가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CCTV 관제센터 운영 지자체 더 큰 짐 CCTV 모니터링을 위해 별도의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54억원을 들여 CCTV 상황을 관리하는 통합상황실을 개설했다. 모니터요원 12명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연간 2억 8000여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만 10개 지자체가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성남·의정부 등 8개 지자체가 신설할 예정이다. 때문에 CCTV를 가동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치안 업무가 국가 고유의 업무인 만큼 설치 및 운영비용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치안은 국가 몫, 비용 정부가 부담해야”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회장 김용서 수원시장)는 “최근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으로 인해 방범용 CCTV 설치 대수가 증가하면서 관리비용이 덩달아 늘고 있다. 국가 업무인 생활치안을 지원하면서 생긴 부대비용인 만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시의 경우 민자를 유치, 방범 취약지역 445곳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CTV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구축비 154억원, 운영비 100억원 등 254억원이다. 시는 앞으로 1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매년 25억원씩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재정 여건상 일시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민간자본으로 CCTV를 설치한 뒤 해당 업체가 향후 10년간 시설을 운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호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경기 안산시는 11일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 시흥, 화성 일대 226㎢를 중국의 경제권역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경제자유구역(가칭)’으로 지정해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대부도, 시화 MTV, 대송단지, 시화호 북측 간척지, 군자지구, 장곡 폐염전 지구, 유니버설스튜디오, 화옹지구, 송산 그린시티 등 3개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상호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해안권은 국제공항·국제항만과 연접해 서울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문화관광 잠재력이 풍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건에 충족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가 제안한 경기경제자유구역은 안산시 9500만 8264㎡, 시흥시 700만 8264㎡, 화성시 1억 2400만㎡로 평택·당진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서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의 경제권과 경쟁하게 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들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속도를 내고 체계적으로 개발돼 당초 목표를 달성하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서해안권 10대 프로젝트 촉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쌍용차 살아남기 안간힘

    법원이 6일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쌍용차가 잔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차 생산라인 신설을 서두르고 조업시간도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자구책으로 회생 여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16일부터 평택 공장 1라인(렉스턴)의 시설 철거 및 임시 휴업에 들어갈 예정다. 사운을 걸고 개발한 중형 SUV 신차 C200의 9월 출시를 위해 생산라인을 새로 깔아야 하기 때문이다. 휴업은 6개월가량 지속될 전망이다. C200은 쌍용차의 첫 모노코크(자동차 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 보디 차종으로, 기존 프레임(철제 구조물이 강성 유지) 차종 생산라인을 완전히 뜯어내야 한다. 쌍용차는 1라인의 1200여명 근로자 중 일부는 다른 라인으로 전환배치하고 불가피하게 쉬는 인력에게는 임금의 70%를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나머지 평택 및 창원 생산 라인은 기존 주·야간 근무(8+8시간)에서 주간조만 근무(8+0시간)하는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급감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노동조합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법정관리인으로 내정된 박영태 쌍용차 상무는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과거 대우차 사례처럼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2년 이내에 법정관리를 졸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회사가 일방적인 휴업 및 근무 시간 축소를 통해 대규모 인력 및 임금 감축을 꾀한다.”면서 “비정규직의 경우 수백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 폭 등을 둘러싸고 노조와 법정관리인 사이의 밀고당기기가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쌍용차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안산시와 과천시는 지난 4일 쌍용차를 구입하겠다는 구매의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박주원 안산시장과 송명호 평택시장은 이날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쌍용차 구매 양해각서를 주고받고 쌍용차의 회생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여인국 과천시장도 송 시장과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경기도도 관용차량 구입시 쌍용차를 우선 구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도는 지난달 28일 체어맨 2대와 렉스턴 1대, 액티언 스포츠 3대 등 모두 6대를 샀으며 시·군과 산하 기관별 차량 구매계획을 파악, 쌍용차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수원시도 ‘수원시·평택시간 쌍용자동차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시는 올해 11억 4400만원을 들여 5월 이후 구입하려는 일반승용차 2대, 화물자동차 6대, 청소차 13대, 승합차 1대, 경형승용차 13대 등 35대의 차량을 쌍용차 위주로 구입하기로 했다. 김병철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死後 치안처방?

    ‘치안 사각지대’로 불리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2012년까지 5개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기 안산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방범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집중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4일 ‘경기 서남부지역 연쇄살인사건 종합치안대책’을 발표하고 2010년 용인서부경찰서, 2011년 안양만안·하남경찰서, 2012년 부천오정·동두천경찰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 상반기 중 1192명의 경찰관을 경기 서남부 지역에 투입하고 범죄 취약지 중 지구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파출소를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 서남부지역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올해 안에 CCTV 1724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1048대가 있다. 이외에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육성하기 위해 경찰수사연수원에 프로파일링 전문과정을 신설하고,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경우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얼굴 인식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올 상반기에 이 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시범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법무부와 협의해 ‘중범죄자의 얼굴 공개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11개 주요 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은행을 설치하는 법안도 재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의 대책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에 필요한 경찰관은 2만 2273명으로 현재보다 6589명을 증원해야 하지만 경감 이하 경찰의 정년이 57세에서 60세로 연장되면서 지난해 3441명을 뽑던 순경을 올해는 1507명만 뽑을 예정이다. 젊은 인력이 축소되는 셈이다. 또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 CCTV 추가 설치가 어렵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CCTV를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6곳뿐이다. 일부 센터는 모니터 감독 경찰이 부족하다. 화성 센터의 경우 주간에만 1명의 경찰관이 지자체에서 채용한 28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감독한다. 얼굴인식 ATM의 구축도 대당 10만~20만원의 추가비용 때문에 은행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자유치(BTL) 방식을 도입해 학교, 공원, 도로 등 방범취약지역 445곳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CTV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구축비 154억원, 운영비 100억원 등 총 254억원이며, 시는 앞으로 1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매년 25억원씩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한다. 시는 조만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김병철 이경주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민간자본으로 CCTV설치

    ‘치안 사각지대’로 불리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2012년까지 5개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기 안산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방범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집중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4일 ‘경기 서남부지역 연쇄살인사건 종합치안대책’을 발표하고 2010년 용인서부경찰서, 2011년 안양만안·하남경찰서, 2012년 부천오정·동두천경찰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 상반기 중 1192명의 경찰관을 경기 서남부 지역에 투입하고 범죄 취약지 중 지구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파출소를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 서남부지역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올해 안에 CCTV 1724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1048대가 있다. 이외에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육성하기 위해 경찰수사연수원에 프로파일링 전문과정을 신설하고,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경우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얼굴 인식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올 상반기에 이 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시범도입하기로 했다.  경찰은 법무부와 협의해 ‘중범죄자의 얼굴 공개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11개 주요 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은행을 설치하는 법안도 재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의 대책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에 필요한 경찰관은 2만 2273명으로 현재보다 6589명을 증원해야 하지만 경감 이하 경찰의 정년이 57세에서 60세로 연장되면서 지난해 3441명을 뽑던 순경을 올해는 1507명만 뽑을 예정이다. 젊은 인력이 축소되는 셈이다.  또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 CCTV 추가 설치가 어렵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CCTV를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6곳뿐이다. 일부 센터는 모니터 감독 경찰이 부족하다. 화성 센터의 경우 주간에만 1명의 경찰관이 지자체에서 채용한 28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감독한다. 얼굴인식 ATM의 구축도 대당 10만~20만원의 추가비용 때문에 은행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자유치(BTL) 방식을 도입해 학교, 공원, 도로 등 방범취약지역 445곳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CTV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구축비 154억원, 운영비 100억원 등 총 254억원이며, 시는 앞으로 1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매년 25억원씩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한다. 시는 조만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구축작업이 완료되면 안산지역의 전체 CCTV는 139대에서 584대로 크게 늘어나 시내 전체가 거미줄 같은 방범망을 갖추게 된다. 안산시는 CCTV에서 촬영한 정보를 시 산하 첨단통합관제센터로 보내 경찰 등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재정 여건상 일시에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시는 큰 예산부담 없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이경주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단체 민원업무 ‘시간파괴’ 열풍

    자치단체 민원업무 ‘시간파괴’ 열풍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간 파괴’ 열풍이 불고 있다. 민원업무 시간을 2~3시간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24시간 편의점처럼 온종일 문을 여는 곳까지 등장하고 있다. 관공서가 아닌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이른바 ‘역발상 행정’이란 평가 속에 해당 지역 주민들도 “아무때나 민원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관공서야, 24시간 편의점이야’ 경기 안산시는 1년 365일 단 한시도 문을 닫지 않고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의 행정서비스기관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이름은 ‘나이트 시티 홀(Night city hall)’. 시청 인근 단원구 고잔동 부지 3305㎡에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지어 오는 10월 문을 열 계획이다. 이 기관에서는 각종 증명 및 여권 민원발급서비스 외에도 주민불편 생활민원 접수, 각종 공과금·체납세 고지서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4시간 문을 열고 각종 증명을 발급하는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를 이미 지난해 3월부터 단원·상록 두 구청 산하 2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청에서도 ‘24시 여권민원센터’를 가동 중이다. 이 센터들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10만 6072건의 각종 증명서를 발급했다. 나이트 시티홀이 설립되면 이 업무들을 흡수하게 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시 민원 감동센터’에 이어 ‘나이트 시티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서울의 관문인 사당동에 경기 남부 8개 자치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24시간 광역민원서비스센터’ 설치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인근 자치단체 주민들도 혜택 경기 성남시가 평상시 민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매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는 ‘e-푸른성남 민원감동센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26일 분당·수정·중원구청과 여권민원실에 각각 문을 연 ‘e-푸른성남 민원감동센터’는 전체 이용자의 15%가량이 서울·용인·광주 등 인근 지역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성남 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야간에 민원감동센터를 찾아 오는 경우가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종 민원 상담을 해주는 ‘콜센터’ 운영시간을 올들어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5월 개소 당시 700여건이던 하루 평균 콜센터 상담 건수가 1400여건까지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는 운영시간 연장으로 평일 평균 350건, 공휴일 1200건의 상담을 더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시는 민방위 교육을 공휴일이나 야간에 실시하고 일시보육시설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공무원 근무시간에 운영했던 민방위 교육 시간이 변경되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가 근무시간에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인력난 심화, 심야 안전문제 등 부작용 우려 시간 파괴 열풍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권민원실과 보건소·도서관들도 동참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 탄방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목요일 근무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스마일드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응이 좋아 다른 주민센터로 확산되고 있다. 강원 속초시는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휴무일인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여는 ‘언제나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의왕시보건소는 맞벌이 가정이나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야간진료를 하는 등 진료시간을 연장했다. 수요 야간진료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반 진료와 함께 각종 검사, 임산부 산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시를 비롯한 상당수의 경기지역 시·군 도서관이나 자료실도 운영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수원·용인·안양·이천시와 여주군 등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여권민원 시간을 오후 9~10시까지 연장했으며, 매월 첫째주와 토요일에도 오후 2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민원업무 시간 연장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낮에 민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눈높이 행정’ ”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부족한 공무원 인력난을 심화시키는 데다 심야 시간대 근무자 안전취약 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업무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좋지만 예산이나 인력 사정 등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자치단체의 형편에 맞게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외국인 인권조례 만든다

    안산, 외국인 인권조례 만든다

    경기 안산시가 국내 첫 ‘외국인 인권조례’를 제정한다. 몇년 사이에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부쩍 늘면서 자치단체들이 국내 정착을 위한 의료, 복지 등 지원서비스를 잇달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안산시는 더 나아가 외국인의 인권과 피부색, 종교 문제 등까지 보호하는 차원으로 조례 범위를 확대하는 셈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16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권리를 보호받고, 의무를 다하도록 곧 외국인 인권 증진에 관한 심의 및 자문을 위한 15인 이내의 인권증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이용 불이익 없애 이에 따라 ‘15인 위원회’가 구성되면 조례 초안을 만들고 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시는 ▲국적과 피부색, 인종, 민족, 언어, 문화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거주 외국인을 위한 시책을 적극 개발하도록 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못박기로 했다. 또 ▲공공시설물 이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규정도 담는다.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부당행위와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그들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고 종교활동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도 조례에 넣기로 했다. ●사업장 부당행위 방지·법률상담 지원 이를 위해 ▲법률상담지원, 언어지원, 정보제공 등 편의제공 조항을 만들고 ▲공무원이나 시민사회단체, 기업,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인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주 외국인 역시 자신의 법적 지위를 불문하고 인권을 누리면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주민의 일원으로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을 마련한다. 안산시는 이미 지난해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기초생활 적응교육 실시는 물론 법률·취업 상담과 응급구호,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에는 50여개국 출신 외국인 5만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도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숙소 및 화장실 개선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의료서비스 확대, 복지센터 확충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도 의료·복지서비스 확대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100개 업체를 선정, 업체당 사업비의 50%를 지원해 열악한 숙소와 화장실을 개선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센터도 도내 곳곳에 둥지를 튼다.2005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국내 첫 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수원, 시흥, 안산에도 전용 복지센터를 설치한다. 외국인 근로자 등을 전담 치료하는 진료소도 수원 아주대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등 2곳에서 2010년까지 안산, 고양, 평택 등 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외국인 인권조례 만든다

    안산, 외국인 인권조례 만든다

    경기 안산시가 국내 첫 ‘외국인 인권조례’를 제정한다. 몇년 사이에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부쩍 늘면서 자치단체들이 국내 정착을 위한 의료, 복지 등 지원서비스를 잇달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안산시는 더 나아가 외국인의 인권과 피부색, 종교 문제 등까지 보호하는 차원으로 조례 범위를 확대하는 셈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16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권리를 보호받고, 의무를 다하도록 곧 외국인 인권 증진에 관한 심의 및 자문을 위한 15인 이내의 인권증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이용 불이익 없애 이에 따라 ‘15인 위원회’가 구성되면 조례 초안을 만들고 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시는 ▲국적과 피부색, 인종, 민족, 언어, 문화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거주 외국인을 위한 시책을 적극 개발하도록 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못박기로 했다. 또 ▲공공시설물 이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규정도 담는다.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부당행위와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그들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고 종교활동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도 조례에 넣기로 했다. ●사업장 부당행위 방지·법률상담 지원 이를 위해 ▲법률상담지원, 언어지원, 정보제공 등 편의제공 조항을 만들고 ▲공무원이나 시민사회단체, 기업,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인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주 외국인 역시 자신의 법적 지위를 불문하고 인권을 누리면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주민의 일원으로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을 마련한다. 안산시는 이미 지난해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기초생활 적응교육 실시는 물론 법률·취업 상담과 응급구호,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에는 50여개국 출신 외국인 5만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도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숙소 및 화장실 개선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의료서비스 확대, 복지센터 확충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도 의료·복지서비스 확대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100개 업체를 선정, 업체당 사업비의 50%를 지원해 열악한 숙소와 화장실을 개선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센터도 도내 곳곳에 둥지를 튼다.2005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국내 첫 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수원, 시흥, 안산에도 전용 복지센터를 설치한다. 외국인 근로자 등을 전담 치료하는 진료소도 수원 아주대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등 2곳에서 2010년까지 안산, 고양, 평택 등 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건희 前회장 징역 7년 구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이 구형됐다. 이 전 회장 등 삼성 전·현직 간부 10명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열린다.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0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서기석)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에 벌금 3500억원을 구형했다.이 전 회장과 함께 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에게도 1심과 같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으로 기소된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을 주도한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이사,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에게는 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의 차명주식을 관리,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된 최광해 부사장에 대해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공판에서 “결국 모든 일이 제 불찰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함께 법정에 선 삼성의 경영인들은 저를 위해 한 일 때문에 재판받고 있으니 선처해주기 바란다.”면서 “하지만 경제도, 삼성도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세계음식백화점’ 입맛 사로잡다

    ‘세계음식백화점’ 입맛 사로잡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산다는 경기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은 세계음식백화점으로 불린다.59개국 6만여명의 외국인들이 모여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한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어서 주말에는 내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원곡동 일대에서 외국인들이 직영하는 업소 149곳 가운데 음식점은 82곳. 지하철 4호선 안산역앞에서 원곡본주민센터까지 500여m에 이르는 구간에 밀집해 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점 ‘훌세다샤마르칸’은 저렴한 가격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소문나 있다. 빵 속에 양념을 해 삶은 고기가 채워진 ‘사므싸’, 양갈비 구이에 감자를 곁들인 ‘카잔카바’, 양고기 전통 바비큐 ‘샤슬릭’ 등을 3000원∼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주인 쉐리줘드(35)는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향이 진하지 않고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 한국인 단골도 꽤 많다.”고 자랑했다. 러시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본국서 식재료 직접 공수 ‘정통의 맛´ 인도·네팔 음식점인 ‘나마스테’도 주말이면 동남아시아 근로자들로 북적인다. 닭 살코기를 바비큐한 ‘치킨티가 마살라’, 시금치를 곱게 갈아 크림과 수제치즈를 넣은 ‘팔락 파니르’, 다진 마늘을 얹어 구워낸 ‘갈릭 난’ 등이 인기 메뉴이다. 최근 국내에도 베트남 쌀국수 집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딤헨 등 이곳 전통 베트남 음식점과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싶다. 반다넴이라는 베트남식 만두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인도네시아 음식점인 ‘와룽 히끄마’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 감자떡과 커리, 열대과일 음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원곡동 외국인 음식점은 손님의 대부분이 자국민인 만큼 퓨전요리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식재료 등을 본국으로부터 공수받아 요리하는 등 정통의 맛을 고집한다. 때문에 주말이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고향 음식을 잊지 못해 줄을 잇는 등 사랑방 역할도 한다. 싼 가격에 현지 그대로의 맛을 즐길수 있어 내국인 손님도 적지 않다. 식당 내부 환경 등이 깔끔하지 않은 게 흠이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김창모 소장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 고유문화가 공존하게 되면서 원곡동 일대는 그야말로 세계음식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음식문화 축제에 외국인 업소들도 참여시켜 내국인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 체험 특구… 新관광명소 부상 안산시는 원곡동 일대 31만 3000㎡를 다문화체험 특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다문화교류센터 건립, 전선 지중화, 만남의 광장 조성, 간판 정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안산역 환승센터 건립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안산 원곡동처럼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런 독특한 환경을 바탕으로 이곳을 특성화해 다문화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지난 4월말 현재 59개국 3만 2940명이며 대부분 원곡동에 밀집해 있다.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하면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사진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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