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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절곶·땅끝마을… 드론·불꽃으로 ‘푸른 뱀의 해’ 첫 아침 연다

    간절곶·땅끝마을… 드론·불꽃으로 ‘푸른 뱀의 해’ 첫 아침 연다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전국 일출 명소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지자체들은 푸른 뱀을 형상화한 야간 조명을 밝히고, 다양한 행사 준비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송년 행사, 해맞이 퍼포먼스, 체험 이벤트, 해돋이 축하공연, 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새해 떡국 나눔 행사 등 ‘2025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간절곶에 10만명 이상의 해맞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울주군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되는 해맞이 행사에 드론 1500대를 동원해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를 펼친다. 이어 일출에 맞춰 해맞이 공연과 신년인사, 해맞이 카운트다운 등이 진행된다. 군은 간월재 억새 등 빛 조형물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 ‘간절곶 비밀의 정원’ 야간경관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북 동해안 대표 일출 명소인 포항에서는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린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리며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넘이 프로그램을 재개해 버스킹 페스티벌, 랜덤플레이댄스,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 with EDM’ 등을 선보인다. 제주도에서는 성산일출제가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달집 액태움을 시작으로 새해소망 빌기,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일출기원제, 금줄커팅식 등으로 이어진다. 이날 오전 4시 사전예약자 900명은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을 할 수 있다. 한반도 남쪽 끝인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땅끝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올해 해넘이·해맞이 축제는 허각, 딕펑스 등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 등 공연을 비롯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규모 불꽃쇼가 땅끝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전남 순천·여수·진도에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여수 향일암, 순천 와온해변, 보성 율포해수욕장에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음악회, 불꽃쇼, 드론쇼, 떡국 나눔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국민들이 모든 근심과 걱정을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파리올림픽 단체전 히든카드 이은혜, 양하은 누르고 단식 정상…남자부 삼성생명 정상 복귀

    파리올림픽 단체전 히든카드 이은혜, 양하은 누르고 단식 정상…남자부 삼성생명 정상 복귀

    2024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에서 히든카드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이은혜(대한항공)이 제7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여자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남자부에서는 삼성생명이 정상에 복귀했다. 이은혜는 24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을 3-1(12-10 10-12 11-9 12-10)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여자부 최강자 자리에 복귀한 이은혜는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과 우승 상금 1000만원도 챙겼다. 파리올림픽에서 전지희, 신유빈과 팀을 이뤄 12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탠 이은혜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양하은의 꿈을 가로막았다. 이은혜와 양하은은 두 세트 연속 듀스 대결을 벌이는 접전을 펼쳤지만 분수령이 된 3세트를 가져간 이은혜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이 ‘맏형’ 이상수의 단·복식 활약에 힘입어 한국수자원공사를 3-1로 누르고 202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단식 챔피언인 이상수와 혼합복식 우승자 조승민은 단체전 우승으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승부처인 첫 복식에 이상수-조승민 콤비를 내세워 수자원공사의 김민혁-박정우 조를 3-0으로 제압하고 기선을 잡았다. 2단식에서는 조대성이 장한재의 추격을 3-2로 뿌리치며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단식을 한국수자원공사에 내준 삼성생명은 하지만 4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장한재와 대결을 3-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 “신의 뜻” 동호회 여성 가스라이팅… 성폭행한 동물심리상담가

    “신의 뜻” 동호회 여성 가스라이팅… 성폭행한 동물심리상담가

    동호회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실수로 이 남성이 구속됐다가 열흘 만에 풀려나는 일도 발생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과 유사강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20대 여성 B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하는 음악 동호회에 B씨가 들어오자 “음악을 가르쳐 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그는 여성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자신의 집에 감금했다. A씨는 “신이 시킨 일”이라며 여성에게 성폭행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성착취를 당하던 여성은 부모님에게 발견돼 A씨의 집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 범행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그의 아내도 입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물 관련 책을 출간한 동물심리상담가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구속 열흘 만에 A씨가 전산오류로 풀려나는 일이 발생했다. 유치장이 없는 동부경찰서는 애초 A씨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구속 영장 신청안 시스템이 잘못 설정됐고, A씨의 구금 장소가 중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처리됐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검찰에 수기로 서류를 수정해 제출했으나 수정 사항을 확인하지 못한 검찰은 ‘위법 구금’ 우려로 A씨를 풀어줬다. 이후 경찰은 구속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고 피의자 주거가 일정한 상태라고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직원 상대로 전산 오류가 발생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경력을 배치해 피해자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울산 매립장에 세계적 공연장 건립… 2028년 완공 목표

    울산 매립장에 세계적 공연장 건립… 2028년 완공 목표

    울산시가 매립장에 총 3500석 규모의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공연장의 위치를 삼산매립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5월 세계적 공연장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에 따라 5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5만㎡에 3500석(2500석·1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2028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2028년은 울산시가 국가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해다. 이번에 공연장 위치로 결정된 삼산매립장은 국가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곳이다. 시는 애초 ‘울산교 일대 태화강 위’를 후보지로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원활한 공연장 진입을 위해서는 강남·강북로의 전면적인 교통체계 수정과 이에 따른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차장 부지 확보 곤란과 원거리 주차장 설치 시 이동시간 증가, 셔틀버스 운행 불가, 태화강 바람길 등의 생태환경 저해, 건물 기초 축조에 막대한 예산 소요, 하천점용 허가 불투명 등의 문제가 제기돼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했다. 시는 후보지로 남산로 문화광장, 삼산매립장, 울산항 석탄부두 3곳을 추가로 검토한 결과 삼산매립장으로 확정했다. 삼산매립장이 선정 이유는 근로자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점,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등이 꼽혔다. 또 KTX 이음, 광역철도 및 트램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 쓰레기매립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문화도시 울산의 비전과 부합한다는 점, 태화강과 동해를 아우르는 수변공간(워터프론트) 조성으로 세계적 상징물로의 부각 가능성 등도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김 시장은 “건립 위치가 확정된 만큼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과 재원확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체에 사회공헌 차원의 민간투자 참여를 제안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초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들을 초청해 기획디자인 국제 공모와 타당성 조사, 2026년부터는 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서약서 필요없으니 공연 좀” ‘콘서트 취소’ 이승환 행복한 비명

    “서약서 필요없으니 공연 좀” ‘콘서트 취소’ 이승환 행복한 비명

    “정치 선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북 구미시에서 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당한 가수 이승환이 “구미 공연이 취소된 후 여러 곳에서 공연 유치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승환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3월 말로 투어를 끝내려는 계획을 수정해 7월까지 투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구미 관객분들께 미안한 마음을 다시 전해드리며 인근의 공연장에서 꼭 뵐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아 ‘#HEAVEN’ 투어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월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내년 3월 서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구미시 측이 공연을 이틀 앞둔 전날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대관을 취소해 공연은 무산됐다. ‘정치 선동 금지’ 서약서에 문화예술계 반발구미시 측이 대관 취소 사유로 이승환 측의 ‘서약 거부’를 들며 공연 취소 사태는 ‘표현의 자유’ 논란으로 옮겨붙었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이승환 측에 “공연 허가 규정에 따라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서약서에 날인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승환은 “대관규정에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라며 날인을 거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 측에 정치적 선동 자제를 요청했는데도 수원 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라며 정치적 언급을 했다”면서 “문화예술회관의 설립 취지,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면서 구미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승환의 공연 취소 사태에 문화예술계는 반발했다. 문화연대, 서울민예총, 한국작가회의 등이 참여한 윤석열퇴진예술행동은 전날 서명을 내고 “구미시와 김장호 시장의 반문화적 결정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재단하여 이승환의 정당한 공연권리를 훼손한 명백한 예술검열 사건”이라며 “이승환의 서명 거부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는 정당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구미시의 위법적 결정으로 극장 전석을 매진시킨 관객들이 고스란히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며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승환과 관객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승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성명을 공유하며 “우리는 자유와 저항을 가슴에 품고 세상의 아픔과 함께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부조리함과 불의함을 기억하고 아로새겨 훗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노래하자”고 강조했다. “취소 환영” vs “북한이냐” 두쪽 난 여론 한편 공연 취소를 강행한 구미시청은 이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잇따른 민원과 시위 등으로 사면초가에 처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구미시청 앞에서는 경기 수원에서 온 이승환의 팬이 “교통비, 숙박비,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을 구미시가 배상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런가 하면 대관 취소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화환 10여개가 구미시청에 도착했다. 구미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극좌 가수 공연 취소 감사합니다”, “시장님 응원합니다” 등 대관 취소를 환영하는 글과 “박정희 관련 행사는 되고 이승환 콘서트는 안 되냐”, “내란 동조 도시”, “북한 구미시로 편입 부탁한다” 등 구미시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이 1000여건 쏟아졌다.
  • ‘조명가게’ 원작자 강풀 “시청자분들 잘 따라와 감사”…“‘무빙2’ 박정민과 하고파”

    ‘조명가게’ 원작자 강풀 “시청자분들 잘 따라와 감사”…“‘무빙2’ 박정민과 하고파”

    “‘조명가게’는 5화부터 시작한다 생각하고 극본을 썼습니다. 시청자분들이 1~4화까지 잘 따라와주실까 걱정이 많았는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에서 최근 8화로 종영한 시리즈물 ‘조명가게’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초반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던 이야기가 후반부로 가면서 모두 연결되면서 궁금증이 모두 풀리고, ‘무빙’ 장희수(고윤정), 강 작가의 다른 작품 ‘타이밍’과 ‘브릿지’ 영탁 역에 배우 박정민이 등장하는 부록 영상 2개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24일 만난 원작자이자 극본가 강풀(50) 작가의 표정도 밝았다. 시리즈는 지난 4일 첫 이야기를 공개한 이후 12일 동안 디즈니+ 전 세계 시청 기준 한국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강 작가 원작의 전작 ‘무빙’에 이어 디즈니+ 한국 콘텐츠로도 2위이다. 강 작가는 “전통적인 드라마 흥행 방식과 달라 시작부터 부담감이 컸다 .이걸 받아준 월트디즈니에도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시리즈는 어두운 골목 끝에 있는 정체불명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사람과 영혼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무빙’의 히트에 이어 차기작으로 ‘무빙2’가 아니라 ‘조명가게’ 꺼낸 이유에 대해 강 작가는 “사람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실제로 ‘조명가게’ 시작도 본인 경험에서부터였다고 한다. “목사셨던 아버님이 환자들에게 기도를 드리려 중환자실을 자주 찾았고, 저도 종종 같이 갔었다. 조명가게에서 계속 등장하는 대사 ‘환자분이 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도 이 때 들었다. ‘의식도 없는 사람에게 의지가 있을까’ 이십 대 이후 저를 계속 따라다닌 질문이었다”고 돌아봤다. ‘무빙’을 비롯해 그의 작품을 한 꺼풀 벗겨내면 결국 ‘평범한 사람들’이 나온다. 그는 “서로 연대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조명가게’에서 연민에서 피어하는 희망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만화를 오래 그렸지만, 사실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이야기에 대해 더 고민하는 것 같다”고 한 그는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 안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사람을 탐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은 ‘무빙’에서 나왔던 배우 김희원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 강 작가는 “감독의 가장 큰 역할은 수십 가지 상황에서 가장 올바른 결정을 하는 것이다. ‘무빙‘에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이끄는 모습의 연기가 인상 깊었고, 연출에 관심 있는 걸 알고 연출을 제안했다. 이후로 정말 많은 이야기 나눴다. 김 감독님의 연출 호평 기사가 이어지는데, 아주 기쁘다. 나중에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흐뭇해했다. 배우 박정민이 차기작 ‘무빙2’ 주인공을 맡게 될 가능성도 나온다. 강 작가의 여러 작품을 아우르는 이른바 ‘강풀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강 작가는 “적어도 작품이 대여섯개 정도 나와야 ‘유니버스’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웃고는 “영탁 역에 박정민 배우 이외에 다른 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실 3년 전부터 출연을 부탁했다. ‘강풀 유니버스’를 쌓아나가는 데에 같이 오래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 ‘도로 위 응급실’ 닥터119… 내년부터 본격 운영

    ‘도로 위 응급실’ 닥터119… 내년부터 본격 운영

    도로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119’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울산을 달린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구급차 ‘닥터119’를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닥터119는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사가 동승해 출동하는 구급차다. 소방본부와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구급 시스템이다.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한다. 동시에 닥터119가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태우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한다. 닥터119는 울산대병원과 가까운 동부소방서 화암119안전센터에 상주하고 있다. 닥터119에는 전문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탑재돼 병원 응급실에 준하는 처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속한 환자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송 중 의료진 공백 시간을 줄여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범 운영 기간에는 닥터119가 총 8회 출동해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환자 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응급실 과밀화 등 전국적으로 의료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닥터119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푸드·굶기는 요요 부를 뿐… 좋아하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원푸드·굶기는 요요 부를 뿐… 좋아하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허리 男 90㎝·女 85㎝ 이상 ‘비만’두부 등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사운동 최소 주 5회·30분 이상 해야‘위고비’는 비만 질환자만 사용을 송년 모임이 잦아지면 과식·과음할 일도 많아진다. 연말이 아니더라도 서구화한 식습관 탓에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칼로리 과잉’에서 비롯된 비만이 늘고 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암, 골관절염,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비만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살펴봤다. 23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38%인 1600만명 이상이 비만이다. 2022년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9%에 이른다. 2013년(39%)보다 10% 포인트 뛰었다. 여성도 29%로 2% 포인트 증가했다. 공식 집계된 비만 환자도 2018년 1만 5407명에서 지난해 2만 3992명으로 5년 만에 56% 급증했다. 비만은 그저 뚱뚱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정상 18.5~22.9㎏/㎡)와 허리둘레로 진단한다. BMI 25㎏/㎡ 이상,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말라도 근육 없이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과 윗배가 나온 사람은 내장 지방이 쌓인 비만일 수 있다”며 “유전적으로 부모 모두 비만이면 80%, 부모 한 명만 비만이면 40%, 둘 다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7%의 확률로 자녀가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 환자의 3분의2는 어렸을 때 비만이 아니었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크다”고 분석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식을 포함한 잘못된 식사 습관과 종류가 꼽힌다. 강신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만인 사람에겐 대사증후군이 많은데 잡곡류 대신 육류·패스드푸드 등 서구화한 식습관과 운동량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 주식보다 간식·야식, 스트레스, 수면 부족도 비만을 부른다. ‘저탄고지 식사’도 초기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중 감소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의 잦은 섭취로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박 교수는 “단순당이 많이 든 음료, 과자, 음식은 곡물 같은 다당류의 탄수화물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돼 지방이 쌓인다”며 “하루 2시간 이상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사용 증가도 비만 위험을 높이고 6시간 이내 수면도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와 몸무게를 늘게 한다”고 했다. 비만 치료는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원푸드다이어트’를 하거나 굶는다면 대사 활동에 중요한 근육이 소실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비만클리닉(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약에 의존하는 방법은 요요 현상을 일으킨다”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원칙이다. 샐러드, 콩, 두부, 해조류 등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최소 주 5회, 30분 이상 걷기·수영·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체중은 일주일에 0.5㎏씩 줄이는 게 좋다. 조 교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장기간 꾸준히 하면 된다”고 추천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고도비만(BMI 30 이상)이나 비만 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강 교수는 “위고비는 다른 비만 약제보다 체중을 2~3배 이상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구토·설사 등 부작용과 갑상선 수질암 관련 우려가 있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처방되고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제막식… 시민단체 “철거하라” 반발

    대구 동대구역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이 23일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경북(TK)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 건 올해만 세 번째다. 이달 초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과 지난 10월 영남대 캠퍼스에 그의 동상이 설치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날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높이 3m의 동상은 1965년 가을 박 전 대통령이 밀짚모자를 쓰고 장화를 신은 채 볏짚을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홍 시장은 인사말에서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운동 정신, 자유당 독재정권에 항거한 2·28 자유정신과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자랑스러운 대구의 3대 정신”이라며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땐 언제나 공과가 있는 법인데, 과만 들춰내지 말고 공도 기리는 게 후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동상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부 시민들은 동상 앞에 삼삼오오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반면, 행사장 인근에서는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집회를 열고 동상 철거 등을 촉구했다.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독재 행적 등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시민 의사를 무시하는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기자회견에서 “인권 없는 독재국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타락시킨 박정희 동상은 시민에 의해 끌어내려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400명을 투입하고 질서유지선(차단벽)을 형성했다. 대구시도 동상 훼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폐쇄회로(CC)TV 4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 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

    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

    홍준표(왼쪽 두 번째) 대구시장이 23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제막식은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경찰 수백명이 배치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 연합뉴스
  • “당심·민심 모두 잡아라” 차별화 나선 與 잠룡들

    “당심·민심 모두 잡아라” 차별화 나선 與 잠룡들

    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더 빨라져”안철수 “내란특검법 반대는 안 돼”오세훈 “개헌 논의 시작해야 할 때”유승민 “치열하게 검증해 후보 내야”한동훈, 친한계 재정비 작업 착수 여권 차기 대선 주자들이 ‘탄핵 대선’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조심스럽게 조기 대선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공략하는 고차방정식을 푸는 게 최대 과제다. 선수를 친 건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홍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썼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 오면서도 줄곧 윤 대통령을 ‘정치 초짜’, ‘용병’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차별화 명분을 쌓아 왔다. 지난 16일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 측은 일제히 홍 시장 공격에 나섰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은 “탄핵파를 징계하라더니 벌써 마음이 들떠 있는 노욕만 가득한 분”이라고 썼다. 친한계의 ‘홍준표 때리기’는 두 사람이 일찌감치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 당내 경선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전 대표는 곧 친한계 전열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 처리 과정에서 일부 핵심 인사가 이탈해 이를 추스르는 게 급선무로 꼽힌다. 채상병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안 처리 과정에서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 온 안철수 의원의 선명성도 짙어졌다. 안 의원은 이날 “내란특검법에 반대하면 내란에 동조하는 정당으로 잘못 비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주장에 대해선 “만약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범죄자 대통령 이후에 또다시 범죄자 대통령을 뽑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정된 리더십’을 내세우는 동시에 ‘오세훈법’(정치자금법 개정안) 원작자로서 정치 개혁 의제를 공략하고 있다. 그는 “승자독식의 의회 폭거와 제왕적 대통령제를 허용하는 이른바 ‘87헌법체제’의 한계를 인정하고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친오’(친오세훈)계가 얼마나 될지도 관건이다. 유승민 전 의원도 최근 대국민 메시지를 늘리고 있다. 그는 “우리 당의 변화와 보수 정치의 변화가 지금 제 역할”이라며 “한 치 앞을 모르는 지금은 보수를 재건하는 움직임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검증해 좋은 후보를 내놓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겁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 인사] 경기 성남시

    ◇4급(지방서기관)승진 ▲재정경제국장 조지영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이희일 ▲도서관사업소장 권순창 ▲수정구청장 전경만 ▲교통도로국장 이창희 ◇4급(지방서기관)전보 ▲교육문화체육국장 천지열 ▲중원구청장 손용식 ▲맑은물관리사업소장 박경우 ◇5급(지방사무관)승진 ▲신흥1동장 이선영 ▲신흥2동장 엄성희 ▲태평3동장 이규환 ▲수진2동장 안정은 ▲양지동장 정진찬 ▲고등동장 김태협 ▲성남동장 최숙정 ▲금광1동장 김은영 ▲은행2동장 김인규 ▲상대원2동장 강미정 ▲상대원3동장 조보련 ▲도촌동장 권정민 ▲정자3동장 박옥분 ▲이매2동장 김향미 ▲판교동장 우정현 ▲운중동장 서선옥 ▲복정동장 직무대리 이혜숙 ▲경제교통과장 변윤석 ▲수내2동장 안광준 ▲위생안전과장 정순영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장 오재성 ▲중원구 건축과장 김조래 ▲분당구 녹지공원과장 박재석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한 ◇5급(지방사무관)전보 ▲재난안전관 김남영 ▲행정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장 김성기 ▲4차산업추진단 미래산업과장 권미영 ▲고용과장 신인섭 ▲지역경제과장 김경아 ▲회계과장 이은경 ▲지방소득세과장 이희경 ▲여성가족과장 최미향 ▲교육문화체육국 미래교육과장 이종빈 ▲청년청소년과장 유미령 ▲문화관광과장 손명숙 ▲박물관사업소장 강현숙 ▲기후에너지과장 김병호 ▲대중교통과장 조일호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안순이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지원과장 이종선 ▲복정도서관장 남명원 ▲수정구 시민봉사과장 김장호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유성희 ▲수정구 도시미관과장 임선영 ▲수정구 태평1동장 홍종희 ▲중원구 총무과장 이미정 ▲중원구 가정복지과장 박정숙 ▲중원구 총무과장 최은미 ▲중원구 세무2과장 김연수 ▲중원구 사회복지과장 정경희 ▲중원구 경제교통과장 백경숙 ▲수정구 사회복지과장 최찬옥 ▲중원구 상대원1동장 황선정 ▲도서관사업소 분당도서관장 신종욱 ▲맑은물관리사업소 정수과장 하홍열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장 정연달 ▲환경보건국 위생정책과장 최경수 ▲분당구 환경자원과장 이광희 ▲교통도로국 토지정보과장 김근자 ▲맑은물관리사업소 물관리정책과장 박광식 ▲맑은물관리사업소 수도시설과장 김유영 ▲중원구 도시미관과장 박상훈 ▲분당구 시민봉사과장 강성현
  • 울산 선박기자재 업체서 50대 근로자 지게차 치여 사망

    울산 선박기자재 업체서 50대 근로자 지게차 치여 사망

    23일 오전 8시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선박기자재 업체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이던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가 크레인에 와이어를 거는 작업을 마친 후 후진하는 과정에서 뒤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지게차 운전자는 사내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제는 세계인의 소울푸드, 라면 [한ZOOM]

    이제는 세계인의 소울푸드, 라면 [한ZOOM]

    일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라면협회는 매해 국가별 소비량 통계를 내는데, 라면을 처음 개발한 일본보다 한국의 라면 소비량이 많고 K라면의 진가도 세계적이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약 40억개이다. 한국인 한 명이 한 해 동안 먹은 라면은 약 78개꼴. 일본에 본부를 둔 세계라면협회의 통계를 보면 베트남에 이어 세계 두 번째를 차지하는 소비량으로, 한국인의 라면 사랑을 세계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라면은 어느새 우리에게 일상이 되었다. 라면은 주식이고, 간식이며, 때로는 술안주로서 우리의 일상을 함께 한다. 그런데 라면은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된 음식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라면이 소개된 것은 1963년 삼양식품이 라면을 판매하면서부터였다. “스프 제조법은 비밀인데…” 삼양라면의 등장1960년대 박정희 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계속된 식량부족 문제 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식량 생산량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방법은 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었지만, 쌀 사랑이 남다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쌀 대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박정희 정부는 쌀 대신 미국이 지원하는 밀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그때 등장한 것이 바로 라면이었다. 하지만 라면을 우리나라에 도입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인스턴트 라면이 처음 세상에 나온 건 1958년이었다. 대만 출신 일본인 안도 모모후쿠가 닛산식품을 설립하고 현대식 인스턴트 라면인 ‘치킨라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치킨라멘은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도 편리했을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종윤(1919~2014) 삼양라면 창업주는 그때 일본에서 라면의 가능성을 봤다. 처음엔 닛산식품에 기술 판매를 제의했는데, 거절당하자 경쟁사인 묘조식품을 찾아갔다. 하지만 묘조식품에서도 면 제조기술은 원조를 받았지만, 직원들의 반대로 핵심기술인 스프 제조기술은 얻지 못했다. 빈손으로 출국길에 오르게 된 전 창업주가 공항에 있을 때 오쿠이 키요즈미 묘조식품 사장이 찾아와 몰래 스프 기술을 전해주면서 극적으로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가짜뉴스가 끌어내린 기업의 운명삼양라면의 출시 이후 삼양식품은 성공 가도를 달렸다. 특히 박정희 정부의 밀 소비 장려 정책에 힘입어 국내 라면 소비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자 경쟁사에서도 라면 제조설비를 들여와 라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라면 성공을 발판으로 우유, 아이스크림, 과자, 식용유 시장까지 진출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식품기업이 되었다. 1970년대 라면 시장은 삼양식품과 함께 농심이 양분하고 있었다. 농심은 새우깡이 대히트를 치면서 라면생산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같은 다양한 라면을 내놓고 당대 최고인기 개그맨들을 광고에 등장시켜 대중적인 이미지를 높이더니 1980년대 들어 삼양을 추월했다. 선두자리를 되찾으려는 삼양식품의 치열한 분투에도 1986년 농심 신라면의 등장으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1989년 삼양식품이 공업용 소기름으로 라면을 만든다는, 소위 ‘우지(牛脂) 파동 사건’으로 경영위기까지 닥쳤다. ‘우지’ 등급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이 사건은 의혹 제기부터 검찰 수사·기소,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삼양식품을 괴롭혔다. 진실이 알려졌지만 이미 잃어버린 고객 신뢰를 되찾기에도 너무 늦은 뒤였다. K문화의 한축, K라면 미래는 어디까지현재 우리나라 라면회사의 시장점유율은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순이다. 원조 라면회사인 삼양식품은 오뚜기에도 뒤졌지만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 덕분에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을 위기에서 건져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를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라면은 원조인 일본을 넘어 K콘텐츠와 함께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라면의 수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으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불닭볶음면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라면은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을 통해 밈(meme)을 만들어 낼 정도로 이제는 음식이 아닌 K문화의 한부분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 “전두환도 北과 전쟁 벌이려곤 안 했다…尹, 빨리 체포해야”

    “전두환도 北과 전쟁 벌이려곤 안 했다…尹, 빨리 체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메모가 발견됐다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의 발표와 관련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체포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란을 일으키기 위해 북한과의 국지전을 조장하려 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이 타국과의 충돌을 의도적으로 유도했다면 이는 명백한 외환죄”라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사전 기획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사령관의 수첩에서 발견된 메모에 대해 한 대변인은 “박정희·전두환 군사쿠데타 세력조차 전쟁을 일으켜 체제를 전복하려 하지는 않았다”며 “외환 유도 의혹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금도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와 헌법재판소의 서류 수취를 거부하고 있다”며 “헌정질서를 유린한 데 이어 아예 법질서를 짓밟으려고 작정한 듯한 태도”라며 “철저히 수사해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 아동 1500명에 ‘행복키트’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 아동 1500명에 ‘행복키트’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들을 위해 행복키트를 전달했다. 23일 포스코는 지역사회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등을 포함한 키트를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64개소, 아동 1500명에게 보낼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행복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수혜 아동들의 선호도를 사전 조사해 맞춤형 키트를 구성한다. 올해 키트에는 아동별로 선택한 색상과 사이즈를 맞춘 플리스 재킷과 포스코 대표 마스코트 캐릭터인 ‘포석호’가 그려진 문구류 및 키링이 포함됐다. 정창식 포항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은 전달식에서 “매년 이맘 때쯤 아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항제철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함께 이웃 사랑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 “치워라” “세워라”… 설치 논란 속 공개된 박정희 동상[포토]

    “치워라” “세워라”… 설치 논란 속 공개된 박정희 동상[포토]

    대구시가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강행했다. 23일 대구시는 지난 21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상은 높이 3m로 예산 약 6억원이 투입됐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2시 동상 제막식을 열고 설치를 공식화했다. 동상 설치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협의 없이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이라면서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대구시가 동상 설치를 강행하는 경우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을 부과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가처분 신청의 목적물 가액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가처분 신청에 앞서 대구시에 지난달 13일과 26일, 지난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시설물 설치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2018년 제정한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에 따라 시에 광장 사용 허가 및 사용제한, 사용료 부과 등 동대구역 관리·사용·수익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희우상화반대범시민운동본부 이날 동상 개막식 전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우상화 반대 및 대구시장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독재 행적 등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시민 의사를 무시하는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 기피 업무 월 10만원 직무수당·자기계발 휴가 5일… 울산시, 공무원 사기 높인다

    기피 업무 월 10만원 직무수당·자기계발 휴가 5일… 울산시, 공무원 사기 높인다

    울산시 공무원은 내년부터 기피 업무 직무수당 월 10만원과 자기계발 휴가 5일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저연차 공무원 공직 생활 만족도 제고’와 ‘공직사회 출산·양육 지원 강화’,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3대 분야 직원 사기 진작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저연차 공무원이 공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는 데 집중한다. 시정 중점 시책, 고질 민원, 비상근무 등 격무와 기피 업무를 담당하는 6급 이하 공무원에게 월 10만원의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재직 기간 10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의 자기 계발 휴가 일수를 늘려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에 신규 임용되거나 구·군에서 전입한 공무원의 적응을 위해 멘토, 멘티 운영을 활성화하고 조직 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한다. 또 시는 출산 혜택과 양육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 ‘2025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운영 기준’에 따라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축하금을 복지 점수로 지급한다. 출산축하금은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자녀 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300만원이다. 직장 어린이집에는 0세 반을 개설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이 육아시간과 가족돌봄휴가 등 특별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쇄신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높이고, 일할 맛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후생복지 수준 향상도 추진한다. 각종 행사·축제를 위해 휴일에 동원되는 공무원에게 1일 최대 12만원 범위에서 근무 시간에 비례해 행사 차출 경비를 지급한다. 14년째 동결된 시험종사수당도 현실화할 계획이다. 경조사 발생했을 때 업무 복귀에 앞서 충분한 애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경조사 휴가 일수도 늘린다. 이를 위해 시는 ‘울산광역시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자기 계발 휴가 일수를 연간 3일에서 5일로 늘리고,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 사망 시 휴가 일수를 1일에서 3일로 확대하는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직원 하계 휴양비, 모범노조원 해외 연수, 상조 서비스, 직원 동호회 등 각종 후생복지 사업도 물가 상승률과 민간 기업 지원 수준 등을 고려해 예산을 증액할 방침이다.
  • 아주대, 고성능 로봇 ‘그리퍼’ 개발···전방위 물체 조작 가능

    아주대, 고성능 로봇 ‘그리퍼’ 개발···전방위 물체 조작 가능

    작업 범위 넓고 기능성 명확, 로봇 신산업 개척 ‘청신호’ 아주대 연구진이 전방위 물체 조작이 가능한 고성능 로봇 손을 개발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기계공학과 김의겸 교수팀이 다양한 방식으로 물체를 쥐거나 조작할 수 있는 고성능 로봇 그리퍼(Robot Gripper)와 정밀한 접촉력 측정이 가능한 촉각센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기계공학과 김의겸 교수가 교신 저자로, 이유성·박정화 학생(석박사 통합 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두 논문의 공동 교신저자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박동일 박사와 아주대 기계공학과의 최정일 교수가 함께했다. 3지(손가락) 형태의 로봇 손인 로봇 그리퍼(Robot Gripper)는 그동안 잡거나 놓는(pick and place) 수준의 작업만을 수행할 수 있었다. 신뢰할 수 있는 제어성과 견고함을 확보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주대 연구팀은 이 같은 제어성과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평행 잡기(parallel grasp), 정밀 잡기(pinching grasp), 감싸 잡기(enveloping grasp)와 같이 다양하게 물건을 쥘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물체의 방위를 손안에서 변경(in-hand manipulation)하거나 공구를 조작(Tool manipulation)하는 기능까지 가능한 로봇 손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로봇 손끝에 결합할 수 있는 그리퍼 끝단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를 활용하면 물체가 어떻게 잡히고 조작되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한 센서와 로봇 손을 활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의 끝단 장치(end-effector)로 장착해, 기존에 수행이 어려웠던 작업을 하나의 그리퍼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로봇 그리퍼로 전구와 같은 물체를 단순히 잡고 놓는 작업만 가능했으나 새로 개발한 그리퍼는 전구의 방향을 조작해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고 전구를 끼워 설치하는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볼트와 같은 작은 물체를 돌려서 빼고 방향을 맞춰 구멍에 끼우는 작업(peg-in-hole)뿐 아니라, 드라이버를 잡고 조작해 볼트를 조이는 작업까지도 가능하다. 특히 그리퍼 끝단 센서를 활용하면 물체가 어떻게 잡히고 조작되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자동화 제어에 활용될 수 있다. 아주대 김의겸 교수는 “인간의 손 모양을 본떠 만든 인간형 로봇손은 특수한 제어방법론이 필요해 아직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다자유도 그리퍼는 작업 범위가 매우 넓고 명확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로봇 신산업 개척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전했다.
  • 현대차 15억·에쓰오일 8000만원… 어려운 이웃돕기 기탁

    현대차 15억·에쓰오일 8000만원… 어려운 이웃돕기 기탁

    울산지역 기업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3일 저소득층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23대 등 총 15억원 상당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이번 기부를 위해 임직원이 올해 성과금에서 1만원씩 공제한 6억 2800만원과 회사가 별도로 출연한 8억 7200만원으로 총 1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 가운데 10억원은 전국 18개 지역아동센터와 4개 다함께돌봄센터, 1개 아동사회복지관 등 총 23개 아동복지기관에 코나EV 차량을 1대씩 기증하는 데 쓰인다. 나머지 기금 5억원은 울산 북구와 동구 지역 저출생 극복 돌봄 서비스 지원, 아동 돌봄센터 신설·리모델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저출생 문제와 아동 보육 환경 개선 등에 보탬이 되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국내 경제 침체 속 최대 생산을 하고 고품질 차를 만들어 경제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도 이날 울주군 온산읍 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및 경로당 농산물 꾸러미 후원금 8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중 5000만원은 온산읍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구 아동 학원비 지원, 청각장애인 및 난청 독거노인들을 위한 ‘보이는 초인종’ 지원, 저소득 가구를 위한 혹서기 물품, 계절김치 등 맞춤형 물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3000만원은 온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을 통해 시기별로 생산되는 신선 제철 농산물을 봉사단이 직접 포장, 저소득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하는 데 쓰인다. 박성훈 에쓰오일 상무는 “에쓰오일은 공장이 위치한 온산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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