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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靑정책실장 ‘행정수도 반대’ 반박

    “학교를 제대로 나오지 않던 학생이 갑자기 학교에 나와서 앞에 진도 나간 것을 무효로 하고 새로 (수업을)하자는 것이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야당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그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집을 이사하는데도 6개월 동안 고민을 하는데,행정수도 문제를 이렇게 다급하게 하느냐.’는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야당의 졸속추진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는 90년대 초 지방분권 세력 조직화를 위해 만든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소장을 지낸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정책참모로,대선 당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장본인이다. 김 실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30년 동안 이야기해 왔고,완전히 건설되려면 30년이 걸리는 60년의 프로젝트”라면서 “행정수도이전추진단에서 만든 자료는 5∼6개월 만에 만든 자료가 아니고,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자료”라고 밝혔다.오히려 야당의 비판은 제대로 된 근거가 없는 ‘졸속반대’라고 역공세를 폈다. 청와대의 참모가 야당 대변인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박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최근 이병완 홍보수석의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행정수도이전 추진’ 발언과 조선·동아일보를 겨냥한 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의 ‘저주의 굿판을 거둬들이라.’는 기고 등 청와대가 행정수도와 관련해 전방위 공세에 나선 느낌이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이끌어가려는 세력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행정수도 이전반대는 기득권 세력의 정권 흔들기이며 배경에는 지역주의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말해,여권의 전방위 공세에 가세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행정수도 건설문제는 이미 (논의가)끝난 문제”라면서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면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의 수정안 또는 폐기법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실장은 “참여정부는 토론과 논의를 많이 해 ‘나토(NATO,No Action Talk Only)’정부라고 이야기할 정도”라면서 “이제 액션에 옮기려고 하니까 졸속추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그는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이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근거로 “현재 반대운동을 주도하는 분 중 한 분은 개인적으로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고졸 출신의 대통령이 나와서 되겠느냐.’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그는)한때는 행정수도가 이전돼야 한다고 이야기하다가,지금 와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누구인지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직접적으로 여러 군데 활동을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정말로 이해가 안돼서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그게 아니다.”면서 “후보 때는 후보를 반대하고 탄핵 때는 탄핵을 주도하거나 찬성한 분들이 다시 행정수도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우리가 행정수도 이전에 소극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서 국회에서 법 통과 이후 홍보를 제대로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그런 부분을 다잡아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여권의 홍보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천정배대표“새수도 반대는 정권흔들기”

    천정배대표“새수도 반대는 정권흔들기”

    여권이 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현 정권 흔들기”라며 총공세에 나서고,야당은 ‘대국민 협박’이라고 맞서면서 대립국면이 가열되고 있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에 대해 “기득권 세력의 정권 흔들기”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저변에는 수도권 상류층의 기득권 보호적인 측면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면에는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참여정부에 대한 거부감 내지는 대선 결과에 대한 불인정이 들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야당은 이에 대해 집권 여당의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들이 국론을 분열시키는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김 실장은 이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가장 강력한 반대논리로 반대운동을 펴는 집단들을 보라.”면서 “대통령후보 때는 후보를 반대하고 탄핵 때는 탄핵을 주도하거나 탄핵을 찬성한 분들이 다시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행정수도 이전이 졸속정책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도 “행정수도 이전은 30년 넘게 얘기해 왔고 대통령은 10년 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졸속 추진이 아니라,제대로 된 반대논리도 없이 반대하는 졸속반대”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졸속반대의 이면에는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거부감 내지는 불인정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반대를)불신임으로 느끼고 있다는 발언도 그래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대법원 등 헌법기관 이전문제는 해당기관이 결정할 사항이고,국회와 사법부 동의없이 이전은 이뤄질 수 없으며,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수도이전 반대 헌법소원 제기에 대해 “사법부가 판단할 문제로,사법부 판단은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은 김 실장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 다수가 반대하는데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청와대 참모가 말장난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힐난했다. 박정현 박지연기자 jhpark@seoul.co.kr
  • “核폐기땐 놀랄만한 대가”

    “核폐기땐 놀랄만한 대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고 국제사찰을 받는 등 진정한 핵폐기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될지 북한은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금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계획을 인정하고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은석 북미국 심의관이 전했다. 반기문 외교통상장관은 이와 관련,라이스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했고,라이스 보좌관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부시 대통령도 기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폐기를 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결정을 해야 될 때가 됐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이야기를 나눈다면 우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는 문제가 한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편안한 방법으로 이행되기를 희망하며,시한이나 규모,부대성격 등도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최대한 긴밀하게 협의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숫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의 의지를 줄이는 것은 아니며 한·미동맹은 현대화되고 더 강화될 것이며 (주한미군)기지들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앞서 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와 노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와 미래의 한·미관계에 대해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상호존중의 정신 아래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에 대해 “지금과 같이 국제사회가 어려운 시기에는 책임과 가치를 공유한 우방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지난 50년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3차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간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저녁 한국 방문을 끝으로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연쇄 방문을 마치고 전세기편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核폐기땐 놀랄만한 대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고 국제사찰을 받는 등 진정한 핵폐기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될지 북한은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금은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계획을 인정하고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은석 북미국 심의관이 전했다. 반기문 외교통상장관은 이와 관련,라이스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했고,라이스 보좌관은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부시 대통령도 기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폐기를 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결정을 해야 될 때가 됐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이야기를 나눈다면 우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는 문제가 한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편안한 방법으로 이행되기를 희망하며,시한이나 규모,부대성격 등도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최대한 긴밀하게 협의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숫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의 의지를 줄이는 것은 아니며 한·미동맹은 현대화되고 더 강화될 것이며 (주한미군)기지들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앞서 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와 노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와 미래의 한·미관계에 대해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상호존중의 정신 아래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에 대해 “지금과 같이 국제사회가 어려운 시기에는 책임과 가치를 공유한 우방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지난 50년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3차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간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저녁 한국 방문을 끝으로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 연쇄 방문을 마치고 전세기편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라이스 ‘리비아式’해법 강조

    9일 방한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던진 메시지는 북핵문제의 ‘리비아식 해법’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만나면 우리가 의미한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라이스 보좌관의 발언은 김정일-카다피 회동을 촉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카다피는 이미 북핵 폐기를 위해 대북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스 보좌관이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고 국제사찰을 받는 등 진정한 핵폐기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될지 북한은 놀랄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미국이 북한에 줄 선물에 관심이 모아진다.북한이 리비아를 모델로 핵폐기를 선언한다면 미국이 북한에 주는 선물도 리비아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봉쇄 해제·테러국 해제 예상 리비아에 대해 17년동안 경제봉쇄 조치를 취해오던 미국은 리비아가 지난해 12월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하자 6개월만에 경제봉쇄 조치를 풀었다.이어 지난 6월에는 24년만에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만약 북한이 리비아식으로 핵폐기를 선언하면 마찬가지로 경제제재 해제,외교관계 복원,테러국가 지명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리비아식으로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푸는 게 가장 깔끔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말 대선前 해결의지 피력 하지만 리비아식 해법이 북한에 적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리비아가 일방적으로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하기까지,지난해 영국에서는 미국·영국·리비아 3국간 비밀협상이 있었다.하지만 북한은 핵포기를 위한 협상에 쉽사리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라이스 보좌관이 이날 ‘김정일-카다피 회동’을 촉구한 것도 이런 관측을 반영한 것 같다. 그래서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리비아식 해법과 6자회담이 병행,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외교소식통은 “북한에 리비아 모델이 그대로 적용될 것을 기대하기는 이른 측면이 있다.”면서 “6자회담의 장점은 처음엔 입장이 달라도 어느 시점에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미국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북핵문제 해결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듯하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라이스 ‘리비아式’해법 강조

    라이스 ‘리비아式’해법 강조

    9일 방한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던진 메시지는 북핵문제의 ‘리비아식 해법’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만나면 우리가 의미한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라이스 보좌관의 발언은 김정일-카다피 회동을 촉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카다피는 이미 북핵 폐기를 위해 대북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스 보좌관이 “북한이 핵활동을 중지하고 국제사찰을 받는 등 진정한 핵폐기를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것이 가능하게 될지 북한은 놀랄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미국이 북한에 줄 선물에 관심이 모아진다.북한이 리비아를 모델로 핵폐기를 선언한다면 미국이 북한에 주는 선물도 리비아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봉쇄 해제·테러국 해제 예상 리비아에 대해 17년동안 경제봉쇄 조치를 취해오던 미국은 리비아가 지난해 12월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하자 6개월만에 경제봉쇄 조치를 풀었다.이어 지난 6월에는 24년만에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만약 북한이 리비아식으로 핵폐기를 선언하면 마찬가지로 경제제재 해제,외교관계 복원,테러국가 지명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리비아식으로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푸는 게 가장 깔끔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말 대선前 해결의지 피력 하지만 리비아식 해법이 북한에 적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리비아가 일방적으로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하기까지,지난해 영국에서는 미국·영국·리비아 3국간 비밀협상이 있었다.하지만 북한은 핵포기를 위한 협상에 쉽사리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라이스 보좌관이 이날 ‘김정일-카다피 회동’을 촉구한 것도 이런 관측을 반영한 것 같다. 그래서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리비아식 해법과 6자회담이 병행,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외교소식통은 “북한에 리비아 모델이 그대로 적용될 것을 기대하기는 이른 측면이 있다.”면서 “6자회담의 장점은 처음엔 입장이 달라도 어느 시점에서 결론이 나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미국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북핵문제 해결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듯하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불신임 발언’ 안팎

    ‘불신임 발언’ 안팎

    노무현 대통령의 8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인천 발언’의 특징은 세가지로 모아진다.첫째는 ‘불신임운동’ ‘퇴진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노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다. ‘정부의 명운과 진퇴를 걸고 반드시 성사시킨다.’거나 ‘대통령 흔들기 저의도 감춰져 있다.’고 진단한 20여일 전의 발언에 비하면 상황 인식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국민투표 논란의 ‘공’을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 넘겼는데도 여전히 행정수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신임운동을 거론한 데는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깔린 듯하다.“하나가 무너지면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통째로 무너진다.”고 지적한 노 대통령의 발언이 이를 반영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정부 정책의 안정성을 해치고,흔드는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노 대통령 특유의 어법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정도라는 얘기다. 둘째로 노 대통령은 논란의 진원지로 언론사를 적시했다.청와대 참모들이 “행정수도 이전논란은 언론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규정했을 즈음인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논란의 진원지를 분명하게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노 대통령은 반대여론을 주도하는 진원지로 ‘서울 한복판인 정부청사 딱 앞에 거대한 빌딩을 갖고 있는 신문사’로 지적했다.언론사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을 뿐이고,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인 언급이다. 셋째로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도권 역차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강조했다는 점이다.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천과 수도권이 손해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정부가 아무리 지방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해도 서울·인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정책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모든 도시가 각각 비전을 갖고 있지만,인천은 가장 비전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도시는 인천이고,동북아에서 가장 활력 있을 도시로 꼽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인천 방문은 지난 3월 13일 경남 창원에서 첫 지방혁신발전토론회를 가진뒤 탄핵으로 중단됐다가 4개월만에 재개된 것이다.앞으로 지방순방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행정수도 이전 발언은 계속될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새수도 반대는 대통령 불신임”

    盧대통령 “새수도 반대는 대통령 불신임”

    노무현 대통령은 8일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에 대해 “저는 이것을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운동,퇴진운동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야당은 많은 논란과 실망을 가져오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앞으로의 파장이 주목된다.노 대통령은 이날 송도 테크노파크벤처빌딩에서 열린 ‘인천지역 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서 “국회 동의까지 받은 정책이 무너지고 난 다음에 정부가 무슨 정책을 국민들에게 말한들 믿어주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하나(행정수도 이전)가 무너지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력이 통째로 무너진다.”면서 “힘빠진 정부가 무슨 동북아 경제자유구역,균형발전을 말해 봐야 다 공허해진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여론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를 주도하는 기관을 보면 서울 한복판인 정부청사 앞에 거대빌딩을 가진 신문사가 아니냐.”면서 “수도권의 집중된 힘은 막강한 기득권과 연결돼 있다.”고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토론할 때 언론은 본체만체했다.”면서 “지금와서 이것이 다시 논의되는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인천은 지금 당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중앙정부가 아무리 지방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해도 서울·인천의 경쟁력이 당장 떨어지는 정책은 할 수 없다.”고 수도권에 피해가 많지 않을 것임을 역설했다.노 대통령은 “수도권은 새롭게 재편성,재설계돼야 하고 한국 전체가 재설계돼야 한다.”면서 “지방은 지방대로 살리고 수도권 규제를 재편성해 국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등 상생의 길을 가자는 것이 행정수도 이전까지를 포함한 균형발전전략”이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에는)수도권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렇게 가야 우리가 산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행정수도를 정치도구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덕룡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소식을 전해듣고 “어처구니가 없어 지금은 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으며 김형오 사무총장도 “툭하면 대통령직을 던지겠다고 하니,한마디로 아연실색”이라고 촌평했다.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에 이제 충격을 받거나 놀랄 국민은 없으며,대통령의 언행에 그리 특별한 의미나 무게를 두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jhpark@seoul.co.kr
  • 정부, 中企 납품대금 새달부터 무담보 대출

    중소기업이 10월부터 청년실업자(15~29세)를 고용하면 1인당 연간 720만원(대기업은 54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받게된다.기술사나 대기업 퇴직임원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월 120만원씩 최고 3명까지 1년간 채용 장려금을 받는다. 중소기업이 우량기업에서 납품주문만 따내면 납품대금을 담보없이 바로 빌려주는 ‘네트워크 론’이 8월 도입되며,여신(대출+보증)규모 50억원 미만의 소액 채무기업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포함된다.중소·중견기업의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과 금융권의 협조 유인책 등이 미흡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고쳐 10월쯤부터 전문인력 및 청년실업자 채용장려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기업이 고용보험기금을 관리하는 노동부에 신청하면 된다.늘어난 직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깎아주는 ‘고용창출 세액공제제도’와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이 전산시설을 임대해서 쓰면 임대비용의 7%를 세금에서 깎아준다.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비용을 정부에서 60% 지원해주는 ‘경영지원 쿠폰제’도 활성화된다. 쿠폰 가입 컨설팅회사를 크게 늘려 중소기업이 원하는 업체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 정부예산으로 1조원의 자금이 조성돼 창업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직접 투자가 이뤄진다.매출액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기술력만 보고 보증해주는 기술평가보증 규모도 전체 보증의 절반 수준(현행 7.5%)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총자산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신용등급 BB+이상)도 ‘마이너스 통장’격인 한도대출(크레디트 라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업은행의 ‘네트워크 론’이 2조원으로 조성되면 1만 9000여개 협력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신용정보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사(CB·크레디트 뷰로)도 설립된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방안 등이 차례로 효과를 내면)우리나라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택 투기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선별해서 풀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연내 투기지역 해제가 사실상 물건너갔다.재경부는 당초 올해안에 첫 해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 정부, 中企 납품대금 새달부터 무담보 대출

    정부, 中企 납품대금 새달부터 무담보 대출

    중소기업이 10월부터 청년실업자(15~29세)를 고용하면 1인당 연간 720만원(대기업은 54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받게된다.기술사나 대기업 퇴직임원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월 120만원씩 최고 3명까지 1년간 채용 장려금을 받는다. 중소기업이 우량기업에서 납품주문만 따내면 납품대금을 담보없이 바로 빌려주는 ‘네트워크 론’이 8월 도입되며,여신(대출+보증)규모 50억원 미만의 소액 채무기업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포함된다.중소·중견기업의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과 금융권의 협조 유인책 등이 미흡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고쳐 10월쯤부터 전문인력 및 청년실업자 채용장려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기업이 고용보험기금을 관리하는 노동부에 신청하면 된다.늘어난 직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깎아주는 ‘고용창출 세액공제제도’와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이 전산시설을 임대해서 쓰면 임대비용의 7%를 세금에서 깎아준다.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비용을 정부에서 60% 지원해주는 ‘경영지원 쿠폰제’도 활성화된다. 쿠폰 가입 컨설팅회사를 크게 늘려 중소기업이 원하는 업체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 정부예산으로 1조원의 자금이 조성돼 창업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직접 투자가 이뤄진다.매출액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기술력만 보고 보증해주는 기술평가보증 규모도 전체 보증의 절반 수준(현행 7.5%)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총자산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신용등급 BB+이상)도 ‘마이너스 통장’격인 한도대출(크레디트 라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업은행의 ‘네트워크 론’이 2조원으로 조성되면 1만 9000여개 협력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신용정보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사(CB·크레디트 뷰로)도 설립된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방안 등이 차례로 효과를 내면)우리나라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택 투기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선별해서 풀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연내 투기지역 해제가 사실상 물건너갔다.재경부는 당초 올해안에 첫 해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차 남북정상회담 9~10월께 추진설 돌아

    금강산,제주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만날 구체적인 장소까지 거론되면서 2차 남북정상회담설(說)이 솔솔 나오고 있다.정상회담의 시기도 미국 대선(11월) 전인 9월 또는 10월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청와대와 정부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권의 한 인사는 6일 “올해 남북관계에서 큰 뉴스가 나올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통일부에서 정상회담 가능성을 향해 노력하고 있겠지요.”라고 말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추진을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정상회담설을 부인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국회 통외통위에서 “정상회담이 임박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때가 되면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집권 1년5개월을 맞은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냥 미루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게다가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뒤지는 상황에서 정국의 돌파구를 정상회담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 전 대통령측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적절한 시기에 남조선을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고위인사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남북 동시방문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용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으나,라브로프 장관은 강하게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9월 중 러시아 방문을 추진 중이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가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한 정상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10월에는 동해선 철도가 시범운행될 예정이어서 정상회담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회담의 조건이 성숙됐는지가 관심이다.노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거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가 의미있고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3차 6자회담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기는 미흡하다. 이와 관련,라브로프 장관은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와 관련한 합의점을 찾을 만큼 충분한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9월 4차 6자회담에서 합의 또는 진전에 도달하면 조건은 충분히 성숙되는 셈이다.회담 장소로는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제주도,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 금강산이 유력시된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정부 ‘경제위기’ 체감?

    정부는 최근 내수침체 등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매월 경제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위기 징후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외환시장에 구축한 외환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금융·원자재·부동산·노동 등 경제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경기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한달 단위로 집계해오던 백화점 매출·전기사용량·고속도로 통행량 등의 속보성 지표를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경제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위기관리시스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민경제가 어렵고 통계지표와 체감경기 간에 괴리가 많기 때문에 경제현상을 적절히 반영하도록 지표를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라.”고 지시했다.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기존의 경제상황 점검체계는 경제위기를 사전에 감지·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조기경보체제로는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위기관리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구성해 경제 전반의 동향을 매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경제상황점검회의 산하에 재경·산업자원·건설교통·노동부와 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의 국장급으로 실물·금융·대외부문 실무점검회의를 구성해 관계기관간 정보를 교류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기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 판매대수,주간실업급여 청구건수,지역별·성질별 수출입 지표도 경기지표로 추가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靑 “서영석씨 오前차관에 인사청탁했다”

    청와대는 5일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을 조사한 결과,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이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효씨의 청탁을 받고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에게 인사청탁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서 대표와 김씨는 정동채 장관과 친분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 대표가 정 장관과 친한 사이인 것처럼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하면서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 전 차관은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장관을 거명해도 되는지 승낙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서 대표는 실제로는 거명 승낙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심 원장이 인사청탁에 개입한 사실을 문화부에 통보,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보다는 개입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나 증거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자료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재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청탁 파문으로 불거진 민원처리 시스템 오작동 논란과 관련,이첩된 민원이 즉시 확인 안된 것은 시스템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보다 업무 부주의에 기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비서관실 민원관리자를 행정관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해 업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당사자 6명과 기타 관련자 몇명에 대해 면담 조사와 함께 휴대폰,사무실,집 전화 17대의 통화내역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처음 문제를 제기한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와 한나라당 등 야당에서는 조사결과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서 대표는 서프라이즈를 통해 인사청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徐씨, 鄭장관 승낙없이 거명했다”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徐씨, 鄭장관 승낙없이 거명했다”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논란은 주역 4인과 조연 2인의 작품으로 결론지어졌다.주역은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심광현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장,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서씨의 부인 김효씨 등이다.정동채 문화부 장관과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는 조연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청와대 발표는 여러가지 정황상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적지 않다. ●청탁 경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인 김씨와 서 대표는 평소 안면이 있는 심 원장을 통해 6월초 문화부 장관 내정자인 정동채 의원의 이름을 들먹이며 김씨의 성균관대 교수 임용을 청탁했다.심 원장은 6년여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오 전 차관에게 6월 11일 인사 청탁을 했고,오 전 차관은 정진수 교수를 만나기 전에 정 의원의 이름을 거론해도 좋은지를 확인했다. 서 대표는 정 장관의 승낙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정 의원과 심 원장은 전혀 알지 못한 관계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오 전 차관은 6월 18일 정 교수에게 전화로 인사청탁을 했고 다음날 만나 정 의원 이름을 대면서 청탁을 했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의혹 인사청탁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던 심광현 원장은 오 전 차관이 사표를 제출하면서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오 전 차관이 그만두면서 굳이 심 원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치 않다. 정 의원과 오 전 차관은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청와대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오 전 차관이 정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의원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고 말한 부분은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현직 차관이 개각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장관 내정자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직·간접적으로 의사전달을 받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관료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오 전 차관과 직접 전화통화는 하지 않았더라도 보좌진 등을 통해 간접적인 의사전달은 했으리라는 추측도 나돈다.청와대의 통화내역 조사는 관련 당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정동채·장복심 ‘의혹’ 조사결과] “徐씨, 鄭장관 승낙없이 거명했다”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논란은 주역 4인과 조연 2인의 작품으로 결론지어졌다.주역은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심광현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장,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서씨의 부인 김효씨 등이다.정동채 문화부 장관과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는 조연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청와대 발표는 여러가지 정황상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적지 않다. ●청탁 경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인 김씨와 서 대표는 평소 안면이 있는 심 원장을 통해 6월초 문화부 장관 내정자인 정동채 의원의 이름을 들먹이며 김씨의 성균관대 교수 임용을 청탁했다.심 원장은 6년여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오 전 차관에게 6월 11일 인사 청탁을 했고,오 전 차관은 정진수 교수를 만나기 전에 정 의원의 이름을 거론해도 좋은지를 확인했다. 서 대표는 정 장관의 승낙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정 의원과 심 원장은 전혀 알지 못한 관계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오 전 차관은 6월 18일 정 교수에게 전화로 인사청탁을 했고 다음날 만나 정 의원 이름을 대면서 청탁을 했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의혹 인사청탁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던 심광현 원장은 오 전 차관이 사표를 제출하면서도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오 전 차관이 그만두면서 굳이 심 원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치 않다. 정 의원과 오 전 차관은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청와대의 조사결과다.하지만 오 전 차관이 정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의원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고 말한 부분은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현직 차관이 개각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장관 내정자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직·간접적으로 의사전달을 받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관료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정 의원이 오 전 차관과 직접 전화통화는 하지 않았더라도 보좌진 등을 통해 간접적인 의사전달은 했으리라는 추측도 나돈다.청와대의 통화내역 조사는 관련 당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靑 “서영석씨 오前차관에 인사청탁했다”

    靑 “서영석씨 오前차관에 인사청탁했다”

    청와대는 5일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을 조사한 결과,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이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효씨의 청탁을 받고 오지철 전 문화부 차관에게 인사청탁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서 대표와 김씨는 정동채 장관과 친분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 대표가 정 장관과 친한 사이인 것처럼 심 원장을 통해 오 전 차관에게 전달하면서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 전 차관은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에게 인사청탁을 하면서 정 장관을 거명해도 되는지 승낙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서 대표는 실제로는 거명 승낙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승낙을 받았다고 심 원장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심 원장이 인사청탁에 개입한 사실을 문화부에 통보,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보다는 개입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나 증거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자료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재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청탁 파문으로 불거진 민원처리 시스템 오작동 논란과 관련,이첩된 민원이 즉시 확인 안된 것은 시스템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보다 업무 부주의에 기인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각 비서관실 민원관리자를 행정관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해 업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당사자 6명과 기타 관련자 몇명에 대해 면담 조사와 함께 휴대폰,사무실,집 전화 17대의 통화내역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처음 문제를 제기한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와 한나라당 등 야당에서는 조사결과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서 대표는 서프라이즈를 통해 인사청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문화차관 배종신씨

    청와대는 5일 인사청탁 개입 논란으로 사표가 수리된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 후임에 배종신(52) 차관보를 승진,임명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배 신임 차관은 조직의 인화를 중시하는 성품으로 업무조정력과 부처간 협조능력이 우수해 장관을 잘 보좌,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 차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문화관광부 체육국장,월드컵조직위 기획조정국장을 거친 체육행정 전문가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혁신장관론’ 새내각 화두

    장관의 혁신에 대한 관심,혁신목표를 달성하려는 풍부한 아이디어,구체적인 실천전략,근무시간을 가리지 않는 불같은 열정…. 노무현 대통령이 ‘이해찬 내각’에 당부한 4대 혁신 장관론이다.정부혁신이 성공하려면 리더(장관)가 관심을 가져야 하고,목표를 달성하려는 풍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혁신 장관론이다.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구체적인 전략과 토요일·일요일 가릴 것 없이 일하는 열정을 성공하는 혁신정부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3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해찬 총리를 비롯한 참여정부 2기 내각의 장·차관,청장 등과 정부혁신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혁신 장관론을 폈다. 새로 입각한 정동영 통일·정동채 문화관광·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혁신장관론에 특히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노 대통령은 “나는 장관된 지 5개월,6개월 밖에 안된다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면서 “5개월 밖에 안되면 앞으로 1년 5개월 뒤엔 달라진다는 확신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장관들의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일류가 아니고,기업경쟁력도 일류는 아니지만 우리의 공공부문,특히 정부의 경쟁력은 기업보다 뒤떨어진다.”면서 ‘일류정부’를 이해찬 내각의 목표로 제시했다.노 대통령은 “혁신에 성공한 모든 경험에는 반드시 리더의 역할이 있었다.”면서 “리더의 관심이 없는 혁신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이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단초는 아이디어”라면서 “리더 스스로 대단히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야 하고,개인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조직 전체에서 활발히 새로운 제안이 나오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토요일,일요일과 같은 시간적인 개념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열정의 표현과 증거로 토요일에 가끔 여러분을 모시겠지만 일요일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부처의 혁신담당관(과장급)도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부지런한 국장들이 와서 겁을 잔뜩 주는 보고서로 이거 안하면 민란이 일어날 것같은 보고를 해놓고 장관을 끌고 가면,장관은 거기 가서 놀다 온다.”면서 “하지만 혁신담당관들이 일정을 잡을 때 장관은 무조건 수락하라.”고 혁신담당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혁신장관론’ 새내각 화두

    盧대통령 ‘혁신장관론’ 새내각 화두

    장관의 혁신에 대한 관심,혁신목표를 달성하려는 풍부한 아이디어,구체적인 실천전략,근무시간을 가리지 않는 불같은 열정…. 노무현 대통령이 ‘이해찬 내각’에 당부한 4대 혁신 장관론이다.정부혁신이 성공하려면 리더(장관)가 관심을 가져야 하고,목표를 달성하려는 풍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혁신 장관론이다.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구체적인 전략과 토요일·일요일 가릴 것 없이 일하는 열정을 성공하는 혁신정부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3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해찬 총리를 비롯한 참여정부 2기 내각의 장·차관,청장 등과 정부혁신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혁신 장관론을 폈다. 새로 입각한 정동영 통일·정동채 문화관광·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혁신장관론에 특히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노 대통령은 “나는 장관된 지 5개월,6개월 밖에 안된다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면서 “5개월 밖에 안되면 앞으로 1년 5개월 뒤엔 달라진다는 확신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장관들의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일류가 아니고,기업경쟁력도 일류는 아니지만 우리의 공공부문,특히 정부의 경쟁력은 기업보다 뒤떨어진다.”면서 ‘일류정부’를 이해찬 내각의 목표로 제시했다.노 대통령은 “혁신에 성공한 모든 경험에는 반드시 리더의 역할이 있었다.”면서 “리더의 관심이 없는 혁신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혁신이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단초는 아이디어”라면서 “리더 스스로 대단히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야 하고,개인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조직 전체에서 활발히 새로운 제안이 나오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토요일,일요일과 같은 시간적인 개념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열정의 표현과 증거로 토요일에 가끔 여러분을 모시겠지만 일요일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부처의 혁신담당관(과장급)도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부지런한 국장들이 와서 겁을 잔뜩 주는 보고서로 이거 안하면 민란이 일어날 것같은 보고를 해놓고 장관을 끌고 가면,장관은 거기 가서 놀다 온다.”면서 “하지만 혁신담당관들이 일정을 잡을 때 장관은 무조건 수락하라.”고 혁신담당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靑 “鄭문화 인사청탁 근거없다” 잠정 결론

    청와대는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에 대해 이틀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정 장관이 직접 개입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고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지철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조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오 차관과 관련된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분명하기 때문에 오 차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후임 차관은 다음주 초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몇 가지 조사 과정의 문제는 결과가 최종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의 조사결과 발표에는 민원시스템 관리자에 대한 문책 여부를 비롯,시스템 개선 및 정비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금까지 정 장관의 개입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조사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조사를 조금 더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결과는 오는 5일쯤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의혹을 제기한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를 면담하고 인터넷 정치비평 사이트인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의 부인 김모씨와도 전화 접촉을 갖고 조사를 벌였다. 청와대 사정팀은 정 교수와 김모씨,서 대표에게 관련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서 대표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자신 명의로 된 부인 휴대전화,자택과 회사 사무실 유선전화의 지난 3개월간 통화 내역을 청와대측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정 장관은 1일자 신문에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와 담당 기자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하고 법무법인 화우(대표 양삼승)에 소송을 의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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