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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핵실험 임박했나] 등돌린 중국… 北핵실험 앞당기나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이 나돌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은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북한을 설득할 파워를 갖고 특수관계에 있는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이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조만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핵실험 포기 설득을 위한 특사파견을 요청하리란 얘기도 그래서 나온다. 한·미 양국은 중국에 북한 설득에 나서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외교경로 등을 통해 흘러나오는 북·중 관계는 심상치 않다.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8일 “북·중간에는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대화)이 없다.”면서 “북한은 ‘중국이 미국의 주구’라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중국이 미국을 전략적 파트너라고 규정한 마당에 북한이 중국에 하는 말이 그대로 미국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는 불신감도 깔려 있다. 북한은 왕광야 유엔 주재 중국대사의 발언에 반발해 당초 계획된 핵실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으며, 빠르면 이번주 실시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도 간과하기 어렵다. 통신은 베이징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나쁜 행동을 하는 국가들은 어느 누구도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왕 대사의 지난 5일 발언에 북한 군부가 분노했다고 전했다. 북한 군부는 핵실험을 조기에 실시하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건의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북한 관리가 “북한은 중국의 보호를 받지 않으며 더 이상 속국도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중 관계는 올들어 이상조짐을 보여온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4월 방북한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장관)을 만나주지 않았고, 후이량위 국무원 총리를 단장으로 한 중국 친선대표단도 면담하지 않았다. 북한은 7월5일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사전에 중국측에 통보하지 않았고,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결의문 채택에서 이례적으로 비토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핵실험 임박설로 국제사회가 들썩이는 상황에서 북한이 보여주는 ‘침묵외교’도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지난주 말 대북 핵실험 경고 성명 채택과정에서 안보리 측과 외교적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유엔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은 중국과도 거의 접촉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중국도 북한의 이런 태도에 매우 당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7월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리 결의문 채택 당시에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그들의 입장을 밝힌 점과 대조적이다. 북한은 미국 정부와의 연락 채널 격인 한성렬 유엔 주재 차석대사 후임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는 외신보도도 나온다. 북한은 외교관들에게 미국 정부와 접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을 지렛대로 북한 핵실험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백학림 前인민보안상 사망

    북한의 인민보안상을 지낸 백학림 군 차수(원수와 대장 사이 계급)가 5일 오후 2시 뇌출혈로 8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로 백 차수의 사망에 관한 부고를 발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6일 백 차수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백 차수는 일제식민지 통치시기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부대에서 전령병(연락병)으로 활동한 북한의 이른바 ‘혁명 1세대’다. 그는 1985년부터 우리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사회안전부(인민보안성 전신) 부장에 임명된 뒤 2003년까지 오랫동안 인민보안성의 수장으로 활동하다가 은퇴했다. 노동당 중앙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공화국 2중영웅, 노력영웅, 김일성훈장 등 북한 최고의 칭호와 훈장을 모두 받았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북 핵실험 천명 파장] 美, 北압박·양자회담 갈림길

    [북 핵실험 천명 파장] 美, 北압박·양자회담 갈림길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정부 당국자) 북한이 핵실험 강행 천명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현재로선 어느 한 쪽으로 예단하는 것을 경계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협상용이라는 관측과 끝내 강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는 “북한은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면서 “미국이 북한과의 양자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핵실험을 안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북아의 지각변동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는 완전히 달라진다.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핵비확산이란 틀 자체를 뒤흔드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우선 미·일의 대북제재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한국과 중국도 제재 대열 동참이 불가피하다. 유엔 등에서는 대북 제재의 일사불란한 목소리가 드높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난 7월15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서 ‘(대북 제재를)요청한다.’는 문구가 ‘해야 한다.’는 의무사항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사업 등 교류협력의 중단도 불보듯 뻔하다. 남북관계는 대화가 동결됐던 냉전시대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장이 고조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본의 이탈로 한국 경제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 같다. 이런 대북 강경론과 제재는 물리적 대처 방안 검토로 확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군사적 조치는 국제정치적인 역학관계와 맞물려 있어 실행은 쉽지 않다. 북한의 핵실험은 일본과 타이완의 핵무장론에 힘을 실어주고 동북아의 핵 도미노 현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북한 핵에 맞서 핵주권을 되찾자는 주장이 힘을 받을 것 같다. ●극적인 반전 가능성 상상하기 어려운 파국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다음주에 본격화된다.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방안이 다음주 한·중·일 3국의 연쇄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8일의 중·일 정상회담과 9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아베 일 총리 출범 이후 동북아 질서에 대한 논의와 함께 북한 핵실험을 무산시키는 당근과 채찍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간 회담에서는 북한을 설득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런 외교적 노력 끝에 북한과 미국이 양자협상을 갖고 금융제재 해제 방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한다면 핵실험이 현실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 여기다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이 열려서 일촉즉발의 위기국면에서 벗어나는 대타협을 이뤄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법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김규식 선생 차남등 임정요인 유가족 26명 분단이후 첫 北국립묘지 성묘간다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임시정부 요인 유가족이 추석을 맞아 북한의 국립묘지에 안치된 조상들을 성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통일부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28일 밝혔다. 항일 독립운동을 해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유가족 등 50여명은 자신들의 조상이 안치돼 있는 북한 애국열사릉과 재북인사릉을 방문하기 위해 30일 방북해 다음달 4일 귀국한다. 애국열사릉은 김일성 주석의 가계인물과 ‘항일 빨치산’ 1세대가 묻혀 있는 혁명열사릉과 함께 북한의 ‘국립묘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재북인사릉은 납북 인사들이 안치돼 있는 곳이다. 재북인사릉은 방문에 별다른 제한이 따르지 않지만 애국열사릉은 남한 당국이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 혁명열사릉 등과 아울러 ‘참관·참배 금지’ 리스트에 올라 있다. 북한은 장관급 회담 등을 통해 ‘상대측 지역을 방문하는 자기 측 인원에 대해 참관지 자유방문을 허용하라.’고 요구해 왔다. 지난해 8·15 행사 참석차 서울을 방문했을 때는 북측 당국. 민간 대표단이 우리측이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기도 했다. 따라서 임시정부 요인들의 남한 유가족이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안치된 조상을 성묘하면서 이산가족들의 방북 성묘와 남북 간 참관지 논의에 새 전기가 될 전망이다. 임정요인 유가족 성묘단은 이런 점을 감안해 애국열사릉에 모셔진 인사의 가족들은 집단적으로 묘역 제단에 참배를 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해당 조상묘를 찾아 성묘하기로 하고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독립정신을 추모하고 후손들이 조상의 묘소를 찾는 순수한 의미를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면서 “성묘 이외의 단체 참배 등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각별히 강조했다.”고 밝혔다. 성묘 대상은 김규식 부주석, 김상덕 문화부장, 김의한 외교위원, 안재홍 청년외교단 총무, 윤기섭 군사위원장, 장현식 자금조달, 조소앙 외교부장, 조완구 내무부장, 최동오 법무부장 등 임정에서 요직을 맡았던 9명이다. 이들은 모두 정부가 독립장, 애국장, 대통령장 등 훈·포장을 주고 조국의 독립을 위한 공적을 기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성묘단에는 김규식 선생의 차남인 진세(78·미국 거주)씨를 비롯해 26명의 유가족들이 참가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지하갱도5개 왜 지을까?

    北, 지하갱도5개 왜 지을까?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리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자강도 시중군 무명산(869m) 계곡에 지하 갱도 5개를 건설 중이라는 첩보가 정보기관에 입수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갱도들은 새로운 미사일 기지일 가능성도 높지만 지하핵실험 관련 시설일 경우도 전혀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아울러 자강도 화평군에는 우라늄 농축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첩보도 입수돼 인공위성 등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탈북자로부터 지하갱도 건설 등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북한의 핵실험설에 대해 “우리가 미국과 긴밀한 정보 공유를 하고 있지만 핵실험설에 대한 얘기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통일부 사회문화교류 협력기획관에 김정수씨

    통일부는 개방형 직위인 사회문화교류본부 협력기획관에 김정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문위원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등 민간 통일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새달 11일쯤 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함께 중앙인사위원회에 추천된 김창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탈락했다. 음주운전 사고 경력이 있는 김창수씨는 고위 공직자를 임용하거나 승진시킬 때 불이익을 준다는 청와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추천되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통일부는 역시 개방형 직위인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에 공모 과정을 거쳐 홍양호 현 회담대표를 28일자로 재임명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개성공단 방문 선별 허용 민간인 ‘OK’ 당국자는 ‘NO’

    북한이 남측 및 외부 인사의 개성 방문 선을 공단까지로 그어놓고, 그나마 개성공단 방문도 선택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민간인 방문은 허용하면서 당국자는 선택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개성시 덕암리에서는 남측의 ㈜태림산업이 북측과 50대 50으로 합작해 설립한 아리랑태림석재합영회사의 석재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자 10여명 등 남측 관계자 300여명이 북측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선은 개성공단을 지나 개성 가까이에 위치한 공장까지였고, 개성시내는 갈 수 없었다. 북한은 7월1일부터 3개월 가까이 남측 인사의 개성시내 방문을 불허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과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등 국회의원 5명과 통일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당국자 등 모두 10여명도 참석하려 했으나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발급받지 못해 개성행이 좌절됐다. 북측은 지난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3주기 추모식에도 통일부 당국자가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지난 23일 공단을 찾았을 때는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과 박석범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의 동행이 가능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23일 개성공단 방문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23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22일 “구리아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개성공단을 방문, 관리위원회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듣고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와 입주기업 2곳을 돌아본 뒤 오후 4시30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관리위원장은 구리아 사무총장의 방문에 대해 “북측에서도 매우 협조적”이라며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OECD 회원국의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인 요덕수용소를 풍자한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에 초청을 받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실제 관람을 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요덕스토리’의 미국 공연을 후원하고 있는 수전 숄티 디펜스포럼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주에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내외를 요덕스토리 공연 첫날에 공식적으로 초대하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부의 주요 인사와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의원에게도 요덕스토리 공연에 대해 알렸고 공식적인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다.”며 “지난 주 디펜스포럼 명의로 주요 의회 인사들에게 공연을 소개하는 e메일도 보냈다.”고 말했다. 요덕스토리는 다음달 4∼6일 워싱턴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삐걱대는 개성공단

    개성공단이 2004년 10월 문을 연 지 약 2년만에 잡음들을 마구 쏟아내면서 사업 차질을 빚고 있다. 잡음은 초기에 규정들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21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사업비·임금 등을 예치하기 위해 개성공단 내 우리은행에 계좌 4개를 개설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는 북한의 개성공업지구법에 따라 설립된 북측 법인이고, 김동근 전 농림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40여명의 직원 가운데 5명이 북한 사람이다. 통일부가 우리은행에 내준 사업승인의 범위는 ‘민간기업과 인원’이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의 계좌는 사업승인 범위 밖에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별도 계좌 개설 요구 이후 관리위에 개설해준 계좌가 사업승인의 범위 내에 있는지를 통일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통일부는 지난 3월28일 사업승인 범위 내에 있다고 통보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공단에 세운 북측 법인에 임금 등을 송금하는 과정에서도 규정 미비로 1년6개월 동안 법규정을 어겼다. 국내의 모(母) 기업이 개성공단 현지법인 및 근로자에게 보내는 송금은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라 ‘제3자 지급’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국은행에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신고절차는 없었고, 지난 6월에는 뒤늦게 외국환관리지침을 개정해 예외로 했다.2005년부터 올 3월까지 편법 송금된 금액은 230만달러가 넘는다. 국민의 정부에 이어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이 삐걱이는 모습을 보이자 통일부는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갖고 “개성공업지구관리위의 계좌 개설에 대해 통일부가 취한 입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편법으로 송금된 것은,(내가)직접 관련되지는 않았지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개성공단 제품을 국내산으로 인정받으려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마저 순탄치 않아 개성공단 사업은 전체적으로 위기국면을 맞는 듯하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작통권 환수’ 반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추진이 북한의 붕괴에 대비한 것이라는 발언(김성곤 국회 국방위원장)에도 꿈쩍 않던 북한이 마침내 작통권 환수에 대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북한의 반응이 남한 내의 보수-진보 진영간 갈등만큼이나 헷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노동신문은 19일 ‘전시 작전통제권 반환놀음에 깔린 음흉한 기도’란 논평에서 “(미국은) 남조선 당국에 선심을 쓰는 척 하면서 많은 문제에서 저들의 일방적 요구를 실현시키자는 것”이라며 “남조선에 대한 영구강점기도를 실현해 북침전쟁수행의 전초기지를 더욱 강화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평양방송은 지난 13일 “미국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남한에 반환하려는 것은 주한미군 재배치와 개편을 더욱 합리화하고 여기에 남한 군을 깊숙이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결국 작통권 환수가 (미군의)북침 능력과 남한내 미군 지배강화라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작통권 환수시 안보에 허점이 생길 것이라는 남한내 보수단체의 논리와는 정반대 시각이지만, 역설적으로 사실상 환수에 반대한다는 결론은 같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외교부 女국장, 유엔인권 고위직 내정

    강경화(51)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이 유엔인권 부(副)고등판무관에 내정됐다. 외교통상부는 강 정책관이 부고등판무관으로 내정됐으며, 내년 1월부터 제네바의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 산하의 고등판무관실은 유엔의 인권관련 활동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직원은 500여명이다. 고등판무관을 보좌하는 부고등판무관은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에서 맡게 되는 가장 높은 자리이며, 임기는 보통 2∼3년이다. 강 국장은 “인권은 유엔의 3대 업무의 ‘축’ 중 유일하게 확장돼 가고 있는 분야”라면서 “이런 분야의 핵심에 위치한 부고등판무관으로 임명받은 데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또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고 198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딴 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을 지냈다. 2005년 7월에는 외무고시 출신이 아닌 간부로서는 처음으로 외교부 여성국장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강 정책관은 연세대 공대 컴퓨터과학과 이일병(53) 교수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작통권 환수시기 연기 옵션 추진

    정부가 다음달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목표연도가 확정되더라도 안보상황이 변화하면 목표연도를 순연할 수 있다는 단서를 두도록 미국측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7일 “전시 작통권 환수 목표 연도를 결정하면 환수에 2년 앞서 안보상황을 평가할 것”이라며 “안보상황 변화 요인이 발생하면 환수 연도를 순연토록 단서를 두도록 미측에 제안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록 환수 연도를 순연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마련한다고 해도 우리 정부가 환수 연도로 설정하고 있는 2012년 이후로는 순연되지 않을 것”이라며 “군은 2012년을 마지노 선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012년이면 작통권을 단독행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정부 소식통은 “안보상황 평가에 따라 환수 연도를 순연하는 단서를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는 최근 군 일각에서도 제기되고 있다.”며 “환수를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군 내부에서도 실질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 장성택 제1부부장 외동딸 파리서 수면제 과다복용 사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근로단체 및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의 외동딸 금송(29)씨가 지난달 유학중이던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금송씨는 불면증을 앓아오던 중 잠을 청하기 위해 음주 후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사망했으며 사망 이튿날 금송씨를 보호해오던 북한인 경호원 겸 운전기사와 가정부에 의해 발견됐다.북한은 금송씨의 사망 직후 항공편을 이용해 시신을 평양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송씨는 평양으로 귀환하라는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았으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데 대해 거부감을 피력하면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장성택 제1부부장과 김정일의 친여동생 김경희 사이의 딸로서 그동안 프랑스에 유학중인 것으로 전해져 왔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작통권 환수 전·현직 갈등 확산

    작통권 환수 전·현직 갈등 확산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둘러싼 보수-혁신 갈등이 전·현직 마찰로 확산되고 있다. 전직 관료들이 작통권 환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면 현직 공무원은 이를 반박하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 전직 경찰총수 26명은 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반대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다. 전직 총수들은 ‘비상시국선언’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를 초래할 작통권 단독행사 논의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무장해제’를 기도하는 김정일과 공조할 게 아니라 한·미공조와 국제협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면서 일방적 대북지원 방식을 ‘전략적 상호주의’로 전환해 대북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동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택순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그분(전직 경찰총수)들이 나름대로 그런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면서도 “총수가 의견을 밝힐 때는 깊은 배려와 치밀한 사고가 따라야만 하며 전략적 분석이나 심층 검토 없이 보도와 일반적 발표 내용에 근거해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다른 경찰 간부는 “전직 경찰총수가 군사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전직 고위 외교관 160명이 작통권 환수 중단을 촉구한 전날 성명에 대한 논평에서 “전시 작통권 환수가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 약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방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한 토대 아래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장관을 지낸 공로명·이정빈씨와 올 6월까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을 지낸 장선섭씨 등 전직 고위 외교관 160명은 전날 성명에서 작통권 단독행사는 국민의 여론수렴과 국회 논의를 거쳐야 하며, 독자적 국방계획이 완전히 준비돼 이행되는 단계에 실행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참여정부 초대 국방장관을 지낸 조영길씨가 작통권 조기환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회에 출석해 “조 전 장관이 2010년이 작통권 환수의 적기라고 보고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초대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낸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정부는 국민의사를 수용해야 하고 전직 관료들도 국민의사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전직 관료들의 말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민들과 대결하는 구도를 펴지 말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seoul.co.kr
  • ‘김정일 특별열차’ 신의주서 3~4일째 정차 왜?

    방중설이 나도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별 열차가 중국과 접경지역인 신의주역에 3∼4일째 멈춰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보기관의 한 관계자는 5일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3∼4일 전부터 신의주역에 머물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기관의 분석은 김 위원장이 신의주에서 현지 지도 중이거나, 조만간 열차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두갈래다. 어느 쪽이든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중국을 방문한다면 왜 신의주역에서 3∼4일씩이나 열차를 세워 두고 있느냐는 점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뭔가 중국 측의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이날부터 베이징을 방문했기 때문에 미·중의 협의를 지켜본 뒤 열차를 베이징으로 움직이리라는 얘기다.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이 외교채널간에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리란 분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김 위원장의 방북설을 단호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북설에 대해 “현재 그 방면의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현지지도와 중국 방문이란 두가지 일정이 복합돼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경제특구로 지정하려는 신의주 현지를 살펴본 뒤, 중국으로 출발하는 게 당초 계획이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3일 김 위원장이 시찰했다고 보도한 구성 공작기계공장과 구성 닭공장이 바로 신의주 부근에 있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에도 중국 방문에 앞서 신의주의 한 유치원을 방문한 전례도 있다. 정보기관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와 중국 방문의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방문을 뒷받침하는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첫째는 호위총국 경호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로 북한 당국이 중국 단둥시를 마주보고 신의주로 연결되는 모든 도로를 봉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할 경우 나타났던 인원과 물자통행 통제와 단둥해관(세관)과 단둥역, 압록강철교 부근 등의 경비강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서는 신의주에는 특별열차만 남아 있고, 김 위원장은 평양으로 되돌아 갔으리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통일부 “개성골프장 현대 기득권 인정”

    통일부는 북측이 남측 기업과 이중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개성 골프장 사업과 관련, 현대아산의 기득권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입장이 정리되기 전 고경빈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대아산측에 법적인 기득권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혼선을 빚었다. 고 단장은 “개성 골프장은 아직 사업승인 신청을 받은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법적으로는 어느 기업에도 기득권이 없다.”면서 “법적으로 현대와 유니코종합개발 모두 북측과 맺은 계약을 주장할 수 있다.”고 했다.이후 “북한과 명백히 합의한 사안에 대해서도 정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대북사업에 나서겠느냐.”는 논란이 일자 신언상 차관이 진화에 나섰다.신 차관은 기자들에게 “양자 모두 사업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법률적 측면에서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현대의 기존 계약들은 존중하며 현대가 아닌 제 3의 업체가 추진하려면 현대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법적으로는 현대의 권리를 인정하기 어렵지만 기득권은 인정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육사 입시 첫 필기 만점

    육군사관학교의 내년도 입교생 1차 필기시험에서 개교 이래 첫 만점자가 나왔다.3일 육사에 따르면 충남 공주고 장시희(18)군은 지난달 6일 치른 1차 필기시험에서 국어·영어·수학(각 100점) 과목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3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육사 관계자는 “개교 이래 필기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장군은 고교 1∼3학년 전 과목 성적이 ‘수’를 받을 정도로 학업성적이 좋았고, 과목별이 아닌 종합성적에서도 전교 1등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은 4일부터 22일까지 치르는 2차 시험인 신체검사, 체력검사, 면접 및 논술을 앞두고 있다. 장군은 충남 서천군 공무원인 장동환(46)씨와 김미자(43)씨 사이의 3남 중 맏아들이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때 ‘위협 발사’?

    한·미 정보당국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훈련기지인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대형 차량 여러 대를 포착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깃대령은 지난 7월5일 노동 및 스커드 미사일 6발을 동해 공해상으로 발사한 곳이어서, 정보당국은 이달 중순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깃대령에서 최근 대형 차량 여러 대가 움직이는 것을 정보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안다.”며 “정보 당국은 이들 차량의 움직임이 노동 및 스커드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의 일환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식별된 차량에 미사일 발사대가 장착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보당국의 관계자들이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정보당국은 “깃대령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차량은 지난 7월5일 미사일 발사 당시 들어간 차량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발사 움직임이나 징후가 포착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중순쯤 미사일 발사 등 ‘추가 위협’을 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과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등으로 한반도에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북한이 추가 위협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만의 하나 이런 정세 속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추가 위협에 나선다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당국은 북한이 추가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형과 시기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두고 여러 개의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와 핵시설로 의심되는 지역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가수 김범수등 4명 연예병사 활동 개시

    국방홍보원은 가수로 활동하다가 입대한 김범수(27) 이병 등 4명이 연예병사로 활동을 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수인 김 이병과 임대석(24) 일병, 개그맨 이진환(27) 일병과 남창희(24) 이병 등 4명은 지난달 1일 ‘연예병사’로 선발돼 지난달 28일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전입교육을 받았다. ‘보고 싶다’,‘일생동안’ 등의 타이틀 곡으로 알려진 김 이병은 지난 4월 입대해 육군 제1항공여단에서 복무해 왔다. 오는 6일 KBS 군악 연주회 출연으로 첫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임대석 일병은 MBC 프로그램인 ‘악동클럽’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진환 일병은 MBC 개그맨 공채 출신으로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9월과 10월은 군 관련 행사가 많은 달로 이번에 선발된 연예병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 외에 홍경인, 윤계상, 박광현, 곽태근(지성), 문희준, 김명철 등이 연예병사로 활동 중이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北은 南에 위협 안돼’ 美 발언 미군 떠날 준비 됐다는 신호

    피터 벡 국제위기그룹(ICG) 동북아 사무소장은 31일 ‘북한이 남한에 임박한 위협이 아니다.’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미군이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됐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국 내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손꼽히는 벡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국무·국방·재무부 관계자들과 만났더니,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노무현 대통령에게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전시 작전통제권, 북핵문제 등 한·미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들이 ‘현재 진행형’인 미묘한 시점이라 두 정상 모두 정치적 노련함과 수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벡 소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설에 대해 “중국의 소식통에게 확인해 본 결과 방중한 북한 인사는 김 위원장이 아닌 장성택 노동당 1부부장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마 핵실험과 6자회담 문제가 논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그는 “북한이 선택할 에이스 중 에이스 카드이기 때문에 당장은 안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지금 어느 게임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핵실험을 해서 지금으로서는 얻을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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