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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安 자강론 vs 孫·朴 연대론 또 충돌

    국민의당 安 자강론 vs 孫·朴 연대론 또 충돌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20일 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대선 전 비문재인·비박근혜 세력과의 연대 문제를 놓고 또다시 맞붙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연대가 될 수 있다며 자강론을 고수한 반면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치 안정화를 위해서는 연대가 필수라며 협공을 펼쳤다.안 전 대표는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기 위한 연대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선거를 치르기 전에 스스로도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국민께 믿어 달라고 하겠느냐”고 자강론을 주장했다. 이어 “탄핵반대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연대, 특정 정치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한 연대 등 3가지 연대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에게 “김대중 대통령이 JP(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연대하지 않았으면 정권을 잡았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안 후보가 4·13 총선에서 3당 체제를 확립한 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지만, 과연 실제 의석에서 전국 정당을 만들었는가”라며 “우리는 현재 국민의당의 위치를 아주 냉정하게 인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 부의장도 안 전 대표를 향해 “합리적 개혁 세력과 연대하는 것이 자강의 최대 전략 아니냐”면서 “자강을 주장한 이후로 어떤 자강을 보여줬느냐”고 했다. 사드 문제와 관련해 손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지난 7월에 사드 배치가 문제 됐을 때는 개인 성명을 통해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느냐. 여론 때문에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냐”고 공격했고, 안 전 대표는 “국익에 최우선을 두고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말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경선캠프 2차 인선을 단행하고,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을 국민소통본부장에, 윤영일 의원을 국민정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순회 경선 후 새달 4일 최종 후보 결정국민의당은 17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을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505명을 대상으로 1인 1표의 현장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주식회사 로컴 사장 양필승씨, 서울 양천구 통장을 지낸 이상원씨, 세무사 김원조씨 등 3명은 탈락했다. 당은 세 명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는 안 전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 총선의 기적을 대선의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뒤늦게 국민의당에 합류해 역전승을 노리는 손 전 대표는 “누가 우리나라를 바꿀 것인가. 누가 과연 문재인을 이기겠는가. 저 손학규가 하겠다”며 “개혁대연정,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호남 4선중진 박 부의장은 “호남 출신의 유일한 후보로 호남의 적자인 박주선이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후보자는 주말인 18일 TV토론회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총 7회의 권역별 경선을 통해 다음달 4일 최종후보가 결정되는데 다음 주말인 25일 광주·전남·제주, 26일 전북 경선에서 사실상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당의 뿌리인 호남에 가장 많은 당원·지지자가 밀집했기 때문이다.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선 경선 레이스 시동… ‘최후의 1인’ 선출

    각 정당이 17일 ‘5·9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달 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다음달 초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정당 내 경선이 마무리된 뒤에는 연대와 단일화 등 정당 간 추가 경선 가능성도 높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이날 4차 합동 TV토론회를 갖고 정국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전국 순회경선을 시작해 다음달 3일 ‘최후의 1인’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안상수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조경태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상 등록기호 순) 등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하는 ‘비전 발표대회’를 가졌다. 18일과 20일 1·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각각 6명, 4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오는 31일 뽑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 중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을 추려냈다. 25~26일 호남에서 열리는 지역 순회경선이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다음달 4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의 재등판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론 등도 제기됐으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양자 대결로 일단락됐다. 18일부터 권역별 경선토론회를 개최한 뒤 28일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통과한 손학규-안철수-박주선

    [서울포토] 국민의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통과한 손학규-안철수-박주선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상 왼쪽부터)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예비경선에서 통과한 뒤 축하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안철수·손학규·박주선, 국민의당 예비경선 통과…3파전

    안철수·손학규·박주선, 국민의당 예비경선 통과…3파전

    국민의당 대선 본 경선이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17일 국민의당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예비경선에서 이들이 3위까지 주어지는 본 경선 진출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투표권은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05명에게 주어졌다. 투표는 예비경선 현장에서 1인 1표로 실시됐다. 국민의당은 세 명 대선 주자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 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 세무사 김원조 씨 등 3명은 탈락했다. 본 경선은 사전선거인단 모집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본 경선 대선후보 선출일은 4월 4일이다. 순회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4월 2일 서울·인천에서 차례로 치러진다. 이어 4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을 한 뒤 후보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총 7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이 치러지는 것. 순회 경선 투표 결과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4월 6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이 호남인 만큼, 25일과 26일 순회 경선에서 경선의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당 선관위는 조만간 여론조사의 세부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18일 KBS TV 토론을 시작으로 10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토론회도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오는 20∼21일 본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4월 5일 대선후보 선출…예비후보, 안철수 등록 마쳐

    국민의당, 4월 5일 대선후보 선출…예비후보, 안철수 등록 마쳐

    국민의당이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각 후보 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그동안 안철수 전 대표 측은 6회 현장투표를 하고 4월 2일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은 4월 9일까지 총 8회 경선을 해야 한다고 맞섰다. 당 선관위는 최종 후보 선출일을 4월 5일로 하고 현장투표를 7회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결국 이날 회의에서 이 안이 받아들여졌다. 오는 25일 치르는 첫 경선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다. 국민의당은 또 13일 부터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선 후보자 선출 규정 제정의 건, 대선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오후 6시 기준 접수를 마친 예비후보는 2명이다. 양필승(60) 로컴 사장이 오전 11시 첫 번째로 등록했고 이어 오후 3시 안철수(55) 전 대표가 경선캠프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을 통해 접수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예비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뗀 뒤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 경선이 아닌 본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제 생각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70) 전 민주당 대표, 천정배(63) 전 대표, 박주선(68) 국회부의장은 접수 마감일인 14일 등록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복의 날이 밝았다

    승복의 날이 밝았다

    안보·경제·리더십 ‘3각 위기’ 분열 끝내고 지혜 모아야 한국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10일 오전 11시 발표된다. 이제는 국론 분열로 인한 ‘승자의 저주’와 ‘패자의 불복’ 모두를 경계해야 할 때다. 정치권과 종교계 등을 중심으로 국정 공백과 정국 혼란을 뒤로하고 안보와 경제, 리더십의 ‘3각 위기’를 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여야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통합된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헌재 선고가 되면 혹시 있을 수 있는 이런저런 집회에 대해 정치인이 참여를 자제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시위보다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오찬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박병석·이종걸·원혜영·박영선, 자유한국당 심재철·나경원, 국민의당 박주선·조배숙,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등이 자리했다. 종교계도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 화합을 이루자는 호소문을 잇달아 발표했다. 불교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와 다른 견해를 존중하면서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상대편 의견도 경청할 수 있다면 탄핵심판은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천주교는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 명의의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헌재의 공정한 판결 수용은 진정한 민주주의 성숙의 출발점”이라며 “헌재의 판결을 화해와 일치의 자세로 수용하자”고 당부했다.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호소문에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사회적 거룩함을 이루고 하나되는 성숙한 국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탄핵심판 선고 이후의 정국 구상에 돌입했다. 각 당 지도부는 “헌재 결정 승복”을 내세우면서 탄핵 찬반을 둘러싼 막판 여론전에도 주력했다. 한국당은 탄핵 기각 또는 각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야권은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로 전제한 뒤 박 대통령의 승복을 촉구했다. 여야는 선고 직후 의원총회 등을 열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국회의원 ‘태만’…의결정족수 미달로 3건 국회 본회의 통과 불발

    국회의원 ‘태만’…의결정족수 미달로 3건 국회 본회의 통과 불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일부 안건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172건이었다. 그러나 본회의 시작 이후, 시간이 자나자 의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다. 오후 6시 35분쯤 169번째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의원 약 30명이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면서 의결정족수 151명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사회를 맡은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몇 차례 독촉하며 10분여 기다렸다. 이 안건은 간신히 151명의 정족수를 채우며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어 170번째 안건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및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또다시 의결정족수가 미달됐다. 현장 화면에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되고 있다’는 자막이 떴다. 박 부의장은 “재석 148인으로 정족수가 미달돼 이 안건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결국 박 부의장은 안건 처리가 힘들어지자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으로 전환했다. 171번째 안건이었던 ‘2016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72번째 ‘2016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결과에 따른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은 표결을 해보지 못한 채 본회의가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국민캠프’ 60여명 실속형…초선 등 ‘원내 지원병력’ 강화

    [대선 캠프 대해부] ‘국민캠프’ 60여명 실속형…초선 등 ‘원내 지원병력’ 강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캠프인 가칭 ‘국민캠프’가 둥지를 튼 여의도 산정빌딩에는 60여명 정도가 상주한다.2012년 안 전 대표의 대선 캠프인 ‘진심캠프’가 대선 두 달여 전 15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소규모 조직인 셈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일 “현재로선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실속형으로 캠프를 꾸렸고 아직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했다. 2012년 안 전 대표가 ‘맨몸’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던 시절과 비교해 보면 국민의당 테두리에 들어온 만큼 ‘원내 지원 병력’은 강화됐다는 평가다. 진심캠프에 ‘금배지’는 송호창 전 의원밖에 없었지만, 현재 송기석·이용주·채이배 의원 등 ‘초선 3인방’과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의 원장인 오세정 의원, 당 여성위원장인 신용현 의원 등이 우군을 형성하고 있다. 안 전 대표를 돕는 그룹은 4·13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과 2012년 진심캠프 멤버 등 두 그룹으로 나뉜다. 먼저 안 전 대표를 가까이서 돕는 송기석·이용주·채이배 의원이 있다. 송 의원은 광주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비서실장을 맡았다. 대변인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조윤선 당시 문화체육부 장관을 상대로 집요하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캐물었던 이 의원이 선임됐고, 정책은 회계사 출신으로 재벌개혁 전문가인 채 의원이 담당한다. 캠프를 대표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은 아직 공석이다. 국회 부의장인 4선 박주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선거전략통’ 박선숙 의원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총선 리베이트 의혹으로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어 전면에 나설지 불투명하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 전 대표의 신뢰가 워낙 깊은 데다 박 의원 만한 선거전문가를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 의원과 함께 진심캠프의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정책통 김성식 의원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 세월 안 전 대표의 복심으로 꼽혔던 이태규 의원은 캠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김 의원을 비롯해 진심캠프 인사들은 2012년 대선 때부터 안 전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안 전 대표의 장단점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데다 대선 경험까지 갖췄다. 다른 대선캠프에 ‘선수’들이 많은 데 비해 안 전 대표 측 원내 인사 대부분은 전국단위 선거 경험이 없는 초선들이어서 이를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소통실장과 상황실장을 맡은 박인복·박왕규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도 진심캠프 출신이다. 박 전 부소장은 안 전 대표의 대표 재임 중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상황실 부실장은 김용석 서울시의원이 맡았다. 진심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던 정기남 홍보위원장은 정무특보로 나선다. 진심캠프 기획팀장을 맡았던 김경록 당 대변인은 안 전 대표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조정실장은 4·13총선에서 안 전 대표를 도왔던 서종화 전 서울시의원이 담당한다. 조직본부장은 공석이며 부본부장은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과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이 맡았다. 공보단장은 KBS·YTN 출신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맡았다. 19대 국회에서 안 전 대표를 수행했던 김도식 전 보좌관은 일정을 챙기고 있다. 원외 인사인 김철근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과 전현숙 경남도의원도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안 전 대표 측 대리인으로 당 경선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13총선에서 안 전 대표를 자문했던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와 진심캠프에서 소셜미디어 팀장을 맡았던 유승찬 스토리닷컴 대표는 대선 전략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사장을 맡은 최상용 전 주일대사는 안 전 대표의 후원회장이자 정치적 멘토다. 지난해 총선에서 안 전 대표는 최 이사장의 자택을 찾아 현실정치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17년 만에 끊었던 술을 마시기도 했다. 최 전 대사와 함께 ‘내일’ 이사진인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외교분야를 자문한다. 교육분야는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교수가 핵심이다. 조 교수는 2012년 진심캠프부터 인연을 맺었다. 최근 안 전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힌 ‘5-5-2’(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직업학교 2년) 학제 개편안도 조 교수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경제는 박원암 홍익대 교수, 국방·안보는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육군대장), 통일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 복지·육아는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핵심이다. 지난 23일에는 7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그룹 ‘전문가 광장’도 발족시켰다. 정책네트워크 내일과의 협업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상임대표는 안 전 대표를 후원해 온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공동대표로는 김만수 예비역 공군 준장(국방), 김태일 노동정치연대포럼 대표(노동),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교육), 이혜주 중앙대 명예교수(문화예술), 조세환 한양대 교수(국토환경),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여성·청소년)가 선임됐다. 안철수 캠프는 아직 규모나 조직 면에서 다른 주자의 캠프와 비교해 정비가 덜 됐다는 지적이 많다. 지지율 정체로 명망가 영입도 쉽지 않다. 2012년 진심캠프부터 현재까지 안 전 대표를 돕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많은 이들이 떠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호남 의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도 걸리는 대목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인재 영입을 위해서 안 전 대표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비로소 ‘안철수의 시간’이 오고, 지지율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작년 의원 후원금 총535억… 대선주자 심상정 1위

    작년 의원 후원금 총535억… 대선주자 심상정 1위

    전체 1위 박주선·2위 김진태지난해 20대 국회의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이 535억여원에 달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98명의 후원금 모금액은 총 535억 3229만 9161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7963만 8588원을 모금했다. 국민의당 김수민·박주현 의원은 후원회를 두지 않아 제외됐다. 지난해는 4월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2015년 362억 2976만 7680원에 비해 48%나 총액이 증가했고, 1인당 평균 모금액도 1억 2450만 920원에서 44.3% 늘었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을 모금할 수 있는 만큼 후원회를 둔 19대 국회의원이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모금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초선 의원들의 모금액 한도는 1억 5000만원이다. 정당별 후원금 총액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121명)이 223억 226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모금액은 1억 8448만원이었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99명)은 총 178억 3991만원으로 평균 1억 8020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말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근혜계 의원(현 바른정당 소속) 30명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들이 총 72억 6053만원을 모금했는데 특히 이들은 1인당 평균 모금액이 2억 1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부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인 데다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의원들도 재선 이상이기 때문에 모금 한도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 국민의당 장정숙 1438만원 의원별로는 국민의당 소속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3억 4255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억 1844만원)과 정용기 의원(3억 1435만원), 민주당 한정애 의원(3억 1329만원), 양승조 의원(3억 663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1438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한국당 이종명 의원(1930만원),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1950만원), 한국당 유민봉 의원(1996만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은 모금이 저조했다. ●안철수 1인당 평균 모금액 못 미쳐 대선 주자 가운데 현역 의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억 1639만원을 받아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인 1억 7900만원에 못 미쳤다. 안 전 대표는 특히 고액 후원금도 500만원 단 1건만 있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3억 7만원을 모금했고, 이 가운데 21건이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이었다. 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3억 59만원, 안상수 의원은 2억 8132만원을 모금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억 483만원으로 대권 도전 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3억 31만원을 모금했고 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699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억 9997만원, 민주당 추미애 대표 2억 9205만원, 우상호 원내대표 3억 247만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3억 134만원, 주승용 원내대표 1억 7329만원을 모금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3억 31만원, 주호영 원내대표 2억 9988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출마 정운찬…‘정운찬 잡아라’ 정당들 뜨거운 러브콜

    대선출마 정운찬…‘정운찬 잡아라’ 정당들 뜨거운 러브콜

    조기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여야 인사들이 일제히 정 전 총리의 대선 출마를 응원하면서 다양한 경로로 영입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정 전 총리가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19일 출판기념회 현장에 여야 정치인들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몰렸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여야 인사들은 일제히 정 전 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노골적인 건 지도부를 포함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국민의당이었다. 국민의당은 지난 4·13 총선 전 정 전 총리의 영입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축사에서 “정 전 총리의 동반경제성장과 국민의당의 공정성장은 맥을 같이 한다”며 “정 전 총리는 열려 있는 분이고 국민의당도 열린 정당이다. 반드시 우리 국민의당에 오셔서 꼭 한 번 겨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꼭 국민의당에 오셔서 동반 성장시켜주시고 어떤 불이익이 없는 공정한 기회를 드리겠지만, 추대하는 것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천정배 조배숙 김성식 의원과 김영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역시 총선 전 영입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변재일 의원 등이 자리했고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노영민 전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오늘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정 전 총리가 쭉 마음속에 품어온 동반성장 철학이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철학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에 속한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같은 집안 형님”이라며 농을 던진 뒤 “우리 형님을 혹시 바른정당으로 모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왔다”며 영입 제안에 가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부의장에 사회권 넘겨 정상화… 丁의장 “국민께 송구”

    정세균 국회의장의 ‘작심 개회사’에 새누리당이 반발한 뒤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파행은 장기전이 되는 듯했다. 파행 이틀째인 2일 오후만 해도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본회의 사회권 이양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정 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버티자 새누리당은 사퇴촉구결의안을 제출했고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등은 의장실 앞과 의원총회가 열린 예산결산특위 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였다. 일부 의원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의장공관에 찾아가는 방안도 거론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정 의장이 새누리당의 요구대로 사회권을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부의장에게 넘기기로 결단하면서 정상화가 이뤄졌다. 결국 국회는 이날 저녁 8시쯤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17명 가운데 찬성 210표, 기권 7표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의 ‘강 대 강’ 대치로 파행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을 깨고 국회가 이틀 만에 정상화된 것은 추경 처리가 지연되는 데 대한 부담이 서로 컸기 때문이다. 정 원내대표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수시로 연락을 취했다. 20대 국회 최다선(8선)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오후 3시쯤 정 의장을 직접 만나 본회의 사회권을 이양하고 개회사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등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을 만난 뒤 정 의장은 오후 4시 40분쯤 정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 6시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정상화에 합의했다. 정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결산안, 추경안,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현안들이 매우 급한데 제때 처리되지 못해 매우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개회사는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진심이지 다른 어떤 사심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의장이 정기국회 첫 안건 처리의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기는 결심이 쉬운 것은 아니다”라면서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 내 시급한 안건 처리를 매듭짓게 돼 다행스럽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내 사퇴촉구결의안을 철회했다. 국민의당은 “우리 당의 중재 노력으로 뒤늦게나마 추경안이 통과됐다”고 자평했다. 일단 정상화됐지만 3개월여의 정기국회 일정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이날 국회로 넘어온 400조원대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또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를 오는 12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산업 죽고 청년 떠나면 미래 없다” 도발적 문제제기 8시간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산업 죽고 청년 떠나면 미래 없다” 도발적 문제제기 8시간

    “10년 뒤에 산업이 죽고 청년이 떠나면 과연 광주가 남아 있겠습니까.”(윤장현 광주시장) “전라남도 제조업 생산의 93%를 책임지는 조선·철강·석유화학이 무너질 위기입니다.”(이낙연 전남도지사) 서울신문이 29일 광주에서 개최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포럼’이 진행된 8시간 동안 도발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더이상 나빠질 길 없는 위기의 지역경제 현장에 대한 두 지방자치단체장의 묘사에선 ‘살려고 혁신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묻어났다. 그러나 둘은 곧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드러내며, 광주·전남이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에 힘입어 미래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낙관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윤 시장은 이날 포럼이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근처 식당에서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발표자, 토론자 등과 오찬을 하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친환경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황 모델을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한국전력·광주시와 함께 나주혁신도시에 조성하고 있는 에너지밸리는 오는 2020년까지 500개 에너지 기업을 유치하는 게 목표인데, 133곳이 투자를 결정했고 이 중 80여곳이 투자를 완료했다”고 전남도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현황을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지역 발전이 곧 국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미래 산업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해 새로운 번영을 이루도록 정치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주·전남의 지자체·기업인이 자구적 노력을 다해 지역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각계 인사들이 모인 포럼에서 지역 숙원에 관한 청원도 이뤄졌다. 이 지사는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한 황교안 총리에게 “전남의 미래 동력인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해 광주 연구개발(R&D) 특구를 나주빛가람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환영사 자리를 빌려 청했다.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 산업 발전방향, 청년일자리 창출과 같은 현실적인 주제를 다룬 포럼 현장에서 황 총리의 소탈한 행보도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전 총리실 수행원과 함께 미니버스로 행사장에 도착한 파격을 선보인 황 총리는 참석자 대부분이 사용하느라 붐비는 엘리베이터를 피해 에스컬레이터로 4층 컨벤션홀을 오갔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야권 계파 분화] 안철수·박지원계 ‘전략적 범주류’ 호남파는 구심점 없이 견제구만

    국민의당은 친안(친안철수)계 및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측이 범주류를 형성했다. 주승용·박주선(이상 4선)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이 종종 견제구를 날리지만, 구심점이 없는 탓에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들이 ‘따로 또 같이’ 탈당하면서 만든 국민의당은 창당 초만 해도 안철수계가 다수를 점하기는 했지만 김한길·박지원·천정배 등 나머지 대주주의 세력이 힘을 합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계기로 안 전 공동대표의 측근 및 영입 인사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친안계는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 출신의 측근 그룹인 박선숙·김성식·이태규 의원은 물론,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한 신용현·오세정·이상돈 의원 등 15명에 이른다. 여기에다 박 비대위원장을 따르는 광주·전남 일부 의원도 가세하면서 명실상부한 주류로 자리잡았다. 반면 나머지 호남 의원들은 독자 계파를 형성하지 못한 채 난립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을 둘러싼 견해차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한때 최대 계파였던 김한길계는 명맥만 유지한 상황이다. 주승용·장병완 의원 정도다. 또 다른 대주주였던 천정배 의원 측도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데다 천 의원마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에서 물러난 뒤 힘을 쓰지 못한다. 2008년 대선 야권후보였던 정동영 의원은 정치적 재기에는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계파를 이루진 못했다. 다만 정 의원은 유성엽·김광수 의원 등 전북의원들과 매주 티타임을 갖는 등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또다시… 국민의당 겸직 놓고 난상격론

    국민의당에 26일 ‘겸직 논란’이 일었다. 일부 의원들의 요청에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돼 난상 토론이 진행됐다. 1차적으로는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지만,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 의원의 겸직이, 안 전 대표의 ‘사당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주장을 근거로 한 것으로, 20대 국회 개원 이후 물밑으로 가라앉은 듯했던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토론을 제안한 황주홍 의원은 “톱다운(하향식) 의사결정 방식이 당의 위기를 심화시켜 온 것 아니냐. 국민의당이 ‘안철수당’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안 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안 전 대표·박 비대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박주현 의원도 “‘안철수당’을 만들면 안 전 대표도 어려워지고 정권 교체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금처럼 안 전 대표 위주의 당으로 가면 손학규 전 상임고문 같은 사람이 오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동섭 의원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나 정운찬 전 총리 같은 외부에 좋은 분들을 영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했다. 겸직 문제와 관련해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비정상적인 비대위 체제를 끝내야 하고 비대위원장·원내대표 겸임은 안 된다”면서 “당헌·당규가 만들어지면 전대 개최 시기와 겸직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안 전 대표 한 사람만으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안 전 대표의 중도보수 정치, 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개혁정치, 정동영 의원의 통일정책을 엮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겸직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 8월 말까지 당원 전수조사와 당헌·당규가 정비되면 로드맵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철수당’ 등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마땅한 대안과 구심점이 없어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좀더 불만이 축적되면 갈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화환 보내 주신 분들 (이름 가나다 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강신명 경찰청 청장 화환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영중·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병수 두산 사장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상혁 서울신문 STV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김성우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김수남 대검찰청 검찰총장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태 SK그룹 부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희옥 새누리혁신위 혁신비대위원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박대출 국회의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영석 대우건설 대표이사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 실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 서준희 비씨카드 대표이사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소진세 롯데그룹대외협력단홍보팀 사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신원섭 산림청 청장 안민수 삼성화재해상보험 사장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유경준 통계청 통계청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은행 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이사 이성일 스포츠서울 사장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양호 농촌진흥청 청장 이원태 수협은행 은행장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철영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임동하 남대문경찰서 서장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장성수 광주광역시 대변인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 정세균 국회의장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정양호 조달청 청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제임스 김 한국 GM 대표이사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진웅섭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천홍욱 관세청 청장 최강규 한국거래소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최길선.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동규 특허청 청장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하현회 LG 대표이사 한동영 한양 대표이사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한민구 국방부 장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홍용표 통일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황영기 한국금융튜자협회 회장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황창규 KT 대표이사 에스원 홍보팀 한미약품 홍보팀 ■ 축분/축난 보내 주신 분들 구자열 LS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김승진 보워터코리아 본부장 박구서 JW그룹 부회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박성욱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양승학 대한제지㈜ 대표이사 윤세영 SBS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이재열 제주지방경찰청 청장임환수 국세청 청장장만천 전주페이퍼 대표이사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황교안 국무총리제주특별자치도■꽃바구니 보내 주신 분 안미현 예금보험공사(홍보실) 부장 ■축전 보내 주신 분들강신명 경찰청장김관용 경상북도지사김규현 경찰청 대변인김기현 울산광역시장김석중 부산광역시교육감김지원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남경필 경기도지사박중희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박현수 인천광역시 대변인방원범 부산지방경창청 홍보계장배민환 수원시 팔달구청장서병수 부산광역시장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이재명 성남시장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이철성 경찰청 차장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조동암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무리한 영장청구”… 법조 출신 긴급회의

    국민의당은 8일 검찰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피의자인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거듭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검찰이 너무한 것 아니냐는 불만들이 터져나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소속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소집하고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 김관영 수석부대표, 이용주 법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미리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검찰이 두 의원들에게 영장까지 청구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선 구속영장 청구의 적절성과 검찰의 별건 수사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한 영장 청구”라는 불만들이 제기됐다.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직까지 내놓았지만 사태가 예상했던 것보다 당에 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내용을 보면, 영장까지 청구할 사안인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불만을 표현했다. 그는 “사법부는 구속영장 발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1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하지 않고 출석하기로 했다. 박 의원 측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추가 조사에도 협조하겠다고 했음에도 영장을 청구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법원의 절차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안철수계 전진 배치

    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안철수계 전진 배치

    호남 출신은 주승용 등 4명 충남·영남 인사도 골고루 안배 국민의당은 6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고 갈 비대위원 11명을 인선했다. 이번 비대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안철수계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또 지역 안배, 당내 인사 중심의 당 체제 정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박 위원장이 인선한 11명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4선의 주승용·조배숙 의원과 재선의 김성식·권은희 의원, 초선의 신용현 의원 등 5명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는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최고위원,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 등 6명이 임명됐다. 리베이트 의혹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한 만큼 당내에서는 안철수계 인사들이 비대위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있었으나 김성식·권은희·신용현 등 7명이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청년을 대표하는 이준서 최고위원과 조성은 이사는 각각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박 위원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출신이 박 위원장을 포함해 주승용, 조배숙, 권은희 의원 등 4명이다. 수도권이 3명(김성식·정호준·이준서), 충청은 2명(한현택·신용현), 부산·경남 1명(김현옥), 대구·경북 2명(조성은 정중규) 등이다. 당내 일부에서 ‘호남 전면 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충청·영남 등 국민의당 취약 지역 인사들이 골고루 배치됐다. 박 위원장은 “지역 안배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마치 호남향우회 국민의당 지부처럼 보일 것”이라면서 “호남을 단결시키면서도 외연 확대를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선 1차 비대위 인선을 통해 당 골격을 갖추는 데 매진하고 2차로 외부 인사 등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헌당규재개정위원장으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임명하고 위원 선정 등 모든 인사권을 주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을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만들어 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막말·삿대질 얼룩…김동철·이장우 충돌 3시간 정회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국회 대정부 질문이 정회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5일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세 번째로 질의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과 이은재, 이장우 등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파행을 계속하다 정회해 약 3시간 만에 속개했다. 이날 김 의원이 지역 편중 인사를 문제 삼으며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호통을 치자 여당 의원들은 의석에 앉아 야유를 보냈다. 이에 김 의원이 여당 의원들을 향해 “질문하는 데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양측에 반말과 고성이 오갔다. 그러던 중 김 의원은 이장우 의원을 향해 “대전 시민은 어떻게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놨느냐”고 말했고, “저질 국회의원들”이라는 표현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자극했다. 삿대질과 고성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대신해 의장석을 지키던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자제 요청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박 부의장은 3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했지만 각 당은 서로의 사과 없이는 대정부질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결국 원내대표들이 만나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후 회동을 갖고 김 의원이 질의석에서 유감 표명을 하고 질의를 속개하기로 합의했다. 김 의원은 오후 속개된 대정부질의에 앞서 “나로 인해 (본회의가) 정회된 것과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현한다”면서도 “(질의 내용이) 아무리 귀에 거슬려도 야유로 방해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오늘로서 잘못된 관행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삿대질에, 고성에, 막말에···구태정치 여전, 대정부질문 ‘파행’

    삿대질에, 고성에, 막말에···구태정치 여전, 대정부질문 ‘파행’

    국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여야 의원 간 삿대질에 고성의 설전이 벌어져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약속했던 20대 국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발언이 파행의 시발점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세 번째 질의자로 나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지역편중 인사’문제를 추궁했다. 김 의원이 황 총리에게 탕평인사를 펼치지 않았다고 호통치자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그런데 김 의원이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을 호명하며 “질문하는 데 간섭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큰소리쳤다. 이것으로 언쟁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김 의원이 질문을 이어가던 중 또다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웅성거리자 김 의원은 “총리의 부하직원이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냐”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을 가리키며 “동료의원이 대정부질문하는 데 가만히 있어라”라는 말에 이어 “어떻게 대전 시민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 놨나”라고까지 말했다. “이렇게 저질 국회의원과 같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게 창피해 죽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대정부질문 본회의를 주재하던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0대 국회 두번째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를 상대로 한 질문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과 여당 의원들에게 자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결국 박 부의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상황 정리를 요청했다. 황 총리와 각 중앙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을 국회에 불러다 의원들끼리 다퉈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오후 본회의를 주재한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3시간만의 대정부질문 속개에 앞서 “개인 입장과 다른 질문이 제기되더라도 경청해주길 바라고 질문하는 의원도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결국 신상발언을 통해 “이유야 어찌 됐든 저로 말미암아 정회된 것과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장우 의원은 김 의원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윤리위원회 제소를 포함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정부질문 첫 질의자였던 더민주 박범계 의원의 질문 때도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보위단체라고 보는데 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수준으로만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럴 것 같으면 왜 여기에 나왔느냐”며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모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자 박 의원은 “이게 문제라고 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우리가 이성이 없다는 뜻이냐”, “사과하세요”,“박범계 여전하네”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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