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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회담 진전된듯/양측,오늘 실무회의 갖기로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3일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3단계고위급회담 2차회의를 열어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절충작업을 시작했다.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와 강석주 외교부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경수로 지원,연락사무소 지위및 개설시기,특별사찰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국측은 경수로 지원은 미국이 책임지고 보장해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한국중심으로 일본·중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구성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북한은 한국형 경수로에 거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경우 핵선제불사용(NSA)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등의 구체적인 이행시간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또 남북대화의 진전이 있어야 영사문제를 포함해 정치·경제 등의 모든 기능을 갖는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회담은 취소 한편 갈루치 미핵대사와 강석주북한 외교부부부장은 오찬회담을 갖고 24일로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는 대신 실무자회의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경수로 지원 컨소시엄 구성”/갈루치 회견

    ◎한·미·일·중·러 「기구」 설립 추진/미­북 3단계2차회담 오늘 개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미고위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21일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의 남북대화 중재용의 표명과 관련,『남북한이 카터 전대통령의 활동이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면 우리도 그의 역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루치차관보는 이날 낮 국무부기자실에서 23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미 3단계 2차 고위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하오 출발에 앞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남북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갈루치차관보는 한편 미국은 북한의 경수로 원자로 건설비용 마련과 발전소 건설기간중 필요한 대체에너지 제공을 위한 다국적 컨소시엄 구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관리들이 한국및 일본,중국,러시아 대표들과 만나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설립에 대해 논의했다』며 북한의 원자력 발전소 2기 폐쇄로 인한 전력부족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3일 제네바에서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를 열어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로버트 갈루치차관보와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회의에서 양측은 평양·베를린의 전문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수로 원자로의 대체,연락사무소,폐연료봉의 영구처리문제 등을 집중협의한다.
  • 중,접경에 북난민 수용소 설치/“북군부 김영주승계 지지”

    ◎중 소식통 불지에 밝혀 【파리=박정현특파원】 중국정부는 지난8월 북한과의 국경인 두만강 인접지역에 북한 난민들이 몰려들 경우에 대비해 대규모 난민수용시설을 설치했다고 프랑스의 일간신문 리베라시옹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소식통을 인용,『중국은 북한의 난민들이 몰려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이 인용하고 있는 중국소식통은 12일 프랑스를 공식방문하고 돌아간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일행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은 북한이 권력승계의 위기속에 있으며 중국은 북한의 몰락 가능성에 심각해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리베라시옹지는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일성의 사망 1백일 이후에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할 것이라고 북한이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그것은 하나의 핑계일 뿐』이라며 북한의 권력승계 지연에 중국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북한의 군부 지도자들이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거부하고 있으며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를 권좌에 앉히기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테랑/건강 이상설/불정가 “시끌”/파리=박정현(특파원코너)

    ◎7월 2차전립선암 수술후 괴소문 잇달아/본인해명불구 언론 “중도 퇴진” 앞다퉈 보도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78세의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소문들이 몇주전부터 프랑스정가에 파다하게 퍼져 있다.공식석상에서 눈에 띄게 피곤해하는 기색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집무를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미테랑대통령의 건강문제는 지난 7월18일 암수술이 끝난뒤 주치의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지 않고 「만족스럽다」는 용어를 쓰면서부터 비롯됐다. 그러던 미테랑대통령의 건강문제는 그가 지난 8일자 일간신문 르 피가로와 단독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공개적으로 본격 거론되고 있다.이 신문은 미테랑대통령이 파리의 한 교외에서 사냥복장에 라바르도 사냥개를 데리고 모처럼의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의 커다란 사진 몇장을 곁들여 4시간여동안의 특별 회견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미테랑은 권좌에 앉은지 13년동안의 회한과 대통령직에 대한 의견,소속 사회당 문제 등에 대해 거론하면서 정가의 화제가되고 있는 자신의 건강상태에도 언급했다.건강이 괜찮느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면서 앞으로 내년 4월말까지 7개월 동안의 남은 임기는 무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테랑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거의 모든 언론들은 9일부터 그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본격 거론하기 시작했다.대통령이 임기를 마저 채울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반응들이다. 르 몽드지는 10일자 신문에서 「미테랑대통령의 암 진행이 예측불가의 상태가 됐다」고 보도했다.지난 7월18일 2차수술을 받은 미테랑대통령은 암세포가 이미 신장으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주치의는 무리하지 말고 업무량을 줄일 것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르 피가로지와의 특별회견이나 얼마전 출간돼 화제를 모은 미테랑대통령의 나치협력을 공개하는 「어느 젊은 시절」이라는 책도 그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것이라는 등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어느 젊은 시절」은 미테랑대통령 자신이 직접 당시의 상황을 저자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테랑대통령은 지난 81년 취임한 이후 꾸준히 건강진단을 받아왔으며 92년 처음으로 전립선암이 발견됐다.주치의는 앞으로 5년이상은 건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지난 6월30일 이후 그의 전립선의 암 항체 수치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르 몽드지는 「대통령이 바캉스 중이거나 권한을 행사할수 없을 때는 르네 모노리 상원의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는 헌법 7조를 인용하면서 기사를 마치고 있다.프랑스는 샤를 드 골대통령이 물러났을 때나 퐁피두대통령이 임기중 사망했을때 모두 알렝 포헤르 당시 상원의장이 권한을 대행했던 적이 있다.
  • 외규장각 도서 영구반환 이견/한·불 협상

    【파리=박정현특파원】 외규장각 도서반환 교섭을 위해 파리를 방문중인 정부대표단의 한병삼단장(문화재위원회 제3분과위원장)은 9일 『프랑스측과의 협의결과 도서의 영구반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크 투봉문화장관 및 알랭 쥐페 외무장관을 만나 도서의 영구반환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양측간 타결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단장은 그러나 『사실상의 영구반환 효과를 가져오는 시한부 자동연장으로 임대반환원칙을 정할 경우 곧 도서를 반환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은 협의결과를 토대로 귀국 즉시 정부부처간 회의를 거쳐 절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명훈파동과 반불감정/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20여일 동안 계속되던 정명훈씨 해임파동은 끝났다.이제 행사가 끝나고 어지럽혀진 운동장을 둘러보듯 차분하게 우리 주변을 돌아볼 때가 된 것같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간의 대치와 협상결과에 정씨는 1백25% 만족스럽다고 밝히고 있다.15억여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배상금을 받으면서 바스티유 오페라와의 관계는 깨끗이 청산됐다. 하지만 한불 양국간에는 앙금이 깊어져 있다.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인의 반불감정이 형성돼 있고 이는 쉽사리 치유될 수 없을 것같다는 느낌이다. 바스티유 오페라의 음악감독인 정명훈이 어느날 그자리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을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또 공분을 느끼는 것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국민들도 정씨를 해임한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조치가 타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그러나 동양인에 대한,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는 일부의 접근방식은 공감을 받기에 충분치 못하다. 프랑스가 인종차별 정책을 폈다면 지난 89년 당시 30대 중반의 비교적 「어린」 음악가에게 클래식음악의 부활을 위해 만든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를 맡긴 이유에 대해서도 곱씹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속전철인 TGV를 한국에 팔고 나서 변심했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별로 없어 보인다.적어도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많은 한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정명훈씨를 바스티유 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한 것은 그의 음악적인 자질과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한국이 낳은 음악가에 더없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던게 아닌가 한다. 정명훈씨 해임조치에 비판적인 프랑스 사람들도 TGV와 연관짓는 부분에 대해서만은 『프랑스의 진정한 의도를 몰라준다』고 말한다.TGV를 계기로 급속히 가까워진 한불 양국관계는 오히려 TGV 이후 급랭하고 있다. 경제원리에 입각해 선택한 고속전철이 TGV이고 자신의 자질과 능력에 의해 선택됐던 음악인이 정명훈이다.
  • 정명훈씨「바스티유」떠난다/양측합의/한달공연 오페라지휘권 잡고 결별

    ◎극장측,19억5천만원 배상키로 【파리=박정현특파원】 정명훈씨가 오는 10월14일 이후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와 완전 결별하게 됐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측은 7일 파리 항소법원(고등법원)의 비올레트 아느누 판사 중재로 진행된 해임 무효소송 항소심 협상에서 정씨는 오는 19일부터 10월14일까지 공연될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지휘만 맡고 바스티유 오페라를 떠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원래의 계약서는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바스티유 오페라측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계약서 11조 규정에 따라 정씨를 해임할수 있다고 서로 동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계약파기에 따라 정씨가 배상금을 받도록 했으며 배상금 규모는 2년치 연봉인 1천3백만프랑(약19억5천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이날 합의에 따라 이날 하오부터 「시몬 보카네그라」공연 연습지휘에 들어갔다.
  • 바스티유 파업 부결/노조 찬반투표서

    【파리=박정현특파원】 바스티유 오페라의 연주가 노조는 5일 하오(현지시간)조합원 2백42명 가운데 1백12명이 참석,정명훈씨 해임과 관련한 동조파업 돌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39표,반대 70표,기권 3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 IOC위원 12명 선임/이건희씨 제외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은 5일 파리에서 열린 제 103차 총회에서 새로운 위원선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이날 새 IOC위원 피선이 유력시돼온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IOC진출은 일단 좌절됐다. IOC는 그러나 빠르면 1개월후 집행위를 열어 이회장등 9명의 신임위원을 선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그러나 이날 기존의 위원선출 방식에 따라 12명의 위원을 새로 선임했다.이에따라 IOC위원은 모두 1백1명으로 늘어났다.
  • IOC,위원장추천권 강화/위원1명 한국 추가배정 확실

    ◎태권도 오늘 총회 처리 【파리=박정현특파원】 한국의 IOC위원이 2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 파리시내 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03차 총회에서 IOC위원장이 최고 10명까지 위원을 새로 임명할 수 있도록 헌장을 개정했다. 이로써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 끈질기게 거론돼 온 한국의 IOC위원 추가배정은 이번 총회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내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은 국제레슬링협회 부회장 직책 등으로 그동안 국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 및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무난히 IOC위원으로 임명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IOC위원은 89명이지만 이번 헌장개정으로 위원장이 10명을 추가 선임하면 모두 9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IOC는 5일 총회에서 추가될 IOC위원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던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채택은 북한등의거센 반발로 5일 열릴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확정/2000년 시드니대회

    ◎오늘 IOC총회 정식안건 상정… 통과 확실시/사마란치 위원장­김운용부위원장 회견 【파리=박정현특파원】 태권도가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것이 확실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위원장과 김운용부위원장(대한체육회장)은 3일 파리시내 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 11인 집행위원회 임시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태권도와 철인3종경기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키 위해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103차 총회의 정식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회 결과에 따라 태권도의 정식종목 채택여부가 최종판가름나지만 사마란치위원장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데다 IOC의 관례상 집행위원회를 통과한 의안이 총회에서 부결되는 경우는 희박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나 다름없다. 89명의 IOC위원들이 참석하게 될 총회에서는 태권도 정식종목채택안건을 빠르면 4일 무투표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부위원장은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의 정식종목제안에반대한 위원은 아무도 없었다』고 회의분위기를 전하면서 총회에서의 통과를 낙관했다. 그러나 김부위원장은 이날 임시집행위원회에서는 추가 IOC위원 선임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권도의 정식종목채택이 총회에서 통과되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태권도가 육상등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정식종목으로 치러지게 돼 한국의 스포츠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경우 몇개 체급으로 경기를 치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앞으로 IOC와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공용어가 우리말인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입성으로 우리말이 불어·영어·일본어에 이어 세계 네번째로 올림픽 공식경기용어로 쓰이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태권도는 86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88서울올림픽·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시범경기로 열린 뒤 급속도로 세계에 확산됐고 다가오는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도 4개 체급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특히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김운용)은 북한이 이끌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ITF)과 가라데의 방해공작을 피해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프로그램위원회의 논의를 거치지 않고 임시집행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하는 꾸준한 스포츠외교를 펼쳐왔으며 지난 1월에는 태권도를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회원국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와 결실을 보게 됐다.
  •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정씨 해임”

    ◎바스티유 신임사장 위그 갈 불지와 인터뷰/내년 8월 취임전 합법적 축출방법 모색 【파라=박정현특파원】 파리 국립오페라(일명 바스티유 오페라)의 신임사장 위그 갈씨는 3일 정명훈씨가 앞으로 바스티유측의 계약파기를 둘러싼 소송에서 승리하더라도 내년 8월 자신이 취임하기 전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임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갈씨는 이날자 프랑스 일간 르 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씨와 바스티유간에 계속되고 있는 사법절차의 최종결과가 어떠하든 이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바스티유측은 이 판결과 상관없이 내년 8월 이전에 『정씨와 결별하기 위한 합법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7월 23일 현프랑스정부에 의해 바스티유사장에 임명된 갈씨는 처음 한동안 정씨와 협력하려고 노력했으나 정씨가 오페라의 작품선정등 「절대적인」 예술적 권한을 고집하고 자신은 신임사장으로서의 정상적인 책임을 다하려는 과정에서 의견이 대립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 오페라동호인협회(회장 마르크 페레)는 2일 자크 투봉 문화부장관에게 바스티유 오페라의 당국자들이 이성을 되찾아 정명훈씨와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협회는 일간 르 피가로지를 통해 발표한 공개서한에서 바스티유는 정씨가 이 오페라의 음악감독임을 확인하는 사법결정의 이행을 거부,『공공기관이 야비하게 법을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 협회는 또 정씨가 바스티유 오케스트라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정씨를 축출하려는 현재의 노선을 바꾸지 않을 경우 투봉장관은 납세자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페라동호인협회는 또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인노조가 오는 5일 파업을 벌일 계획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협회는 앞으로 사태를 주시하면서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법원은 2일 정씨가 지휘하지 않는 오페라의 연습 또는 공연이 치러질 경우 하루 5만프랑(한화 약 7백50만원)씩을 정씨에게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 정명훈씨 해임 바스티유 오페라/“1일 7백50만원 배상하라”

    ◎파리법원 판시 【파리=박정현특파원】 파리법원은 2일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정명훈씨에게 하루 5만프랑(한화 약7백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프랑수아 라모프판사는 이날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연습을 정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데 대해 정씨에게 이같은 금액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정씨는 자신이 지휘하지 않는 오페라의 연습 또는 공연이 한번 치러질 때마다 8만8천프랑(한화 약 1천3백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었다.
  • 바스티유단원 파업 조짐/정명훈씨 출군저지 반발

    ◎30여명 5일부터 돌입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인 정명훈씨의 출근이 오페라측에 의해 저지되고 있는 가운데 바스티유 오페라단원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씨측은 31일 『전체 오페라단원 2백50여명 가운데 약 30명정도가 파업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법원의 결정 등을 감안해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측은 그러나 이들이 파업을 결정할지 여부는 법원이 원고와 피고를 불러 중재역할을 한 뒤인 1일쯤 나타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씨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파리법원의 프랑수와 라모프판사는 31일 하오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측을 불러 법원판결이후에도 출근및 저지사태를 빚고 있는데 대한 중재를 벌였다.
  • 정명훈씨 출근 시도/극장측 저지로 무산

    【파리=박정현특파원】 파리법원에서 해임무효소송과 관련해 승소판결을 받은 정명훈씨가 30일 상오 바스티유 오페라에 출근을 시도했으나 바스티유 오페라측의 저지로 무산됐다. 정씨는 이날 상오9시40분쯤 변호사인 모니크 펠르티에(여)씨와 함께 바스티유 오페라에 도착했으나 오페라측의 운영감독인 장 폴 크루젤씨등이 정씨의 오페라 입장을 막아 들어가지 못하고 10여분만에 되돌아갔다. 바스티유 오페라의 클뤼젤 사장권한대행은 정씨와 만나 『법원의 판결이 있더라도 우리는 그에 응할수 없다』며 사무실로 가지 못하게 했다. 정씨는 이에대해 『승소판결을 내린 프랑수아 라모프판사를 찾아가 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31일에도 출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바스티유 오페라 지휘자 교체는 부당”

    ◎불 법원,정명훈씨 가처분소 수용/해임무효 판결 확정때까지 권한 행사 【파리=박정현특파원】 파리 지방법원은 29일 정명훈씨가 바스티유 오페라측을 상대로 제기한 지휘자교체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서 『2000년까지 돼있는 정씨의 계약은 유효하다』며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이날 『바스티유 오페라측은 정씨의 동의없이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연습을 다른 지휘자에게 맡길 권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이에따라 정씨는 해임무효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 지휘감독으로서의 권한을 계속 행사할수 있게 됐다. 법원은 또 판결문에서 바스티유 오페라는 정씨에게 배상금 1만프랑(한화 약 1백40만원)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소송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판결문은 『정씨와 바스티유 오페라의 관계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계약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해고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다.
  • 불,외규장각 도서 10월 반환/고위 소식통

    ◎2백60권 영구임대협상 새달 매듭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의 외규장각도서가 빠르면 10월중 한국에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한 고위 외교소식통은 26일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 문제는 9월중 어떤 형태로든 결말이 날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외교소식통은 『영구 임대가 한국측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힌뒤 그러나 양국간 협상은 해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이 빨리 끝날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외규장각의 도서교환에 대해 2백60여권에 달하는 도서의 전달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명훈씨 제기소 심리/어제 파리법원서 열려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 음악감독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가 제출한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리허설 중지신청에 대한 심리가 25일 상오 파리법원에서 열렸다. 정씨가 제기한 해임무효소송에 대한 사전 법적해석에 해당되는 이날 심리를 마치고 나온 정씨는 『90%이상 승산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정씨의 가족들이 전했다.
  • 정명훈씨,해임무효소송 제기/불 음악팬,「바스티유」 비난 광고

    【파리=박정현특파원】 최근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가 23일 오페라단측의 일방적인 계약파기 행위를 무효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23일 파라법원에 제기했다. 미국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정씨는 소장에서 오페라단측이 지난 92년 12월22일부터 오는 2000년 8월까지 유효한 자신과의 계약기간 불법적으로 종결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명훈씨의 바스티유 해임사건과 관련,프랑스의 음악팬들이 정씨의 부당한 해임에 항의하는 단체를 조직해 신문에 비난광고를 냈다. 마르크 페르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음악팬들은 「오페라 관객협회」라는 단체를 조직한 뒤 23일자 르몽드지에 바스티유측의 부당한 해임조치를 비난하면서 음악팬들에게 협회에 참가해 바스티유 책임자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항의하자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 해임 정명훈씨 계속 출근키로

    【파리=박정현특파원】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의 음악감독및 상임지휘자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는 17일 『바스티유의 일방적 조치는 법률적효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바스티유에 계속 출근하면서 제소 등 법적대응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를 위해 16일 하오 공증인을 대동하고 바스티유에 출근,바스티유책임자가 자신이 지휘하기로 되어있던 오페라 시몬 보타네그라의 연습을 호주의 여자지휘자에게 맡긴 사실을 확인했으며 18일 법원에 가서 자신의 음악감독직이 유효함을 인정하는 서류의 발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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