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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考試플라자]시험제도 개선 어떻게(下)

    행정기관의 공무원 채용 기준은 천차만별이다.나이제한이 제각각이고 지역제한,학력제한을 두는 곳도 있다.수험생들은 나이 제한을 파악하느라 혼란스럽고,일부 제한규정은 형평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이제한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행정·지방·기술고시의 상한연령은 올해까지만 33세까지이고 내년부터는 외무고시와 마찬가지로 32세까지로 바뀐다. 국회 사무처 5·7급 공무원 상한연령도 내년부터는 35세에서 32세로 하향조정된다.법원 행정직 5급의 상한연령은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40세로 높은 편이다.해경의 일부 직종의 상한선은 45세이다. 7급 공무원의 나이제한은 30세,32세,35세,37세로 다양하다.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국가직은 35세이고 지방직은 내년부터 35세로 낮춰지는 추세이나 아직은 37세이다.5급 고시보다 나이제한이 훨씬 높은 셈이다.국회는 35세에서내년부터 32세로 낮출 예정이다.상대비교가 어려운 측면은 있지만 인천지하철공사 7급은 30세이다. 9급 공무원의 경우 나이규정 차이가 가장 크다.국가직과 국회 9급은 28세이고,서울시 공무원의 경우 32세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30세로 낮추기로 했고,연구직은 37세,기능직은 40세이다.법원 9급은 30세이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모씨(22)는 “공무원 준비생들은 흔히 여러 시험을 보게되는데응시 상한연령 규정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공무원 시험 응시 가능한 연령도 18·20세로 나뉘어져 있다.9급 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18세부터 응시할 수 있으며 다른 시험은 20세부터 응시를 허용하고 있다.행정기관의 고시관계자들은 “옛날에는 9급 시험의 채용대상이 주로 고졸이었기 때문에 고졸연령인 18세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학계의 관계자는 “선거권이 20세인데 선거권이 없는 나이에 공무담임권을 갖는 것은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력제한 공무원 채용시험에선 학력제한을 지난 70년대 없앴지만 경찰만유일하게 학력제한을 두고 있다.응시자의 대부분이 대졸인 상황에서 이런 제한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들이다.사법시험은 자격증 시험 가운데 유일하게 4회응시제한을실시하고 있다. ■지역제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에서 실시하는 각종 채용 시험마다 지역 제한 여부가 달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특히 지방에서는 대부분 자기 지역 주민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최근 극심한 취업난까지 겹치는 상황에서 서울지역 수험생들은 이에대해 ‘지역 역(逆)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지역제한을 해 왔으나 위장 전입 등으로 실효성도 떨어지고 민원이 많아 제한을 풀기로 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도 호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반면 올해 실시된 전남·부산·경기 등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에서는 응시자격을 지역주민으로 제한했다.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97년 공채에서 지역 제한을 없앴지만 올해 치러진 인천지하철공사 공개 채용에서는 채용 인원이 많은 행정직과 정보통신직에 대해서 인천 지역 거주자에게만 응시 기회를 줬다.서울 지역수험생들은 통근 가능 거리인 인천까지 지역제한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인하대 행정학과 정일섭(鄭一燮)교수는 “지방자치라는 측면에서 거주지역 제한 여부는 자치단체가 전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며 “공무담임권과 우수한 인재의 등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되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색맹 제한 공무원 채용 공고문을 들여다 보면 눈에 띄는 조항이 하나 있다.교정직은 키 165cm 이상에 신체가 튼튼해야 하며…‘색맹이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왜 유독 이 직렬에서만 색맹을 금지하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직 업무를 하다 보면 옷·장부·명찰 등의 색깔을 달리해서 재소자가 어떤 죄를 짓고 들어왔는지 등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색맹은 곤란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즉 재소자가 범했던 죄에 따라 명찰을 노란색,초록색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장부에도 주범이냐 종범이냐 등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기한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이 조항이 형평성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시력을 안경으로 보완하는 것처럼색맹자도 색맹자용 렌즈로 보완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등지에서 이런 기능을 가진 렌즈가 선보이기는 했으나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받은 것은 없다.식약청 담당자와 의료계에서도 아직 색맹 색약을 완치·보완할 마땅한 방법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런 방법이 개발될 때까지 색맹자는 다른 공직을 두드려 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박정현 장택동기자 jhpark@
  • 공무원 7·9급시험 합격자‘임용전 훈련대상자’로 활용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못하고 몇년째 기다리고 있는 7·9급합격자는 전국에서 모두 1,5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뉴스팀이 전국 시·도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의 임용대기자가 37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기도 250여명,부산시 217명,대전시 91명 등의 순이었다.국가직은 대부분 지난해에 공채된합격자들이다. 지자체들은 정원 초과 인원이 많은 상황에서 추가 구조조정마저 앞두고 있어 이들이 가까운 시일 안에 임용되기는 무척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한 광역단체의 인사관계자는 “1,000여명 가까운 초과현원이 있는데다 곧 2차 구조조정도 예상돼 대기자들을 임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2년동안의 ‘명부 유효기간’이 지난 대기자 47명에대해 또다시 1년동안 임용유예를 연장,대기자들은 결국 3년동안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다른 시도의 경우에도 1년 연장할 방침이거나 검토하고 있는 곳이 있다. 합격자들은 임용후보자로 등록된 다음 ‘명부 유효기간’인 2년동안의 유예기간내에 임용돼야 하지만 1년동안 한차례에 한해 임용이 유예되거나 별도정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대기자들은 몇년째 임용을 기다리면서 다른 직업 갖기도 쉽지 않아 생계 유지마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들의 사정은 심각하다. 부인과 아이를 부양하고 있는 한 대기자(30)는 이에 대해 “기약도 없이 기다리느라 전세금을 빼서 생활비로 쓰고 있으며 친척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다”며 조속한 임용을 촉구했다. 대기자들의 이런 사정을 감안해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면서 공무원에 해당되는 월급을 받지만 정식 공무원 신분은 아닌 ‘임용전 훈련대상자’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고통 분담인 셈이다. 서울 강남구는 9급 10명,송파구는 15명의 합격자를 합격한지 1년5개월만인지난달 훈련대상자로 임용했다.이들은 9급1호봉(36만9,100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명부 유효기간인 올해 12월이면 모두 정식으로 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있다.강남구의 관계자는 “사전에 임용대기자에게 훈련대상자 활용계획을 물어봤고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서울의 일부 다른 구청도 강남·송파구청의 활용 방안을 참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도청 회의실에서 기초 자치단체 인사담당자들과 대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활용방안을 논의했으며 훈련대상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시험제도 개선 어떻게(上)

    [ 공무원과 자격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집단화된 것은 올해 들어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대한매일은 수험생들이 불만스러워 하는 내용과 제도의 개선점, 주관부서의입장 등을 두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본지 행정뉴스팀이 최근 수험생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절대적으로 많았다.그리고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합격자 발표 기간의 단축,임용대기기간의 단축 등의 순으로 요구가 이어졌다. ?嵐?제 공개 수험생의 61.3%가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법시험 준비생들 가운데 73.9%가 문제공개의 필요성을 제기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합격자 발표의 투명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63.1%)이 가장 많아 시험제도가 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저런 방법으로 ‘복원’되는 문제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이 29.2%,다음번 시험에 참고할 수 없다는 답변이 27.7%였다.특히 수험생들이직접적인 피해를 입기보다는 ‘관계당국의 무성의’가 문제라는 응답도 24.6%를 차지했다. ?欖궈챨倖? 난이도 조정 수험생들의 33%가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따라서 선택과목에 수능식 표준점수제를 도입해야 한다(37.1%)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선택과목을 없애고 모든 과목을 필수로 하자는 주장과 선택과목의 배점을 더 낮추고 쉽제 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20%로 나타났다.심지어 영어를 토플이나 토익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欄邃? 불만 합격자 발표기간의 단축(28.3%),임용대기 기간단축(7.5%),시험공고기간의 단축(5.7%),컴퓨터 사인펜 사용 미숙 때문에 불합격 처리된 경우의 구제(3.8%) 순이었다.그리고 시험시간을 적절히 조정하고 규칙적으로 선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었다. 임용기간 단축에 대해서는 7·9급 공무원 시험준비자들의 23%가 응답했다.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가 늦은 까닭을 ‘한 행정부서에서 너무 많은 시험을 관리하기 때문’(36.7%),‘시험응시자에 비해 관리 공무원의 부족’(20%),‘낡은 컴퓨터 등 기술적인 문제’(16.7%) 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행정편의주의적인 행정기관의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법시험 관리 주체를 바꾼다면 어느 부서가 타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무부(47.8%),대법원(32.6%)순이었다.또 7·9급 공무원 수험생 가운데 최근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지역제한을 없앤 것은 불공정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다른 시도는 여전히 지역제한을 두고 있는데 서울만 재한을 없애면서울지역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얘기다. 이밖에 시험 인원을 반으로 나눠 한해에 두차례씩 시험을 실시하자는 의견에서부터 고시가 출세의 발판으로 인식돼서는 안되며 인성검사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군 가산점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찬반이 엇갈렸다. ?襤떻濚疫?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PC통신의 유망고시 길라잡이,고시피아를 통해 일반 수험생들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서울 신림동의 춘추관법정연구회,한림법학원과 노량진의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학원인 서울고시학원 수강생들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 가운데 사법시험 준비자는 46명,행정고시 등 고시 준비자 29명,7·9급 공무원 준비자 26명,회계사 등 자격증 준비자 5명 순이었다.설문은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고시출제 주관 행자부 입장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문제 및 정답공개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불가(不可)’라는 입장이다.수능처럼 해마다 문제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누적된 문제로 은행식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문제를 공개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바꿔말하면 사법시험에 출제된 시험문제가 행정고시의 같은 과목에서 다시 출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주관식의 경우에도 단답형은 같은 방식이 있어 2차시험 문제 공개도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게다가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교수들이“더 이상 출제할 문제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문제출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한다. 시험에 관한 사항은 정보공개법의 비공개 대상이라는 게 행자부의 입장이다.정보공개법은‘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행정기관의 법령 유권해석을 맡고 있는 법제처의 한 관계자는 “문제공개는 행정기관의 현저한 업무의 지장을 초래한다고 해석될 수있다”는 비공식 의견을 밝혔다. 난이도 조정과 관련,수험생들이 주장하는 ‘표준점수제’의 경우에도 난색을 표시한다.사법시험의 영어·독일어 선택자는 7,000여명이나 되지만 러시아어는 고작 몇십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표준점수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96년부터 배점을 80점으로 낮췄다.말썽많은 영어과목을 선택에서 필수로 바꾸는 방안도 필수가 너무 많다는 수험생들의 또다른 반발이 에상돼 쉽지 않다고 말한다. 수험생들의 15∼20%가 답안의 주민등록번호,수험번호를 잘못 기입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수작업으로 수정을 가하려면 합격자 발표도 더이상 앞당길 수없다고 주장한다.끊이지 않는 문제 출제 잘못 시비에 대해 행자부는 오히려불만스러워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요즘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보는 관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가능성이 가장 많은 것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법원이 수험생의 손을 들어주는 데 대해 출제 교수들도 불만스러워 한다는것이다. 행자부가 관리하는 시험은 사법시험,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7·9급시험 등 모두 10여가지.여기다 1차부터 3차시험까지 치르려면 30여차례의 시험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관리만도 벅차다고 하소연한다.까닭에 현상태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 경실련서 고위공직자비리 신고 접수

    경실련은 3일 ‘고급 옷 의혹사건’과 관련,고위공직자 및 가족들의 비리와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했다. 경실련은 또 김태정(金泰政)장관 해임요구를 위한 국회청원을 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국민들의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사회여론을 한 주일에 한번 정도 청와대에 전하는 ‘개혁통신’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으며,4일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보조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이 밝힌‘좋은 신문 싫은 신문’

    공무원들이 보고싶어 찾는 신문과 보기조차 싫은 신문은 어떤 것일까. ‘직업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공무원이 행정자치부 열린마당에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려 화제다.‘직업공무원의 힘 보여주기-언론을 우리 편으로’라는 제목의 글은 “언론은 공무원들의 진실을 외면한채 국민의 이름으로 우리를 매도하기 일쑤”라고 반감을 드러냈다. 기사에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쓰는 신문에 대해서는 90만명의 공무원이 힘을 합쳐 불매운동을 펴 응징하자는 것이다.또 정치공무원과 직업공무원을 혼동해 싸잡아 욕하는 신문,독자 투고란에 공무원의 소리는 싣지 않고 민원인의 원성만 싣는 신문,기사거리없어 특집으로 모든 공무원이 부정부패한것처럼 쓰는 신문에 대해서도 구독사절운동을 펴자고 했다. 모든 공무원들은 이런 신문기사를 보는 즉시 열린마당에 고발하고,각 부처각 과의 서무담당은 해당 신문 구독중단을 하자는 얘기다. 반면 공무원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신문은 많이 팔리도록 해 ‘팍팍’ 밀어주자는 의견을 내놓았다.6가지의 전제조건아래 ‘90만 공무원의 신문’으로 만들자는 주장에 다름아니다. 공무원 보수를 직급 및 연령별로 비교하고,구조조정은 국가가 중하위직 공무원을 배신하는 행위이며,구조조정을 하려면 보수를 민간수준으로 올려줘야 한다는 기사를 다뤄달라는 것이다.또 사기업체 직원이 공직에 들어오듯 공무원도 사기업체에 자유롭게 진출·복귀할 수 있어야 하고,공무원 노조의 필요성 및 공무원 연금의 현실에 대해서도 취급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에대해 공무원들이 제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지만,이같은 주장은 지나치게이기주의적인 발상이라는 일부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사이버토론 백태

    공무원들의 사이버토론 이용이 늘어나면서 갖가지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사이버언어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가 하면 새로운 사이버 공간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언어 폭력 욕설 같은 저질표현의 언어 폭력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한 공무원이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인 ‘열린마당’에 ‘김규식’이라는 필명으로 ‘체력단련비는 필요없다’는 글이 실리자 일부 공무원들은 욕설과 함께 ‘때려죽이자’는 막가파식의 표현으로 대응했다. 이런 거칠기 짝이 없는 용어들은 필명을 사용해 익명성을 보장받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구조조정을 앞두고 살생부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음해성도 적지않은 것같다.노동부의 일반직·별정직 싸움을 놓고 별정직 공무원이라고 밝힌 공무원의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는 등의 표현도 일반직의 ‘소행’이라고 별정직 공무원들은 밝히고 있다. 별정직인 산업상담원들은 “8·9급 직원들이 익명성을 빌려 상담원인 척하고 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상담원들은 ‘상담원들이 9급시험도 치르지 못할 정도’라는 일반직들의 주장에 대해 “공채시험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들어왔다”며 일반직이 헛소문을 퍼트리는 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언어 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열린마당의 관리자인 행정관리담당관실은 지난달 31일 공무원법상의 품위유지 조항을 들어가면서 “타인의 마음을아프게 하는 글은 치명적인 흉기가 될 수 있다”며 인신공격성 발언 자제를축구했다.한 공무원도 ‘공무원의 수준을 높이자’며 자성론을 폈다. ■사이버공간 인기 사이버공간의 공무원 모임 ‘정부미를 먹고 사는 촌놈들의 좋은 세상 만들기’(my-cgi.netian.com/~kong001)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달 3일 개설된 이 모임의 방문자수는 31일 현재 1만4,000여명에이르고 있다. 개설이유에서 밝힌 것처럼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마당에서 못다풀어놓은 공무원들의 갈증을 이 곳에서 해소하는 측면이 강하다.특히 공무원 사회의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가 단연 인기다.성과급에 대해 64.7%가 반대의견을 냈으며 29.4%만이 ‘일의 성과를 따져 공정하게 준다면 찬성’이라는의견을 제시했다.공무원 동호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99명 가운데 78.8%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박정현·서정아기자 seoa@
  • 「考試플라자」행정심판위 결정따른 공무원시험 실수 구제범위는…

    답안 작성에서 수험생의 실수는 어디까지 구제받을 수 있을까. 수험번호를 잘못 썼더라도 이름만 정확하게 기입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고최근 행정심판위원회의가 결정하면서 보호받을 수 있는 수험생의 실수 범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심판위의 결정은 답안 부분을 제외하고 이름,주민등록번호,수험번호,책형(문제 유형)을 잘못 썼을 경우 무조건 불합격처리해온 일부 관행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답안 채점을 융통성있게 하라는 취지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심판위의 결정은 지난18일 내려져 올해 2월17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모두 적용을 받을 수 있다.시험시행일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을제기할 수 있는 규정탓이다. 답안란을 잘못 기입했을 경우는 상황이 달라진다.예를들어 컴퓨터용이 아닌 일반 사인펜을 사용했다면 구제의 길이 없다.답안란 내부를 건드리면 부정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행정심판위 관계자는 수험생이 이름을잘못 썼을 경우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기자
  • 시장·군수·구청장 13명‘마당골’모임 만들어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13명이 29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모인다.이틀동안 자치단체 발전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서다.지자체간 싸움과 갈등만 할 게아니라 정보를 공유,지자체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자리이다. 모임의 이름은 ‘마당골’.주민을 위해 머슴처럼 일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뜻이다.97년 경남 고성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해의 전남 진안에 이어올해가 세번째이다. 단체장들은 소속된 지자체의 우수 시책을 발표한다.예를 들면 대전 유성구는 커피 자판기처럼 돈을 넣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증명민원 자동발급기’ 설치 사례를 발표한다.대구 동구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관내 업체에게 고용할당제를 추진한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둔치·뚝섬에 다목적 운동장을 설치해 생활체육공간을 마련한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마당골’은 이같은 우수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해 각 지자체로 발송할 예정이다.벤치마킹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석하는 단체장들은 고재득(高在得) 서울 성동구청장,임익근(林翼根)도봉구청장,김두관(金斗官)경남 남해군수,김태홍(金泰弘)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김재균(金載均)광주광역시 북구청장,송석찬(宋錫^^)대전시 유성구청장,이갑영(李甲英)경남 고성군수,임수진(林守鎭)전북 진안군수,주승용(朱昇鎔)전남여수시장,이재용(李在庸)대구시 남구청장,임대윤(林大潤)대구시 동구청장,조승수(趙承洙)울산 북구청장,김창현(金昌鉉)울산 동구청장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별정직의 일반직임용 ‘사이버논쟁’

    노동부 직원들 사이에 ‘사이버 집안싸움’이 붙었다.2차구조조정을 앞둔자리다툼이다.노동부가 2차 구조조정으로 사라지게 된 별정직 산업상담원 53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알려지자 일반직 공무원들이 발끈했다.별정직 7급의 산업상담원은 여성 및 청소년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73년도입한 제도로 민원상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동부 8·9급 공무원들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인 열린마당에 ‘말도 되지않는 처사’라고 연일 집중포화를 쏟아붓고 있다. 334명의 인원이 감축되고 감축대상에 8·9급이 131명이나 포함된 상황에서별정직의 일반직 전환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들이다.8급 공무원은 “9급 공채로 공무원이 된 지 10년째인데 별정직 7급을 일반직 7급으로 전환하는 것은 해괴망측한 인사행정”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또다른 8급공무원은 “간단한 시험을 거쳐 입사한 산업상담원들이 어려운 시험을 치르고 일도 훨씬 많이 하는 일반직 공무원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소식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산업상담원들은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자’‘9급 공채시험도 통과하지 못할 사람들’‘해도 너무 한다’는 등의 표현에서부터 ‘별정직 공무원들은주제 파악 좀 하라’는 거친 표현까지 등장했다.이쯤되자 별정직 산업상담원들도 반격에 나섰다.그들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내가 잘되는 게배아픈가.7급되면 두고보자’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다른 부처의 공무원들까지 가세해 집안 싸움은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 분쟁으로 번질 조짐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별정직의 처리를 놓고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일반직 전환은 여러 방안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 모던 록그룹 자우림 콘서트

    모던 록그룹 자우림이 28∼30일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갖는다.97년 1집 ‘헤이 헤이 헤이’ ‘일탈’에 이어 지난해말 2집‘미안해 널 미워해’를 연속 히트시키며 탄탄한 실력을 과시한 자우림은 ‘1999피날레,자주빛 광란으로의 유혹’이라 이름붙인 이번 무대를 끝으로 당분간 재충전을 위해 휴지기에 들어간다. 김윤아(보컬)이선규 (기타)김진만(베이스)구태훈(드럼)으로 구성된 이들은‘자주빛 비내리는 숲’이란 뜻의 근사한 팀명과 독창적인 선율에 실린 사회비판적인 가사 등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무대인만큼 음악적 기량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준비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클론,유희열,박정현,이소은 등이 게스트로 출연 한다.(080)337-5337. 이순녀기자 coral@
  • 전문자격사制 개혁 물건너가나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의 전문자격사 제도 개혁안의 국회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개혁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있다. 26일 국회와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지난 25일 국회에서정부·학계·변호사단체·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변호사법 개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으나 개혁안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복수단체 설립과 가입 자율화,징계권의 국가환수를 주요 내용으로 한 변호사법 개정안에 대해 진술인 10명 가운데 정부 대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특히 경실련·참여연대측도 우회적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며,발언에 나선 국회 법사위원 5명은 모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국회 관계자는 “공청회의 부정적인 의견은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변호사법개정안을 다룰 때 반영될 것”이라고 말해 개혁안 원안 통과가 사실상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변호사법 개정안은 규제개혁과 법조비리 근절을 위해 법무부가 지난 2월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었다. 변호사법 개정은 지난해말 국회에 제출돼 소관 상임위에 계류중인 공인회계사법·세무사법·관세사법 등의 개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어서변호사법 개혁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전문자격사 개혁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와 규제개혁위 관계자들은 “공인회계사법 개정안 등에 대해 관련단체에서는 변호사법의 개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변호사법 개정이 전문자격사 제도 전체 개혁의 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수단체 설립 등의 개혁안이 이미 통과된 곳은 변리사·노무사 등에 불과하다.공청회에서 변호사단체와 학계인사들은 “정부의 개정안은 변호사 단체가 인권보호와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세력인 변호사단체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변호사 등록권은 80년대,징계권은 93년 변호사단체로 각각 넘겼으며 미국과 일본은 등록 및 징계권을 변호사 단체에 일임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직사회 수화교육 붐

    장애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공직사회 여기저기에서 수화(手話)를 배우는 붐이 일고 있다.광주 남구청,강원도 춘천시,대구시,의정부시,수서경찰서,제2건국위원회 등 각 기관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시키고 있다.공통점은 지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광주 남구청은 지난달 29일부터 6월8일까지 매주 두 번 2시간씩,언어장애인과 자주 접촉하는 사회복지부서와 민원부서 근무자 60명을 상대로 수화강좌를 개설했다. 춘천시는 3월8일부터 4월27일까지 민원담당 직원 및 사회복지 요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사회과 김봉자(金鳳子·여·7급)씨는 “청각장애인이 한 달에 한번꼴로 찾아오는데 의사소통이 안돼 답답한 적이 많았다”면서 “교육을 끝낸 요즘 수화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고말한다.김씨는 “수화도 언어라서 안 쓰면 잊어버린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 “하반기에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구시도 3월9일부터 민원·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1주일에 두번씩 수화교육을 실시했다.여희광(呂熙光) 복지정책과장은 “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을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교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직원들은 이제 손가락으로 대화를 나누는 지화(指話)정도는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3월7일부터 수화를 가르쳐 온 이정섭(李貞燮)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사무국장은 “공직사회의 수화교육 붐은 갑작스런 것이 아니고 국민의식이 그만큼 성숙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제2건국위의 수화교육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화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진데다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
  • 장종훈 252호 홈런 쐈다…국내최다 이만수와 타이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개인 최다홈런 타이를 달성했다.이승엽(삼성)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홈런 고삐를 더욱 조였고 박석진(롯데)은시즌 2번째 완투승을 올렸다. 장종훈은 16일 프로야구 해태와의 청주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1회 무사1루에서 좌월 장외 2점포를 터뜨린데 이어 6-6으로 맞서던 4회 1사3루에서 해태의 4번째 투수 곽채진의 4구째 직구를 통타,다시 우중월 2점아치(시즌 7호)를 그려냈다.이로써 장종훈은 개인 통산 252호 홈런을 기록,종전 이만수(당시 삼성 1,449경기)가 세운 개인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장종훈의 252호홈런은 86년 연습생으로 입단,87년 4월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후 12년(1,350경기)만이다.시즌초 개인 최다 득점과 루타를 갈아치운 장종훈은 이만수와 김성한(당시 해태)이 보유한 개인 최다타점(861타점)과 최다2루타(247개)에도 각각 6타점과 2루타 3개를 남겨 올 시즌안에 타격 전부문에 걸쳐 한구 야구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한화는 홈런 8개를 주고받는 공방전끝에 해태를 11-9으로 꺾고 삼성과의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의 쾌투와 김한수(2점)·이승엽(1점)의 홈런포에 힘입어 쌍방울을 4-1로 물리쳤다.이승엽은 홈런 17개째로 2위인 트레이시 샌더스(해태)를 6개차로 제치고 홈런 선두를 내달렸다.김진웅은 7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째.8회 등판한 임창용은 12세이브포인트째(4승1패8세이브)를 올렸다.‘쌍방울 수호신’ 박정현은 3연승뒤 첫 패. 롯데는 사직에서 현대를 3-2로 누르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0-2로 뒤지던 6회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전세를 뒤집었다.95년 입단한 박석진은 9이닝 8안타 2실점하며 데뷔 첫 완투승(3승째)이자 팀동료 주형광에 이어 시즌 2번째 완투승.현대는 롯데전 5연패. [프로야구 전적]------------------------------현대 0 0 1 0 1 0 0 0 0 2롯데 0 0 0 0 0 3 0 0 x 3승-박석진(3승)패-최원호(3승3패)------------------------------쌍방울 0 0 0 0 0 0 0 0 1 1삼성 0 0 0 2 0 0 0 2 x 4홈-김한수⑤(4회2점) 이승엽17(8회2점이상 삼성)승-김진웅(3승4패)세-임창용(8회 4승1패8세)패-박정현(4승2패)------------------------------해태 3 2 1 0 1 0 2 0 0 9한화 3 2 1 2 0 3 0 0 x 11홈-홍현우⑥⑦(1회3점 3회1점) 브릭스⑦(5회1점) 샌더스⑪(7회2점 이상 해태) 데이비스⑨(1회1점) 장종훈⑥⑦(1회·4회 각2점) 임수민③(3회2점 이상 한화)승-이상목(2승3패1세)세-구대성(8회 1승3패9세)패-강태원(2패)
  • 지방공무원 승진때 민원인평가 반영

    지방공무원의 인사제도가 크게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민원인의 공무원에 대한 친절도 평가를 승진심사에 반영하도록 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 공무원의 친절도는 민원인이 행정부처에 비치돼 있는 옐로카드(불친절)와그린카드(친절)로 평가하며 이를 모아 승진심사에 반영한다는 것이다.구체적인 반영계획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정하게 된다. 6급이하 및 기능직공무원의 평가에서 근무성적평가 비율은 40%에서 50%로강화되는 대신 경력평가는 40%에서 30%로 낮아진다.이에따라 오래 근무한 공무원이 승진 우선순위로 오르던 고참우대 관행이 깨질 것으로 기대된다. 5급이하와 기능직공무원은 근무실적이 있으면 100점 만점에 5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이와 함께 5급이하 공무원에게 실시돼온 근무성적 평정은 4급이상 모든 공무원에게 확대 실시된다. 개정된 인사제도 개선내용은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박정현기자
  • 공무원 기살리기에 ‘안간힘’

    ‘공무원의 사기를 살리자’ 인력 감축과 월급 삭감으로 공무원들이 동요하고 사기가 떨어진 요즘 공직사회의 화두(話頭)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공직자는 공공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면서 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기획예산위와 행정자치부가 행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마련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여당도 7일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대통령은 지난 6일 주례보고에서 공무원 사기진작책을 마련할 것을 당에 지시했다”며 조만간 당정협의를 갖고 사기앙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은 삭감된 체력단련비를 되돌려달라는 데 모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올해 6,800여명 추가감축의칼날은 피하기 어려울 것같다. 연금제도는 이달 중 별도로 마련될 개선방안과 맞물려 있지만 현역 공무원들이 어느 정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관측이다. 정부의 2차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파장을 최소화하고,공무원들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공직 안정 방안을 제시해 공직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도록 해야 한다는 게 관가 주변의 지적들이다. 박정현·추승호기자jhpark@
  • 공무원 불만 실태

    월급의 부분 삭감과 구조조정으로 공직사회의 안전성이 무너지자 공무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묵묵히 12년 동안 일만 해왔다는 한 7급 공무원은 행정자치부 열린마당에서 “우리는 근근이 입에 풀칠해 가는 거지공무원”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했다. 대학생 2명에 고등학생 1명의 자녀를 뒀다는 또다른 공무원은 “2,0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도 바닥났다”며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많은 공무원들이 연금을 담보로 한 가계자금대출에 몰리고 있다.‘라이언킹’이라는 공무원은 “아내는 새벽 4시면 우우배달하러 나가 한달에 10만원씩 벌어온다”고 밝혔다.일부 공무원 부인들은 우유배달,아기 봐주기,보험설계사,식당일 같은 취업전선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하위직의 불만도 적지않다.하위직들은 생계비 걱정을 하는 판에 최근 잇달아 터진 고위직 공무원의 비리사건은 ‘비리의 부익부빈익빈’현상을 나타낸 것이라는 생각들이다.한 공무원은 “하위직들이야 워낙 각박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고위직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지 알수 없다”고 반응했다. 한 공무원은 “공직사회가 초토화됐다”고 일손 놓은 공직사회의 분위기를전했다.몇년만 엎드려 있으면 된다는 복지부동현상이 여전하다는 얘기다.고위직의 경우에도 정치권의 움직임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위직 공무원 사이에는 시간외근무수당 지급한도를 75시간으로 정한 규정이 위헌이라는 소송을 내자는 선동성 주장도 나온다.또 ‘노조를 만들자’‘내년 총선때 두고 보자’는 식의 주장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다. 박정현기자
  • ‘三重苦’에 기죽은 공무원들

    공무원들의 어깨가 축 처져 있다.너나없이 불안한 미래에 떨고 있다.사기는 전례없이 아래로 떨어져 있는 듯하다. 공무원들은 삭감된 월급으로는 생계비에도 못미친다고 아우성들이다.월급인상은 아니더라도 올해 삭감된 체력단련비 250%를 되돌려달라는 요구를 한다.보수적인 공무원사회가 사이버공간 등을 통해 ‘집단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태다. 공무원들은 기획예산위와 행정자치부가 마련중인 공직사회 안정대책 방안에 냉소적인 반응들이다.게다가 올해 2차 구조조정으로 6,800여명의 공무원이추가로 감축된다는 신분 불안까지 겹쳐 사기는 말이 아니다.50국 100과를 없애는 직제개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손을 놓고 있다. 공무원들 스스로 “일에 대한 열정도 봉사정신도 없어졌다”며 일손을 놓고 시간 때우기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공직사회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안전성이 무너져 무기력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조만간 연금제도가 바뀌면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상대적인 박탈감으로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考試플라자」CPA 1차시험 영어 절반이상 과락

    영어과목이 공무원 및 자격증 시험의 당락을 가른다는 분석(본지 4월 12일자)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확인됐다.회계사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는 2일 “지난달 30일 발표된 34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서 영어과목에서 과락처리된 사람은 응시자 1만5,406명의 절반이 넘는 8,000여명이었다”고 밝혔다. 응시자들의 영어 평균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20점 이상 하락했다.금감위의 관계자는 “영어는 지난해에 수험과목 중에서 가장 쉬웠으나,올해는 영어가 무척 어려웠던 같다”고 말했다.금감위는 그러나 영어의 평균점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영어 과락의 급증으로 다른 수험과목이 쉬웠는데도 응시자의 전과목 평균점수는 지난해의 49점에서 올해에는 47점으로 2점이 하락했다.경영학은 지난해에 비해 10여점이 상승했으며 상법과 세법도 각각 5점,6점씩 상승했다.반면회계학은 3점,경제원론은 7점 하락했다.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4점가량 떨어진 66.66이었으며 합격률은 8.9%를 기록했다.합격자는 지난해의 1,224명보다 152명 늘어난 1,376명이었다.여성합격자는 전체의 9.9%인 136명으로 지난해의 150명보다 줄었다.연도별 응시자는95년 8,430명,96년 9,838명,97년 1만892명,98년 1만3,185명으로 큰 폭으로증가하는 추세다.2차 시험은 7월 6∼7일에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500명을선발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직경찰, 민원 안내서 출간

    “대서소에서는 고소장 한 건 써주고 5만원을 받지만 경찰서 민원실에서는공짜입니다” 경찰 관련 민원처리를 쉽고 재미있게 다룬 책이 나왔다.현직 경찰관인 송기섭(宋琪燮·53·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교관)경사의 ‘경찰 손자병법’.일반인이 가장 궁금해 하는 민원을 골라 해결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가 31년 동안 겪은 에피소드를 곁들여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송 경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경찰 민원을 법전이나 규정집,안내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꾸며봤다”고말했다. 송 경사는 책에서 교통경찰의 단속에 억울하다고 생각되면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한 경찰서 교통민원실을 찾아가는 길이 있다고 설명한다.정식 재판을청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내면 된다는 것이다.물론 이의신청서의 견본도 있다. 박정현기자
  • 투표 안거친 棟대표 등록 못한다

    주민들의 투표를 거치지 않은 아파트 동대표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 등록접수를 구청이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번 심판은 대부분의 아파트가 무투표로 동대표를 선출해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고 있고,최근 아파트 비리가 터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측이 제기한 행정심판 청구를 심사한 결과 강남구청이 입주자대표자회의 등록접수를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청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은마아파트의 동대표 29명이 모두 무투표로 선출된 것은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어긋난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록 접수를 거부했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행정에 밝은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이와 비슷한 행정조치가 다른 아파트의 경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서울시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 선정 관리가 강화될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은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선출은 입주자 과반수의찬성을 얻어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아파트 관리비 비리로 말썽을 빚은 대표자회측의 80∼90%가 무투표로 대표를 선출했다는 판단 아래 동대표를 선출할 때는 반드시 통장의 입회 아래 투표를 하도록 ‘공동주택관리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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