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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어스, 서울교통공사 신규직원 채용 대비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과정 진행

    인지어스, 서울교통공사 신규직원 채용 대비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과정 진행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18년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채용직종으로는 사무직 300명, 승무직 100명, 차량 43명, 기술직 155명 등 총 555명의 인원을 채용하며 직종(분야)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8월 31일까지 원서접수를 한 수험생들은 10월 6일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번 공채의 필기시험은 전 직종 공통으로 NCS 직업기초능력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총 10개 영역 80문항으로 채용 예정인원의 1.5배수 범위 내 합격인원을 뽑게 된다. 전년도 대비 직업기초능력 과목 수가 기존 6개 영역에서 10개 영역으로 확대하여 입사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입사 지원 예정자라면 다년간의 취업교육 노하우와 NCS 전문가를 보유한 인지어스 커리어센터의 특화된 서울교통공사 NCS 필기 대비과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인지어스 NCS 전문강사인 김세준(現 고용노동부 블라인드채용 자문위원), 박정호(前 공기업 필기시험 출제위원) 강사의 직업기초능력의 각 유형별 출제분석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NCS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하였던 도시철도 전문 강사진의 직무맞춤형 강의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트렌드를 이해하고 지원 분야에 맞는 서류준비와 면접전략을 세울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전 서울교통공사 본부장, 인재개발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인지어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교통공사 NCS 채용 대비반'을 통해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기준비가 부족했던 지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해당 교육은 이미 주간반, 주말반이 1차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청접수를 하지 못한 접수자들의 요청에 의해 추가 과정(9월 13일)을 개설해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인지어스 커리어센터는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지원예정자들을 위해 공개 무료특강도 진행한다. 오는 9월 10일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문의는 인지어스 커리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정아 임신, 결혼 2년만 “내년 봄 출산..태교·활동 병행”

    박정아 임신, 결혼 2년만 “내년 봄 출산..태교·활동 병행”

    배우 박정아가 결혼 2년 만에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박정아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정아는 지난 2016년 5월 15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로골퍼 전상우와 1년 6개월간 진지한 만남을 가진 끝에 결혼했다. 현재 박정아는 임신 초기로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있어 건강 관리와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박정아 전상우 부부는 결혼한 지 2년 만에 찾아온 임신 소식에 기뻐하고 있으며, 가족과 지인의 축복과 응원을 받으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소속사 측은 “임신 초기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화려한 유혹’ ‘내 남자의 비밀’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7에도 특별 출연하는 등 한류에서도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 2016년 ‘올슉업’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도 데뷔했으며, ‘영웅’에 이어 다시 한 번 ‘올슉업’에 발탁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활동 외에도 라디오 DJ, 홍보대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박정아는 태교에 힘쓰면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광장] 이해찬 대표는 달라져야 한다/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해찬 대표는 달라져야 한다/이종락 논설위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취임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대표 직함을 처음으로 가진 것은 아니다. 2012년 6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 대표를 역임했다. 그러나 이번 여당 대표 자리는 6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책이다. 지리멸렬했던 진보 세력을 모으는 데 주력했던 당시 야당 대표와 달리 국정 운영의 책임을 떠맡아야 한다. ‘버럭 이해찬’으로 불렸던 이 대표가 더이상 개인 감정에 휩쓸려 당을 이끌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취임 열흘을 넘긴 이 대표는 일단 당대표로서 연착륙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일방적인 지시만 따른다고 해서 ‘청와대 출장소’라고 불렸던 이전 집행부와 달리 동등한 당·정·청 관계를 정립하는 듯하다. 그동안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만 열렸던 고위 당·정·청 회의를 지난달 30일에는 국회로 가져왔다.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당·정·청 전체회의에서도 이 대표의 위상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능가하는 모습이었다. ‘친노(친노무현계)의 좌장’으로서 ‘월급쟁이 사장’이 아니라 ‘민주당 오너’로서 면모를 과시하는 듯했다. 실제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 대표가 운영한 재단법인 ‘광장’에서 주요 멤버로 활동했고,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이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평화민주통일연구회에서 이 대표 밑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 대표와 수석 비서관들의 관계가 이 정도인데 그 밑의 비서관들은 더할 나위 없다. 청와대 참모진이 이 대표의 등장에 긴장하는 이유다. 강성 이미지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첫 일성으로 최고 수준의 협치를 강조했다. 이 대표가 취임 직후인 지난달 27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표 묘역을 방문해 참배한 것도 달라진 그의 면모를 실감케 한다. 진보세력 내에서도 ‘강성’으로 통하는 그가 보수세력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 앞에 깍듯이 허리를 숙인 것은 대표 취임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 대표가 취임 직후 첫 지역 방문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선택한 것도 대선 패배 이후 좌절감에 빠진 보수세력을 껴안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여당 대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선 기간에 얼굴을 붉혔던 송영길·김진표 의원과 3, 4일 회동을 통해 당직 인사와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점도 이 대표의 포용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아직 여당 대표로서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리로 재임하던 시절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불편한 질문 공세가 이어지면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겠다”며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하지만 야당을 달래 개혁 입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여소야대’ 여당 대표로서는 때론 수모라고 느껴지더라도 몸을 낮춰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004년 일부 보수 언론을 향해 “전두환·노태우를 용서할 수 있어도 기사를 제멋대로 쓰고 해직 언론인들을 복직시키지 않는 보수 신문은 용서할 수 없다”며 각을 세웠던 일부 언론과의 관계 설정도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집권당 대표의 권좌에 올라선 이 대표가 고개를 조아려 가며 굳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문재인 정부 1기는 청와대의 단독 플레이였다면 2기는 당이 중심이 돼 국정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교·안보 현안을 주도하며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각각 50%와 40% 초반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당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여론 전문가들은 정권이 지켜야 할 지지율 마지노선을 40%로 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집권 3년차인 2015년 초반에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 불리던 40%가 붕괴되면서 사실상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빠졌다. 내치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인데도 고용·성장·가계소득 등 경제지표가 악화일로에 있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는데도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드는 위기 상황을 당이 앞장서 타개해야 한다. 다단계 정책 당정 관리를 통해 정부 정책의 혼선을 최대한 바로잡고 현장에 정부의 시책을 전파하려면 이 대표가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 당대표의 권한을 훌쩍 뛰어넘어 이미 총리를 지낸 ‘상왕’이라는 이미지가 비칠 땐 국민도 공무원도 당원들도 이 대표를 떠날 것이다. ‘버럭’이나 ‘불통’이라는 별칭이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운명이 이 대표에 달려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jrlee@seoul.co.kr
  • 울산에 전국 최대 규모 안전체험관 개관

    울산에 전국 최대 규모 안전체험관 개관

    지진과 원전사고 등 각종 재난 유형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을 통해 재난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는 ‘울산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4일 북구 정자동 산 27 일대 강동관광단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울산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안전체험관은 2017년 2월 3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동관광단지 내 1만 70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안전체험관은 울산소방본부에서 직접 관리·운영한다. 각종 재난을 유형별로 나눠 실용적인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체험 교육은 테마별 기초안전(4개)·생활안전(7개)·재난특화(3개)·4D영상관(1개) 등 4개 테마에 15개 시설로 운영한다. 1층에 자연재난과 안전에 대한 기초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실과 재난극복관, 어린이 안전마을을 갖췄다. 2층에는 교통과 선박, 화재처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생활안전 체험관, 심폐소생술과 기도 폐쇄 시 대응하는 응급처치 실습 체험관 등이 있다. 3층에는 특수재난에 해당하는 지진이나 원자력, 산업안전사고에 대비한 체험관과 4D 영상관이 마련됐다. 특히 지진체험실에는 지진 강도별로 체험하고 여진이나 추가 붕괴 우려 등에 대비한 단계별 지진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뒀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을 특화해 만든 지진, 원자력, 산업안전 체험 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학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성인은 입장료 3000원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이승영△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이영태△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이종철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경제정책본부장 이재원△통상산업본부장 김경만△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 정욱조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 겸 기획교육실장 양찬회◇부서장△인력정책부장 양옥석△소상공인벤처산업부장 신상홍△제조뿌리산업부장 황명욱△교육지원부장 박완신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상임이사) 오재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바이오의약인프라사업부장 김형진△바이오혁신사업부장 이홍원△기획부장 김정석△행정부장 윤우근△오창분원 경영지원실장 김용권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박정배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장 송재욱△국제대학장 신용존△대학원장 김윤식△해양금융대학원장 이기환△도서관장 구모룡△정보전산원장 김홍승△운항훈련원장 임정빈△평생교육원장 안웅희△교양교육원장 홍옥숙 ■한신대 △기획처장 주장환△교무처장·교육혁신원장·교수학습지원센터장 전춘명△학생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생활관장(오산) 이경옥△진로취업본부장 류승택△평생학습중심사업단장·후진학거점센터장·평생교육원장(오산) 신광철△학보사주간·방송국주간 정해득△독어독문학과장 오동식△사회복지학과장 김예랑△국제경제학과장 전창환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심상인 ■경기대 △예술대학원장 겸 미술디자인대학원장 겸 문화예술대학원장 안필연△인재개발처장 함윤미△전략기획 담당관 오세숙△생활관장 강신수△교학처 담당관 정필환△체육실장 박효찬△인재개발처 담당관 김대식 ■미래에셋캐피탈 ◇상무보 승진△신성장투자부문장(겸직 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 ■강원일보 △광고마케팅국장 김창우△편집국장 김석만 ■데일리안 ◇편집국△산업부장 서영백△성장벤처부장 이강미
  • 靑 “남북 정상회담 전후 여야 영수회담 추진”

    靑 “남북 정상회담 전후 여야 영수회담 추진”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 10개 일정 소화손학규(얼굴)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인 3일 이른 아침부터 10개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올드보이’ 논란이 무색할 만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했다. 손 대표는 오전 8시 첫 일정으로 김관영 원내대표 등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손 대표는 “그동안은 어떤 대통령은 참배하고 어떤 대통령은 참배하지 않았다”며 “국민통합의 뜻을 네 분 대통령 참배에서 보여 드렸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도 곧 참배할 뜻을 밝혔다.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선 선거구제 개혁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개헌에 앞서 다당제와 합의제를 가능하게 하는 선거구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여야 5당 대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손 대표는 “경제가 어려우니 야당·국회와 협조를 잘하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협조를 많이 해달라”고 했다. 손 대표는 오후에 축하 인사차 찾아온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협치는 야당의 일반적 협조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콘텐츠를 갖고 대통령과 야당이 협의하고 합의된 내용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은 잘못된 게 없다고 나가고 있다”며 “그런 상태에서는 협치가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예방이 끝나고 한 수석은 “(9월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전후로 여야 영수회담을 빨리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 문 의장이 “요새 올드보이들이 귀환하고 있다더라”고 농담조로 말하자 손 대표는 “올드보이가 아니라 ‘G’를 붙여 골드보이라고 하더라”고 유쾌하게 받아넘겼다. 손 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을 보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패기만 갖고는 난국을 헤쳐 나가기 어려우니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지혜를 발휘해 정치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앞장 서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집중 분석] 여성 ‘할당제’로 지도부 턱걸이… “당 존재감 위해 남성에 표 쏠려”

    [집중 분석] 여성 ‘할당제’로 지도부 턱걸이… “당 존재감 위해 남성에 표 쏠려”

    직전 추미애·박영선·류여해 활약과 대조 야권 개편 등 앞둔 복잡한 정치구도 원인 정치 경력·무게감 갖춘 올드보이가 필요 계파정치 영향 여성·젊은 층 진입 어려워최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각당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사실상 ‘전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력으로 지도부에 선출된 여성 정치인은 한 명도 없었고 하나같이 여성 의무할당제 덕에 간신히 지도부에 입성했다. 지난 2일 바른미래당 전대에서 손학규 신임 당대표를 포함한 상위 4위까지는 모두 남성이 차지했다. 6위에 그친 권은희 후보는 여성할당제에 따라 4위를 기록한 정운천 후보를 대신해 여성 최고위원 몫으로 최고위원이 됐다. 지난달 25일 민주당 전대 최고위원 투표에서 당선 기준인 5위 안에는 모두 남성 의원이 포함됐다. 하지만 5위였던 박정 의원은 최고위원이 되지 못했다. 8명의 후보 중 6위를 한 남인순 의원이 여성할당제에 따라 최고위원이 된 것이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성 우대가 지나치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하지 않으려다 우여곡절 끝에 재도입 결정을 내렸다. 만일 여성 몫이 사라졌다면 이번 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남성으로 꾸려질 뻔했다. 지난달 5일 열린 민주평화당 전대에서도 선출직 최고위원 4자리는 모두 남성이 차지했다. 1년여 전 지도부가 구성된 정의당만 이정미 당대표를 비롯해 강은미, 정혜연 부대표 등 여성 중심 지도부를 갖추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 정치인의 위상은 신장세였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전 대표가 2016년 8월 당권을 잡아 19대 대통령선거, 6·13 지방선거 등을 진두지휘했다. 같은 당의 박영선 의원도 원내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갈등으로 제명당하긴 했지만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3월 전대에서 여러 남성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여성 정치인의 입지가 갑자기 줄어든 이유로 우선 다당 구도와 함께 야권 개편 등을 앞둔 복잡한 정치 구도를 꼽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각 정당의 존재감도 함께 사라져 가고 있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찾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 정치인보다 경륜이 쌓인 올드보이나 남성 정치인을 찾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치 풍토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우리 정치는 계파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는데 소위 보스 정치에는 자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성과 젊은층의 진입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정치에서 여성 정치가 파벌이나 계파 정치의 부록을 만들어 나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아버지 후광으로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여성들이 남성 위주의 정치풍토에서 남성과 싸우면서 리더십을 만들기엔 환경이 척박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여성할당제가 오히려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권 최고위원은 “자력으로 (컷오프를 통과해) 6등 안에 들었는데 (전당대회 경선 기간) 객관적인 토론이나 정책 등은 보지 않고 ‘당신은 어차피 여성 최고위원 몫을 가졌으니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서는 일단 제외하겠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분이 많았다”고 했다. 여성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라는 이유로 표를 아예 안 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집중분석>각당 지도부 경선에서 여성 사실상 전멸-여성 정치의 위기

    <집중분석>각당 지도부 경선에서 여성 사실상 전멸-여성 정치의 위기

    최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각당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사실상 ‘전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력으로 지도부에 선출된 여성 정치인은 한 명도 없었고 하나같이 여성 의무할당제 덕에 간신히 지도부에 입성했다. 지난 2일 바른미래당 전대에서 손학규 신임 당대표를 포함한 상위 4위까지는 모두 남성이 차지했다. 6위에 그친 권은희 후보는 여성할당제에 따라 4위를 기록한 정운천 후보를 대신해 여성 최고위원 몫으로 최고위원이 됐다. 지난달 25일 민주당 전대 최고위원 투표에서 당선 기준인 5위 안에는 모두 남성 의원이 포함됐다. 하지만 5위였던 박정 의원은 최고위원이 되지 못했다. 8명의 후보 중 6위를 한 남인순 의원이 여성할당제에 따라 최고위원이 된 것이다.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성 우대가 지나치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여성 최고위원 할당제를 하지 않으려다 우여곡절 끝에 재도입 결정을 내렸다. 만일 여성 몫이 사라졌다면 이번 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남성으로 꾸려질 뻔했다. 지난달 5일 열린 민주평화당 전대에서도 선출직 최고위원 4자리는 모두 남성이 차지했다. 1년여 전 지도부가 구성된 정의당만 이정미 당대표를 비롯해 강은미, 정혜연 부대표 등 여성 중심 지도부를 갖추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 정치인의 위상은 신장세였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전 대표가 2016년 8월 당권을 잡아 19대 대통령선거, 6·13 지방선거 등을 진두지휘했다. 같은 당의 박영선 의원도 원내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갈등으로 제명당하긴 했지만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3월 전대에서 여러 남성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여성 정치인의 입지가 갑자기 줄어든 이유로 우선 다당 구도와 함께 야권 개편 등을 앞둔 복잡한 정치 구도를 꼽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각 정당의 존재감도 함께 사라져 가고 있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찾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 정치인보다 경륜이 쌓인 올드보이나 남성 정치인을 찾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치 풍토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우리 정치는 계파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하는 식으로 진행돼 왔는데 소위 보스 정치에는 자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성과 젊은층의 진입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정치에서 여성정치가 파벌이나 계파정치의 부록을 만들어나간 적은 한 명도 없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아버지 후광으로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여성들이 남성 위주의 정치풍토에서 남성과 싸우면서 리더십을 만들기엔 환경이 척박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여성할당제가 오히려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권 최고위원은 “자력으로 (컷오프를 통과해) 6등 안에 들었는데 (전당대회 경선 기간) 객관적인 토론이나 정책 등은 보지 않고 ‘당신은 어차피 여성최고위원 몫을 가졌으니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서는 일단 제외하겠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분이 많았다”고 했다. 여성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라는 이유로 표를 아예 안 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울산에 생체 장기모사 연구센터 개소

    울산에 생체 장기모사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와 울산과기원(UNIST)은 3일 UNIST 제4공학관에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유니스트-웨이크포리스트-바젤 생체 장기모사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연구기관유치사업(GRDC)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GRDC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국내에 연구센터를 설치해 기초·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UNIST는 생체모사 장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스위스 바젤대학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생체 장기모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진행할 연구에 국비 33억원과 시비 6억원 등 39억원이 투입된다. 웨이크포레스트와 바젤대학 의과대학도 매칭자금으로 33억여원과 20억여원을 지원한다. 연구센터는 다차원적 바이오칩 기술,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생체모사 시스템 설계 최적화, 바이오 프린팅 기반 조직공학 기술, 멀티스케일 이미징을 활용한 분석기술, 인체 장기 표적형 약물 전달체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UNIST 김철민·강주헌·강현욱·권혁무·박태은·배성철·정웅규 교수,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제임스 유·이상진 교수, 바젤 의과대학 짜일호퍼 교수 등이다. 한편 연구센터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 이상진 웨이크포리스트 의과대학 교수와 짜일호퍼 바젤 의과대학 교수, 조종수·전누리 서울대 교수, 최낙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앞으로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계열사에 손해 끼친 유병언 딸 유섬나, 징역 4년 확정

    계열사에 손해 끼친 유병언 딸 유섬나, 징역 4년 확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2)씨가 거액의 배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19억4천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식회사 다판다에 대한 업무상 배임의 점, 모래알디자인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의 점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배임죄의 성립,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디자인컨설팅 회사들을 운영하며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4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동생 혁기씨가 운영하는 컨설팅사 ‘키솔루션’에 자문료 명목으로 21억 1000만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다판다를 포함한 계열사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유 전 회장의 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돈을 지원받거나 동생을 지원했다”며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컨설팅 비용으로 받은 24억여원 전부를 재산상 손해액으로 보긴 어렵다며 징역 4년에 추징금 19억40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유씨는 상당한 규모의 부당한 이득을 얻은 반면 피해회사들의 자금 사정 등은 대폭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도 마찬가지로 하급심 판단이 합당하다고 결론 내린 셈이다. 유씨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이에 불응했다. 그러다 5월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후 프랑스 당국의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지난해 6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송환돼 재판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북부소방서 1일 문 열고 업무 개시

    울산 북부소방서 1일 문 열고 업무 개시

    울산 북부소방서가 1일 개소해 업무를 시작했다. 북부소방서는 사업비 224억원을 들여 2017년 5월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898㎡)로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개청식은 오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구조대·송정119안전센터, 지상 2층은 직원대기실, 지상 3층은 소방민원실과 방호구조과, 지상 4층은 소방행정과 사무실로 구성됐다. 조직은 직원 170명, 2개 과(소방행정과·방호구조과), 1개 구조대, 5개 안전센터로 이뤄졌다. 중부소방서 소속이던 농소·매곡119안전센터, 동부소방서 소속이던 염포·강동119안전센터가 북부소방서로 편입됐으며, 구조대와 송정119안전센터가 신설됐다. 북부소방서가 담당할 북구지역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던 곳으로 매곡·송정, 강동산하지구 등에 택지개발이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소방서 신설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인동 북부소방서장은 “북부소방서가 북구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교육청, 9월부터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하면서 현대청운고 제외

    울산시교육청이 9월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의 유일한 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를 급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3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은 울산시, 5개 기초단체와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고교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건 노옥희 교육감조차 애초 내년 시행을 목포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학기 중에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올해 무상급식 사업비는 총 99억 3300만원으로 시교육청이 55%(54억 6300만원)를 부담하고, 시와 5개 구·군이 45%(44억 7000만원)를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56개 고등학교 3만 7000명가량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하지만, 유일하게 현대청운고만 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청운고 학교법인인 현대학원에 따르면 학교 측은 고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 방식과 규모 등을 시교육청에 문의한 결과, “청운고는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현대학원 관계자는 “사전에 논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학교가 소식을 접하고 먼저 연락했을 때에야 지원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무상급식에 제외를 둔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당혹감 속에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현행법상 현대청운고를 무상급식 지원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사립고는 설립 당시 초등중교육법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에서 재정보조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설립됐다”면서 “학교 측은 ‘무상급식은 재정보조와 별개로 봐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하지만, 급식비에는 운영비나 종사자 인건비도 포함되기 때문에 지원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집 비우라는 요구에 격분해 경매 낙찰자 살해한 50대 징역 12년

    법원이 경매 처분된 아파트를 비워달라는 요구에 격분해 경매낙찰자를 살해한 50대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이동식)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자신이 거주하는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B(4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B씨는 경매를 통해 A씨의 아파트를 낙찰받은 사람이다. A씨는 B씨가 찾아와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내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독촉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죄질과 범죄가 이뤄진 정황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의 처 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우발적 범행이고 범행 직후 112에 직접 신고해 자수한 점, 자신의 범행을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도서관 독서의 달 맞아 문화행사 ‘풍성’

    울산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청강연, 체험활동, 공연,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9월 1일 어린이 인형극 ‘파이도둑을 막아라’를 시작으로 8일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9일 1인극 ‘아주 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등을 진행한다. 이어 14일과 21일에는 음악평론가 이헌석 작가의 ‘(클래식)명작 스캔들’, ‘딩동댕 아저씨’ 김종석 교수의 특강이 각각 진행된다. 도서 프리마켓도 15~16일 이틀간 열린다. 특히 15~16일에는 야외광장에서 버스킹 공연, 마술쇼, 버블쇼도 마련된다. 이 밖에 ‘책가도’ 전시와 체험활동 ‘장명루 만들기’, ‘마음의 엽서 쓰기’ 등도 진행된다. 이동엽 울산도서관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물러가고 반가운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을 맞아 울산도서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교양을 쌓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시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 109억 확보

    울산시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예산으로 2019년도 국비 108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울주군 온양읍 일원 GW일반산단 진입도로 35억원, 장현일반산단 진입도로 32억원, 모바일테크밸리일반산단 진입도로 12억 6000만원, 에너지융합일반산단 진입도로 29억 2000만원 등이다. GW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은 2021년 완료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96억원으로 신설 국도 7호선 접속지점부터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5㎞, 폭 8∼13m(왕복 2차선)이다. 또 2021년 완료예정인 장현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은 총사업비 206억원으로 삼일교부터 장현교차로까지 총연장 0.6㎞, 폭 20m(왕복 4차선)다. 모바일테크밸리일반산단 진입도로는 북구 달천동 일원, 에너지융합일반산단 진입도로는 서생면 일원에 개설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체들의 생산 계획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히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나는 북파 공작원, 암호명은 ‘흑금성’…남북합작 애니콜 CF광고 성사시켜

    “나는 북파 공작원, 암호명은 ‘흑금성’…남북합작 애니콜 CF광고 성사시켜

    북파 공작원을 소재로 한 영화 ‘공작’의 실제모델 박채서(64)씨를 만났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북한 핵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채 중국과 북한을 무대로 활동한 안전기획부의 대북공작원이다. 1997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으며 이효리, 조명애가 나온 최초의 남북합작 광고도 성사시켰다. 공작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과 영화 등에 대해 들었다. 인터뷰는 지난 27일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했다.→영화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 -아내와 큰딸이 교도소로 면회 와서 내 얘기를 CJ에서 영화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고 하더라. 처음에 거부했다. 단순 용기만 갖고 할 수 없는 일 아니냐. 그런데 이미경 부회장이 원치 않던 외유를 나가야 할 정도로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도 영화 제작을 하겠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수감 중 작성한 노트기록이 토대가 됐다. →리 참사(영화에서 이성민이 연기한 리명운의 실재 인물)는 어떤 사람인가. -리철은 북한의 몇 안 되는 자본주의 전공자다. 김일성대를 졸업했으며 박사논문이 `박정희의 경제개발 정책’이다. 1954년생으로 나와 동갑이라 쉽게 친구가 됐다. 리철은 아들이 둘이고, 나는 딸만 둘이다. ‘사돈 맺자’는 농담도 했다. →2005년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나오는 남북합작 광고인 애니콜 사업 전에 추진하던 ‘남남북녀 결혼작전’은 무엇인가.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가 지금 못지않게 힘들었다. 대량 탈북자가 나오고, 이에 북한이 반발해 미사일을 쏘는 등 대화가 안 됐다. 햇볕정책을 계승했는데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자문요청이 오더라. 북측은 미사일 쏘다가 평화 모드로 가려면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벤트를 만들자고 하더라. 2002년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 북측 기수단으로 와 한국에서 인기 있던 조명애를 내 지인 중 한 분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한 게 생각나 추진하게 됐다. 베이징에서 양가 상견례도 했다. 그런데 국정원이 방해했다. 신랑 어머니를 만나 ‘조명애는 기쁨조인데 결혼이 웬 말이냐’고 한 것이었다. 이벤트 무산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 3일 뒤 고영구 원장이 기관보고를 했던 것 같다. 비슷하게 나를 비난하는 보고에 대통령은 노발대발했다. 이 사건으로 원장은 강력경고 조치를 받고, 나머지 주요 간부들은 인사조치됐다. →결혼 무산으로 애니콜 광고는 힘들었겠다. -공작 실패에 대비해 늘 예비 계획을 세운다. 남남북녀 결혼작전이 무산되면서 내가 하면 또 국정원이 방해하니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해 애니콜 광고는 성사됐다. 삼성을 소개받았다. 다 돼 있더라. 감독이 차은택씨였다. 모델은 이효리고. 최고기업, 최고상품, 최고모델 콘셉트였다. 나머진 북한 몫이었다. 그런데 제동이 걸리더라. (광고 촬영지인) 상해로 갔는데 조명애가 도저히 촬영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 결혼이 미뤄진 충격으로 밥도 안 먹고 말이 없더라. 마음병을 앓은 것이다. 조명애는 ‘평양의 신데렐라’였다. 갑자기 남쪽으로 시집가야 하는 상황에 가족회의를 열고 “나 하나 시집가서 우리 가족이 잘산다면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남자를 만나 보니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딱딱한 북한 남자와 달리 함께 놀러 갈 때 손도 잡아주는 등 싹싹한 매너남이었다. 게다가 시아버지 될 사람은 핸드백, 신발, 바바리 코트 등 온갖 명품을 다 사줬다. 가족 용돈도 따로 준비하고 예술단 단장, 부단장 선물도 따로 줬다. 조명애가 예비 시아버지를 만난 다음날 무용단에 출근하면 그날 오전 업무는 마비된다고 하더라. 서로 옷 입어 보느라고 말이다. 예술단 부탁으로 20인승 출퇴근 버스도 사줬다. 2년간 쓸 타이어와 유류비도 지원했다. 촬영이 힘들 것 같아 시아버지가 될 뻔한 사람을 급히 오라고 했다. 이 양반이 오자, 소파에 말없이 앉아 있던 조명애가 벌떡 일어나 달려가 우는데,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우리도 다 울었다. 촬영은 일주일 동안 약 먹이고, 알로에 바르고, 얼굴 뾰루지 등은 화장술로 커버해서 끝냈다.→조명애는 그 이후 결혼했나. -소설 잘 쓰는 언론에서 북한군 장교와 결혼했다는데 거짓말이다. 완전히 폐인 됐다. 원래는 광고 찍고 나서 식당 같은 것을 마련해 중국에서 살게 할 계획이었다. 제가 2010년 보안법 위반사건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들은 얘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떤가. -1997년 6월에 만났다. 유순한 편이다. 예능을 좋아해서인지 독하지 못하다. 김정일이 후계자를 정할 때, 자기 닮아 순한 김정철 대신 독한 김정은을 시켰다. →한·미 합동부대 있을 때 미군과 업무 협조는 잘됐나. -처음 3개월간은 많이 싸웠다. 양주 선물 등 온갖 유혹을 거절하고 한·미공조의정서에 따라 원칙대로 일했다. 오산공군기지는 통제가 안 된다. 전용기가 아무거나 싣고 온다. 나 보고 골프용품 거저 줄 테니까 하라고 하더라. 당시 골프채 등은 비쌌다. 안 했다. 결국 미군이 나를 인정해 미 대사관 등 우리나라의 어떤 미국시설도 24시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통행카드를 주더라. 이게 네 장뿐인데 대통령, 국방부 장관, 안기부장과 내가 받았다. 미국이나 북한을 나쁘게 버릇 들인 건 우리다. 우리나라에 ‘까만 눈 미국인’이 많더라. 미국에 가지도 않고 시민권은 갖고 있더라. 거래하기 위해서다. 각계각층에 다 있더라. 대학원 석사과정 때 일인데 조선 주둔 일본대위가 쓴 일본어로 된 비망록을 봤다. 명망 있는 독립운동가들은 회유작전에 바로 서약서 쓰고 넘어와 실망하게 되는 반면, 갖은 고문과 협박에도 굽히지 않는 조선인에 대해서는 존경한다고 적고 있더라.→북한의 정보수집력은 어떤가. -신상옥·최은희가 1978년에 납북됐다가 8년뒤 탈북했는데 당시 수사관들이 물었다. 베를린영화제 참석 때 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북 정보력에 겁이 나 애기 못 했다고 했다. 하루 전 남한 대통령이 결재한 것이라며 서류를 보여 주는데 실제로 그 날짜에 결재한 서류였다고 한다. 그러니 누구를 믿어야 할지,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는 거다. 사례를 더 들자면 1999년 평안북도 금창리에 숨겨진 지하 핵시설이 있다고 보도되면서 난리 난 적이 있다. 우리 공작원이 조선족을 시켜 흙을 파니, 우라늄이 검출됐다는 것인데 미국도 이를 믿은 것이다. 미국이 현장사찰을 했으나 핵 관련 움직임은 찾지 못했다. 빈 동굴뿐이었다. 왜 그랬냐. 북한 역공작에 당한 거다. 북한에서 돈 주고 우라늄을 넣어준 거다. →1994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사업에 미국의 공작이 있었다는 건 무슨 말인가. -북 핵무기 개발 자료를 1992년에 내가 입수했다. 미국 장비 등의 지원을 받아서 알게 된 것이라 미국에 보고했다. 난 당연히 그 사항이 김영삼(YS) 대통령에게도 보고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됐더라. 당시 YS는 북한에 쌀을 주려고 난리 칠 때였다. 만약 핵무기 개발 사실을 알았다면 막았다고 본다. 이어 1994년에 북핵 위기가 벌어진다. 북한의 신포에 한국형 경수로 2기를 건설하는데 재원의 70%인 32억여 달러를 우리가 부담한다. 여기엔 미 중앙정보국의 공작이 있었다. 평양을 다녀왔다는 한 재미목사가 YS에게 긴급 보고를 한다. 북이 서해 5도를 잠수함으로 봉쇄, 무력으로 점령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YS는 재미목사를 잘 만났다. 대통령이 놀라 해군참모총장을 긴급호출하고 제주도가 제일 취약하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어 북측의 회담 요구를 받아들여 경수로 건설사업비를 떠안는다. 미국이 YS가 재미목사를 잘 만나주고 위기의식, 안보 개념이 없다는 걸 알고 공작한 거다. 서해 5도는 수심이 낮다. 잠수함 봉쇄가 말이 안 된다. 첩보 가치도 없었다. 보안이 최고 생명인데 어떻게 재미목사가 기습공격을 아느냐. →이명박 정부 시절, 북에서 대남파에 대한 공개 처형이 많았는데 우리 측에서 움직임이 있었나. -대남파는 빨치산세력에 맞설 실용주의자들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30~40명씩 공개 처형 등 다 숙청됐다. 숙청 자료를 우리 정보기관에서 줬다. 과거 10년 동안 남북교류하면서 뒷돈 준 자료를 다 준 거다. 한 예로 본명이 권민인 권영욱이라는 김일성대 나오고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항상 북측 대표단장으로 나온 유연한 사고의 실용주의자, 그 친구도 날짜별로 돈 받은 게 나와 숙청됐다. 사는 아파트 바닥을 파 보니 비닐에 쌓인 8만 달러 꾸러미들이 나왔다. 그런 식으로 대남파들이 결딴나면서 북한 내 강경파를 견제할 세력이 없어진 것이다. 난 절대 국정원이 자의적으로 그런 자료를 주지 않았다고 본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무대책·무대응이었다. 기본적으로 미국을 통한 정책이었다. →2009년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전에 북한에서 정책실패는 한 번도 없었다. 화폐개혁은 가진 자들의 돈을 뺏으려고 한 거다. 장성택도 모르게 말이다. 20분의1로 화폐가치를 낮췄다가 한 달 만에 원상복귀했다. 기득권세력의 저항 때문이었다. 개혁 전에는 베이징에서 북한 사람들에게 “김정일이가~”라고 말하면, 이 사람들이 눈알을 부라리며 반발했다. 그러데 화폐개혁이 되자 “개XX” 등 욕이란 욕은 다하더라. 뭘 의미하느냐. 화폐개혁 실패라지만, 기득권이 흔들린 거다. 볼셰비키 혁명, 중국 공산당 혁명 주도세력은 노동자나 농민이 아닌 엘리트다. 모택동은 호남성 제일갑부였다. 형식만 노동자, 농민이지 가진 사람, 엘리트 그룹이 주도했다. 북한의 엘리트 변화를 우리가 뒷받침해야 한다. →3차 남북 정상회담 전망은. -미국은 북이 비핵화하면 제재를 풀겠다는 것인데 북은 점진적으로 비핵화하자고 한다. 그런데 미국은 이를 못 받겠다고 한다. 일방적 행동 강요는 강압이다. 북 강경파들이 절대 받지 않는다. 김정은이 맘대로 못한다. 김정일은 아버지로부터 정식 후계자 교육을 받고 17년간 당 지도부를 장악했다. 당·정·군의 인사를 다 했다. 그런데도 김일성 사후 주석궁에 바로 못 들어갔다. 왜냐하면 호위총사령부는 자기 사람들이 아니라 반대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김정은은 후계자 내정 2~3년 만에 아버지 사망으로 갑작스럽게 권력을 승계해 지지기반이 약하다. 빨치산 세력은 손 못 대고 군부, 문화계 등 분야별로 중간층 중심으로 100인 그룹을 만들어 자신의 호위세력으로 만들었다. 이 그룹이 200인으로 늘어났다는 얘기가 있다. 이들 눈에 벗어나면 김정은은 죽는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현대차 울산공장에 1만가구가 연간 사용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1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커머셜은 3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다자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부지임대와 지분투자, 울산시는 인허가와 행정지원, 한수원은 지분투자와 사업 추진·관리, 현대커머셜은 금융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됐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 수출차 야적장과 주행시험장 등 26만 4527㎡의 부지를 활용해 구축된다. 완성차 대기장 등 기존의 용도를 유지하면서 지붕 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부지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환경 훼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공사를 거쳐 27㎿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완공되면 연간 3500만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1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같은 용량의 전기 생산을 위해 발전설비에 투입되는 원유 8t의 수입대체 효과와 맞먹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 최초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 개발하는 협력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여기에다 30년생 소나무 25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약 1만 6500t의 이산화탄소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 나오는 재활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태양광 발전 연계시스템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서 2013년 민간 기업과 함께 아산공장에 지붕발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간 115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표류하는 지방분권<4·끝>] 지자체 “사회복지 비용 증가에 비어가는 곳간… 국세·지방세 비율 6대4로 개선”

    자치단체들은 지방분권의 핵심이 재정분권이라고 주장한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행 8대2에서 6대4로 조정하고 지방소비세율을 11%에서 21%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울산·전남 “지방 세수 늘어야 지역 발전” 울산시는 29일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사업 증가로 지방세 부담이 급증했다”며 “현행 지방세 비율을 개선해야 지방이 산다”고 했다. 전남도도 국세와 지방세 구조 개선을 바란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방세 세율을 인상하고 배분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지방 세수가 확대돼야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했다. ●강원 특별법 제정 추진·제주 법정외세 제안 강원도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강원도특별자치도로 거듭나려 한다. 제주도와 세종시에 이어 특별자치도가 돼 자립하겠다는 취지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특별자치도 추진은 도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수단”이라며 “동해안 항구를 활용하면 환동해권 진출이 가능하고, 관광과 문화를 접목하면 충분히 자립할 수 있다”고 했다. 제주도는 지방정부가 조례로 세금 항목과 세율을 정하는 법정외세 도입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조세법률주의를 헌법에 명시, 법정외세를 도입하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부산·광주·경북 “중앙 권한 지방으로 이양” 부산시는 중앙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지방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재추진해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자치조직권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광주시도 “부단체장 정수·사무 및 실·국 수 등 행정기구와 정원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정할 수 있도록 자치조직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통제를 벗어나기 위한 기관 위임 사무 축소 또는 폐지, 법정 수임 사무 도입 등을 담은 가칭 ‘지방일괄이양법’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정부가 경찰청 산하 경북지방경찰청과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이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산적한 난제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하려면 과거 중앙집권적 성장 패러다임을 지방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발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지방분권 조례 제정 … 선도도시 기틀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 운동을 시작하고 조례를 제정한 대구시는 기초·광역 모두 분권협의회를 구성해 지방분권 선도도시의 기틀을 갖췄다. 대구시 관계자는 “구·군과 연대하는 분권협의회를 통해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 등을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분권은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꼭 실현해야 할 시대적인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전국종합
  • 이해찬의 광폭행보… ‘박정희 고향’ TK까지 공략

    이해찬의 광폭행보… ‘박정희 고향’ TK까지 공략

    “특별관리지역으로 경제 지원” 민심잡기한국당 이철우 지사와 지역 현안 논의도 오늘 광주 5·18 묘지 참배… 영·호남 횡단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경북 구미에서 취임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대구·경북(TK)과 보수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에 가서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오늘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당이 전국적 국민 정당으로 경북에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에 부응하려고 찾았다”고 말했다. 구미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TK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지역이다. 민주당이 부산·경남(PK)에서 광역단체장을 배출하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과반을 확보한 만큼 진정한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려면 TK까지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 대표가 첫 현장 행보로 구미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TK 경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히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제가 대구·경북 지원을 강화하겠다 했더니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역 현안을 여러 건 보내오셨다”며 “다 들어 드릴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당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좌우가 없고 동서고금이 없다”며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해 TK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을 깜짝 방문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지역 예산과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과감한 재정전략”이라며 “일자리 예산에 사상 최대 13조 5000억원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구미 금오테크노밸리를 방문, 창업 기업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연 뒤 광주를 찾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등 영호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토요일에는 당·정·청 전원회의를 개최한다”며 “당·정·청이 긴밀하게 협의해 개혁법안과 민생예산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9월 정기국회 기간 중인 다음달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이 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하는 것은 민주통합당 대표로 연설한 2012년 9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연주 “임파선 결핵으로 목에 큰 상처..현재 많이 회복”

    정연주 “임파선 결핵으로 목에 큰 상처..현재 많이 회복”

    배우 정연주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bnt 측은 배우 정연주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데님 스커트에 크롭 티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올 화이트룩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발산했다. 이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의 신비로운 매력을 톡톡히 담아낸 걸크러시한 눈빛으로 촬영 분위기를 압도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나인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 선배님과 변호사를 보좌하는 역을 맡은 임원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6’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소속사 실장님이 ‘SNL 코리아6’ 크루 오디션을 제의해주셔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오디션에서 자유 연기와 대본 리딩을 하고 특기로 춤을 췄다”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해선 안 되는 콩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이미지에 대한 걱정은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이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기를 제대로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정말 문제는 망가지기만 하고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망가지는 게 두려워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는 거다”라고 소신 있는 답변을 전했다. ‘SNL 코리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그는 ‘배움의 장’이라고 표현하며 “여러 캐릭터를 연구하고 다양한 콩트 연기를 배울 수 있었다”며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주일마다 새로운 게스트를 맞이하고 그분들의 연기를 빛내주는 역할을 통해 많은 걸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중 가장 기억엔 남는 배우로 박정민과 변요한을 꼽은 그는 “각각 단편 영화를 찍었는데, 둘 다 연인 역할이었다. 너무 친하다 보니 몰입이 안 돼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어떤 목적 없이 정말 행복하게 즐기면서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축복”이라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형으로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답한 그는 “1년 동안 썸도 없었다. 지금 내게는 연애가 필요한 때”라며 “요즘 남자한테 관심이 생기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건강에 이상이 생긴 이후 더욱 몸 관리에 신경 쓴다는 정연주는 “임파선 결핵에 걸려 목에 큰 상처가 생겼다”며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다. 상처를 보면서 순간마다 몸과 정신을 돌보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기억은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지 내가 기억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좋은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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