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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안전’ 미흡 이유로 줄파업… 동시다발 셧다운 위기

    노동자 ‘안전’ 미흡 이유로 줄파업… 동시다발 셧다운 위기

    ‘동투’(冬鬪)가 올해 유독 확산되는 건 노동계가 요구해 왔던 각 분야의 안전 관련 대책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다. 인력 감축 철회 요구, 안전운임제 연장, 급식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등 핵심적인 요구 사항이 모두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철도·지하철·화물·학교비정규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총파업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산업 현장의 혼란, 대중교통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2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통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업종 확대, 교통·의료·돌봄 민영화 중단, 공공성 강화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이날 집회를 연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건설 현장은 매일매일이 참사’라고 적힌 영정 사진 모양의 손팻말을 들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김성우 건설노조 교선실장은 “공사에 가장 큰 권한을 가진 발주업체의 안전 책임이 면제돼 있어 ‘빨리빨리’를 기조로 비용 절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안전 의무를 하청업체가 아닌 원청과 발주 단계부터 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건설업계가 반대하면서 지난 9월 한 차례 국회 공청회 이외에는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컨테이너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 노동자가 화주로부터 받는 운임비의 최소 기준을 명시해 적정 임금을 보장받도록 한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됐지만 일몰제여서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제도가 중단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당정이 발표한 ‘일몰제 3년 연장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화주가 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 운임비에서 화주의 책임이 면제돼 있다”고 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도 “화주의 책임이 빠진다면 최소 운임비를 보장한다는 취지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25일 파업을 예고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의 요구 사안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교육공무원 간 복리후생비 차별 철폐, 학교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이다. 박정호 학비노조 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 사이 폐암으로 사망한 조합원은 5명이지만, 교육부는 노동자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내용이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신학기에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체계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일과 28일로 예정된 본사와의 교섭이 결렬되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노조 교선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1539명의 인력 감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이어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관제권·시설 보수 이관, 정비사업 민간 개방) 철회, 수송 및 안전대책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 노동계 연말 ‘역대급’ 투쟁 나선 이유는?···“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하라”

    노동계 연말 ‘역대급’ 투쟁 나선 이유는?···“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하라”

    건설·화물·학비·철도노조 ‘겨울 투쟁’안전 대책 촉구하며 집회·총파업 선포건설안전특별법·안전운임 일몰제폐암 산재 대책·인력 충원 요구‘동투’(冬鬪)가 올해 유독 확산하는 건 노동계가 요구해왔던 각 분야의 안전 관련 대책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다. 인력감축 철회 요구, 안전운임제 연장, 급식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등 핵심적인 요구 사항이 모두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하지만 철도·지하철·화물·학교 비정규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총파업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산업 현장의 혼란, 대중교통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도 크다. 22일 대규모 집회를 연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우 건설노조 교선실장은 “공사에 가장 큰 권한을 가진 발주업체에 안전 책임이 면제돼 있어 ‘빨리빨리’를 기조로 비용 절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안전 의무를 하청업체가 아닌 원청과 발주 단계부터 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건설업계가 반대하면서 지난 9월 국회 공청회 한 차례 이외에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진우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법이 이미 제정돼 있어 다른 법안과의 중복 조항 정비 없이 건설안전특별법이 제정되면 처벌 조항이 중구난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컨테이너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 노동자가 화주로부터 받는 운임비의 최소 기준을 명시해 적정 임금을 보장받도록 한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됐지만 일몰제여서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제도가 중단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당정이 발표한 ‘일몰제 3년 연장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응주 화물노조 교선국장은 “화주가 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 운임비에서 화주의 책임이 면제돼 있다”며 “운수사업자가 화주로부터 받지 못한 안전 비용을 화물 노동자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떼갈 수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25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의 요구 사안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교육공무원 간 복리후생비 차별, 학교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이다. 박정호 학비노조 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 사이 폐암으로 사망한 조합원은 5명이지만, 교육부는 노동자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내용이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신학기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인력과 임금체계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일과 28일 예정된 본사와의 교섭이 결렬되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노조 교선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1539명의 인력 감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이어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관제권·시설 보수 이관, 정비사업 민간 개방)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임단협 결렬 후 발생한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수송 및 안전 대책도 요구하고 있다.
  •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15일 방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델라 의장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들과도 잇달아 회동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델라 의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까지 기업 업무의 95%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등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삼성SDS와 SK C&C 등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로 자산을 옮기고 있으며, 클라우드 게이밍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나델라 의장은 기업들이 겪는 ‘디지털 숙명’과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융합팀의 성장과 역량 강화, 직원들의 재충전, 협업 프로세스 환경 구축, 보안 등을 제시하며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앞서 나델라 의장은 최태원 SK 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각각 만나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나델라 의장은 2018년에도 김 대표를 만난 바 있다. 나델라 의장은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시민 개발자 이원택 사원과 만나 자재 재고 검색과 구매가 가능한 ‘서치스톡 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 3D 패션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클로버추얼패션, 클라우드를 이용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나선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를 이용해 매장 직원과 본사를 연결한 이마트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 타이어 패턴 입고, 기술력 신고… MZ 유혹하는 ‘81세’ 한국타이어 [경제 블로그]

    타이어 패턴 입고, 기술력 신고… MZ 유혹하는 ‘81세’ 한국타이어 [경제 블로그]

    신사업 발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이종 산업 간 경계를 허문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 81주년을 맞은 국내 첫 타이어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적극적인 협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8일 패션업체인 한섬의 의류 브랜드 시스템과 컬래버레이션 의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의류 소재나 디자인, 로고 등에 타이어 패턴, 테스트 트랙 등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요소들을 촘촘히 녹인 이번 프로젝트는 타이어와 패션이란 이질적 업종 간의 조합을 부각해 MZ세대의 관심을 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옷에 담아 MZ세대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주고 소유욕을 자극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회사의 ‘MZ세대 사로잡기’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말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2022 마데 인 한국 테크노 비전’을 열고 회사의 고유한 브랜드 유산과 미래 비전, 기술력 등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펼쳐 MZ세대와 긴밀히 소통했다. 지난해 7000명이 찾았던 행사에는 올해 세 배가 넘는 2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나만의 아트 타이어 만들기, 타이어 패턴 디자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늘리고 타이어 모양의 도넛 등을 선보이는 등 MZ세대에게 일명 ‘찍심’(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많아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빗길과 눈길에 강한 타이어 기술력을 활용한 운동화를 프로스펙스와 함께 선보이는가 하면, 신발 제조 기업 트레드앤그루브와 손잡고 폐타이어를 활용한 스니커즈를 만들어 ‘매진 사례’를 낳았다. 타이어 회사가 왜 이렇게 MZ세대에게 소구하려는 걸까. 타이어 제조 기업에 갖기 쉬운 낡고 딱딱한 이미지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다.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를 살 때는 꼼꼼히 비교하지만 타이어는 소비자의 관여도가 떨어진다”며 “당장의 판매 증대를 위한 마케팅보다 MZ세대를 공략해 미래의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타이어를 입고 신는다?...80년 타이어 회사가 MZ세대에 구애하는 까닭은

    타이어를 입고 신는다?...80년 타이어 회사가 MZ세대에 구애하는 까닭은

    최근 신사업 발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이종 산업간 경계를 허문 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81주년을 맞은 국내 첫 타이어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 업종과의 적극적인 협업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8일 패션업체인 한섬의 의류 브랜드 시스템과 콜라보레이션 의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의류 소재나 디자인, 로고 등에 타이어 패턴, 테스트 트랙 등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요소들을 촘촘히 녹인 이번 프로젝트는 타이어와 패션이란 이질적 업종 간의 조합을 부각해 MZ세대들의 관심을 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정체성을 옷에 담아 MZ세대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주고 소유욕을 자극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회사의 ‘MZ세대 사로잡기’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말부터 지난 9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2022 마데 인 한국 테크노 비전’을 열어 회사의 고유한 브랜드 유산과 미래 비전, 기술력 등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펼쳐 MZ세대들과 긴밀히 소통했다. 지난해 7000명이 찾았던 행사에는 올해 2만명으로 3배 넘게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나만의 아트 타이어 만들기, 타이어 패턴 디자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늘리고 타이어 모양의 도넛 등을 선보이는 등 MZ세대에게 일명 ‘찍심’(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많아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다. 빗길과 눈길에 강한 타이어 기술력을 활용한 운동화를 프로스펙스와 함께 선보이는가 하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와 손잡고 폐타이어를 활용한 스니커즈를 만들어 ‘매진 사례’를 일구기도 했다. 타이어 회사가 왜 이렇게 MZ세대에 소구하는 데 주력하는 걸까. 회사 측은 타이어 제조 기업에 갖기 쉬운 낡고 딱딱한 이미지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한다.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살 때 브랜드, 성능, 디자인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과 달리 타이어에는 관여도가 떨어진다”며 “때문에 당장의 판매 증대를 위한 마케팅보다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잠재 고객이 될 MZ세대를 공략해 미래의 충성고객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불안한 미래, 책에서 답을 찾다

    불안한 미래, 책에서 답을 찾다

    2년여간 전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가 잠잠해졌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를 흔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불안감을 키운다. 경제·안보가 위태로운 시대, 미래를 고민하는 전망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한스미디어)는 6명의 전문가가 경제, 투자, 자산, 국제 정세 등을 분석한다. 거시경제와 국내 경제 전반을 살핀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와 박정호 명지대 교수는 당분간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미국이 연거푸 금리 인상을 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을 내놓고 있는데, 그 여파로 한국도 소비가 위축되고 시장이 얼어붙는다고 강조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의 성장을 미국이 곧 따라잡고, 중국이 다시 견제에 나서는 등 미중 경쟁이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 정도 지속된다고 예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주로 분석한 김현석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은 전쟁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가속할 것으로 봤다. 국내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현재 공급계획이 지연되지 않는 한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30% 전후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연현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놓는 금리 인상의 방향을 눈여겨보고 이에 맞춰 조심스레 투자하기를 권했다. 책을 기획한 한스미디어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내년까지 ‘길고 추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의 경고를 듣고 기획했다. 불안한 세계 정세가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한 책”이라고 설명했다.‘세계미래보고서 2023’(비즈니스북스) 역시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책은 2023년을 재앙 위에 새로운 재앙이 더해지는 이른바 ‘메가 크라이시스’라고 진단한다. 코로나19는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식량과 에너지 위기, 물가 폭등과 경제 침체의 악순환에 빠졌다는 이야기다. 이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으라고 강조한다.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일곱 가지 경향을 분석한 ‘세븐 웨이브’(21세기북스)는 홍석철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들이 공동 집필했다. 코로나19가 한국 사회에 불러온 변화를 초딜레마, 해체와 재구성, 이모빌리티(이동의 제한), 통제사회, 불평등, 탈세계화, 큰 정부 등 일곱 개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임동균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그동안 잊힌 개인의 가치를 복원하고, 공동체의 진짜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한소원 심리학과 교수는 전통적 집단의 해체와 온라인을 매개로 재구성되는 공동체에 주목했다. 이건학 지리학과 교수는 이동의 통제, 김수영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디지털 전자 정부의 사회복지 정보 시스템 통제, 이준환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통제 상황 속 해법을 모색한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갑작스레 불어닥친 전방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각 분야의 현안을 빨리 파악하고 대책을 내놓는 일이 중요한데, 이럴 때 전문가들이 분담 집필하는 방식의 출판이 빠르고 효과적”이라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픈 독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만한 책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잠잠하니 경제위기…미래전망 서적 잇따라 출간

    코로나19 잠잠하니 경제위기…미래전망 서적 잇따라 출간

    코로나19가 잠잠해졌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위기 속에서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전망서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한스미디어)는 6명의 전문가가 경제, 투자, 자산, 국제 정세 등을 분석한다. 거시 경제와 국내 경제 전반을 분석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와 박정호 명지대 교수는 당분간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미국이 연거푸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내놓고 있는데, 여파로 한국도 소비가 위축하고 시장은 얼어붙는다고 강조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을 추월하더라도 그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이 중국을 곧 따라잡고, 이에 맞서 중국이 다시 견제에 나서는 등 미중경쟁이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 정도 지속한다고 예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로 분석한 김현석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은 전쟁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현재 공급계획이 지연되지 않는 한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30% 전후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연현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미 중앙은행(FED)이 내놓는 금리 인상 방향을 눈여겨보고 이에 맞춰 조심해서 투자하기를 권했다. 책을 기획한 한스미디어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내년까지 ‘길고 추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의 경고를 참고해 기획했다. 세계 경제가 침체하는 모습을 진단하고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한 책”이라고 설명했다.‘세계미래보고서 2023’(비즈니스북스) 역시 내년 전망을 암울하게 내다본다. 매년 나오는 이 전망서는 2023년을 재앙 위에 새로운 재앙이 더해지는 이른바 ‘메가 크라이시스’라고 진단한다. 코로나19가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식량과 에너지 위기, 물가 폭등과 경제 침체의 악순환에 빠졌다는 이야기다. 이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으라고 강조한다. 코로너19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7가지 경향을 분석한 ‘세븐 웨이브’(21세기북스)는 홍석철 교수 비롯한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들이 집필했다. 코로나19가 한국 사회에 불러온 변화를 ▲초딜레마 ▲해체와 재구성 ▲임모빌리티(이동의 제한) ▲통제사회 ▲불평등 ▲탈세계화 ▲큰 정부의 7개 개념으로 설명한다. 임동균 사회학과 교수가 방역 과정에서 첨예해진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갈등을 살폈다. 코로나19가 그동안 잊힌 개인의 가치를 복원하고, 공동체의 진짜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한소원 심리학과 교수는 전통적 집단이 해체되고 온라인을 매개로 재구성하는 공동체에 주목했다.코로나19로 다가올 변화를 살피는 부분도 흥미롭다. 이건학 지리학과 교수는 이동의 통제, 김수영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디지털 전자 정부의 사회복지 정보 시스템의 통제적인 속성을, 이준환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홍석철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속에서 더 큰 정부의 역할을 고민하고, 조동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부는 세계화 후퇴 현상을 설명한다.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갑작스레 불어닥친 전방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각 분야 현안을 빨리 파악하고 대책을 내놓는 일이 중요한데, 이럴 때 전문가들의 분담집필 방식 출판이 빠르고 효과적”이라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픈 독자의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책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4일 전격 회동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ARM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이 동석했고, ARM 측에서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오후 늦게까지 이어 갔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달 해외 출장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다음달 서울에 오면 뭔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RM 지분 일부 인수 ARM 상장 전 지분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인수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협력을 위한 양사의 의지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 이어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구조 방식을 설계해 삼성전자·퀄컴·애플·엔비디아 등에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은 모바일 AP 설계 분야의 점유율이 90%에 달해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우려한 주요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전망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ARM과 관련한 모든 논의 과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조회 공시’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풍문·보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업에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0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ARM 공동 인수 검토‘를 언급하자 이튿날 SK하이닉스에 회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조회 공시를 요청했다.
  •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4일 전격 회동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ARM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이 동석했고, ARM 측에서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오후 늦게까지 이어 갔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달 해외 출장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다음달 서울에 오면 뭔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RM 지분 일부 인수 ▲ARM 상장 전 지분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인수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협력을 위한 양사의 의지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 이어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구조 방식을 설계해 삼성전자·퀄컴·애플·엔비디아 등에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은 모바일 AP 설계 분야의 점유율이 90%에 달해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우려한 주요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전망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ARM과 관련한 모든 논의 과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조회 공시’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풍문·보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업에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0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ARM 공동 인수 검토‘를 언급하자 이튿날 SK하이닉스에 회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조회 공시를 요청했다.  
  • 이재용-손정의, 삼성사옥서 CEO들과 전격 회동…ARM과 장기 협력 방안 논의한 듯

    이재용-손정의, 삼성사옥서 CEO들과 전격 회동…ARM과 장기 협력 방안 논의한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전격 회동해 소프뱅크의 자회사 ARM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이 동석했고, ARM 측에서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오후 늦게까지 이어갔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달 해외 출장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다음 달 서울에 오면 뭔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RM 지분 일부 인수 ▲ARM 상장 전 지분 투자 ▲컨소시엄 구성 통한 공동 인수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는 협력을 위한 양사의 의지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구조 방식을 설계해 삼성전자·퀄컴·애플·엔비디아 등에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은 모바일 AP 설계 점유율의 경우 90%에 달해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우려한 주요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전망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ARM과 관련한 모든 논의 과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조회 공시’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풍문·보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업에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0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ARM 공동 인수 검토‘를 언급하자 그 이튿날 SK하이닉스에 회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조회 공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 ‘쌍방울 뇌물 혐의‘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근 구속영장 기각

    ‘쌍방울 뇌물 혐의‘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근 구속영장 기각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4일 기각됐다. 수원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업무상 횡령 방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상당성이나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소명되지 않았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는 현재 노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어 도주 가능성이 낮고, 증거인멸의 염려보다는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앞선다”고 전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A씨가 실제 쌍방울그룹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이름을 올려 월급명목으로 9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검찰은 이화영 대표에 대한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또 이 대표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B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평화부지사를 맡은 이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명목으로 2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 부회장 B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무실 컴퓨터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와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쌍방울 전 회장 등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있다. 이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됐다. B씨에 대한 실질심사도 같은 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인사]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박연진△녹색도시과장 박정호△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경제과장 김희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정책관 심진수△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오광해△기획재정담당관 배준형△수소산업과장 박한서△중견기업정책과장 나성화△표준정책과장 장혁조
  • SK하이닉스, 해외연수 같은 ‘근무 복지’ 눈길

    SK하이닉스, 해외연수 같은 ‘근무 복지’ 눈길

    재택근무의 상시 운용을 넘어 국내 휴양지에서 일정 기간 거주하며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과 같은 ‘근무 복지’가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성원들에게는 단기 해외 연수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직원 개인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시각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 해외 법인을 비롯해 네덜란드 ASML 등 해외 핵심 협력사에서 5주간 업무를 수행하는 사내 프로그램 ‘GXP’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GXP는 장기 출장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회사의 필요에 따라 장소와 일정, 업무 등이 정해지던 기존 출장과 달리 직원 개인의 희망에 따라 해외 근무 회사와 업무를 결정할 수 있다. GXP에 선정되면 자신이 신청한 해외 사업장에서 본인이 국내에서 하던 기존의 업무와 현지의 새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미국·중국·일본·독일 SK하이닉스 법인과 ASML,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 주요 협력사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직원은 항공료과 숙박비, 렌터카 등을 지원받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5주간 근무지를 해외로 옮겨 하루의 시간을 나눠 국내 업무와 해외 업무를 진행하는 개념”이라면서 “국내와 해외 업무 비중은 논의를 거쳐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협력사 가운데 ASML은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글로벌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슈퍼을’로 불리는 회사다. 지난 3월 박정호 부회장이 ‘글로벌 거점 오피스’ 도입 검토를 언급한 SK하이닉스는 GXP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하며 해외 근무 수요와 효과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이보다 앞서 다양한 형태의 해외 원격 근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몰디브·괌·사이판·호주 등 한국과 시차가 4시간 이내인 국가라면 어디든지 최장 90일간 현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중 3주 기간으로 처음 워케이션을 도입한 택스(세금)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부터는 6월부터 8월 중 1개월간 국내외 어디서든지 근무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활용 보폭을 넓혔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직원들은 1년 내내 해외에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활발해졌고 이는 직원 복지 향상에 더해 업무 효율성 증대라는 효과까지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IT 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근무 실험은 더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수퍼을’ ASML서 5주 근무 기회 제공…해외로 확장하는 ‘근무복지’

    SK하이닉스, 반도체 ‘수퍼을’ ASML서 5주 근무 기회 제공…해외로 확장하는 ‘근무복지’

    재택근무 상시 운용을 넘어 국내 휴양지에서 일정기간 거주하며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과 같은 ‘근무 복지’가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성원들에게는 단기 해외 연수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직원 개인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시각이다.SK하이닉스는 자사 해외 법인을 비롯해 네덜란드 ASML 등 해외 핵심 협력사에서 5주간 업무를 수행하는 사내 프로그램 ‘GXP’(Global eXperience Program)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GXP는 장기 출장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회사의 필요에 따라 장소와 일정, 업무 등이 정해지던 기존 출장과 달리 직원 개인의 희망에 따라 해외 근무 회사와 업무가 결정된다. GXP에 선정되면 자신이 신청한 해외 사업장에서 본인이 국내에서 하던 기존의 업무와 현지의 새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미국·중국·일본·독일 SK하이닉스 법인과 ASML,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 주요 협력사 등이 해외 근무지에 포함된다. 회사는 선정된 직원에게는 항공과 숙박, 렌터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5주간 근무지를 해외로 옮겨 하루의 시간을 나눠 국내 업무와 해외 업무를 진행하는 개념”이라면서 “국내와 해외 업무 비중은 논의를 거쳐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협력사의 경우 SK하이닉스와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본사 직원을 파견 받은 협력사는 양사 사업 비전을 더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네트워킹도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의 협력사 가운데 ASML은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글로벌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수퍼을’로 불리는 회사다. 지난 3월 박정호 부회장이 ‘글로벌 거점 오피스’ 도입 검토를 언급한 SK하이닉스는 GXP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해 해외 근무 수요와 효과 등을 분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이보다 앞서 다양한 형태의 해외 원격 근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한국과 시차가 4시간 이내인 국가라면 어디든지 최장 90일간 현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임직원이 전 세계 어디서든지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해마다 150만원 상당의 별도 여행 포인트도 제공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혹한기 공격 투자”… 청주에 15조 들여 새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 “혹한기 공격 투자”… 청주에 15조 들여 새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혹한기에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금 당장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수요 감소에 따라 재고가 쌓여 가는 등 업황이 끝 모를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생산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는 6일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증축형) 신축에 착수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조성하는 M15X 공장에는 앞으로 5년간 총 15조원이 투자된다. 복층 구조로 건설되며 기존의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현재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는 M15 공장 바로 옆에 증설된다.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는 미래 수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금은 반도체 업황이 매우 안 좋고, 이런 위기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라면서도 “M15X는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월 SK하이닉스 이사회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증설 계획을 보류한 청주 M17 공장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M15X 공장에 앞서 신설을 추진했던 M17 공장은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M17 공사는 투입 예산이 M15X 증설을 뛰어넘는 대형 사업이 될 전망이다. 규모가 큰 M17 신설은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M15X 공장을 먼저 확보해 다가올 호황기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메모리반도체 업황 변동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라며 2024년부터 업황이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번 증설 계획과 관련해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2015년에 선포한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10년간 투자를 지속해 왔다. 특히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일례로 반도체 업황이 어두웠던 2012년 적자 상황에서도 투자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그해 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 “위기 속 과감한 투자”...SK하이닉스, 10월 청주에 15조 규모 공장 착공

    “위기 속 과감한 투자”...SK하이닉스, 10월 청주에 15조 규모 공장 착공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혹한기에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금 당장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수요 감소에 따라 재고가 쌓여가는 등 반도체 업황이 끝 모를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생산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다.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증축형) 신축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 이사회가 지난 6월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증설 계획을 보류한 청주 M17 공장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조성하는 M15X 공장에는 앞으로 5년간 총 15조원이 투자된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의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는 M15공장 바로 옆에 증설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금은 반도체 업황이 매우 안 좋고, 이런 위기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다”라면서도 “M15X는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15X 공장에 앞서 신설을 추진했던 M17 공장은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M17 공장은 부지만 43만 3000㎡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사업 규모가 크고 아직 부지도 확보되지 않은 M17 공장은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M15X 공장을 먼저 확보해 반도체 침체기 이후를 대비하겠다는 게 SK하이닉스 측 복안이다.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들은 짧아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변동 주기에 따라 업황이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번 증설 계획과 관련해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실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투자 축소 분위기가 지속됐던 2012년 적자 상황에도 투자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그해 연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 최태원의 경영 싱크탱크 ‘이천포럼’ 개막… SK “ESG 실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최태원의 경영 싱크탱크 ‘이천포럼’ 개막… SK “ESG 실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그룹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창립한 ‘이천포럼’을 22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심의 전략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막한 이천포럼은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SK그룹 최고경영진은 물론 국내외 석학 등이 대거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세계 환경보호 등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 개막 토론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T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개회사에서 “ESG 실천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세계 최대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위베르 졸리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졸리 교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ESG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포럼에서는 게오르그 켈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초대 사무총장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기구와 투자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굴라티 하버드대 교수 등은 기업의 ESG 경영 세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SK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속도조절론이 나오지만 SK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실한 성장 방법론으로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천포럼의 문호를 더욱 개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의 경영 싱크탱크 ‘이천 포럼 2022’ 개막…“ESG 실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최태원의 경영 싱크탱크 ‘이천 포럼 2022’ 개막…“ESG 실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그룹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창립한 ‘이천포럼’을 22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심의 전략 논의에 착수했다. 최 회장의 경영 싱크탱크인 이천포럼은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SK그룹 최고경영진은 물론 국내외 석학 등이 대거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세계 환경보호 등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포럼 개막 행사가 열리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으로 향했다. 첫날 개막 토론에는 최 회장을 포함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T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개회사에서 “ESG 실천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라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세계 최대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위베르 졸리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졸리 교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ESG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후 포럼에서는 게오르그 켈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초대 사무총장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기구와 투자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굴라티 하버드대 교수 등은 기업의 ESG 경영 세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SK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속도조절론이 나오지만 SK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실한 성장 방법론으로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천포럼의 문호를 더욱 개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T 박정호 부회장이 팔라우로 급히 날아간 이유는

    SKT 박정호 부회장이 팔라우로 급히 날아간 이유는

    SK텔레콤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팔라우를 방문해 휩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휩스 대통령도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박 부회장은 2030년 열리는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 팔라우 대통령 만난 박정호 SKT 부회장…“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팔라우 대통령 만난 박정호 SKT 부회장…“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SK텔레콤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휩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앞서 휩스 대통령은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G20(주요 20개국)과 국제사회의 미온적 대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했다. 이날 유 CEO는 휩스 대통령에게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를 5G(5세대)로 고도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유 CEO는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아일랜드’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팔라우는 현재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휩스 대통령은 SKT가 한국에 구축한 5G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부회장과 유 CEO는 팔라우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팔라우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추념공원을 팔라우 방문 한국인들이 더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도로 및 공원 내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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