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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금은방에 도둑 들어 40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쳐 도주

    대낮 울산 남구의 한 금은방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남구 삼산동 한 금은방에 모자와 코트를 착용한 남성이 들어와 18K 금목걸이가 걸린 전시판을 들고 도주했다. 전시판에는 10돈짜리 목걸이 10개(4000만원 상당)가 걸려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키 180㎝가량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매장에 종업원이 없는 확인하고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 당시 매장 안쪽에 별도로 마련된 내실에 있던 주인이 범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7월부터 울산항에 선박용품 배달하는 드론 뜬다

    오는 7월부터 울산항에 선박용품을 배달하는 드론이 뜬다. 울산시는 ‘해상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구축 사업’(주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한 뒤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드론을 활용해 선박용품을 신속히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후 상업 운영도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시범운영을 총괄하고, 수요 발굴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인 유시스와 네온테크는 드론을 제작 공급한다. 선용품 드론 배달·관제 시스템은 유시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선용품 운송 드론시스템 테스트베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구축한다. 반경 2km 이내 정박한 선박에 드론으로 선용품을 운송하게 된다. 드론 배달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드론 본체에 탑재해 기상이나 운송 조건 등 환경 제약을 최소화했다. 울산은 드론 제조를 비롯한 소재, 배터리 등 관련 산업이 집적돼 산업용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물류 드론 외에도 세관용 감시, 환경 감시, 해양 감시 등의 다목적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드론산업 산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 지역 드론 전문 기업과 공동과제 발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울·경 시도지사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재검토’ 촉구

    부·울·경 시도지사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재검토’ 촉구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토부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무총리에게 최종 판정을 요청할 것이라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부·울·경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은 기존 공항의 확장에 불과하고, 동남권 관문 공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초 국토부와 합의한 검증기준에 비춰 국토부의 김해신공항은 안전, 소음, 확장성 등 동남권 관문공항 최소요건 중 어느 것 하나 충족되지 못하는 불가능한 계획”이라며 “그런데도 강행하려는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부·울·경과 합의한 검증기준을 어겼을 뿐 아니라 검증과정에서 제출한 부실한 자료를 검증한 결과, 안전하지 않고 소음은 한층 더 늘어나고 확장성은 전무했다”며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백지화하고 정책변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와 같이 소음이 없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미국, 유럽 중·장거리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국제 관문공항을 원한다”며 “지난 대선 공약인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제대로 건설해 새로운 백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동남권 공동번영의 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검증단장인 김정호(경남 김해시을) 국회의원과 박재호(부산 남구을), 민홍철(경남 김해시갑)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택시기사·경비원이 해녀로… 보상금에 눈 먼 ‘가짜 해녀’

    어업 피해 울산 어촌마을 주민 130명 조업 실적 허위로 꾸며 수십억원 수령 51명이 男… 해경 “공모마을 더 있다” 어업 피해 보상금에 눈이 먼 ‘가짜 해녀’와 조업 실적을 거짓으로 꾸며 보상금을 챙긴 13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울산해양경찰서는 나잠어업(해녀) 조업 실적을 허위로 꾸며 주민들이 각종 해상 공사의 피해 보상금을 받도록 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한 마을 어촌계장 A(62)씨, 전 이장 B(60)씨, 전 한국수력원자력 보상담당 C(6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상금을 부당으로 받은 가짜 해녀, 주민 등 127명도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초 3년(2011∼2013)간의 나잠어업 조업 실적을 허위로 만들어 수십억원대의 어업 피해 주민 보상금을 받게 했다. 그 대가로 주민 1명당 10만~100만원까지 돈을 받았다. 당시 서생면 일대 어촌에서는 어업 피해 보상금 수령을 위해 조업 실적을 제출하는 데 혈안이 됐다. 주민들은 A씨 등과 공모해 허위 실적을 만들었다. A씨와 B씨는 고리원전에서 12년간 보상 민원업무를 담당한 전직 한수원 직원 C씨와 함께 A4 용지 10박스 분량의 개인별 허위 조업 실적을 만들었다. C씨는 A씨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총생산량 자료, 해녀 명단, 보상 등급표 등을 토대로 가짜 조업 실적을 만들었다. 주민들은 이 실적을 개인 노트나 메모지에 적어 진짜처럼 꾸몄다.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해녀가 돼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했다. 이 마을의 나잠어업 신고자 126명 중 84%인 107명이 가짜였다. PC방 사장, 체육관 관장, 택시기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경비원, 말기암 환자까지 포함됐다. 게다가 가짜 해녀의 절반에 가까운 51명이 남자로 확인됐다. 주민 친인척도 해녀로 등록했고, 진짜 해녀들도 허위 실적을 만드는 데 가담했다. 이들은 A등급부터 E등급까지 분류돼 최소 300여만원부터 최고 4600여만원까지 보상금을 받았다. 모두 14억여원이다. 해경은 또 어업 피해 조사를 담당한 모 대학교 D교수도 엉터리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입건했다. 해경은 서생면 다른 마을에서도 허위 실적으로 7억여원의 보상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50여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40조 시장 잡아라”…경주·울산·부산, 탈원전 향해 뛴다

    “440조 시장 잡아라”…경주·울산·부산, 탈원전 향해 뛴다

    국내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가 2017년 6월 19일 영구 정지했다. ‘고리 1호기’가 수명을 다하면서 원전 해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세계 원전해체시장 규모를 440조원으로 추산한다. 정부가 원전 해체를 위해 2014년 원전해체연구센터 설립을 꾀했지만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낮은 경제성 탓에 백지화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에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의지를 밝히고 나서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도 재점화됐다. 경북 경주시, 울산시, 부산시가 유치에 나섰다.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발표 때 입지를 결정할 전망이다.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종합육성전략엔 국내 해체산업 역량 분석, 육성 전략,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등 산업육성 과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의 입지 및 규모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내부 방사성물질 조사와 최종 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수원은 최종 계획서를 2020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내고 승인을 받으면 사용후핵연료 반출, 비방사선 구역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방사선 구역 철거에서 나올 폐기물을 보관할 폐기물처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2026년 시작되는 제염·절단·철거 작업이 2030년쯤 마무리되면 2031~2032년 부지 복원 작업을 벌인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세계 원전은 617기다. 가동 연수가 30년 이상인 원전은 288기로 전체 가동 원전 중 64.3%나 돼 2020년대 이후 해체되는 원전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한수원은 현재 원전 해체에 필요한 상용기술 58개 중 45개를 확보했다. 2016년까지 41개만 확보했으나 2017년 이후 4개를 추가했다. 한수원은 현재 속도라면 2021년 말까지 나머지 13개 기술도 모두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동남권 최대 관심사는 연구소 입지다. 최적지라고 자부하며 활발하게 작업을 펼친 울산·부산·경주는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입지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노후 원전의 해체 기술 확보와 관련 인력 양성 등을 맡게 된다. 산업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2020년 총사업비 2400억원(증액 가능)을 들여 3만 3000㎡ 부지에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해체 기술 실증 및 인증 시설, 방폐물 실험시설, 모의훈련 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인력도 전문 연구원을 비롯해 100~200명에 이른다. 정부는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발표를 앞두고 과열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들에 입지 선정과 관련한 함구령을 내렸다. 2014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입지 선정의 부작용을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한결 엄격한 위원회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먹을거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지자체들의 눈치작전은 말 그대로 살벌할 지경이다. 경주는 공격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고,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을 둔 부산과 울산은 막상 단독으로 끌어들이기 어려워지면 공동 작전도 감행해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은 울주군 서생면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산업단지(102만㎡) 내 3만 3000㎡를 해체연구소 부지로 제시했다. 신고리원전 3, 4호기가 들어선 곳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설비 해체, 핵종 분석, 방사선 측정 등 해체 기술 실증화가 가능한 산업 인프라를 최대의 강점으로 뽐낸다. 또 박군철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2017년 조사한 ‘원전해체연구소 울산 유치 타당성 분석연구’에서 최적지로 나온 연구 결과도 최적 후보 근거로 제시했다. 여기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에서 원전학과를 개설해 국내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산시는 국내 첫 해체 대상인 고리 1호기의 소재지인 데다 국내 최초의 원자력산업단지 조성, 원자력 부품·설비 인증센터 설립 등 유리한 입주 조건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기장군 고리원전 인근에 지상 1층, 연면적 1만 200㎡ 규모로 짠 해체연구소 건립안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해체기술 실증과 인력 교육 등을 거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다 조선기자재 관련 업체와 원전 연관 사업들이 구축돼 해체연구소와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저준위방폐장과 월성 원전,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밀집한 경주를 원전해체연구소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국내 원전 24기 중 12기가 밀집된 데다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집한 경북 동해안에 위치해 전국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적의 원전해체연구소 입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등 인력 양성 체계를 갖췄다는 점도 앞세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국내 기술 주도로 고리1호기 해체 가능… 입지는 접근성·인프라 고려를”

    “국내 기술 주도로 고리1호기 해체 가능… 입지는 접근성·인프라 고려를”

    “지금까지 개발해 온 국내 기술과 원자력발전소 해체 경험을 가진 해외 선진 기술을 접목(협력)하면 우리 기술로 고리 1호기를 해체할 수 있습니다. 원전을 완전히 해체·복원하는 데 10년 이상이 필요한 만큼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김희령(51)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14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염, 해체·절단, 방사성폐기물 처리, 부지 복원 등 원전 해체에 필요한 국내 기술력은 원전 해체 경험을 가진 선진국의 70~80% 정도의 수준”이라며 “고리 1호기 해체는 우리의 기술과 해외 협력을 통한 경험적 기술을 축적한 이후 우리 기술 주도로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내 원전 해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원전해체연구소’가 반드시 필요하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해체연구소는 노후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해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개발·구축하고, 산업적 실증을 거쳐 고리 1호기와 같은 해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3월 발표될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입지와 관련해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모의시설 구축 및 기술 개발 등 원전 해체에 적용할 기술을 다루게 되는 만큼 해체 대상 원전으로부터 가까워야 한다. 또 원전 해체 기술에 필요한 관련 산업 인프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구원과 가족들이 거주할 정주 여건과 접근성도 고려할 점으로 꼽았다. 국내 원전 해체 기술의 과제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160여개 원전이 영구 정지된 가운데 19개가 해체됐고, 우리나라 원전도 2029년까지 25개 중 12개가 설계수명을 다하는 만큼 기업이나 산업이 가진 기존 인프라를 원전 해체에 응용·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특히 고리 1호기 해체를 통해 축적할 경험적 기술은 해외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에어부산 울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

    에어부산이 울산~제주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오는 2월 15일부터 울산발 국내 노선을 대폭 증편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에어부산은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울산∼제주 노선을 최대 매일 왕복 5회 운항하는 등 2배 이상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또 울산∼김포 노선도 같은 기간 이용객이 많은 일요일에 1회 증편하기로 했다. 특히 항공편 증편으로 울산공항 출발 시간대가 아침, 낮, 늦은 오후로 배정돼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편으로 지난해 평균 탑승률이 91.1%에 달했던 울산∼제주 노선 좌석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2017년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울산공항에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첫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약 49만명으로 조사돼 울산공항 전체 이용객의 55%를 차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의붓누나 살해 시신 훼손한 40대 징역 27년

    의붓누나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40대가 1심에서 징역 27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이동식)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2)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8시쯤 울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누나 B(45)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크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 딸이 A씨를 만나러 갔던 어머니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이 찾아왔을 때 “B씨는 집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당황해 하는 A씨를 의심, 집을 수색해 훼손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의붓누나가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멈추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잔혹하고 극심한 고통과 공포 속에서 죽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에게 최소한의 동정도 없었고, 유족이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기반 취약

    울산의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취약해 사회적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체계적인 육성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진호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1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아우르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10여년 동안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그러나 사회적경제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 정책 전달 및 집행의 통합기능 미흡 등으로 현재까지 자생 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시장 요소를 갖추고서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 경제활동인 사회적경제는 최근 실업 위기, 양극화 심화, 고령화 진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7년 10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10대 분야 88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울산시도 지난해 7월 ‘울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면서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황 박사는 “사회적경제 확산에 지자체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및 인프라 구축’에 정책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지역 사회적경제 성장 잠재력을 키우려면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운영,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등으로 생태계도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미 추진 중인 재정 지원, 판로 개척, 금융·조달, 공공구매 등의 사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 융자 및 특례보증 확대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도 키워야 한다”며 “이런 정책과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구매 촉진과 판로지원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운영, 사회적경제 허브 건립,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 연구시설 구축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구축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테러 등 고위험 병원체 진단을 위한 ‘생물안전 연구시설’(3등급)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연구시설은 56억원이 투입돼 보건환경연구원 내 전체 면적 186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생물 안전 실험실, 감염병 및 식품 전문 실험실, 사무실 등이다. 이번 연구시설 구축으로 해외 유입 신·변종 감염병, 생물테러 의심 병원체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특히 실험자 및 외부 환경의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공조 장치를 갖춘 ‘특수밀폐실험실’도 마련됐다. 황인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유통 식품 등에 대한 검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자락에 호랑이 생태원 조성

    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자락에 ‘호랑이 생태원’을 조성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호랑이 생태원과 가상현실 동물원 건립을 포함한 ‘산 테마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신불산과 가지산, 반구대 일대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며 “우리 고장의 이런 스토리를 바탕으로 생태원과 가상현실 동물원을 만들어 관광 자원화하겠다”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인근에 가상현실 적용 동물원을 우선 조성하고, 2022년까지는 동물복지와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호랑이 생태원을 조성해 두 시설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오는 3월 용역 결과에 따라 규모와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생태원과 가상현실 동물원은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지만, 운영이 잘 되면 호랑이 혈통보전 등 연구 목적을 추가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22년 울산 대왕암공원 일원에 해상케이블카 뜬다

    2022년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 해상케이블카가 뜬다. 울산시는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반대한 영남알프스 산악 케이블카 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총 사업비 500억원(추산)을 들여 민자개발로 올해 착수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이는 대왕암공원 일원 1.5㎞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대기업 1곳으로부터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놓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하반기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도 마쳤다. 여기에다 해상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 등도 조사했다. 현재 해상케이블카를 설치·운영 중인 지역은 통영, 여수, 사천,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등이다. 또 포항과 목포 등에서는 울산보다 앞서서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 방식을 다음달 결정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4월에는 사업성 검증을 위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5월 중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대기업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긴 했지만,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해당하는 공모 절차를 밟는다. 이어 올해 연말 공원 조성계획 변경과 도시관리계획(궤도)을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 대표 랜드마크로 관광 만족도 제고를 통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해상관광 권리를 증진하고 장애 없는 열린 관광 자원화 사업”이라고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거부해 사업이 반년 이상 중단된 공영개발 방식의 영남알프스 산악케이블카 사업도 새로운 좋은 노선이 있다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사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게 울산시의 입장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중공업 노사 잠정합의안 수정, 이번주 찬반투표 추진

    현대중공업 노사가 최근 논란을 빚었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수정하고, 이번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수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1일 이전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에 따르면 수정된 잠정합의안에는 노조 활동을 제약하는 문구가 삭제됐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27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동조합은 사업 분할, 지주사 전환, 오일뱅크 사업 운영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노조 내부 비판에 휩싸였고, 노조는 곧바로 사측에 삭제·수정을 요구했다. 노사는 이 문제는 두고 논의한 끝에 11일 만에 수정 합의를 마쳤다. 수정 잠정합의안에는 ‘회사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 간담회를 열어 새 잠정합의안을 설명하고 분할 3사(일렉트릭·건설기계·지주)의 잠정합의안 도출이 완료되는 대로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분할 이후 4사 1노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3개 사업장 잠정합의안이 모두 나와야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지주회사는 현재 잠정합의안이 나온 상태이며 나머지 2개 사업장은 8일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 3000원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지자체 4兆대 NFC 유치전

    지자체 4兆대 NFC 유치전

    10년간 생산유발효과만 2조 8000억 부가가치 1조 4000억·4만명 고용 기대 인천·울산·제주 등 35곳서 공모 의사 결의대회·서명운동 돌입… 3월 확정‘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놓고 지자체 간 유치전이 치열하다. 새로 지을 축구종합센터는 10년간 생산유발 효과 2조 8000억원·부가가치 1조 4000억원·고용 4만 2000명을 유발할 ‘알짜 사업’으로 알려졌다. 7일 대한축구협회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기존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대체할 새로운 축구센터 건립 부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제안서를 검토하고 실사 등을 거쳐 3월쯤 확정한다. 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 외에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자 새 NFC 건립을 추진해 왔다. 부지는 파주 NFC의 3배인 33만㎡(약 10만평)이며 센터에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스타디움과 축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체육관·수영장 등 부대시설, 축구과학센터 등이 들어선다. 건립 예산만 약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파주 NFC는 2024년 1월까지 무상 임대가 예정돼 있다. 현재 공모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35곳에 이른다고 축구협회 관계자는 귀띔했다. 광역단체 중 인천시·울산시·세종시·제주도가, 기초단체는 경기 김포시·화성시·이천시·용인시·하남시·안양시·안성시·시흥시·의정부시·양평군 등 주로 수도권 지역 지자체가 많은 편이다. 경북 경주시·영천시·상주시·예천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군산시, 경남 창원시도 유치를 선언했다. 지자체들은 각종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경주시는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주변에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 KTX 역사 등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구스타디움·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축구장도 가깝다. 특히 겨울에도 수도권 지역에 비해 따뜻한 날씨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숙박시설 등 인프라도 장점이다. 김포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2023년 개통 등 교통 인프라를 집중 부각하고 다양한 행정 지원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는 유치를 희망하는 동구, 북구, 울주군 가운데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기후나 기반시설 등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문제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부지와 건립비 등 분담 비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 입지는 지자체 규모와 재정자립도, 교통·의료 등 인프라, 기후 여건, 지자체 지원안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김포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최인석 울산지방법원장 사표 제출

    최인석 울산지방법원장이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7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최 법원장이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울산지법 관계자는 “법원장의 사표는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한) 일련의 문제와는 상관없는 것이고, 법원장이 진작부터 계획했던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며 “퇴임 후에는 변호사 생활을 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 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무분별한 영장 청구 행태를 비판했던 것이 이번 사표 제출과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 법원장은 지난해 10월 29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법원은 검사에게 영장을 발부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법원이 영장 발부에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사법 농단 의혹 수사와 관련해 매일같이 영장을 청구하는 검찰의 수사 행태를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당시에 나왔다. 이에 대해 울산지법 관계자는 “법원장은 내부망에 10여 개의 글을 올렸는데, 유독 그 글이 이슈가 되면서 이번 사표 제출과 연관 짓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울산지법원장 취임 즈음부터 2018년까지 법원장직을 수행하고 판사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히셨고, 이는 법원 직원과 법조계 관계자들도 진작부터 알던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 법원장은 이날 하루 휴가를 사용했다. 경남 사천 출신인 최 법원장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26회)에 합격해 마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창원지법 거창지원장,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가정법원장, 제주지법원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2월 13일 울산지방법원장으로 취임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중공업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노르웨이·독일 선급 기준 취득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하이밸러스트’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노르웨이·독일 선급(DNV GL)으로부터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밸러스트는 선박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평형수에 유입된 생물들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는 장치다. 이번 형식승인은 기존보다 기준이 대폭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개정된 지침(G8)을 적용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개정된 IMO 지침을 적용한 형식승인 획득은 현대중공업이 국내 업체 중 최초다. 세계적으로도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단 네 곳에 불과하다. 하이밸러스트는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해안경비대(USCG) 형식승인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형식승인 획득으로 선박 건조 시점과 관계없이 하이밸러스트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폭넓은 영업이 가능해져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시장 규모는 2017∼2024년 약 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래고기 환부사건 20개월 만에 다시 수면 위로

    고래고기 환부사건 20개월 만에 다시 수면 위로

    사건 담당 검사 서면답변서 제출 수사 재개…검·경 힘겨루기 주목 “檢 비협조 비판” 황운하 전 청장 울산경찰청 떠나 의혹 풀릴지 의문울산 ‘고래고기 환부(還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최근 경찰 수사에 서면답변서를 제출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경 힘겨루기 기폭제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6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범죄 증거물로 압수한 고래고기를 검찰에서 일방적으로 유통업자에게 돌려주도록 한 결정의 위법성을 1년 8개월 만에 따지게 된 것이다. 앞서 고래보호단체가 지난해 9월 불법 고래고기의 환부를 결정한 A검사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곧장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먼저 A검사가 1년간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지금까지 경찰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말 업무에 복귀한 A검사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는데 대신 서면답변서를 통해 원칙과 절차대로 고래고기를 유통업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의 답변서 제출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찰 내 대표적 수사권 독립론자이자 이 사건 수사에 비교적 적극적이었던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이 울산경찰청을 떠난 상황에서 수사에 탄력이 붙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황 전 청장은 수사 개시 이후 몇 차례 검찰의 비협조를 비판해 왔으나 지난해 11월 인사 때 대전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답변서를 검토 중인 단계로, 추가로 조사를 할지에 대해선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2016년 4월 불거졌다. 울산경찰청이 밍크고래 불법포획 및 유통업자 4명을 검거해 사법처리한 이후 한 달 뒤였다. 울산지검 사건담당 검사가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고래고기 27t 중 6t만 소각하고 21t을 돌려준 것이다. “불법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 더구나 고래고기 유통이 적법했는지를 가려내는 고래연구소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기 전에 환부조치를 내렸다. 검사 결과 고래고기 상당량은 불법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획 여부는 작살 흔적 등으로 알 수 있고, 그물에 걸린 경우 판매할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돈봉투 발견해 주인 찾아줘

    울산 중구의 한 환경미화원이 청소하던 중 돈 봉투를 발견, 주인을 찾아줬다. 6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김진섭(49)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5분쯤 반구동 중앙여고 뒤편 도로에서 도로 청소를 하던 중 은행 이름이 적힌 흰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20장(1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김씨는 곧바로 인근 반구파출소로 찾아가 “주인을 꼭 찾아달라”며 봉투를 맡겼다. 경찰관은 “아직 분실신고가 없었다”며 “주인이 찾아오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십여 분이 지난 뒤 김씨가 동료와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50대 남성이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 남성은 “돈을 잃어버려 파출소에 신고하러 갔더니 환경미화원분이 봉투를 맡겼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사례금을 건넸으나 김씨는 거절했다. 김씨는 “돈을 본 순간,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가 탈까 걱정부터 됐다”며 “금방 주인이 되찾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포상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출산 뒤 영아 살해한 10대 조사

    울산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로 A(17)양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울산 자신의 집에서 아기를 낳은 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이 집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A양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출산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고, A양이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65년 외길’ 은장도 장인 장추남씨 무형문화재

    ‘65년 외길’ 은장도 장인 장추남씨 무형문화재

    “일본에서 태어나 16년을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저에게 은장도는 새로운 삶이자 희망이었습니다. 은장도밖에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큰 영광을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3일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 보유자’로 등재된 장추남(89)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주변에서 알아주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을 대표해 큰 영광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930년 일본에서 태어난 장씨는 16세 때 할아버지 고향인 울산 중구 병영으로 돌아왔다. 은장도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 말도 제대로 못했던 장씨는 생활 자체가 막막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은장도 명인의 권유로 처음 작업도구를 잡았다. 하지만, 6·25전쟁과 군 복무 등으로 멈췄다가 24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 65년째 외길을 걷고 있다. 다른 장인들이 대개 부분적인 오동상감 문양을 넣는 데 반해, 그는 은장도 전면에 오동상감 문양을 넣어 예술성 완성도를 높인다. 아울러 전통방식을 오롯이 고수하고 있다. 오동상감기법은 구리와 금을 합금한 재료를 인뇨를 이용해 변색시킨, 검은빛이 나는 오동판에 조각해 은을 상감하는 기법이다. 장씨는 “젊은 후계자를 만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병영 은장도의 명맥을 잇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승자들을 남기는 데 남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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