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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투자·출자기관 불공정 약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부터 한국전력공사·대한주택공사 등 30개 정부투자및 출자기관의 불공정거래 약관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는 투자·출자기관들이 계약체결 과정에서 일반사업자나 소비자에게불리한 조항을 일방적으로 포함시켰는지 여부에 대해 오는 8월15일까지 조사를 벌인다. 조사대상은 한국조폐공사 등 13곳의 정부투자기관과 한국산업은행,한국담배인삼공사 등 17곳의 정부출자기관이 갖고 있는 691개의 약관이다.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공사계약,금융거래 등과 관련해 일반기업 또는 소비자와 맺는 약관(표준계약서,약정서 등)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돼 있어 피해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계약내용의 일방적 해석·변경 ▲계약의 일방적 해지 ▲지체보상금의 과다 부과 ▲재해발생 때 손해배상책임의 부당한 제한 ▲물품관리비등 추가비용 전가 ▲하자 담보기간의 부당한 연장 등을 집중조사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금융개혁 계획대로 추진

    정부는 금융노조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대검찰청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갖는 등 총파업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재정경제부·노동부·금감위·검찰 관계자들이모여 금융파업에 대한 각 부처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규정, 금융노조가 끝내 파업을 강행할 경우 엄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와 관련,최선정(崔善政)노동부장관이 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2단계 금융구조조정은 노조와 타협할 사안이 아니며 금융지주회사제도·채권시가평가제·부분예금보장제도 등의 새 제도들을 계획대로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2단계 구조개혁을 계획대로 마무리해 시장의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겠다”며 “합법적이고 정당한 행위는 보장하겠으나 불법·폭력적 행위는법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내년부터 예금 부분보장제도가시행되면 금융기관들은 시장평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며 “공적자금 투입은행이 스스로 활로를 못찾을 경우 정부가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담당 임원회의와실무자회의를 잇달아 열고 파업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각 금융기관의 영업 정상화대책을 재점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경제5단체장 긴급회의를 갖고금융총파업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재벌 IT산업 ‘문어발’ 확장

    30대 그룹이 정보통신업에 집중적으로 진출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발표한 ‘6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계열사는 570개로 14개가 새로 편입되고 4개가 제외돼 5월에 비해 10개가 증가했다. 지난 4월15일 올해 기업집단 지정때는 30대 그룹의 계열사는 544개였으나 5월 16개를 포함해 두달만에 26개가 늘어났다. 새로 편입된 계열사 가운데 정보통신업종이 7개를 차지했다.5월에도 정보통신업종이 8개 편입됐다.제일제당이 6개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한화 2개,LG동양 대우전자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1개씩 늘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구조조정을 위해 계열사를 분리했던 대기업들이 올해에는 경쟁력있고 전망이 밝은 정보통신업에 주로 진출하며 계열사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李재경 “건설경기 내년부터 본격 회복”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5일 지난 1∼4월의 임금상승률은 9.3%로지난해 4·4분기의 16.1%와 비교할 때 다소 완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 초청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액급여는 5.6%,초과급여는 16.4% 각각 올랐으며 특히 경기회복에 따른 상여금 지급액 증가로 특별급여가 21.5%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1·4분기중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12.8%였으나 전분기 대비성장률은 1.8% 수준으로 계속 둔화되고 있는 만큼 경기과열의 우려는 없다고말했다. 이 장관은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건설부문의 경기도 지난해 2·4분기 이후건축허가 면적급증에 따라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장관은 하반기에는 에너지가격,버스요금,의보수가 등 공공요금 인상이예정돼 있고,수해·태풍 등에 따른 농수산물의 가격불안 요인도 잠복해 있지만 총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2.5% 이내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기자
  • 재경부, LPG값 휘발유의 55-65% 단계 인상

    늦어도 2002년부터 일반인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들이 수송용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택시,렌터카,7인승 이상 승합차,지자체 관용승용차,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만이 수송용 LPG를 연료로 쓸 수있어 가격이 저렴한 이 가스를 불법 전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재정경제부는 5일 지난해 차관회의에서 ‘수송용 에너지가격 구조가 선진국수준으로 합리화되는 시기에 맞춰 LPG 사용제한을 푼다’는 원칙에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송용 LPG의 가격이 목표치인 휘발유의 55∼65%에 도달하는 2002년에는 이 가스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자유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수송용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늘어날 경우 LPG 완제품 수입급증에 따른무역수지 악화,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 등을 우려해 ‘액화가스 안전 및 사업관리법’으로 이 가스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당초 에너지세율을 2∼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2년간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2002년에는 모든 차량들이 이가스를 사용토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LPG 자유화시기는 산자부,기획예산처,환경부 등 관련부처들과 협의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면서 “산자부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실시하자는 의견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산자부 관계자는 “재경부 등 관련부처와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LPG 자유화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없다”면서 “지난해 차관회의 합의와 함께 가격규제에 대한 현실적 문제점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통계로 본 ‘여성의 삶’

    하루 평균 1,005쌍이 결혼하고 339쌍이 이혼을 하고 있다.재혼 여성과 초혼 남성의 결혼은 갈수록 늘어 전체 재혼인구의 25%에 이른다. 셋째 아이를 아들로 골라 낳는 경향이 늘어 남아가 여아보다 10%가 더 많다. 통계청은 제5회 여성주간(1∼7일)을 맞아 여성의 생활여건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여성관련 통계를 정리해 4일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여성의 교육 및 취업기회는 확대되고 있지만 사회적 지위 향상은 뒤따르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생활=이혼이 급증하고 매년 2만쌍이 재혼을 하고 있다.특히 재혼 여성과 첫 결혼을 하는 남성이 맺어지는 사례가 재혼 남성-초혼 여성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재혼 여성과 초혼 남성이 맺어지는 비율은 전체 재혼의 25.8%를 차지했으며 10년전인 88년의 20.8%에 비해 5%포인트가 늘어났다. 하지만 초혼여성과 재혼남성의 재혼은 88년 35.6%에서 98년 21.7%로 크게낮아졌고 재혼 여성과 재혼남성이 맺어지는 비율은 43.5%에서 52.5%로 늘어났다.관계자는 “초혼남성과 재혼여성의 결혼이 초혼여성 재혼남성의 결혼건수를 95년 앞지르기 시작한 이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혼은 98년 12만3,731건으로 97년(9만3,333건)에 비해 무려 32.6%가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 초혼나이는 88년 24.7세에서 98년 26.2세로 늦어지고 있다.75년에는 25세 여성 5명 가운데 1명이 미혼이었으나 95년에는 2명중 1명꼴로미혼율이 크게 높아졌다. ◇출산=여자아이에 비해 남자아이 출생비율(여아=100)이 96년 111.6,97년 108.3으로 줄어들다가 98년 110.2로 다시 늘었다.셋째아이를 낳을때 아들을 골라낳는 현상 때문이다.여성의 사회활동과 늦게 결혼하는 탓에 35세 이상의산모가 초산으로 낳는 출생아 수는 89년 3,796명에서 98년 9,308명으로 2.5배 늘었다. ◇교육·취업=95년 여성의 평균 교육연수는 9.4년으로 남성의 11.2년보다 1. 8년 적다.남녀 교육연수 격차는 80년 2.1년,90년 2.0년보다 줄었다.98년 여자의 대학진학률은 63.9%로 80년 21.6%보다 약 3배 늘었다. ◇사회적 지위=여성공무원은 98년 26만3,853명으로 전체공무원의 29.7%를 차지했다.전체 여성공무원중 55.0%는 교육공무원,17.9%는 기능직에 있으며 정무직(0.8%),외무직(3.3%),법관·검사직(4.7%)의 비중은 매우 낮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경부·공정위 2차 샅바싸움

    지난해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정책 이관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다툼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바로 전자상거래 보호법 제정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그것이다. 공정위가 지난달 30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와 함께 소비자 피해가급증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보호법 제정안을 만들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히자 재경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상 우편이나 전화를 이용한 통신판매에 준해 여러가지 규제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인터넷상의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이나 보호장치가 미흡해 별도의 법률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의 방문판매법으로는 첨단 피해사례를 막을 수 없는한계가 있어 별도의 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에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업체의 신고나등록기준과 개인정보의 보호기준을 담겠다는 게 공정위의 구상이다.이를테면 인터넷 쇼핑몰에 사업자의 성명,연락처 등을 명기하고 사업자가 광고성 e-메일을 4회 이상 보낼 때는 소비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연초부터 비슷한 내용의 소비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해오던 재경부는 이같은사실이 알려지자 “공정위가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을 만들겠다는 발상은부적절하다”며 “그렇게는 안될 것”이라고 펄쩍 뛰고 있다.전자상거래 보호정책은 재경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들이 모두 연관돼 있기 때문에 공정위가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정책을 주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재경부의 승리로 끝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전에서 누가 이길지 귀추가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금융지주사 대대적 減稅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등록세·취득세·양도세·법인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특히 지방세인 등록세를 100%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3일 “등록세의 경우 자본금의 0.4%에 달해 자본금이 보통1조원 이상에 이르는 금융지주회사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며 “세금 감면 혜택을 강구하고 있으며 수준은 50∼10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의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 등록세를 100% 감면한다고 지방세가큰 타격을 받지는 않는다”며 “등록세가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금융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돼서도 안된다”고 전액감면 동의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등록세 면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시간적으로 촉박하기 때문에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으로 추진하기로 민주당과 의견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는 순수 지주회사인 만큼 대부분의 수입은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이라면서 “현행 지주회사 배당금 관련 세제가금융지주회사에대해서도 적절한지를 따져 미진하면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반은행의 주식과 지주회사의 주식을 맞바꾸면서 발생하는 양도세부과도 지주회사의 주식을 팔때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관계자는 “은행의 주주들이 지주회사에 현물 출자한 뒤 지주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구입당시의 주식가격과 교환당시의 가격에 대한 차액이 발생해 주식 양도차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지주회사 주식을 팔기 전까지는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中 금융협력회의 오늘 개막

    한국과 중국은 3,4일 베이징에서 금융협력 연례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두나라는 회의에서 금융동향,금융·기업 구조조정,금융기관 상호진출 등을협의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이후 중국의 금융개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회의에서 중국에 진출한 20개의 우리 금융기관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는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회의에는 김용덕(金容德)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을 비롯해 금감위,한국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박정현기자
  • ‘내부거래 공시’ 30대그룹 확대

    내년부터 계열사간 대규모 내부거래를 할 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내용을공시해야 하는 대상이 10대 그룹에서 30대 그룹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30대 그룹의 부당내부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시제도는 10대 그룹이 자본금의 10%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을 계열사 간에 거래할 때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시하도록 한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재벌총수가 순환출자를 통해 과도한 지배권을 행사하고제도적 절차를 무시하는 경영을 계속하고 있는 데다 부당내부거래도 더욱 지능화하고 있어 내년부터 30대 그룹 전체로 공시대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서민경제를 살리자] (1-2) 건설경기와 실업 함수

    실업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건설현장이다.건설경기가 살아나면건설인력들로 정신없이 북적대고,경기가 가라앉으면 찬바람이 도는 곳이 건설현장이다. 건설업은 자동차 등 주요 기간산업 못지않게 고용흡수력이 크다.특히 건설분야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일용직 근로자들이어서 경기 호·불황에 따라 전체 실업에 주는 파급효과는 어느 업종보다 직접적이고도 충격적이다. [실업에다 저임금] 미장기술자인 최상현씨(35,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지난 3월 이후 일거리가 없어 손을 놓고 있다.비록 일당은 적더라도 꾸준히 일할수 있는 곳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 유휴인력이 급증했다.일용직뿐 아니라 최씨와 같은 기능직들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송세월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여파는 노임도 크게 떨어뜨려 이들의 주머니를 더욱 가볍게만들었다.IMF체제 이전만 해도 일당 6만∼10만원 선이던 일용직들의 하루 임금은 요즘 4만∼7만원에 불과하다.‘잘나가는’ 기능직들 역시 한참 좋을 땐한달에 700만∼1,000만원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었으나 요즘엔 300만원을 챙기기도 어렵다. 주택 건설현장은 더욱 심하다.주택경기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주택공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에 따라 일당 3만∼4만원인 잡부역 자리도 ‘하늘의 별 따기’다. [10만채 줄면 실업자는 23만명 늘어] IMF 한파에 따른 건설업체 부도로 실업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경험을 우리 경제는 갖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면적이 25.7평인 아파트 1가구를 짓는데 필요한 인력은 매달 25일 근무를 기준으로 연간 최소 2.38명이다. 따라서연간 10만채를 지을 경우 연간 고용인구는 최소 23만8,000명이 늘어난다.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李東晟)원장은 “주택공급이 연간 10만가구 감소할경우 건설분야에서만 12만∼13만명의 기능인력과 8만2,000명의 건축자재 생산인력이 실업을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이후 주택공급량을 살펴보면 97년 57만가구,98년 35만가구,99년42만가구 등이었고 올해도 45만가구를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따라서 IMF체제이후 주택건설현장에서만 97년을 기준해 98년 50만명,99년 30만명이 넘는 실업이 발생했고 올해도 최소 25만여명의 실업이 생긴다고 봐야 한다. 5월말 현재 전체 실업인구(82만8,000명)를 감안할 때 엄청난 숫자가 아닐수 없다. 전광삼기자 hisam@. *올 추경예산과 서민정책.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3,898억원을 편성,지난주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추경은 저소득층 지원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한나라당은 선심성 추경이라고 비판하지만 기획예산처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올해 추경중 지난해 내국세가 예상보다 더 걷혀 지방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정산한 1조1,145억원을 빼면 ‘순수한’ 추경규모는 1조2,753억원.이중 60%인 7,538억원이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됐다.저소득층의 지원의지를 읽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지난 4월부터 조기 시행돼 3,349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실시된 데 따른 것이다.100만명 수준의 자활보호자에게 월 5만∼15만원을 지급키로 해 기존 생계보호자 54만명을 포함하면 154만명에게 생계비가 지원된다. 저소득층 학생과 노인에 대한 급식지원으로 총 264억원이 책정됐다.16만4,000명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점심지원을 토·일요일까지 확대하는 데에도 156억원이 들어간다.또 1만9,000명의 결식 초·중·고등학생의 저녁과 미취학아동 3,000명의 점심과 저녁으로 71억원이 배정됐다.움직일수도 없어 경로식당에서 무료급식을 할 수 없는 1만7,000명의 노인들에게도점심식사 배달예산으로 37억원이 책정됐다. 저소득층 의료비로도 2,354억원이 지원된다.지난해 생긴 170만명의 의료보호환자에 대한 진료비 체불액으로 활용된다.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8만7,000명의 교과서대금으로도 71억원이 나간다. 하반기에는 14만명의 근로취약계층에게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를 주기 위해 1,500억원을 배정했다.상반기에는 32만명에게 공공근로사업을 지원했다. 기획예산처 김영주(金榮柱) 사회예산심의관은 “경기가 나아져도 혜택을 제대로 볼 수 없고 갈수록 소득격차가 심해지는 그늘에 있는 계층을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민층 지원확대를 위한 이번 추경예산도 당장은 ‘급한 것에 제한적으로 지원’될 수밖에 없다.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엔 미흡한 것이다.따라서 예산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책배려가 배가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서민층 구분 어떻게. 정부부처마다 매년 서민층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낸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엔 ‘생산적 복지’라는 새로운 개념까지 등장했다. ■서민층은 누구? 그러나 서민정책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계선이 없다.서민정책을 추진하는 관련 부처에서도 “정부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서민계층의 명확한 개념은 없다”고 밝힌다. 넓게는 부유층이 아닌 계층을 모두 서민층이라고 할 수 있다.좁게는 부유층,중산층,빈곤층으로 나눌 때 중산층과 빈곤층의 사이를 서민층이라고 부른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서민층을 굳이 구분하자면 중산층에 해당되지 않고극빈층에도 속하지 않는 계층”이라고 했다. 빈곤층은 4인가족 기준 한달평균 93만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가구를 말한다.까닭에 한달 평균 93만원의 소득은 서민층의 하한선에 해당된다.통계청이내놓는 도시근로자 소득 10분위 구분으로 볼 때 9∼10분위는 부유층에,5∼8분위는 중산층에 속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민층은 최저생계비 이상을 받고 5분위 평균 임금 이하에 해당되는 계층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5분위의 한달 평균임금은174만7,500원.따라서 서민층은 월소득 93만∼174만원인 가구인 셈이다.그러나 통계청 관계자는 “소득만으로 서민층을 구분할 수 없으며 학력,재산,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왜 서민층을 지원하나 IMF체제 이후 깊어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켰다.박탈감은 사회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재경부 관계자는 “사회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사회정의를 위해 서민층 지원은 당연하다”고 설명한다.더불어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때문에 서민들이 일자리를 갖고,사회보장을 받으면서 재산형성을 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기고] “건설경기 부양 새 패러다임이 필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전후해 건설산업만큼 타격을 입은 산업도 없을 것이다.정보산업은 침체에서 활황국면으로 바뀌었고,제조업도 IMF 체제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그러나 건설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IMF 체제를겪을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 2년 연속 10% 수준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1·4분기 건설투자실적에 따르면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11. 3%,7.6% 줄었으며 토목용도 3.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산업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불황의 그림자가 다른 산업에 비해 더 짙다.IMF 체제 이후에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건설업체가 5% 수준이라는 건설협회 자료는 건설산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준다.그리고 건설부문에서약 35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어 국민경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IMF 당시에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건설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어도 IMF 이전 수준으로 유지했다.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취했다.그러나 최근에는 재정상의 어려움과 시장에 의한건설업체수의 조정만을 강조하고 있을 뿐 제대로 된 건설경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산업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팽배해 있다.전문가들도 우리 건설산업이 자생력을 잃어가고있으며 이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건설산업 위축은 특히 고용 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건설투자가 1조원 감소할 경우 약 3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그래서건설투자가 3년 연속 마이너스성장으로 치닫는 것은 막아야 한다.정부차원에서 건설경기대책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조치를 취하기에는 여건이 좋지 않다.그렇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건설경기대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건설금융을 활용하여 시의적절하게 민간 스스로 건설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여건을 정비하는 것이라 하겠다.즉 정부가 직접투자를 하지않고 건설금융을 활성화시켜서 민간 스스로 건설투자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이 때 정부는 장애요인을 찾아서 제거해주면 된다. 정부 내에 건설산업전문가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운용하여 구체적인대책을 마련하면 좀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늦기 전에 해야 한다는 점이다.건설금융 여건조성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사후약방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金 宰 永 국토연구원 건설 경제 연구실장
  • 정부-현대, 逆분리안 정면충돌

    현대차의 계열분리를 둘러싸고 정부와 현대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30일 오후 현대차를 그룹에 두고 나머지 계열사를분리하는 역(逆)계열분리 내용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그러나 공정위는 요건미비를 이유로 신청서를 즉각 반려했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역계열분리는 공정거래법상 위배된다”며 “현대측이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3%로 낮춰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현대측이 공정위가 동일인(오너)변경을 통보해 역계열분리방안을 철회했다는 현대측의 주장은 계열분리 지연의 책임을 공정위에 떠넘기기 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 25일 현대측이 역계열분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대의 동일인을 정주영에서 정몽헌으로 변경했다.현대측은 정 전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건설 중공업 상선 등 계열사 지분을 정리한 뒤 계열주를 ‘정주영’에서 ‘정몽헌’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현대 관계자는 “동일인(계열주)을 정 전명예회장으로 보고 이같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법률검토 결과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6월말까지 자동차계열분리를 매듭짓겠다는 것은 재무구조약정 상의 ‘의무조항’은 아니지만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위가 지난 5월말 동일인을 정 전명예회장에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으로 변경했다고 통보했지만 실무접촉 과정에서 확인한 공정위의 공문에는 분명히 동일인이 정 전명예회장으로 돼있다”며 “설사 공정위가 정몽헌 의장으로 동일인으로 보고 있더라도 시간적으로 이를 바꾸기 어려워 그대로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여름철 물가관리 비상

    여름철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물가는 6월에 가파른 상승을 한 것으로나타났고,7월부터 공공요금 등의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6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5월에비해 0.5% 상승했다.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월간 상승폭으로 올 들어 가장 크다.관계자는 “국내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농축수산물·집세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9년 6월에 비하면 2.2%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에는 1일부터 시내버스비가 500원에서 600원으로 20% 인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요금이 인상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관계자는 “시내버스요금 인상은 지하철 등 다른 공공요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 꾸준히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하반기에도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6월의 27달러대에서 1달러 정도는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약분업에 따라 의보수가 9.2% 인상이 이미 예정돼 있다.8월 들어서면 태풍과 집중호우로 농수산물값이 상승할 것이다.9월에는 새 학기를 맞아 교육비가 오르고 추석까지 겹쳐 있어 물가가 꿈틀거릴 전망이다. 7∼9월이 물가관리의 고비인 셈이다.재경부는 이런 요인들로 인해 하반기물가가 상반기의 1.5%보다 높은 2∼3%가 인상되고,연중 평균 2.5% 물가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동환(吳東煥)물가정책과장은 “7∼9월의 물가 인상 요인은 유가를 제외하면 계절적 영향이 크다”며 “하반기에물가가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우車 매각/ 이모저모

    대우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포드사가 단독으로 선정되자 정부와 채권단,자동차업계 등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포드가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만큼 대우 부실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다임러의 독과점 문제를 제기했던 공정거래위원회는 “포드사가 대우차를 인수해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대외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드는 금액은 물론 ‘뜨거운 감자’인 고용및 협력업체 문제에 대해서도3개 응찰자 가운데 매우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고지를 차지했다.그러나포드의 대우차 인수방식이 계약이전 방식(P&A)인지,인수·합병(M&A)방식인지의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부채는 떠안지 않는 P&A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권단은 대우차 매각이 성사될 경우 출자전환의 뜻을 포드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대우차의 미래수익가치가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포드도)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채권단 관계자는 전했다. ◆대우구조협은 28일 오후 일찌감치 단독 선정으로 방향을 잡았으며,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포드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밤늦게 현대-다임러컨소시엄이 포드의 자문사인 PWC가 대우차 실사 회계법인인 삼일의 제휴사라는 점을 들어 항의서한을 보내오자 막판 진통을 겪기도 했다. 박정현 주병철 박현갑 안미현기자 jhpark@
  • 경제정책 조정회의 격주 개최

    정부는 29일 경제부총리제 도입과 관련,위상만 높아지는 부총리제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부총리제 정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주력하기로 했다.한달에 한번씩 열도록 돼 있는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강화해 2주일에 한번씩 정례화하고 경제현안이 있을 때는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총리실에 있던 대외경제 조정위원회의 기능을 경제정책조정위원회로 가져와 대내외의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하지만 대내외적인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 남북 경협문제까지 다룰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경제정책 조정회의가 경제관련 법령 개정안을 모두다룰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뒷받침하게 되는 경제정책 조정실무회의는 재정경제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부처 실국장급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재정경제·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는 정부조직 개편과직제개편을 다음달 말까지 조속히 마무리해 시행에 들어가도록 할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다음달 4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되고 나서 직제를 고치면 시행시기가 8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고 “조속한 시행과 공직사회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과동시에 관련부처 직제(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기상승세 둔화 지속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로 본 경기상승 속도의 둔화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5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4월의 76.3%에서 81%로 높아졌다. 관계자는 “4월 자동차파업때의 생산차질을 보전하기 위해 자동차생산이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완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도소매판매도 14.3%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4월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의 판매이월 효과,6월 유가인상에 대비한 석유류 도매판매증가요인 등을 감안하면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설비투자는 3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4월의 40.6%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많이 낮아졌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한 98로 상승세를 보였다.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지난해 4월에 비해 2.1%포인트 낮아져 지난해 9월이후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
  • 현대 逆계열분리 백지화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를 놓고 현대측과 공정위가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 시한을 이틀앞둔 29일 현대는 정몽헌(鄭夢憲) 전 회장을 현대그룹에서 분리시키려는 역(逆)계열분리 계획을 백지화했고,공정거래위원회는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축소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측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3%로 낮춰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현대측이 공정위가 동일인(오너) 변경을 통보해 역계열분리방안을 철회했다는 현대측의 주장은 계열분리 지연의 책임을 공정위에 떠넘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공정위는 동일인의 변경을 통보하지 않는다”며 “현대측의 비상식적인 주장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현대측은 “지난 달 25일 정 전 명예회장이 갖고 있던 건설 중공업 상선 등 계열사 지분을 정리한 뒤 계열주를 ‘정주영’에서 ‘정몽헌’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그러다 지난 28일 느닷없이 현대의 동일인을 정주영에서 정몽헌으로 변경한다고 통보해 온 것은 역계열분리를 막기 위한 방편”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현 주병철기
  • 車관련 10개사 빼고 25개사 계열분리

    현대가 당초 계열분리하기로 했던 현대자동차 등 10개사를 그룹에 남기고 나머지 25개사를 따로 떼내 계열분리하겠다는 ‘역 계열분리안’을 꺼내들고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안대로라면 사실상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MH) 전 현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의미로 해석돼 ‘3부자 동반퇴진’이 또다시도마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 현대의 저항. ■왜 이런 안이 나왔나/ 현대는 정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 9.1%를 유지하면서 계열분리를 할 수 있는 묘안은 이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한다.법적 요건에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현대 관계자가 “정 전 명예회장이 현대차지분을 정리할 뜻이 없으며,자동차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것도 무관치 않다. ■‘3부자 동반퇴진’ 물건너 가나/ 현대는 정 전 명예회장과 MH의 경영일선복귀에 고개를 내젓는다.현대자동차가 그룹에 남으면 그룹의 계열주는 정 전명예회장으로 유지되겠지만,지배수단(지분소유)및 지배관계(영향력행사)를고려하면 앞으로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총괄회장이 계열주로 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주장이다.MH역시 독립집단의 계열주가 되긴 하지만,일선퇴진을 선언한 만큼 계열주를 현대건설로 바꿔 손을 뗄 것이라고 말한다. ■전망/ 현대가 공정위에 ‘역 계열분리 안’을 그대로 제출하면 현대 계열분리는 당분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공정위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이럴 경우 ‘계열분리지연 주체’를 둘러싸고 MK·MH측간의 갈등이재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화난 공정위.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잔뜩 화가 난 것 같다.현대그룹 때문이다.전위원장은 28일 아침 출근하자 마자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담당 국·과장을 위원장실로 호출했다. 전 위원장은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를 분리하겠다는 현대그룹의 주장이 가능한 얘기인지를 확인했다.실무자의 답변은 “역 계열분리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는 오너(鄭周永 또는 鄭夢憲)의 기업집단에서 친족(현대차)이 떨어져 독립적인 경영을 하는 것이라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쉽게말해 현대그룹의 주장은 자식이 결혼을 해서 분가를 하게됐는데,오히려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분가’하겠다고 우기는 식이라는 얘기다. 현대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차갑다.현대그룹은 한마디로‘오만방자하고 공정위를 우롱하는 회사’라는 것이다.직원들은 “현대그룹에 불쾌하게 느끼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할 정도다. 전 위원장은 현대차 계열분리와 관련,최근 김재수(金在洙)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을 2∼3차례 불렀다.그러나 김위원장측은 이런 저런 이유를 둘러대며 피해 다녔다. ‘경제검찰’의 총수인 공정거래위원장의 호출을 기업체에서 거부한 것은사상 초유의 일로 공정위는 당황했다. 그러던 차에 현대그룹은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6.9%에서 계열분리의 법적요건인 3%로 낮추지 않고 오히려 9.09%로 늘렸다. 정주영 창업주의 지분을 3%로 낮춰야 한다고 밝히던 공정위는 “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계열분리 신청조차 받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으로 급선회했다. 공정위는 현대그룹이 흘리는 얘기들에는 사흘남은 계열분리 시한을 지키지못하는 책임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역 계열분리도 현대가 이미 한달 전에 꺼냈고,공정위는 이미 ‘노’라고 밝혔던 묵은 카드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현대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7월부터 이런 것이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새로운 제도가 시행돼 국민생활 패턴이 바뀌게 된다.특히 7월2일부터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변경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경제분야]■채권시가평가제 확대 실시 은행 정기예금처럼 시장의 금리변동과 상관없이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나 금리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매일 달라진다.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매일 바뀐다. 이에따른 손실과 이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가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과세제도 개선 현재는 연간매출액 4,800만원미만 사업자는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은 간이과세자,그 이상은 일반과세자로 분류돼왔으나 과세특례자는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간이과세에 적용되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현재 20∼50%로 11단계에서 앞으로 20,30,40% 3단계로 단순화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10월)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절대빈곤층 국민들에게 생계·교육·의료·주거·자활 등의 기본적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준다. 연령이나 근로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고,동시에 재산이일정기준에 못미치면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대상이다.금액기준으로 월소득이 1인가구 32만원,2인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 등 최저생계비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서와 함께 호적등본,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상장제도의 개선 규모,이익 및 매출액,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등의 요건을 다양화해 기업들의 선택 여지가 넓어진다.상장시 감사의견은 기존에는 최근 사업연도의 한정의견도 인정해 주던 것을 바꿔 적정의견만 인정하기로 했다.또한 유상증자의 경우는 1년간 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40%이하를 50%로확대하고 무상증자도 재평가 적립금이나 기타 잉여금의 자본전입시 1년간 전입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각각 30%이하를 50%이하로 확대된다. ■외국기업 원주상장 및 부분상장 허용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의 경우 외국주식 예탁증서 이외에도 원주식의 상장이 허용된다. 외국거래소에서 부분 상장허용시 상호주의에 따라 부분상장도 허용된다. [사회분야]■의약분업·의보통합 몸이 아픈 사람은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소독약·드링크류·일부외용연고·영양제 등이다.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주사는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응급환자·입원환자·중증장애인은 병·의원에서 약을 받는다.병·의원이 없거나 약국이 없는 농·어촌,오벽지 지역은 지금처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의보통합 실시 5인미만 사업장,공무원,사립학교,자영업자 등을 관리하는의료보험관리공단과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된다.따라서 동일임금을 받는 직장 근로자는 동일 보험료를 내게 된다. ■소비자경품단가 한도(9월1일) 소비자현상 경품단가가 100만원을 초과할 수없다. 아파트,자동차 등 고액경품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는 예상매출액의1%이내 규정만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 서울시내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내년부터는 점차 세목과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또 9월1일부터는 신용카드,전화,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유류·유독물 차량통행 제한(10월22일) 상수원보호구역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 상류지역,취수시설이 있는 지역의 상류지역은 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있다.아울러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자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배출하거가 희석처리후 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며 위반시 처벌받는다.상수원보호구역 등에 유류·유독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창고업 등록제 폐지(7월29일) 일반화물 터미널사업자에 대한 등록제가 폐지되고 복합화물 터미널사업자 등록제는 유지된다.창고업 등록제도 없어진다.오염물질불법배출로 얻게 되는 이익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금액과 오염물질 제거·원상회복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자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임금채권보장법과 산업재해보상 보험법 적용범위가 각각 상시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자살은 그동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살이전에 업무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한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 요양기간후에 간병이 필요하다면 간병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전화번호 폐지(7월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기존의 시군별 144개지역에서 시·도별 16개로 통합된다.경기(031),강원(033),충남(041),충북(043),경북(054),경남(055),전남(061),전북(063) 등 8개 도는 새로운 3자리 통합지역번호를 사용한다.서울(02),부산(051),대구(053),인천(032),광주(062),대전(042),울산(052),제주(064)는 종전 지역번호를 사용한다.지역번호가 같은곳에서 전화할 때는 시내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한일 초특급 우편제도 실시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초특급 우편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로 우편물을 보내면 그 다음날 오후 2시,중소도시는이틀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로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쇠고기 부위별 구분판매 확대 국내산 쇠고기 부별,등급별 구분판매 지역이기존의 19개시에서 79개 시·군까지로 확대된다.현재는 건물 건축시에 일률적으로 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써야 하지만 7월13일부터는 연면적 2만㎡의경우 0.7%로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민방위대 편성연령 낮아진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20∼50세에서 20∼45세로 낮아진다.공유재산 임대 대부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공유재산대부계약을 해지할 때 손실보상이 확대된다. ■주부인터넷교육 집에서도 가능 7월3일부터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0분에 ‘엄마도 네티즌’ 프로그램이 방영된다.7월28일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배포 또는 사용할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프로그램 독점 판매권자도 권리를 등록하면 손해배상청구,형사처벌요구 등을 할 수 있다.인터넷의음란.폭력물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이용자가 내용등급을 참고해 정보를 선택토록 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9월에 시범실시된다. [주택·건축분야]■그린벨트 주택건축 허용 확대 7월1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택부속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할 수 있게 돼 그린벨트내 주택 건축허용 면적이100㎡(30평)늘어난다. ha당 20가구 이상이 있는 그린벨트 취락지구에서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90평)까지 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부터 나대지였던 땅은 거주민이 아닌 사람도 사들여 90평까지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그린벨트 지역에서의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용도지역 개편 저층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도 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일반주거지역은 3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 상한선 범위가 각각설정되는 등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지구제가 대폭 개편된다. ■부동산 중개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대상확대 확인 설명대상이 현행 부동산소재지와 면적,권리관계 등 기본사항에서 도색과 도배 등 중개 대상물 내·외부상태,도로와 대중교통 수단,연계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개계약서 서면작성제 도입 중개업자와 의뢰인이 필요할 경우 중개계약을체결할 수 있어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거래가 끝날 때까지 예치할 수 있어 거래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중개사고때 손해배상액 한도가 개인 중개업자의 경우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법인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임차권 양도·전대 허용범위 확대 서울과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경우 동일시내 다른 구로 퇴거하는 경우에도 임차권 양도와 전대가 허용된다.또 상속외에도 판결과 혼인에 의해 취득하는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허용대상에포함된다.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제도 개선 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된뒤 10년이넘도록 해당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 시설부지인 대지(지목기준)에 대해서는 땅주인이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시장,군수에게 해당 대지에 대해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2년안에 매수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지에건축물을 신축·증축할 수있게 된다. 건축법에 규정된 지구·지역안의 건축제한·건폐율 및 용적률 관련사항을 도시계획법에 직접 규정,관리한다.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시가지 조성사업,주택지조성사업,공업용지 조성사업 등을 도시개발법으로 통합,시행한다. ■단독주택 신고범위 확대 330㎡(100평)이하의 단독주택은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다만 다중주택과 다가구 주택,공관은 제외한다.화재위험이 높고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락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공장은 아동시설과 노인복지시설,공동주택 등과 동일한 건물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발코니의 난간 바깥부분에 발코니 면적의 간이화단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코니 너비를 2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주민의견수렴 의무화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시행자와 투자규모,사업내용,사업기간 및 기대효과 등을 명시한 기본계획을 고시,사업추진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은공사완료후 공사비와 공사기간,수요 및 공사효과 등을 조사,분석해 사후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분실카드 부정사용 면책기간 신고일 25일이전까지 확대

    신용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한 사실을 신고한뒤 다른 사람이 부정 사용한금액에 대해 면책되는 기간이 현행 신고일로부터 15일 전까지에서 다음달부터는 25일 전까지로 확대된다. 할부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신용카드 회원을 탈퇴할 수 있으며,계약에 하자등이 있으면 신용카드사에 직접 할부금의 환급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소비자보호원,여신전문금융업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제도개선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소비자가 신용카드의 분실·도난 사실을 알고 바로신고를 했을 경우 신고 25일전까지 다른 사람이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신용카드사가 책임을 지도록 했다. 예컨대 지난 1일 카드를 분실하고 그 사실을 26일 알게돼 바로 신고했다면카드주인의 면책기간이 지금은 11일부터 26일까지이지만 앞으로는 1일부터 26일까지로 늘어난다. 재경부는 신용카드 회원을 탈퇴하려면 남은 할부금과 수수료를 모두 변제하도록 한 약관을 고쳐 할부금을 당초 결제기간에 내는조건으로 회원을 자유롭게 탈퇴할수 있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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