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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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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대통령과 공직사회’

    역대 대통령이 바뀌면서 공직사회는 어떤 변화를 했을까.중앙대 행정학과김종미교수가 최근 이와 관련한 ‘역대 통치자의 법가(法家)적 특성에 관한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치의 한 수단인 공무원 징계는 대통령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김교수는박정희(朴正熙)대통령 시절은 공직자의 부정부패가 만성적이었다면서 75년부터 추진된 서정쇄신운동으로 공직자의 태도를 개선하고 국민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73년부터 79년까지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7만7,287명으로 연평균 1만1,041명이었다.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두배를 넘는 수치는 서정쇄신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전두환(全斗煥)대통령 때는 수출이 잘되던 시절이어서 수출과 관련한 공무원 비리가 많았으며,연평균 5,084명이 징계됐다.초반에는 6,681명으로 많았으나 말기에는 2,991명으로 감소한 점이 특징으로 지적됐다. 노태우(盧泰愚)대통령 시대를 맞아 고위공직자 비리는 수서지구 특혜분양사건 등에서 보듯 현저히 증가했으나 부패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제시되지 못했다.김교수는 “징계공무원은 연평균 4,057명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적었다”며 “공무원 숙정보다는 교화의 수단이 선호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 당시의 징계공무원은 연평균 5,879명으로 박정희대통령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마다 인사권 행사도 특성을 나타낸다.이승만대통령은 월남 피란민을의식해 이북출신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이대통령은 정권유지에 몰두하는바람에 경제엘리트의 단절현상이 생겼다고 김교수는 지적한다. 박정희대통령 시절에는 관료들의 임기가 비교적 길었고 지역갈등과 차별정책이 두드러진 시기로 평가됐다.하지만 유신체제 이후에는 용인술을 태만하게 운영했다.전두환대통령 당시에는 특정지역 출신들의 공직 점유가 심했으며 경제부처와 사정기관의 경우가 특히 심각했다. 노태우대통령 시절에는 잦은 경제팀의 교체로 경제정책의 우선순위가 급변했고 신뢰성을 잃었다.김영삼대통령은 가장 잦은 인사와 단명장관을 양산했다는 평가이다. 실정법에 따라 나라를 통치하는 법가적인 측면에서 볼때 박정희대통령이 법가적 특성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전두환,이승만,김영삼,노태우 대통령 순이었다고 김교수는 평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연기

    정부는 종합적인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을 4∼5년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흥래(金興來)행정자치부 차관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제도 연구용역 시안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무원사회가 동요하고 있다”며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은 중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차관은 “현직 공무원에게는 기존의 권익이 보장되도록 현행 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은 2001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정하고,국가 부담률을 공무원 본인 부담률보다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와 관련,행자부의 김범일(金範鎰)기획관리실장은 “연금지급 개시연령 조정과 연금산정방식의 개정 등은 중장기 과제로 돌리자는 것”이라며 “현재국가와 공무원이 각각 월급의 7.5%씩 내는 연금 부담률은 매년 또는 격년제로 0.5%∼1%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무원 부담률은 10%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한국개발원(KDI)의 최초 연구보고서는 ▲국가와 공무원의 연금부담률을 각각 10.5%로 인상하고 ▲연금지급 개시연령을 52세로 제한하되 점차적으로 60세로 늦추고 ▲연금산정방식을 퇴직전 1년의 보수월액 기준에서 전 재직기간의 보수월액으로 바꾸는방안을 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자체, 옛 총무처간부‘모셔가기’

    행정자치부내 옛 총무처 출신 간부들은 연일 ‘상한가’다.부단체장 자리가비게될 시·도에서 행자부 출신 간부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에 59세의 고령 부지사·부시장(1급)이 그만둘 것으로 예상되는 시·도는 전북·울산·강원·제주.내년초 경기 북부지청 발족을 앞두고 있어 1급수요는 5명이다. 전북부지사에는 유종근(柳鍾根)지사의 요청에 따라 이성렬(李星烈) 행자부의정관이 이미 내정됐다.이의정관은 “지방근무는 처음이지만 열심히 해볼생각”이라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의정관은 유지사와 고향(마산)이나 학연(서울고·서울대 상대)도 다르고“만난 적도 없다”고 밝히고 있어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행자부 고위간부가 능력있는 인물로 유지사에게 강력히 천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 부시장에는 C국장(총무처 출신)과 중앙공무원교육원의 J부장(내무부출신)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김기재(金杞載)장관은 14일 울산지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심완구(沈完求)시장과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강원부지사에도 총무처 출신의 K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진선(金鎭선)지사는 행정고시 동기인데다 친한 K국장을 파견보내줄 것을 희망했다는 후문이다.총무처 출신들의 인기는 행정력이 있는데다 단체장에게 잠재적인 경쟁상대로 떠오를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주는 맞트레이드 조건이 맞지 않아 행자부 출신 전출이 무산된 상태이고,경기 북부 부지사는 경기도 간부들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총무처 출신간부들이 대거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자 총무처출신 사이에서는“총무처 간부들이 다 빠져나가 버리면 일은 어떻게 하느냐”는 불만도 새어나온다.내무부출신들이 내려가지 않으려 하는 속셈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1급 부지사·부시장으로 갔다가 본부로 돌아온 전례가 없다”는 내무부출신 한 과장의 말은 총무처 출신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총무처 출신들은 이에대해 ‘새로운 관행론’으로 맞서고 있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옛날부터 내무부 본부에는 인력자원이 많지 않았다”며 “총무처 출신들이 반발하고 있어 3명 모두 내려보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충남·경북·전남 부지사에 이어 총무처 출신들이 대거 지방으로 내려가면이들이 되돌아올 2년후에는 ‘1급 과포화’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제기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연금제도 개선 연기배경

    정부가 14일 갑작스럽게 공무원연금제도개정문제를 거론한 것은 공무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다.최근 한국개발원(KDI)의 연금제도 개정안이 흘러나오자 공직사회가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무원들의 불안과 동요를 무마하기 위해 그동안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가져왔고,안심시키는 편지를 전 공무원에게 보내는 등의 방안도 검토해왔다.그러다 부담률 인상에는 공무원들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했다.그래서 제도개정은 4∼5년 늦추되 부담률을 인상한다는방침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정부가 KDI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 내년 2월이후 제도개정에 착수한다는방침을 바꿔 서둘러 제도개선의 방향과 한계를 미리 설정한 까닭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데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연금기금이 잠식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 이유로 ‘저(低)부담·고(高)수혜 구조’와 구조조정을 들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다.연금제도에 정통한 소식통은 “부담률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연금적자 문제의 절반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국가와 공무원의 부담률을 합해 15%인 연금제도는 어차피 2010년이면 35%,2020년에 44%로 인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연금지급 개시연령과 연금액산정기준을 손대지 않고서는 종합적인 연금대책이 세워질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연금제도의 대수술을 늦출수록 그 부담은 30∼40대의 젊은 공무원,새로 공직에 들어올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박정현기자
  • 행자부 Y2K 비상대기 31일부터 대책반 가동

    새천년 아침을 맞는 행정자치부의 발걸음이 유난히 바쁘다.전국 어느 곳에서,언제 Y2K(새천년 컴퓨터 인식오류)문제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행자부에는 오는 31일 자정부터 3일 자정까지 72시간 비상이 걸린다. 김기재(金杞載)장관은 31일부터 4일까지 정부 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철야 대기하면서 Y2K문제 대응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김장관은 또 1일 아침에 경기도 분당의 주민등록센터를 방문하고 일선 파출소도 찾을 예정이다.행자부에는 김범일(金範鎰)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한 Y2K비상대책반과 재해대책상황실이 31일부터 가동된다.상당수 간부들도 1·2일 이틀 동안은 출근을 할것같다. 행자부는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도록 했다.행자부 관계자는 “전국의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Y2K문제가 터질지 몰라 걱정”이라며 “사태가 발생하면 민간의 전문가들과 연계해 대응하도록 조치를 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청사 내에 비상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은데도 청사 부근의 대부분식당들이 1·2일 쉴 것으로 예상돼 식사문제는 또 다른 Y2K문제”라며“구내식당을 가동할 수 있을지를 타진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공무원채용계획 새달초 공고

    내년 사법시험과 행정·외무·기술고시,7·9급 공무원 채용시험 계획 공고가 늦춰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내년 공무원 채용계획을 새해 1월 초에 공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 채용 공고는 지난해보다 약간 늦춰 새해 1월초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공무원 채용 계획은 보통 1월 초에 공고돼 왔으나,지난해에는 취업난 등을 감안해 12월 중순에 앞당겨 발표하고 12월 하순에 공고했다. 채용계획 공고를 늦추는 것은 격년제로 뽑게 돼 있는 군 법무관시험 때문이다.관계자는 “군 법무관 시험은 응시자격을 공고일 기준으로 따지기 때문에공고를 연내에 앞당기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올 8,000명 명퇴

    정부의 1·2차 구조조정으로 많은 공무원이 공직을 떠났는데도 올해 명예퇴직을 한 공무원은 모두 8,000여명을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4·4분기 명예퇴직 신청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2,397명(잠정)이 신청했으며,올해 명퇴자는 모두 8,051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8,27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경찰이 3,0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이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처럼 대규모 경찰 선발이 예상된다. 부처별로는 민영화를 앞둔 우체국 등에서 명퇴자가 몰린 정보통신부가 1,0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철도청도 966명이었다.전문자격사 자동부여제를 폐지하기로 한 국세청(세무사)과 법무부(법무사)에서 각각 830명과 477명이 명예퇴직을 했다. 교육부와 농림부는 각각 364명과 155명이었으며,여타 부처는 행자부 48명을 비롯해 100명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퇴직자 가운데 기능직 2,212명을 포함해 6급이하 하위직이 7,340명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행자부 관계자는 “올해까지만 단축되기 전 정년을적용해명예퇴직수당을 받을 수 있어 하위직 공무원들의 명퇴가 많았다”고분석했다. 명퇴자는 1급 22명,2급 83명,3급 80명,4급 228명,5급 303명,6급 1,247명,7급 547명 등이었다. 명퇴자 한 사람당 평균 2,953만원의 명예퇴직 수당이 지급됐다. 행자부 인사담당자는 최근 일부에서 나돌고 있는 명퇴제도 폐지설과 관련,“명퇴제도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년부터는 명퇴자가예년 수준인 1,000명 정도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가고시 원서접수처 변경

    국가고시 원서접수처가 새해부터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서울 중구 정동 1의6 덕수초등학교 옆 정부공용청사 부지에국가고시 원서접수처를 새로 지어 13일 준공식을 갖는다. 행자부 관계자는 12일 “방송통신대학내의 국가고시 원서접수처는 시설이낡고 장소가 좁아 수험생들에게 불편을 줘서 새로 접수처를 만들게 됐다”고말했다. 새 원서접수처에서는 새해 1월16일 시행될 9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을 비롯해 사법시험,행정·외무고시,7·9급 국가직 공무원 등의 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박정현기자
  • 공공근로사업 민간단체 참여 높인다

    내년부터 공공근로사업에 민간단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민간단체가 공공근로사업에 1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권장하는 ‘2000년 공공근로사업 종합지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 올해 4월부터 도입된 민간단체의 공공근로사업은 10% 내에서만 가능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간단체의 공공근로사업이 생산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아 확대하기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전체 공공근로사업에서민간단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190개 민간단체가 100억원의 공공근로사업을위탁받았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직업훈련을 받고 있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실업자를 위해 파트타임제도 도입하기로 했다.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정시에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직업훈련자들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 파트타임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전북도 행정부지사에 李星烈씨

    전북도 신임 행정부지사에 행정자치부 이성열(李星烈·48·이사관)의정관이 10일 내정됐다. 경남 마산출신인 이의정관은 서울고와 서울대(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무관(행시 17회)으로 공직에 들어와 총무처 인사과장,총무처 공보관,행정자치부공보관을 지냈다. 박정현기자
  • 작년 재산 허위등록 징계공무원 1명뿐

    재산을 공개하거나 등록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7만4,180명.이 가운데 지난해 허위 기재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한 명에 그쳤다.징계공무원은 실재 재산과 등록재산이 6,000만원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던 공무원이다.6,000만원 미만의 차이로 경고나 시정조치를 받은 공무원은 68명(0.09%)이었다. 등록내용과 실제 재산의 차이가 크지 않아 보완요구를 받은 공무원은 4,936명(6.6%).비공개 등록대상자 4,762명(6.6%)이 보완요구를 받았고,공개대상자 1,215명 가운데 174명(14.3%)이 보완요구를 받아 허위등록 비율로는 훨씬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연금제 불만 고조… 국가부담 늘려야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방형 임용제를 감사원 검찰 경찰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행정학회(회장 金信福 서울대교수)가 10일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밀레니엄 전환기 행정학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동계학술대회에서 황성돈(黃聖敦)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이 이같은 주장을 폈다. 황교수 등은 공동논문 ‘개방형 임용제도 도입과 과제’에서 개방형 직위에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려면 개방직 수당을 주는 방식으로 민간과 비슷한 보수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방형 임용자에게 퇴직후 취업을 제한하고,재산등록을 하도록 하면 우수인력이 공직에 들어오는 길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임광현 원광대 교수는 ‘공무원 사기와 공직자연금제도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논문에서 “교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대거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것은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불만이 기폭제가 됐다”며 “특히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들의 나이가 50∼60대에서 40대로 내려앉은 것은 주목해야 할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임교수는 “정부의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은 단기적인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제기하면서,국가와 공무원이 똑같이 7.5%를 내도록 돼 있는 부담금 가운데 국가의 부담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미국과 일본의 국가부담률은 27%,프랑스는 29%라는 것이다. 임교수는 연금제도에 이미 가입한 공무원들에게는 부담금,누적기금 등을 모은 현행 ‘적립방식’을 적용하고,새로운 가입자에게는 부담금으로 연금 지불액을 충당하는 ‘부과방식’을 적용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또는 기존의적립기금을 모두 가입자들에게 돌려주고 부과방식으로 완전히 바꾸는 방안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새천년 국민과 함께”정부 시무식 공동개최

    새천년 시무식이 내년 1월3일 대통령 주재 하에 민·관 합동으로 성대하게치러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10일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내달 3일로 예정된 정부 시무식은 입법·사법·행정 3부의 공직자와 시·도지역 대표를 비롯해 각급 학교와 사회단체,시민단체 관계자까지 참여하도록 해 민·관 합동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릴 이번 시무식에는 3부 공직자 2,000여명,노동·환경 등 각계 시민단체와 기업체 관계자 1,400여명,일반시민 1,6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시무식의 주제는 ‘새천년·새출발’이며 기본적인 식순 외에 전국 각지에서 새아침을 맞아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다짐을 영상으로 꾸며 식전행사로 상영한다. 지금까지 정부 시무식은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총리 주재로 각 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1급 이상 공무원 200∼300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왔다. 행자부는 이밖에 시무식장 로비에서 전시회 ‘천년이 보이는 마당’을 개최하고 밀레니엄 신제품 전시회와 풍물패의 지신밟기 놀이도 열 계획이며,1월1일부터 3일까지는 ‘전가구·전직장 국기게양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행자부 이성렬 의정관은 “민·관 합동시무식은 대통령이 ‘국민의 정부’출범과 함께 시민사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하겠다는 천명을 실천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세기를 시작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계획된 것”이라고밝혔다. 박정현기자 *숙대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 논문 요약 10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60여건의 논문이 발표됐다.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끈 논문 내용을 요약한다. 행정서비스 헌장제(명지대 정윤수교수·한국행정연구원 주재현연구원) 행정서비스헌장 제정 지침이 지난해 마련된 이후 580여개 기관에서 서비스 헌장을 제정했다.이 가운데 71%인 416개는 청소·상수도·세무·건축·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영국에 비해 우리의 헌장 내용은 전반적으로 크게 뒤떨어지지는 않는다.하지만 우리 헌장은 서비스 수준을 나타내는 부분에서 강화돼야할 것이다.특히 서비스 수준의 도전성과 측정가능성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영국의 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헌장서비스제도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헌장 내용을 만들거나 고칠때 일선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장애자·노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구체성을 갖도록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헌장을 획일적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예를 들면 경찰 서비스헌장의 경우 지역별 치안특성을 감안하지 않았다.헌장제를 잘 이행하는 공무원·기관에 합리적인 보상을 해주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공공부문 인원 감축 평가(김병섭서울대 교수 등 4인 공동논문) 정부의 구조조정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무원 8만여명이 감축됐거나 감축될 예정이다.인력감축의 단기적 결과는 비용절감이다.하지만 인력감축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우선 인력감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논리는 오류이다.업무는 그대로 남아 있는데 사람만 줄이면 이중의 비용을 초래할 뿐이다.인력감축은 조직을 간소화하지만 창조적인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그리고 인력감축은 구성원들의 사기저하와 불안감을 준다. 인력감축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물적·인적 비용을 장기적으로 고려하지않고 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국민에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상징물이어서도 안된다.공공부문의 인력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절대인원을 삭감하는 식으로 인식돼서도 안된다. 박정현기자
  • 새마을금고 안전기금 출연금 늘린다

    전국 2,300여개 새마을금고가 금고연합회의 안전기금에 내는 출연금이 새해1월1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연간 적금액의 1만분의 12인 새마을금고의 출연금을 1만분의 15로 높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행자부의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구조조정을 앞두고 안전성을 강화하고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연금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제2건국위 공직부패 여론조사 결과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여전히 우리나라 공직사회의 부패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邊衡尹)는 8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장에서 열린 ‘공직부패의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부패 근절 방안을 모색했다. 제2건국위는 한국행정연구원 등에 의뢰,지난달 15일부터 보름 동안 전국의기업체와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공직부패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우리나라 부정부패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이중 43.2%는 ‘매우 심각하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접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39.6%로 필요하지 않다는의견(60.4%)에 크게 못미쳤다.그러나 금품을 주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응답은 75%로 나타나 향응 제공을 ‘필요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 분야별로 보면 경찰(90.6%)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 조사됐고 세무(89.2%),건설·공사(84%),건축(82.8%),법조(79.6%) 등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이들 분야 모두 ‘심각하다’는 대답이 50% 이상으로 나와 부정부패가 전 분야에 걸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부문이 부패했다는 반응은 91%로 민간 부문이 부패했다는 의견(72.6%)를 크게 앞질렀다.가장 부패가 심각한 집단으로 응답자의 96.4%가 정치인을꼽았고,이어 고위 공직자(87.4%),법조인(87%),세무공무원(86.4%)이 뒤를 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한국행정연구원의 박중훈(朴重勳)정책연구부장은 “부패 발생을 미리 막으려면 업무처리를 둘러싼 관행과 부조리 풍토 같은 업무환경 쇄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나면 공직자와 민원인 모두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연구 부장은 이어 “업무처리 과정에서 금품 수수 여부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공직자윤리강령이나 민간인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최여경기자 jhpark@
  • 새해 1-3일 새천년축하 태극기 게양

    새해 1월1일부터 3일 동안 전국에 결쳐 태극기 물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새 천년의 개막을 온국민이 함께 축하하고 국가 재도약을 다지기 위해 새해 1월1일부터 3일 동안 ‘새 천년맞이 태극기 게양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가로수 31만여개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을 비롯해 중앙 및 지방 관공서 4,500여곳,각급 학교 1만800곳에 국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각 기업과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기 위해 반상회 등을 통해 태극기 게양운동에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 金杞載장관 단출한 日출장 눈길

    9일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부 장관의 일본 방문이 여러모로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문제를 다루는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외방문 자체가 흔치 않은데다 형식과 내용이 파격적이다. 일본 관서지방 경제단체 공동 초청으로 오사카를 방문하는 김장관의 일본 체류시간은 23시간. 9일 오후 출국해 10일 오전에 귀국한다. 장관이 해외를 방문하면 언제나 등장하게 마련인 상대 정부측 주요인사와의 면담도 전혀 없고, 수행비서 한 명만이 함께 간다.유럽국가의 장관들이 주변국가를 방문할 때처럼,서류가방 하나 들고 가는 단출하기 짝이 없는 ‘유럽형 실무출장’인 셈이다.한·일관계도 ‘탈(脫)형식’의 시대로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장관은 9일 저녁 민단 모임에 참석해 우리나라 실정을 설명하고 민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장관은 다음날 아침 오사카 상공회의소장,관서지방 경영자연합회,관서지방 경단련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연설을 한다.주제는‘한국의 4대부문 구조조정과 경제발전’이다.김장관은 연설에서 “4대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우리나라 경제사정이 훨씬 나아졌다”는 요지의 연설을 한다.우리 정부의 구조조정도 소개된다.‘속전속결’형인 우리나라의 행정개혁과 ‘거북이’형 일본의 행정개혁이 좋은 대비를 이룰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보조금 전용 시민단체 처벌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시민사회단체가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그동안은 회수하는 데 그쳤으나,내년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시민단체 보조금은 일부 시민단체에서 사업비가 아닌 인건비 등으로 사용해전용시비가 일어왔다. 실제로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은 보조금 2,000만원 가운데 1,200만원을 인건비·해외출장비·관리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아왔으며,행정자치부는최근 이 단체에 줬던 보조금을 환수조치하기로 한 바 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정안’을 심의했다.국회는 정기국회 회기내에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간단체지원법은 그러나 시민단체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국고보조금 가운데 15% 범위내에서 인건비·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등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 시민단체들은 올해부터 정부의 보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보조금의 20%를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해 왔다.법안은 개인 및 기업이 시민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개인과 기업에게 세금혜택을 주도록 해 시민단체 지원이 활성화되도록 했다.또 우편요금도 할인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123개 시민사회단체에 75억여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박정현기자 jh
  • 부실공기업 5곳 경영진단

    행정자치부는 5일 전국의 81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경영이 극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난 서울지하철공사,수원의료원,안동시상수도,강원도도시개발공사,강북구도시개발공사 등 5개 기관에 대해 새해 2월까지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인 김흥래(金興來) 차관은 이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지방재정과 지역주민에게 부담을 주는 공기업은과감히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경영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 지자체 규제개혁 ‘게걸음’

    지방자치단체들의 규제개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일부에서 이행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개혁위원회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36곳의 규제개혁 이행여부를 지난달 현장 점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점검에서 ▲폐지된 규제를 계속 적용하는 사례가 28건 ▲법령에근거없는 규제 사례 9건 ▲민원서류의 지나친 요구 41건 ▲조례정비 지연 5건 등 모두 83건(잠정)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적발사례 가운데 담당공무원들이 규제가 바뀌었는지를 모르고 계속 적용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전문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위원회의 관계자는 “일선의 공무원들은 산적한 민원업무에 밀려 규제개혁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적발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울산의 경우 규제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달라진 규제개혁 내용에 대해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있어 우수사례로 꼽혔다.경북도는 규제개혁에 따라 지자체에 교부금을 차등지급하고 있다.관계자는 “기관장의 의지에 따라규제개혁 이행에 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적발된 사례 가운데 민원서류의 지나친 요구가 가장 많은 것은 감사와 징계에 불안을 느낀 공무원들이 일단 관련서류를 많이 요구해놓고 보자는 ‘감사폐해’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적발건수는 경북 포항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춘천과 경북 경주가각 7건,광주시 서구 6,울산 남구 5건 등의 순이었다. 위원회는 규제개혁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관련공무원들을 문책하도록 각지자체에 조만간 통보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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