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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손에 손 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서울포토] ‘손에 손 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설명회를 하기에 앞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웃음꽃 피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서울포토] 웃음꽃 피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 성과 설명을 위해 여야 당 대표를 초청한 19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차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오늘 문 대통령, 4당 대표 오찬 회동…‘불참’ 홍준표는 어디에?

    오늘 문 대통령, 4당 대표 오찬 회동…‘불참’ 홍준표는 어디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주로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에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에 ‘협치’의 구체적인 방향이 논의될 지도 관심거리다. 전날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새롭게 선출된 당 대표라는 점에서 이날 회동은 문 대통령과 야당의 신임 대표 간 대면식으로도 관심을 끈다. 그러나 청와대의 설득에도 줄곧 불참 의사를 밝혀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홍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는 글을 올리며 불참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홍 대표는 대신 이날 충북 청주의 수해 지역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협조를 부탁합니다~!’

    [서울포토] ‘협조를 부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왼쪽)가 1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논의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협조를 부탁합니다~!’

    [서울포토] ‘협조를 부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논의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홍준표, 39분간 추미애 모른 척

    홍준표, 39분간 추미애 모른 척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 첫 번째)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69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스마트폰으로 무대 사진을 찍자 자유한국당 홍준표(두 번째)가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지 39분 만에 악수를 나누며 아는 척을 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文대통령, 19일 여야 5당 대표와 회동… 홍준표는 불참 의사

    성사되면 현 정부 들어 첫 청와대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제안했다. 14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을 처리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이룬 만큼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현안에 얽매이지 않고 ‘협치’를 위해 얼굴을 맞대자는 취지다. 회동이 성사되면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여야 대표가 청와대를 찾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9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다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야 지도부에게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국회 일정과 무관하게, 추경과는 무관하게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수석은 현안을 놓고 만나는 ‘영수회담’이 아니며 “초당적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5당 대표’ 회동의 모양새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홍 대표는 불참 의사가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홍 대표는 들러리 서는 영수회담이 구시대 산물인 데다 이슈가 추경이나 인사청문 정국 등이 될 수 있어 가더라도 원내대표가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수석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가 이번 회동을 국회 운영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해해 (부정적으로) 그런 건데, 초당적 외교·안보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란 점을 얘기했고 잘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흔쾌히 회동 제안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민의당, 송영무 임명 비판…그럼에도 ‘국회 협조’ 재확인

    국민의당, 송영무 임명 비판…그럼에도 ‘국회 협조’ 재확인

    국민의당이 청와대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제보조작’ 사건의 여파 속에서 민생 현안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통해 대안정당으로서의 원내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다.김동철 원내대표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산적한 현안 해결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 정상화의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등 원내 사안을 인사 문제와 별개로 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부적격 인사 중 하나로 꼽히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자진사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야당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을 위반한 비리 인사, 탕평 없는 코드인사를 했다. 인사쇼를 방불케 하는 작태가 벌어졌다. 조 후보자 자진사퇴가 송 장관 인사로 빛이 바래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선 송 장관 임명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전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에 대해 ‘대리 사과’한 것만으로 국회 일정에 복귀한 것 역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기도 했다. 황주홍 등 의원 15명이 국회일정 복귀 결정을 재론하자며 원내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예정된 시간인 오전 11시까지 저조한 참석률을 보인 끝에 이날 의총은 내주 초로 연기됐다. 이는 안철수 전 대표의 대국민사과에 이어 제보조작 사건의 큰 고비를 지난 상황에서 청와대의 유감 표명으로 국회 복귀 명분을 확보한 만큼, 원내 일정을 이어가며 파문을 정리하는 편이 낫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국방장관 임명 강행은 불만이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11∼13일 실시, 전국 성인 1004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국민의당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 지지율이 8%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점도 대여갈등 재발을 피해야 한다는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은 갈등의 발단이 된 ‘머리자르기’ 발언의 추 대표를 향해서는 의도적인 ‘무시하기’ 전략을 펴며 비난 발언을 이어갔다. 박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이 사건 관련 추 대표의 어떤 발언이 있더라도 듣지 않고 무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청와대와 여당 따로, 당대표와 원내대표 따로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문제를 촉발한 추 대표는 ‘여당의 문제아’로서 존재감이 확실히 부각됐다. 청와대가 추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秋 발언’ 거듭 사과에 국민의당 추경심사 복귀

    靑 ‘秋 발언’ 거듭 사과에 국민의당 추경심사 복귀

    13일 긴박하게 돌아갔던 정치권의 상황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으로 일단락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날 오후 5시쯤 숨가쁜 상황은 정점을 찍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추경심사 참여 쪽으로 뜻을 모았다. 그렇지만 한 시간여 만에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임 실장은 추 대표에 대해서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브리핑을 하면서 분위기가 일순 돌변했다.●“秋발언 언급 안했다”… 분위기 돌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실장이 하지도 않은 말을 내가 했단 말이냐”며 흥분했고 당 대변인실이 논평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또 한번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정리하는 사이 임 실장이 박 비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추 대표에 대해 사과한 것이 맞다’고 했다”면서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이 무슨 상황인가.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임 실장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임 실장은 전병헌 정무수석과 함께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났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임 실장이 최근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 ‘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했는지 청와대는 알 수 없다.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고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후엔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전 수석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청와대와 여당의 입장을 조율했다. 임 실장이 다녀간 뒤 국민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았다. ●우 원내대표 靑에 ‘국회정상화’ 건의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의원총회를 하는 동안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건의했고 “숙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야 3당 원내대표에게 청와대에서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알렸고, 오후 6시 조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청와대의 거듭된 사과를 받은 국민의당은 송 국방장관 임명 소식이 들리자 이에 반대하면서도 추경 심사에는 일단 참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국민의당이 14일부터 추경 심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당이 추경안에 찬성하면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송영무 전격 임명… 조대엽은 사퇴

    송영무 전격 임명… 조대엽은 사퇴

    與 “국회정상화” 건의 2시간 만에… 추경·정부조직법 처리 급물살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논란을 빚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방문, 시급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지 2시간여 만이다.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던 국민의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뒤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추경안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두 당을 합쳐 원내 과반(160석)을 확보하게 된 만큼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 전망도 밝아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야당의 ‘낙마’ 표적이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유영민 미래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이날 저녁 임명, 비(非)육사 출신에 의한 국방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송 장관의 임명으로 외교 안보라인 인선도 매듭지어졌다. 조 후보자는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본인이 판단하고 고려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존중하는 게 예의”라면서 “청와대의 관여로 사퇴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 원내대표가 사실상 조 후보자의 사퇴를 담은 ‘최소한의 조치’를 건의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숙고하겠다”고 밝힌 것 자체가 ‘시그널’이란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경이 아직도 국회에서 잠자는 현재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국회에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논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일자리 추경이 늦어질수록 효과는 반감되고, 국민의 고통은 더 커질 뿐”이라며 “정치적 문제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장관 후보자의 임명보다 추경이 최우선 순위란 걸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보회의 직후 임 실장은 전병헌 정무수석과 함께 여의도에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추 대표 대신 사과하고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대한 개입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임 실장이 나선 것은 국회 회기도 얼마 남지 않았고 추경이 빨리 통과돼야 하는 절박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서 대학 입시 전형료의 합리적 개선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대입 수능시험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만약 대학 입시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면 올해부터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임종석 실장이 ‘추미애 대표 발언’ 직접 언급한 바 없다”

    청와대 “임종석 실장이 ‘추미애 대표 발언’ 직접 언급한 바 없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국민의당 지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당을 겨냥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등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박 위원장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이 조성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고,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개입할 털끝만큼의 의지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임 실장이 추 대표에 대해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 실장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찾아온 사실을 밝히고 ”임 실장이 ‘추 대표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상황을 조성했는데 왜 그랬는지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이 박 위원장을 만난 의미에 대해서는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추경이 빨리 통과돼야 하는 부분에 대한 절박함이 작용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께 그동안 상황들에 대해 소상히 보고했다“면서 ”우 원내대표가 해법으로 이런 것들이 있겠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그에 대해 대통령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서로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그 자체가 목적이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임종석이 추미애 향해 ‘언컨트롤러블’한 사람이라 말해“

    박지원 “임종석이 추미애 향해 ‘언컨트롤러블’한 사람이라 말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국민의당 지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통령도 못 말리는 언컨트롤러블(억제할 수 없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주장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의원 총회 직후 취재진에게 “청와대가 사과를 대신했기 때문에 (추 대표가) 정치적으로 상당한 데미지를 입을 것이라 생각해서 (사과를) 받아들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임 실장은, 추 대표가 ‘문준용시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국민의당을 겨냥해 “머리 자르기”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임 실장이 “(추 대표가) 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했는지 청와대로선 알 수 없다.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위원장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의 사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추 대표 발언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추 대표가) 타격을 입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추 대표는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임종석의 추미애 발언 유감표명 수용”…추경 심사 복귀

    국민의당 “임종석의 추미애 발언 유감표명 수용”…추경 심사 복귀

    국민의당이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에 대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감 표명을 받아들이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다.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은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힌 그 이전으로 복귀해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다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초래된 국회 공전사태에 대해 임 실장을 통해 국민의당에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 그 뜻을 존중한다”며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에도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앞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일 “오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사실상 사과하며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임 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이 찾아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민과 국가 경제에 절박하다. 반드시 이번 7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원래 추경 심사에 임하려는 당론이었지만, 추 대표 발언으로 국회가 파행하던 중이었다”며 “임 실장이 청와대를 대표해 유감을 표명했기 때문에, 추경 문제를 어떻게 할지 당론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임종석, 추 대표 발언 사과…‘추경 통과 절박하다’”

    박주선 “임종석, 추 대표 발언 사과…‘추경 통과 절박하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당 조작 파문에 관한 ‘미필적 고의’ 등의 발언에 대신 사과했다.박주선 비대위원장은 13일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을 만난 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사과하며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임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민과 국가 경제에 절박하다”며 “반드시 이번 7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임 실장의 사과 수용 여부와 추경 심사 복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박 비대위원장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원래 추경 심사에 임하려는 당론이었으나 추 대표 발언으로 국회가 파행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인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모르지만 인사 문제와 상관없이 추경은 심사에 착수하겠다는 상황이었다”며 “추 대표 발언에 청와대가 이런 입장을 발표한 만큼 당의 방침을 어떻게 설정할지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미 “정의당은 ‘국민의 비상구’…제1야당으로 우뚝 서겠다”

    이정미 “정의당은 ‘국민의 비상구’…제1야당으로 우뚝 서겠다”

    이정미 신임대표를 필두로 한 정의당 4기 지도부가 13일 공식 출범했다.이정미 신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3·4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정의당의 소중한 자산은 그대로 지키되 세대교체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왼쪽에 있는 유일한 야당으로, 반개혁 세력과 맞서고 미흡한 개혁은 비판하는 진짜 야당이 되겠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당을 도약시키고 정의당에 권력을 맡기면 우리 삶이 달라진다는 확신을 드려 2020년 제1야당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노동 문제와 소수자 인권을 중요시하는 정의당의 정체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을 ‘국민의 비상구’로 만들고, 미조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수호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여성주의 정당, 성 소수자와 함께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뢰와 존중으로 당내 논의를 이끌어 높은 수준의 당내 민주주의를 구현해 철저한 현장형 당 대표,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신뢰받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전 대표는 취임사를 마친 이 대표를 꼭 껴안으며 “당선을 축하하고 차세대 리더로서 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다루며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국민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정의당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안철수 사과에 “사랑합니다, 용기 내십시오”

    이언주, 안철수 사과에 “사랑합니다, 용기 내십시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제보 조작’ 사건 사과에 대해 “선거의 패자로서 감수해야 될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이렇게 큰 책임을 (진) 안철수 후보의 어깨를 보니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라고 토로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지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많이 속상하다. 안철수 후보가 입장표명 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안 후보의 탓이라는 이들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평가를 떠나서 패배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는 것일 거다”라며 “또한 수많은 지지자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가시밭길을 기꺼이 걸어가는 마음으로 나섰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도의의 책임을 다하고자 고개 숙이는 모습은 우리 공통의 과제와 시련이므로 서로 더욱 어우러져야 한다”라면서 “그리고 우리는 높은 계단을 뚜벅뚜벅 걸어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지막으로 “지금 저의 힘든 상황보다는 오늘 지지자여러분이 감내하고 있을 안타까움을 함께 껴안고 가는 날”이라며 “사랑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후보님도,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며 당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한 지 16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과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국민의당 ‘패닉’…지도부 폭염 천막회의

    일각선 당시 지도부 책임론 제기…한국당 “安, 수사 적극 협조해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검찰에 구속되자 국민의당은 12일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과 다른 결과에 지도부는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당의 ‘윗선’을 향한 검찰의 칼날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북 군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일단 존중한다”며 “다시 한번 이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당 지도부는 전북 지역 의원 등 50여명과 무더위 속에서도 현대중공업 조선소 앞 도로가에 설치된 흰색 천막에서 회의를 열었다. 다만 박 비대위원장은 “당이 지진에 의해 많이 흔들리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대표를 앞세운 정치 공작을 통해 여진을 일으킨다”며 추 대표의 ‘가이드라인’설에 화살을 돌렸다. 대선 당시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됐다. 최근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민의당은 처음에 우리가 하려고 했던 새 정치, 합리적 세력, 제3의 중도정당 등 패권 세력을 타파하는 흐름이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안철수라는 정치인과 주변 분들의 역량이 다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안철수 전 대표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뒤늦게 사과 의사를 밝히자 익산역에서 TV 중계를 통해 지켜보던 박 비대위원장은 “앞뒤가 안 맞잖아”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당의 상징색인 연두색 넥타이를 맨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회견 전후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 2명이 “왜 안철수 죽이기를 하느냐”며 소란을 벌이기도 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안 전 대표가 (조작)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꾸 나와서 이야기하면 검찰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었다”며 “구속이 확정되니 나와서 해명하는 것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수 야당도 국민의당 책임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안 전 대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진다고 했다”며 “책임은 결국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비록 추 대표의 연이은 공격이 신중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국민의당은 첫째도 자숙하고 둘째도 자숙해야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안철수 “내 책임, 반성·성찰 시간 갖겠다”…‘정계은퇴’ 질문엔 확답 피해(종합)

    안철수 “내 책임, 반성·성찰 시간 갖겠다”…‘정계은퇴’ 질문엔 확답 피해(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은 앞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지 16일만이다. 안 전 대표는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통스런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입니다”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습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다 원점에서 제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입장 발표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구체적 의미를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안 전 대표는 이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로 책임져 왔다”면서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 작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그때도 저는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항상 책임져왔던 정치인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도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과 성찰을 다지겠다”고 회견문 내용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진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도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입을 다물었다. 안 전 대표는 ‘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심이 있다’는 지적에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또 법원 판단을 통해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본 적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뚜벅이 유세 중이었다”면서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주위에 계속 붙어서 생중계됐다. 그래서 그것을 본 모든 국민들이 알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이에 응하겠냐는 물음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대국민 사과…‘확답’은 피했다

    안철수 대국민 사과…‘확답’은 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2일 ‘문준용씨 특혜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한 지 16일 만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구체적 의미를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안 전 대표는 해당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로 책임져 왔다”면서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 작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그때도 저는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를 내려놓았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항상 책임져왔던 정치인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도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과 성찰을 다지겠다”고 회견문 내용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진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도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입을 다물었다. 안 전 대표는 ‘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심이 있다’는 지적에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또 법원 판단을 통해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작 가능성을 의심해본 적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뚜벅이 유세 중이었다”면서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주위에 계속 붙어서 생중계됐다. 그래서 그것을 본 모든 국민들이 알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이에 응하겠냐는 물음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속보] 국민의당 “안철수 오늘 제보조작 관련 입장표명”

    [속보] 국민의당 “안철수 오늘 제보조작 관련 입장표명”

    국민의당은 1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안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한 지 16일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정계은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당 관계자는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과 함께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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