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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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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아내 살해 후 투신 소동 벌인 30대 구속영장

    울산 동부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검거된 A(38)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내(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두루마리 휴지와 이불에 불을 질렀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꺼졌다. 이후 A씨는 자해한 뒤 14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A씨 가족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오후 5시 55분쯤 투신을 포기하고 체포됐다. 사건 당시 A씨의 자녀 3명은 집 안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아내가 경제적인 문제와 서로 간의 성격 차이 등으로 평소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범행 직전에 정확히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사건 경위 등을 계속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옹기박물관 ‘동아시아 옹기’ 특별전 개최

    울산옹기박물관이 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동아시아 옹기, 자연을 닮은 그릇’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3일 울산옹기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세계 41개국의 도기 647점 중 특색 있는 유물을 선별해 대륙별로 살펴보는 ‘세계도기 특별전’ 시리즈 중 두 번째 기획전이다. 전시는 3부로 나눠 한·중·일 옹기의 독특한 양식을 각각 비교하고 동아시아 생활문화 속에서 꽃 핀 옹기의 역사와 특징을 탐색한다. 1부 ‘한국의 옹기’는 한옥의 주재료인 나무와 다양한 문양을 입힌 우리나라 옹기의 조화가 엿보이는 공간이다. 추상적인 문양이 장식된 대형 옹기를 빈 곳에 단독 설치해 현대적인 설치미술과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2부 ‘일본의 옹기’는 아기자기한 옹기를 모래 정원과 함께 설치한 공간이다. 일본 특유의 고요한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부 ‘중국의 옹기’는 큼직하고 넉넉한 옹기와 군자를 상징하는 대나무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옹기박물관 관계자는 “동아시아 옹기는 서로 다르면서 각각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담고 있다”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옹기의 소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참모습을 보여주려고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30대 남성, 아내 살해한 뒤 아파트 투신 시도하다 검거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오후 4시 48분쯤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할 울산 동부경찰서는 오후 5시쯤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 14층 A(38)씨 집에 출동해 A씨가 아내(38)를 흉기로 살해한 것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자해를 시도하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집안에서 착화탄을 피웠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찰은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하며 1시간가량 대치했다. A씨는 경찰의 만류로 오후 5시 55분쯤 투신을 포기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가정불화를 겪던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쇼핑으로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울산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울산에 사후면세점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쇼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정책이다. 울산시는 외국인 방문객의 쇼핑 인프라를 늘리려고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남구 삼산동 ‘디자인 거리’에 사후면세점 특화거리(TAX FREE ZONE)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까지 이들 2곳에 사후면세점 매장을 대거 늘리고, 8월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선포식도 한다. 현재 남구 디자인 거리와 중구 젊음의 거리에는 총 39개의 사후면세점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또 이들 거리에 세금 환불을 의미하는 ‘TAX REFUND’라는 표시물을 세우는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사후면세점으로 지정된 매장은 외국인 판매분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받는다. 영세율은 세금 부과 대상에는 포함되지만, 세율을 0%로 적용하는 것이다. 외국인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출국할 때 물품 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공항 내 택스프리(TAX FREE) 창구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 울산에는 총 83개 사후면세점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는 외국인 방문객을 매료시키는 쇼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여성채무자 불법 추심과 강제추행 일삼던 50대 무등록 대부업자 구속

    울산지방경찰청은 무등록 대부업을 하면서 불법 채권추심을 하거나 여성 채무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대부업법 위반, 강제추행 등)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부터 불법 대부업을 하면서 여성 채무자 3명에게 연이자 140∼420%의 고리로 돈을 빌려주고, 채권추심 명목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협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채무자 B씨는 500만원을 빌리면서 선이자로 50만원을 제외한 450만원을 받은 뒤 보름마다 50만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했다. 또 A씨는 여성 채무자 2명을 노래방이나 자신의 집 등으로 불러내 “돈을 빌렸으면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협박해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강제추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후 여죄를 조사하면서 추가 피해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다른 대부업자를 입건하는 등 불법 사금융과 채권추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판문점 선언, 국가 재정 부담 불가피… 국회 비준 동의 필수”

    “판문점 선언, 국가 재정 부담 불가피… 국회 비준 동의 필수”

    한반도에 모처럼 찾아온 남북 간 해빙 무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4·27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의 실질적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은 1일 이번 판문점 선언이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의 10·4 선언문보다 더 진전된 결과물을 도출해 내기 위해 필요한 법적·제도적 대응 방안과 남북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 떠오를 법률적 쟁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북한법 전문가 3명의 의견을 들어봤다. 좌담회에는 국민대 북한법제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정원 법과대학 교수, 법무부 자문위원인 한명섭 통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규창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으며 조현석 사회부장이 진행을 맡았다.→이번 선언문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박 교수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통의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판문점 선언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표를 마련했다. -한 변호사 전반적 내용은 10·4 선언문의 계승에 가깝다. 그러나 평화협정 체결과 비핵화 추진이 사실상 연계돼 진행되는 것은 상당히 진전된 내용이다.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미(3자) 또는 남·북·미·중(4자) 회담을 적극 추진한다고 명시한 점도 북한이 평화협정의 주체로 우리를 인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부에서는 정전협정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평화협정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하는데 이는 별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전협정의 당사자가 맞다. 정전협정의 서명 주체가 아닐 뿐이다. -이 위원 개성 지역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두기로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동·서독처럼 상주대표부를 두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도 정상회담을 제도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선언문의 법적 효력을 위해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한가. -박 교수 2000년 6·15 선언문을 비롯해 10·4 선언문과 그외 남북 간 주요 합의문서의 중요성에도 불구, 법적 규범력을 갖지 못해 실질적 이행이 담보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국민적 합의의 절차적 과정으로서 국회 비준 동의 절차는 이뤄져야 한다. 통일이라는 국가적 대계를 위한 중요 합의가 정치적 쟁점화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 -한 변호사 선언문 내용만 보면 정치적 이행 의무가 발생하는 ‘신사협정’에 불과하다고 본다.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합의문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공동선언문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지 않아도 정치적 이행 의무가 있는 만큼 국제 사회에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 위원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서는 국가나 국민에 대한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주는 부분에 대해선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다. 동해선·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 등은 분명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법제처의 유권 해석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선언문 이행을 위해 해결돼야 할 법적 과제는. -박 교수 현재 대북 정책 관련 법이 상당히 미비한 실정이다. 기본법 체계는 갖췄지만 구체적으로 세부 법령이 마련돼 있지 않다. 교류 협력만 해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는데 제도적 정비가 돼 있지 않다. -한 변호사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금강산관광지구법’이 사라졌다. 북한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새로 만들어 기존 상태로 돌아갈 수도 없다. 개성공단도 통행·통관·통신 등 ‘3통’ 문제, 신변안전 보장, 분쟁 해결 절차 등 남북 간 협의를 했지만 합의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평화협정을 체결한다고 돼 있지만 평화협정이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평화조약은 강화조약인 만큼 헌법상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는 규정돼 있지 않다. 이러한 법률적 쟁점들을 미리 해결해야 한다. -이 위원 남북 간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고 했는데, 적대행위가 무엇인지 남북 간 합의가 필요하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려면 관련 법도 많이 정비돼야 한다. →남북한 법이 이질적인데 통합 가능성은. -박 교수 남북한이 현재 극히 다른 이념과 체제를 가지고 있고 법령 체계도 달라 이 두 법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민주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통일을 추구한다면 우리 법령 체계 중심의 통일법이 마련될 수밖에 없다. -한 변호사 남북한 법의 가장 큰 차이는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를 인정하느냐’라는 부분이다. 통일 국가가 시장 경제 체제를 지향한다면 북한의 생산수단에 대해서도 사적 소유를 인정해야 한다. 문제는 노동, 자본, 토지 등 생산수단의 전환 과정에서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통일 후유증을 감소시키려면 법제 측면에서도 서로 간의 차이를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위원 통일법은 우리 법과 북한 법을 가지고 ‘제3의 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독일 통일에서도 보듯이 서독의 법이 동독에 확대 적용됐고 일부 동독 법률 중에서 필요한 부분은 부속서에 담아 잠정적으로 유지했다. 동독이 체결한 조약도 80%가량은 소멸됐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북한법 중 일부만 수용하는 식으로 전개될 것이다. 북한 주민에 대한 법치 교육, 인권 교육도 병행돼야 한다. →북한과의 교류가 확대된다면 북한 지역 투자도 가능할까. -박 교수 중국에서 북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임금도 800~1000달러를 준다. 우리가 개성공단 노동자에게 준 임금 수준인 150~300달러와 격차가 크다. 투자가 확대될수록 임금 조정 문제가 불가피하게 따를 것이다. -한 변호사 개성공단이 재개된다 해도 기존 형태로 돌아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거 남한으로 내려온다면 오히려 남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 북한에 물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북한 시장의 개방을 요구해야 한다. 또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법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 대북 정책을 펼 때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하도록 절차적 규정을 둬야 한다. 근거 법이 없으니 입주기업 보상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위원 개성공단 폐쇄로 그곳에 투자한 기업들이 철수하면서 많은 손해를 봤다. 철도, 도로 연결 관련해서도 국내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결국 남북 간 신뢰 구축, 신변 안전 제고가 동반되지 않으면 사실상 투자는 어렵다. →통일되면 유산 상속, 지분 다툼 등 가족 분쟁이 늘어날 수도 있는데. -박 교수 우리 민법 원칙이 사적 자유의 원칙인데 북한의 사회주의 사회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귀속된다. ‘원소유자의 권리를 인정할 것이냐’ 아니면 ‘분단 과정에서 점유하고 있던 북한 주민의 기득권을 인정할 것이냐’를 놓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독일에서도 동독 지역의 재산권 반환 문제가 사회 갈등의 소지가 됐다. 우리도 그런 경험을 교훈 삼아 북한 주민의 권리 보호 측면에서 이 부분을 접근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한 변호사 북한의 토지 이용권을 우리의 소유권, 지상권(타인의 토지에 건물 등을 세우고 이용할 권리), 임차권 등으로 전환하는 등 북한 주민이 갖는 권리를 남한 법제의 권리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유산 상속 문제는 복잡하다. 우리는 북한 주민의 상속을 인정하고 있지만 북한은 우리 국민의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친족 범위, 상속 순위, 유류분 제도 등에서 남북 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통일 전에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 위원 토지, 협동조합 전환 등 구체적 분야에서 문제가 많다. 우리 정부도 연구를 하고 있지만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이제는 하나씩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통일을 대비해 정부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하나. -박 교수 정부가 북한법, 통일법에 대한 연구 기반을 보다 확충하고 산학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사법부와 국회도 각각 분쟁 해결 절차, 선거 등 정치제도 통합에 필요한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 -한 변호사 남북 교류 협력의 가장 큰 문제는 상호 교류가 아닌 남한의 일방 투자라는 점이다. 북한 주민이 남한에 와서 거주하는 형태를 규정하는 법제가 없다. 또 남북한 법제 통합은 각 정부 부처가 다 달라붙어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법무부, 통일부, 법제처 외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대통령 산하든 총리 산하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야 한다. -이 위원 연구 재정이 부족해 현실적으로 석·박사 양성이 안 된다. 정부가 수요 조사를 한 뒤 신진연구자 지원 및 양성에 나서야 한다. 정리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단독] 김정은, 집권 초부터 경제法 정비… 경제강국 실현 치밀하게 준비했다

    [단독] 김정은, 집권 초부터 경제法 정비… 경제강국 실현 치밀하게 준비했다

    지방 맞춤 경제개발구법 제정 시장 확대·자본주의 적용 시도올해 신년사와 남북 정상회담 등에서 ‘경제 강국’을 외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초기부터 경제 관련 법 제도 정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사상 강국’, ‘군사 강국’에 이어 ‘경제 강국’까지 실현하고자 했던 김 위원장이 치밀하게 준비를 해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1일 국민대 북한법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경제·산업·과학 법제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온천 개발과 관련한 ‘광천법’, 천연광물 개발과 관련한 ‘내화물관리법’, 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재생에네르기법’, 탄광지역 개발과 관련한 ‘중소탄광법’ 등 금속, 지하자원 등과 관련된 법들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새롭게 만들어졌다. 산업을 ‘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려는 북한의 변화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2014년 ‘자금세척방지법’, ‘전력법’ 등도 전면 개정하는 등 법령을 보다 체계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강도 높은 대북 제재 속에서도 ‘무역화물검수법’(2012년), ‘국경통과지점관리법’(2014년), ‘외국투자회계검증법’(2015년) 등이 새롭게 제정됐다. 2014년 개정한 합작법과 합영법의 각 4조에는 합작 금지와 제한 대상이 추가됐다. 북한은 이 법에서 ‘환경보호기준을 초과하는 대상’, ‘경제기술적으로 뒤떨어진 대상’, ‘경제적 실리가 적은 대상’, ‘식당·상점과 같은 봉사업’ 등에 대해 합작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북한이 2013년 제정한 ‘경제개발구법’은 일방적인 중앙 통제 방식의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현실에 맞춰 경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경제 정책 중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최근 북한이 핵·경제 병진 노선의 종결을 선언하고 경제 발전에 ‘올인’하기로 한 것도 어느 정도 내부 동력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정원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김정은 정권 들어 시장화 조치를 확대하는 등 일부 자본주의적 경제 원리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면서 “북한 헌법에 규정된 경제 조항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명섭 통인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 원년’의 해를 선포했지만 경제 강국 완성은 못했다”면서 “경제 강국 건설이 가능하려면 핵 문제가 해결되고 북한이 개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하태경 “북한은 핵 폐기, 남한은 홍준표 폐기해야”

    하태경 “북한은 핵 폐기, 남한은 홍준표 폐기해야”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1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에서는 핵 폐기를 해야 되고 남한에서는 홍준표 폐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자리에서 “일제에서 해방될 때 친일파 인증을 했듯이 지금 한반도가 평화로 대전환을 하는 이 시기에 홍 대표 본인 혼자서 ‘나는 전쟁 기생 세력의 대표다’고 떠들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지금 변화의 동력은 ‘김정은’한테서 오고 있다“며 “‘김일성’, ‘모택동’이 ‘박정희’, ‘등소평’으로 바뀐 것과 같은 일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다. 북한 체제가 수령사회주의체제에서 수령자본주의체제로 노선전환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 대표가 ‘김정은하고 청와대 주사파가 일종의 밀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게 안 먹히는 이유는 북한 노선 전환은 김정은이 사회주의자에서 자본주의자로 전향했기 때문”이라며 “청와대에 옛날 주사파가 그대로 있었다면 김정은이 답답해서 회담이 안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울주시설관리공단 직원 채용비리 8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찰, 울주시설관리공단 직원 채용비리 8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채용 과정에 부정 청탁을 한 신장열 울주군수와 돈을 받고 부정 합격시켜 준 시설관리공단 전 이사장 B씨 등 8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15명을 부정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신 군수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친척이나 지인의 청탁을 받고 당시 공단 본부장이던 A씨에게 “챙겨 보라”고 지시, 5명을 부정 합격시킨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전 이사장 B씨는 지인 C씨로부터 “딸을 정규직으로 합격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500만원을 받은 혐의(수뢰후부정처사)를, C씨는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각각 받고 있다. 나머지 5명은 범행 당시 이사장, 본부장, 인사부서 팀장과 직원, 내부 면접위원 등이다. 이들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4회에 걸쳐 각종 청탁을 받아 특정인에게 면접 최고 점수를 주거나 면접채점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부정 채용에 가담한 혐의(업무방해, 사문서 변조·행사)를 각각 받고 있다. 부정 합격자들은 대부분 면접 점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경력직 채용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180여명의 다른 지원자들은 합격자가 내정된 사실을 모른 채 응시했다가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단의 인사 청탁과 채용 비리 관련 제보를 받아 지난해 말 공단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피의자, 제보자, 참고인 등 60명을 불러 조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서 감정을 의뢰해 면접채점표가 변조된 사실 등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정 채용에 가담한 일부 직원은 상사의 부정한 지시를 거절하지 못하고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자책감으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면서 “부정합격자 명단을 울주군과 공단에 통보해 재발 방지와 투명한 채용 시스템 도입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훈풍 부는 접경지대] ‘공동 어시장’ 꿈꾸는 서해 NLL

    [남북정상회담 훈풍 부는 접경지대] ‘공동 어시장’ 꿈꾸는 서해 NLL

    정상회담 후 中 불법조업도 줄어 4·27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활동을 보장하기로 합의하자 인천 옹진군 서해5도민들은 안전과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박태원(58) 연평도 어촌계장은 “이번 기회에 남북 충돌의 고리를 끊고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NLL 인근 해역에서의 조업이 가능해지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어민들이 요구해 온 남북 공동 파시(波市) 등도 실현될 기대감에 젖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어민들은 연평도 남서방에 조성된 어장에서 꽃게 등을 잡고 있으며, 섬 북쪽 NLL 해상에서는 군사적 위험 때문에 조업이 금지돼 있다. 연평도 주민 박정숙(53·여)씨는 “연평도 피격사건 때 전쟁이 난 줄 알고 옷가지도 챙기지 못한 채 피난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두 정상이 ‘한반도에 더는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전 세계인 앞에서 공언한 만큼 이제는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해빙 효과인 듯 중국어선 불법조업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연평도 해역에서 조업을 펼친 중국어선은 지난 27일 15척, 28일 13척, 29일 13척, 30일 19척으로, 예년 하루 평균 100여척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낮에 우리 해역에서 고기를 잡다 밤이면 북한 수역으로 도망가곤 했는데 이제 그 수법이 안 통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을 코앞에서 접한 백령도 주민들의 감회도 남다르다. 강은미(58)씨는 “천안함 사건 당시 꽃다운 젊은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었다”면서 “다시는 그 같은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요식업을 하는 정윤희(51)씨는 “서해5도에서 남북이 충돌하거나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관광객이 줄어하는 현상이 되풀이돼 왔다”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남북, 동반자로 중심 잡아야 한반도 평화 ‘공감’

    합의문 1장에 ‘자주’ 표현 2회 협력 우선 돼야 정세 주도 판단 10·4 정상선언 등 과거와 달리 당장 실천 가능한 것부터 제시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 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지난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제1장에는 핵심 의제였던 비핵화 대신 남북 관계 발전 방안이 담겼다. 비핵화 언급은 마지막 3장에 있다. 이런 합의문 순서는 남북이 먼저 중심을 잡아야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양 정상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먼저 1장에 두 번이나 언급된 ‘자주’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 ‘자주통일의 미래’,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이란 구절에 ‘자주’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1972년 박정희 정부 때 남북이 합의한 7·4 공동성명, 2000년 6·15 공동선언, 2007년 10·4 정상선언에도 들어간 단어다. 정창현 현대사연구소장은 30일 “이 선언에서 말하는 자주는 배타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남북이 주도해 한반도 정세를 끌어가야 한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남북이 협력해야 급변하는 정세에서 길을 잃지 않고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여정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문구를 넣었다는 것이다. 북한을 단순한 비핵화 대상이 아닌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본 것이다. 인식의 변화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남북 관계 발전으로 한반도 냉전체제에 금이 가면 비핵화 속도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또한 남측과 손을 잡고 이전과는 달라진 위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즉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관계는 비핵화의 출발 단계임을 확실히 한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의존할 수 있는 최대 파트너는 문 대통령”이라며 “남측과의 관계를 개선해 북·미 관계 개선에 도움을 얻으려는 의도가 많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은 6·15 공동선언이나 10·4 정상선언과 달리 현실적이고 당장 가능한 것부터 실천 과제로 제시한 게 특징이다.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 이산가족 상봉,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등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합의문을 발표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10·4 정상선언 이행과 경협 추진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 연구 작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북 제재와 관계없는 것은 당장 시작하고, 민간교류로 화해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단계적으로 빠르게 남북 관계를 풀어 가자는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평화 정착과 군사적 신뢰 조치 회복에서 남북한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복원해 비핵화 국면에서 중요한 축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판문점 선언 3장 13개 항에는 한반도 군사 긴장을 완화하고 종국에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평화체제 구축의 단계적 프로세스가 담겨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은수미, 사업가에게서 차량 지원받은 의혹 확산

    은수미, 사업가에게서 차량 지원받은 의혹 확산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사진)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L씨에게서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를 지원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은 예비후보는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하지만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은 도덕성 등을 문제 삼아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은 예비후보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A씨는 최근 한 언론에 “2016년 6월부터 1년간 은 예비후보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했는데, 월급 200만원과 기름값·차량 유지비 등을 성남시에 있는 한 기업에서 대신 냈다”고 주장했다. 당시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은 예비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성남 중원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강연 등을 하며 지내던 시기였다. 은 예비후보는 “A씨는 낙선 후인 2016년 6월경에 성남에서 알게 된 분, 지금도 사업을 하고 있는 분의 소개로 순수하게 자원봉사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조직국장이 면접을 보고 정치일정을 제외한 몇 가지 일정을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해서 간간이 도움을 받았다”면서 “차량 자원봉사 도움을 받기 전과, 받는 과정에서 그에게 몇 번이나 순수한 자원봉사임을 확인했고 저와 만난 분들께도 A씨를 그렇게 소개했다. 그런데 그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의 대가를 제3자에게 제공받았다고 한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는 그 (제3자) 회사의 전 대표에게 한 푼의 불법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고 해명했다. 이어 “둘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 회사의 대표에게 한 푼의 불법정치자금도 받지 않았고 차량 운전 자원봉사와 관련해 어떤 지원도 요청한 바 없다”며 “치졸한 음모와 정치적 음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은 예비후보는 이번 의혹에도 떳떳하게 선거전에 임하겠다며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했다. A씨가 월급을 줬다고 주장한 업체는 성남에 있는 한 무역회사다. 이 회사의 대표 L씨는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출신으로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탈세한 혐의 등으로 도피 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18일 L씨를 재판에 넘긴 상태다. L씨는 담당 경찰관의 아내를 자기 회사 직원인 것처럼 꾸며 급여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은 후보가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2015년 12월 은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와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성남시장 야당 후보들은 은 예비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박정오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의 기사.렌터카 업체 후원 의혹이 일고 있는데 목민관으로서의 자질도, 도덕성도 없는 은수미 후보는 성남시장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고 검찰조사에 응할 것을 엄중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우형 민중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논평에서 “은 후보가 최근 불거진 업체의 차량·기사 제공 주장에 대해 정치적 음해라고 한 입장을 접하며 부도덕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마저 없이 당당하다는 행동에 측은지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울산 어린이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준공

    울산 어린이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준공

    울산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가 준공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울산시는 30일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준공식을 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지난해 4월 총 사업비 114억원을 들여 동구 등대로 대왕암공원 일원 2만 10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 최근 완공한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복합문화 체험공간이다. 내부 시설은 애니메이션 관람실, VR체험실(정글 래프팅, 행글라이더, VR 어트랙션, 윙슈트), 디지털 체험실(슈팅버블팝), 창작놀이실(샌드크래프트, 블럭놀이, 클레이아트) 등 9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야외에는 바닥 놀이터, 모래 놀이터, 점토 놀이터, 오르기 네트, 수로 놀이터(바닥 분수), 잔디 미끄럼틀, 언덕 놀이터, 점핑 네트 등을 마련했다. 놀이로 체험하고 배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술과 과학, 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준비해 대왕별 아이누리가 울산 12경의 하나인 대왕암공원과 함께 울산의 자랑이 되는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이 열린 이날 하루 내부시설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실외 놀이터와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공식 개관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조현아 이혼 소송…남매 조원태·현민의 결혼 여부는

    조현아 이혼 소송…남매 조원태·현민의 결혼 여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 만에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과 막냇딸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결혼 유무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0년 동갑내기 성형외과 의사 A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결혼 직전 해부터 한진그룹 안팎에서 조 전 부사장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지만 나이에 비해 늦은 결혼이고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교제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조원태 사장은 누나보다 먼저 2006년 5월 결혼했다. 상대는 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의 손녀 김미연씨다. 김태호 충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의 딸인 김씨는 서울대 경영대학원 재학 중에 조 사장과 결혼했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 최근 ‘갑질 파문’의 주인공이 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김씨의 어머니는 경기여고 선후배 사이이자 불교신자로 같은 사찰에 다니며 아들·딸의 혼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미연씨의 조부인 김재춘 전 부장은 육군사관학교 5기 출신으로 1961년 박정희의 5·16 군사정변에 적극 가담했다. 이후 8~9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2014년 별세했다. 당시 조원태 사장의 결혼식을 취재한 브레이크뉴스에 따르면 결혼식은 한진그룹 소유의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렸다.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동영상’이 찍힌 장소이자 한진일가 가족행사가 주로 열린 곳이다. 결혼식에는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의원, 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종필, 박태준, 남덕우 등 정계 원로들도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로 새달 1일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조현민 전 전무는 미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초 PR-우리 영화는요!] ‘서산개척단’ 이조훈 감독 “슬프고 충격적인 근현대사”

    [100초 PR-우리 영화는요!] ‘서산개척단’ 이조훈 감독 “슬프고 충격적인 근현대사”

    “당시에는 방송 쪽도 영화 쪽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나 역시 후환이 두려웠다.” 다큐멘터리 영화 ‘서산개척단’을 연출한 이조훈(45) 감독은 2013년 당시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감독이 작품을 시작한 시기는 박근혜 정부 초기였다. 전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이 된 정권 초기에, 그녀의 아버지를 고발하는 영화에 누가 쉽게 손을 잡아주겠는가. 하지만 오랜 시간 갖은 풍파에 부딪히면서도 이 감독은 기어이 영화를 완성해냈다. 5년 만이다. 영화 ‘서산개척단’은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1년부터 국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간척사업에 강제 동원된 대한청소년개척단, 일명 ‘서산개척단’의 실체를 5년간 심층 취재한 작품이다. 영화를 만든 감독을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2013년 9월, ‘서산개척단’에 관한 이 감독의 취재가 시작됐다. 박근혜 정부 초기에 박정희 정권의 문제점을 다루다 보니 어려움이 컸다. 이에 대해 그는 “방송에서도 다룰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영화로 만들게 됐다”며 “하지만 제작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4년 동안 개인적으로 일해 번 돈으로 취재했다. 다행히 정권이 바뀌면서 작년 하반기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지원을 받게 됐다”며 쉽지 않았던 제작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961년, ‘사회명랑화’ 사업으로 진행된 ‘대한청소년개척단(서산개척단)’은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강제노역과 강제결혼 등으로 대한민국 청춘 수백 명의 삶을 잔인하게 짓밟았다. 당시 정부는 거리의 부랑아 깡패, 윤락여성 등에게 갱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의 홍보와 달리 실제 개척 단원은 부랑아와 성매매 여성들만이 아니었다. 단지 늦게 다녔다는 이유로, 혼자 있었다는 이유로 무고한 일반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갔다. 전국 각지에서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은 1700여명이었다. 끌려온 이들은 이후 허기와 노역, 폭력을 견디며 힘겨운 하루를 살아야 했다. 고통을 견디다 못해 탈출하는 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를 막기 위해 박정희 정권은 강제동원한 이들을 강제로 합동 결혼시키는 ‘비인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현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권유린이 발생했다. 젊은이들은 강제노역과 강제결혼 등 견디다 못한 상황에 탈출했다. 그러자 박정희 정권은 하수인들을 시켜서 그들을 잡아다가 구타하고 살해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죽음을 맞은 개척단원들의 수가 약 200명 정도”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제작 초기 자신들이 겪은 참혹한 과거에 대해 피해자들은 언급하기를 꺼렸다. 하지만, 이 감독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이 그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투 운동이나 갑질 고발과 같이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뜻에서 어려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것처럼, 그 대열에 동참하는 의미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서산개척단’은 피해자들의 과거에 집중했다. 내레이션을 배제했고, 오로지 그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이야기하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차곡차곡 받아서 전달하고자 했다”는 이 감독의 목표처럼, 그는 내내 피해자들에게 차분하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끌어내 시네마 베리테(cinema verite: 감독이 작품 안으로 뛰어들어 인터뷰를 던지는 방식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다큐멘터리 작법)적 서사를 완성한다. 이 감독에게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었다. 그는 한 중간관리자와의 인터뷰를 꼽았다. 중간관리자였던 또 다른 형태의 피해자에게 이 감독이 ‘개척단 활동을 하다가 죽은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고 한다. 그러자 “그분이 ‘없다’라고 답한 뒤, 갑자기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셨다. ‘왜 눈물을 흘리느냐’고 물어봤더니, ‘죽은 친구들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들의 깊은 상처와 오롯이 마주하게 되었던 순간을 설명했다.지난 3월 3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인간재생공장의 비극 -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아십니까?’ 편 방영에서는 서산개척단의 실체가 소개됐다. 방송 후 시민들은 피해자들이 겪은 참혹한 삶에 대한 보상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서산개척단’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에 대해 이 감독은 “방송에서 다 전하지 못한 영화만의 특별함이 있다. 영화를 끝까지 보시면, 그들의 마음에 동참하시게 되리라 생각한다”며 피해자들의 고된 여정에 동행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조훈 감독의 전작은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딜’(2014년)이다. 영국, 칠레, 일본 등 세계 7개국 탐방을 통해, 공공재 민영화의 폐해를 취재해 국내 공공부문 민영화 시도를 깊이 있게 진단해 한국 사회에 질문을 던진 작품이다. 이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서산개척단’ 역시 밀도 있는 자료조사와 취재를 기반으로 완성됐다.그는 “‘서산개척단’은 슬프고 충격적인 근현대사의 사건을 다룬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라며 “아직까지 이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너무 많다.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목도의 필요성이 있는 작품인 만큼, 영화를 보고 이들의 슬픈 역사를 치유하고, 박정희 정권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서산개척단’은 5월 말 정식 개봉에 앞서, 오는 3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문성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단독] “평생 북한법 연구하셨는데, 남북 회담 하루 전에…”

    [단독] “평생 북한법 연구하셨는데, 남북 회담 하루 전에…”

    병상에서도 법령집 출간 힘써 “고인의 삶, 회담 성사 밑거름” “하루만 더 살아 계셨어도….”50여년 동안 북한법 연구에 매진해 온 장명봉 국민대 법과대학 명예교수가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7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제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말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자마자 병석에 누워 있던 장 교수를 찾아가 기쁜 소식을 전했던 제자들이기에 안타까움은 더 컸다. 제자 중 한 명인 박정원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27일 “당시 선생님께서 3차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회담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면서 “이번 회담을 직접 보지 못하고 눈을 감으셔서 상당히 애석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00년과 2007년 각각 1차, 2차 정상회담 때는 북한 실무진이 먼저 장 교수의 안부를 물어볼 정도로 장 교수는 북한에서도 유명 인사였다. 제주 출신의 장 교수는 서울대 법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1964년 ‘6·3 항쟁’으로 불린 한·일 협정 반대운동을 주도하다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이후 강제 입영됐다. 최전방인 강원 화천의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목격한 그는 “북한을 이해하고 분석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북한법 연구에 뛰어들었다. 장 교수의 큰아들 장정우(37·회사원)씨는 “아버지의 삶은 북한법이 없이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평생을 북한법 연구에 바쳤다”면서 “북한법 관련 자료는 신문기사, 영상자료 할 것 없이 모조리 스크랩했다. 자료 수집벽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올 초 건강이 악화돼 거동이 불편하고 말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아내 임상희(70)씨에게 책 발간 작업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그는 2005년부터 한반도 통일을 대비해 2~3년 주기로 북한법령집을 내고 있다. 지난 2월에도 김정은 체제의 32개 제정법률과 86개 개정법률을 추가로 담은 일곱 번째 ‘2018 북한법령집’을 출간했다. 박 교수는 “평소 고인은 ‘책상에서 책을 보면서 세상을 떠나겠다’고 했을 정도로 학문에 대한 자세가 남달랐다”고 회고했다. 장 교수는 북한법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동백장,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1993년 장 교수와 뜻을 같이하는 교수, 변호사와 함께 ‘북한법연구회’도 세워 매달 발표회(총 244회)도 열었다. 박원연 북한법연구회 이사(변호사)는 “고인의 삶이 3차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밑거름이라고 본다”면서 “고인의 통일에 대한 열망이 미래 세대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생술집’ 조은지 고백 “소속사 대표 남편에게 먼저 대시, 3번 차였다”

    ‘인생술집’ 조은지 고백 “소속사 대표 남편에게 먼저 대시, 3번 차였다”

    배우 조은지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살인 소설’로 뭉친 배우 조은지와 지현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은지는 자신이 낯가림이 심하다고 밝히며 일화로 “얼마 전 아는 감독님이 결혼식을 했다. ‘인사 드려야 하는데’ 하고 그만 지나쳐 버렸다. 소심해서 그걸 하루 종일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은지는 그런 성격에도 남편을 향해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고 속시원히 고백했다. 조은지는 지난 2014년 소속사 프레인 TPC 박정민 대표와 5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다. 애초 매니저와 배우의 관계였다는 두 사람. 조은지는 “같이 노래방도 자주 갔었는데 임재범의 ‘고해’ 노래를 부르는 게 저를 향한 것 같더라. 이게 사인이 아닐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은지는 “한 세 번 정도 차였다. 거절 같은 느낌을 받아서 ‘네가 뭔데 나를 차’라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결혼할 상대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길래 ‘저도 결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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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남궁선△서울지방보훈청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윤종오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장급 전보△방사선방재국장 고서곤◇과장급 전보△혁신기획담당관 김성규△안전정책과장 이경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원△기획본부장 이종도△건설본부장 전희광△기술본부장 박민주△시설본부장 김영하◇직원△해외사업본부장 노병국△호남본부장 최태수△강원본부장 조순형△KR연구원장 김도원△기술본부 전철처장 이인희△충청본부 시설관리처장 양인동△안전품질본부 재난안전처 안전관리부장 김흥도△영남본부 동해북부사업단 포항삼척PM2부장 윤영호△호남본부 호남권사업단 전기PM부장 유향복 ■금융보안원 ◇부서장 선임△경영기획부장 권기남△총무부장 김제광△침해대응부장 이만호△보안평가부장 임왕섭△교육센터장 김창기△감사실장 이상록◇수석팀장 선임△융합보안부 오중효◇팀장 선임△침해대응부 정영석△보안평가부 이재익△융합보안부 안재영△보안연구부 임형진 ■팬스타그룹 ◇신규 임용△홍보실장 김상철(상무이사)◇전보△경영기획실장 김상균(이사)△경영기획실 전략기획팀장 김정달(부장)◇부장 승진△화물영업팀 박정희△총무인사팀 이기용△선박관리팀장 이혁
  • 살얼음판 깬 최정 ‘대포’

    살얼음판 깬 최정 ‘대포’

    SK, 선두 두산에 5-4 진땀승 최, 홈런 두 방으로 선두 올라 LG 6연승… kt 고영표 완투승SK가 사흘 연속 이어진 ‘1점 차 승부’ 끝에 두산에 값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는 2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 2위팀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이번 3연전에서 SK는 ‘선두’ 두산에 2승(1패)을 거두며 시리즈를 가져왔다. 3연전의 1차전(9-10)과 2차전(7-6)에 이어 3차전도 1점 차 살얼음 승부 끝에 거둔 SK의 ‘진땀승’이었다. SK는 두산에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SK 타선에선 최정이 돋보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던 최정은 3회말 2사 1루 때 상대 선발 장원준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상대로 시원한 투런포를 뽑아냈다. 결국 장원준은 최정의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정은 장원준과의 최근 3년간의 맞대결에서 2015년 .625(8타수 5안타), 2016년 .500(2타수 1안타), 2017년 .538(13타수 7안타)로 강했던 ‘천적 면모’를 이날도 맘껏 보여 줬다. 최정은 4-0으로 앞서던 7회말에도 바뀐 투수 김정후를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했다. 12, 13호 대포를 연달아 쏘아 올린 최정은 팀 동료 제이미 로맥(홈런 11개·2위)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정의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1삼진이다. 마운드에선 SK 선발 메릴 켈리가 올 들어 가장 빼어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정영일(3자책점)-윤희상(1자책점)이 구원 투수로 올라온 8회초에 SK는 조수행-박건우-양의지의 연속 타점으로 무려 4점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에서 박희수가 류지혁을 땅볼로 돌려세운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분위기가 두산으로 기울려는 찰나 9회초 마운드에 올라운 SK의 마무리 박정배가 12구 만에 두산 타자 세 명을 상대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길었던 승부를 매조졌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소사(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양석환(5타수 2안타 3타점), 채은성(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넥센에 11-1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는 kt가 완투한 고영표(9이닝 2실점)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5-2로 제압했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KIA에 3-1,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에 5-2로 승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지방자치법학회, ‘지방자치단체 조직과 인사’ 세미나 개최

    한국지방자치법학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법학연구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인사’라는 주제로 ‘제2회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분권이론실무연구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 영역의 법적 쟁점 중 조직과 인사 분권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첫 발표자로는 박정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가 나서 ‘지역복지 행정조직의 문제와 법제 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지방분권에서 지역복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군구, 읍면동 행정조직을 중심으로 한계를 분석하고, 지역 민간조직과의 협력체계 형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박우경 한양대 법학연구소 연구조교수는 ‘생활폐기물처리 역무수행 관련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분담’이라는 주제로 프랑스와 한국의 실태를 비교 분석한다. 황선훈 서울시립대 법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통일 이후 북한지역의 지방자치를 위한 법·정책적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발표에서는 북한 지역에서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할 때 북한의 특수 상황을 기존의 지방자치법질서에 편입시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진성만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원이 일본 지방자치단체 정책법무조직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일본 지바현 정책법무위원회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국내 지방분권에서 조직과 인사분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선정원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은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분권이론실무연구팀-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공동기획 세미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인사에 관한 법적 과제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지방분권시대 정책구상을 제언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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