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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양육비 미지급… 60대 남성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0년간 양육비 미지급… 60대 남성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60대 남성이 약 10년 동안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2월 아내 B씨와 이혼하면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A씨는 이혼 이후 약 10년 동안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2022년 3월 법원으로부터 미지급된 양육비 중 5000만원을 매월 100만원씩 50개월간 지급하라는 이행명령을 받고 나서도 계속 주지 않았다. A씨는 2023년 5월에는 정당한 이유없이 3차례 이상 양육비를 보내지 않아 감치명령까지 받았으나 이후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B씨에게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는 118개월치로 총 1억 1800만원에 달한다. 재판부는 “감치명령 결정을 받은 사람은 1년 이내에 양육비 채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다만, A씨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행명령에 따른 양육비를 초과하는 5200만원을 B씨에게 지급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전광훈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尹, 감방서 담금질 해야”

    전광훈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尹, 감방서 담금질 해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며 과격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전 목사는 1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이미 국민 저항권이 발동된 상태이고 국민 저항권은 헌법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 토요일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한다”며 “국민 저항권이 발동됐기 때문에 우리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괜찮다. 한번은 구속이 돼야 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도 구속이 됐다. 감방에서 담금질을 해야 마지막 후반기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내가 해냈다’며 하늘 끝까지 교만했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윤 대통령을 감옥에 가둔 것은 우리에게, 광화문에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집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6000명이 모였다. 앞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19일 새벽 구속됐다. 서부지법 앞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후문 담장을 넘어갔다. 돌을 던져 창문을 부순 뒤 법원 건물 내부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기자 등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87명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20일 오후 대통령 관저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지법 집회에서 일부 폭력적인 참여자들에 의해 선동된 ‘애국 시민’에 대한 강압 수사를 중단하고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팬 뛰어넘은 조준희, “한 번 더” 응원에 덩크 콘테스트 우승…버튼 불참에 국내 대결로

    팬 뛰어넘은 조준희, “한 번 더” 응원에 덩크 콘테스트 우승…버튼 불참에 국내 대결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조준희가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자신의 팬을 뛰어넘는 묘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준희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50점 만점을 받아 정상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분위기를 휘어잡으면서 1위를 차지했는데 본 경기 전반을 마치고 진행한 결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3점슛 콘테스트 최성모에 이어 조준희까지 삼성 선수들이 이날 트로피를 휩쓸었다. 또 국내외 선수가 통합되고 첫 대회인 2022~23시즌엔 렌즈 아반도(당시 안양 정관장), 지난해엔 패리스 배스(당시 수원 kt)가 정상에 올랐는데 올해는 국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덩크 콘테스트는 디욘테 버튼(정관장)이 장염 증세로 불참하면서 국내 선수 대결로 치러졌다. 조준희와 손준(대구 한국가스공사), 이광진(창원 LG)은 60초가 주어진 1차 결선에서 각 45점을 받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준희가 2차 시기 30초 동안 기량을 맘껏 뽐냈다. 먼저 팀 동료 저스틴 구탕이 백보드에 맞춘 공을 잡아 덩크를 꽂았다. 이어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덩크에 재도전했다. 본인 팬을 골대 밑에 세운 뒤 달려와서 그를 넘고 림 안에 공을 넣은 것이다. 주어진 30초 동안에 성공하지 못하자 관중들이 열렬히 ‘한 번 더’를 외쳤고 번외 시도에서 정확하게 성공했다. 슛을 넣은 조준희는 승리를 확신한 듯 구탕과 몸을 부딪치면서 기쁨을 나눴고, 심사위원 5명은 모두 10점 팻말을 들어 올렸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은 신인 박정웅(정관장)이 받았다. 박정웅은 교복을 입고 팀 동료 박지훈에게 장미꽃을 건네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 “술은 집에서, 차에서는 잠만” 만취 운전 후 측정 거부…벌금 1500만원

    “술은 집에서, 차에서는 잠만” 만취 운전 후 측정 거부…벌금 1500만원

    음주운전을 한 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들어버린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새벽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아 울산 한 가게 주차장에 주차한 후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출동해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A씨는 “집에서 술을 마신 후 차에서 잠을 잤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측정을 거부했다. 그러나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차선을 이리저리 넘나들며 운행하는 모습이 다른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돼 있었고 A씨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지난해 울산 수출 2.8% 감소…석유제품·화학제품·선박 하락

    지난해 울산 수출 2.8% 감소…석유제품·화학제품·선박 하락

    지난해 울산 지역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울산 지역 수출액은 874억 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보다 2.8%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수입 핵은 665억 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0.5%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09억 2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수출 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보다 2.2% 늘어난 271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으로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이 증가했지만 단가가 하락한 탓에 4.2% 감소한 258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 감소, 단가 하락을 함께 겪어 6.0% 줄어든 155억 6000만 달러로 기록됐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줄어 11.3% 감소한 64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정광은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아연광이 모두 증가해 9.3% 늘어난 71억 8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 “전지훈련? 전원 비즈니스 타고 가!”…KIA 통합우승에 통 크게 쏜 정의선 회장

    “전지훈련? 전원 비즈니스 타고 가!”…KIA 통합우승에 통 크게 쏜 정의선 회장

    지난해 파리올림픽 양국 대표팀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을 계기로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조명된 가운데 정 회장이 이번에는 KIA 타이거즈 야구단에 화답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합 달성한 KIA 구단은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제공한다. KIA 구단은 16일 스프링캠프 출국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단은 왕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해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1차 훈련을 한다. KIA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2월 19일에 귀국해 다음 날인 2월 20일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3월 4일까지 2차 훈련을 이어간다. 2차 스프링캠프는 실전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2월 22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국내 프로야구팀들과 총 네 차례 경기를 펼친다. 귀국일은 3월 5일이다. 이범호 감독 등 코치진과 최형우, 양현종, 김태군, 박민,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대유, 이준영, 전상현, 유승철, 김기훈, 정해영, 김도현, 이의리, 최지민, 김태형, 김선빈, 서건창, 박찬호, 김규성, 변우혁, 김도영, 윤도현, 홍종표, 나성범, 이창진, 이우성, 최원준, 박정우, 김석환, 한승택, 한준수는 23일에 떠난다.
  • 산업·환경 상생 녹색환경도시 조성… 울산시, 올해 4165억원 투입

    산업·환경 상생 녹색환경도시 조성… 울산시, 올해 4165억원 투입

    울산시는 올해 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총 4165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환경국 주요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분야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경쟁력 확보 ▲사람과 자연이 다 함께 행복한 생태도시 울산 조성 ▲기후위기 대응 체계적 탄소중립 이행관리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 4대 분야 14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4.3% 늘어난 총 4165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실현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 수립, 중소사업장 환경관리 기술지원 및 청정공정 개선 지원,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업체 공급,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경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 음식물류나 생활폐기물 등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증기를 기업체에 공급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도록 한다. 시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 전력 설비 등을 구축해 연간 33만㎿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16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시민 동행 생태문화 조성, 지질생태관광 도시 브랜드 창출 등을 추진한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다음 달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원을 들여 제작하고, 이를 도시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는 세대·아파트단지·자동차 대상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40% 감축한다. 공공부문은 온실가스목표관리제, 환경기초시설 대상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배출량을 줄인다. 돌발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오는 2029년까지 25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잠수교 등 50곳에 하천 출입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3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 자동차 2920대와 전기 이륜차 1000대 보급을 지원한다. 최정자 울산시 환경국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울산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속가능 녹색환경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울산 가스복합발전소 배관 파열… 작업자 2명 중·경상

    울산 가스복합발전소 배관 파열… 작업자 2명 중·경상

    14일 오후 3시 23분쯤 울산 남구 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지피에스(GPS·가스복합발전소) 내 경동ENS에서 배관 파열로 고압의 공업용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충격으로 40대 작업자 A씨가 약 2m 정도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40대 작업자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설치 공사가 완료된 공업용수 배관의 수압을 테스트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배관 연결 부위가 파열되며 큰 소리와 함께 용수가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이고, B씨는 경동ENS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 유해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울산시의원 “무면허 운전 처벌 받겠다”… 민주당 “사퇴부터”

    울산시의원 “무면허 운전 처벌 받겠다”… 민주당 “사퇴부터”

    무면허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국민의힘 홍성우 울산시의원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홍 의원은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저는 지난 12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다”며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신뢰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과 당원, 가족과 지인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저 스스로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법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시의회 당의 위상을 무너뜨린 죄에 대해 의회와 당 윤리위원회의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죄질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홍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진복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홍 의원 회견 직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8대 시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석 달여 만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고도 무려 2년 이상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해 온 사실이 발각됐다”며 “홍 의원에게 법의식을 기대하기 어렵고, 양심을 기대하기는 더더욱 난망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시의회는 속히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고, 국민의힘도 스스로 일벌백계의 엄격함을 보여야 한다”며 “홍 의원은 범죄인 줄 알면서도 무면허 운전을 자행한 것은 그 죄질에 있어 차원이 다른 문제이므로, 의원직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약 2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트레일러-오토바이 충돌… 50대 직원 사망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트레일러-오토바이 충돌… 50대 직원 사망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내 도로에서 트레일러와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직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우회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사내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 중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어 참담한 마음”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체육 어우러진 ‘U잼도시 울산’ 만든다

    문화·관광·체육 어우러진 ‘U잼도시 울산’ 만든다

    울산시는 올해 ‘선진 국제 문화관광체육도시’와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울산시는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선진 국제 문화관광체육 도시 도약을 위한 ‘2025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문화 분야에서 아이문화패스 사업, 세계적 공연장 건립, 주력산업 콘텐츠 거점 조성, 법정문화도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이문화패스 사업은 7∼12세 초등학교 나이대의 모든 아동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거쳐 오는 3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남구 삼산매립장에는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해 울산 대표 상징물로 내세운다. 관광 분야에서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전략적 판촉, 대표 국제회의 육성 기반 마련 및 국제회의지구 지정 준비, 벨로택시(전기형 마차) 도입 등에 나선다. 벨로택시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도입된다. 시는 무장애 관광안내센터 조성과 무장애 밴 운영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또 7월에는 반구천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과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반구천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최, 세계궁도대회 개최, 문수실내테니스장·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문수야구장 증설·유스호스텔 조성, 대중형 공공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국과 팀을 확대한다. 파크골프장은 여천매립지와 강동관광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울산 사람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울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철도 폐선부지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 기대

    철도 폐선부지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 기대

    축구장 20개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이 울산에 조성됐다. 울산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 송정구간(길이 1㎞·면적 3㏊)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총길 길이 6.2㎞·면적 13.2㏊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울산숲)이 모두 조성됐다. 북구에 따르면 기후대응 도시숲 송정구간은 송정택지지구와 인접한 폐선부지 길이 1㎞, 면적 3㏊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이팝나무 등 50종 4만여 그루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했다. 또 광장과 보안등, 벤치 등 주민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이로써 북구는 지난 3년 동안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정구간, 이화정, 신천, 호계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총 길이 6.2㎞·면적 13.2㏊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모두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시열섬·폭염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 생활권 및 주변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북구는 도심을 통과하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숲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울주군, AI 스피커로 혼자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울산 울주군, AI 스피커로 혼자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울산 울주군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혼자 사는 노인들을 24시간 돌본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14일 군청에서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과 혼자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AI 스피커 스마트케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울주지역 60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 가정 100곳에 AI를 갖춘 스피커를 설치해 ICT케어센터에서 365일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AI 스피커는 어르신과 대화를 하면서 감성·정서 돌봄을 제공하고 위급상황 발생 땐 긴급 구조를 지원한다. 군은 2023년 AI 스피커를 시범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르신이 구조를 요청해 도움을 받기도 했다. 군은 또 두뇌톡톡·소식톡톡·기억검사 등 프로그램과 음악, 날씨, 뉴스, 운세 등 맞춤형 생활정보 안내 기능도 있다. 이순걸 군수는 “AI 스피커 스마트케어 사업이 혼자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임기 여성 70%는 자궁에 ‘혹’… 비만일 땐 더 커질 수 있어요

    가임기 여성 70%는 자궁에 ‘혹’… 비만일 땐 더 커질 수 있어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영향 추정월경 과다·골반통·빈혈 증상 동반‘점막하근종’은 불임·유산 위험도4㎝ 넘으면 개복·자궁경 수술 고려 자궁벽 약해져 출산 시 ‘제왕절개’ #. 아직 신혼인 정이령(32·가명)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월경량이 평소보다 늘고 월경통도 심해졌다. 원하던 임신까지 거듭 실패하자 산부인과에 갔다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자궁내막으로 돌출한 근종이 월경량을 늘리고 착상도 방해해 임신이 어려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궁경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자궁경 수술로 근종을 제거한 정씨는 현재 임신 3개월째다. 여성에게 생기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자궁근종이다. 일종의 혹으로 악성종양인 암과 달리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대부분 30~40대 가임기 여성에게 발병해 임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은주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3일 “성인 여성의 20~25%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초음파 검사를 해 보면 약 7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5만 7215명이던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23년 63만 8683명으로 148% 증가했다. 아직 자궁근종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초경 이후 생기기 시작해 가임기에 주로 발병하고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작아지는 점으로 미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성장인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는 반복적 우울증을 겪는 여성에게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약 30%의 환자에게서 월경 과다, 골반통,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없다 보니 산부인과 검진 중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하거나 혹의 크기가 만져질 정도로 매우 커졌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박정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 하층에 발생하는 ‘점막하근종’이 가장 심각한 증상을 유발해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고 부정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궁의 바깥쪽 벽에 생기는 ‘장막하근종’은 주변 장기를 압박해 배뇨 장애나 복부 압박감 등을 일으킨다. 자궁근층 안 깊숙이 발생하는 ‘근층내근종’은 자궁 자체의 크기가 커져 월경 과다를 유발한다. 모든 자궁근종을 치료할 필요는 없다. 크기가 4㎝ 이하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6개월~1년 주기의 경과 관찰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근종이 커지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이면 수술이나 시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때 근종이 크고 개수가 많다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할 수 있고, 자궁내막에 가깝다면 피부 절개 없이 자궁경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자궁경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적 치료 중 하나인 근종절제술은 생식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젊은 환자가 주로 받는다. 수술 후 약 40%에서 임신이 되지만 자궁벽이 약해져 출산 시 제왕절개를 해야 할 수 있으며 근종이 재형성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임신을 원하지 않거나 근종이 다발성일 땐 자궁절제술을 받기도 한다.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 이상으로 커졌거나 월경 과다를 동반한 커다란 점막하근종이 있을 때 고려된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주기적 관리와 적절한 치료만이 해법이다. 서동훈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을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 유일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인자가 비만”이라며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두려움과 편견으로 산부인과를 멀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상담과 관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성동·한동훈, 美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지만 불참 결정…“엄중 정국”

    권성동·한동훈, 美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지만 불참 결정…“엄중 정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 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불참을 알리는 서한을 트럼프 측에 보냈다. 원내대표실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권 원내대표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측에 서한을 보내 취임식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엄중한 정국 상황으로 인해 불참하게 된 데 따른 아쉬움을 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도 취임식 행사에 초청받았으나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최근 트럼프 측 인사로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탄핵 정국 등 엄중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이 전했다. 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정하 의원과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한지아 의원도 함께 초청받았으나 역시 불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선 나경원·김대식·조정훈 등 일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시의원, 무면허로 차량 몰다 적발

    울산시의원, 무면허로 차량 몰다 적발

    현직 울산시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에도 차량을 몰다가 무면허로 입건됐다. 13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울산시의원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울산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관들은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 1대가 서행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차적 조회를 했다. 이어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무면허인 것을 알게 됐다. 이번 단속에서는 음주운전을 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가슴 뭉클’ 90세 만학도 송삼수·박정애 노부부···중학교 졸업식

    ‘가슴 뭉클’ 90세 만학도 송삼수·박정애 노부부···중학교 졸업식

    90세 만학도 부부가 중학교 졸업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남 고흥 남양중학교 강당에서는 만학도 노부부의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91세인 송삼수 할아버지와 87세인 박정애 할머니가 중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힘찬 박수로 두 분의 노고와 열정을 축하했다. 자녀와 손주를 포함한 가족 20여명도 자리에서 일어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두 어르신은 초등학교 졸업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배움의 시기를 놓쳤다. 네 남매를 키우기 위해 바쁘게 살아온 두 분은 한때 접었던 배움의 꿈을 2022년 다시 품었다. 이어 3년간의 꾸준한 학습과 성실한 학교생활로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송삼수·박정애 부부는 산수에 특히 강해 수학 시간 논리 퍼즐과 창의적 활동에도 즐겁게 도전했다. 영어 수업에서는 알파벳부터 간단한 실생활 표현까지 익히며 새로운 배움에 기쁨을 느꼈다. 매주 시 쓰기 프로그램에서는 두 어르신의 숨은 재능이 빛났다. 뛰어난 암기력과 학습 정리 능력을 발휘했던 박 할머니는 시 쓰기에서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으로 학교와 손자 같은 반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송 할아버지는 뛰어난 그림 실력과 손재주로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소통했고, 박 할머니는 차분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격려했다. 두 분의 영향으로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왔고, 지난 3년 동안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중호 교장은 “두 분께서 보여주신 배움의 열정과 나눔, 배려, 경로효친의 자세는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주셨고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남기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나훈아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어라!”…진의 왜곡 반박

    나훈아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어라!”…진의 왜곡 반박

    가수 나훈아가 자신의 ‘왼쪽’ 발언 진의가 왜곡됐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정치권을 재조준했다. 나훈아는 은퇴 공연 마지막 날인 12일 “입맛에 맞게 쓰니 맞는 말도 틀린 말도 있다”며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어라. 함부로 갈라치기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훈아는 “공연 첫날 했던 얘기 가운데 중요한 것은 ‘니는 잘했나’였다”며 현 시국의 책임은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 모두에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내가 설명까지 하지 않았느냐”며 앞서 언급한 어릴 적 일화를 또 한 번 꺼냈다. 나훈아는 “어릴 때 우리 어머니는 형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둘 다 똑같이 팼다”며 ‘왼쪽’ 발언의 진의를 강조했다. 그는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든 어떤 이유에서든 동서로 또 남과 북으로 갈라진 적이 있는데, 우주에서 보면 작은 (우리)나라도 반이 잘려져 있다”고 말을 이었다. 나훈아는 “그것(분단)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선거철만 되면 한쪽은 뻘겋고 한쪽은 퍼렇고 XX짓을 하고 앉아 있다. 안 그래도 작은 땅이 나뉘어 경상도가 어쩌니 전라도가 어쩌니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세에 이런 나라를 물려줘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얻다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하고.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함부로 갈라치기 하면 안 된다”고 정치권을 겨냥했다. 앞서 나훈아는 은퇴 공연 첫날인 10일 “니는 잘했나!”라고 외친 뒤 두 팔을 들어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에서 야당을 왼팔에 빗대 비판한 것이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문제는 좌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가 아닌 시대적 과업”이라고 반발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도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이라며 “무슨 오지랖이냐”라고 반기를 들었다. 안보·경제 위기 언급…언론 비판“자살률·성형수술률·출산율 다뤄야”나훈아는 안보 위기에 대한 우려도 재차 드러냈다. 그는 “지금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터져도 아무 이상이 없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국방(안보)적으로 문제가 있는 나라다. 그런데 지금 하는 짓들을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훈아는 “믿고 뽑아주고 믿고 맡겨 놨으며, 절반은 그거(탄핵) 가지고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나머지 절반은 국방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별 단 장군들이 줄줄이 잡혀가고 있는데 어떤 군인은 질질 짜고 있다. 이런 것들이 나라 지키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이는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가 9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가리킨 것으로 추측된다. 나훈아는 “이런 건 언론이 생중계해서도 안 된다”며 “한국에 언론이 너무 많다”고도 했다. 그는 작은 나라에 언론이 너무 많다며 “쓸데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말이 아니다. 언론은 그걸 대서특필해야 하는데 싸움질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1등인 세 가지가 있다. 이런 걸 신경 써야 한다”며 자살률, 성형수술률, 출산율을 거론했다.
  • 국방부검찰단, ‘박정훈 항명 무죄’에 항소하기로

    국방부검찰단, ‘박정훈 항명 무죄’에 항소하기로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박정훈(해병 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재판에 넘겼던 국방부검찰단이 1심 무죄 선고 결과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다. 국방부검찰단은 13일 “군사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판결문 검토 결과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판단 등에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소심은 2022년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다. 1심을 맡은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지난 9일 선고 공판에서 박 대령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박 대령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기록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다. 박 대령에게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는 상관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1심 재판부는 김계환 전 사령관의 명확한 이첩 보류 명령이 없었고, 해병대 수사단이 실제 사건 기록 이첩에 나선 이후 김 전 사령관이 이첩을 중단하라고 한 것은 정당한 명령이 아니었다고 판시했다.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박 대령에게 상관의 명예를 훼손할 고의성 등이 없었다고 봤다.
  • SUV 훔친 중국인 역주행으로 연쇄 충돌… 12명 부상

    SUV 훔친 중국인 역주행으로 연쇄 충돌… 12명 부상

    20대 외국인이 도로변에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4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12명이 다쳤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3일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역주행 사고를 내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절도 등)로 중국인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남구 무거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된 외제 SUV 차량을 훔쳤다. 당시 차량 주인은 물건을 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조수석에는 배우자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훔친 차량을 몰고 유턴을 하다가 다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당시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으며 불법 체류자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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