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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열·능력·지역안배에 역점/법무부·검찰 대폭인사 배경

    ◎정총장 친정체제 구축… 분위기 쇄신/법무차관·중수부장 호남 출신 기용/고시 15·16회 실세로 부상… 적체해소에 숨통 15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수뇌부에 대한 인사이동은 정구영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4개월 반만에 이뤄진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서열과 능력,지역안배 등 인사요소를 모두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그 동안 검사장급인 법무부 국장과 대검부장을 비롯,일선 검사장들의 재임기간이 대부분 2년이 지나 심각한 인사적체를 겪으면서도 승진 및 수평이동할 자리가 없어 인사단행을 계속 미뤄왔었다. 그러나 정 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인 한영석 전 서울고검장(현 형사정책연구원장)에 이어 최근 김동철 부산고검장(법률구조공단이사장 내정)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함으로써 고검장 자리가 두 자리가 비게 됨에 따라 이날 검찰 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시 15회의 선두주자들로 오는 7월말 검사장 계급정년(8년)에 걸린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부산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고시 15회까지 고검장으로 진출하고 고시 16회가 검찰의 요직인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대검중앙 수사부장에 발탁됨으로써 검찰의 실세로 떠로은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예상과는 달리 호남 출신인 조성욱 광주고검장과 신건 교정국장,유순석 광주지검장을 법무부 차관,대검중앙수사부장,교정국장 등 요직에 임명,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점도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법무부 차관에는 그 동안 서울지검장이 승진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고검장이 차관으로 전보발령된 것에 대해 검찰관계자들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의 설치와 함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대검중앙수사부장에 신 교정국장을 임명한 것은 지역안배의 고려측면도 있지만 중앙수사부 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장 사건」 등 큰사건 수사의 경험이 많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북 사대부고 출신인 전재기 대구지검장을 곧바로 서울지검장에 중용하고 경북고 출신인 정경식 청주지검장과 정성진 대검총무 부장을 대구지검장과 법무부기획 관리실장에 임명한 것은 아직도 「T·K」 우대의 인사풍토가 배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 총장과 동기생인 조 광주고검장과 서정신 대검차장 등 2명에 대한 대우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조 광주고검장을 직급은 낮은 편이나 실세인 법무부 차관으로 기용하고 서 대검차장을 수석고검장인 서울고검장으로 수평이동시킨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 같은 고시 13회인 김형표 대검감찰 부장은 오는 7월말로 8년의 검사장 계급정년을 앞두고 있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유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중앙수사부장과 함께 대검의 1급참모로 꼽히는 공안부장에는 현 이건개 부장(사시 1회)이 유임됐는 데 이는 오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인 광역의회선거와 봄철 노사분규 및 운동권 학생들의 소요사태 등에 대비,검찰의 공안수사력에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고시 15회와 16회,사시 1·2회는 시험기수에는 차이가 4기나 나지만 비슷한 연배로 당분간 이들에 대한 인사에 있어서는 고충이 계속 뒤따를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열·능력·업적·출신지역 등 모든 면을 고려했지만 이 같은 인적구성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이번 인사는 두번째 임기제 총장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 총장의 친정체제를 구축,검찰의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면에서 검찰 안팎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것과 함께 「수서사건」 등 중요사건을 큰 무리없이 수사해온 최명부 대검중수부장을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기용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공이 큰 송종의 대검강력부장을 대전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논공행상을 앞세운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건의 수사와 인력관리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문책,인사에 반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내주초 검찰수뇌부 인사

    법무부는 11일 고등검사장과 검사장급 등 검찰수뇌부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다음주초쯤 단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그 동안 서울고검장 자리만 비어 있어 검사장급 이상의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미뤄왔으나 인사적체가 누적된 데다 일부 고검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서정신 대검차장(고시13회)이 서울고검장으로,김두희 법무부차관(고시14회)이 대검차장으로,박종철 서울지검장(고시 15회)이 지방고검장이나 법무부 차관으로,김유후 부산지검장(고시15회)이 법무부 차관이나 지방고검장으로 각각 승진 또는 전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전북)

    ○전주시 ▲중앙동 성대규(38·정당인) ▲경원동 김영준(49·제과업) ▲풍남동 강길구(61) ▲전동 정봉욱(42·체육관장) ▲다가동 김준완(52·상업) ▲고사동 임명현(56·약사) ▲교동 남경춘(27·정당인) ▲태평1동 양창호(42·상업) ▲태평2동 김종현(35·건설업) ▲중노1동 김진환(41·제과업) ▲중노2동 임평식(46·상업) ▲남노송동 신치범(45·사업) ▲동완산동 문홍열(44·상업) ▲서완산동 임병오(34·정당인) ▲동서학동 김영근(63·관광업) ▲서서학동 이충하(36·회사원) ▲중화산동 한종남(60·양봉업) ▲서신동 김진순(57·정치인) ▲평화동 김유복(55·농업) ▲삼천동 유영진(35·운동가) 박대평(46·농업) ▲효자1동 김남전(48·한약업) ▲효자2동 최수완(58·농장) ▲김철영(28·정당인) ▲남고동 이덕승(56·농업) ▲서노송동 조용덕(34·사업) ▲진북1동 성준기(49·토건업) ▲진북2동 장판식(53·건설업) ▲인후1동 최진호(41·회사대표) 배창곤(57·상업) ▲인후2동 노승석(55·무직) 문행용(50·약사) ▲인후3동 김영제(44·사업) ▲덕진동 권영길(49·정당인) ▲양재곤(55·농업) ▲금암1동 정우성(44·건설업) ▲금암2동 양쌍수(49·건축업) ▲팔복동 강오석(46·자영업) ▲우아동 김용식(48·농업) 장대현(38·회사대표) ▲호성동 여성국(44·농업) ▲전미동 이희봉(44·회사대표) ▲송천동 강대순(56·토건업) ▲조촌동 강한규(50·농업) ▲동산동 강대선(53·농업) ○군산시 ▲해망동 이길명(44·주택업) ▲신흥동 김동구(49·약업) ▲월명동 박경일(46·사업) ▲오룡동 송상복(35·운수업) ▲신풍동 박풍성(49·사업) ▲삼학동 채규열(50·사업) ▲선양동 송성용(59·무직) ▲명산동 이만수(37·제재업) ▲중앙1동 조현식(39·수산업) ▲중앙2동 박후(42·상업) ▲중앙3동 박이섭(33·회사대표) ▲미원동 박창덕(56·건설업) ▲중동 박흠석(61·무직) ▲흥남동 이덕산(61·농업) ▲조촌동 문기영(44·중재인) ▲경암동 강성묵(47·사업) ▲구암동 차맹열(54·사업) ▲개정동 김영필(50·단체국장) ▲수송동 전종섭(58·공업) ▲나운동 박해춘(59·운송업) 오영철(53·상업) ▲소룡동 노용돈(31·정당인)▲미성동 강태옥(48·농업) ○이리시 ▲창인동 최병기(41·회사원) ▲중앙동 유양면(46·사업) ▲평화동 김홍기(51·병원장) ▲갈산동 송남석(61·행정대서업) ▲주현동 김대오(35·요식업) ▲인화동 임명진(47·사업) ▲동산동 박문기(51·사업) ▲마동 김관기(44·농업) ▲남중1동 강영식(69·회사대표) 김영종(40·약사) ▲남중2동 김화택(52·상업) ▲모현동 김병용(57·회사대표) ▲송학동 음경수(54·약사) ▲목천동 김두식(47·회사대표) ▲계문동 정병호(54·농업) ▲신동 서문재(35·상업) 유만영(32) ▲북일동 최복래(43·여) 이송엽(52·중개인) ▲신흥동 박상래(53·농협이사) ▲팔봉동 황한규(61·정당인) ▲삼성동 권석종(43·체육인) ○정주시 ▲수성동 이두형(57·상업) ▲장명동 김영균(55·상업) ▲상동 성종구(55·건축업) ▲시기1동 이승만(54·제과업) ▲시기2동 허응수(53·상업) ▲시기3동 오홍근(55·상업) ▲연지동 강창규(66·농업) ▲농소동 최충호(48·농업) ▲상평동 최복수(49·농업) ▲과교동 안길용(48·농업) ▲내장동 유사중(53·농업) ▲정일동 차금화(53·주조업) ○남원시 ▲동충동 김율(62·농업) ▲죽항동 공기현(43·정당인) ▲쌍교동 조영연(33·회사대표) ▲노암동 오대철(40·농업) ▲금동 김홍곤(49·상업) ▲왕정동 김종기(52·농업) ▲향교동 김성귀(50·상업) ▲용정동 윤재엽(59·상업) ▲도통동 최학국(39·상업) ○김제시 ▲요촌동 김진국(44·상업) ▲심풍동 나우진(54·정당인) ▲봉황동 유석구(65·농업) ▲검산동 김달중(59·농업) ▲서흥동 박훈(45·상업) ▲교동 안영빈(40·주유소) ▲월촌동 나갑수(44·정당인) ○완주군 ▲삼례읍 홍상표(45·중개인) ▲봉동읍 이광식(58·농업) ▲용진면 유정옥(58·교유사업) ▲상관면 이이동(58·농업) ▲이서면 최의규(57·농업) ▲소양면 오응원(53·제조업) ▲구이면 박금모(43·농업) ▲고산면 서칠성(51·중개인) ▲비봉면 국봉호(44·농업) ▲운주면 이한정(53·광업) ▲화산면 박연제(39·농업) ▲동산면 김진갑(53·우체국장) ▲경천면 성용기(45·농업) ○진안군 ▲진압읍 김정길(41·상업) ▲용담면 김광성(50·농업)▲안천면 허복인(43·농업) ▲동향면 성재병(59·농업) ▲상전면 배진수(52·농업) ▲백운면 서철동(43·상업) ▲성수면 이종규(40·농업) ▲마령면 이한식(58·농업) ▲부귀면 국중성(56·농업)▲정천면 박병열(54·농업) ▲주천면 손희창(52·농업) ○무주군 ▲무주읍 이일석(56·상업) 김재환(66·농업) ▲무풍면 이종근(42·농업) ▲설천면 김영길(46·상업) ▲적상면 김광성(58·농업) ▲안성면 김혁태(42·상업) ▲부남면 정용환(40·상업) ○장수군 ▲장수읍 최봉철(38·농업) ▲산서면 정상윤(56·농업) ▲번암면 김명수(54·농업) ▲계내면 김인배(42·상업) ▲천천면 최용득(44·농업) ▲계남면 김치곤(58·농업) ▲계북면 정희택(49·양조업) ○임실군 ▲임실읍 변세만(55·농업) ▲청웅면 박종철(39·농업) ▲운암면 최종춘(61·농업) ▲신평면 곽도엽(63·농업) ▲성수면 이강영(55·농업) ▲둔남면 김봉수(67·농업) ▲신덕면 김준기(43·농업) ▲삼계면 오현모(38·농업) ▲관촌면 이상섭(62·농업) ▲강진면 정진호(54·농업) ▲덕치면 박정순(60·농업) ▲지사면 이기용(61·회사원) ○남원군 ▲주천면 정준식(38·농업) ▲수지면 강석환(58·농업) ▲송동면 이권기(53·농업) ▲주생면 방규태(58·농업) ▲금지면 황의현(63·농업) ▲대강면 조동주(59·농업) ▲대산면 하정섭(40·사업) ▲사매면 형성만(53·상업) ▲덕과면 백종기(56·농업) ▲보절면 유광종(52·농업) ▲산동면 조용정(61·농업) ▲이백면 양준식(59·농업) ▲운봉면 박용선(45·사업) ▲동면 김종진(37·농업) ▲아영면 유양우(48·정당인) ▲산내면 김찬기(35·우체국장) ○순창군 ▲순창읍 박승현(52·정당인) ▲인계면 한상우(52·건설업) ▲동계면 김용선(37·상업) ▲적성면 김진홍(51·건설업) ▲유등면 정상환(69·농업) ▲풍산면 김형무(49·농업) ▲금과면 설재봉(66·농업) ▲팔덕면 박종표(52·농업) ▲복흥면 김종섭(34·농업) ▲쌍치면 김경곤(46·농업) ▲구림면 김옥남(59·농업) ○정읍군 ▲신태인읍 김병태(51·농업) ▲복면 고정식(57·농업) ▲입암면 문인필(58·농업) ▲소성면 안재복(61·농업) ▲고부면 고재홍(58·농업) ▲영원면 김형인(56·농업) ▲덕천면 김창섭(57·농업) ▲이평면 박재복(60·농업) ▲정우면 조찬진(60·농업) ▲태인면 국희엽(55·창고업) ▲감곡면 유동호(56·농업) ▲옹동면 김용회(58·농업) ▲칠보면 김영기(66·농업) ▲산내면 김광율(53·농업) ▲산외면 김인수(49·농업) ○고창군 ▲고창읍 진남표(44·사업) 김동훈(54·상업) ▲고수면 이종운(44·농업) ▲아산면 최형식(38·상업) ▲무장면 이돈우(56·농업) ▲공음면 최석기(44·상업) ▲상하면 김양진(42·농업) ▲해리면 오균호(44·상업) ▲성송면 반기진(56·농업) ▲대산면 김기채(42·농업) ▲심원면 전종열(44·수산업) ▲흥덕면 신세제(47·농업) ▲성내면 고병원(50·농업) ▲신림면 유길규(63·농업) ▲부안면 전재준(58·상업) ○부안군 ▲부안읍 이병학(33·상업) 김형락(46·건설업) ▲주산면 김명수(52·우체국장) ▲동진면 박상호(40·농업) ▲행안면 김명석(46·농업) ▲계화면 이신호(50·수산업) ▲보안면 김용진(53·보험업) ▲변산면 김선곤(42·농업) ▲진서면 김원경(50·상업) ▲백산면 이종호(61·농업) ▲상서면 백남언(43·농업) ▲하서면 김진규(50·수산업) ▲줄포면 김영후(59·농업) ▲위도면 신복연(60·어업) ○김제군 ▲죽산면 안택(50·농업) ▲백산면 이석현(52·농업) ▲용지면 황호방(36·농업) ▲백구면 윤창호(54·농업) ▲부량면 신현기(57·농업) ▲만경면 유병오(59·제재업) ▲공덕면 최병대(35·농업) ▲청하면 치사원(58·농업) ▲성덕면 강병문(54·농업) ▲진봉면 반찬민(56·농업) ▲금구면 경은천(36·농업) ▲봉남면 김진호(51·상업) ▲황산면 최상규(49·농업) ▲금산면 김종석(62·농업) ▲광활면 여홍구(44·사업) ○옥구군 ▲옥구읍 전우세(61·농업) ▲옥산면 문행권(37·농업) ▲회현면 강대권(62·농업) ▲임피면 이종영(37·축산업) ▲서수면 김중선(53·농업) ▲대야면 고용수(39·상업) ▲개정면 이세원(43·축산업) ▲성산면 이인효(39·농업) ▲나포면 이병조(53·농업) ▲옥도면 이종배(39·수산업) ▲옥서면 여승웅(49·수산업) ○익산군 ▲함열읍 김철환(51·상업) ▲오산면 김수근(58·사업) ▲황등면 이상환(56·농업) ▲함라면 남궁신영(33·농업) ▲웅곤면 임락택(60·농업) ▲성당면 박장환(51·창고업) ▲용안면 양종규(42·농업) ▲낭산면 유승태(67·농업) ▲망성면 신영철(40·농업) ▲여산면 이상준(59·농업) ▲금마면 소주형(26·농업) ▲왕궁면 임병조(56·농업) ▲춘포면 이준호(51·농업) ▲삼기면 주방식(58·농업) ▲용동면 김은호(55·농업)
  • 2월9일 이후 영장청구/정 검찰총장

    ◎“「뇌물외유」 명백한 범죄해당” 국회상공위 소속 이재근·박진구·이돈만의원의 뇌물외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월9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28일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오늘 아침 이종남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뒤 신병처리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서정신 대검차장과 박종철 서울지검장 등과 협의,일단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시내 모처에서 정총장과 만나 『검찰의 구속판단은 타당하지만 현재 민생치안,걸프전쟁 등 국가적 주요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임시국회가 개회중이고 「모든 의원은 헌법상 형행범이 아닌한 회기중 체포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을 존중해 이들 세 의원에 대한 신병처리를 임시국회가 끝난뒤에 하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의 이같은 지시는 『국회 차원에서 자정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측에서 이를 참작해 주기를 희망한다』는박준규 국회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총장은 이에앞서 『검찰은 세 의원들의 행위가 명백히 범죄에 해당하며 뇌물사건에 관한 일반적 처리원칙에 비춰 보더라도 구속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돼 법무부장관에게 구속을 품신했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은 회기중일 때는 헌법적 절차에 의해 정부에 구속품신을 하고 국회의 체포 동의가 필요하며 회기중이 아니더라도 검찰내규에 의해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법무부장관에게 구속품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총장은 또 『이들 세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국회에서 중징계할 경우 검찰의 신병처리 방침에 변화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같은 정치적 문제는 총장 입장에서 상상하거나 고려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면서 『세 의원에 대한 선별처리 방침은 없다』고 말해 이들 세 의원을 함께 구속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정총장은 이들 세 의원 말고도 무역협회로부터 돈을 받아 외유를 다녀온 상공위 소속 다른 의원 20명과다른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는 『현재 다른 의원들의 행위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더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신중히 판단할 몇가지 대목이 있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총장은 그러나 「신중히 판단할 몇가지 대목」에 대해서는 『아직 주류가 되는 사실도 처리하지 않은 단계에서 방계사항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설명을 회피했다.
  • 세 의원 영장청구 “연기”/검찰/정치권 요청 수용… 신중 검토

    ◎오늘 수사 중간결과 발표 국회상공위 소속의원 세명의 「뇌물외유」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7일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2월9일 직후로 미룰 계획이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이날 『당초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번주초에 하기로 했으나 임시국회 회기 이후로 미뤄달라는 정치권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종남 법무장관과 연일 협의중에 있으며 28일 이장관과 다시 만나 검찰의 방침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히고 『검찰의 구속방침에도 변함이 없으나 국회 회기중이어서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또 구속영장 청구시기에 관한 검찰의 최종 방침과 함께 그동안의 수사 중간결과를 28일중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관은 정총장과 26일에 이어 27일에도 만나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회기중에 청구되고 이에따른 의원 체포동의안이 지체없이 제출될 경우 국회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이 파생될 우려가 많을 것이라는 당정협의 내용을 설명하며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늦춰질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일요일인 27일에도 박종철 검사장과 변진우 제3차장,이종찬 특수3부장 등 관계자들이 모두 출근해 이들 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박검사장은 구속영장 청구시기와 관련,『우리로서는 그 누구로부터도 지시나 연락을 받은 바 없어 이번주초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오늘로서 언제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모든 수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돈만·박진구의원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형법의 뇌물수수 혐의를,이재근의원에게는 뇌물수수혐의 외에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의원은 미주 자동차업계 시찰을 떠나기 전날인 지난 6일 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경비조로 1만달러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아 외환관리법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이의원 등에게 여행경비를대준 자동차공업협회 전성원회장과 임도종부회장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 출두땐 “여유”… 나올땐 “초췌”/세 의원 철야조사의 언저리

    ◎이위원장,“뇌물수수로 모는건 야당탄압”/담당검사들,수사결과에 만족스런 표정 자동차공업협회 등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회상공위의 이재근위원장 등 세의원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끝나 이 사건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의원 등은 25일 하오5시쯤 검찰에 자진출두,18시간 동안 밤을 새워 피의자 신문을 받은뒤 26일 상 하오에 모두 귀가했다. 밤을 새운 때문인지 세의원은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설때는 출두할때의 다소 여유있던 모습과는 달리 초췌한 표정이었다. 이의원은 조사가 끝난뒤 기자실에 들러 『국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돈만의원은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해 후련하다』면서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의원 등은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특수3부 검사실에서 이종찬 부장검사와 이훈규·이건종검사와 마주앉아 단독신문을 받았다. 이부장검사 등 검사들은 신문내용을 직접 타이핑해 가며 조사를 벌였고 의원들에게 가끔씩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애를 썼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귀띔이었다. 의원들이 신문이 시작된 뒤 몇시간동안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검사들이 곤혹스런 모습으로 조사도중에 몇차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위원장과 박진구의원은 대체로 혐의사실을 순순히 진술했으나 이돈만의원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수사 검사가 전했다. 조사를 하는동안 10층 검사실주변에는 통로문을 걸어잠그고 수사관들을 배치,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나 의원들은 화장실에 들르러 나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하오10시쯤 복도로 나온 이위원장은 『이런식으로 걸면 구속되지않을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느냐』고 불평했다. 이위원장은 또 『국가를 위한 공적인 활동을 하는데도 이를 뇌물수수로 보는 것은 지나친 처사로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종철 서울지검 검사장은 26일 상오 평소 출근시간보다 이른 7시50분쯤 출근해 수사결과를 검토한 뒤 곧바로 서소문 대검청사로 가 서정신 대검차장·최명부 중앙수사부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정구영 검찰총창에게 수사경과를 보고하고 이들의 신병처리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뒤 구속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에도 함구로 일관해오던 이부장검사 등 수사검사들도 구속방침이 정해지자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기자들에게 일부 밝히는 등 수사가 만족스럽게 끝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수사검사는 『의원들이 비교적 순순히 신문에 응해 조사가 순탄하고 진지하게 진행됐다』면서 『한 의원은 조사가 끝난뒤 신문조서를 읽어보며 「검찰의도대로 완전히 엮었다」고 불평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다른 검사는 『이번 사건은 국민의 여론 때문에 구속이라는 강경방침쪽으로 흘러가게 됐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수사검사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구속·불구속을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겠느냐』고 신병처리방침에 대해 말문을 열지않던 검사들은 구속방침이 결정된 뒤 『그것이 이같은 사건을 막는데 올바른 길이아니겠느냐』고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부장검사는 이날 낮12시쯤 새로 밝혀진 혐의사실 등을 기자들에게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고 『외환관리법·정치자금법 등의 적용문제는 공소유지 전략상 설명해 줄 수 없다』고 공소유지를 위한 또다른 방안이 있다는듯 자신있는 표정이었다. 이번 사건을 지휘한 이부장검사는 작달막한 키에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전형적인 수사검사로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으로 있을때 장세동씨를 구속하기도 했었다.
  • “잘못 있다면 처벌 달게 받겠다”/「뇌물외유」 세 의원 출두

    ◎질문공세에 “죄송” 침묵만/율사출신 의원과 동행… 착잡한 표정/의원들 혐의 부인에 고성 오가기도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단체들로부터 7만7천달러의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회상공위 소속 이재근의원 등 세 의원이 25일 하오 검찰에 자진출두함으로써 이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가 급진전하고 있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는 이날 이종찬 부장검사가 이의원을,이훈규검사가 이돈만의원을,이건종검사가 박진구의원을 각각 맡아 이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철야심문했다. 이날밤 이의원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부장검사실 등 검사실에서는 의원들이 혐의사실을 계속 부인하는 바람에 검사와 의원간에 고성이 오고가는 등 몹시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박종철 서울지검장은 이날 하오10시쯤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도 빠른 시일안에 사건이 종결되기를 바라고 있으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하오4시55분쯤 이재근의원이 서울1 느1204호 검정색 로열승용차를 타고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15분 사이에 각각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출두했다. 의원들은 청사에 도착한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10층 이부장 검사실로 올라가 잠시 대화를 나눈뒤 5시40분쯤 각 검사실로 가 조사를 받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재근의원은 카메라와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기 위해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채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다 사진기자들과 한동안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도착한 박의원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법률적용은 검찰의 소관사항이며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이의원도 기자들의 질문공세와 카메라를 피해 착잡한 표정으로 검사실로 직행했다. 이날 이재근의원 등 평민당의원 2명의 검찰출두에는 조승형·이상수·조찬형의원 등 세 의원이 변호인 자격으로 동행,박종철 서울지검장 등을 만나 입장을 설명한 뒤 하오5시30분쯤 청사를 떠났다. 조승형의원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2시30분쯤 이부장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하오5시쯤 3명이 같이 출두하겠다』고 알려왔으며 이들의 통보에 따라 서울지검은 박종철 서울지검장 주재로 변진우 3차장검사와 이부장검사 등이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신문내용 등을 점검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이의원 등이 이날 밤 10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동안 검사실 주변에는 수사관과 직원 등 10여명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를 보였다.
  • 박종철군 4주기/재야단체 추모식/대학생 1천명 시위

    고 박종철군 4주기를 맞아 박군추모 기념사업회와 「전민련」 등 6개 재야단체회원 2백여명은 14일 하오6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박군 추모식 및 인권보고대회」를 갖고 각종 고문사례 발표와 반고문 인권옹호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서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도 이날 하오2시 동국대에서 추모집회를 가진뒤 교문밖 진출을 시도하려다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박종철군 4주기 추모식

    고 박총철군이 4주기 추모행사가 13일 정오 박군의 가묘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군 마석 모란공원묘지에서 아버지 박정기씨(63) 등 유가족과 「민가협」을 비롯한 재야단체회원·학생·시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인권변호사 조영래씨

    재야관련 변호활동에 힘썼던 조영래변호사(43)가 12일 0시8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숨졌다. 조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69년 서울대 법대를 나와 71년 제13회 사법시험에 합격,82년 변호사 개업을 한뒤 권인숙양 성고문사건·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등의 변호를 맡아왔다. 발인은 14일 상오8시30분. 영결식 상오10시 명동 YWCA. 장지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묘원. 유족으로는 부인 이옥경씨(42)와 두 아들이 있다. 784­8299.
  • 막오른 고시13회 검찰총장시대/각의,신임 정구영 총장 인준의 함축

    ◎정치적 중립·독립성 확보가 과제/한영석 서울고검장등 6명이 치열한 경합/소신갖고 업무 추진하게 동기생 퇴진할 듯 정구영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12월5일 임기만료되는 김기춘 검찰총장의 후임 총장으로 의결됨으로써 검찰에서는 고시13회 총장시대가 열리게 됐다. 고시13회는 8회와 함께 고시사상 가장 많은 1백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할 만큼 인재들이 많아 일찍부터 「태풍의 눈」으로 주목돼 왔다. 이에 따라 12회인 김총장의 후임을 고르는 과정에서 정수석은 물론 한영석 서울고검장,서정신 대검차장,허은도 법무연수원장,김동철 부산고검장,최상엽 법제처장 등 13회 출신의 고검장급 이상 후보 6명 모두가 검찰총장의 재목으로는 조금도 손색이 없는 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무척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학연과 지연 등을 이용,정치권과 실력자 등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여 검찰내부의 분열상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경남 하동출신의 정차기총장은 법무부 검찰국장,부산·서울 지검장,광주고검장 등 화려한 경력이 말해주듯 출중한 업무추진력과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인품을 갖추고 있어 검찰 안팎에서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차기총장으로서는 그러나 임기제 총장으로서는 두번째 총장으로 준사법기관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6공화국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검찰총장의 임기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임기제 첫 총장인 김총장시대가 이같은 검찰의 중립성확보를 위한 개막기였다면 차기 정총장시대는 이를 다지고 완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찰내부의 분위기쇄신이 절실히 요구되며 승진·전보 등 인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일반론이다. 13회 총장시대가 열렸지만 고시13회는 고등검사장외에 검사장과 고등검찰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인사문제가 검찰의 분위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검사장급 이하는큰 문제가 안된다 하더라도 고등검사장급들도 대부분 아직도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50대 초반들이어서 일본처럼 동기생중 1명이 검찰총장에 발탁되면 나머지 동기생들이 자진 퇴진하는 풍토가 마련되지 않은 터이고 보면 함부로 퇴진을 종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검찰내부에서는 임기제 총장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선만큼 선정과정에서 치열한 경선을 벌이다 밀린 동기들은 새 총장이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용퇴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고등검사장급이 갈 수 있는 자리는 대검차장과 서울·부산·대구·광주 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및 법무부차관 등 7자리에 불과한데 현재 14회의 김두희 법무부차관과 김경회 대구고검장을 제외한 5자리를 모두 13회가 차지하고 있어 이들 가운데 일부라도 용퇴하지 않는한 검찰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는 인사이동은 극히 어려운 처지이다. 13회의 인사요인이 생기지 않을 경우 91년 7월31일로 검사장 계급 정년(8년)이 임박한 고시15회의 선두주자인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 부산지검장,황길수 법무부 법무실장을 비롯,13회의 김형표 대검감찰부장 등이 앉은 자리에서 물러나야할 판이다. 결국 이들중 1∼2명이라도 용퇴하는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정차기총장이 주도하는 인사는 내년 봄쯤으로 미뤄지고 그 규모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총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무리한 인사를 단행했다가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보다는 동기생들에게 용퇴할 시간적 여유를 주어 지난 88년 3월 이래 정체돼 있는 검사장급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확고한 정총장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차기총장은 이같은 인사를 통해 내부 분위기의 쇄신을 꾀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곧바로 자리를 옮겼다는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고 보다 중립적이며 정의로운 검찰권의 행사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을 확립하는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하는 문제는 아직 미지수라고 밖에 할 수 없다. 탁월한 업무수행능력과 함께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추고 있는 정차기총장이기 때문에 이같은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검찰상을확립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그를 아끼는 주변의 평가이긴 하지만. 따라서 정차기총장으로서는 지금까지 걸어온 경력을 십분활용,보다 폭넓고 도량있는 자세로 인사를 관리하되 엄정한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지혜와 용기를 다 동원해 국가검찰의 권위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같은 일에는 상당수 동기생의 용퇴 및 후배들의 철저한 보필과 우리 사회의 이해가 뒤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 상황판단·두뇌회전 빠른 보스형/검찰총장 내정 정구영씨(얼굴)

    상황판단과 두뇌회전이 빠르고 활달한 성격에 보스 기질도 있어 상하간에 인기가 높다. 1년8개월여 동안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으면서 노태우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최 측근에서 보좌한 청와대 실세. 특히 5·7특별담화 이후 발족된 특명사정반을 총괄지휘해 공직사회에 찬바람을 일으켰다. 고시 13회의 선두주자로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자신에게 엄격한 외유내강형. 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한 「악운」 때문에 광주고검장으로 「견책성 영전」을 하기도 했다. 취미는 테니스. 부인 유혜성여사(48)와 1남1녀.
  • 정책추진 유공 훈ㆍ포장자

    ◇민생치안대책 △황조근정훈장=송종의 대검강력부장 △녹조〃=김경구 대구지검수사과장 조재환 서울시경보안과장 △근정포장=윤치호 광주지검검사 허만종 부산지검수사과장 이희영 전주지검사무관 최광식 경기도경경정 김수철 치안본부〃 △대통령표창=김수철 인천지검검사 김태수 대검수사사무관 서우정 서울지검동부지청검사 이인규 부산지검동부지청〃 서승준 수원지검〃 최진안 서울지검북부지청〃 김영무 보사부사무관 김용식 치안본부경정 유영주 서울시경경위 구정옥 치안본부경감 이팔호〃총경 정락진 서울시경경정 김길수 노량진서경사 김광수 사하서경장 허덕부 사하서순경 이장홍 대구서부서경장 이성형 부평서경위 신효성 안양서경장 박창복 충북도경경위 강경순 대전서부서경장 김기술 전주서순경 백철우 전남도경총경 권혁창 경주서경장 김영현 경남도경경위 서울지검(단체) 전주지검(〃) 서울시경(〃) △국무총리표창=송완용법무부주사 한상호보사부〃 안민태 마산지검〃 이부영 서울지검주사보 임선한〃〃 박용수〃서부지청〃 이승원 청주지검〃 송재섭 치안본부경위 오성환〃〃 현성일〃경정 김종완〃경위 백석천〃〃 최영환서울시경경장 노흥식종로서〃 황규돈관악서〃 문태숙 부산진서순경 신재수 대구중부서순경 우준환 부평서〃 김덕영 안성서경장 최승현 춘천서순경 지종복 원주서〃 박성순 홍성서〃 김홍예 충남도경경장 오천길 전북도경〃 유승재 광주북부서순경 우제춘 광양서경장 김충한 안동서순경 노장석 경남도경경사 강성남 제주서경위 광주지검 순천지청(단체) 대구서부서(〃) 부천서(〃) 대전 유성구청(〃) ◇산업평화정착 △녹조근정훈장=송영중노동부사무관 △근정포장=이영대노동부사무관 △대통령표창=최상관 부산지검울산지청검사 김동섭노동부사무관 박종철〃〃 박기종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강호경 치안본부경정 김병기〃〃 주영도 부산북부지방노동사무소 사무관 정태영 안양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주사 백만종 서울지방노동청〃 조천행 상공부금속기좌 정인환내무부주사 최동환 경남도청사무관 울산지방노동사무소(단체) 울산서(〃) 울산시(〃) △국무총리표창=윤태식 포항지방노동사무소근로감독주사보 신상태 부천〃〃주사 육창수 서울시주사보 안효범 경남도경경위 정진웅치안본부경감 정상종 마산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주사 ◇환경보전 △대통령표창=고윤화 환경처공업기정 최신철〃서기관 이장희 대전지방환경청 화공기좌 진홍철 광주지방환경청 보건기좌 대구지방환경청(단체) △국무총리표창=홍준석환경처사무관 최기덕 서울지방환경청 보건기좌 김덕우환경처사무관 정경수〃보건기좌 ◇교통난해소 △근정표창=정상호교통부사무관 △대통령표창=김효영 부산시사무관 민항식 대전시〃 황재찬 대구시〃 유병국치안본부경무관 김재의 서울시경총경 서울시 중구청(단체) 강남서(〃) △국무총리표창=이상신 인천시사무관 주선영 서울시주사보 정정남 광주시주사 이용석 부산시경경위 최광훈 인천시경경장 임대산 충남도경경위 ◇과학기술진흥 △대통령표창=정윤 과기처금속기좌 박영탁 상공부기계기좌 한국전자통신연구소(단체) △국무총리표창=김용환 과기처기계기좌 정병순 특허청섬유기좌 김중호 과기처기계기사 ◇교육개혁 △대통령표창=김왕복 문교부사무관 김명래〃〃 강병운〃〃 △국무총리표창=김희중 대구시교위사무관 박표진문교부주사 최우철 부산시교위사무관 김진철문교부건축기사 순천시교육청(단체) ◇주택 2만호건설 △대통령표창=권만희건설부사무관 송영종〃 토목기좌 성남시(단체) △국무총리표창=천안시(〃) ◇농어촌발전유공 △대통령표창=조방환농수산부사무관 충남 연기군 농촌지도소(단체) ◇경제정의실현 △대통령표창=서병훈경제기획원사무관 허종구재무부〃 김춘선경제기획원〃 박중수국세청〃 이가복경제기획원〃 강민구내무부주사 김기녕상공부사무관 김성진재무부〃 박남균 중부지방국세청 세무주사 송파세무서(단체) ◇계몽ㆍ홍보 △대통령표창=설정곤보사부주사 김원숙공보처사무관 고정석국방부대령 이형석노동부사무관 배재욱 대검고등검찰관 박동현 대구시주사 김광재교통부사무관 정진대상공부〃 강원도 춘성군(단체) 서울시 강동구청(〃) △국무총리표창=이수기 대전시사무관 박영환강원도청〃 문상재 부산중구청〃 김수성동자부〃
  • 강민창씨 무죄 관련 상고이유서 곧 제출/검찰

    검찰은 박종철군 고문치사은폐조작사건 등의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강민창전치안본부장 등 4명에 대해 선고직후 상고한데 이어 이번주안에 법리 오해와 채증법칙위배를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 변협 인권위 30명 박회장 사퇴 권고/강민창씨 변론 이유

    대한변협 인권위원회(위원장 유현석)는 5일 박승서변협회장이 서울대생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강민창전치안본부장의 직권남용 등 사건 항소심공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것은 인권확보를 최우선의 과제로 하는 변협회장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소속변호사 30명을 전원이 사퇴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와함께 박회장에 대해서도 회장직을 사임할 것을 권고키로 결의했다. 대한변협소속 변호사들이 회장에 대해 집단적으로 사퇴를 권고한 것은 지난74년 강신옥변호사의 구속과 관련,곽명덕당시 회장의 사임을 권고한데이어 2번째이다. ◎박회장,사퇴거부시사 박승서 대한변협회장은 이에대해 『본인이 강민창씨 사건을 맡은 것은 변협회장으로 선출되기 이전인 지난88년 4월』이라며 『흉악범이나 간첩 등 어떤 피고인이더라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고 변호사는 이들을 변호해줄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말해 사퇴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 고문철폐 서명운동 경찰봉쇄로 무산

    「박종철기념사업회」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재야단체 회원 20여명은 31일 상오10시쯤 서울 중구 명동성당앞과 을지로입구 전철역 등지에서 고문철폐를 주장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들은 명동성당 앞에 모여 「고문없는 세상에 살고싶다」는 플래카드와 피켓을 든채 을지로입구 전철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뒤 역구내에서 30분남짓 약식집회를 갖고 서명운동에 들어가려 했으나 전경 70여명에 의해 서명용지 등을 빼앗기고 상오10시30분쯤 해산됐다.
  • “마약추방 국민공감대 확산을”/노대통령,유공자 초청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23일 『마약은 인류최대의 공적』이라고 지적하고 『마약없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하여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나 여러 민간단체들이 앞장서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마약추방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결요건』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마약퇴치 국민대행진」행사 개최등 마약퇴치에 공이 큰 신우식 서울신문사장,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여류극작가 박정란씨,박종철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등 16명을 청와대로 초청,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청소년과 가정주부들을 마약의 피해로부터 우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난번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공동주최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마약퇴치를 위한 국민대행진」은 마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더욱 지속적이고 내실있게 추진,마약추방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확산시키는 범국민운동의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로 초청된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신우식 △김천주 △박정란 △박종철 △이응진(KBS프로듀서) △이학규(MBC〃) △주왕기(강원대 약대학장) △주선애(YWCA바른삶 실천운동위원장) △김문희(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전영록(가수) △김소유(서울신문 광고영업본부장) △김균미(〃사회부기자) △유창종(대검마약과장) △이근명(치안본부 형사과장) △장영수(보사부 마약관리과장) △한덕기(체육부 청소년지도과장)
  • 고문 무죄선고 항의/치안본부앞서 시위

    「박종철기념사업회」 「민주화실천유가족협의회」 등 12개 재야단체소속 30여명은 22일 상오10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앞에서 강민창전치안본부장 등 박군고문 은폐기도 경찰관 4명이 무죄선고를 받은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20분만에 경찰에 의해 모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 박종철 고문관련자/「무죄판결」항의성명/야당ㆍ재야단체

    「박종철기념사업회」ㆍ「이한열기념사업회」ㆍ평민ㆍ민주ㆍ민중당ㆍ「통일추진위원회의」 등 12개 야당 및 재야단체는 20일 박군고문살인 은폐ㆍ조작관련자들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 서울고법판결 비난/박종철군 기념사업회

    「박종철군기념사업회」는 18일 강민창전치안본부장 등에 대한 법원의 무죄선고와 관련,성명을 내고 『서울고법의 이번판결은 고문을 합법화하고 이땅에 민주ㆍ인권을 정착시키려는 범국민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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