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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송파을 출마하겠다”... 바른미래 결국 ‘손학규 카드’로 승부

    손학규 “송파을 출마하겠다”... 바른미래 결국 ‘손학규 카드’로 승부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인근 모처에서 유승민 공동대표와 만나 출마의 뜻을 직접 밝혔다. 그동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은 ‘이기는 후보’를 전면에 내세워 손 위원장을 송파을 재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할 것을 주장해왔고, 손 위원장은 이 같은 제안을 고사해왔다. 손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공동대표와의 회동 전)박주선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전화를 걸어 ‘생각을 바꿔달라, 당을 위해 희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지역 분위기, 나아가 서울시장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송파을 선거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3등 후보’를 그냥 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아주 간절히 호소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를 버리고 희생하자는 생각으로, 유 공동대표를 만나 박 공동대표와 안 후보의 생각을 전하고 ‘많은 사람이 송파에 나서 붐을 일으켜 달라고 해서 내가 나를 버리고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반대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손 위원장은 “유 공동대표는 ‘안된다, 박종진 예비후보는 어떻게 하느냐’고 했다”며 “제가 유 공동대표에게 ‘생각을 바꿔달라, 박 예비후보도 설득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또 ‘경선 1위를 공천하는 게 원칙’이라는 유 공동대표에게 “정치는 더 큰 원칙이 있다. 선거에 이겨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다음 정계 개편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것이 더 큰 원칙”이라며 생각을 바꿔 달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지금 자리에 연연하겠는가, 지방선거를 위해서 안 후보와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서 나를 희생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유 공동대표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유 공동대표는 손 위원장과의 회동에 앞서 경선 1위인 박 예비후보도 만났다. 박 예비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회동에서)유 공동대표가 제 의사만 확인했다”며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제 뜻은 확고하고,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손 위원장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손 위원장의 태도가 돌변하는 것을 보고 정말 쇼크를 받았다”면서 “제가 알기로 유 공동대표는 전략공천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을 위해서면 최고위 재적의 과반을 넘겨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도 공천하지 않는)‘무공천’으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오후 4시께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송파을 전략공천 여부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 6·13 후보 등록 마감인데 바른미래 ‘송파을 공천’ 진통 거듭

    바른미래당은 23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두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후보 등록일(24~25일)을 앞두고 경선에서 승리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유승민 공동대표 측과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의견은 접근했지만 아직 방법 면에서 차이가 있어 다시 최고위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며 “송파을 경선 결과 박종진 예비후보가 1등을 했고 손 위원장은 언론에 전략공천이 돼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이런 부분을 놓고 논의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19~21일 당이 실시한 송파을 경선에서 65.8%의 지지를 얻어 39.3%인 송동섭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박 예비후보의 경쟁력을 문제 삼으며 손 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무적 판단에 따라 ‘3등 할 후보’ 대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 후 “정당 공천의 제1 목표와 원칙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찾아내서 선택하는 것”이라며 “(경선이라는) 절차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손 위원장은 “당에서 추대하더라도 저는 송파을 선거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 같은 뜻을 이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선을 그었다. 손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박 공동대표는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본인의 내심은 달리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유 공동대표 측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지난 20일 “제가 2년 전에 새누리당의 부당한 공천의 최대 피해자였고 가까운 의원이 모두 공천 학살을 당했는데 그걸 겪은 제가 지금 당 대표를 하면서 원칙 없이 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광진구, 현직 불출마… 무주공산 3파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광진구, 현직 불출마… 무주공산 3파전

    서울 광진구는 김기동 현 광진구청장이 3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김선갑(58)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전지명(65)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홍준(59)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1인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김선갑 후보는 2·3대 광진구의원을 거쳐 제16대 국회에서 추미애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8·9대 서울시의원으로 정책연구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영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조직특보를 맡았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추미애 당대표 경제특보를 맡고 있다. 서울시의원 재직 때 대표적인 정책·예산통이자 재정전문가라고 평가받았다. 김 후보는 ‘준비된 구청장’을 내세우며 ‘광진 일류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전지명 후보는 한림그룹 회장, 새누리당(현 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바른정당 대변인, 칼빈대 부총장, 한국문인협회 작가, 동국대 겸임교수, 시민일보 사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홍준 후보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특보를 맡고 있다. 2014년 구청장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를 당한 뒤 4년 만에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광진구는 1995년 지방자치 도입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전신 새누리당·한나라당 포함) 출신 후보가 각각 11년, 12년씩 구청장을 역임했다. 민선 1기 민주당에 이어 민선 2~4기 12년간 한나라당, 민선 5~6기 8년간 민주당이 집권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 민주당 권좌를 수성하려는 김선갑 후보와 탈환을 노리는 전지명 후보, 김홍준 후보 간 3파전에서 누가 최종적으로 구민들의 신임을 얻을지 주목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바른미래당 쪼개기’ 작업 들어간 박지원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군불때기 시작”

    ‘바른미래당 쪼개기’ 작업 들어간 박지원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군불때기 시작”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분당 시 바른미래당에 남은 의원들의 이탈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18일 페이스북 등 SNS에 “제가 예측해 몇 차례 언급했듯 서울시장 김문수 안철수 후보 단일화 군불때기가 시작했다”면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그런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속아온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권은희, 최도자 의원 등 돌아오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전날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애초 ‘국정농단 세력(자유한국당)과 연대할 수 없다’며 단일화에 거부감을 드러냈던 안 후보 측의 입장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안 후보는 같은 날 “박원순 대 김문수로 된다면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겠는가. 백이면 백 아니라고 말한다”면서 “내가 박원순 후보와 일대일로 대항하면 이길 수 있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올해 초 국민의당 안철수계가 바른정당 유승민계와 합당을 시도하자 정동영, 천정배, 최경환 등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계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난 2월 6일 민주평화당을 출범시켰다. 현재 의석수가 14석으로 정의당과 함께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라는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성태 등 여야 지도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성태 등 여야 지도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야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손잡고 함께 불렀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의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여야가 한마음으로 민주화 영령을 추모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5당 대표들은 흰색 우비를 입고 기념행사를 지켜봤다.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으로 8살 아들을 잃어버린 이귀복씨의 사연으로 만든 뮤지컬 공연을 보던 여야 대표들은 일제히 눈물을 훔쳤다. 김 원내대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애써 울음을 참았다. 식 마지막 순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었다. 5당 대표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함께 일어서서 손을 잡은 채 합창했다. 추 대표는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38년간 밝혀내지 못한 진실을 제대로 찾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할 때마다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5·18 광주 정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으로 한때 노동운동에 몸 담았던 김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30여 년 불러왔다”면서 “5·18 이후 이 노래를 한 번도 안 부른 적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기념식에 참석한 일부 광주시민들은 김 원내대표를 상대로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욕설을 퍼부어 한때 소동이 일기도 했다.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박근혜 정부에서는 제창이 아니라 합창단의 합창으로 불렸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참석자가 함께 부르는 제창으로 바뀌었다. 기념식을 지켜본 한 참석자는 “우비를 입고 손을 앞뒤로 흔들며 같은 모습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정치권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노래가 과거에 왜 그런 대접을 받았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빼고 광주에 모인 4당 지도부

    靑 “부적절 행동 말아야” 직원 단속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총집결했다. 각 당은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다가올 6·13 지방선거에서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4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도 통합의 장으로 바뀌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후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전야제에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이용섭 후보 등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도 전야제 참석을 위해 광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호남에 지지 기반을 둔 평화당 지도부도 대거 광주로 향했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제에 참석한 데 이어 조배숙·장병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민주평화대행진과 전야제에 참석했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도 함께 전야제 행사장을 찾았다. 정의당은 5·18 민주광장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호남선거대책위원회 결성식을 열고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미 대표는 결성식에서 “호남에서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을 이기고 있다”며 “호남에서는 정의당을 민주당의 맞수로서 제대로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다른 당과 달리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 일정을 잡지 않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념일 당일인 18일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는 5·18 기념일을 앞두고 소속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과도한 음주을 포함해 근무태만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지방선거 전날 ‘빅 이벤트’…與 미소·野 탄식

    민주당 “북·미 정상회담 기대 커” 한국당 “정치적 의도 개입 의심도”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6·13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로 확정되면서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북·미 정상의 만남이라는 ‘메가톤급 이벤트’가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리며 과거 어느 때보다 선거 분위기가 활기를 띠기 어렵게 됐다는 자조 섞인 한탄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훈풍이 지방선거일까지 계속되며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가 높다. 당초 5월 말에만 북·미가 만나도 지방선거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관측으로 나돌던 ‘지방선거 직전 정상회담 개최’ 시나리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것을 낙관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확인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감안하면 많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사실상 지방선거가 대북 문제 이슈로 함몰되며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저들은 오로지 6·13지방선거를 어떻게 하면 남북평화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밖에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방선거 직전에 미·북 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면도 없지는 않다”면서도 “미·북 정상회담에서 영구적인 핵폐기,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가 합의된다면 한국당은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비판적 메시지를 내놓았다가 역풍을 맞았던 것을 의식한 듯 비교적 정제된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북 이슈에 함몰되며 민생 문제가 더욱 외면받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정상회담은 회담대로, 민생은 민생대로 투트랙으로 접근해서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선대위 공식 출범

    [서울포토] 안철수, 선대위 공식 출범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그린클라우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서울시민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 안 후보, 유승민 공동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손경식·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 CJ 투자·경제협력 방안 논의

    손경식·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 CJ 투자·경제협력 방안 논의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을 만나 양국의 기업 투자 유치 및 경제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이날 라이너 부의장에게 “CJ그룹은 크로아티아에 1999년 바이오 아미노산 수출을 시작으로 극장 특화관 사업인 4DX도 진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사업진출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는 손 회장과 라이너 부의장을 비롯해 최병환 CJ 4DPLEX 대표,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 마디르 마텔랸 의원, 마리야나 발리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라이너 부의장 일행은 박주선(바른미래당 공동 대표) 국회 부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방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군 계속 주둔해야” 선긋는 與…“文특보 해임 나서야” 때리는 野

    “미군 계속 주둔해야” 선긋는 與…“文특보 해임 나서야” 때리는 野

    민주당, 보수 자극 쟁점화 경계 한국당, 미군 철수 현실화 의심 평화당도 “文특보 발언 부적절”북한과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외교전문지 기고가 파장을 일으키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불필요한 정책 혼선 유발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가려지는 것을 우려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문 특보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은 주한미군이 국내 평화의 지킴이로 계속 주둔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 선언에서도 주한미군 철폐는 있을 수 없고 주한미군은 국내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양 정상 간의 양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는 청와대와 발맞춰 예민한 이슈인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보수층의 마음을 자극하면서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는 것을 경계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문 특보의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비핵화라는 커다란 목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문제는 한참 뒤에나 거론될 문제”라고 말했다. 진보 색채의 정의당도 추혜선 수석대변인이 “의도적으로 대통령 특보의 개인 발언을 키울 시기가 아니다”라며 평가절하했다. 그렇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야당은 문 특보 해임을 촉구하는 등 맹공에 나섰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이라는 판문점 선언이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 핵우산 철폐를 의미했던 것인지 문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분명히 대답해 달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의 박주선 공동대표는 “북한도 주장하지 않는 주한미군 철수를 대통령 특보가 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평화협정이 주한미군 철수로 연결되면 진정한 평화협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그가 문 대통령의 뜻을 미리 밝힌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에 긍정적인 민주평화당도 문 특보의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조배숙 대표는 “(주한미군 문제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도 아니었던 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며 “과거 김일성도 1992년 주한미군의 역할과 위상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공관위’에 비서실장 꽂은 박주선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만들어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자신의 현직 비서실장의 이름을 올려 잡음이 일고 있다. 공정성을 우선으로 해야 할 공관위가 계파 이익을 좇는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23일 “공관위에 자기 비서실장을 넣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지도부가 아무 문제의식 없이 이를 의결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 몫으로 공관위원이 된 이모 위원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으로 소개됐다. 이 위원은 국회 부의장실 소속으로 박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이다. 이에 박 대표는 “국민의당 시절에도 공관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청년회의소 중앙회장으로서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면서 “공관위는 사무처 소관이고 나는 이번 공관위원 선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실제 공천 탈락자, 보류자들 사이에서는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이날 2차 공천에서 보류가 결정된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딱 2년쯤 전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한 사감으로 공천을 갖고 당 자체를 망가뜨린 일이 있다. 결국 부메랑은 본인에게 간다”고 썼다. 노원병은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 간 공천 갈등이 심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야3당, 드루킹 사건 공동대응

    야3당, 드루킹 사건 공동대응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지도부가 23일 국회에서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 특검법을 공동 발의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 조배숙 평화당 대표, 박주선 바른미래 공동대표, 홍준표 한국당 대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야3당 공동 특검법 발의…여론은 특검에 부정적

    야3당 공동 특검법 발의…여론은 특검에 부정적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여론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특검 도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현재 경찰과 검찰이 진실규명의 책무를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권력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특검법 발의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야 3당이 공동으로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야3당은 개헌의 본질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헌에 있음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분권과 협치를 실현할 정부 형태로의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3당은 이번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포털과 여론조사 등의 제도 개선에 힘을 합치는 한편, 특검이 수용되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이번 주에는 최대한 정쟁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에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그러나 여론은 특검 도입에 다소 부정적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드루킹 사건을 검찰이 수사해야 하나, 특검을 도입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52.4%가 ‘특검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은 14.3%포인트 적은 38.1%로 집계됐다. 9.5%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野 오늘 ‘드루킹 특검법’ 논의

    與 압박 수위 높이는 연합전선 보이콧·방식 놓고는 불협화음 민주는 “先수사” 불가론 고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지도부가 23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특검)법 도입을 논의하고자 한자리에 모인다. 야 3당 공조를 가시화해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대표자 회의를 제안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22일 “과반이 넘는 국회의원이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데 여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치를 깨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과 검찰 수사가 먼저라며 ‘특검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6인 회동은 특히 그동안 민주당에 우호적 기조를 보여 온 평화당이 야당과 손을 맞잡는 형국이라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들 3당의 의석수만 합쳐도 160석으로 국회 과반을 넘기 때문이다. 특검법은 상설 특검·별도 특검 여부에 관계없이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다만, 3당 공조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조율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일단 한국당이 특검 없이는 국회도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특검을 요구하되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원회는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방식도 문제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별도 특검을, 평화당은 상설 특검을 주장한다. 상설 특검은 여야가 추천한 인물 4명과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되는데, 특검추천위가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는 구조다. 한국당은 이미 별도 특검법을 발의한 상태다. 바른미래당도 곧 별도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안이 사안인 만큼 상설 특검이 자칫 대통령 입맛에 맞는 특검을 임명하는 ‘셀프 특검’으로 흐를 수 있다고 비판한다. 별도 특검은 여야 합의로 추천된 특검 1명을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한다. 야 3당의 공조로 국회가 특검을 처리한다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청와대는 “여야 합의를 거친다면 국회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바른미래당 지도부, 드루킹 댓글공작 특검 요구 천막농성

    [서울포토] 바른미래당 지도부, 드루킹 댓글공작 특검 요구 천막농성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후보, 류승민. 박주선 공동 대표 등 당 지도부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 하며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2018.04.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바른미래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

    [서울포토] 바른미래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김기식 이번엔 포스코 해외연수 논란…금감원 부인

    김기식 이번엔 포스코 해외연수 논란…금감원 부인

    김기식 여비서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의혹엔 ‘이코노미’ 반박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대기업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다.그러나 야당이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검찰에 김 원장을 고발하고 국회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김 원장이 대기업 지원으로 1년간 해외연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이던 2007년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해외연수를 다녀 온 게 밝혀졌다”면서 “재벌과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 돈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온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연수비용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김 원장은 연수와 관련해 포스코 측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포스코청암재단 측도 김 원장의 해외연수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그러나 “(지원) 총액은 모르고 제법 됐는데 자료를 보고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면서 “김 원장이 2007~2008년경 스탠퍼드(대학)인가로 미국 해외연수를 갔을 것인데 만약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비로 갔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대표는 지난 2011년 7월 28일 자유기업원이 주최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불합리한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이름의 세미나에서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6~2008년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 사람들이 포스코 지원으로 연수를 갔고 김 원장은 비공개로 돼 있지만 지원을 받아갔다는 게 유 대표의 주장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김 원장을 수사해야 하고, 청와대가 김 원장을 왜 감싸고 어떤 이유로 임명했는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김 원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과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금감원은 또 전여옥 전 의원이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9급 여비서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해외 출장을 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원장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탄 게 맞지만 보좌관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야, 이희호 여사 경호 놓고 공방

    여야, 이희호 여사 경호 놓고 공방

    여야는 6일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경호를 대통령 경호처가 계속 맡는 것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현행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에 대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기간은 만료된 상태다. 다만 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에 대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기간을 지금보다 5년 늘리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이 개정안이 처리되면 이 여사에 대한 경호는 5년 연장된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관문인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논쟁이 예상된다. 당장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이 여사에 대한 경호 연장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형평성 문제 등을 거론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올해 97세로 고령이신 이희호 여사에 대한 당연한 경호가 논란이 되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며 “나라의 어른에 대한 예우를 지키는 경호법을 신속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운영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에서 한국당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됐다”며 “법사위의 월권으로 한평생 민주화운동에 몸 바친 어른의 배우자에게 욕보이는 것이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법 개정이 되지 않았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경호를 유지하게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법 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대통령임을 자처하는 꼴”이라며 각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는 경찰 경호가 제공되고 있다고 소개, “손 여사에 대해서는 대통령 경호처 경호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냐”고 따졌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문 대통령이 이 여사에 대한 경호 유지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의 특정 조항을 거론한 데 대해 “불법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바른미래당은 호남에 기반을 둔 의원과 그렇지 않은 의원 간에 온도 차를 보였다. 김중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상 독재국가나 정통성이 확보 안 된 로마시대나 북한 등이 의전이 복잡하고 복장이 화려하며 훈포장을 많이 달고 경호가 강하다”고 주장한 뒤 “이 여사 경호를 (대통령 경호처에서) 계속하는 게 맞는 것인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호남이 지역구인 동시에 김대중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주선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법이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허용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사실상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중로 최고위원이 얘기한 것은 ‘위법 여부가 없느냐’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지, 대통령 경호처가 이 여사를 경호하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본다”며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수습하는 데 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수처법·방송법 이견 평행선… 접점 못 찾은 원내대표 회동

    與 “방송법 재거론해 일정 차질” 野 “민주 집권하더니 언론 장악” 4월 임시국회가 방송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공수처법)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시작부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발의한 방송법 처리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동시 처리를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4일 조찬회동을 갖고 개헌 및 4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방송법 처리 여부가 논의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방송법을 비롯해 공수처법 등 각 당이 하고 싶은 법안을 같이 정책위의장과 원내부대표 간의 논의 테이블에 올려서 국회 정상화를 하자고 말했다”면서 “개헌은 원내대표 간의 논의로 투트랙으로 하자고 다시 얘기했는데 다른 당이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회동에서 합의가 됐지만 야당이 방송법 얘기를 다시 꺼내면서 합의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논란의 방송법 개정안은 2016년 7월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 162명이 발의에 참여했다. 개정안은 KBS 이사회를 현재 여당 추천 7명과 야당 추천 4명에서 야당 추천 몫을 2명 더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KBS, MBC 등 공영방송의 사장을 선출할 때 재적이사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하는 특별다수제 도입이 골자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야당일 때는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더니 청와대에 들어가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생각이 바뀌었다”고 성토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162명 의원들이 공동발의하고 그중 116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방송법을 집권당이 되자마자 언제 발의했냐는 듯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자리에 모인 여야 5당 대표들

    한자리에 모인 여야 5당 대표들

    추미애(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를 듣고 있다. 이날 홍 대표와 박 공동대표만 추념사에서 박수를 치지 않았다. 제주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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