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정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튀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예금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개발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04
  • 趙국조실장 ‘징계전력’ 도마에

    趙국조실장 ‘징계전력’ 도마에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옛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장을 지낼 때 1000여만원을 수수, 징계를 받은 사실이 22일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993년 실시한 암행 감찰에서 당시 의정부 시장으로 있던 조실장이 90년 5월부터 91년 8월까지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업무편의 명목으로 시장 등으로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1040만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 조실장은 당시 ‘감봉 1개월’이라는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인사검증 결과 금품수수와 징계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직무 관련 금품수수가 아니라 시장, 군수 등으로부터 관행적으로 과 운영 경비를 얻어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실장은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은 데다 과거 정부로부터 징계기록에 대한 사면을 받았다.”면서 “국무조정실장이 되는 데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국무조정실장 조영택 국정홍보처장 김창호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조영택(54)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을 임명했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김창호(49)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 공석이던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선미라(48) 법무법인 한결의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 盧대통령의 ‘행정수도 건설’ 소회

    盧대통령의 ‘행정수도 건설’ 소회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홈 페이지(president.go.kr)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렸다. 컴퓨터 앞에 앉아 ‘행정수도 건설을 결심하게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을 직접 키보드로 쳤다고 한다. 노 대통령은 지난 1975년 사법연수원 시절에 수도권 집중을 막아야 한다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의 강의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77년 대전지법 판사시절에는 고향인 경남 진영(김해)을 오가면서 행정수도가 대전 부근으로 오면 좋겠다는 은근한 기대를 가졌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결정적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생각하게 된 것은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난 뒤의 일”이라면서 진념 경기도 지사 후보를 지원하면서 당시 뜨거운 쟁점이던 수도권 규제문제와 관련해 수도권 규제해제 대신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계획은 수도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이 공포됐으니 원칙을 가지고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 분이 행정수도 이전을 시도한 것은 사리사욕이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 대한 지도자로서 안목을 가지고 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이달 초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뒤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소회를 밝힌 적은 있으나, 현안이 아닌 일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평소 생각하신 것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美 “北안보공약 관련해 문서화도 가능할 것”

    美 “北안보공약 관련해 문서화도 가능할 것”

    한·미 양국은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도가 없고, 핵무기 포기시에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에너지 수요문제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대북 메시지를 확인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면서 북한을 주권국가라고 처음으로 언급해 주목된다. 방한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반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주권국가라는 것은 사실이며, 미국은 의도적으로 북한을 공격, 침략할 의도가 없다고 표명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전략적 선택을 통해 얻고자 하는 안전보장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MBC와의 회견에서 “6자회담 틀 안에서 북한이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안보공약과 관련해 문서화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대북 안전보장 문제는 6자회담 테이블에 올려져 있으며 그외에 에너지 연료공급 지원문제 등도 올라가 있다.”면서 “이미 다른 국가들도 북한에 대해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라이스 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6자회담 당사국간 회담 재개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스 장관의 방한이 회담 재개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서 참가국들과 함께 북한의 관심사항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동북아 정세에 대해 “역내의 제반 장애요인들이 역사적·전략적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극복돼야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과 미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독도와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김조원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3비서관에 김남수(45) 사회조정1비서관실 행정관을 임명하는 등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 중인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조원(48·행정고시 22회) 감사원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대변인에는 김만수(42)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비서관에는 반장식(49·행정고시 21회)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변재진(52·16회) 국가균형발전위 비서관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국정홍보처장 김창호씨 유력

    정순균 국정홍보처장과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교체된다. 이에 따라 청와대 홍보수석이 꼭 한달전인 지난달 17일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로 교체된데 이어 청와대와 정부의 대언론 창구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7일 “정순균 처장이 최근 건강상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 홍보라인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국정홍보처장을 바꾸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날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국무조정실장과 국정홍보처장을 각각 3배수로 압축했으며,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주초쯤 발표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장에는 조영택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이 확정적이고, 국정홍보처장에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의 김창호 명지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대변인은 지난해 6월30일부터 윤태영 전 대변인의 뒤를 이어 9개월 가량 업무를 맡아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교체를 희망했다. 김 대변인 후임에는 김만수(오른쪽·41) 청와대 부대변인이 내정됐다. 김만수 대변인 내정자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천시의회 의원,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4·15 총선에서 부천 소사에 출마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日 3·16도발] 盧대통령 “우리는 정신적 침략을 당했다”

    [日 3·16도발] 盧대통령 “우리는 정신적 침략을 당했다”

    독도문제에 관한 노무현 대통령의 침묵의 이면에 강한 분노가 깔려 있음이 감지된다. 노 대통령은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지 않았고, 사회봉을 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줬다. ●외교적 파장 고려 직접 언급은 자제 노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경우 외교적 파장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화났다.’는 식의 감정적인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다. 당초에 ‘대일 신 독트린’을 정우성 대통령 외교보좌관이 발표하려다 정 장관으로 바꾼 것도 사실상 대통령의 의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담과 함께, 발표의 격은 높인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사실상 우리는 정신적 침략을 당했다.”면서 “한·일관계를 다시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노 대통령은 우선 일본에 대해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지난해 7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임기 중에 과거사를 거론하지 않겠다.”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설정한 배경에는 일본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반성은커녕 시마네현 조례 제정,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이런 기대에 정반대로 가고 있다. ●‘과거사 거론 않겠다’ 호의 무시한셈 “우리의 선의와 호의를 무참히 무시하는 일본은 해도 너무한다.”는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발언에서 노 대통령의 배신감과 분노의 강도가 감지된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일본 사람들은 반성을 안 하는 사람들”이라고 국민성까지 거론하면서 강력하게 비난한 것도 청와대의 기류와 무관치 않다. 노 대통령이 ‘대일 신 독트린’에 직접 개입하는 형식은 피했지만 실제로는 노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은 다 들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배상할 게 있으면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부분에 대해 이태식 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군위안부·사할린 동포·원폭피해자 등에 대해 일본정부는 도덕적 책임을 지라.”고 구체화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독도관광 다음주 허용

    독도관광 다음주 허용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제정 강행에 따라 17일 오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정부차원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표를 통해 조례제정이 우리나라의 주권과 영토권 침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일본의 조례제정 강행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이 조례안을 폐기하고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는 한, 한 ·일 관계는 수교 40년 만에 심각하고 중대한 위기국면을 맞게 됐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날 경복궁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천연보호구역’을 문화재 보존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개방하기로 했다.”고 독도관광 전면허용 방침을 밝혔다. 외국인도 허가를 받으면 독도관광을 할 수 있으나, 일본인에게는 독도접근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정부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도에 대한 사실상의 여행 자유화는 오는 23일 예정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우라베 도시나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조례제정 강행에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송 차관보는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1905년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조치에서 비롯됐으며, 이번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강행도 이런 시각에서 보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송 차관보는 조례제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정확히 인식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우라베 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정확하게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나종일 주일대사도 일본 외무성을 방문, 시마네현의 조례안 통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조례안의 즉각폐기를 촉구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사람들은 반성을 안 하는 사람들”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으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외신 정례 브리핑을 갖고 “독도는 다시 말할 필요도 없는 엄연한 우리 영토이며, 시마네현 의회의 그같은 행위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규형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손상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조례의 즉각적 폐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경제부총리 한덕수] 발탁 배경과 후임인사

    한덕수 경제부총리 임명 과정에서 읽혀지는 교훈은 공직에서 도덕성과 청렴성이란 덕목이 새삼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14일 “하도 여러가지 시빗거리가 많은 상황이라 정책능력, 업무관리 능력 등과 더불어 공적·사적인 면에서 건실성·청렴성 또한 부차적이면서도 중요한 인사 판단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검토해온 4명의 부총리 후보 가운데 능력과 함께 흠결 유무가 주요 판단 잣대가 됐다는 얘기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은 아들의 병역문제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외환위기 책임론이, 신명호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율산그룹 신선호 회장의 친형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 부총리는 여러 점에서 상대적으로 깨끗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후보자 사전공개라는 새로운 인사방식이 후보 개인에게는 엄청난 흠집을 남겼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전검증 절차를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김완기 수석은 “공직자는 앞으로 이런 절차를 감당하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런 분위기가 민간으로 확산되는 것이 청렴사회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 국무조정실장을 부총리로 최종 낙점한 것은 이날 발표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옛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이라기보다는 통상전문가를 부총리에 임명한 데는 노 대통령이 ‘이종교배론’도 적지않게 작용했다고 한다. 한 부총리 카드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사회에서 이 총리의 파워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공직사회 안정을 위해 후속인사의 폭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장 자리가 비게 된 국무조정실장에는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용섭 전 국세청장이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청장에 대한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어떤 자리든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이 국무조정실장으로 가면 후속인사에 따른 연쇄이동 효과가 커진다. 이 경우, 최경수 조달청장과 김용덕 관세청장, 이용섭 전 청장,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남상덕 청와대 국정과제 담당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재경부에서는 ‘젊은 부총리’ 체제로 불어닥칠 인사회오리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한 신임 부총리가 56세이고 김광림 차관 57세, 이종규 세제실장 58세, 최명해 국세심판원장 57세, 윤대희 기획관리실장 56세 등이다. 하지만 한 부총리가 경제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선언한 터여서 큰 폭의 조직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정현 전경하기자 jhpark@seoul.co.kr
  • 청와대, 국방보좌관 폐지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겸직하던 국방보좌관 자리가 없어지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내에 준장급 비서관인 국방정책조정관이 신설된다(서울신문 2월7일자 3면 보도). 아울러 국방발전 방향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자문하기 위한 국방발전자문위원회가 신설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국방발전자문위는 협력적 자주국방 추진방향, 국방개혁 과제 및 법제화, 군사외교전략 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한덕수 경제부총리 “홈그라운드 돌아가는 것”

    한덕수 경제부총리 “홈그라운드 돌아가는 것”

    “홈그라운드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다.” 한덕수 신임 경제부총리는 청와대의 공식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13일 밤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자택 앞 찻집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재정경제부를 장악할 수 있겠느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홈그라운드란 재경부를 지칭한다. 그는 재경부로 통합되기 전의 경제기획원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시장 안정에 최선 다할 것 ‘금융과 거시경제는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등을 지내며 시장과 수요자의 입장에서 금융문제를 고민했었다.”면서 “내가 하버드대 경제학박사 출신이라는걸 잘 모르나보지…?”라고 농(弄)을 섞어 응수했다. 한 부총리가 14일 내놓은 일성도 ‘참여정부 경제정책기조 견지’와 ‘시장 안정’이다. 그는 인선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진한국 건설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여러 정책들을 변함없이 추진해 달라는 것이 임명권자의 뜻으로 생각한다.”면서 “경제정책기조를 바꾸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을 안심시키고 선진한국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저와 모든 경제팀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부총리는 정부혁신과 관련,“경제규모 등에 비해 정부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간의 후보검증 과정에서 가장 흠결이 적은 인사로 꼽혔다. 야당과 재계로부터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보면 ‘자기 색깔’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된다. 이에 대해 한 부총리는 “통상교섭본부장 시절에는 목소리 좀 냈다. 국무조정실은 총리를 보좌하는 역할이니 그런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잘 지켜봐 달라.”고 했다. 또 한나라당 소속 박종근 국회 재정경제위원장과는 경제기획원 초임 사무관 때 직속상관인 과장으로 함께 일했다고 소개했다. 한 부총리의 발탁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의 적극적인 천거와 ‘전화 제청’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이 총리에게 부총리 인선을 협의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이 총리는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을 쓰는게 좋겠다.”고 ‘제청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한편 한 실장은 이날 마지막 총리실 간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앞으로도 총리실을 붙잡고 일을 해야 하니 전관예우를 부탁한다.”고 총리실과 재경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경제부총리 한덕수 “정책기조 유지”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새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한덕수(56)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김완기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김완기 수석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통상 등 경제전반에 대한 식견과 안목이 뛰어나고 공적·사적인 생활도 매우 건실하다.”면서 “특히 지난 1년 동안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조정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김 수석은 “참여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을 꿰뚫고 있어 경제회복의 기조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8회로 공직생활을 거쳐 경제기획원 사무관, 통상산업부 차관, 특허청장,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여야지도부·국회의장단 24일 청와대 초청 만찬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4일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집권 3년차를 맞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선진한국 건설, 북핵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국회에서 김원기 의장과 김덕규·박희태 부의장,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민주당 한화갑 대표, 자민련 김학원 대표,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경제부총리 한덕수씨 유력…이르면 14일임명

    경제부총리 한덕수씨 유력…이르면 14일임명

    청와대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사표 수리로 공석중인 후임 경제부총리를 이르면 14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경제부총리에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르면 14일, 늦어도 15일 경제부총리를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거론된 4명의 후보들 외에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인물은 없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신명호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한덕수 실장 등 4명을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거치고 있다.”면서 한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냐는 질문에 강하게 부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실장은 참여정부의 국정기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과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한 실장을 경제부총리에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실장은 행정고시 8회로 통상산업부 차관, 특허청장을 지냈고 국민의 정부 들어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경제수석 등을 지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 삼성미술관 찾은 까닭은

    ‘현대차를 타고, 삼성미술관을 관람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일요일인 13일 부인 권양숙 여사 등 가족과 함께 서울 한남동의 삼성미술관 ‘리움’을 찾았다. 리움 미술관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관장을 맡고 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부부와 함께 두 시간 동안 미술관을 둘러봤다.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안내하면서 미술품을 설명했다. 관람을 마치고 노 대통령 내외는 이 회장 부부와 함께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눴다. 홍 관장은 주미대사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누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리움미술관이 최근 문을 열어 문화행사 차원에서 관람한 것이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리움미술관은 선사시대 이후 고미술품과 세계적인 현대미술품 등을 소장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국내 최대의 민간 미술관이다. 소장 국보급만 해도 60여점으로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의 20%에 이른다. 노 대통령은 방명록에 ‘문화한국, 선진한국, 리움 미술관의 개관을 축하합니다.’라고 기록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엔 청와대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투싼 연료전지 차를 시승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국내자본 M&A참여 장벽 없앤다”

    앞으로 유망기업이 매물로 나올 경우 국내 산업자본이 외국자본과 동등하게 인수·합병(M&A)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이 강구된다. 또 기업의 상장유지 비용을 대폭 경감하는 한편 기업이 과거 분식을 자발적으로 수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2년간 감리가 면제된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11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자본 진출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자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활성화하고 연기금 등 국내자본의 (인수·합병) 참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특히 “유망기업을 매각할 때에는 국내 산업자본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그간 출자총액 제한, 은행 소유지분 제한 등을 국내자본 역차별의 근거로 지목하면서 규제 완화를 요구해온 재계의 입장과 맞물려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정부 또는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중인 금융회사와 기업은 우리금융지주,LG카드, 현대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등이다. 윤 위원장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관련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 예외 규정을 둘 수 있느냐는 물음에 “출자총액제한제도는 당분간 유지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제2금융권 구조조정 방안에도 언급,“우수한 서민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동일인 대출한도 확대 등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재무구조가 부실한 곳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를 발동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상장유지수수료 등 비용과 고배당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분식을 자발적으로 수정할 때는 수정부분에 대해 2년간 감리를 제외해 증권집단소송제 시행에 따른 상장기업의 적응능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고 “동북아 금융허브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금융산업을 육성·발전시켜야 하며, 금융수준이 높아야 기업수준이 높아진다.”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선두 금융기관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므로 세계적인 수준의 자산규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부총리 인선 진통…신명호·한덕수씨도 부상

    경제부총리 인선 진통…신명호·한덕수씨도 부상

    경제부총리 선임작업이 난기류에 휩싸인 것 같다. 시시각각 거론되는 유력 후보가 바뀌고 있다. 적임자가 없다는 방증이고, 청와대의 고민이 그만큼 깊다는 것이다. 초반 유력 후보로 부각되던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은 후보군에서 멀어진 듯한 분위기다. 이용섭 국세청장이 후보군에 진입했는가 하면 10일 하루 동안에 신명호(61)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에 이어 한덕수(56) 국무조정실장이 차례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윤 위원장은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강 의원은 미국에 체류중인 아들(31)의 병역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신명호씨는 이헌재 전 부총리와 경기고와 행정고시 6회 동기다. 재무부 차관보를 거쳐 주택은행장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를 지냈다.‘신명호 카드’는 그가 전 율산그룹 회장 신선호씨의 친형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경기고 1년 선배인 신선호씨의 권유로 잘나가던 관료생활을 그만두고 ‘율산 신화’에 동참했던 ‘율산맨’이다. 이헌재 전 부총리도 신명호씨와의 관계에다, 율산 특혜금융시비에 휘말려 79년 율산의 도산과 함께 공직을 떠났던 이력을 갖고 있다. 신명호씨가 부총리로 낙점되면 전·현직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모두 율산과 밀접한 관련을 갖게 되는 셈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신명호 고문과 함께 한덕수 국무조정실장도 후보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8회인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지낸 통상전문가다. 금융과 거시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얘기다. 청와대가 이처럼 여러명의 후보 이름을 거론하고 있는 것은 사전에 여론검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의 고민이 깊은 만큼 경제부총리 인선이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정부·정계·재계·시민단체 ‘투명사회 협약’ 체결

    정부·정계·재계·시민단체 ‘투명사회 협약’ 체결

    시민단체·재계·정계·정부 등의 각계 대표들이 9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부패를 방지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공직부패수사 전담기구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면서 “이 문제(전담기구 설치)는 국민적 공감대가 높고 권력기관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투명사회협약은 정말 중요한 약속들을 많이 담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통해 하나 하나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제도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면서 “검증대상과 절차를 법제화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적용대상을 국무위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공직자 재산등록제도도 좀더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주식백지신탁제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투명성지수가 아직도 세계 40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킨 뒤 “물로 치면 아직 3급수 수준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회 전반의 부패근절 노력을 강조했다. 투명사회협약에는 대통령 사면권 투명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불법 조성ㆍ수수 정치자금의 국고환수를 위한 법률 제정, 정치인 불체포 특권 제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정계와 재계가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온 정치자금법 개정을 통한 정치자금 현실화 문제나 과거 분식회계에 대한 사면 등의 내용은 참여주체간의 이견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협약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10명, 김덕규·박희태 국회부의장과 여야 대표 등 정치권에서 8명이 서명했다. 또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김재철 무역협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정몽구 현대자동차·구본무 LG·최태현 SK 회장 등이 서명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김상근 한국투명성기구회장, 천기흥 대한변협회장,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언론계에서는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장영섭 연합뉴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靑 경호실 직원 무전기 분실

    청와대 경호실 직원이 지난 1월 청와대 안에서 요인 경호용 특수무전기 한 대를 분실해 내부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9일 뒤늦게 밝혀졌다. 김세옥 경호실장은 지난달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담당자와 관리자 2명에게 각각 3개월 정직과 감봉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당시 경호실은 요인 경호용 특수무전기를 분실할 경우 주파수가 노출돼 요인 경호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리는 점을 감안, 청와대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나절 동안 찾다가 분실 사실을 경호실장에게 보고했으며, 사용가능한 주파수로 바꾸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새 경제부총리 이용섭씨 급부상

    청와대는 새 경제부총리 후보에 이용섭(54) 현 국세청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과 재경부장관을 지낸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압축된 후보군에 포함된다.”면서 “하지만 이 국세청장도 유력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2003년 국세청장에 임명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와 이헌재 경제부총리 낙마 과정에서 호된 홍역을 치른 청와대 측으로서는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사실이 또 다른 시행착오를 줄일 안전판으로 보는 듯하다는 얘기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나, 노 대통령은 이날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서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적용대상을 국무위원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입각 대상자들에 대한 입법부 차원의 검증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학다리고와 전남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을 시작해 재경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등을 지냈다. 이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지명된 이주성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국세청장을 그만두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주한미군 동북아분쟁 개입 반대”

    盧대통령 “주한미군 동북아분쟁 개입 반대”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주한미군이 ‘우리의 의지와 관계 없이’ 동북아의 분쟁에 휘말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10년내 작전권을 가진 자주군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조건부 인정과 한국측 의사 우선존중 원칙을 비롯, 동북아시아 균형자로서 우리 군의 역할, 자주국방역량 강화 등 참여정부의 ‘국방 3원칙’을 천명했다. 노 대통령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점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공군사관학교 제53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최근 일부에서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분명한 것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우리 국민이 동북아시아의 분쟁에 휘말리는 일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즉, 주한미군의 광역기동군화를 의미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인정하긴 하지만 그 범위는 한반도 안보공백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전략적 유연성은 9·11 이후 해외 주둔 미군을 경량화·신속화·기동화해서 새로운 위협에 대처한다는 미국의 해외주둔미군재배치계획(GPR)의 핵심 개념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주한 미군을 이라크로 빼는 것은 가능할 지라도, 동북아지역의 분쟁에 투입하는 것은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 개념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동북아지역을 예외로 하는 제한성을 두고 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한·미 안보전력구상(SPI) 회의에서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이외지역 차출시 양국이 사전협의하거나 통보하는 문제가 적극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0년 안에 스스로 작전권을 가진 ‘자주 군대’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언급은 종국적으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조승진기자 jh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