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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단합·혁신” 보수 재건 통한 당 지지율 회복 최대과제

    洪 “단합·혁신” 보수 재건 통한 당 지지율 회복 최대과제

    계파 갈등 난제… 지방선거 시험대 보수적통 경쟁·여야 역학관계 주목 자유한국당의 7·3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압도적인 지지로 새 대표로 당선되면서 여야 역학 관계에도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바른정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궤멸하다시피 한 보수 진영의 혁신과 재건을 동시에 외치고 있다. 하지만 두 정당 모두 상황은 좋지 않다. 때문에 양당은 서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자 선명성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홍 대표의 당선은 선명한 야당의 깃발을 내세워 달라는 당원의 요구로 읽힌다”면서 “제1야당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려면 더 강한 야당으로 나가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도 “이번 전대는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야당으로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라는 여론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신임 홍 대표는 또 탄핵과 대선 국면을 겪으며 추락한 당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돌아선 민심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당의 고질병인 계파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내부 단속’에도 힘써야 한다. 홍 대표는 단합과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겐 외부의 적과 싸울 수 있는 최소한의 힘도 없다”면서 “내부 총질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의 상황은 범보수 진영으로서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비록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이날 안철수 전 대표가 제보 조작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았지만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나면 당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해체는 곧바로 진보 진영의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 상당수가 더불어민주당으로 회귀할 수 있다. 진보 진영의 통합과 연대는 자연스럽게 범보수 진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권과 일대일 대결구도를 만들고자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 또는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흡수론’을 주장하는 홍 대표와 ‘자강론’을 내세우는 바른정당 간 신경전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두언 전 의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정당 간 이합집산이 이뤄지고 정계 개편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권은 대여(對與) 투쟁에 있어서도 각각 차별성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야3당은 일단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경정예산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온도 차가 확연하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에서 추경 및 정부조직법 심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도 추경 심사 자체에는 참여하겠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한국당은 여전히 추경과 인사청문을 연계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입장도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유동적일 가능성이 크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범행 결론

    이르면 오늘 중 발표 ‘속전속결’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3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진상조사단은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50분간 직접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 판단해 볼 때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제보 조작을 몰랐다고 했다고 했다”면서 “(안 전 대표가 제보 조작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달 25일인가 날짜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안 전 대표를 상대로 50분 동안 지난달 25일 제보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유미씨로부터 문자메시지 등을 받은 경위를 확인했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기초 관계를 확인한 뒤 추가 확인을 위해 직접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30일 안 전 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이씨가 제보 조작 혐의로 구속되기 직전 구명 호소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또 안 전 대표가 이씨의 문자를 받은 전날 이 전 최고위원과 5분간 독대한 사실도 확인했다. 진상조사단은 안 전 대표를 상대로 이씨 등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보 조작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물어봤다. 이씨가 안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당일은 이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 조작 사실을 보고한 날이다. 안 전 대표는 이씨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씨가 어떤 취지로 보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이 전 최고위원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등 당 관계자에게 3일 소환 통보했다. 검찰은 또 폭로에 앞장선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제보조작’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제보조작’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문준용씨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원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진상조사단은 조사를 마무리 짓는 수순에 돌입했다. 진상조사단은 3일 윗선 개입·공모가 아닌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것을 골자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조사단을 꾸린지 6일 만이다.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김관영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 판단해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이 두 차례의 전화조사를 거쳐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제보 조작에 대한 인지 시점 등을 집중 추궁한 결과,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의 보고 전까지는 제보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그동안 “성역은 없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대책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왔다. 진상조사단이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서 윗선의 개입 내지 암묵적 인지·공모 등이 드러날 경우 정계개편 촉발 가능성을 포함해 당 자체가 실질적 와해 위기에 놓이는 등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 경우 당이 ‘꼬리자르기’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서둘러 덮으려 했다는 역풍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3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의 줄소환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당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앞서 박 비대원장은 ‘조직적 개입’이 드러날 경우 본인이 나서 당 해체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다.나아가 당 차원에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면죄부’를 주긴 했지만, 대선 후보이자 창업주인 안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잦아들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박 비대위원장의 이번 파문 발표 이후 일주일째 두문불출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을 두고 “시기를 저울질하다 실기했다”는 지적이 거세다. 당의 한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 이제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안철수 전 대표, 언제까지 침묵할 텐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애초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구속하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속된 지 이틀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이다. 검찰은 조만간 구속한 이씨의 상급자인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수사가 당 지도부의 연루 여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5%로 꼴찌까지 급락, 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는데도 안 전 대표는 무반응이다. 한달 반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후보였던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어제 언론과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낼 만한 것도, 낼 계획도 없다”고 전해 자신이 공동 창당한 국민의당이 해체될 수도 있는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나 있는지 의문마저 든다. 더욱이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 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문을 발표하기 이틀 전 이 전 최고위원과 5분간 독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나서 “고소·고발 사건이 여럿 있는데 당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해 안 전 대표가 법률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보라 말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제보 조작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개운치 않다. 이때는 이씨가 한창 구명 요청을 하고 다닐 때였다. 이후 이씨 변호는 안 전 대표의 측근과 같은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맡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은 대선 당시 네거티브 전략에 반대했고 이씨와도 특별한 관계가 없다며 이번 사건과 거리를 두고 있다. 그렇다고 당의 대선 후보로서 도의적·정치적 책임까지 없는 건 아니다. 안 전 대표가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데 그건 오산이다. 시간이 흐른다고 의혹이, 비판 여론이 사라지지 않는다. 새 정치를 표방했던 정치인으로서 차기를 염두에 뒀다면 더더욱 아니다. 국기 문란으로까지 비판받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언제까지 침묵만 지킬 건가. 박지원 전 대표도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페이스북에만 해명할 게 아니라 직접 국민에게 입장을 밝히는 게 도리다.
  • 安 ‘조작’ 보고받은 날, 이유미 “구속 두렵다” 문자

    安 ‘조작’ 보고받은 날, 이유미 “구속 두렵다” 문자

    “安, 문자 이해 못해 답장 안 보내” 답변 조작 공개 전날 이준서와 5분 독대도 박주선 “ 민주, 정략적 국민의당 죽이기”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검찰에 구속되기 전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구명 호소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안 전 대표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0일 안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씨가 지난 25일 안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당시 보낸 메시지에서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드린다”며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다.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문자메지시를 보낸 25일은 이용주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 조작 사실을 보고한 당일이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당시 문자를 확인한 것은 인정했지만 당시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이씨의 문자를 받았을 때 제보 조작 사실을 보고받기 전인지 후였는지에 대해 김 의원은 “거기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씨 문자를 받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사건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5분간 독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독대 내용과 관련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만나긴 했지만 고소·고발 취하 문제만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필요하면 안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는 닷새째 칩거하며 침묵을 지켰다. 안 전 대표는 이르면 이날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경록 전 대변인은 “오늘 입장 표명 계획은 없지만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가 조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대표도 진상조사단을 통해 의혹을 해명한 것 외에는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29일 이씨의 구속이 결정되기 전 진상조사단은 이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을 폭로하기 나흘 전 박 전 대표에게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당시 전화기를 비서가 갖고 있어 박 전 대표가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때를 기다린 듯 정략적으로 국민의당 죽이기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대변인단이 총동원돼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지원 “문준용 의혹도 털고 가야” 특검 촉구

    박지원 “문준용 의혹도 털고 가야” 특검 촉구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8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지만, 그 결과물이 나오면 함께 특검으로 철저히 더 규명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특검을 거듭 주장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김태일 당 혁신위원장 등이 특검 주장은 물타기로 비칠 수 있다며 반대한 데 대해 “일부 의원들도 그러한 것에 동조하고 있지만, 더 많은 의원이나 지역 위원장들은 차제에 특검으로 철저히 하고 가자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입이 열 개라도 국민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없지만, 이것(제보 조작) 자체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되지만, 문준용씨와 관련된 의혹 문제도 차제에 털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박 전 대표의 특검 주장을 정면 비판하는 입장이라며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현 단계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긋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당 차원의 자체 진상조사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해서 의견을 발표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유미씨는 검찰 손에 있어 우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에 철저히 수사를 협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이 대선 투표일 나흘 전인 5월 5일 폭로한 준용씨 취업비리의혹을 사전에 보고받았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전혀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안철수 후보도 당시 그러한 것을 알지 못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강조했다. 검증이 허술한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이유미 단독 범행…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해야”

    박주선 “이유미 단독 범행…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해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 “당원 이유미씨의 너무 과도한 열정 때문에 일어난 단독범행이라고 보고 있다”며 “만일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해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 및 YTN 라디오에 출연해 “법적, 도덕적 책임 외에 정치적 책임을 질만한 사항이 수사 결과로 밝혀지면 다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씨가 문자 메세지를 보내 ‘혼자 한 게 아니라 당이 기획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막상 구속되니 자기 범행을 합리화하고 동정을 얻으려는 뜻에서 문자를 보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제보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유미라는 사람이 2030부단장 맡은 열정적 당원인데 이걸 허위 조작을 했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주 공명선거대책단 단장 책임 하에서 이유미씨가 가져온 녹취 파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점검, 이유미 씨가 사실이고 확실하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기 때문에 이 단장이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하라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이 ‘윗선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조작된 내용을 모르고 보고를 받았다면 무슨 책임을 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시 당 대선 후보의 입장 표명 문제에 대해서는 “안 후보 개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입장 표명을 하라 마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제보조작 사건과 함께 문준용씨 입사 관련 의혹에 대해 쌍끌이 특검을 진행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제보조작 사건이 그 특혜 의혹의 본질을 덮어선 안 된다 하는 그런 국민의 소리가 많이 들어온다”면서도 “사과의 진정성, 수사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 이런 것이 퇴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검찰 수사로서 종결된 다음에 특검 여부를 주장해도 늦지 않다”면서 ‘시기상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 진상조사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걸 당 차원의 공식입장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문준용 증거 조작’, 최고위원 윗선은 연루 안 됐나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그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밝힌 ‘문준용 의혹 증거 조작’이 일파만파를 낳고 있다. 국민의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조작했다는 당원 이유미씨가 당 지도부의 지시 없이 혼자서 어마어마한 사건을 기획할 수 있었겠느냐 하는 상식적인 의문에 국민의당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 당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의원은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몰랐으며, 내가 몰랐다면 안철수 후보도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막판이었던 5월 5일의 가짜 증거 폭로는 국민의당의 의도와 달리 문재인 후보의 우세를 뒤집을 만한 폭발력은 지니지 못했다. 당시 국민의당은 준용씨의 미국 유학 시절 친구가 증언했다면서 “아빠가 (고용정보원 입사) 원서 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프리패스(합격)했다는 얘기를 (준용씨로부터) 들었다”는 음성 녹음과 함께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만에 하나 대선 1, 2위 후보의 박빙 속에서 이런 가짜 뉴스로 선거 결과가 뒤집혔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국회 내 40석의 공당이 상대방 후보를 꺾으려고 의혹을 제기하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것은 한 표라도 더 얻은 승자에 승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대의 민주주의하에서 선거 제도를 부정하는 폭거이며, 용서하기 어려운 만행이 아닐 수 없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국민의당 존립에 대해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국민의당의 대국민 사과는 이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떠밀려 한 인상이 짙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그제 긴급 체포한 당원 이유미씨를 어제도 불러 이틀째 조사했다. 이씨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독자적 판단으로 범행한 것은 아니며 ‘윗선의 지시’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 선거 당시 이유미씨는 당 청년위원장으로 안철수 후보가 영입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 밑에서 일을 했다. 가짜 제보는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인원 부단장이 공개했다. 검찰 조사와 더불어 국민의당도 진상조사단을 꾸렸다고 하니 조만간 ‘윗선’을 포함한 진상이 드러날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놀라운 것은 국민의당의 적반하장이다. 김동철 원내대표가 증거 조작과 특혜 채용 의혹까지 처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헌법의 기본 질서를 뒤흔든 국기 문란이다. 김 원내대표는 “증거 조작이 있었다고 해서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고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꼬리 자르기, 물타기로 1년 4개월 된 당에 닥친 최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국기 문란의 해결법인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 박주선 “우리가 뭘 잘했다고…특검 제안, 현 단계서 적절치 않아”

    박주선 “우리가 뭘 잘했다고…특검 제안, 현 단계서 적절치 않아”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주장에 “준용씨 의혹를 특검으로 가자고 주장하는 것은 지금 현 단계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27일 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국민 앞에 고개를 못들 엄청난 일을 저질러 사과를 한 입장이다. 우리가 뭘 얼마나 잘했나.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주장해도 늦지 않다고 의총에서 제가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특검을 주장한 바가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와 관련한 본질적인 의혹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만큼 특검을 하자는 의원이 몇 분 있었지만, 오히려 물타기를 하려 한다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 “당신은 사과를 어떤 식으로 할래, 말래 이렇게 (물어볼) 경황도 없었고, 그럴 입장도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그는 “후보 입장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관여 됐는지, 이걸 제대로 알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입장에서 후보가 어떠어떠한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조금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향해 “꼬리 자르기를 하려고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우리는 사죄를 하고 검찰에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이 꼬리자르기 주장을 한다면 특검을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박 비대위원장은 제보조작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이유미 당원이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 자기 범죄를 합리화하거나 동정을 받기 위해 변명을 한 것 같다”며 “검찰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당 선대위의 제보 검증이 취약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에는 “녹취 파일을 가져와서 이 사람이 준용씨 친구라고 얘기하면 검증할 방법이 없다”면서 “청문하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유미라는 사람의 말을 그 당시로써는 의심을 전혀 안했다. 공명선거대책단장과 부단장 등 몇사람이 이유미를 상대로 ‘어떻게 파일을 얻었냐’고 물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해서 전혀 의심을 안했다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 선대위에 대해 “내부적으로 체계가 서지도 않고 부서마다 협조하는 관계도 이뤄지지 못한 참 웃기는 조직이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범행 연루설이 제기되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본인도 전혀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저희가 볼 때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 내용을 말할 이유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수법…“가짜녹음+폰3개로 카톡 조작+이메일 도용”

    국민의당 ‘제보 조작’ 수법…“가짜녹음+폰3개로 카톡 조작+이메일 도용”

    이용주 “이유미 본인 핸드폰·회사 폰·아들 폰으로 카톡 조작”선거 관련 조작 사건에 카카오톡 메시지 첫 이용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27일 자신이 알고 있는 사태의 전말을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검찰에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는 당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 혼자 핸드폰 3대를 동원해 카카오톡 대화창을 조작하고, 문준용씨의 파슨스 동료 이메일을 도용했다. 또 남동생을 시켜 가짜 녹음파일을 제작해 허위제보 내용을 만들어냈다. 이 의원은 이씨가 “취업 특혜 의혹 논란을 내가 나서서 정리하겠다”면서 자발적으로 이런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이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지난 주말 이씨가 이 사실을 털어놓기 전까지는 일절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씨는 문준용 씨의 동료인 김모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증거물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 화면과 통화 녹음파일을 이 전 최고위원에게 건넸다. 하지만 이는 이씨가 조작한 허위자료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김씨는 실재하는 사람이며, 이씨와 친분이 있는 사람인 것은 맞다”며 “이후 기자들이 김씨와 연락하고 싶다고 할 때, 당에서 ‘이메일로 인터뷰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이 이메일 주소 역시 이 씨에게 물어봐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메일 주소는 실제로 김씨가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당시 기자들이 보낸 이메일에는 답장이 오지 않았고, 당시 이씨는 “사건이 커져 김씨가 대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아니냐”고 설명했지만 결국 이는 이씨가 김씨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도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핵심 증거 중 하나인 이씨와 김씨, 박모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 화면 역시 이씨가 조작한 ‘셀프 대화’였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이씨가 혼자 자기 핸드폰, 회사 핸드폰, 아들 핸드폰을 가져다 놓고 대화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김씨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녹음파일도 조작했고,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하니 처음에는 지인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자기 남동생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남동생은 이후 이 의원에게 전화해 “누나가 (녹음을) 하라고 해서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나 녹음파일은 언론에서 본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냈다고 이씨가 설명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특히 이씨가 지난 주말 이를 털어놓기 전에는 당에서 아무도 이 내용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씨가 검찰 통보를 받고 깜짝 놀라서 21일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주말인 24일 우리 사무실로 이씨가 왔다”며 “고소·고발이 취하될 수 있는지를 묻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씨가 뒤이어 제보가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길래 처음에는 제보자인 김 씨를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줄 알고 ‘쓸데없는 말 하지 마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어떻게 조작했는지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이 의원은 “그 말이 사실이면 당에서 보호해줄 사안이 아니며,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 당에서 관리(케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이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이 전 최고위원도 “무슨 소리냐.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결국, 이 의원과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 씨를 다시 불러 상황을 파악했고, 이 씨의 조작 사건으로 결론냈다. 이 의원이 “리베이트 사건으로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 사건으로 당이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랬나”라고 추궁하자 이씨는 “정말 잘못했다. 애정을 품고 있던 당인데 망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국민의당이 나 때문에 망하겠다. 죽고 싶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고, 실제로 이 의원은 이씨의 자살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집에 확인전화도 했다. 이후 이 사안을 박주선 비대위원장에게 보고했고, 26일 정오쯤 비대위원장이 공식 사과회견을 하기로 결론이 났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과 당 지도부는 이씨가 실토하기 전까지 일절 조작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이 의원은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씨가 먼저 ‘아는 사람 중에 파슨스 출신이 있다’고 했고, 이 전 최고위원이 이를 듣고 ‘접촉을 해봐라’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 당 입장에서는 대선 1등 후보 아들과 관련된 것을 연극 대본 쓰듯이 조작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김 씨의 이메일까지 알려주니 거짓이라고 느끼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의 연락처를 검찰에 알려준 것이 이 전 최고위원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조작이었음을 알았다면 그런 반응을 했겠나”라며 “당 차원에서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 당의 개입이 있었다면 내가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국민의당 지도부

    [서울포토] 심각한 표정의 국민의당 지도부

    27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박주선(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가운데) 원내대표, 이용호(왼쪽) 정책위의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 “정치공작 일으킨 국민의당, 석고대죄해야”

    與 “정치공작 일으킨 국민의당, 석고대죄해야”

    박 민주당 원내수석대표 “야당, 찌라시 공급업체냐”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민의당 문준용 관련 제보조작 파문에 대해 “국민의당은 국민 앞에 분명히 석고대죄해야 하고 한 점 거짓 없이 자체 조사를 해서 응분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의 제보조작에 대해 “단순한 음해와 비방이 아니라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목전에 둔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공작임이 드러났다”면서 “당시 온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에서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서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부풀리고 국회를 열라는 주장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면피성 사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 개입, 국기 문란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이며 선거부정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은 마치 평당원이 자료를 거짓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사과했지만 긴급체포된 당사자는 당의 윗선 지시라는 주장을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부대표는 또 ‘몰래 혼인 신고’ 등으로 낙마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고교 재학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소키로 한 것을 거론한 뒤 “인격살인과 다름없는 묻지마식 폭로에 대한 당연한 대가”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이 허위사실, 가짜 뉴스 생산하는 찌라시 공급 업체냐”면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키는 행위야말로 국민에게 지탄받는 악성 갑질로 검찰은 두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엄정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특혜 육성 증언’ 모두 조작이었다

    ‘문준용 특혜 육성 증언’ 모두 조작이었다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내세웠던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기록이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대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을 제기했다. 안철수 측은 근거로 2008년 9월부터 2년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녔던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당시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에서 이 동료는 “(준용 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걔가 뭘 알겠어. 아빠가 하란 대로 해서 했던 걸로 난 알고 있었다”면서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자회견에서 김 부단장은 카카오톡 제보내용을 토대로 “준용 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며 “‘아트’하는 사람이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왜 다니느냐고 미쳤느냐고, 맨날 입에 달고 살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당시 안철수 후보 측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 후보가 국가기관에 불법 취업청탁을 했고 국가기관에 의한 불법행위가 저질러졌다고 하는 명백한 범죄행위가 된다”며 “정유라의 입시부정과 문유라의 취업부정은 특권층의 불법적인 특혜와 반칙이라는 점에서 똑같다”고 비판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녹취록 공개 직후 민주당 측은 해당 인터뷰가 ‘가짜’라며 국민의당 측을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은 민주당 측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 한 바 있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결국 ‘제 발 저린’ 제보자의 실토로 이같은 제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녹취 파일을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모씨는 검찰 수사망이 옥죄어 오자 서울남부지검 출두를 눈 앞에 둔 지난 24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측에 자신의 제보가 조작이었다고 뒤늦게 실토했다. 국민의당은 이튿날 관련자들을 통해 진상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지도부에 보고했다. 국민의당은 이씨의 고백을 토대로 진상 파악을 한 결과 녹취에 등장한 ‘준용씨 동료’는 이씨의 친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녹취 상 대화는 증언이 아닌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관련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조작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과 브리핑을 한 이유에 대해 “검찰수사가 진행중인데 브리핑 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사실 관계에 입각해 국민 혼동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즉시 공당으로서 조치를 취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당 지도부까지 아는 이상 미적거리거나 주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 찾아 ‘정부조직법안 통과’ 협조 요청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국회 찾아 ‘정부조직법안 통과’ 협조 요청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19일 국회 여야 지도부를 방문해 새 정부가 마련한 정부조직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같은 당 추미애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대행,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및 노회찬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대행과의 만남 일정은 잡지 않았다. 한국당이 정부조직법안에 반대하는 상황이라 만남 자체가 껄끄러울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먼저 우 원내대표는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거론하면서 “행자부 장관으로 잘 이끌어서 일자리 만드는 정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에 “국회에서 지금 정부조직법을 합의를 해주셔야 저희가 업무를 원만히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 원내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 강한 관심과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기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을 만난 추 대표는 “적폐 청산을 해내고 지방분권 시대를 제대로 열어야 하는 그런 장관으로 발탁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민의 기대가 무겁다는 것도 알고 있고 추 대표가 말한 지방분권과 함께 국토가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 정부에서 고생하고 제대로 평가를 못 받은 공직자가 있다면 그 노고에 대해서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바른정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장관은 주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앞으로 정부가 여러 가지 고리를 풀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정치권에 호소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에서) 팔이 안으로 굽어서 현직(의원) 불패라고 하지만 우리가 뒤를 캐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별로 없어서 동의했다”면서 “저희 지역구가 또 수성구 갑(김부겸)을(주호영)이어서 잘하셔야 수성구가 잘한다는 소문이 날 것 같아서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새 정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김 장관에게 토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협치 구도를 깨뜨리고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있느냐”면서 “국회 협치구도가 작동이 안 되면 그 결과는 정부 쪽에 폐해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인사청문과 관련한 박 비대위원장의 우려와 비판을 청와대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어 심 상임대표는 “촛불이 정권교체로 의미가 한정되면 개혁은 어렵다”면서 선거법 개정에 힘써줄 것을 김 장관에게 당부했고, 같은 당 노 원대대표는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야당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면 협치가 좀 더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국회 보이콧·방미동행 거부 검토…與, 공세 차단 고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대상자에 국한됐던 여야 대치가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연대 책임 추궁’과 추가경정예산안 및 정부조직개편안과 맞물린 ‘연계 처리’ 문제로 확산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장관 임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현 대변인은 야권을 향해 “강 장관 임명을 더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야 3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일제히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협치 포기 선언”이라면서 “정부조직법이나 추경 등에서 협조를 못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능력, 자질, 도덕성 검증 결과를 종합하면 외교부 장관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새로운 적폐를 만드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의 방미 동행 거부도 검토하고 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도 “국회와의 협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은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19일 예정된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특히 야권은 책임론의 화살을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게도 겨냥하고 있다. 한국당은 2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두 수석을 출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인사 검증을 제대로 못한 데 대해 운영위에서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민정·인사수석의 사퇴까지 요구했다. 운영위 소집은 다른 상임위 가동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추경안과 정부조직개편안 심사와도 직결된 문제다. 추경안은 지난 7일, 정부조직법은 지난 9일 각각 국회에 제출됐으나 이날까지 논의가 ‘올스톱’됐다. 오는 27일 종료되는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문제도 답보 상태로, 아직 인사청문경과보고서조차 채택되지 않았다. 이달 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논문 표절·중복게재, 조 후보자는 임금 체불 및 음주운전 거짓 해명, 송 후보자는 방산업체 고문 경력 등을 매개로 야권의 낙마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에 대해 논의

    [서울포토] 국민의당,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에 대해 논의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의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野 3당 “국회 무시… 강경화 임명 재고해 달라”

    여야 4당 회동… 정국 해법 논의 문재인 대통령의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방침을 두고 여야의 대립이 한층 깊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 후보를 빨리 임명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옹호했지만, 야 3당은 일제히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대치 정국의 해법을 논의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야 3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강 후보자의 임명을 재고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에 대해 야 3당이 공통적으로 부적격자라고 한 점을 우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다시 한번 전달하고 대통령에게 재고를 요청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 원내대표는 “여당은 강 후보자의 자질이나 청문회 결과를 보면 외교부 장관으로 충분한 역량이 있다는 게 국민의 뜻이라는 판단”이라며 이견을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당 중진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미 오랜 기간 외교 공백을 가져야 했던 대한민국이 외교 수장 없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불상사를 겪게 될까 국민들께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특히 야당을 향해 “발목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하루빨리 내각을 구성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협력하는 것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최선의 방도”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야당은 강 후보자의 임명과 맞물려 추가경정예산안 및 정부조직법 처리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맞섰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며 “강 후보자 임명 강행 시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독선에 강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밀어붙이기가 현실화되면 국회 차원의 협치가 끝나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강경한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과 여당이 협치 구도를 파괴했는데 (국회가) 작동이 될 수 있겠느냐”면서 “앞으로 여론만 갖고 대통령 혼자서 국정을 수행하면 된다. 뭣 때문에 국회를 두느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 원내대표도 “정국 경색이 불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바른정당 주 원내대표도 “우 원내대표는 조속히 추경 심의에 착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야 3당이 반대하는 후보를 임명하면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범여권 총출동…추미애 눈시울 붉히기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범여권 총출동…추미애 눈시울 붉히기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들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대거 참석했다.범여권 인사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6·10 항쟁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10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6·10 항쟁 당시 노 전 대통령을 도와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 부산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본과 6·10 항쟁의 한 축을 이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3기 의장 출신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수현 사회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다. 임기 내내 저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이 입장할 때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입구까지 나가 영접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당사자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각당 지도부도 나란히 앉아 기념식을 지켜봤다. 민주당 문희상, 송영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여당 인사들도 두루 참석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명동성당 농성에 참여한 ‘87 세대’ 아버지와 촛불집회에 참여한 ‘촛불 세대’ 딸이 서로에게 쓴 편지글을 낭독하자 하늘을 올려다보며 입술을 꾹 다물었다. 기념식 도중 눈시울이 붉어진 민주당 추 대표는 손수건을 꺼내 연신 눈가를 닦기도 했다. 기념식 분위기는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 손을 맞잡고 ‘광야에서’를 목청껏 합창할 때 최고조에 올랐다. ‘광야에서’는 현재까지도 각종 집회와 시위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민중가요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도 이 순간 만큼은 범여권 인사들과 같이 손을 잡고 합창에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잇달아 호평하는 데 대한 당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서 국민의당 당론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8일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내 일부 의원들의 박 전 대표 ‘문생큐’ 행보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이 개인 의견을 낼 수는 있다”면서도 “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는데 개인 의견을 밖으로 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 전 대표가 지난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재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빨간불이지만 이번에도 (총리 인준에서처럼) 우리 국민의당 협력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표 발언 당시) 청문회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무슨 근거로 판단해서 해소가 됐다, 문제가 안 된다느니 말씀을 하신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인사와 적폐청산, 특히 5·18, 4대강 조치 등은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참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는 조치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대선 전 매일 아침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판해 ‘문모닝’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자기 의견이라고 전제해야지 지역 국회의원 집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당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뜻인 것처럼 말하면 정도를 넘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도 “당을 대표하지 않는 사람 페이스북·트위터 기사는 그만 좀 써달라”며 “용비어천가하면서 ‘날 좀 봐주세요’라고 하는데 (여당에서) 오라고 하질 않으니 당을 팔아서라도 가려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김 후보자의 인선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모은 상태다.국민의당 내에서도 ‘부적격 의견’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적격 의견을 달고라도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의원들도 적지 않아 국민의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5일 오전 당 소속 청문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바로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려고 한다”면서 “결론이 빨리 날 수도 있지만, 의견을 한 번 더 거르다 보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국민의당은 애초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다가 막상 인사청문회가 열리자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가 이미 열린 마당에 사퇴하라는 것보다는 다른 맥락에서 (인선이) 부적절하다고 꼬집는 것이 맞다”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일찌감치 ‘부적격’ 입장을 밝혀왔다. 위장전입 문제는 물론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논란 등을 미루어 볼 때 ‘자격 미달’이라는 주장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와 장녀가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심각한 결격 사유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강경화 후보에 대해 물으신다면 국민의당은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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