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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행자부 지자체 특감 예산집행 실태 점검

    감사원은 19일부터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치행정의 책임성과지방재정 건전화를 기하기 위해 지방행정 기동점검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행정자치부도 다음달 5일 설을 앞두고 다음주 초인 2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감에 들어간다. 감사원의 이번 기동점검에서는 올해 일반감사를 실시하지 않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0년 이상 일반감사를 실시하지 아니하거나 지방재정이 취약한 곳이 우선적 점검 대상에 오른다. 감사원은 자치단체들의 물품·공사·용역계약 등 예산집행 실태와 건축·환경·위생·소방 등 주요 인·허가 및 규제단속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행자부측은 특히 4·13 총선을 앞두고 지방에서는 벌써부터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판단 아래 공직기강 해이사례에 대해서도 중점 감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부정부패 추방 원년이라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맞춰올해는 예년보다 특감반의 규모를 두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구본영 박정현기자 kby7@
  • 변리사 올 120명 선발

    특허청의 올해 변리사 선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특허청은 양질의 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선발 인원을 지난해 80명보다 40명 많은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은 또 선발 예정 인원을 정하고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선발방식을 내년부터 과목당 40명 이상,평균 60점 이상인 응시자를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올 1차시험은 4월30일,2차시험은 8월2일부터 3일동안 각각 실시하며 12월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처공무원 정원보다 줄었다

    정원(定員)보다 항상 많았던 정부 중앙부처의 국가직 공무원 숫자가 정부의구조조정으로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9일 공무원이 정원을 넘고 있는지 여부를 부처별로 조사한결과,공무원 숫자는 2000년 1월기준으로 정원보다 745명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98년 4월에 정원보다 4,979명을 초과했고 99년 1,553명,99년 5월 2,639명 많았으나,2000년 1월 처음으로 정원보다 745명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군인·경찰·국세청·관세청·법무부 교정직 등의 공무원을 제외하고 일반행정직과 민영화를 앞둔 철도청·정보통신부 직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공무원은 정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98년과 99년에 걸쳐 정부기구는 축소와 증설작업이 교차했으나,전체 공무원 정원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1만7,057명이 감축됐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이면 공무원 부족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일반행정직 공무원은1,399명이 부족했으며,기능직은 665명이 많았다. 부족한 일반행정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이 1,206명으로 86%를 차지했다. 직급별로 4·5급은 81명,4급 37명,3·4급 58명,3급 이상 간부 17명이 각각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계직·토목직·화공직·보건직 등 기술직 공무원이 많은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환경부·교육부 등 일부 부처에서는 공무원 초과현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철도청과 정보통신부 직원들의 정원은 8,898명이 추가로 줄어들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중가수 해외시장 개척 문화부서 팔걷고 나서

    문화관광부가 대중가요 해외홍보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우리 가수들이 현지어로 부른 음반을 펴내는가 하면,이 음반을 들고 현지의 방송사와 음악잡지사 음반제작사,심지어 디스코테크까지 돌며 ‘프로모션’을 벌인다.한마디로 국가 홍보 및 음악시장 개척을 위해 대중가수들의 해외 매니저 구실을 자청한 셈이다. 문화부는 인기가수들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부른 3가지 음반을 최근 펴냈다.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바로 중국어 음반.중국과 대만에서 우리 가수들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등 시장성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한류(韓流)-Song From Korea’라고 이름 붙인 중국어 음반에는 안재욱 김현정 유승준 녹색지대 에코 엄정화 쿨 일기예보 베이비복스 유채영 태사자의 히트곡을 실었다.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아리랑 변주곡’이 전주곡 구실을 한다.일본어 음반은 델리스파이스 소찬휘 포지션 구피 등 국내가수와 박보·사미모토 등 일본가수를 참여시킨 록 스타일,영어음반은 유승준이현우 박정현 김건모가 부른 기존의 영어노래를 묶었다. 문화부가 이 음반을 만든 까닭은 그동안 국제음반박람회(MIDEM)등에 참가하면서 음반의 자켓이나 각종 홍보물은 현지어로 만들었으나,막상 음반에 실은 노래는 한국말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음반관계자들의 호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또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홍콩·마카오를 포함한 11대도시의 음악방송에서 주3차례 ‘서울음악실’이라는 한국노래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대만에서도 가요인기조사에서 우리 노래가 1등을 차지하는 등 중국어권에서 한국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어,중국어 음반이라면 더욱 큰 반향을 몰고올 것이라고 보았다.문화부는 우리 가수의 현지어 음반 작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제2건국위 잇단 경사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잇단 경사에 고무돼 있다.서영훈(徐英勳)상임위원장이 새천년민주당의 대표로 내정된 데 이어 1급인 이만의(李萬儀)기획운영실장이 1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제2건국위 관계자들은 “제2건국위에서 근무하던 분이 모두 잘 되고 있어경사”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경사 속에 일부 직원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홍성범(洪性範)공보팀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18일 사표를 제출했고,우원식(禹元植)심의관 지용호(池龍鎬)민간협력팀장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시1차 올부터 문제·답 공개

    행정자치부는 올해 2월20일 실시되는 제42회 사법시험부터 1차시험 문제 및 정답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국가가 주관하는 공무원 채용 및 자격증 시험에서 문제 및 정답이처음으로 공개된다. 내년부터는 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 등으로도 문제 및 정답 공개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제공개 방침은 40회 사법시험에서 1차 시험문제 출제가 잘못됐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온 데 이어 41회 시험에서도 문제가 잘못됐다는 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등 출제시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사법시험 1차시험의 출제 잘못 시비를 막기 위해 3단계의 검증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행자부는 출제위원들이 하루 만에 합숙을 하면서 벼락 출제하던 방식을 바꿔 한 과목당 3명의 출제위원들이 10일 동안의 합숙으로 충분한 검토시간을갖도록 했다.이어 법조계·학계의 전문가들로 각 과목당 2명의 ‘재검토 위원단’을 구성,출제위원들과 합숙하면서 출제된 문제를 검증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시험이 실시된 뒤 정답가안(假案)을 공개해 수험생들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뒤 ‘정답심사위원단’을 구성,최종적으로 정답을 결정해 채점하도록 했다. 행자부 김형선(金炯善)고시과장은 “법원의 문제출제 오류 판결은 사법시험이 다양한 학설과 판례가 공존하는 법학과목 위주이고,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서 비롯됐다는 판단 아래 다단계 검증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조달청,정부공사 수의계약 축소 요건 대폭 강화

    조달청은 올해부터 정부시설공사 발주시 수의계약 요건을 강화,수의계약 대상 공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기술사항과 일반사항을 평가하는 수의계약 대상 평가점수를 60점 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강화했으며,동일 현장의 경우 공사기간이 25% 이상 중복돼야 수의계약할 수 있었던 것을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정부 발주공사 가운데 수의계약 공사는 77건(3,960억원 상당)이었으며,이번 수의계약 요건 강화로 15건(1,277억원 상당)가량이 경쟁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 사시 출제 어떻게 바뀌나

    수험생들은 오는 2월20일 시험이 끝나면 문제지 자체를 갖고 나올 수 있다. 각종 공무원 채용시험과 자격시험,심지어 수능시험에서도 전례가 없는 커다란 변화다. 이로부터 열흘 지난 3월2일쯤이면 행정자치부는 정답 ‘가안(假案)’을 발표한다.가안이라는 명칭은 확정되지 않은 출제위원과 재검토위원들이 정한답이어서 붙여진 것이다. 수험생들은 정답 가안에 이의가 있으면 2주일 뒤인 3월16일쯤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행자부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를 종합해 정답을 최종적으로 확정,3월 말쯤 발표한다. 이렇게 정해진 정답으로 채점을 거쳐 5월6일 1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주관식인 사법시험 2차시험 문제와 정답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뒤탈 많던 사법시험이 문제 및 정답 공개로 투명성을 갖게 됐다.시험이 끝나면 서울 신림동의 고시촌 등에서 수험생들이 어렴풋이 기억나는 문제를 짜맞추고 정답을 만드느라 한바탕 몸살을 앓아왔던 풍속도는 사라지게 됐다. 사법시험 출제에서 3단계의 검증절차로 질높고 객관성있는 문제를 기대할수 있게됐다.사법시험 투명성과 객관성의 확보로 문제출제 잘못 시비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시 수험생들의 최대 요구사항의 하나였던 문제 및 정답 공개는 권익을 찾으려는 수험생들의 끊임없는 ‘투쟁’과 요구의 결과다.행자부의 결정은 사법부의 판결에 밀린 고육지책이긴 하지만,국가시험 관리의 수요자 중심 전환을 의미한다. 3단계 검증절차로 객관성을 갖게 됐지만 문제점도 없지 않다.가뜩이나 출제위원을 선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제위원 교수들이 10일씩이나 감금상태나 다름없는 ‘합숙’을 하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방학 때라면 합숙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문제 및 정답공개는 일단 사법시험부터 시작됐지만,다른 고시로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행정고시 등 다른 고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도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공산이 큰 까닭이다. 문제 및 정답은 공개된다고 하지만 수험생들의 욕구는 완전히 충족되지 않았다.시험이 끝나면 불거져온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 시비,합격자 발표기간 단축,공무원 시험 합격자의 임용기간 단축 등은 해묵은 과제이다. 박정현기자
  • 이근식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사퇴

    이근식(李根植)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장직을사퇴했다고 17일 행정자치부가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경남 통영·고성의 새천년민주당 지구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崔장관 부임에 행자부·경찰 긴장

    행정고시 11기의 김기재(金杞載)장관에 이어 행시 4기의 ‘고참’인 최인기(崔仁基)장관이 부임하자 행자부·경찰 직원들은 적지 않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장관은 14일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행자부 직원·경무관 이상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업무에최선을 다하고 인화단결로 조직의 능률이 극대화되도록 해달라”며 주문했다.행자부의 한 직원은 이에 대해 “최장관은 고참 관료로서 앞으로는 군기잡기에 나서지 않겠느냐”며 “간부들은 상당히 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경찰개혁위원장을 지낸 탓인지 경찰에게 유난히 많은 주문을 해서 주목을 끌었다.최장관은 “행자부 직원들과 경찰은 자기가 할 일의 좌표를 정리해야 한다”며 “대민봉사와 치안행정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과제”라고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최장관은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도록 해달라”며“경찰행정의 전문가인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이 경찰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이청장을 직접 거론하면서 주문했다. 최장관은 또 “총선이 공명선거가 되도록 경찰이 탈법선거운동을 뛰면서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자부 직원은 “행자부는 경찰의 상급부서이면서도 소원한 관계에 있어왔으나 최장관이 경찰 사정을 잘 알고 있어 경찰과의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경찰 관계자도 “긴장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법안처리 지연 항의 사퇴키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尹亨燮)의 이은영(李銀榮)위원은 특위 위원직을 사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참여연대 맑은사회가꾸기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위원은 지난 13일 오후 참여연대의 자체 회의를 거쳐 정치권의 부패 척결의지 미흡으로 반부패기본법안이 처리되지 않은데 대한 항의 표시로 사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위원은 15일 임시국회가 끝나고 17일 또는 18일쯤 사퇴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특위의 한 관계자는 15명의 위원 가운데 이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시민단체 소속 위원들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집단으로 사퇴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현기자
  • 신임 崔행자 “부정부패는 뿌리뽑을 것”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14일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개혁보다는 안정 위주의 행정을 펼 것임을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조조정과인력감축으로 공직사회가 동요했고 안정기조가 흔들려 왔던 게 사실”이라며 “안정된 분위기를 되찾고 업무에 전념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장관은 이어 “대다수 공무원들은 박봉에도 성실하게 일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작은 부조리도 조직 전체의 문제로 본다”고 지적하고 “조직의 명예를 위해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공무원과 공무원 조직의 명예를 걸고 수사기관들과 협력해 부정부패 척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취임식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의 골격은 이미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실시시기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정치인인 시·도지사에게 지방경찰청장 임명권을 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경찰 관계자는 “지방자치경찰도입방안은 경감 이하의 인사권만 시도지사에게 주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5명의 시도경찰위원 가운데 시도지사와 의회가 각각 2명을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국가경찰위원회가 임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도지사들은 지자체에 지방경찰의 인사권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패DB 엉터리 통계 망신

    공무원 4명 가운데 1명이 비위공무원?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13일 인터넷 홈페이지(www.reko.go.kr)에 ‘부정부패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서비스에 들어갔다.행정자치부 산하기관인한국행정연구원이 자료를 모아 두달 동안 만든 것이다. 홈페이지의 ‘기관별 징계처분별 비위공직자 조치실적’에는 지난해 비위공직자가 모두 13만1,131명으로 나타났다.국가직 일반행정공무원 8만1,000여명에다 교육공무원 28만7,000여명,경찰 소방 공무원 11만5,000여명,철도청 정보통신부 6만여명 등 국가직 공무원을 모두 합하면 54만7,563명. 공무원의 4분의1이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계산이 나오는 ‘엉터리’ 통계다. 행정자치부 공무원은 1,200여명인데 비위공무원은 2만9,496명이다.교육부 공무원은 4만5,598명,경찰 2만1,638명,정보통신부 1만1,426명,국세청 1만966명 등이다.이 통계만 보면 국세청 공무원은 1만6,800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공무원이 비위공무원이 돼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 행정연구원의 담당 연구원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통계는 자료출저가 국무총리실이라고 버젓이 밝히고 있다.4분의1이 비위자가 돼버린 공무원들은 “공공기관이 만든 자료에다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이같은 엉터리 통계가 올라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을 삭이지못하는 모습들이다. 엉터리 통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정부부처 가운데 지난해 직무관련 범죄자 1위는 153명의 행정자치부.물론 경찰과 지방공무원은 122명과 361명으로 따로 구분돼 있다.직원 1,200명인 행자부가 10만명의 경찰보다 비위공무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행자부는 이같은 자료가 나오자 “비위공무원은 한 명밖에 없었으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발끈했다.제2건국위 관계자는 “서울시를 빼고 지방공무원을 모두 행자부에 계산했던 것같다”며 이중으로 계산됐음을 시인했다.제2건국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최대의 부정부패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철도청 수의계약 투명성 강화

    철도청은 조달행정의 공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수의계약 대상을 축소하는등 계약업무를 대폭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철도청은 그동안 수의계약 대상이었던 추정가격 1억원 이하의 소액 공사를올부터 3,000만원 이상은 5∼10명이 참여하는 지명 경쟁입찰로,3,000만원 미만은 견적입찰로 각각 전환했다. 역시 수의계약 대상이었던 3,000만원 이하의 물품·용역 계약도 계약금액이 1,500만원 이상일 경우는 견적입찰을 실시하고 하자 책임공사 등은 적격 심사에 의한 일반 경쟁입찰로 발주하기로 했다. 또 의장등록 물품과 신기술·특허공법 등을 이용한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제를 폐지해 의장등록 물품은 일반 경쟁입찰로,신기술·특허공법 공사는 제한경쟁이나 일반경쟁입찰로 각각 변경했다. 한편 철도청은 역사 신축·개량·보수,철도건설,물품구매 등을 위해 연간 1만여건 8,000∼9,000억원에 이르는 공사발주나 물품구매 계약을 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특허심사 질적 도약”

    특허청은 올해부터 특허심사의 양(量)적 증대 보다 질(質) 향상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심사관 1인당 처리물량을 지난해 390건에서 올해 330건 수준으로 줄이고 앞으로 3년이내 선진국 수준인 250건으로 하향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술수준이 높은 출원의 경우 여러 명의 심사관이 함께 심사를 하는 ‘심사팀제’와 2개 분야 이상에 걸친 출원은 관련 분야 심사관들이 함께 심사하는 ‘협의심사제’ 등을 도입했다. 특허청은 아울러 전심사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PCT(국제출원)수행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다양한 세미나를 열거나 해외 파견등을 통해 직무 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심사 경력이 많은 심사관 13명으로 ‘심사 평가반’을 구성,상설 운영하며 심사가 끝나기 전에도 부실 우려가 있는 특허에 대한 사전평가를 통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부실 심사 방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허청은 그동안 특허출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을 사오던 심사처리기간을 지난해말까지 24개월로 줄여 22∼24개월인 미국·유럽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심사처리 지연 문제가 해소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심사정책 방향을전환했다. 박정현기자
  • 군필자 응시연령 연장 추진

    정부는 군필자 및 사회봉사경력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국민회의의 안과는 별도로,군 복무기간만큼 공무원 시험응시 연령을 연장해주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군가산점 폐지 종합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급 행정·외무·기술·지방고등고시의 응시연령 상한선은 32세에서 최고 35세로,7급 시험 응시연령은 35세에서 38세로,9급 시험 응시연령은 28세에서 31세로 각각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1일 “군가산점 폐지에 따른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구분해 수립중”이라며 “군필자와 사회봉사활동 경력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은 중장기 대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현역장병에게 직업훈련을 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현역군인이 직업훈련을 거쳐 특정 자격증을 따면 공무원 시험채용에서 자격증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교육부에서 대학생에게 주는 학자금을 군필자에게는 우선적으로대출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450억원인 학자금을 군필자에게 우선 지급해 주는 방안을 교육부 등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기업에서 군필자에게 군복무기간 동안의 호봉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군필자와 사회봉사 활동자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방안은 ‘국가사회봉사특별법(가칭)’을 만들어 중장기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관계자는 “군필자와 사회봉사활동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문제는 유예기간을 두는 등의 보충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올해 6월부터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더라도 사회봉사활동자가 3%의 가산점을 받으려면 30개월 동안의 봉사활동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주 중 종합대책을 마련,이르면 다음주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과학기술훈장 만든다

    정부는 올해 과학기술 분야 공무원,과학자·기술자 등의 사기진작을 위해과학기술훈장을 별도로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는 조만간 관련 부처 의견 수렴작업을 거쳐 상훈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학기술훈장이 신설되면 정부 수여 훈장은 무궁화(대통령)·근정(공무원)·건국·보훈·수교(외교관)·산업·새마을·문화·체육 훈장 등에 이어 12개로 늘어난다. 박정현기자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반부패 활동 구체계획

    정부는 반부패기본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부패방지교과목을 공무원 교육의 정식 교과목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올해부터 ‘반부패 원년 선언’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강화된 반부패 교육내용을 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부패친화적인 의식을 탈바꿈시키기위해 신임 공무원 기본교육과정에 부패방지 교과목을 정식 교과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교과목표 달성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안에서 전문교육과정에서도 부패방지 교육을 포함시키고 직장교육 때도 반부패 교육을 강화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직장교육 및 교육훈련기관의 정신교육 때 부패방지 관련 교육을 부분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부터 정식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하게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각급 기관의 부패방지교육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할방침이다. 공무원 복무를 관장하는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직주변의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공직자 10대 준수사항등 네거티브 중심의 접근방식은 부패를 고도화·은밀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보고 규제완화,공직자 사기진작,주민감사청구 등 포지티브 중심의 접근으로 낡은 관행과 의식을 개혁한다는 입장이다. 또 올 1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과정에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내용이대폭 강화되어 실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부패 방지교육은 교과 활동에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올해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의 바른생활 과정을 중심으로 부정부패 내용을 언급하고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으로 이를확대,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건국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공직부패 척결을 위한 각 부처별 노력지수를 외부전문가와 함께 측정하기로했다. 또 반부패 국민연대는 지자체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안에 16개 광역지자체와 100대 대기업의 윤리시스템을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尹亨燮 반부패특위 위원장 “반부패기본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합니다”반부패특별위원회 윤형섭(尹亨燮)위원장은 1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이같이 밝히고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를 낙관합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교수·교육부 장관·건국대 총장·옛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사장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윤위원장은 “반부패특위에 그동안 100여건의 고발이 접수됐지만 반부패기본법이 제정되지 않아 감사원·검찰·지방자치단체같은 기관으로 넘겨주고 있습니다”라고 특위의 한계를 설명했다. ●국회가 반부패기본법을 처리할 의사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안이 안 만들어질 수 없으며,국회의원들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고 본다.만약 통과되지 않으면 15대 국회의 책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야가 법안을 합의 처리할 가능성은 있는가. 여야가 제출한 법안은 모두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같은 목적에서 나왔다. 여야가 단일안을 만들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를 바란다. ●일부 특위 위원들이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에 대한 열망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본다.정기국회에 이어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면 위원들의 실망감은 대단할 것이다.그럼에도 모두 희망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올해 특위의 주요한 활동 계획은. 공공 행정기관별 부패정도를 평가 발표해 기관들의 반부패 노력을 유도해갈것이다. 부패 신고자에게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신고자의 인사교류도 청구할 계획이다.부패 신고로 공공기관이 경제적인 수입이 있다면 일정비율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할 것이다.특히 정치부패 방지활동을 하는 관계기관·단체들과 연대해서 부패방지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계획이다. ●감사원·검찰등에서는 특위의 권한 강화에 부정적인데. 특위와 감사원·검찰등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공무원 비리만 다루는감사원은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에 손대는데 한계가 있지 않은가.특위는 이런 부분을 다루게 될 것이다.감사원 등의 역할과 권한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각종 시민단체 부패 사슬끊기 우리사회 곳곳의 부패척결을 모토로 내건 시민단체들은 연합체인 반부패국민연대를 비롯해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이 있다. 반부패 국민연대는 사회전반의 부패를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각 단체들이연합한 조직이다.각 부패 사례를 모으기 위해 신문고를 운영하고 광역별 기관별 기업별 ‘부패지수’를 조사 발표한다.또 부패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부패인사들이 공직에 취임하거나 선거에 나설때 이를 차단할 계획이다.(www.transparency.or.kr,02-708-5858). 참여연대는 맑은사회만들기본부를 통해 부패방지법 제정운동을 추진,그동안국회의원 237명에게 제정 약속을 받아냈다. 본부에서는 부패방지법을 비롯한반부패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내부비리제보를 접수한다.또 정보공개청구사업단을 운영,서울시장 판공비 공개운동 등 정보공개를 청구해 지난해 단체장들의 판공비 공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www.pspd.org,02-723-5302) 경실련(www.ccej.or.kr)과 함께하는 시민행동(www.ww.or.kr)은 예산감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정부의 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야말로 부패의 근원을차단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와함께 부경대학교 행정학과의 윤태범교수가 운영하는 사이버 연구소 부패연구센터는 부패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연구를 지향하며 네티즌들의 참여를 도모한다. 윤교수의 논문뿐 아니라 부패관련 각종 자료를 사이트에 올려놓고 공유하며장기적으로는 부패문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www.pknu.ac.kr/∼pkpa/cccr)서정아기자 seoa@*부패지수와 우리의 현주소 공정한 부패지수 산정 문제가 행정 분야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반부패특별위원회도 올해 행정기관별 부패 정도를 평가,발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부패지수는 선진 각국에서 사회전반의 부패를 막는 ‘소금’구실을 한다.이를 정기적으로 산정,공개함으로써 중앙부처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를 억제한다는 차원에서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이 제도를 실험적으로 도입했다.서울시가 지난 4일 관내 25개 자치구의 민생분야 반부패지수를 공개한 사실이 그것이다. 그러나 부패지수는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산정 주체의 입장에서도 ‘뜨거운감자’다.산정 방식의 공정성을 둘러싼 파문 때문이다.청렴도가 저평가된 서울시의 해당구청에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부패지수 산정의 원조 기구는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베를린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해마다 국제적 차원에서 각국의 부패지수(The 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를 산정 발표해 왔다. 지난해 10월 TI가 발표한 99년 CPI 순위는 조사대상 99개국중 50위였다.조사방법상의 논란 여지가 없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패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감사원에서도 이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다.지난 95년 TI본부에 직원을 파견,지수 산정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그러나 감사원은 이후 부패지수를 한번도 산정·발표하지 않았다.공정성 시비를 우려한 탓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TI측의 부패지수는 크게 3가지의 가중치를 둔 자료로 산정된다.즉 여론조사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부패 관련 사건,그리고 다른 기관에서 추정한 부패의 추세 등이 그 기초자료다. 이번에 서울시가산정한 반부패(청렴성)지수의 경우 설문 및 방문 여론조사를 토대로 산정됐다.약 9,000명의 시민과 업체 관계자,구청 실무자등이 조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강남·서초구 등 반부패 순위가 나쁘게 나타난 구청들이 지수의 변별력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민원인들의 주관적 느낌을 위주로 한 여론조사에만 의존한 지수산정은문제가 없지 않다. 예컨대 구청 직원의 지역담당제 폐지 등 정책적 노력이나창구직원이 아닌 구청장 등 ‘윗물’의 구조적 비리가 간과된 것이다. 또 강남지역에 룸살롱 등 업소가 밀집한 사실 등 부패와 관련한 환경적 요인도 무시됐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보다 객관적 지수가 개발되기 전단계에선 부패지수 순위의 평면적 비교보다는 시간적 비교로 해당기관이 스스로부패정화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kby7@ **외국의 사례 반부패운동은 국제적인 흐름이다.‘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은 물론 미국에서도반부패운동이 활발하다. 싱가포르는 52년 부정부패조사기관인 ‘부패행위조사국’을 설치한 이후 ‘부패방지법’(60년),‘부정축재몰수법’(89년)을 제정하는 등 꾸준히 부패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부패행위조사국은 ●뇌물수수의 원인일 수 있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공직자와 배우자의 재산공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정부패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공직자 부패척결 노력도 그 역사가 깊다.77년 ‘해외부패방지법’을제정한뒤‘정부윤리법’(78년), ‘양심선언자보호법’(89년), ‘자발적 기업윤리강령’(95년) 등을 만들었다. 98년 미의회는 ‘국제뇌물금지협약’을 비준,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줄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게 했다.89년 독립기관으로 설치된 ‘정부윤리국’은 행정부의 정부윤리법 준수여부 감시,공무원 재산공개,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시대에 맞는 윤리법 제·개정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홍콩은 70년대 초부터 정부차원의 반부패운동을 시작했다.74년 ‘부패방지독립위원회령’에 의거한 ‘부패방지독립위원회’를 발족시키고 95년 홍콩윤리발전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뇌물방지령과 부패불법행위령 등 부패관련 법령을 제정,끊임없는 반부패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反부패법안 폐기 위기

    ‘국회는 반부패기본법안 처리를 안하나,못하나’ 반부패기본법안 처리가 국회에서 늦어져 국회가 과연 법안을 처리할 의지가 있는지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반부패특별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은 특위위원 사퇴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15명인 특위의 A위원은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까닭은 여야 국회의원들의 관심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기본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상황에서 특위에 남아 있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A위원은 이번주 중 특위 탈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B위원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법안처리에 관심이 없는 것같다”고 지적했다.반부패기본법이 폐기될 위기에 처한 데 이어 반부패특위가 심각한 존립 위기를 맞은 것이다. 특위는 10일 공개적으로 “부패 척결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은 데도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제정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며 4월 총선 전에 여야 합의로 반부패 관련 법을 제정해줄 것을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특위가 이례적으로 국회에 법안의 조속 처리를 촉구하고 나선 데는 법안 처리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특위 관계자는“14일까지 열릴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반부패기본법안의 제정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국회가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적고 국회가열리더라도 여야 협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국민회의가 지난해 11월 말 반부패기본법안을 제출하자 한나라당은 12월 특검제를 상설화하는 내용의 부정부패방지법안을 제출했다.여야 협상의 초점은 특검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총선이 끝나 16대 국회가 개원되면 반부패기본법안은 자동으로 폐기된다.법안이 다시 제출되더라도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특위 관계자는 “총선이 끝나면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처리해줄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반부패기본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올해를 반부패의 원년(元年)으로 삼겠다는 특위의 계획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대통령령으로 구성된특위는 법에 근거 없는 단순한 자문기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내부 고발자 보호,고발자 보상,시민감사청구권,제도개선 권고권 같은 부정부패 근절제도 도입도 무산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강우원 서울 도시계획기획단장 책 출간

    ‘인구는 줄어드는데 어떡하나’ 대부분의 중소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강우원 단장이 쓴‘이사오고 싶은 도시만들기’는 인구 감소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 목표수립과 중장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천시 21세기정책연구실장을 맡았던 강 단장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주민 주소갖기 운동,지역 이미지 제고홍보,귀농 유치 등을 단기적인 처방으로 내놓았다.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개념의 농업인 ‘퓨전(fusion)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통의 요충지이면서도 인구가 줄고 있는 김천시의 경우 실버타운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방의 중소도시 활성화는 길게는 20년 이상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능률협회 발행 191쪽 8,500원.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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