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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낙 ‘수박’ 논쟁 가열…“일베 용어” VS “일베도 몰라”(종합)

    명낙 ‘수박’ 논쟁 가열…“일베 용어” VS “일베도 몰라”(종합)

    이재명 ‘수박 기득권’ 언급 놓고 양측 충돌이낙연 캠프 이병훈 “호남 비하 일베의 언어”이재명 캠프 박주민 “12년 일베한 사람도 몰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이 지사의 ‘수박 기득권’ 발언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양 측이 전면전에 나선 것이다. 이 지사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이젠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내 인사들까지 수익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라며 당내 특정 인사들을 향해 “제게 공영개발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수박’은 호남을 모독하는 표현이라며 발끈했다. 극우 네티즌이 몰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수박’은 5·18 당시 시민군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병훈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수박’이란 표현은 호남을 비하하고 차별하기 위해 만든 일베의 언어”라며 “이것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의 문제이고, 우리 당의 정체성과 연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자신은 피해자라는 생각을 담고 싶었던 것 같은데 이는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는다. 민주당 후보가 해서는 안 될 혐오 표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은 캠프 대변인은 이 지사가 전날 이 전 대표의 총리 시절 부동산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걸핏하면 총리 책임론을 펴는데 국정 경험이 부족한 탓이 아닌가 싶다”며 “경기도 판교 대장동 집값 폭등에 이 지사 책임은 없는가”라고 물었다.이재명 캠프도 대대적 반격에 나섰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수박이라는 표현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낙연 캠프의 대변인이 수박을 왜 호남 비하로 연결하는지 유감이다. ‘셀프 디스’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주민 총괄본부장은 “수박이 호남 비하라는 이낙연 측 주장에 대해 ‘일베 생활 12년째인데 그런 말 처음 들어본다’는 반응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수행실장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기득권과 싸워온 날이 단 하루라면, 단 1년이라면 말도 안 되는 거짓 프레임이 먹힐지 모르겠다”며 “파크뷰 분양비리 사건부터 수년간, 수십 년간 민주당 내 기득권과도 싸워왔다. 그 기록들이 영상, 글, 기사로 남아 있기에 진실을 호도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측 “대장동 국조·특검 반대…불순한 동기”

    이재명측 “대장동 국조·특검 반대…불순한 동기”

    李캠프 박주민 “정치적 소모 안돼”김영진 “정치적 논쟁 위해 특검 제안”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22일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해 야권의 특별검사 및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주간브리핑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법 도입과 국조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계속 회피한다면 국민의힘은 추석 이후 국정조사는 물론 ‘이재명 게이트 특검법’ 발의를 하겠다”고 압박했다.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에 대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논쟁을 만들기 위한 불순한 동기에서 특검 제안이 들어왔다. 그 논의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고발 등이 진행되면 즉각 수사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의 수익률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2010년 리먼사태 이후 부동산시장이 폭락했고, 미분양이 나거나 모든 개발계획이 취소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빚내서 집사라’고 하는 시기에 (대장동) 사업이 시작됐다”며 “그 시기 확정이익을 더 많이 잡아와 실현하지 못했냐는 것은 합리적인 요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성남시가 4500억원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사업자가 1800억원을 가져가는 설계로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며 “이후 시장 변동으로 진행된 예측가능하지 않은 민간사업자의 추가이익까지 이재명에게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도 대장지구 개발이 추진되던 당시에 대해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을 감안했을 때 이재명 후보의 선택은 ‘베스트 초이스’였다. 상당한 배당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행사가 책임지는 구조로 입찰을 제시했고, 이에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응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장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이재명 측, 김기현·윤창현·장기표 고발

    “대장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이재명 측, 김기현·윤창현·장기표 고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 캠프는 19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장기표 전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오후 7시 김 원내대표와 윤 의원, 장 전 후보 등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캠프의 조정식 총괄본부장, 박주민 총괄본부장, 김영진 상황실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박찬대 수석대변인 등이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짓을 이야기한 장 전 후보, 김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에 그에 합당한 법적인 책임을 엄히 묻겠다”면서 “즉시 대장동을 둘러싼 ‘국힘 게이트’를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캠프는 △대장동을 개발한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캠프 구성원이고 △이재명 후보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계열사에 근무하며 △안태준 경기주택공사 부사장이 화천대유 등기이사이고 △이재명 후보가 화천대유와 관계가 있으며 △천화동인 주주가 이재명 후보 측근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을 허위사실 유포로 봤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저 김기현, 기꺼이 고발당해드리겠다. 언제든 이재명 지사가 놓은 덫에 빠져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 與 “‘고발사주 의혹’ 딱 걸렸다...대국민 사과하고 관련자 징계해야”

    與 “‘고발사주 의혹’ 딱 걸렸다...대국민 사과하고 관련자 징계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압박을 이어갔다. 16일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고발장의 작성자로 또 다른 검사가 특정됐다고 한다”며 “이쯤되면 과연 손준성의 단독 범행으로 볼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발장이 너무 투박하다던 윤석열의 말은 물타기에 불과했다”며 “이 사건의 본질이 ‘검당유착’이고, 국민의힘 역시 검찰과 공동주연임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하고 관련자 전원을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안을 보고 ‘딱 걸렸다’고 표현한다”며 “정치검찰이 제1야당에 고발 사주까지 할 정도가 됐다는 것은 국기문란이자 검찰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난했다. 야권이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만남을 언급하며 ‘국정원 배후설’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물타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관계, 고발사주 여부를 가리는 것이 1차적인 것”이라 말했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드루킹 사건도 문재인 대통령이 알았을 것’이라는 야권의 공세를 향해 “국민의힘이 정쟁화로 본질을 흐트러뜨리는 정치적 의도”라고 지적했다. ‘손준성 전 정책관 유임 배경에 청와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야권의 의문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밝혀지면 뜨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윤 총장이 “지금은 기업이 기술로 먹고살지, 손발로 노동을 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제1정조위원장이자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정조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망언을 쏟아낸다. 제 낯이 화끈거린다”며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 모두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 박범계, ‘尹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대검 레드팀 보고서 있다”

    박범계, ‘尹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대검 레드팀 보고서 있다”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전체 정황들이…”“제가 다른 쪽에서 확인을 했다”‘손준성 검사로 봐도 되느냐’ 질문엔“무리가 없겠다” 답변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4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른바 ‘총장 장모 대응 문건’과 관련해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말하는 ‘레드팀 보고서’라는 게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문건이 대검찰청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저 문건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정황들이, 제가 다른 쪽에 확인을 (했다)”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레드팀 보고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관련 소송 등에서 등장했다. 대검 형사부에서 채널A 사건 수사방향에 이의를 제기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이다. 최근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이 부장이 윤 전 총장 징계위원회에서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대검 레드팀 보고서가 나오기) 한 달 전부터 총장 사모님, 장모님 사건과 채널A 사건을 전담해 정보수집을 했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 장관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받은 고발장 초안에 붙어 있던 ‘손준성 보냄’ 표시가 손준성 검사라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무리가 없겠다”고 답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손 검사가 특별한 관계였다고 보는 근거와 관련해서는 “네 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걸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믿을 만한 사람이 손 검사밖에 없었지 않느냐는 포괄적 답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조직의 수장이 되면 계선조직을 얼마나 활성화하느냐가 조직 안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작년 2월을 기준으로 검찰총장이 부장들을 전부 다 바꿔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취지의 보도들이 있었는데, 그때 부임한 사람이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라고 설명했다.
  • “인터넷 언론은 우습나” “보도 내용을 지시하나” 尹 왜곡된 언론관 역풍

    “인터넷 언론은 우습나” “보도 내용을 지시하나” 尹 왜곡된 언론관 역풍

    ‘고발 사주’ 의혹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명 과정에서 엿보인 편향된 언론관으로 역풍을 맞았다.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메이저 언론’으로 문제제기하라”고 언급하면서다. 최초 의혹을 보도한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검찰 시절 체화된 이분법적 언론관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라”고 말했다. 특히 KBS와 MBC를 언급하면서 “처음부터 독자도 많고 이런 데 (제보)하라”고도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이른바 메이저를 제외한 전체 언론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발언 논란에 이어 약자에 대한 인식 부족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남은 것은 인터넷 매체를 우습게 보는 윤 전 총장의 한심한 언론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게다가 어제 모인 기자분들을 다 총장 시절 대검 출입 기자 정도로 보는지, 이렇게 보도해라, 저렇게 보도해라,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 의원도 “그런 언론 의식 가진 분이 대통령 돼서 인터뷰할 때 인터넷 언론 빼고 KBS, MBC만 들어와서 인터뷰하자 할까 겁난다”고 비난했다.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메이저든 마이너든 모든 언론은 어떤 사안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하고 의혹을 제기할 자유가 있다”며 “상처받은 언론들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치 공작을 하려는 주체’를 향해 공작하려면 차라리 신생 매체를 이용하지 말고 널리 알려진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공격하라는 뜻으로, 주어가 생략돼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 “메이저 언론에 문제제기” 차별적 언론관에 역풍맞은 尹

    “메이저 언론에 문제제기” 차별적 언론관에 역풍맞은 尹

    ‘고발 사주’ 의혹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해명 과정에서 엿보인 편향된 언론관으로 역풍을 맞았다.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메이저 언론’으로 문제제기하라”고 언급하면서다. 국민을 대변하는 언론을 차별적으로 바라보는 편향된 인식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 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라”고 말했다. 특히 KBS와 MBC를 언급하면서 “처음부터 독자도 많고 이런 데 (제보)하라”고도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이른바 메이저를 제외한 전체 언론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발언 논란에 이어 약자에 대한 인식 부족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남은 것은 인터넷 매체를 우습게 보는 윤 전 총장의 한심한 언론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게다가 어제 모인 기자분들을 다 총장 시절 대검 출입 기자 정도로 보는지, 이렇게 보도해라, 저렇게 보도해라,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 의원도 “그런 언론 의식 가진 분이 대통령 돼서 인터뷰할 때 인터넷 언론 빼고 KBS, MBC만 들어와서 인터뷰하자 할까 겁난다”고 비난했다.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메이저든 마이너든 모든 언론은 어떤 사안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하고 의혹을 제기할 자유가 있다”며 “상처받은 언론들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정치 공작을 하려는 주체’를 향해 공작하려면 차라리 신생 매체를 이용하지 말고 널리 알려진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공격하라는 뜻으로, 주어가 생략돼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 윤호중 “윤석열, 때 되면 부를 테니 보채지 말라”(종합)

    윤호중 “윤석열, 때 되면 부를 테니 보채지 말라”(종합)

    민주당 “조만간 부를 예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소환 요청에 민주당은 ‘조만간 부를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이라고 일축하면서 ‘국회로 불러달라’고 한 데 대해 “때가 되면 다 부를 테니 보채지 마라”고 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을 현안 질의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기 이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는 입장이다. 윤 대표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전날 잇따라 연 기자회견에 대해 “김 의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맹탕 기자회견을 했고 윤 후보는 거친 감정을 난무하게 쏟아내는 난폭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향해 “’괴문서다’ ‘공작하지 말라’ ‘내가 그렇게 무섭냐’ ‘숨지 말고 나오라’ 이렇게 생중계를 지켜보는 국민들 앞에서 화가 잔뜩 난 모습을 보였다”며 “시청하는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협박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도자의 언어와 태도가 아니다”며 “무소불위 특수부 검사로 살아온 권력자의 언행”이라고 했다. 김 의원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손준성 검사와의 안부 문자는 뚜렷하게 선택적으로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불리한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유리한 것만 기억하느냐”고 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우선 검찰 수사나 조사가 진행된다면 협조 부탁한다”며 “그러지 못할 경우 조만간 국회 법사위에서 모실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도 “제대로 된 조사 통해 의혹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정치공작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하라”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긴급 기자 견을 열고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정치 공작’에 대해 직접 일을 열며 정면 돌파의 의지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의혹을 제기하고 검증을 요구하려면 정상적인 자료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라”며 “그것이 허위일 때는 당당히 책임질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서 하라”고 했다. 그는 또 “현안 질의를 위해 소환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법사위 의원들은 “검찰의 정치 공작 여부를 낱낱이 밝히겠다”며 법사위 소집을 요구해 지난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한 바 있다.
  • [오늘의 서울 톡]

    마포 30일까지 장애 인식 개선 작품 공모 마포구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장애 인식 개선과 관련한 꿈·용기·사랑·가족 등 자유 소재이며, 순수 창작 영상을 3분 내외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한 팀당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으며, 1팀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면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서약서와 함께 제작한 작품을 이메일(ktw0327@map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 마을강사 비대면 역량강화 연수 양천구는 9월 한달 간 양천혁신교육지구에서 활동하는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마을강사들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혁신교육지구의 이해와 마을강사의 역할 ▲마을강사 인권·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온라인 강의를 위한 교수법 등이다. 이번 연수는 자율적으로 학습계획을 설정하고, 원하는 만큼 반복 수강이 가능하다. 은평 오늘부터 ‘2021 하천포럼’ 개최 은평구는 구 협치 과제인 ‘지속가능한 하천 보전과 이용방안 마련’에 대한 의견 교류를 위해 구 유투브 채널에서 ‘2021 하천 포럼’을 3일 오후 4시에 비대면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총 4회로 기획된 주제별 포럼 중 마지막 회차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다가 다시 열리게 됐다. 포럼은 ‘녹번천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와 질의응답, 지정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은평갑) 의원이 맡았다. 지정토론은 하천 전문가와 구민 등 4명이 참여한다. 구는 기존 공론장과 달리 하천에 대한 인식조사를 병행했다. 성동 ‘1인가구 화분 나누기’ 운영 성동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분을 전달하는 ‘생생성동, 1인 가구 화분나누기’를 운영한다. ‘화분나누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아 취약계층 1인 가구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에서 화분 540개를 모았다. 또 원예전문가를 통해 식물심기와 물 주기부터 관리하는 방법까지 상세한 교육을 받은 노숙인 및 자활 일자리 참여자 10명의 손길을 거쳤다. 구는 이 화분을 생필품과 함께 독거 어르신이나 중장년 1인 가구의 생신날 등 기념일에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 흩어지는 범친문… 민평련·더미래도 각자도생

    흩어지는 범친문… 민평련·더미래도 각자도생

    더불어민주당 주류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그룹이 대선 경선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흩어진 가운데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더좋은미래(더미래) 등 당내 주요 단체 의원들이 각 캠프의 주요 직책을 맡으며 대선 레이스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세력화에 성공한 초선 모임 ‘처럼회’는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로 대부분 집결했다. 김근태(GT)계가 주축이 된 민평련 출신의 우원식 의원과 설훈 의원은 각각 이재명·이낙연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명낙대전’에서 우 의원은 캠프 내 수위 조절 역할을, 설 의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개혁적 초·재선 의원 22명이 결성한 더좋은미래(더미래)는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 캠프에서 각자 핵심 역할을 한다. 박홍근 의원은 이 지사의 비서실장으로 우 의원 등이 캠프로 연착륙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해식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친노(친노무현) 그룹과 이재명 캠프의 가교 역할을 맡았다. 더미래 출신의 홍익표 의원은 이낙연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으로 공약을 총괄하고, 신경민 전 의원은 선대위 상임부위원장으로 경쟁 후보 검증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주 의원은 정세균 캠프에서 활약 중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이재명 캠프에는 초·재선 강경파의 합류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이 지사는 재선의 박주민·이재정 의원과 손을 맞잡으며 “든든하다. 두 의원님 모두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정책에 앞장서 주셨고 우리 정치의 미래를 밝힐 분들”이라고 했다. 초선 강경파 의원 모임 ‘처럼회’도 대부분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 정세균 캠프 대변인을 맡은 장경태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지사 캠프 소속이다. 현역 최고위원으로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김용민 의원도 이 지사 지지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지사의 최측근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은 수행실장을 맡았다. 경선 초반 ‘호남 지역 첫 이재명 지지선언’으로 이 전 대표의 호남대망론을 흔드는 역할을 한 민형배 의원은 전략본부장이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법률특보단장, 윤영덕·유정주 의원은 국민소통, 최혜영 의원은 장애인 정책 분야를 맡았다. 언론중재법 처리에 앞장서다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GSGG’ 논란을 일으킨 김승원 의원도 이 지사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든든한 지지 세력 역할을 했던 이들이 정작 경선 국면에서는 모두 이 지사 캠프에 합류한 셈이다.
  • 尹검찰 청부고발 의혹에... 대검 “사실 확인해야”·與 비판 공세

    尹검찰 청부고발 의혹에... 대검 “사실 확인해야”·與 비판 공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정치인 고발을 청부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에 “해당 기사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임 기간이었던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의 이름을 넣은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고발장에 적힌 범죄 사실은 MBC의 ‘검언유착’ 보도와 뉴스타파의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보도와 관련한 이들 3명이 개입하는 방법으로 윤 전 총장과 김씨, 한동훈 검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뉴스버스는 대검이 고발장 외에도 고발장 내용과 관련된 실명 판결문도 함께 넘겼지만, 실제 미래통합당에서 이를 활용해 고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김웅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의원실에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받은 자료는 당연히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도 “황당한 내용”이라며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고 부인했다.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의혹 제기만으로도 엄중한 사안”이라며 “윤석열 검찰이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해 고발을 사주하는 행위가 있었다면 이는 정치공작이다. 윤 전 총장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눈과 귀를 의심케 할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이 터졌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법무부 감찰, 공수처 수사를 신속히 하고 국회 법사위를 즉각 소집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도 “과거 국정원이나 안기부의 정치공작이 검찰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하며 “보도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도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야당의 법무팀 역할을 자처했다는 것인데,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대권주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사정기관을 시정잡배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윤 전 총장의 보복수사와 검찰권 사유화 의혹사건”이라며 “법무부와 대검은 합동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게 사실이라면 국가 기반을 뒤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공수처가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썼다.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비열하고 비겁한 놈. 양아치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부화뇌동한 검사와 정치인, 끝을 한번 보자”고 글을 남겼다.
  •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文 밖의 친문 강경파…빨라지는 ‘독자 행보’

    靑 거듭 우려 전달했어도 “들은 바 없다” 욕설 연상되는 ‘GSGG’ 로 국회의장 모욕1년 안 남은 대통령보다 강성 당원이 우선중도 의원 “원하는 법안만 일방 드라이브”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충돌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라인 등을 통해 우려를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과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비판하는 법안 내용이 대통령의 뜻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기 말 코로나 극복 및 민생회복에 올인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국회 파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에 나섰다.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자당 소속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개××’라는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를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강경파의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강행 처리하겠다는데 의장이 무슨 권리로 상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도 “의장님도 약속 이행을 시켜 달라”며 27일 본회의 상정을 재차 압박했다. 조짐은 연초부터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결된 임성근 판사 탄핵은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 과정과 유사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탄희 의원이 주도한 법관 탄핵에 소극적이었지만, 당대표 후보군이었던 홍영표·우원식·송영길 의원이 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도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을 당부했지만, 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들은 바 없다”며 외면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이 주도했고, 강성 당원들이 열광했으며, 박용진 의원을 뺀 대선 주자들이 모두 호응하자 송영길 대표가 총대를 멨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은 “강경파 의원들이 4월 재보궐, 5월 전당대회, 그리고 현재의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 국면을 교묘히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문 강경파의 독자 행보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의원 임기는 이제 막 1년을 지났을 뿐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언론법이 강행처리됐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선 국면이 깊어질수록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이 제한된다는 점을 강경파 의원들은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통제 넘어선 친문 강경파, 입법 독주 악순환

    문재인 통제 넘어선 친문 강경파, 입법 독주 악순환

     더불어민주당 친문 강경파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장(磁場)에서 벗어나 독자 권력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들은 강성 당원을 등에 업고 대통령도 꺼리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원 표심 잡기에 급급한 대선 주자들도 여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어 입법 독주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언론중재법 충돌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라인 등을 통해 우려를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과 언론단체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비판하는 법안 내용이 대통령의 뜻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기 말 코로나 극복 및 민생회복에 올인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국회 파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경파 의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전에 나섰다.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자당 소속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개××’라는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를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강경파의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우리가 강행 처리하겠다는데 의장이 무슨 권리로 상정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도 “의장님도 약속 이행을 시켜 달라”며 27일 본회의 상정을 재차 압박했다.  조짐은 연초부터 나타났다. 지난 2월 가결된 임성근 판사 탄핵은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 과정과 유사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탄희 의원이 주도한 법관 탄핵에 소극적이었지만, 당대표 후보군이었던 홍영표·우원식·송영길 의원이 찬성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도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을 당부했지만, 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들은 바 없다”며 외면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이 주도했고, 강성 당원들이 열광했으며, 박용진 의원을 뺀 대선 주자들이 모두 호응하자 송영길 대표가 총대를 멨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 “강경파 의원들이 4월 재보궐, 5월 전당대회, 그리고 현재의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 국면을 교묘히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문 강경파의 독자 행보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임기는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의원 임기는 이제 막 1년을 지났을 뿐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언론법이 강행처리됐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대선 국면이 깊어질수록 정치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이 제한된다는 점을 강경파 의원들은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宋 “청탁금지법에 해당 안 된다” 답변이낙연 “정리할 필요 있다” 날 세우기30일 국회에서 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송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무료 변론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집중 공격했기 때문이다. 경과 보고서는 공방 끝에 청문회 시작 5시간 만에 합의 채택됐다. 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을 냈다. 송 후보자는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상고심 사건을 변론했다. 당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은 지난 27일 민주당 대선 TV 토론에서 밝혀졌다. 이 지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선거방송에서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발언으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아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 후보자는 상고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형수에게도 험악한 욕을 한 인권 침해범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평생 인권 변호사로 살았다는 분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의 인권 침해 사건을 맡을 수 있냐”고 비판했다. 송 후보자는 “수임료가 100만원 이상이건 이하건 관계없이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의 전제는 직무 관련성인데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의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적극 반박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익적 재판에 민변 차원에서 훌륭하신 일을 했는데, 수임료가 얼마였는지, 받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배알이 뒤틀린 행위”라며 이 지사를 거들었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무료 변론은) 민변의 공익 관련 오랜 관행”이라면서 “민변 회장 출신 원로 변호사들이 지지 의미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소됐을 때도 부산에 있는 변호사 130명이 지지 의미로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고도 했다. 송 후보자의 무료 변론 논란은 여야 대결이라기보다는 이재명과 이낙연 싸움 성격이 짙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상당수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시게 됐으니 클리어(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만약 대납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과 함께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이재명 캠프 김우영 정무특보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정작 ‘당신’(윤영찬)도 이 지사 재판에 지지 방문을 한 바 있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宋 “청탁금지법에 해당 안 된다” 답변이낙연 “정리할 필요 있다” 날 세우기30일 국회에서 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송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무료 변론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집중 공격했기 때문이다. 송 후보자는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상고심 사건을 변론했다. 당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TV 토론에서 밝혀졌다. 이 지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선거방송에서 ‘친형 강제 입원’ 관련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 후보자는 상고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형수에게도 험악한 욕을 한 인권 침해범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평생을 인권 변호사로 살았다는 분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침해된 사건을 맡을 수 있냐”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자는 “수임료가 100만원 이상이건 이하건 관계없이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의 전제는 직무 관련성인데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의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적극 반박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 국민의 선택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재판에 민변 차원에서 훌륭하신 일을 했는데, 수임료가 얼마였는지, 받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배알이 뒤틀린 행위”라며 이 지사를 거들었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무료 변론은) 민변의 공익 관련 오랜 관행”이라면서 “민변 회장 출신 원로 변호사들이 지지 의미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소됐을 때도 부산에 있는 변호사 130명이 지지 의미로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고도 했다. 송 후보자의 무료 변론 논란은 여야 대결이라기보다는 이재명과 이낙연 싸움 성격이 짙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당원 지지자를 비롯한 상당수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시게 됐으니 클리어(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만약 대납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과 함께 문재인 청와대에서 일했던 이재명 캠프 김우영 정무특보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정작 ‘당신’(윤영찬)도 이 지사 재판에 지지 방문을 한 바 있지 않으냐”고 직격했다.
  • [포토]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

    [포토]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

    박주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직무대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가결하고 있다. 2021.8.25 연합뉴스
  •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강행 수순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강행 수순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5일 새벽 4시쯤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반발 속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어 다시 한번 단독으로 개정안을 강행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항의하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마저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야당은 ‘언론재갈법’으로 규정해 정권퇴진 운동까지 불사하며 총력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여야 간 대결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언론보도에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기사열람 차단도 가능개정안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배상액 산정을 해당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과 연계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정정보도와 함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기사열람을 차단할 수 있는 기사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다. 민주당은 개정안이 악의적인 가짜뉴스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으로 규정해 그 동안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벌여왔다. 박주민 의원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대체적으로 언론 피해자 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언론자유 말살법” 법사위 퇴장반면 국민의힘은 개정안을 집권 연장을 위한 ‘언론자유 말살법’이라 규정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부터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회의장에서도 국민의힘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국민 앞에서는 협치 쇼를 하면서 날치기하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언쟁이 계속된 끝에 24일 오후 3시 20분에 시작된 전체회의가 밤 12시까지 이어지자 법사위원장 직무대리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차수 변경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새벽 1시쯤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회 심사를 마친 후 1일이 지나지 않으면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국회법 93조의2를 근거로 이날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면책범위 등 놓고 민주당 의원들끼리도 진통국민의힘이 빠진 채 이어진 법사위는 다른 법안들을 일사천리로 의결한 뒤 오전 2시를 넘긴 시각부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안건인 언론중재법 심의에 들어갔다. 법안의 일부 내용을 둘러싸고 민주당 법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고, 2시간 가까이 심사가 이어졌다.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은 공익신고자보호법 관련 보도나 기타 공적 관심사와 관련된 보도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 면책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치게 넓은 면책을 허용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송기헌 의원 등은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범위를 넘는다며 이를 반대했다. 오전 3시를 넘겨 약 30분간 정회를 한 채 논의를 한 뒤에야 해당 조항을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대신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중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은 경우’ 등 일부를 삭제하는 선에서 논의를 마무리했다. 손해라는 결과를 통해 중과실을 추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수술실 CCTV·구글갑질방지법 등도 민주당 단독 처리한편 법사위는 ‘인앱(In App) 결제’ 강제 도입을 막는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이날 의결했다. 사립학교 교사를 새로 채용할 때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안도 법사위를 통과했다. 언론중재법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에서 의결된 쟁점 법안들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의 처리에도 불참했다. 이 밖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도 법사위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 조국 “천신만고끝…언론개혁법 통과” 환영

    조국 “천신만고끝…언론개혁법 통과” 환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천신만고 끝에 검찰개혁법안에 이어 언론개혁법안이 통과되었다”며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를 환영했다. 조 전 장관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허위, 조작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하여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영미법 국가에서 다 운용하고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학자로서 도입을 주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되면 형법상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대폭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적 사안’과 관련한 ‘공인’ 대상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범죄로 처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형법 309조의 출판물에 의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도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는 형법 310조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자체를 폐지하는 법안이 제출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지난 13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실에 관한 명예훼손죄를 처벌하는 규정과 모욕죄를 삭제하고, 명예에 관한 죄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서 4년 10개월간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약하다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열린캠프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은 문재인 정부가 악의적인 언론악법을 추진한다고 비판했다. 노무현 대통령 공보특보로 일했던 유 전 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과 언론 문제로 의견 교환을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2002년 7월 일본 신문사 논설위원단과 합동 인터뷰에서 당시 노 대통령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한계에 봉착했다. 6·15 정상회담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대북관계의 부분적 중단도 고려해야 한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하지만 당시 언론 보도에 노 전 대통령은 “왜 언론은 나의 수많은 발언 중 문제되는 부분만 쏙 뽑아서 싸움을 붙이나?”라고 정정보도를 받아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한겨레 기자 출신인 유 전 구청장은 깜짝 놀라 “언론은 특별한 말을 보도하지 평범한 말은 보도하지 않는다”고 설명해야만 했다고 한다. 유 전 구청장은 “걸핏하면 ‘가짜뉴스’ 타령을 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서 언론악법 추진도 가짜뉴스 근절이라는 자기들 나름의 성스러운 작업의 일환”이라며 “명분 있는 일이라면 제발 명분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 “임성근, 재판에 개입” “개인적 친분 따른 조언”

    “임성근, 재판에 개입” “개인적 친분 따른 조언”

    재판개입 혐의로 탄핵 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 재판에서 임 전 부장판사의 법정 구술 등의 수정 요청이 법관의 독립을 침해한 것인지를 놓고 공방전이 펼쳐졌다. “재판에 개입한 것”이라는 국회 측과 “개인적 친분에 따른 조언”이라는 임 전 부장판사 측의 의견이 팽팽히 엇갈렸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후 대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의 세 번째 변론 기일을 열었다. 이날 국회 소추위원으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임 전 부장판사는 두 번째 변론기일에 이어 이날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재판에서는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 소추 사유가 된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지국장의 재판 개입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의 판결 내용 수정 지시 ▲프로야구 선수 원정도박 사건 재판 개입 등 3가지 의혹 사건이 주된 쟁점이 됐다. 국회 측은 “임 전 부장판사는 가토 다쓰야 전 지국장 사건의 재판장을 불러 법원행정처의 지시를 전달했지만, 행정처 지시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며 “이는 스스로 부적절한 행위라는 것을 인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임 전 부장판사 측은 국회 측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일부 내용만으로 이야기를 꾸미고 있다며 반박했다. 임 전 부장판사 측은 국회 측이 주장하는 재판 개입 의혹은 개인적 친분을 토대로 한 조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헌재는 다음 기일을 정해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 윤석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없었다”…丁 “日총리인 줄”(종합)

    윤석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없었다”…丁 “日총리인 줄”(종합)

    논란 커지자 해당 발언 인터뷰서 삭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온갖 발언 논란 속에서 이번엔 지역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 중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해당 발언이 별다른 설명 없이 인터뷰 기사에서 삭제되자 ‘검열 논란’까지 불거졌다. 윤 “후쿠시마 원전 폭발한 것 아니다…방사능 유출 안 돼”트위터 등에서는 5일 오전 ‘후쿠시마 원전’과 해당 일간지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는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거나 인용되는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오후 늦게 공개된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했다. 체르노빌과 같은 등급 사고…방사능 대기중 배출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후쿠시마현 원전의 변전 설비가 침수돼 발생한 사고다. 변전 설비 고장으로 냉각수 공급 시스템이 멈췄고, 그 결과 노심의 온도가 상승해 노심용융이 일어났다. 고온으로 인해 수소 폭발이 발생했고, 그 바람에 원전 격납용기가 손상돼 방사능이 누출됐다. 이후 격납용기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내부 공기를 대기로 배출했고, 뜨거워진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 외부에서 끌어온 물이 지하 등으로 스며드는 등 방사능과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최고 단계인 7단계로 분류돼 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다가 밤늦게 삭제됐다. 원희룡 “대통령 기본 자질 無”…유승민 “안전 과신은 금물” 국민의힘 내 경선 경쟁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인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등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비호감을 표시하는 여러 의제가 윤 전 총장 생각에서 저절로 나온 이야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이 안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사성 물질이 일본 동쪽 바다를 오염시켜 우리에게도 영향이 있는데, 가볍게 이야기를 하신 것 아닌가”라며 “원전이 중요해지는 시기라 해도 안전을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된 방출수를 방류하는 문제에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발언은 조심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윤 캠프 “첫 기사는 의도와 다르게 반영…이후 조정” 이에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경위를 설명했다. 캠프 측은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며 “지면 매체의 특성상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기사에 담는 것은 불가피한 만큼 의미가 다르게 전달되면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尹 ‘후쿠시마’ 발언에 맹공 더불어민주당도 윤 전 총장의 ‘후쿠시마’ 발언에 맹공을 가했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로, 위험하다.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세계관은 19세기에 가능할 법하다”며 “방사성 물질이 다량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을 두고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대선은 ‘아무말 대잔치’가 아니다. 일본 총리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지적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셀프 디스’는 이쯤 하면 자해가 아닌 국민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연일 터져나오는 ‘말실수’를 겨냥한 비판도 쏟아졌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미니즘이나 불량식품 발언 등 듣도 보도 못한 수준의 막말을 하니 국민은 이런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국격이 참 웃기게 될 것이란 우려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언행을 보니 정치 초년생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120시간이나 민란, 부정식품 발언 등 매일 한 건씩 사고를 치던데, 역시 정치와 검찰의 영역이 다른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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