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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2년] 청와대 “권위주의 타파 최대성과”

    [참여정부 2년] 청와대 “권위주의 타파 최대성과”

    청와대가 꼽는 집권 2년 동안의 실적은 탈권위주의 문화, 분권형 국정운영, 지방분권 등 세 가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탈권위주의와 분권형 국정운영은 어느 정도 정착됐으며, 신행정수도 이전특별법의 위헌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지방분권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분권형 국정운영도 정착 탈권위주의 문화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원과 검찰을 왜 그렇게 내버려 두느냐는 질책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도 “대통령 생각이 일방적으로 국가정책이 되는 일은 없어졌다.”면서 “미래사회를 생각할 때 권위주의의 타파는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틀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업적의 하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올해부터 ‘올인’하고 있는 경제살리기에 대해 그동안은 혼선과 오해가 빚어졌다는 게 청와대의 진단이다. 출자총액제한제 등의 대기업 정책이 경제정책의 핵심이라는 일반의 시각과 산업인력 공급, 양극화 해소, 정경유착·부패 청산 등을 주요정책으로 삼고 있는 참여정부 사이에 인식의 괴리가 있었다는 얘기다.‘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는 청와대의 진단도 그래서 나온다. ●지역구도는 못깨뜨려 분권형 국정운영에 대해 “종업원 월급을 주기 위한 생산(일상적 국정운영)은 내각이 맡고, 공장(국가)의 시스템을 고치는 것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방식”이라고 비유한다. 김병준 정책실장은 “지난 2년 동안 좌파정부, 포퓰리즘, 나토정부(NATO·행동은 없이 말만 하는 정부), 이념 과잉에 정책결핍, 개혁 조급증 등 참여정부에 대한 오해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오해가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에 대한 이런 지적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지역구도를 타파하지 못한 점을 제대로 되지 못한 대표적 사례로 들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은 앞으로 양극화 문제 해결과 동반성장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집값안정 모든수단 동원”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강남 재건축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값 급등 논란에 대해 “정부가 추진중인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가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다른 정책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반드시 강남 집값은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조기숙 홍보수석 “정치개혁 판단도 내 업무”

    조기숙 홍보수석 “정치개혁 판단도 내 업무”

    조기숙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18일 노무현 대통령의 정무적인 판단을 돕은 일을 할 것이며, 시중의 여론전달은 물론이고 정치 개혁의 판단도 하겠다고 밝혔다. ●盧대통령 정무적 판단 지시 조 수석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정무적인 판단을 위한 조언을 요구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원래 전공이 한국 정치를 분석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정무적인 판단을 돕는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원래 홍보수석실이 여론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정무적인 판단은 홍보수석실에서 계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말씀했다.”고 소개했다. 조 수석은 정치 개혁의 조언과 함께 홍보수석으로서 시중의 여론을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가지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노 대통령은 시스템 홍보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언론과 건강한 협력관계 기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건강한 협력관계가 잘 될 것 같다.”면서 “제가 할 일은 시스템홍보를 이어받아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개혁운동을 할 때의 발언으로 홍보수석을 제의받고 많이 고민을 했다면서 “참여정부 초기에 굉장히 갈등을 겪었던 관계가 이제는 긴장과 협력하는 관계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환경변화가 있었다.”고 환경변화론을 폈다. 그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저의 태도도 변화하는 것이지, 매일 그 자리에서 똑같은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밝히고 대통령직인수위원을 거절했으나 홍보수석을 받아들인데 대해 “참여정부가 상당히 안정기를 찾았다고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해서 기여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靑 “건강한 언론관계 전환”

    靑 “건강한 언론관계 전환”

    올해부터 언론과의 건강한 협력관계로 전환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17일 새 청와대 홍보수석에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임명함에 따라 청와대의 언론정책 변화 방향이 주목된다. ●현실참여형 정치학자 조 수석은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운동을 펴온 현실참여형 정치학자다. 조 수석은 동아·중앙일보 등에 기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고, 조선일보를 ‘왜곡·편파보도의 대명사’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었다. 조 수석은 “내가 열린우리당 총선 선대위 대변인을 맡으니까 족벌언론에서 위로부터 조기숙을 죽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 직전인 4월1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정당개혁단장을 맡았으며 50일 만인 5월31일 탈당했다. 탈당하면서 열린우리당의 첫번째 개혁목표로 언론을 꼽으면서 “특정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이 언론개혁의 시작” 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과는 2000년 한 모임에서 현실정치를 놓고 논란을 벌였으며, 노 대통령의 취임사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2002년 대선 과정에서는 노 후보의 지지도가 추락하자 “죽는 게 사는 것”이라는 판단으로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병완 전 수석이 후임으로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다. 뚜렷한 언론개혁관을 갖고 있는 조 수석이 임명되면서 일부 언론과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다. ●“새로운 국정홍보시스템 구축”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언론과의 상호 독립적인 협력관계에 대한)노 대통령의 생각이 확고하기 때문에 (수석의)개인적인 생각이 언론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한다. 일부에서 언론과의 협력관계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언론계 인사를 홍보수석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계 인사보다는 학계에서 홍보수석을 발탁한 것은 새로운 홍보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조 수석을 임명하면서 건강한 협력관계의 범위를 분명히 한 것같다. 즉 협력관계로 전환하더라도 과거식의 공생관계로 회귀하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靑, 고위공직자 인선 여론검증 시도 한편 청와대는 검토과정에서 명단을 공개해 언론검증을 거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청와대는 2주일전쯤 조 수석 내정사실 엠바고(발표시까지 보도자제)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17일 인사추천회의에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종민 대변인은 “인사밀행주의에서 벗어나 주요 인선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국민여론을 정부 인사에 반영하고 정부 인사의 적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조기숙 홍보수석 프로필 정치·언론 개혁에 애착이 강한 현실참여형 학자. 지난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편에 섰고, 총선 때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실용주의 전환을 시도하는 참여정부 3년차 기류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동창인 양형진(48)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와의 사이에 2남.▲경기 안양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아이오와대 석사, 인디애나대 박사 ▲이화여대 부교수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
  • “한숨 돌렸다 했더니 걱정스런 일 생겼다”

    오는 25일 취임 2주년을 맞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을 방문해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17일 재외공관장과의 만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한숨 돌렸다 한 상황이, 그렇게 긴박한 상황으로까지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다. 경우에 따라 긴장되고 긴박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벌어져 있다.”고 언급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홍보수석 조기숙씨

    홍보수석 조기숙씨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사의를 표명한 이병완 홍보수석의 후임에 조기숙(46·여) 이화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병완(51) 전 수석은 대통령 홍보문화특보로 임명했다. 차관급인 감사원 사무총장에는 오정희(57)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위원에는 김종신(53) 감사원 사무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오 사무총장 내정자는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1년 후배다. 청와대는 이날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검찰총장 후보를 김종빈 서울고검장과 정진규 법무부 법무연수원장으로 압축해 노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국세청장 후보로는 이주성 국세청 차장과 전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추천됐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北, 6자회담 조속히 복귀해야”

    盧대통령 “北, 6자회담 조속히 복귀해야”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서 회담장에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은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은 회담장에 나와서 주장할 것이 있으면 주장하고 입장이 다른 것이 있으면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라.”고 요구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은 진지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앞서 외교통상부에서 내·외신 정례 브리핑을 갖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과정에서 대규모 남북경제협력을 해나갈 계획이 없고, 인도적 차원의 경협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전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검찰총장·국세청장 이르면 내주 교체

    청와대는 국세청장과 검찰총장을 교체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17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송광수 검찰총장과 이용섭 국세청장의 후임 인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후보자 명단은 회의 직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인사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2일 임기가 끝나는 송광수 총장의 후임으로는 사시 15회에서 김종빈(전남 여수) 서울고검장, 이정수(충남 서산) 대검차장, 사시 16회인 서영제(충남 서천) 대전고검장 등이 포함됐으며 김종빈 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청장의 후임으로는 이주성(행시 16회·경남 사천) 국세청 차장, 전형수(16회·충남 보령)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정복(비고시·부산)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주성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靑 ‘혁신수석’ 검토

    청와대는 정부내의 혁신을 주도할 혁신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4일 “정부의 혁신을 주도할 혁신수석실 신설을 검토중이며, 직제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3월중에 신설될 것”이라면서 “혁신수석에는 공무원 가운데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혁신수석은 민원과 제안을 담당했던 참여혁신수석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核 해법찾기 5개국 ‘긴박 행보’

    북핵문제를 6자회담의 틀안에서 해결하기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이번주 중 중국을 방문해 북핵 관련 한·중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반기문 장관을 수행해 방미중인 송 차관보가 16일 귀국 직후 중국을 방문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이르면 17일이나 18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송 차관보의 중국방문은 왕자루이 중국 당 대외연락부장의 평양방문 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북핵 불용과 6자회담 촉구라는 우리측 입장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국은 이달 말쯤 고위급 협의를 갖고 북핵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담에는 미 국무부 차관보 후임으로 내정된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가 정식 임명장을 받고 미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해 관련국간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권 보좌관과 해들리 신임 보좌관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약 15분간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무기한 참여 중단 성명 등과 관련,“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관련국간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지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공보관이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과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중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모든 관계 당사자들과 함께 6자회담 진척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의 최근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측과 함께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공모 언론인·공무원 등 21명 응시

    청와대가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언론비서관 공개모집에 언론인, 공무원, 기업인 등 각계 인사 21명이 응시했다고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이 1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직업별로는 일반 기업인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언론인 5명 ▲공무원 3명 ▲대학강사 1명 ▲기타 4명 등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18명, 여성 3명이 각각 원서를 접수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11명을 기록했고 30대 7명,50대 3명 순이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이들 응시자를 대상으로 14일 서류 심사를 벌인 데 이어 15일 외국어능력 심사,16일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인사위원회에 2배수를 추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같은 절차를 거쳐 이달 말 해외언론비서관 후임자를 최종 확정, 임용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연세대 교수직 정년퇴임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는 24일 37년 동안의 대학 교수 생활을 접고 정년 퇴임한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비서실장은 지난 1968년 연세대 공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줄곧 대학 교단을 지켜왔다. 김 비서실장이 1년전 학교를 떠났으면서도 이제야 정년 퇴임을 하게 된 것은 연세대의 ‘공직 등을 위한 휴직제도’에 따른 것이다. 김 비서실장은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직서가 아닌 휴직계를 제출했다. 정부는 37년 동안의 학계 활동 등을 감안, 정년 퇴임식에 맞춰 김 비서실장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일 연세대 명예교수로 추대되고, 이어 논문집 증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 비서실장은 14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2월 연세대 총장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전격적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관리형’ 비서실장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3년차 증후군’ 조심해야 한다더라”

    “盧대통령 ‘3년차 증후군’ 조심해야 한다더라”

    “집권 3년차를 조심하라고 하더라.”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오는 25일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이자 집권 3년차에 진입하는 시점이다. 이런 분기점을 앞두고 여권의 핵심인사들이 과거 정권의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로부터 들은 충고성 메시지다. 이들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집권 3년차 증후군’을 경고한다. 집권 3년차엔 정계개편·남북정상회담 같은 빅 이벤트와 측근 비리 등 악재가 5년 주기로 되풀이됐다는 얘기다. 이들은 ‘이기준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도 집권 3년차 증후군의 연장선상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靑·여권 “그럴 가능성 없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권에서는 은근히 신경을 쓰면서도, 집권 3년차 증후군의 가능성은 이제 없다고 단언한다. 과거와는 정치 지형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주장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집권 첫 해에는 워낙 소수정당으로 출발해 어려움을 겪었고,2년차에는 탄핵이라는 시련을 겪었다.”면서 “올해는 긴장 이완보다는 경제살리기와 북핵 해법이라는 명확한 과제를 갖고 해결에 진력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여권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서는 집권 초반기부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 3년차에 개혁 피로증후군이 나타났던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참여정부는 이제서야 강한 의욕을 갖고 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올해 여당의 기반도 튼튼하고 개혁 로드맵을 바탕으로 일을 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은 “3년차 현상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헌·정계개편론 ‘모락모락’ 집권 3년차를 전후해 슬슬 흘러나온 개헌론은 참여정부 들어서도 예외는 아닌 것같다. 올들어 벌써부터 정가에서는 개헌론이 나왔다. 내각제든,4년 중임제든 개헌의 최적기라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야당에서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개헌론을 먼저 공식 제기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차이점이 있다. 통치학을 연구하는 연세대의 한 교수는 3년차 증후군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5년 단임제는 흔치 않다.”면서 “집권 전반기에 힘이 확 쏠렸다가 후반에 힘이 빠지는데 그 시점이 대략 2년이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은 총선과 대선이 맞물려 있어 개헌의 최적기”라면서 “이 시점을 놓치면 다시 2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1995년에 김종필(JP)씨를 축출했고, 김대중(DJ)정부 시절에는 2000년 DJP 공조가 파기됐다.”면서 “집권 3년차에다 선거가 있었던 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고 정계의 지각변동 가능성을 예고했다. ●권력형 비리·남북정상회담 ‘정현준 게이트’ ‘진승현 게이트’ 등의 권력형 비리가 터진 시점이 DJ 집권 3년차인 2000년이다. 올해도 청와대에 파견돼 있던 건설교통부 직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불거져 청와대를 잔뜩 긴장시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참여정부에서 비리는 집권 1년차에 터진데다, 항상 조심하고 있기 때문에 측근비리나 권력형 비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근무경력을 가진 윤호중 열린우리당 의원은 2003년 당시에 최도술 청와대 총무비서관, 양길승 부속실장의 구속을 의식한듯 “집권 3년차에 나타날 수 있는 측근비리의 ‘예방주사’를 이미 맞았다.”고 진단했다. 김형준 교수는 “김영삼 대통령은 집권 3년차인 1995년에 지방자치제선거를 실시했고,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에 남북정상회담을 했다.”고 말했다.3년차에는 빅 이벤트를 터트릴 수 있다는 얘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오는 25일 취임 2주년 기념식에서 남북정상회담같은 큰 건을 터트릴 것이란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김준석기자 jhpark@seoul.co.kr
  • 국정원장 인사권 강화

    정부 부처 장관에 이어 국가정보원장의 인사권도 강화된다. 국정원은 13일 대통령이 행사해 온 5급 이상 국정원 직원의 임용권 가운데 4·5급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국정원장에 위임하는 국정원직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4·5급 직원의 전직·강임(직급 하향 조정)·면직·해임·파면권 등의 권한이 국정원장에게 위임된다.4·5급 신규 채용과 승진 임용권은 기존대로 국정원장의 임용 제청에 따라 중앙인사위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일반 부처가 장관 인사자율권을 강화한 데 이어 국정원장의 인사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집권 3년차 증후군 극복될까] 박관용 前 국회의장 “큰일에 집착하면 오히려 禍부른다”

    [집권 3년차 증후군 극복될까] 박관용 前 국회의장 “큰일에 집착하면 오히려 禍부른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13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로 청와대 근무 경험과 과거 정권의 행태를 보면 집권 3년차 증후군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전두환·노태우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집권 3년차 증후군은 있나. -집권 첫해에는 아주 성실하게 의욕적으로 일한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대통령이 달라지기 시작한다.2년차에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주위로부터 일방적인 칭찬을 들으면서 제왕적 대통령으로 변한다.3년째에 들어서면 오기도 부리고 나태해지기 시작한다. 소외된 동지들을 보살피게 되면서 질서가 무너지게 된다. 외부의 유능 인사를 기용하던 데서 측근들이 들어가게 된다. 인사 검증도 적당히 하고,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 책임을 언론과 야당에 떠넘기면서 오만해진다. 잔꾀도 부리게 된다. 이런 게 집권 3년차 증후군이다. 3년차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안은. -대통령이 변하면서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아랫사람들도 함께 변한다.3년차가 되면 대통령은 모른는 게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5년 임기가 잘못된 것이다.4년 중임제로 바꾸면 긴장하게 된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설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호남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합당은 어려울 것이다. 통합은 추진하되 조심스럽게 추진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3당 합당에 반대해 YS를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명분없는 통합은 하지 않을 것이다. 올해 대형 프로젝트를 하려들 것으로 보나. -대통령이 되면 누구나 같은 병에 걸린다. 이른바 대통령 병이다. 남북통일을 이룩한 대통령, 통일기반을 마련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 그외에 큰일을 벌이기는 어렵다. 행정수도 이전은 어려워졌고 땅값 잡고 투기지역 묶는 시행착오를 겪다가 이제는 되돌아오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核보유 공식선언 파장] NSC ‘북핵’ 기밀문서 유출 파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기밀문서가 외부에 유출돼 NSC가 보안감사에 들어갔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취임사와 국정연설 등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자극하는 표현을 자제해 달라고 미국측에 요청했다는 ‘NSC 일일정보’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시사주간지 일요신문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2급 기밀서류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하야웨이 북미국장은 지난달 10일 한국 외교관을 만나 ‘중국은 부시 대통령 취임사와 국정연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청문회 등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자극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고서는 기록했다. ‘리비아식 북핵해법’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는 남북한 동시방문을 희망하면서 한국정부의 초청을 요청한 사실도 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압두사렘 아라파 주한 리비아 대사는 지난 1월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으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말 리비아를 공식방문해 카다피 원수를 초청하는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참여정부 들어서 정보공유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계기관간 보고서 유통과정에서 보고서가 유출되는 사고가 생긴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눈꺼풀’ 수술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눈꺼풀이 처지는 ‘상안검 이완증’을 없애기 위해 눈꺼풀 성형수술을 받았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노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4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시술로 국소 마취를 한 상태에서 눈꺼풀 수술을 받았으며,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수술 당일인 4일 대국민 귀향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TV가 아닌 라디오를 통해 육성 방송만 이용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눈을 치켜 뜨거나 고개를 들어올려 앞을 바라봐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눈꺼풀의 일부를 절개한 수술로 노 대통령의 눈에는 없던 쌍꺼풀이 생겼다. 눈에는 아직 부기가 남아 있어 공개 행사와 일정은 오는 17일 이후로 미뤄졌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공식 일정을 갖지 않았고,1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의 한 호텔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가진 뒤 12일 귀경했다. 당초에는 13일 귀경할 예정이었나 하루 앞당겼으며, 청와대는 북핵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인 지난 2003년 1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核보유 공식선언 파장] 정부 “北核은 협상전략용”

    북한의 핵보유 및 6자회담 불참 선언에 청와대와 정부는 이상하리만큼 차분하다. 북한의 선언을 무시하지도 않지만, 호들갑을 떠는 과민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외교부 성명내용을 보고받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노 대통령은 북한의 전략·전술에 말려들 가능성을 감안한 듯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고 전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의 대응방침은 외교부의 설명에 모두 담겨있다.”면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은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면 북한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선언이 협상전략용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성명은 미국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 같다.”면서 “6자회담이 재개되면 원하는 보따리를 얻기 위한 협상 입지 강화용”이라고 진단했다. 바꿔말해 북한이 그동안 보여준 ‘벼랑끝 전술’이라는 얘기다. 고위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내용이 새롭다기보다는 외교부 성명 형식으로 발표하고 공식화시킨 게 새로운 것이고, 내용은 그간 반복해온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미온적으로 비쳐질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접근하는 데는 북핵문제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한다는 지난해 11월 칠레 산티아고 한·미 정상회담과 무관치 않다. 청와대의 침묵에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따른 고민이 배어있다는 얘기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6자회담에 계속 안 나온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6자회담에 나올 여지가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제 5월 모스크바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물건너 가느냐는 질문에 “한달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멀리 볼 필요는 없다.”고만 말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靑 국방정책조정관 신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준장급의 국방정책조정관이 신설된다.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겸직하고 있는 국방보좌관(차관급) 자리는 폐지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6일 “대통령에게 국방과 관련해 폭넓은 자문을 하는 국방발전자문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NSC 사무처에 국방정책조정관을 비서관급으로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는 국민의 정부까지 준장급의 국방비서관이 근무해 왔으나 참여정부 들어 기능 통폐합에 따라 국방비서관은 폐지돼 대령급이 파견근무하고 있다. 국방정책보좌관에는 합동참모본부의 N준장이 유력한 가운데 국방부의 Y준장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위관계자는 “국방정책조정관을 두는 것이 NSC의 재편이나 확대는 아니다.”라면서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겸직하고 있는 국방보좌관 자리는 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에 대한 국방보좌 체계가 안정적으로 확립된 상태라고 판단해 국방보좌관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 조승진기자 jhpark@seoul.co.kr
  • 노대통령 설 메시지 “일자리 만들고 집값은 잡을것”

    노대통령 설 메시지 “일자리 만들고 집값은 잡을것”

    노무현 대통령은 6일 “다행히 올들어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여전하다.”면서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어려운 지대에 사시는 분들은 형편이 펴지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등 전국의 라디오를 통해 설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무엇보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물가와 집값 때문에 서민 여러분이 힘들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노 대통령은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국군장병과 경찰, 소방관, 산업현장 근로자와 버스·택시 기사 여러분들도 떡국만큼은 꼭 챙겨 드시라.”고 관심을 표시하고, 해외 동포들에게도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을 기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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