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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과거 발언 화제 “이근호가 러시아 수비벽 뚫을 것”

    이영표 과거 발언 화제 “이근호가 러시아 수비벽 뚫을 것”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서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잇따라 경기 스코어를 맞춰 예언력을 가진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는 월드컵에 앞서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고 예언한 바 있다. 이근호가 실제로 선제골을 넣자 흥분한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주영 영국 반응, BBC “박주영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대부분” 혹평

    박주영 영국 반응, BBC “박주영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대부분” 혹평 영국 BBC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에 대해 혹평을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이자 현재 데일리메일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마틴 키언 BBC 해설위원은 18일(한국시간) “박주영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면서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혹평했다.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이근호(상주 상무)와 교체될 때까지 56분을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슈팅 개수 역시 0개로 다소 미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인터뷰, 박주영 이근호 교체 이유 밝혀…네티즌 ‘0골 0어시 1따봉’ 무슨 뜻?

    홍명보 인터뷰, 박주영 이근호 교체 이유 밝혀…네티즌 ‘0골 0어시 1따봉’ 무슨 뜻?

    홍명보 인터뷰, 박주영 이근호 교체 이유 밝혀…네티즌 ‘0골 0어시 1따봉’ 무슨 뜻?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 교체의 이유를 밝혀 화제다. 박주영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조별예선 H조 2경기 러시아전에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후반 10분에 이근호와 교체됐다. 후반 10분 박주영을 대신해 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근호의 투입에 대해 홍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박주영이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대표팀에) 스피드가 없었기 때문에 이근호를 투입했다”면서 “후반전 이근호가 투입돼 충분히 제 역할 해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박주영은 이날 56분 동안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됐다. AP 통신은 이날 “경험 많은 박주영을 주전 공격수로 내놓았으나 그는 아스널에서의 무력한 3년 동안 길을 잃어버린 듯했다”고 혹평했다. 브라질월드컵 BBC 해설을 맡은 마틴 키언은 “(아스널에)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인 키언은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고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lucky player)”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박주영이 이날 엄지만 치켜세우고 경기장을 떠났다는 의미에서 ‘0골 0어시 1따봉”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네티즌들은 “홍명보 인터뷰, 박주영 이근호 교체 골 넣어서 다행이다”, “홍명보 인터뷰, 박주영 이근호 교체 박주영 충분히 역할 다한 걸까?”, “홍명보 인터뷰, 박주영 이근호 교체 이건 정말 신의 한수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oul@seoul.co.kr
  • 홍명보 감독, 박주영 이근호 교체에 네티즌 ‘0골 0어시 1따봉’ 무슨 뜻?

    홍명보 감독, 박주영 이근호 교체에 네티즌 ‘0골 0어시 1따봉’ 무슨 뜻?

    홍명보 감독, 박주영 이근호 교체에 네티즌 ‘0골 0어시 1따봉’ 무슨 뜻?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 교체의 이유를 밝혀 화제다. 박주영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조별예선 H조 2경기 러시아전에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후반 10분에 이근호와 교체됐다. 후반 10분 박주영을 대신해 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근호의 투입에 대해 홍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박주영이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대표팀에) 스피드가 없었기 때문에 이근호를 투입했다”면서 “후반전 이근호가 투입돼 충분히 제 역할 해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박주영은 이날 56분 동안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됐다. AP 통신은 이날 “경험 많은 박주영을 주전 공격수로 내놓았으나 그는 아스널에서의 무력한 3년 동안 길을 잃어버린 듯했다”고 혹평했다. 브라질월드컵 BBC 해설을 맡은 마틴 키언은 “(아스널에)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수비수인 키언은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고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lucky player)”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박주영이 이날 엄지만 치켜세우고 경기장을 떠났다는 의미에서 ‘0골 0어시 1따봉”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네티즌들은 “박주영 이근호 교체 천만 다행이다”, “박주영 이근호 교체 그래도 이근호가 잘해서 한 골 넣었네”, “박주영 이근호 교체 신의 한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oul@seoul.co.kr
  • 이근호 연봉 ‘178만원’ 박주영 교체 카드 대박…박주영·손흥민·기성용 연봉 얼마?

    이근호 연봉 ‘178만원’ 박주영 교체 카드 대박…박주영·손흥민·기성용 연봉 얼마?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한국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와 박주영의 연봉 비교가 화제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관전평부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평가까지 네티즌들은 저마다 러시아전에서 느낀 흥분과 안타까움 등을 인터넷상에 쏟아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이 염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29·상주 상무)였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 신분이다.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는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가 넣었습니다.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호는 병장 월급 그대로 14만 9000원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78만 8000원이다. 박주영은 과거 아스날에서 뛸 당시 4만5000파운드(약 8000만원)의 주급을 받았지만 현재 왓포드로 임대된 후의 주급은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은 연봉이 약 44억원, 영국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30억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력’도 화제가 됐다. 앞서 이 해설위원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자리 깔고 나가셔야 할 듯”, “왠지 토토 복권을 사야 될 분위기”라는 우스갯소리도 돌았다. 인터넷카페인 ‘아이러브사커’에는 러시아전이 시작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월드컵 관련 글이 2천건 넘게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를 두고 “땀범벅 최선을 다한 오늘의 경기를 보며 감동했다”며 격려하면서도 “체력과 조직력 면에서 러시아에 못 미치는 것 같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벨기에 언론이 자국의 무난한 16강 진출을 점쳤다는 기사에 “공은 둥글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박주영 교체 이근호 연봉 14만 9000원, 손흥민 기성용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네”, “박주영 교체 이근호 연봉, 손흥민 기성용 같은 해외파 연봉하고 비교하면 안되지”, “박주영 교체 이근호 연봉, 손흥민 기성용 연봉과 완전히 비교 불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해설위원, 이근호 골에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영표 해설위원, 이근호 골에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서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잇따라 경기 스코어를 맞춰 예언력을 가진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는 월드컵에 앞서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고 예언한 바 있다. 이근호가 실제로 선제골을 넣자 흥분한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근호 한국 첫 골…러시아전 1대 1 무승부

    이근호(29)가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러시아와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근호가 후반 2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 박주영(29)이 교체돼 나오며 그라운드를 밟은 이근호는 13분 뒤인 후반 23분 중앙선 부근에서 러시아 골문 오른쪽을 향해 돌파하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28)의 손을 맞은 공이 골문 안 쪽에서 빨려 들어가 선제골로 연결됐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평범한 슈팅이었지만 아킨페프는 긴장한 탓인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 29분 러시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가 골대 중앙으로 지른 오른발 슛이 골로 이어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1대 1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알제리(1패)를 꺾은 벨기에(1승·승점 3·골득실+1)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근호·박주영·기성용 연봉 비교 화제…이영표 예언 적중 “수비벽 깰 무기는 이근호”

    이근호·박주영·기성용 연봉 비교 화제…이영표 예언 적중 “수비벽 깰 무기는 이근호”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한국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와 박주영의 연봉 비교가 화제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관전평부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평가까지 네티즌들은 저마다 러시아전에서 느낀 흥분과 안타까움 등을 인터넷상에 쏟아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이 염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29·상주 상무)였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 신분이다.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는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가 넣었습니다.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호는 병장 월급 그대로 14만 9000원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78만 8000원이다. 박주영은 과거 아스날에서 뛸 당시 4만5000파운드(약 8000만원)의 주급을 받았지만 현재 왓포드로 임대된 후의 주급은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은 연봉이 약 44억원, 영국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력’도 화제가 됐다. 앞서 이 해설위원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자리 깔고 나가셔야 할 듯”, “왠지 토토 복권을 사야 될 분위기”라는 우스갯소리도 돌았다. 네티즌들은 “이근호 교체 박주영 기성용 연봉 비교 대단하네. 이영표 예언 적중 멋지다”, “이근호 교체 박주영 기성용 연봉 비교 계산이 안될 정도다. 이영표 예언 적중 다음은 뭘까”, “이근호 교체 박주영 기성용 연봉 비교 깜짝 놀랐다. 이영표 예언 적중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박주영,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 잘 해” 칭찬…일문일답 정리

    홍명보 “박주영,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 잘 해” 칭찬…인터뷰 일문일답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러시아와의 경기 뒤 “지금 고개를 숙일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1-1로 비겨 알제리, 벨기에와의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자력 진출하는 부담을 안았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고개를 숙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알제리와의 23일 2차전에서 선수들이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부진’ 논란에 휘말린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에 대해서도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이기다가 동점골 허용했다.억울한 마음이 있다.그러나 월드컵 첫 경기에 보여준 모습은 훌륭했다.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에 고개 숙일 이유가 없다. - 준비한 것 다 펼쳤나. △ 전술적,체력적으로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선수들이 순간순간 영리하게 좋은 플레이를 했다. - 러시아 동점골 어떻게 생각하나.오프사이드 아니었나. △ 그 상황이 오프사이드인지는 모르겠다.우리 수비가 걷어낸 것이라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 이근호를 내보내기 전에 어떤 얘기를 했나. △ 상대 중앙 수비수의 스피드가 후반에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그 허점을 노리라고 얘기했다. - 러시아만 연구했다는데.알제리도 잘 아는가. △ 우리에게 알제리전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 마이애미 전지훈련 기간에 강조한 측면 공략보다 중앙과 긴 패스가 많았다.의도한 것인가.후반에 한국이 체력이 달리는 것 같기도 했다. △ 상대의 압박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볼을 안전하게 뒤로 보낸 뒤 연결하자고 했다.볼이 가로채이면 러시아의 강한 역습으로 연결된다.긴 패스를 지시하지는 않고 걷어내는 약속된 플레이를 많이 했다.홍정호가 그간 훈련량이 부족했다.홍정호 카드를 쓰다가 보니까 공격에서 쓸 자원을 하나 잃었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아쉽기도 하다. - 대표팀 전력이 분홍에서 빨강으로 익어간다고 한 적이 있는데.지금 얼마나 익었나. △ 첫 경기가 원래 가장 힘들다.압박감,중압감에 비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수비는 잘했고 앞으로는) 상대를 잘 연구해 허점을 잘 찾아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잘해야 할 것이다. -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너무 일찍 교체된 게 아닌가. △ (박주영 대신 들어간) 이근호를 투입할 시간을 원래 그렇게 보고 있었다.박주영은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을 잘해줬다.그 시점에서 이근호 투입이 낫다고 생각했다. - 러시아 연구를 많이 했는데 통했나. △ 우리는 감독과 선수의 스타일을 모두 연구했다.러시아 선수들이 모두 자기 진영으로 내려가 수비하면서 펼치는 전술을 철저히 대비했다.감독도 그런 수비 스타일이라는 점을 알고 대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주급, 교체 이근호 연봉 45배…육군 병장 이근호 연봉 도대체 얼마?

    박주영 주급, 교체 이근호 연봉 45배…육군병장 이근호 연봉 도대체 얼마?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한국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와 박주영의 연봉 비교가 화제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관전평부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평가까지 네티즌들은 저마다 러시아전에서 느낀 흥분과 안타까움 등을 인터넷상에 쏟아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이 염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29·상주 상무)였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 신분이다.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는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가 넣었습니다.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호는 병장 월급 그대로 14만 9000원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78만 8000원이다. 박주영은 과거 아스날에서 뛸 당시 4만5000파운드(약 8000만원)의 주급을 받았지만 현재 왓포드로 임대된 후의 주급은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은 연봉이 약 44억원, 영국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력’도 화제가 됐다. 앞서 이 해설위원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자리 깔고 나가셔야 할 듯”, “왠지 토토 복권을 사야 될 분위기”라는 우스갯소리도 돌았다. 인터넷카페인 ‘아이러브사커’에는 러시아전이 시작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월드컵 관련 글이 2천건 넘게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를 두고 “땀범벅 최선을 다한 오늘의 경기를 보며 감동했다”며 격려하면서도 “체력과 조직력 면에서 러시아에 못 미치는 것 같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벨기에 언론이 자국의 무난한 16강 진출을 점쳤다는 기사에 “공은 둥글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박주영 교체 이근호 연봉 14만 9000원, 육군 병장 월급을 인상할 수도 없고. 너무 적다”, “박주영 교체 이근호 연봉 14만 9000원, 골 넣었는데 연봉이 너무 적네요. 그래도 화이팅”, “박주영 교체 이근호 연봉 14만 9000원, 상무에서 뛰어서 연봉이 적네. 이번 월드컵에서 대박 내시길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러시아전 예언도 맞았다 ‘인간 문어’ 입증

    이영표, 러시아전 예언도 맞았다 ‘인간 문어’ 입증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에서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잇따라 경기 스코어를 맞춰 예언력을 가진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는 월드컵에 앞서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고 예언한 바 있다. 이근호가 실제로 선제골을 넣자 흥분한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근호 몸값 알고보니 ‘월드컵 꼴찌’…이근호, ‘거수경례 세리머니’ 뜻 묻자…

    이근호 몸값 알고보니 ‘월드컵 꼴찌’…이근호, ‘거수경례 세리머니’ 뜻 묻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리면서 ‘한풀이’를 한 이근호(29·상주 상무)의 연봉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호는 현재 K리그 클래식의 상주 상무 소속이다. 병장 신분인 이근호의 월급은 14만 9000원. 연봉으로 계한하면 178만 8000원에 불과하다. 홍명보호 뿐만 아니라 브라질 월드컵 전체 선수들 가운데서도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2013년 연봉(약 742억원)과 비교하면 4만배 이상 차이가 난다. 박주영(왓포드)의 40억원과 비교해도 2237배 차이다. 물론 이근호의 실력을 감안할 때 전역 후 몸값은 천정부지로 뛸 것으로 보인다. 몸값은 최저지만 이근호는 러시아전에서 팀에 단비같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첫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호날두나 박주영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팀 역시 이근호 덕분에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근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운이 좋았다. 설움을 떨치는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다른 공격수에게 패스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슈팅 훈련을 할 때 받았던 좋은 느낌이 갑자기 떠올라 과감하게 연결을 했다”고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거수경례 골세리머니에 대해선 “그냥 아무생각 없이 달렸다. ‘김연아 세리머니’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면서 “그런데 거수경례는 생각이 나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근호는 “내 골이 결승골이 못 돼서 아쉽다. 알제리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꺾고 ‘첫 경기 4연속 승리’ 쏜다

    러 꺾고 ‘첫 경기 4연속 승리’ 쏜다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고비가 될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팀들과 한 조에 묶여 있어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초반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2002 한·일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까지 3회 연속 본선 첫 경기를 잡았던 여세를 몰아야 한다. ‘경우의 수’를 따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첫 경기를 이겨야 한다. 고온 다습한 쿠이아바와 기후, 시차가 비슷한 미국 마이애미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열흘 동안 전지훈련에 매달린 것도 오로지 러시아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57위인 한국에 19위 러시아는 한 수 위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홍명보호가 꼭 승리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선임 과정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이란 선발 원칙을 스스로 어기며, ‘특혜’ 및 ‘의리 엔트리’ 논란까지 무릅쓰고 임대된 뒤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박주영(아스널)과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등을 본선에 데려갔다. 모두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 결정이었다. 이제 그 결과물을 내놓을 때가 됐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H조 뜯어보기] 골키퍼

    [H조 뜯어보기] 골키퍼

    승리로 가는 길의 마지막 장애물은 골키퍼다. 어느 대회 때보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묶인 대한민국의 상대 골문은 좁아 보인다. 팀마다 걸출한 수문장들이 버티고 선 까닭이다. 러시아 골문은 ‘제2의 야신’이 지킨다. 이고리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는 유럽 무대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3년부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CSKA 모스크바에서 뛴 아킨페예프는 11시즌 중 10시즌이나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2011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뽐냈다. 순발력이 뛰어나 특히 페널티킥 승부에 강하다. 185㎝로 골키퍼치고 작은 아킨페예프의 약점을 홍명보호는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양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를 향해 크로스를 높이 올리면 그를 흔들 수 있다. 알제리의 라이스 엠볼히(CSKA 소피아)는 아프리카계 특유의 뛰어난 탄력과 반사신경을 자랑한다. 190㎝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도 돋보인다. 어설픈 크로스는 뛰어올라 바로 잡아 버린다. 그리스,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 리그를 거쳤고 특히 러시아 리그도 경험한 점이 돋보인다. 2010년 남아공대회부터 알제리의 주전 수문장을 꿰찼다. 그러나 부상이 잦고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높은 공에 강한 만큼 한국 대표팀은 의미 없는 크로스를 띄우기보다 짧고 빠른 패스로 상대를 교란할 필요가 있다.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벨기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신성’이다. 소속 팀의 주전 골키퍼로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벨기에는 유럽예선 참가국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점(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큰 무대 경험이 없어 불안하다.박주영과 이청용 등 경험이 풍부한 우리 공격진이 첫 월드컵에 나서는 쿠르투아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으면 어렵지 않게 골문이 열릴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자신만만 박주영 “러시아 깨겠다”

    자신만만 박주영 “러시아 깨겠다”

    승리를 다짐하는 박주영(아스널)은 자신만만했다. ‘골’을 말할 때 그의 눈에서는 독기마저 보였다. 자신의 발끝에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16강 진출을 겨냥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뿐 아니라 ‘한국 대표 공격수’란 자신의 명예까지 걸려 있음을 자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16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연방대학(UFMT) 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호의 원톱 박주영은 “러시아전에서 이기는 게 나의 각오”라고 당당히 말했다.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박주영은 “슈팅의 마무리를 가다듬고 있다”면서 “팀 훈련이 끝나면 혼자 남아 추가로 슈팅 훈련을 하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방에 혼자 있을 때에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여러 상황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주영은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돕겠다”고 다짐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박주영은 두 대회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그러나 “팀에 킥이 좋은 선수가 많다. 내가 (프리킥을) 전담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동안 훈련도 많이 했고 좋은 상황이 생기면 득점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남아공 대회와 비교하면 몸 상태가 한층 좋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박주영이 비장한 결기를 드러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소속 팀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는 공언을 뒤집고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박주영을 불러들였다. 끝까지 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무한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튀니지, 가나와의 잇단 평가전에서 박주영은 침묵했다. 한 골도 넣지 못했을 뿐 아니라 달랑 두 개의 슈팅을 날리는 데 그쳤다. 이제 홍 감독의 믿음에 답할 때가 됐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홍의 지피지기… 러의 역습엔 역습으로

    이틀 연속 훈련장 문을 잠그고 ‘비밀병기’를 담금질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브라질 쿠이아바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포스두이구아수를 떠나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13일 훈련을 시작 이후 몸을 푸는 15분 동안만 공개한 데 이어 14일엔 아예 취재진의 접근을 봉쇄했다. 15일 오후 쿠이아바에서의 첫 훈련도 초반 15분만 공개할 예정이다. 러시아전을 앞두고 제대로 훈련이 가능한 사흘 모두를 사실상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전력 노출을 막고 러시아전에 활용할 전술을 선수들에게 확실히 숙지시키겠다는 뜻이다. 홍명보 감독이 준비하는 비장의 카드는 이른바 ‘재미없는 축구’일 가능성이 크다. 공격 점유율을 높이기보다 수비 숫자를 늘려 러시아 수비진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등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이 수비 뒤쪽 공간을 파고들게 하겠다는 것이다.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부터 톤 뒤샤티니에 전력분석 코치의 조언에 따라 러시아의 빠른 역습을 막기 위한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포스두이구아수에 도착한 뒤 공개 훈련에서도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파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기존에 연마해 온 전술을 ‘무한 반복’해 수비와 역습의 호흡을 완벽하게 가다듬어야 할 시간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후반 막판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왔다. 최근 A매치 14경기에서 내준 9골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골을 후반 30분 이후 허용했다. 지난해 3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5분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룩셈부르크와의 유럽지역 예선에서는 후반 45분, 같은 달 이스라엘과의 예선에서는 후반 48분 실점했다. 한 달 뒤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45분 골을 먹었고 지난달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때도 후반 3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역습 위주로 나서면 승부를 가르는 것은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마무리하는 능력이다. 박주영(아스널), 구자철(마인츠), 손흥민, 이청용 등의 결정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편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표팀에게 쿠이아바 훈련장이 공사 중이라 러시아가 쓰기로 했던 마투그로수(Universidade Federal de Mato Grosso) 대학 운동장을 사용하도록 했다. 러시아는 베이스캠프인 상파울루에서 1차전 전날 쿠이아바에 들어올 예정이라 대표팀이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이틀째 훈련의 화두는 ‘다시 기본으로’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부터 1시간 30분 남짓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40여분 동안 두 조로 나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 훈련에 땀을 쏟았다. 같은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득점할 때마다 인근 이구아수폭포 쪽에서 폭죽이 터질 때 멈칫했던 태극전사들은 다시 훈련에 열중하곤 했다. 박주영(아스널)과 이근호(상주)가 조끼를 입은 조의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에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섰다. 홍 감독은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간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라고 쫓아다니며 지시했다. 훈련 중간에도 “공을 못 받을 타이밍이면 무조건 움직여!”라고 외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훈련 뒤 “감독님이 수비적인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셨다”면서 “무엇보다도 월드컵에서는 골을 안 먹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재차 상기시키셨다”고 전했다.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도 “러시아는 공격수들의 스위칭 플레이와 위치 선정이 좋은 팀”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여기에 대비한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3일 훈련은 첫 15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14일 훈련은 완전 비공개로 소화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가 열리기 전 하루는 전면 비공개 훈련을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와의 첫 경기 승리 해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홍 감독은 전날 현지에서의 첫 훈련을 앞두고 “12일부터 사흘 동안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 기간 대표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격전지 쿠이아바로 떠난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월드컵] 美언론이 뽑은 가장 섹시한 선수 Top 14

    [월드컵] 美언론이 뽑은 가장 섹시한 선수 Top 14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한 언론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섹시한 선수 14인을 선정했다. 미국 뉴욕 타블로이드판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가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한 이 명단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박주영 선수도 순위권에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해당 웹사이트 특별 코너를 통해 공개 중인 선수들을 역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평소 섹시하다고 생각했던 선수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14위. 박주영(대한민국)=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뛴 적이 있는 스트라이커. 이번 월드컵은 3번째 출전이다. 13위. 파비안 존슨(미국)=대표팀에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파비안 존슨은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11년 두 나라 중 미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12위. 그레이엄 주시(미국)=스포르팅 캔자스 시티 소속 미드필더. 지명도는 높지 않은 선수이지만, 확실한 미남이다. 11위.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 대표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한 때 ‘장발’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10위.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현재 27세이지만 10대 시절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주전으로 뛰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 바르셀로나를 거쳐 최근에는 첼시로 이적했다. 외모는 물론 이름도 섹시하다. 9위. 디에고 루가노(우루과이)=EPL 웨스트브롬과 우루과이 대표로 뛰고 있는 선수. 188cm의 장신에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터프한 수비가 일품이다. 8위.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2002년 월드컵부터 스페인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는 골키퍼. 세계적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골문을 지키고 있다. 데뷔 초부터 조각같은 미남으로 유명했다. 7위.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개최국의 에​​이스인 네이마르.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단숨에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겸비했다. 6위. 팀 케이힐(호주)=한때 EPL의 에버튼에서 뛰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케이힐. 34세가 된 그이지만 이번 대회도 호주 대표 공격수로 선발됐다. 특히 헤딩이 일품인 선수로 유명하다. 5위. 올리비에 지루(프랑스)=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지루.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그는 잘생긴 외모와 건장한 체격으로 여성 팬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 선수다. 4위. 알렉시스 산체스(칠레)=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이되지만, 아직 25세로 젊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위. 글렌 존슨(잉글랜드)=EPL 포츠머스, 첼시 등에서 뛴 바 있는 현 리버풀 소속 오른쪽 수비수. 때때로 지나친 공격가담으로 인해 수비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수비수다. 2위. 제라드 피케(스페인)=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수비수로 세계적인 수비수 중의 하나이며, 마음도 상냥한 미남이다. 유명 여가수 샤키라의 남편이다.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13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의심의 여지없는 현재 축구계 최고의 인기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득점력은 물론 조각같은 몸매와 경기장에 난입하는 팬들도 챙기는 매너로도 유명한 선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특별기고] ‘가난과 폭압의 땅’ 아프리카·남미 그들에게 축구는 치유이자 해방구/정윤수 스포츠평론가

    [특별기고] ‘가난과 폭압의 땅’ 아프리카·남미 그들에게 축구는 치유이자 해방구/정윤수 스포츠평론가

    며칠 전 방송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우리 대표팀이 속한 H조 전력을 분석하면서 2002한·일월드컵 스타 출신인 해설위원들이 아프리카의 알제리를 묘사하는 언어 때문이었다. 그들은 지중해 연안의 오래된 이 나라에 대해 오직 아프리카란 말만 갖다붙일 뿐이었다. 아프리카 특유의 신체적인 특성이니 ‘아프리카라서 흥분을 잘한다’느니 ‘아프리카 선수들은 돈 문제가 많다’느니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슬픔과 분노까지 느꼈다. 그러나 우선 그들이 말한 ‘아프리카’의 알제리 선수들은 대다수 프랑스 출신이거나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찌감치 유럽 축구문화에서 성장하고 활약해 온 선수들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 알제리뿐만 아니라 카메룬, 나이지리아,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 거의 모든 아프리카 선수들이 그렇다. 오랜 식민지 역사가 낳은 서글픈 산물이지만, 그들은 영어도 잘하고 프랑스어도 잘한다. 우리의 피상적인 이해와 달리 유럽 역사의 절반은 아프리카와 혼융해 쓰여진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란 단어다. 그들의 아프리카, 아니 우리 모두의 고정관념 속 아프리카는 어떤 이미지란 말인가. 이미 1970년대에 소설가 최인훈은 ‘회색인’을 쓰면서 우리는 왜 실제의 아프리카가 아니라 왜곡된 아프리카를 상상하게 되었냐고 캐물었지만,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아프리카는 문명과 거리가 먼, 거칠고 야만적인, 돈만 주면 뭐든지 할 것 같은 이미지로 왜곡돼 있다. 이 같은 인종주의적 편견이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어떻게 드러났는가를 분석한 한양대 조성식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그 편견은 아프리카 선수의 ‘스피드, 파워, 근육질 등의 신체적 특징을 강조하는 표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아프리카 팀들은 체계적인 훈련과 합리적인 전술보다는 탄력 넘치는 신체적 능력으로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그런데 보라. 평가전 3연승을 거둔 알제리에는 이청용 같은 선수가 대여섯 명씩 있는 듯하며, 우리를 4-0으로 꺾은 가나에는 박주영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가 즐비하지 않던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니 남미 쪽도 살펴보자.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소설가 마르케스는 남미의 삶을 알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구의 지식과 언론이 주조한 왜곡된 이미지로는 이 대륙을 알 수 없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브라질이라면 낮에는 공을 차고 밤에는 삼바를 추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랜 식민 지배를 떨치고 독립국가를 일궈냈지만 군사독재와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도모해 오늘에 이른 나라가 브라질이다. 그들의 삼바는 이 모든 시련과 희망이 교차된, 쓰디쓴 무곡이다. 남미를 대표하는 소설가 갈레아노는 “영혼을 애무해 주는 삼바에 몸을 맡기면 가난한 자가 왕이 되고 불구자가 일어서고 따분한 자가 아름다운 미치광이가 된다”고 썼다. 축구는 말해 무엇하랴. 브라질의 축구 경기장은 잠시나마 가난을 잊게 해 주는 치유의 공간이었고 축구공은 폭압적인 군사독재를 버티게 해 준 마술적인 도구였다. 역사상 이 둥근 물체를 가장 현묘하게 찼던 펠레는 군사정권과 축구협회의 무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인물이며 그 뒤를 잇는 호나우지뉴는 세계 시민운동의 요람인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은 이런 열망 속에서 열린다. 자, 이젠 아프리카와 남미를 제대로 보자. 왜곡된 시선과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축구를 제대로 음미하는 게 스무 번째 월드컵을 맞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다.
  • [브라질월드컵 D-1] 위기의 원팀, 먹구름 뒤 희망 쏜다

    [브라질월드컵 D-1] 위기의 원팀, 먹구름 뒤 희망 쏜다

    닷새의 기적을 일궈 낼 수 있을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1일 전지훈련지였던 미국 마이애미를 출발,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밤 11시 30분 마침내 베이스캠프인 포스두이구아수에 도착했다.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한 대표팀은 일단,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가 펼쳐지는 3개 도시를 오가면서 16강 합류를 위한 전술과 더 나아가 사상 첫 원정 8강 진입에 대한 전략까지 구상하게 된다. 그러나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와 격돌하기까지 남은 훈련 시간은 실질적으로 닷새밖에 되지 않는다. 우선 가나전 참패로 떨어진 사기와 자신감을 되찾는 일이 급선무다. 홍 감독은 이날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특별히 지금 이 시점에 무슨 준비를 한다기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황선홍 포항 감독과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 등은 “월드컵은 큰 대회라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른다”며 현재로선 홍 감독과 대표팀에 힘을 실어 주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4년 전 남아공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은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0-1로 졌지만 분위기를 잘 추슬러 사상 첫 원정 16강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주장 박지성이 있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위기에 몰릴수록 어린 선수들이 똘똘 뭉치도록 중심을 잡아 줄 선수를 찾아 그를 중심으로 뭉치게 하는 일이야말로 코칭스태프가 최우선으로 할 일이다. 빠른 현지 적응도 관건.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포스두이구아수의 6월 평균 기온은 섭씨 22~24도. 그러나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이는 쿠이아바는 25~27도이며 종종 35도까지 치솟는다. 습도도 75%로 훨씬 높아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 가나전에서 허둥댔던 양쪽 윙백을 빨리 확정해 이들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슈팅을 하나씩밖에 날리지 못한 ‘원톱 박주영’을 고수할지, 보완한다면 어떻게 할지도 매듭지어야 한다. 그러나 우선은 러시아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 세트피스와 맞춤 전술을 가다듬어야 한다. 시간은 빠듯한데 할 일은 태산이다. 홍 감독은 가나전 직후 “축구는 긴 시간을 활용해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하면 짧은 시간에도 변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엿새 뒤면 답이 나온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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