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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산업구조 미래형 에너지 전환

    울산 산업구조 미래형 에너지 전환

    ‘울산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가 오는 2014년까지 들어서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을 이끈다.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에 기반을 둔 울산의 산업구조를 지능형 에너지산업으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울산시청에서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갖고, 미래형 에너지산업을 주도할 생산연구단지를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생산연구단지 조성에는 총 1720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26만 4000여㎡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등 2개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은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과 에너지 소재기술,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너지 소재기술’은 차세태 태양전지, 연료전지 핵심 소재 및 내구성 향상기술을, ‘수송용 연료전지기술’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시스템설계 및 종합화기술, 성능평가 및 인력양성을, ‘에너지 효율화기술’은 폐열 이용·활용 기술, 폐기물 이용 융합화 기술,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는 태양전지를 비롯해 대용량 2차전지, 연료전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실증화단지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과 울산과학기술대, 울산대, 전자·화학관련 기업 연구소, 에너지관리 공단 등 산·학·연·관이 참가해 ‘연구-실증-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은 1단계 ‘연구기반 형성’(2010~2012년), 2단계 ‘단지기능 강화’(2012~2013년), 3단계 ‘단지조성 완료’(2013~2014년) 등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취약한 연구개발(R&D) 기반 확충과 기간산업 구조 고도화, 지역 경제활성화, 녹색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은 미래형 에너지인 전지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2월 울산시로부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받아 최근 완료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산·울산·경남 경제발전에 2조 투입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사업에 올해 2조 1798억원이 투입된다.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사업시행계획을 이같이 의결했다. 회의에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 공동의장인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옥우석 위원회 사무총장, 3개 시·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는 올해 동남권발전사업으로 울산의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 등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937억원을 비롯해 인력양성 및 과학기술 진흥에 589억원, 교통·물류망 확충에 4891억원, 문화관광 육성 및 자원이용 효율화에 2241억원 등을 각각 투입한다. 또 각 시와 구·군을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에는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 2241억원, 농림·수산분야 1201억원, 수자원 및 교통분야 3286억원, 기초생활권 종합개발분야 2901억원 등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 일본 규슈지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동남권이 지난해에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서 “올해는 국가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실천전략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앞바다 규모 3.2 지진

    16일 오후 6시58분쯤 울산 동구 동북동쪽 64㎞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부산지방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65도, 동경 130.1도다. 이 지진으로 중구 유곡동과 동구 방어동 등 울산 시내는 물론 양산과 부산에서도 수초간 진동이 감지됐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진 발생 직후 “미약한 진동을 수초간 느꼈는데 지진이냐.”라는 문의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국내에서 8번째 발생한 것으로 가장 큰 규모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빈교실 공교육·주민문화공간 대변신

    #사례1 울산 호계초등학교 로봇과학교실. 교과수업을 끝낸 10여명의 학생이 남아도는 빈 교실을 활용해 꾸며진 과학교실에서 다양한 로봇을 만들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옆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예쁜글씨 쓰기 연습에 한창이다. #사례2 전남 신안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공항, 병원, 레스토랑 등으로 꾸며진 영어체험교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외국 여행에서 일어나는 상황 대처법을 영어로 배우고 있다. 영어체험교실은 농어촌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어마을을 대신해 운영되면서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이 대거 줄면서 생겨난 빈 교실을 인성교육과 학습공간, 주민 문화교육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빈 교실은 그동안 사교육에 빼앗겼던 논술, 영어회화, 논리수학, 컴퓨터, 주산암산, 국악 등을 다시 학교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의 질과 신뢰를 높이는 기회로 이용되고 있다. 울산 지역 초등학생은 2008년 9만 4411명에서 2009년 8만 7615명, 2010년 8만 1651명으로 최근 2년 동안 14%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 초등학교 116곳 중 51곳에서 111개 교실이 비고, 신설 학교 2곳에서도 15개의 교실이 남아도는 등 126개의 빈 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계속 늘어나는 빈 교실을 교과지원 학습과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나머지 일부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울산 중구 무룡초등학교는 3개의 빈 교실을 영어전용교실과 영어 방과후학교 교실, 영어 도서실 등 영어교육 강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울주 무거초등학교는 교과학습 지원 및 취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바둑, 방과후 탑클래스반 운영, 보충학습실 등을 운영한다. 북구 약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외에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문화공간으로도 개방할 예정이다. 또 일부 학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보육교실과 취업지도 상담실, 학부모 모임 연구교실 등으로 제공,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문화 공간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 신안에서는 교실 2~5칸에 미술실, 국악실, 예절실, 컴퓨터실 등을 설치하고 방과후 학교를 특기 적성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임자, 비금, 도초, 흑산, 암태초교 등 5개교는 빈 교실에 영어 체험교실을 꾸민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빈 교실을 공교육 강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여유 공간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공간이나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전기자동차 개발사업 착착

    울산 전기자동차 개발사업 착착

    ‘자동차 도시’ 울산이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과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기지로 도약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울산시의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4월 완료 예정) 결과, 타당성이 입증되면 내년부터 그린 자동차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KDI 조사팀은 지난달 울산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각종 실험 및 연구시설을 확인하는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사업 수행능력 평가를 완료했다. 울산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론을 얻어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울산시,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은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입해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별로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하루 충전 주행거리 600㎞ 이상, 최고속도 160㎞의 ‘세단형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용 차체, 플랫폼, 엔진발전시스템, 대용량 모터시스템 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 실용화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부품기술 개발 및 연구동 건립, 시험 및 연구시설 구축, 핵심부품 성능시험 등을 추진한다. ‘실용화 모니터링 사업’은 전기자동차 주행성능을 비롯해 충전시스템, 실용화 인프라 구축, 전기자동차 안정성 평가 등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울산에는 친환경실용화센터와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테크노파크, 화학연구원 분원 등 미래형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거나 지원할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자동차와 관련한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 전기자동차 포럼’(공동대표 김기현 국회의원·양웅철 현대자동차 사장)도 출범시켜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은 전기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기자동차 개발 동향을 전달하고, 전기자동차 육성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개발과 2차전지 생산공장 건설, 화학 기반시설 등을 갖춰 정부의 그린 전기자동차 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울산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선도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과장> [예산실]△예산제도 문성유△예산기준 윤병태△기금운용계획 성일홍△복지예산 최상대△노동환경예산 우범기△문화예산 허남덕△지식경제예산 이동재△국토해양예산 방기선△법사예산 권오열[세제실]△재산세제 김종열△부가가치세제 김태주△조세분석 이상율△경제정책국자금시장(내정) 최훈[정책조정국]△산업경제 백승주△신성장정책 김용호△기업환경 송기민[국고국]△출자관리 안내형△결산 권준호[재정정책국]△재정정책 정기준△성과관리 이호동△타당성심사 윤정식[공공정책국]△정책총괄 이승철△제도기획 이준균△경영혁신 안병주[국제금융국]△외화자금 김이태△금융협력 이재영[대외경제국]△대외경제총괄 박충근△개발협력(내정) 허장△남북경협(〃) 김병열[FTA국내대책본부]△기획총괄 마창환[복권위원회사무처]△기금사업 양창호◇과장급 파견△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한명진△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박정훈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경쟁정책과장 곽세붕△소비자정책〃 채규하△서비스업감시〃 신영호 △카르텔총괄〃 송상민△광주지방사무소장 이영일△외교안보연구원 파견 김윤수 ■신영증권 ◇이사 승진 △분당지점 황혁△경영지원부 이영대△리스크관리팀 허영범△김해지점 손병도△FICC운용팀 김동헌△기업금융부 은활△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한승호△〃 투자전략팀 김세중△영업부 정관영
  • 통영 침몰 삼봉호 선원추정 사체…50㎞ 떨어진 울산해변서 발견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시 국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삼봉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사고 지점에서 150㎞가량 떨어진 울산 북구 해변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7시25분쯤 울산시 북구 신명동 해변에서 키 160~165㎝가량, 몸무게 60~65㎏ 정도로 보이는 변사체가 발견됐으며 지문확인 결과 모래운반선 선원인 1기관사 정익수(62)씨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시신은 군부대원이 순찰 중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선체 내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지만, 이제는 외부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잠수팀을 투입하는 등 선체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자도시’ 울산 실업문제는 심각

    ‘부자도시’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해마다 증가해 ‘소득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동남지방통계청 등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울산지역의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는 3271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울산 근로자의 급여는 1인당 전국 평균급여 2517만원에 비해 754만원이나 많을 뿐 아니라 2, 3위를 차지한 서울(2724만원)과 대전(2589만원)보다도 훨씬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울산지역의 실업자와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통계청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뚜렷한 소득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업자 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2만 4000명으로 집계돼 전달 2만명에 비해 20.6%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실업률도 전달 3.7%보다 0.7%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지난 1월 기준으로 3897명인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3176명보다 22.7% 늘었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지난 1월 61억 9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돼 전년 동기 58억 4700만원보다 6% 증가했다. 지난 1월 울산지역 비경제활동인구도 36만 7000명으로 조사돼 전년 동기에 비해 2만명이나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신규채용을 크게 줄인 데다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감소해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기업하기 좋은도시 만들기 박차

    울산시가 ‘기업 어려움 제로(0)화’를 통해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속에서 국내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울산시는 10일 ‘기업사랑추진협의회’를 열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기업애로 제로화 ▲각종 지원·혜택을 통한 투자여건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운동 등 올해의 기업사랑운동 3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시는 민원현장 방문과 민원처리 콜센터 운영 등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완전히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분기별로 기업인이나 근로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매월 기업체를 방문하는 기업현장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민원처리 콜센터 확대와 기업민원 상담센터 등도 운영해 기업 우선의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 산업단지 용수 공급, 산업용지 조성을 확대하고 주력산업 첨단화와 녹색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전기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울산자유무역지역 및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용보조금 및 창업기업(제조업) 투자비 지원 등으로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고, 울산메세나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기업과 농어촌 간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진화하는 ‘착한 졸업식’

    교복을 찢고 바다에 빠뜨리는 등 ‘막장 졸업식’이 잇따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한 번뿐인 졸업식을 의미 깊은 행사로 치르는 ‘착한 졸업식’도 많은 학교에서 진행된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초등학교.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예행연습에서 모든 학생들은 졸업식 예복을 갖춰 입었다. 학생들이 입은 예복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제작했다. 심영면 교감은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한 바자회 수익과 학교발전기금 그리고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비용으로 예복을 제작했으며, 학부모 대표가 기획을 아주 잘해 멋진 예복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 교감은 최근 발생한 어긋난 졸업식 문화를 언급하며 “어른들이 바라는 좋은 졸업식 문화를 아이들에게 전달해주지 못한 채 방치하다 보니 방법이 극단적으로 치닫게 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학생들에게 예복을 갖춰 입게 하고 격식 있는 졸업식을 하면 식장 분위기가 경건해지면서 마음대로 떠들지 못하고 의식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교초 졸업식에서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책과 함께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로 한국사를 다룬 책을 졸업생에게 선물로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11일 치러지는 성동구 무학중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예복에 사각모까지 착용한다.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기 위한 취지다. 이원행 교장은 “그 동안 교복 물려주기는 생색내기 일회성 이벤트 성격이 짙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교복 물려주기가 의미 있는 학교 전통으로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번부터 ‘예복 졸업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공진초등학교는 11일 졸업식에 앞서 지난 5일 교장이 직접 졸업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거행했다. 장명희 교감은 “세족식은 학생들이 졸업해서도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마지막 인성교육의 의미”라면서 “학생들에게 졸업식도 마지막 학습이라는 의미를 심어준다면 비뚤어진 졸업식 문화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상경초등학교는 11일 졸업식장에서 타입캡슐 봉인의식을 거행한다. 졸업생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편지들을 타임캡슐에 담아 30년 후에 개봉할 예정이다. 강서구 등양초등학교 졸업식은 졸업식에 앞서 사물놀이, 중창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졸업장 수여 시 학생 개인별 사진과 이루고 싶은 꿈이 담긴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비춰 졸업식 참석자 모두가 졸업생의 꿈을 기원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울산 농서초등학교는 10일 오후 6시에 졸업식을 가졌다. 맞벌이 부부가 평일 오전에 열리는 졸업식에 참석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졸업식 시간대를 저녁으로 조정했다. 졸업생 202명과 학부모들이 졸업앨범 둘러보기, 담임 교사의 사랑의 불 점화식, 타임캡슐 꾸미기, 농서인의 다짐 등으로 진행했다. 울산 무거초등학교도 17일 오후 6시에 졸업식을 갖는다. 울산 박정훈·서울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교육위직원 소속·인사권 달라 논란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광역의회 산하 상임위원회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위 사무직원들의 소속(지방의회)과 인사권(교육감)이 각각 달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전국 지자체 의회에 따르면 ‘6·2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교육위는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흡수되고, 사무직원들의 경우 교육감이 교육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임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도의회는 교육위원들의 업무를 지원할 사무직원들을 7월 구성할 계획이다. 울산의 경우 4~5명의 교육공무원이 교육감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 시의회 교육위에 파견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위 직원들은 인사권을 가진 교육청에 예속돼 의회와 교육청 간에 이견이 빚어질 경우 교육감의 눈치를 보면서 의정활동 지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지방의회 산하 사무직원을 교육감이 임명하면서 기관대표성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특히 교육위 파견직은 교육청 내부의 승진과 전보 등 인사에 대한 불이익 우려가 대두되면서 기피보직으로 전락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또 지방의회 사무처가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반면 교육위만 소수의 교육 공무원으로 이뤄져 자칫 불협화음도 걱정된다. 교육공무원 A씨는 “교육위 직원이 임명권을 가진 교육감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교육위 직원은 소속과 임명권자가 달라 승진이나 전보 때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2006년 9월부터 광역의회 내 교육위를 두고 있는 제주도의회도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의회 전문직’ 신설 방안을 건의했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임용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회 독립직인 ‘의회 전문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오는 2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리는 제14차 정기회를 통해 6·2 지방선거 이후 7월에 설치될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사무직원 임명권을 ‘교육감’에서 ‘시·도의회 의장’으로 바꾸는 법률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홍정필(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사무총장은 “교육위 직원들의 인사권에 대한 불합리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면서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별도의 개정 건의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시 관광자원개발에 박차

    울산시가 관광자원 개발에 본격 나섰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무룡산 생태탐방로 개설 ▲천전리 각석 주변지역 정비 ▲외고산 전통 옹기마을 관광자원개발(2차) 등 3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무룡산 생태탐방로는 총 2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북구 연암교차로~정자사거리 10㎞ 구간(너비 10~12m)에 개설될 예정이다. 시는 무룡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린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강동권 개발지역과 연계된 관광자원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천전리각석 주변지역 정비(사업비 24억원)는 오는 2012년까지 반구대 암각화와 암각화전시관, 천전리 각석, 대곡박물관 등을 하나의 관광벨트화로 묶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까지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중기재정계획투융자 심사,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의 풍부한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품격 있는 문화 관광도시로 확대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역 핫 이슈] 울산 연료정책 논란

    [지역 핫 이슈] 울산 연료정책 논란

    정부가 지난해 말 오염물질 총량 규제 및 석탄사용을 조건부 승인토록 하는 ‘환경규제 선진화방안’을 확정하면서 울산지역의 ‘산업 연료정책 전환’(저황유→고황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대기질개선 위한 연료정책 개선 연구용역’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 최근 결과를 보고 받은 데 이어 상반기 중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황유(황 함유량 0.3% 이하) 대신 고황유(황 함유량 0.5% 이상) 허용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KEI가 지난 4일 열린 ‘울산시 산업 연료정책 전환 자문회의’에서 “고황유로 전환하더라도 최적의 방지시설을 통해 아황산가스(SO2)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의 배출농도를 현행보다 두 배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힌 연구용역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KEI 조사결과, 지역의 9~12개 업체는 고황유 사용을 전제로 아황산가스 배출허용 기준을 현재 180에서 2.6~3.6배(50~70)로 강화하더라도 연료 전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탈황 기술이 발전해 고황유를 사용하더라도 최적의 방지시설을 갖추면 아황산가스 배출농도를 저황유 사용 때보다 50%까지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고황유는 장기적으로 저황유에 비해 20%가량 저렴해 기업의 경영난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환경단체는 산업 연료를 현행 저황유와 LNG에서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대기질 악화로 이어져 자칫 20년 전 공해도시로 회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울산미포와 온산국가공단은 1986년 3월 국내 최초로 ‘대기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점차적으로 황 함유량 0.3% 이하의 저황유 사용이 자리잡았다. 울산의 대기질 개선은 이 같은 ‘연료사용규제’라는 정책적인 제약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는 대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저황유와 LNG 등 청정연료정책을 고수해줄 것을 울산시에 촉구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KEI의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히 아황산가스 등에 국한시켜 기후변화 협약 등 대기환경 전반에 걸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고황유 사용을 희망하는 9~12개의 업체가 울산 전체 대기환경의 80% 이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황유로 전환할 경우 대기질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산업계에 고황유 사용을 허가할 것인지, 허가할 경우 배출허용 기준을 어느 정도까지 강화할 것인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1899년 포경(고래잡이) 전진기지가 들어선 울산 장생포항. 20세기를 맞아 고래잡이로 명성과 부를 얻었으나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고래생태체험 관광지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덕이다. 두 곳은 짧은 기간에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울산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개관이후 전국서 113만명이 찾아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31일 장생포 해양공원 바닷가에 지상 4층(부지 6610㎡)으로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상업포경 금지 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건립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다. 1층 어린이 학습관은 영상·복제물 등을 이용해 고래의 생태와 진화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2층 포경역사관으로 발길을 옮기면 길이 12m가 넘는 브라이드고래와 범고래의 뼈를 원형대로 복원한 표본이 눈길을 끈다. 고래를 잡고 해체하던 다양한 도구 등이 전시돼 세계 포경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3층에는 귀신고래전시관과 포경 당시 작업장과 시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고래 해체장 복원관이 흥미롭다. 당시 먼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잡았던 포경선 2척이 전시됐다. 한 척은 박물관 옆 광장에 원래 장비와 모습으로 복원돼 고래를 잡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 척은 박물관 안에 건물구조물 일부로 인테리어 시설을 겸해 있다. 고래박물관은 개관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5일 현재 방문객 수만 11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고래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 인기 장생포 고래관광은 박물관 개관 4년 만에 들어선 고래생태체험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고래 생태체험관은 박물관 옆에 지상 3층(부지 6542㎡)으로 건립돼 지난해 11월24일 개관했다. 1~2층에 설치된 고래수족관에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3마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1층의 연안바다 전시실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와 해초 등이 있다. 2층에는 32석으로 3차원 입체영상에다 진동과 바람, 물방울을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이 마련됐다. 고래류 가운데 유일하게 3000m 심해까지 갈 수 있는 향고래와 가장 큰 연체동물로 알려진 대왕오징어의 심해 결투를 담은 8분짜리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옛 고래잡이 모습이 담긴 장생포 마을의 축소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조성됐다. 고래생태체험관은 박물관과 연계해 개관 2개월여 만에 10만명을 돌파, 고래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래박물관 옆 부두에서 262t급 고래 바다여행선도 운영되고 있다. 이 여행선은 세미나실과 영화관, 공연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아이돌보미’ 3만명 이용

    울산지역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이 이용객 3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이 일시적 보육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도별 이용 실적은 사업시행 첫해인 2006년 344건에서 2007년 2896건, 2008년 7339건, 지난해 3만 311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돌보미 이용 사유는 ‘직장 때문’이 5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녀양육 부담’ 23.6%, ‘교육참여’ 5.7%, 기타(병원이용·집안행사 등) 12.9% 등으로 나타났다. 위탁 어린이 연령은 3~12개월 27.6%, 2~3세 미만 27.1%, 6~8세 25.1%, 12개월~1세 19.1%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 가정은 44.9%가 일반가정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맞벌이가정(28.7%), 한부모가정(17.5%), 기타(8.9%)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4.6%는 4~8시간, 28.9%는 3시간, 24.1%는 2시간씩 돌보미를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보육시설 등을 활용한 ‘기관 돌보미’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초등학교 무더기 빈교실 예고

    저출산의 여파로 울산지역 취학 아동이 크게 줄면서 초등학교의 무더기 ‘빈 교실’ 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 초등학교 학급을 편성한 결과, 전체 116곳(신설 제외) 중 59곳에서 129개 학급이나 줄어들 예정이다. 울산지역의 올해 초등학교 졸업생은 1만 6927명인데 반해 입학생의 경우 1만 1210명으로 졸업생에 비해 5717명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지역 초등학교 102곳에서 전교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급편성 기준을 지난해 34명에서 32명으로 낮출 예정이지만, 59곳의 경우 학생수 부족으로 학급 감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북구 송정초등학교는 졸업생에 비해 취학 아동이 235명이나 줄어든데다 인근 화봉초등학교까지 신설되면서 총 486명 감소로 9개 학급이 준다. 북구 매곡초등학교와 약수초등학교도 7개 학급과 6개 학급이 각각 줄어들 예정이다. 또 울산 최고 명문학군 남구 옥동지역도 신입생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옥서초등학교와 옥동초등학교는 학생수 감소로 올해 2~3개 학급 감축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농어촌지역인 동구 주전초등학교와 북구 효문초등학교는 지역 인구 이탈로 현재 2학년생이 7명과 4명에 불과한데다 입학생 마저 2명, 3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1·2학년을 한 반에서 수업하는 복식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빈 교실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하도록 하고, 학교 재구조화 용역이 나오는 대로 재배치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지역 사업장 198곳 근로자임금 20억원 체불

    울산지역 사업장 198곳이 근로자 임금 20억 1000여만원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울산시와 울산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울산지역 198개 사업장에서 403명(273건)의 근로자들이 20억 1400만원(1인당 평균 499만여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울산노동지청은 실제 신고되지 않은 체불임금까지 감안할 경우 체불 근로자 및 액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 이 중 36개 사업장 근로자 119명(55건)의 11억 8900만원의 체불임금을 처리하고 있다. 또 울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12일까지 체불청산지도대책반을 구성해 체불임금 관련 취약사업장을 선정, 설 연휴 전까지 임금지급 가능 여부와 체불 발생요인 등을 조사한 뒤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건설공사 현장과 제조업 하청업체의 경우 발주자 또는 원수급자에 대해 하도급 대금 등을 조기집행하도록 지도키로 했다. 한편 시와 노동지청은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체불 예방 감독을 강화하고, 재산은닉 등 고의로 체불을 청산하지 않거나 상습 체불주의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주민세금으로 내 땅 매입해 달라”

    “주민세금으로 내 땅 매입해 달라”

    #우리 지역의 80%가량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수십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그린벨트를 풀어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달라.(울산 주민) #제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 카지노 도입이 시급하다. 이번 지방선거 공약으로 이슈화할 계획이다.(제주 관광업계) #지하철 2호선 노선을 연장하고,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를 매입해서라도 주차장을 지어 달라.(대전 주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실현 가능성이 낮은 ‘억지성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일 울산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단체장 연두 순시와 주민간담회,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을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는 억지성 민원이 쇄도해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억지성 민원은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내국인 카지노 도입을 비롯해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하는 지하철 노선 확장, 도심 공용주차장(사유지) 설치, 주민자치센터 신축, 경로당·문화시설 건립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 마을 안길과 아파트단지 내 도로 포장, 아파트 공동정화조 설치, 공원 음수대 정수기 설치 등의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민원이 지자체 권한 밖의 중앙정부 업무이거나 막대한 예산 수반, 사유지 매입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단체장들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쏟아지는 각종 민원처리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섣부른 약속은 선거법 저촉 우려가 있고, 거절할 경우 표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울산시의 한 구청 관계자는 “민원 가운데 상당수가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없거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사안들”이라며 “일부 민원인들은 세금으로 사유지를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억지까지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영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 역사가 짧아 유권자들이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억지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제도가 과도기를 넘어 완전히 정착되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단체장이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 민원해결을 섣불리 약속할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태화강에 연어회귀 관찰길 조성

    울산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어회귀길, 백리오솔길, 녹색건강길 조성과 청정흐름길 확보 등 4대 사업을 골자로 한 ‘태화강 2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연어회귀길을 조성하기 위해 강에 설치되는 각종 인공지장물을 철거하고, 중류 구영교~삼호교 사이에 연어의 회귀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와 구수리, 범서읍 망성리 일대를 수달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친환경적 자연형 호안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리오솔길 조성은 시비 건립, 시가 문화제 개최, 역사 문화거리 조성, 태화강 옛나루터 태화진 복원, 선사문화유산 연결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 녹색건강길은 심휴(心休)존 조성, 자전거 도로 조성, 친환경 솔라 가로등 설치 등에 초점을 맞췄다. 태화강 2단계 마스터플랜 추진에는 373억 23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구와 북구를 가로질러 흘러 태화강 하류에 합류하는 동천강 마스터플랜도 마련했다. 동천강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438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건설 등 수질개선, 유지수 확보, 자전거 산책로 조성, 모레 체험장과 운동장 등 다목적 주민이용시설 설치, 4계절 꽃길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가졌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 12월 개관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 12월 개관

    우주의 신비함을 체험할 수 있는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조감도)이 올해 말에 문을 연다.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 내 울산과학관 천체관측실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천체관측실은 천체투영실과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으로 구성된다. 천체투영실(연면적 320㎡)은 높이 16m, 지름 16m 규모의 돔 형태로 내부에 대형 돔스크린이 펼쳐지고, 150명이 관람석에 누워 천체를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 대형쌍안경 등을 갖춘 보조관측실은 오는 9월 완공되고, 250㎜ 이상급의 대형굴절망원경 또는 600㎜ 이상급의 반사망원경을 구비한 천체관측실은 내년 9월까지 조성된다. 울산과학관은 롯데장학재단이 24 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5월 착공, 오는 6월 완공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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