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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그리스 2-0 완승…박주영·손흥민 연속골 ‘살아있네’

    박주영이 대표팀 복귀 자축 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 역시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 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1, 2월 미국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은 이후 멕시코(0-4), 미국(0-2)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 한국은 박주영(왓퍼드)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구자철(마인츠)을 처진 스트라이커에 배치하는 4-2-3-1 전술로 그리스(12)를 상대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에 배치됐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또 수비는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와 이용(울산)이 좌우에 서고 가운데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포진했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그리스를 몰아세웠다. 전반 6분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박주영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냈고 바로 이어서는 반대로 박주영이 이청용에게 내준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상대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지난해 2월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13개월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모습을 보인 박주영은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의 골이 나온 이후로는 그리스의 반격이 거셌다. 그리스는 후반 23분 초세 촐레바스의 땅볼 패스를 받은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정성룡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나갔다. 또 전반 31분에는 연달아 골대를 두 번 때리는 상황도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실리스 토로시디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아브람 파파도풀로스가 오른발 슛으로 시도했지만 역시 골대를 맞았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0분에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는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그리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이후 후반 18분 디미트리우스 파파도풀로스가 정성룡과 맞서는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정성룡이 이를 잘 막아냈다. 또 후반 27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그리스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왼쪽으로 빗나가며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브라질 월드컵 8강 청신호?”,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박주영 살아있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손흥민은 매번 뭔가 해내는구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그리스 2-0 완승 박주영·손흥민 연속골, 대박 멋지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제골 터뜨린 박주영, 인터뷰 거부 왜?

    ’경기력 논란’을 무릅쓰고 1년 1개월 만에 홍명보호에 합류해 ‘난적’ 그리스 대표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박주영(왓퍼드)이 2년 3개월 만에 A매치 득점을 맛봤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박주영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과 그리스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순흥민(레버쿠젠)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0분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이어지며 홍명보호는 2-0 승리를 기록, 최근 A매치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이날 승리의 수훈을 세운 박주영의 소감은 들을 수 없었다. 믹스트존 인터뷰를 거부해서다. 박주영은 이번 그리스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에 발탁된 뒤 지난 4일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감각은 부족하겠지만 그것이 변명은 될 수 없다.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보여주고 나서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틀의 훈련을 마치고 그리스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박주영은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력 논란’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박주영은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들까지 설득했지만 박주영은 끝내 고사했다. ’경기력 논란’에도 박주영에게 힘을 줬던 팬들은 2년 3개월여 만에 A매치에서 득점을 터트린 박주영의 소감을 들을 기회마저 날리고 말았다. 말 그대로 ‘옥에 티’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결승골 ‘두번째 승리골 누구?’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결승골 ‘두번째 승리골 누구?’

    ‘그리스전 2-0 완승’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전, 후반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6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13개월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모습을 보인 박주영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이 A매치에서 골을 넣은 것은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우리나라는 후반 10분 손흥민(레버쿠젠)이 구자철(마인츠)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해 그리스(12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박주영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결승골 대박”,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역시 우리 나라 선수들 실망시키지 않았어”,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박주영 손흥민 이대로 월드컵까지 가자”, “한국, 그리스전 2-0 완승..우리나라 선수들 파이팅”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D-100] 13득점·17실점… 조직력 살아야 첫 원정 8강 보인다

    [브라질월드컵 D-100] 13득점·17실점… 조직력 살아야 첫 원정 8강 보인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호는 뭘 해야 할까. 오는 6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이 시작된다. D-100인 5일과 6일에는 32개 본선 진출 팀들의 평가전이 일제히 열린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6일 오전 2시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공격 전술의 마지막 ‘퍼즐’인 박주영(왓퍼드)의 쓰임새를 저울질하는 등 옥석 고르기에 나선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부터 홍명보호의 8개월 성적은 4승3무6패, 13득점에 17실점으로 압축된다. 실점이 더 많았고 무실점으로 이긴 경기는 한 차례뿐이어서 국민의 눈높이에 모자람이 많았다. 이렇다 할 ‘흙 속의 진주’를 캐내지도 못했고 최전방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과 끈끈한 조직력도 사라졌다는 평을 들었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 손흥민(레버쿠젠) 등의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사상 첫 원정 8강의 꿈을 그려 볼 따름이다. 반면 유럽파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져 국내파의 입지가 현저히 좁아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에는 또 국내파와 해외파를 가리지 않고 부상 선수가 늘어나 부담스럽다. 전문가들은 100일 동안 홍명보호의 과제로 철저한 전력 분석과 맞춤형 전술, 선수들의 몸 관리라고 입을 모았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그리스와의 평가전 이후 5월까지 함께 훈련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난 전술이나 기술적인 문제를 꼼꼼히 메모했다가 5월 소집 이후 가다듬어야 한다”며 “부상 변수도 감안하고 상대 팀에 비춰 누가 더 필요한지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전력 분석에 대해 “친선전보다는 월드컵 예선과 같은 공식 경기를 봐야 그 팀의 변화 과정 등을 더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며 “5월 소집 때는 유럽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들과 한창 시즌 중인 국내 선수들의 사이클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선 프로축구 성남 대표이사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조화를 통해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어쨌든 해외파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파의 컨디션과 소속팀에서의 입지 등이 월드컵 경기력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주도면밀한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또 2006년이나 2010년 월드컵에 견줘 경기력 지수가 결코 낮지 않다며 자신감을 갖고 담금질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D-100] 젊어진 태극전사

    [브라질월드컵 D-100] 젊어진 태극전사

    태극전사들이 ‘확’ 젊어졌다.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의 평균 연령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4년 전 남아공대회 때보다 2세 정도 낮아졌다. 당시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6.8세였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베스트 11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오히려 젊어졌다.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확실하게 이뤄졌다는 뜻이다. 4년 전 선발 멤버 가운데 이번에도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박주영(왓퍼드), 이청용(볼턴), 기성용(선덜랜드) 등 3명밖에 없다. 하지만 그리스는 4년 전 0-2 패배 당시 그라운드를 밟았던 선수 가운데 무려 9명이 이번 경기에서 설욕에 나설 전망이다. 선수단 전체 평균 연령은 더 낮다. 그리스 평가전 명단에 든 선수 가운데 15명이 25세 이하다. 4년 전에는 이운재(당시 37), 안정환(당시 34) 등이 포함돼 선수단 전체 연령을 높였다. 그리스는 25세 이하가 4명밖에 없다. 나이도 눈에 띄지만 주목할 부분은 한국 축구가 완벽히 ‘포스트 2002 체제’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차두리(FC서울)가 부상으로 그리스전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홍명보호’에 코칭스태프가 아닌 현역 선수 가운데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들은 한 명도 남지 않았다. 4강 신화를 보며 태극마크의 꿈을 키워 온 후배들이 선배들의 업적을 재현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쏟아지는 비난·우려… 박주영 골로 답할까

    쏟아지는 비난·우려… 박주영 골로 답할까

    한국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선수 선발 제1원칙은 ‘소속팀에서의 좋은 활약’이다. 하지만 오는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 명단에는 이 원칙에 어긋나는 선수가 딱 1명 포함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뛸 때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유령 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박주영(왓퍼드)이 그 주인공이다. 박주영은 홍 감독의 조언에 따라 경기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는 2부리그 팀으로 임대를 결정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때 대표팀 ‘부동의 원톱’이었던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훌륭한 선수다. 키가 크지 않지만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반박자 빠른 슈팅과 감각적인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잘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실전에서 보여준 지 오래됐다. 그래도 홍 감독은 13개월 만에 비난을 무릅쓰고 브라질월드컵 본선 전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에 그를 불렀다. 물론 월드컵 직전인 5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출정식이 열리지만, 이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때문에 엔트리 경쟁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그리스전이 박주영의 마지막 기회다. 박주영이 그리스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김신욱(울산)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김신욱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했고, 지동원도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뒤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구자철 득남, 구자철 아내 누구? ‘제주 출신 1살 연상+미모의 여성’

    구자철 득남, 구자철 아내 누구? ‘제주 출신 1살 연상+미모의 여성’

    구자철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구자철(25·FSV 마인츠)이 득남 소식이 전했다. 3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장으로 오는 길에 구자철로부터 아내가 남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받았다”면서 “이를 전해들은 동료들은 모두 기뻐했고 구자철도 눈물을 글썽였다”고 말했다. 특히 박주영은 구차절의 득남 소식에 “좋아하는 후배가 아들을 낳아서 기분이 좋다. 구자철의 기운을 받아서 그리스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해 6월 제주 출신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구자철은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시절 아내를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구자철 득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자철 득남..구자철 아내가 첫사랑이라던데”, “구자철 득남..너무 축하드려요”, “구자철 득남..제 2의 축구선수 탄생 예감?”, “구자철 득남..귀여울 것 같다”, “구자철 득남..아들도 축구선수로 키울 건가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그리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5월 튀니지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홈경기를 치른 후 미국 플로리다주로 건너가 6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 대비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구자철 득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부담 던 박지성 황금 어시스트

    부담 던 박지성 황금 어시스트

    대표팀 부담에서 풀려난 박지성(에인트호번)이 역전의 발판을 놓는 도움을 기록, 5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2일 네덜란드 더벤터르에서 열린 정규리그 26라운드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패스를 내준 것을 로카디아가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아약스와의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1분과 25분 연속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으나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분 멤피스 데파이가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로카디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5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6일 캄뷔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마다 두 골 이상 터뜨린 에인트호번은 13승5무8패(승점 44)로 5위를 지켰다.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이 모두 선발로 출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구자철과 박주호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1-0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구자철은 후반 21분 상대 미드필더 지몬 롤페스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바로 교체돼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서는 대표팀에 걱정 하나를 더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홍정호도 선발로 하노버96과의 홈 경기에 나섰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교체됐고, 홍정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의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블랙풀을 4-0으로 눌렀다.볼턴의 이청용은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6분 뛴 박주영 발탁… 원칙보다 현실 택한 홍명보

    결국 홍심(洪心)은 ‘원칙’보다 ‘현실’을 택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왓퍼드)을, 수비 자원으로 차두리(서울)를 전격 발탁했다. 둘은 처음 ‘홍명보호’에 승선한다.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 지동원·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박주호(이상 마인츠) 등을 비롯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남태희(레퀴야), 한국영(가시와), 황석호(산프레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진수(니가타), 하대성(베이징)과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해외파가 망라됐다. 이근호(상주), 김신욱·이용·김승규(이상 울산), 정성룡(수원) 등 K리그 선수들은 잔류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2월 6일 런던 크로아티아전 이후 13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평가전에 나서게 됐다. 홍 감독은 결정력 부족과 팀의 리더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박주영 카드’를 출전 경험 부족을 들어 손사래 쳐 왔다. 그러다 지난달 왓퍼드 이적 직후 6분여 뛴 그를 발탁하기에 이른 것. 홍 감독은 명단 발표 뒤 “박주영 발탁은 그 동안 대표 선발 기준과 다른 것이 사실”이라면서 “경기력을 점검할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 대표선수를 향한 그의 의지가 높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선 지 2년 3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홍명보 19일 그리스전 명단발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6일(한국시간) 열리는 그리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박주영(왓포드)의 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 그리스전 핵심 카드는 차두리·박주영…홍명보는 왜?

    그리스전 핵심 카드는 차두리·박주영…홍명보는 왜?

    그리스전을 앞둔 홍명보의 선택은 차두리였다. 홍명보 감독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벤치 워머’ 논란에 빠진 박주영(28·왓포드)이다. 박주영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이는 ‘차미네이터’ 차두리(34·서울)다. 차두리는 지난 2011년 11월 1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 이후 27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 어느덧 노장이 된 차두리가 1년이 넘도록 호출을 받지 못하면서 “국가대표로 뛰기엔 무리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지만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 온 뒤 왕성한 활동량에 노련함까지 갖추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다보니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력도 저하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난해 30경기를 뛰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차두리는 후배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이면서 리그 정상급 측면 요원으로 자리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결국 수비 안정과 측면 강화를 위해 차두리를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자리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하다”며 “본격적으로 경쟁에 합류시키려는 의지에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차두리의 가세로 대표팀의 중심이 잡히는 모양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한 차두리는 후배들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는 원만한 선후배 관계와 온화한 성품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다독이는데 적격으로 꼽힌다. 노련한 베테랑인 차두리가 눈에 보이는 경기력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홍명보, 박주영 발탁 왜?

    “박주영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홍명보, 박주영 발탁 왜?

    ”박주영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홍명보, 박주영 발탁 왜? “박주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새달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24인 명단에 박주영(왓퍼드)을 발탁한 것에 대해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그리스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박주영의 발탁은 그동안 대표선수 선발 기준과 다른 결정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경기가 박주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 역시 박주영의 발탁을 놓고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면서 “박주영과 몇 차례 통화를 했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만큼 크게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앞으로 얼마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박주영이 대표선수를 향한 의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테랑’ 차두리(서울)를 발탁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자리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하다”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합류시키려는 의지에서 발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용, 13개월 만에 골맛

    청용, 13개월 만에 골맛

    이청용(26·볼턴)이 400일 동안의 침묵을 깨고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9일 볼턴의 홈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청용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득점에 성공한 건 지난해 1월 6일 선덜랜드와의 FA컵 64강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볼턴은 이어 전반 32분 루카스 주키비츠의 골로 2점 차로 앞섰지만 2분 만에 상대 공격수 루이스 그라반에게 골을 내줬고, 후반 21분 사이먼 프랜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2 무승부. 볼턴(6승11무12패·승점 29)은 승점 1을 더해 리그 1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박주영(29·왓퍼드)은 같은 날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챔피언십 원정경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왓퍼드는 공식 트위터에서 “박주영이 가벼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 악화 방지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에인트호번의 박지성(33)은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트벤테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3-2로 트벤테를 제친 에인트호번(10승5무8패)은 승점 35를 기록, 헤렌벤(승점 33·6위)을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러, 북유럽 역동적 축구 경험… 알제리 ‘가상 러시아’와 맞불

    홍명보호의 전지훈련이 무용론에 휘말리는 가운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상대할 팀들의 평가전 일정이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와 새해 네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5월 중순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유럽파 등 최정예 진용으로 꾸리게 된다. FIFA 53위인 대표팀은 5월 26~28일 중 서울에서 FIFA 랭킹 44위인 튀니지와 평가전에 나선 뒤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H조 상대들도 평가전 일정을 매듭짓고 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4일 자국 대표팀이 5월 31일 오슬로를 찾아 FIFA 랭킹 59위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하지만 북유럽 특유의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FA 랭킹 22위인 러시아는 다음 달 5일 자국에서 아르메니아(38위)와 맞붙은 뒤 노르웨이전을 거쳐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또 5월과 6월 초 사이 한두 차례 A매치를 더 치를 계획이다. 알제리는 다음 달 6일 ‘가상 러시아’ 슬로베니아(29위)와의 일정만 확정했을 뿐 나머지 평가전 상대를 찾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5월 31일과 6월 4일 각각 한국, 벨기에와 컬러가 비슷한 팀과의 평가전을 구상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가장 느긋한 것이 FIFA 랭킹 11위인 벨기에다. 6월 8일쯤 브뤼셀로 튀니지 대표팀을 불러들여 친선전을 벌인다. 재미있는 것은 알제리를 제외한 세 팀 모두 튀니지와 평가전을 벌인다는 점이다. 대회 개막을 보름 정도 남긴 시점부터 잇따라 열리는 세 팀의 평가전 결과를 종합하면 H조 판도를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감독은 박지성(33·에인트호번)을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독일로 건너가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22·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만난 뒤 네덜란드로 이동해 박지성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영국 방문 일정은 잡지 않아 박주영(29·왓퍼드)과의 대면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홍 감독은 독일-네덜란드 출장을 마친 뒤 13일 또는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반갑다, 박주영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29)이 96일 만에 실전에 투입됐다. 이적 이틀 만이다. 왓퍼드는 3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퍼드의 비카리지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3-14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박주영은 승부가 이미 갈린 후반 추가 시간에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이 실전 경기를 뛴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게 마지막이다. 왓퍼드의 주세페 산시노 감독은 이적 이틀째인 박주영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고, 승부가 결정 난 경기 마지막 순간에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박주영은 5분 정도밖에 뛰지 못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공격 포인트 대신 후반 49분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왓퍼드는 오는 9일 챔피언십 선두인 레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 출신인 산시노 감독이 이탈리아식 3-5-2 포메이션을 주로 펼치는 가운데, 박주영은 투톱 자리 중 하나를 놓고 다른 공격수들과 경쟁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 갈 전망이다. 한편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바로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박지성(에인트호번)도 만나 대표팀 복귀 여부에 대한 확답을 들을 예정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왓포드 간 박주영 ‘벤치 탈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의 애를 태웠던 박주영(29·아스널)이 유럽축구 이적 마감일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됐다. 왓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 공격수 박주영을 이번 시즌(2013~14) 마지막까지 임대하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아스널에서 벤치만 지키던 박주영이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왓포드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왓포드는 현재 정규리그 7승10무9패로 24개 팀 가운데 16위.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와의 승점 차는 13이나 된다. 1881년 창단된 왓포드는 1981~82시즌 2부리그 2위로 처음 1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1982~83시즌 1부리그 준우승, 1983~84시즌 FA컵 준우승 등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1987~88시즌 20위로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됐다. 2006~07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지 못했다. 팝스타 엘턴 존이 구단주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엘턴 존은 1976~87년, 1997~2002년 팀을 운영했다. 특히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경쟁 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등 식지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주영으로선 이탈리아 색채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우디네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그라나다를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지암파올로 포초가 현재의 구단주.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난 ‘첼시의 전설’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과 그 뒤를 이은 주세페 산니노 감독 역시 이탈리아 출신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주영 미련’ 지운 키다리 원톱

    결승골의 주인공 김신욱(26·울산)이 단연 돋보였다. 골을 넣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코스타리카 수비진은 김신욱을 거쳐가는 공중볼의 흐름을 막을 수 없었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을 적재적소에 떨어뜨렸다. 공이 날아올 때마다 수비수 두셋이 달라 붙어 괴롭혔지만 소용없었다.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지만 전반 36분 침투하는 측면 공격수 김민우(사간도스)에게 머리로 떨궈 줘 일대일 기회를 열어 준 것은 압권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기대했던 ‘원톱’의 첫 조건을 충족했다. 골 결정력도 보여 줬다. 머리가 아닌 발로 넣었다. 회전이 많이 걸려 마무리가 쉽지 않은 크로스를 몸을 날려 넘어지면서도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집중력과 순간적인 판단력이 돋보였다. 홍 감독이 바라는 원톱의 두 번째 조건이다. 이 골로 김신욱은 지난해 11월 19일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폭넓은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좌우 측면과 2선까지 오가며 상대 수비진을 힘들게 했다. 코스타리카 수비진은 큰 덩치의 김신욱이 기민하게 움직이며 시야를 막고 연계 플레이에 적극 나서자 당황한 나머지 적지 않은 패스 미스를 저질렀다. 패스의 정확도가 약간 아쉬움을 남겼지만, 공격이 끊긴 뒤 중원까지 내려와 상대 역습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아스널) 때문에 원톱 부재를 걱정하며 ‘플랜B’까지 고심했던 홍 감독은 고민을 한시름 덜게 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복귀 안하는 지성·출전 못하는 주영… 베테랑 없는 홍명보호

    복귀 안하는 지성·출전 못하는 주영… 베테랑 없는 홍명보호

    ‘캡틴’ 박지성(에인트호번)의 축구대표팀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박지성은 2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복귀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0%”라면서 “대표팀을 떠난 지 3년이나 된 나를 불러준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지금 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대표팀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또 “홍명보 감독도 나를 설득하겠다고 얘기하지는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홍 감독은 이달 초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언급하며 수차례 “직접 만나 의사를 확인하겠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이날 박지성의 말은 홍 감독을 직접 만나도 자신의 대표팀 복귀 거부 의사는 변함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로써 박지성을 통해 팀의 경험치를 높여 보려던 홍 감독의 시도는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홍 감독에게는 더 큰 고민거리가 남아 있다. 바로 박주영(아스널)이다.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활약 여부가 대표팀 승선에 중요하다고 누차 밝혀 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 중에도 “좋은 선수라 하더라도 벤치에만 있으면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없다”며 새삼 이를 강조했다. 박주영은 좋은 선수다. 공간 활용과 볼 컨트롤이 남다르고 슈팅 타이밍이 빠르다. 두 차례 월드컵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검증도 이미 받았다. 그래서 홍 감독은 논란을 감수하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에 박주영을 데리고 갔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한 뒤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교체 명단마저도 낯선 일이 됐다. 홍 감독은 “6월까지 계속 벤치에만 있다고 하면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박주영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못 찾으면 대표팀에도 뽑히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팀을 옮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마인츠) 등과는 달리 박주영의 이적 소문은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유럽 프로축구 겨울 이적시장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평가전도 변수다. 1.5군으로 꾸려진 코스타리카와의 새해 첫 평가전을 이틀 앞둔 24일 대표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대표팀의 전술훈련에서 최전방에 김신욱(울산)을 배치했다. 홍 감독은 세 차례 평가전에서 김신욱과 이근호(상주)를 교대로 최전방에 배치해 박주영의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둘이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홍 감독의 속내도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하지만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대표팀이 빈 공에 허덕인다면 홍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팀의 공격 전술을 바꾸든가, 비판 여론을 감수하면서 박주영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적설도 없는 ‘벤치맨’ 박주영, 아스널행사만 ‘모습’

    이적설도 없는 ‘벤치맨’ 박주영, 아스널행사만 ‘모습’

    이적 시장 마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적설’ 조차 나지 않아 팬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는 박주영이 이번에도 경기장이 아닌 자선행사 기념촬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널 파운데이션은 22일(현지시간)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자선행사 ‘비어구너, 비어러너(Be a Gunner, Be a Runner)’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은 물론 세계에 있는 팬들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SNS를 통해 공유하고 그런 영상과 활동을 활용해 자선 기금을 모금하는, 아스널 파운데이션에서 6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스널의 주전 중앙수비수 콤비인 페어 메르테사커, 로랑 코시엘니가 앞에서 아스널 셔츠에 각각 ‘Be a Gunner’, ‘Be a Runner’라고 프린트 된 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고, 그 뒤편에 료, 박주영, 젠킨슨, 프림퐁이 역시 달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스널 입단 이후, 특히 이번 2013/14 시즌, 경기가 아닌 행사 등에만 모습을 나타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박주영. 그의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이제 이적시장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아, 각 팀들이 바쁘게 영입 및 임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아무런 이적설도 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 28세로, 축구선수로서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박주영으로서는 비단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 여부를 떠나서, 그의 남은 축구 인생의 커리어를 위해서도, 행사가 아닌 경기에서 뛰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사진= 아스널 자선행사 기념촬영에 참가한 박주영과 팀 동료들(아스널 파운데이션 페이스북)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2014 월드컵] 더위보다 무서운 습도에 적응하라

    브라질의 6월은 겨울이다. 그래서 2014 월드컵은 겨울에 열린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월 여름인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갔다. 현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일까. 이는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릴 지역의 ‘습도’와 관련이 있다. 한국은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남미 대륙 한복판에 위치한 쿠이아바는 열대기후다. 비록 겨울이라고 하지만 6월 평균기온이 섭씨 31도다.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때도 있다. 게다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열대우림 지역이니 당연히 습도도 높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불쾌지수가 치솟는 곳에서 태극전사들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그런데 이곳의 6월 기후가 현재 전지훈련지인 이구아수와 비슷하다. 이구아수의 1월 평균기온은 33도, 습도는 77%다. 알제리와 2차전을 벌일 포르투 알레그리는 아열대 습윤기후다. 6월 평균기온은 19도. 쿠이아바보다 훨씬 서늘하다. 그러나 습도가 79%에 이른다. 벨기에와의 3차전이 열릴 상파울루의 6월 평균기온은 22도, 습도는 무려 85%. 체온이 올라가면 인간의 몸은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땀이 증발되면서 체온이 낮아진다. 하지만 습도가 70%를 넘어가면 문제가 생긴다.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 땀의 증발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도 선수들은 격렬한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에게 쌓이는 고통과 피로는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겨울 월드컵’을 대비한 ‘여름 전지훈련’은 적절한 예방주사인 셈이다. 브라질 전지훈련 닷새째인 19일 대표팀은 첫 전술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전지훈련 기간 처음으로 2개 조로 나뉘어 미니게임을 했다. 훈련 뒤 홍 감독은 잇따른 유럽파의 이적 소식을 반겼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올여름 도르트문트로 가게 될 지동원과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본인에게뿐 아니라 대표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반색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소식이 없는 박주영(아스널)에 대해서는 “이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원톱이 부족하다면 이제 ‘플랜 B’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홍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플랜 B’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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