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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KBL 2019 1라운드 1순위는 고려대 박정현

    [포토] KBL 2019 1라운드 1순위는 고려대 박정현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고려대 박정현이 유니폼과 함께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2019.11.4 연합뉴스
  • 울산 울주군 식당 앞 도로변 멧돼지 2마리 출현

    4일 오전 9시 40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국도 35호선 인근 한 식당 앞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울주군은 유해조수포획단을 동원해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2마리 중 1마리는 사람을 피해 달아나던 중 차에 치여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인근 삼남면 방면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119구조대 등의 도움을 받아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군은 죽은 멧돼지 시료를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관광 전담기관 2021년 재단 형태로 출범

    울산 관광 전담기관이 전시컨벤션 분야를 포함한 출연기관(재단) 형태로 출범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4일 송철호 울산시장, 시의회 의원, 관광진흥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헤브론스타(주)에 따르면 (가칭)울산관광컨벤션 재단은 조직과 인력 구성은 ‘관광’과 ‘컨벤션’ 2본부로 나눠 단계별 추진된다. 1단계(2021~2022년)는 2본부 7팀 35명으로, 2단계(2023~2025년)는 7팀 42명, 3단계(2026년 이후)는 8팀 47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8개 팀은 경영 지원, 관광마케팅, 관광콘텐츠, 관광서비스, 컨벤션센터 운영, 전시, 컨벤션 뷰로, 컨벤션센터 마케팅 등으로 세분화한다. 설립 후 10년간 예산은 총 157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 분야가 9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290억원, 고용유발효과 연간 270명으로 각각 예상됐고, 부가가치효과도 연간 102억원으로 예측된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용역을 최종 마무리하고 시민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재단은 직원 채용 등을 거쳐 2021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울산시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총 1603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4개 분야 13개 핵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4개 분야는 자율운항 지능항해 시스템 개발, 자율운항 기관 자동화 시스템 개발, 자율운항 성능실증센터 및 실증기술 개발, 자율운항 선박 운용 기술 및 표준화 개발 등이다. 울산시는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 역할을 하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88억원을 투입할 이 센터는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 2300㎡ 부지에, 연면적 12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역할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서 개발된 핵심 기술을 검증, 인증, 실증하게 된다. 정부는 핵심 기술력 확보 때 2030년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50%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 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하는 2025년 세계 관련 시장(선박 및 관련 기자재) 규모가 1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예타 통과는 울산시가 정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이라며 “미래선박과 지식산업 중심 조선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대선 날짜 택일을 점쟁이가?

    [그때의 사회면] 대선 날짜 택일을 점쟁이가?

    1953년 9월 경찰은 미신타파 강조 주간을 정해 점쟁이, 사주쟁이들을 일제히 단속했다. 전후에 불안 심리가 팽배했고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도심에도 좌판을 펴놓은 점쟁이들이 즐비했다. 점괘나 손금을 보고 비관해 자살한 사건이 종종 보도될 만큼 서민들의 미신에 대한 믿음은 컸다. 1966년 8월 전남 나주의 13개 마을 부녀자 200여명이 명산에 묘를 써 가뭄이 길어졌다며 묘 7개를 파헤쳤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977년 7월 전북 남원에서도 “여자가 부정한 짓을 하면 비가 온다”는 미신을 믿고 부녀자들이 전라(全裸)로 동네를 돌아다니며 굿판을 벌였다. 물건을 도난당한 무당이 점을 쳐서 식모를 범인으로 고소하자 경찰이 그 말을 믿고 식모를 문초하다 범인을 놓친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경향신문 1964년 5월 5일자). 1971년 7월 11일 전남 순천시의 모 관청에서는 돼지 머리를 차려 놓고 징과 북을 두들기며 요란한 굿판을 벌였는데 관청 측은 “흉사가 잇따라 액땜 차원에서 굿을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간 큰 사주·관상쟁이들은 서울시내 관청의 국장실까지 드나들었고 국과장들이 근무시간에 사주 관상을 보기에 바빴다(동아일보 1954년 7월 15일자). 1960년대 후반에 서울의 후암동 ‘복술가촌’ 등에 점집이 번창했다. 비서를 둔 점쟁이도 있었고 월수입이 50만원(현재 가치 약 5000만원)이나 돼 고액의 사업소득세를 내는 기업형 점집이 23곳이나 됐다고 한다(매일경제 1967년 5월 30일자). 영화계에서도 고사를 지내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쳐도 극 중에서 부부로 결합되는 남녀 배우의 궁합을 미리 봤으며 궁합이 나쁘면 캐스팅을 꺼렸다. 미신이라기보다 헛소문도 있었는데, 영화배우 L씨가 몰락한 것은 “L씨를 쓰면 망한다”는 미신이 영화계에 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뱀이 나오는 영화는 망한다”는 말도 있었다(경향신문 1975년 7월 19일자). 국가 대사와 주요 투자도 점에 의존할 만큼 정치인, 재벌이 먼저 점과 사주에 빠져 미신 타파 운동도 소용이 없었다. 1969년 10월 10일 점쟁이들은 ‘역술인 대제전’을 열었는데 후원자가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과 윤치영 공화당 의장서리였다. 역술인들은 “박정희 대통령은 기필코 삼선을 한다”고 주장했다. 1971년 7대 대선 날짜는 4월 27일이었는데 당시 정부, 여당이 사주쟁이한테 택일을 맡겨 정한 것이며 1972년 10월 17일 10월 유신 발표 날도 점쟁이가 정해 준 날짜라고 한다. 박정희는 공공기관 자리도 풍수지리를 보고 결정했으며 과천정부종합청사도 그런 과정을 거칠 만큼 역술 신봉자였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한국전 전후 무차별적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8부 능선 넘어”

    “한국전 전후 무차별적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8부 능선 넘어”

    1948년 한반도 남쪽에 이승만 정권이 들어선 뒤 한국전쟁 발발 전후로 정치적 반대 세력, 소위 ‘빨갱이’를 소탕한다며 무차별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다. 우익 청년단체 등 지방 토착세력도 군경의 협조 또는 묵인 아래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 잔혹하게 총살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민간인 학살 피해자가 100만명이 넘는다는 자료도 있다. 하지만 분단 체제에서 피해자 유족들은 빨갱이 가족으로 매도당하며, 연좌제의 사슬에 묶인 채 침묵을 강요당했다.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비극적인 현대사를 바로잡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진상규명위원회의 중립성 유지 등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가로막혀 아직도 계류 중이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라면 얼마 전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극적으로 통과했다는 것이다. 20대 국회 회기가 반년도 남지 않은 게 변수지만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하종(86) 한국전쟁유족회 특별법추진위원장(경주유족회장)은 “8부 능선은 넘었다”며 가장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상임위 통과에도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야당 의원들의 반대가 극심했는데. “국회 행안위 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아침 일찍 열차를 타고 서울로 와 회의실 앞을 지켰다. 한국당 의원을 만나면 ‘지난번에 협조해 준다고 해 놓고 자꾸 반대하면 어떡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지난 5월 행안위 회의장에도 들어갔는데. “당시 회의장이 난장판이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발언권을 준다고 하더라. 80세를 전후한 우리 유족들이 또 얼마나 세월을 기다려야 할지, 그때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했다. 유족들의 통한의 눈물을 닦아 줄 과거사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과거사법 개정안은 노무현 정부 때 설립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 사망·상해·실종 사건도 다루게 된다. 20대 국회 들어 관련 법안만 7개나 발의됐지만 여야 대치 속에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자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유족회 회원들과 함께 학살 피해자 유해 40여구를 들고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6월 들어 속도가 나는 듯했지만 한국당이 상임위 의결 직전 이 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하겠다고 하면서 넉 달이 더 지체됐다. 그래도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얼마나 기쁜지 눈물이 다 났다”고 말했다. -그 오랜 세월 체력이 부치지는 않았는지. “1960년 10월 전국유족회가 결성될 당시 총회가 열렸는데 그때 참석한 33명 중 유일한 생존자다. 끝을 내겠다는 심정이다.” 김 위원장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 출신으로 경주유족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내남면에서만 140명이 넘게 희생됐다고 한다. 그의 일가친척 22명도 빨갱이에 협조하는 ‘용공분자’(공산주의에 동조하는 사람)로 몰려 1949년 8월 1일 우익 청년단체인 민보단 단원들과 순경 등에 의해 총살됐다. 김 위원장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내남면 민보단장은 이후 3선 의원을 지낸 이모씨였다. 김 위원장 부친도 몰살당한 친척들을 매장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민보단원에게 두들겨 맞고 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 시절을 어떻게 견뎠나. “당시 국민학교 담임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신사적 복수’를 하라고. 이씨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오르라는 얘기였다. 등록금을 낼 형편도 안 됐지만 모친을 설득해 뒤늦게 공부를 했다. 경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뒤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졸업 후에는 시험을 쳐서 법무부 형정국(현 교정본부)에 들어갔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형정국을 그만둔 까닭은. “1960년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졌다. 부친과 집안 사람이 억울하게 돌아가셨는데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중에 복직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사표를 냈다. 경주로 내려와 이씨를 살인, 방화, 약탈 혐의로 고발했다. 이씨가 구속되자 상황이 달라지더라. 학살 피해자 유족 860여명이 모여들었다. 그렇게 경주유족회가 만들어졌고 젊은 나이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그해 11월 4000여명(경찰 추산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지역 양민피학살자 합동위령제를 지냈다.” -그런데 1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1961년 5·16쿠데타로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뒤 유족회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혁명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았다. 당시 검사는 소급 입법인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이나 청춘이 아까워 무기징역을 구형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7년을 선고했고, 중간에 사면을 받아 실제 복역한 기간은 2년이 좀 넘는다. 유족회 총무를 했던 쌍둥이 동생도 6개월을 복역했다. 반면 사형선고를 받았던 이씨는 증거불충분으로 나중에 무죄로 풀려났다.” -사면이 됐어도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제약이 많았을 것 같다. “전담 경찰이 매일 집으로 왔다. 앞으로 취직은 못 하니까 장사를 하든지, 농사를 짓든지 양자택일하라고 하더라.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했는데 네가 어찌 이렇게 됐느냐’며 모친이 대성통곡했다.” -나라가 원망스러웠을 것 같다. “걱정하는 모친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위로했다. 당시 개간 붐이 일었는데 약 6600㎡(약 2000평)를 직접 개간했다. 젊은 사람이 개간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는지 경주시장이 찾아왔다. 시장한테 유족회 회장이라고 소개하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얼마 안 돼 취업을 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고, 지인이 운영하던 동방고등공민학교를 인수했다. 이후 불국사실업중학교, 경주여상 교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1989년 사회안전법이 폐지될 때까지 정보경찰도 교장실을 안방 드나들듯 찾아와 감시했다.” 경찰의 감시 속에 유족회와 멀어지는 듯했지만 김 위원장은 유족들의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다. 2010년 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확정받고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끝낸 뒤 2015년 다시 경주유족회장을 맡았다. 55년 만이다.-어려운 길을 또 택했다. “해마다 위령제를 지내는데 장소가 여의치 않아 경주역, 예식장, 식당 등을 전전했다. 유족회장을 맡고 나서는 위령탑 건립을 추진했다. 경주시가 조례를 제정하고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줬다. 2016년 경주 황성공원에 위령탑을 세우고 740여명의 희생자 이름을 새겼다. 당시 두려워서 신청을 못 한 희생자 가족들도 연락이 오고 있다. 추가로 이름을 새겨 나갈 예정이다.” -가족들은 걱정이 클 것 같다. “자녀들을 위해 다시는 유족회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게 어머니와 아내의 유언이었다. 딸만 다섯인데 걱정하는 건 마찬가지다. 지난 추석 때도 가족들이 모였을 때 많이 설득을 했다. 아직 명예회복을 못 한 피해자 유족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글 사진 대구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檢, 주말에도 정경심 조사… 조국 이번 주 소환 유력

    檢, 주말에도 정경심 조사… 조국 이번 주 소환 유력

    비공개 원칙… 자발적 공개 출석 가능성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향한 두 달이 넘는 수사 끝에 검찰이 의혹의 핵심에 있는 조 전 장관의 부인·동생·5촌 조카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각각의 혐의가 조 전 장관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검찰은 조 전 장관 본인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오는 11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기한이 만료되기 때문에 조 전 장관 소환 시기는 이번 주가 유력하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 오후 정 교수를 구속 이후 4차 소환해 사모펀드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의 결정적 연관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5000만원이 정 교수에게 넘어간 정황은 포착했다. 부인이 해당 금전을 더블유에프엠(WFM) 차명 투자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조 전 장관이 인지하고 있어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성립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해 공문서 위조 혐의도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장관 자택 컴퓨터를 확보한 검찰은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가 위조된 정황을 파악했다. 위조 주체가 조 전 장관이라면 부인과 마찬가지로 기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혐의에 공문서 위조 혐의를 제외한 것도 조 전 장관의 연루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 전 장관 일가 중 가장 최근에 구속된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대한 검찰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웅동학원은 조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 법인인 만큼 법원이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인정한 채용비리·허위소송 의혹을 이사장 혹은 이사 신분인 다른 가족들이 알고 있었는지가 관건이다.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조 전 장관 외에도 조 전 장관 모친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에 대한 소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인과 5촌 조카 모두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점을 고려해 조 전 국장을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하기도 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조 전 장관 소환은 이번 주가 ‘마지노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교수의 구속 만기가 오는 11일인 만큼 그 이전에 조 전 장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공개 소환을 원칙으로 하는 대검찰청 방침에 따라 소환 일자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지만 조 전 장관 스스로 공개 출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973년 중국외교 전담 조직 창설...독자 대중외교 본격화

    1973년 중국외교 전담 조직 창설...독자 대중외교 본격화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과 한중 수교 27주년이다. 두 나라는 한국전쟁(1950~1953) 때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등 수십년간 적대 관계를 유지하다가 1992년 수교한 뒤로 세계 외교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비약적으로 교류 발전했다. 하지만 2016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로 ‘빙하기’를 맞고 있다. 반면 지속적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북중 관계는 지난해 북미 핵협상 재개를 계기로 서로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을 둘러싼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이에 1970년대 미중 화해를 시작으로 20여년 뒤 한중수교가 이뤄지기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이 어떤 진통을 겪었는지 살펴보고 두 나라 관계의 미래도 함께 전망해보고자 한다. 전·현직 중국 주재 외교관·특파원 등이 만든 계간지 ‘한중저널’ 창간호(9월)의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 문헌·자료를 요약 정리했다. ●1970년대 미중 화해로 데탕트 시대 돌입 1960년대 말 전 세계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 가운데 공산권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프라하의 봄’(민주화 운동)과 이를 막으려는 소련의 ‘브레즈네프 독트린’(사회주의 수호를 위해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겠다는 주장), 1969년 중소 국경분쟁(아무르 강 유역 영유권을 두고 두 나라가 벌인 전쟁) 등으로 사분오열했다. 자유주의 국가들도 1969년 미국의 ‘닉슨 독트린’(각국의 안보는 미국 개입 없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주장) 천명으로 위기감이 감돌았다. 진영에 관계없이 말 그대로 ‘각자도생’의 시대가 왔다.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 화해 분위기가 싹텄다. 소련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때부터 ‘제3세계론’(미국과 소련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세력을 키우자는 주장)을 역설한 마오쩌둥(1893~1976)은 중소 국경분쟁 당시 소련의 군사력을 실감하고 두려워했다. 리처드 닉슨(1913~1994) 미 대통령 역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소련의 팽창을 봉쇄할 필요를 느꼈다. 미중 모두에게 ‘적의 적은 동지’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가 1800년 가까이 지나 다시 한 번 국제정치 무대에서 구현됐다. 1971년 중국이 미국 탁구 대표팀에게 초청장을 보내 ‘핑퐁 외교’의 물꼬를 텄다. 같은 해 7월 헨리 키신저 국가안보보좌관은 아시아 국가 순방 중 몸에 탈이 났다며 잠적한 뒤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을 찾아가 저우언라이 총리와 비밀회담을 가졌다. 10월 중국은 미국의 도움으로 유엔에 공식 가입하고 대만의 상임이사국 자리도 이어받았다.이듬해 2월 닉슨은 미 대통령 최초로 중국을 방문했다. 국교도 맺지 않은 상태였지만 두 나라 정상은 환하게 웃으며 악수했다. 데탕트 시대의 막이 열렸다. 닉슨은 ‘골수 반공주의자’였지만 중국 문제만큼은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을 추구했다. 과거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미 외교전문 매체 ‘포린어페어’에 기고한 글에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영토도 큰 나라(중국)를 마치 지구에 없는 듯 지내는 것은 바람직한 외교가 아니다”라고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관계도 미중관계 반영…한국도 사회주의 국가와 교류 나서 미중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자 남북 관계도 변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은 1970년 전태일 분신 사건 등으로 제3공화국의 정치적 정당성이 도전받았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북한도 중소 국경분쟁 등 공산진영의 분열을 지켜보며 독자적인 생존 노선을 찾았다. 북한이 먼저 남북회담을 원했고 우리 정부도 이에 화답해 1971년 9월 비밀리에 남북 적십자 회담이 열렸다. 이후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정리해 통일 원칙 등을 담아 성명을 발표하는데, 이것이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이었다. 이때 만들어진 기본 정신은 2000년대에 들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남북 정상 회담에서도 부각됐다.그간 남북 사이에는 1968년 ‘1·21 사태’(북한군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던 사건) 등 특수부대를 보내 상대를 타격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7·4 선언을 계기로 무장도발을 자제하기로 해 남북관계도 잠시나마 ‘봄날’을 맞았다. 박정희 대통령도 “사회주의 국가와 교류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외교적 외연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곧바로 이듬해인 1973년 우리나라 외교부에 중국을 전담할 ‘동북아2과’가 만들어졌다. 이곳은 훗날 한중수교의 산실이 된다. ●韓, 미국에 대한 서운함·중국에 대한 기대감 속 외교부 내 중국 전담 조직 마련 당시 박정희 정부는 미중 수교 당시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미국의 태도에 반감이 컸다. 미 조지워싱턴대 자료에 따르면 1971년 10월 열린 키신저와 저우언라이 간 두 번째 비밀회담 때 저우 총리는 키신저에게 김일성 북한 주석이 작성한 8개항의 메모를 전달했다. ‘미중 수교 때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다. 중국은 비밀회담이었음에도 혈맹인 북한에 이를 통보하고 상의했다. 저우 총리는 회담 직후에도 평양을 찾아가 김 주석에게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 정부에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미중 관계 개선이라는 큰 그림만 살피다보니 남한이 느낄 소외감은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로서는 이런 미국의 태도가 섭섭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반영하듯 당시 조선일보에는 박 대통령이 초조하게 청와대 경내를 오가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분명히 뭔가 진행되고 있는데…”라고 토로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온다. 미국은 1972년 말에 가서야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서울로 보내 정보를 공유했다. 우리 정부의 서운함을 달래기에는 늦은 감이 있었다. 외교부가 동북아2과를 창설할 때에는 당시 미국에 대한 불만과 국제무대에 새로 등장한 중국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9 콘텐츠 창작·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콘텐츠를 활용한 창작·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울산시는 오는 24일까지 콘텐츠 기반 창작, 창업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부문별로 3개 팀을 선정해 대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을 준다. 수상팀은 멘토링을 받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거나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부문별 대상 수상팀은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과 연계해 최대 5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는다. 콘테스트에는 콘텐츠 분야의 창작·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과 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는 울산지역 소재 관련 아이디어로 참가할 수 있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울산지역의 새로운 아이디어, 창작자 등을 많이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콘텐츠코리아랩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울산시 위탁을 받아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울산지역 콘텐츠 창작자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롯데홈쇼핑,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어댑트에 40억 투자

    롯데홈쇼핑,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어댑트에 40억 투자

    롯데홈쇼핑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40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롯데홈쇼핑의 중장기 비전인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크리에이터(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 추진의 일환으로,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정하 어댑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와 유통이 융합된 ‘콘텐츠 커머스(Contents add Commerce)’, ‘DD2C(Digital Direct to Consumer)’ 시장이 확산함에 따라 V커머스 중심의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미디어 채널 변화에 대응, 상품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에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엠텍(Emtek)’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국내 미디어커머스 기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롯데홈쇼핑은 어댑트의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앞으로 어댑트가 가진 콘텐츠 제작 능력과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타깃에 맞는 제품 홍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해 상품 인지도를 확산하고 매출을 극대화해 젊은 층의 유입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어댑트의 상품 기획 능력을 활용해 아이디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이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채널이 변화하고 V커머스 소비자도 확대되고 있다” 며 “이번 투자로 기존 홈쇼핑 사업에서 벗어나 V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롯데홈쇼핑이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댑트는 2017년에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현재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사업 구조로 D2C 비즈니스를 개척해 성장한 대표 기업으로도 꼽힌다. ‘95PROBLEM이너핏‘(남성보정속옷) 등 제품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푸드올로지’(건강기능식품), ‘랍셍스’(향수) 등 12개의 자사 브랜드가 인터넷과 SNS상에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매출 9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내년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직∙간접적인 형태로 157억 원을 스타트업 등에 투자했다. 이 중 스타트업 펀드 조성으로 70억 원의 간접 투자를 했고, 이번 ㈜어댑트 외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롯데 사내벤처 1호인 ‘대디포베베’에 직접 투자했다. 30억 원을 투자한 ‘스켈터랩스’는 지난 4월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했으며, ‘대디포베베’에는 17억 원을 투자해 내달 중 특허 기술을 보유한 유아용품(기저귀)을 론칭할 예정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檢 ‘조국 동생’ 구속 후 첫 소환…허위소송 추가 조사

    檢 ‘조국 동생’ 구속 후 첫 소환…허위소송 추가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이 구속 이튿날인 1일 검찰에 바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조 전 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국장은 웅동학원을 상대로 한 허위소송, 교사 채용 비리,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허위소송과 관련해 검찰은 조 전 국장이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한 뒤,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다. 조 전 국장은 전날인 31일 밤늦게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 추가된 범죄 혐의 및 구속 사유 관련 자료 등을 종합했을 때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첫 번째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한 강제집행면탈 및 범인도피 혐의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 막바지에 다다른 검찰은 조 전 국장의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 소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조만간 형 조 전 장관 역시 검찰에 직접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울산시 ‘울산페이’ 조기 정착 나서

    울산시는 모바일 전자상품권인 ‘울산페이’의 조기 정착을 위해 추가 가맹점과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소비자들이 울산페이로 결제 수단을 변경하도록 울산페이 할인율을 조정,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각종 전자상품권 할인 혜택에 대응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5%에서 10%로 높아진다. 또 비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취약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페이카드(울산페이 하나멤버스 1Q체크카드) 결제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모바일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충전된 울산페이에서 차감된다. 이 카드는 허가된 업종에서 가맹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체크카드 수준의 카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시는 울산페이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주말인 2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울산페이 홍보와 가입자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산페이 홍보 동영상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울산페이는 시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모바일 전자상품권으로, 정부와 시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비용을 지원한다. 다양한 업종에 현금처럼 쓸 수 있고,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사용한 돈은 지역에 재투자돼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는 효과도 있다. 가맹점 수는 지난 8월 말 발행 당시 2000여곳에서 10월 말 현재 6000여곳으로 늘어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법 울산 원외재판부 유치 ‘속도’

    고법 울산 원외재판부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울산지방법원을 방문해 구남수 울산지방법원장, 남근욱 울산가정법원장 등과 환담한다. 이어 오후에는 법원장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신면주 울산 원외재판부 유치위원장을 만난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등법원 울산 원외재판부 설치와 관련한 울산시의 그동안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원외재판부가 없어 불편을 겪는 울산시민을 위해 조속하게 울산 원외재판부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조 처장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루 등을 둘러본 뒤 울산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고법 울산 원외재판부 유치위원회는 지난 3월 대법원에 원외재판부 울산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고 범시민 서명운동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이달 중순쯤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한 대법원 규칙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단편영화 ‘만찬’ 제작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단편영화 ‘만찬’ 제작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1884∼1921년) 의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됐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는 박상진 의사를 다룬 20분 분량의 단편 영화 ‘만찬’을 제작,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사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영화는 순국 후 혼령이 된 박 의사가 아사한 부인이 저승에 가기 전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박 의사 부인은 박 의사 순국 이후 생계가 막막해진 상황에서 식음을 전폐하다가 치매에 걸려 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안타깝게 숨진 성현과 그 가족의 아픔을 위로고자 제작됐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완성돼 의미를 더한다. 박상진 의사 역은 영화 ‘엑시트’, ‘아빠는 딸’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김종구씨가 맡았고, 정재화씨 등 울산지역 배우들도 출연한다. 박 의사의 증손자 박중훈씨가 영화 제작 자문에 도움을 줬고, 영화에서도 증손자 역할을 맡았다. 울산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박 의사는 판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임용을 거절하고 1915년 비밀 결사 조선국권회복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이후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총사령을 맡았다. 1918년 일제에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고 변호사 선임 등을 거부하고 대구 형무소에서 처형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고]

    ●정성보(전 흥국생명 사장)씨 별세 박정순씨 남편상 정경희(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상돈(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상태(LG전자 칠러 파트장)씨 부친상 이경수(심텍홀딩스 전무)씨 장인상 박사랑(의정부지법 부장판사)씨 시부상 31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31 ●정의한씨 별세 김준일 소영씨 모친상 박정원(두산그룹 회장)씨 장모상 이시은씨 시모상 김한주씨 조모상 박상수 상민씨 외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 40분 (02)3010-2631 ●황창복씨 별세 상섭(서일대 생명화공과 교수·전 한국페링제약 대표)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5시 40분 (02)3010-2262 ●김창세씨 별세 근영(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근일(GS E&R 팀장) 소연(울산시 사무관)씨 부친상 최한철(울산시 주무관)씨 장인상 이수현(예일여고 부장교사) 김수연(시립어린이집 교사)씨 시부상 31일 서울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5시 (02)2290-9442 ●안수철(전 프리머스 회장)씨 별세 재영(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광주교육대 교수)씨 부친상 31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낮 12시 (063)250-2441
  • [부고]

    ●정성보(전 흥국생명 사장)씨 별세 박정순씨 남편상 정경희(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상돈(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상태(LG전자 칠러 파트장)씨 부친상 이경수(심텍홀딩스 전무)씨 장인상 박사랑(의정부지법 부장판사)씨 시부상 31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31 ●정의한씨 별세 김준일 소영씨 모친상 박정원(두산그룹 회장)씨 장모상 이시은씨 시모상 김한주씨 조모상 박상수 상민씨 외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 40분 (02)3010-2631 ●황창복씨 별세 상섭(서일대 생명화공과 교수·전 한국페링제약 대표)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5시 40분 (02)3010-2262
  • [부고] 황상섭씨 부친상, 박정원씨 장모상, 정상돈씨 부친상

    ●황상섭(서일대 생명화공과 교수·전 한국페링제약 대표)씨 부친상, 31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1월 2일 오전 5시 40분. 02-3010-2262 ●김준일·소영씨 모친상, 박정원(두산그룹 회장)씨 장모상, 이시은씨 시모상, 김한주씨 조모상, 박상수·상민씨 외조모상, 31일 오전 3시 21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1월 2일 오전 6시40분. 02-3010-2631 ●박정순씨 남편상, 정경희(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정상돈(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정상태(LG전자 칠러 파트장)씨 부친상, 이경수(심텍홀딩스 전무)씨 장인상, 문완숙·박사랑(의정부지법 부장판사)씨 시부상, 31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월 2일 오전 9시, 장지 천주교 수원교구 공원묘원(안성시 보계면). 02-3010-2231
  • 만나주지 않는 내연녀 협박한 30대 ‘실형’

    30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내연녀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와 나체 사진 등을 보내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박무영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6월 과거 내연관계였던 B(42·여)씨에게 신체에 위해를 가하거나 B씨 가족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B씨 나체 사진, 성관계하는 동영상 캡처 사진 등을 휴대전화로 수십회에 걸쳐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남 한 모텔 앞에서 C(48·여)씨와 D(60)씨 등 2명을 폭행해 전치 2∼4주 상처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B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와 사진이 피해자 가정과 직장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는 내용이고, 미성년 아들을 언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상해죄 피해자들이 입은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이 피고인보다 훨씬 연상인 점, 폭력 전과가 다수 있고 동종 누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19 울산 일자리 박람회 개막

    울산 일자리 박람회가 31일 동천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2019 울산 일자리 박람회’는 그동안 자치단체별로 개최한 채용 박람회를 통합해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했다. 유망 중소기업을 비롯해 120개 기업이 참여해 700여 명을 채용한다. 해운선사와 외국인투자기업, 조선업, 의료·복지업 등 직종별로 6개 테마를 나눠 부스를 구성해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을 찾기 쉽게 했다. 최근 각 기업이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AI 체험관과 구직자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구직 활동을 위한 정장 대여·증명사진 촬영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필요한 경우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 심도 있는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에 심층 면접관도 뒀다.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중소벤처기업청,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내 25개 기관은 기관별 일자리 정책 소개와 구직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울산시는 이날 5개 구· 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 울산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용 안정 도모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와 5개 구·군은 서로 협력해 우수한 기업 모집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은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기업에 취업하고, 구인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채용해 필요한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조국 동생 또 휠체어 타고 출석…목 보호대 차고 영장심사

    조국 동생 또 휠체어 타고 출석…목 보호대 차고 영장심사

    조씨, 앞서 건강 사유로 심사 연기 요구명재권 판사, 1차 심사 때 구속영장 기각檢, 강제집행면탈·범인도피 혐의 추가 재청구조국·부인 정경심 등 채용비리 관여 수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웅동학원 사무국장 조모(52)씨가 31일 목 보호대를 차고 휠체어를 탄 채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뒤 미리 준비된 휠체어를 타고 심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그는 건강 문제와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조씨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해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 측 변호인은 “영장심사에 출석해 조씨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적극 변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9일 조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씨는 2016년과 2017년 웅동학원 산하 웅동중학교 사회교사 채용 당시 지원자 2명의 부모에게 각각 1억 3000만원, 8000만원 등 총 2억 1000만원을 받고 필기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채용비리 공범에게 도피 자금을 주며 필리핀으로 도피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에 범인도피 혐의를 추가했다. 공범 2명은 구속돼 지난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조씨는 또 이혼한 부인 조모씨와 함께 2006년과 2017년 ‘자신이 운영한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내 웅동학원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씨가 허위소송을 통해 웅동학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갚아야 할 채무를 피한 것으로 보고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이번 구속영장에 추가 적용했다. 캠코는 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웅동학원으로부터 128억원 상당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일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지난 8일 부산 지역 병원에 머물면서 “최근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디스크가 악화돼 영장심사를 받는 당일(8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후 1~2주간 외출할 수 없다”며 영장심사를 연기해달라고 했지만 검찰이 서울로 강제구인하자 영장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그러나 영장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주요 범죄(배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러자 검찰은 조씨의 구속 수사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보강수사를 거쳐 20일 만인 지난 29일 강제집행면탈·범인도피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구속영장 기각사유로 참작된 조씨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그 검증절차 및 결과를 이날 영장심사에서 법원에 상세히 소명할 예정이다. 검찰은 조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씨가 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수고비를 챙긴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15년 부산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며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아 가로챘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 외에도 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 모친 박정숙(81) 웅동학원 이사장 등도 교사 채용비리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웅동학원의 필기시험 문제를 출제한 기관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이 근무하는 동양대로 기재돼 있고, 조 전 장관은 문제 출제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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