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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방송광고 판매대행법 반대”

    공정거래위원회는 문화관광부가 추진중인 방송광고판매대행법이 공정거래법에 금지된 경쟁제한적 요소가 많다고 보고 반대의견을 내기로 했다. 공정위는 7일 “문화부가 현재 입법예고중인 방송광고판매대행법이KBS,MBC,EBS 등 공영방송사의 방송광고 판매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독점적으로 맡기고,SBS와 지역민방 등 민영방송사의 방송광고 판매대행은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민영미디어렙)와 계약하도록 한 것은 경쟁제한적 요소가 많아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부가 공연입장권 통합전산망 판매시스템을 ‘티켓링크’라는 시스템에만 허용한 것도 공정거래법상 경쟁제한 행위로 보고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수송용LPG 내년 21.3% 올리기로

    경유와 수송용 LPG의 소비자가격이 현재 각각 ℓ당 604원과 337원에서 내년 7월에 663원과 409원으로 각각 9.8%와 21.3% 오른다.이어 매년 7월 각각 7∼8%와 10∼17% 범위에서 세율을 인상,최종연도인 오는 2006년에는 경유는 현재의 1.6배,수송용 LPG는 2.27배 수준으로 올린다. 정부와 여당은 7일 당정회의를 열어 에너지 세율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서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2단계로 세율인상을 완료키로 한 방침을 수정,오는 2006년까지 6단계에 걸쳐 완만하게 세율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등유와 중유는 현재 ℓ당 517원과 276원에서 내년 7월부터 548원과 280원으로 각각 6%와 1.3%가 오른다.등유와 중유는 최종연도인 2006년에 가면 ℓ당 703원과 298원으로 오른다. 이로써 LPG 차량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세금 부담이 단계적으로 크게 늘게 됐다.당정은 그러나 유류세 인상에 따른 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의 경우,현행 가격으로 LPG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카드를 발급하고,택시·버스·영업용 화물차 등 수송사업자에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보완책도 함께 마련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외이사 과다월급 ‘제동’

    정부는 사외이사들의 독립성과 직무수행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특히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출석률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7일 사외이사들이 해당 회사로부터 스톡옵션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나치게 많은 수혜·급여를 받아 회사에 종속·유착되는문제가 있다고 보고 사외이사제도에 대한 종합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재경부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10월중 사외이사 직무수행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무수행규정에는 사외이사의 책임성을 강화해 제대로 활동하도록하고,사외이사가 회사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활한 직무수행 여건을 조성하며,사외이사가 이사회내 기능에 맞는 지위를 갖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에 권고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면서 “필요한 내용은 증권거래법에 반영해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정책국장 23일까지 공모

    공정거래위원회는 개방형 직위인 정책국장을 8일부터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정위 내 핵심 직위의 하나로 경쟁정책을 다루는 정책국장 자리는박상조(朴相祚)전 국장이 상임위원으로 승진,공석 중이다. 공정위는 7일 “일정 학력과 경력을 갖춘 공무원과 연구원 가운데경쟁정책 수립·운용과 시장구조 분석 등에서 탁월한 능력과 연구 실적을 갖춘 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자격요건 등은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공기관 전자조달 이용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정부 부처와 일선 행정기관은 물품을 조달할 때 조달청의 전자조달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7일 정부 조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조달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자조달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달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중앙부처는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거나 30억원 이상의 시설공사를 발주할 때 전자조달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조달청에서 구축·운용 중인 전자조달 시스템이내년부터 물자·시설 등 모든 부문에서 본격 가동됨에 따라 행정기관의 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해 전자조달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장은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우수 조달제품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제·시외전화요금 같거나 비슷해질듯

    통신사업자의 국제전화나 시외전화 요금 통일시대가 올 전망이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1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전화세가 26년만에 폐지되면서 부가가치세로 통합돼 통신사업자마다 다른 국제·시외전화 요금이 같거나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특정번호를 누른 뒤 국제·시외전화를 걸면 20%안팎의 요금 차이가 났던 것은 통신사업자에 따라 부가가치세·전화세를 부과하는 과세체계가 이원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부가세를 내는 사업자는 싼 전화요금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부가세(10%)를 내는 통신사업자는 시설투자비에 대해 10%의 매입세액 공제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삼성 SDS 등 73개의 데이터 전송업체,600여개의 정보제공업자(IP),400여개의 700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 전화세를 내야했던 한국통신·하나로통신·데이콤·SK텔레콤·신세기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은 시설투자에 대해 공제를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내년 7월부터는 전화세가 부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통신 등은 연간 6,00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돼 그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추게된다. 박정현기자.
  • 국내거래도 지재권 보호

    앞으로 국제계약뿐 아니라 국내거래에서도 지적재산권이 보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국내거래에서 지적재산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지적재산권의 부당한 행사에 대한 심사지침’을 제정,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오성환(吳晟煥)경쟁국장은 “지적재산권 제도는 발명 등에 대해 일종의 배타적 독점권을 부여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지만 시장경쟁을 저해하거나 남용의 우려가있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는 구체적인 남용 유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지침은 기업의 주요자산인 지적재산권을 넘겨주거나 시장독점을초래할 수 있는 배타적인 사용권을 줄 때도 기업결합 심사를 받도록했다. 시장진입에 필수적인 지적재산권의 소유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사용권을 주지않아 어떤 사업자의 영업을 원천적으로 막을 경우 경쟁제한행위에 해당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陳稔경제팀 新3高 딜레마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이 7일로 취임 한달을 맞는다.팀 워크를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진념 경제팀’의 중간 성적표는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진념 경제팀은 국제유가 급등,국내물가 상승,환율 절상 등의 신(新)3고(高)라는 ‘복병’을 만나 또다른 시험대에 올랐다. ◆평가= 첫번째 시험대인 현대사태를 무난히 해결함으로써 성공적인팀 워크를 과시했다.진장관 스스로도 “현대사태를 역할분담과 시장규율에 따라 처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이런 팀워크는 4차례의 경제장관간담회와 2차례의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거치면서 충분한 의견조율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진장관은 활발한 대외활동을 펴면서 경제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아부었다. 금융·기업 구조조정 계획을 월별로 제시한 점도 공직사회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월별 계획은 공무원 스스로를 속박하기 때문이다. ◆과제=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고유가·고물가·원고 등의 신3고가 진념 경제팀을 짓누르고 있다.거시경제 정책기조의 미조정을 강요당하고 있다. 인플레 압력을 해소하는 것도 과제다.장단기 금리차가 3.8포인트로적정수준인 3.0포인트를 넘어서 인플레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단기금리를 올려 장단기 금리차를 줄여야하는 상황이다.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하지만 금융지주회사법은국회에 발이 꽁꽁 묶여 있다.진장관은 추석이 지나면 정당대표를 만나 구조조정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간청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을 하면서 자금시장도 안정시키는 두마리 토끼를 좇아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자금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경직될 가능성이높다.건설산업 경기도 살려야 하고 지역별 체감경기 격차도 줄여야한다.‘1차관문’인 현대사태를 해결,성공적인 출발을 했지만 진념경제팀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진재경 “콜금리 0.25%P 올린다”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것이 확실시 된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총재는 6일 조찬회동을 갖고 금리인상·환율방어 등에 관해 협의했다.진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국제유가 급등과 국내물가 상승에 이어 환율이 너무 빠른 속도로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3·4분기이후 국제유가 동향 등을 봐가며 정책기조의 미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콜금리는 인플레가 우려되거나 장단기 금리차가 클때 인상한다”며 “현재의 물가상승 요인은 총수요가 총공급보다 많아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5일 현재 장기 금리는 8.9%,단기금리는 5.11%로 장단기 금리 차이는3.8%포인트다. 적절한 장단기 금리차는 3%포인트 정도이며 그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지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있음을 나타낸다. 박정현기자 jhpark@
  • IMF, 北 공식초청

    국제통화기금(IMF)이 북한을 2000년 연차총회에 ‘스페셜 게스트’자격으로 공식 초청했다고 재정경제부가 4일 밝혔다. IMF는 오는 26∼2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동티모르와 함께 북한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UN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북한측에 전달했다. 김용덕(金容德)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스페셜 게스트는 회원국이되기 전에 회원국간 얼굴을 익히고 회의절차·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IMF의 북한 초청이 가입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북한초청을 적극 환영하며 북한이 IMF의 초청을적극 수용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북한이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요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공적연금 납입액 소득공제

    내년부터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원연금·군인연금(4대공적연금)은 기여금을 부을 때 소득공제를 해주고,연금을 탈 때 세금을 물린다.현재는 소득공제를 안하는 대신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있다.개인연금의 소득공제 한도액이 연간 72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된다. 담배 관련 세금이 한 갑당 130원 오른다.연말까지인 교육세의 시한은 2005년 말까지 5년 연장되고 지방교육세가 신설된다. 4,500만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도 5%의 근로소득공제를 받게 된다.의료공제비 한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국민 1인당 연간 세 부담은 올해 207만원에서 내년에는 218만원으로높아진다. 연금소득 과세 및 교육세율 인상,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14개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은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경유와 수송용 LPG(액화석유가스)의 세율을 현재 각각 155%과 23%에서 내년 4월부터216%과 143%으로 올리는 등 3단계에 걸쳐 대폭 인상하고,등유를 일정폭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날 오전 당정협의 과정에서 국민부담을 의식한 민주당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추석이 끝난 뒤 이 문제를 재론키로 했다. 정부는 국민연금 등에 매달 붓는 기여금은 2001년에는 절반을,2002년부터는 전액을 각각 소득공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근로자 한 사람당 연평균 8만3,333원,오는 2002년부터는 16만6,000여원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2001년 1월1일 이후 불입해 소득공제를 받은 분에서 발생하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만 과세되고,기존 불입분은 기득권을 인정,모두 비과세된다. 정부는 스톡옵션의 근로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행사가격 기준 연간 3,000만원에서 행사이익 기준 연간 3,000만원으로 바꾸기로 했다.스톡옵션의 행사가능 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다.우리사주를 2년이상 보유시 현재의 10% 저율과세가 비과세로 전환된다. 정부는 지방세분 교육세를 지방교육세로 전환,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자치단체간 협의를 거쳐 50% 범위 내에서 탄력세율을 허용하기로 했다. 법인의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고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개인별 250만원에서 자산 종류별로 각각 250만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변칙 증여를 막기 위해 법령에 열거된 경우외에도 조세 회피 목적이 있는 모든 자본거래는 과세하기로 했다.전화세를 부가가치세로 통합해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北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금씩 앞으로’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북한이 아시아개발은행(ADB) 가입을 신청한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4일 북한을연차총회에 초청했기 때문이다. ■누가 참석하나. 북한은 IMF의 초청에 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초미의 관심사는 북한이 누구를 총회에 보낼지에 모아진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사상 첫 재무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재무장관들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북한도 장관급을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내각에서 파견될 경우 무역성의 강정모 무역상(장관급)이 꼽힌다.IMF의 가입이 급선무라는 점에서는 백남순 외무상 등이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대남전략이 곧 외교전략과 긴밀히 연계돼 있는 북한의 특성을 감안하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인 김용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의 참석도 배제할 수 없다. 민간차원에서는 북한 기업들의 연합체 구실을 하는 민경련(민족경제협력연합회)의 정운업 회장도 거론된다.정회장은 북한내 여러 무역회사를 사실상 총괄하는 등 경제분야 대외접촉이비교적 잦은 인물이다. 반관반민 형태인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김용술 위원장도 오르내린다. ■가입전망은. IMF의 북한 초청이 회원국 가입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초청자가 총재가 아닌 비서실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그러나 IMF가 처음 북한을 초청한 것은 북한의 가입 분위기가 무르익고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여기에는 결정적인 영향력을 쥐고있는 미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도 지난 7월부터 IMF의 북한 초청움직임을 파악하고외교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IMF 회원국에 가입하려면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사회의 합의를 거친 뒤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따라서가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가입 이전이라도 분위기만 조성되면 북한은 주요국들이 예탁한 특별신탁기금 등을 통해 IMF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 김상연기자 jhpark@
  • 2001년 세제개편안/ 방향·주요내용

    2001년 세제개편안의 특징은 세제의 선진화와 세입기반확충 등 2가지로 모아진다.외환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졌던 조세감면 제도를 대폭 정비하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보강됐다. [세제 선진화] 세제개편의 핵심은 연금세제 개편이다.경제협력기구(OECD)의 권고사항이자 과제였던 연금세제를 개편키로 한 것은 우리 조세제도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숙하는 것을 의미한다.소득을 실제 지급받을때 세금을 내는 방식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세율을 국제수준으로 인상한 것도 주목할만하다.물가안정,산업지원 등을 위해 저가에너지 정책을 펴온 결과 에너지 과다소비,환경오염,국제수지 악화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지만 반대 여론으로 추진하지 못하다가 세율을 인상키로 했다. 상속·증여세법에 이른바 ‘유형적 포괄주의’를 도입해 변칙적인상속·증여 및 자본거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만 하다.경정청구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채권거래시의 보유기간 이자에 대한 원천징수 폐지 등도 세제의 선진화로 평가되고 있다. [납세부담] 5조1,000억원 증가 2003년 이전에 균형재정을 이루려고세입기반이 크게 늘어났다.에너지 세율 인상으로 5조1,000억원이 더들어오고 조세감면으로 2조원,교육세율 인상으로 4,000억원 등 모두7조5,000억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인다. 반면 2조4,000억원의 세금이 덜 걷힌다.연금불입금 소득공제 신설등 근로자지원에 1조1,000억원,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비과세저축상품허용 등 세제지원 4,000억원,기업이중과세 문제해결,전화세부가가치세 폐지 등 기업지원에 9,000억원 등이다.결국 납세자 부담은 전체적으로 5조1,000억원이 늘어난다.정부는 증가된 세수로 중산·서민층 지원,에너지 세율 인상에 따른 운수업체 보조금 지원,재정적자 축소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운수업체 보조금 지원에 2조원,교육재정 지원에 1조6,000억원 등 모두 3조9,000억원이 사용되고 1조2,000억원은 재정적자 축소에 투입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수증가분은 결국 교통요금인상 억제,교육재정확충 등에 쓰이는 만큼 결국 납세자몫으로 돌아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적연금 세제개편 효과. 내년부터 연금소득 과세체제 개편에 따른 소득공제가 실시되면 근로자 한사람당 연평균 8만3,333원의 세금을 덜내게 된다.2002년부터 기여금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으면 한사람당 16만6,000여원의 세금을 덜내게 된다. ▲연금제도 왜 바꾸나. 현재는 연금 불입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지 않는 만큼 20∼30년후에 받는 연금수령액에 대해서도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이런 제도는 과세원칙에 맞지 않는다.연금불입금은분명히 비용에 해당되므로 비용이 발생할때 세금처리를 하는 것이 옳다.또 연금수령액은 소득에 속하기 때문에 세금을 물려야 한다. 선진외국들은 대부분 이런 형태의 과세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의 오랜 숙제였던 연금 과세를 선진외국과 같은 방향으로 개편한 것이다. ▲얼마나 소득공제되나. 근로소득자의 경우 급여에 따라 내년에 24.1∼4.8%,2002년부터 48.2∼7.7%의 소득공제가 이뤄진다.근로자의 경우내년에 10%,2002년에 20%의세금을 덜 내게 된다. 연금제도 개편에 따른 정부의 세금수입 감소는 내년에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근로자 1,000만명 가운데 과세대상자 600만명을 계산하면 한사람당 8만3,333원을 덜 낸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금탈때 세금내면 손해인가. 기여금을 낼때 소득공제를 받고 연금을 탈때 세금을 내면 현 제도와 비슷하거나 손해여서 ‘조삼모사’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하지만 실제 계산해보면 연금제도 개선으로 연금 납부자는 상당한 이득을 보게된다.월 소득 180만원인 근로자A씨가 내년부터 30년동안 기여금을 내고 60세부터 20년동안 연금을받을 때의 경우를 예로 들자. A씨가 내년부터 한달에 내는 연금 기여금은 7만9,200원(연 95만400원)이고 세금계산법에 따른 절감액은 연 6만6,528원이다.세금절감액을 금융기관에 넣어두면 30년후 20년동안 받는 이자는 연 54만6,258원(세금공제후)이다. A씨가 연 861만7,800원의 연금을 받으면서 내는 세금은 60∼64세때연 17만9,424원(65세 이상 7만9,424원)이다.차익인 37만∼46만원이이득이다. 박정현기자
  • 오마샤리프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방불

    ‘오마 샤리프’ 담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왜 안파느냐고 담배가게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애연가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은 담배인삼공사가 생산 중단을 검토하면서 공급을 줄였기 때문이다.오마 샤리프는 수요가 줄고 새 담배 ‘타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수출 목적으로 92년부터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되다 95년 내수용으로 전환된 오마 샤리프의 상표권 계약이 올해말 끝난다는 점도 작용했다.96년 16%(7억4,000만갑)대까지 올랐던 오마 샤리프의 점유율은 98년 7.4%,99년 4.3%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는 7월 기준 3.0%(8,600만갑)다.같은 가격(1,400원)에 비슷한 컨셉으로 7월부터 출시된 새담배 ‘타임’은 8월 현재 시장 점유율이 7.5%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오마샤리프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 하반기 경제‘新3高’비상

    고유가·원고·고물가의 이른바 ‘신(新)3고(高)’현상이 뚜렷하다. 우리 경제의 돌발변수로 등장한 신3고 현상은 국제수지·물가 등의거시경제지표를 위협하면서 하반기 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있다. 대비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그동안 지속해온 우리 경제의 ‘고성장 저물가’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동 두바이산 기준 배럴당 29.50달러(1일)로 90년 걸프전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국제유가는 1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와 25일 O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안한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의 외교적인 노력으로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보일것이라는 기대와 사상 유례없이 낮은 미국의 석유 재고 때문에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고 있다.하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있어 국제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국제수지는 10억달러(연간 9억배럴수입 기준)가 줄게 돼 올해 국제수지 흑자 목표치 100억∼120억달러의 달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환율도 지난 1일 달러당 1,105.70원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다.외환시장에서는 이런 추세로 가면 곧 1,100원대도 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물가는 8월에 월간 상승폭으로 연중 최고치인 0.8% 치솟은 데 이어의료보험수가 인상,추석물가,태풍피해 등으로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물가당국은 2.5%의 연중 물가목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어 7일의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거시경제정책팀장 “신3고 현상에 단편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되고 금융·기업구조조정 등의 근본 처방을 차질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熙)원장도 “신3고가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차질과 맞물리면 실물경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문별 실태와 대응책 긴급 점검

    *물가인상 줄줄이 대기. 올들어 8월에 0.8%의 물가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 중에도 줄줄이 물가상승이 예정돼 있다. 태풍 프라피룬이 휩쓸고 간 논과 과수원에 드러누운 벼·사과·배들은 물가 상승을 예고한다.지난해 태풍과 수해로 오른 물가는 1%다. 예년보다 2주일 빨리 다가온 추석은 일시적으로나마 제수용품 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9월1일부터 의료보험 수가가 6% 인상됐다.하반기에는 경수로 부담금으로 인한 전기료가 3% 인상될 전망이고 국제유가 상승은 공산품 값을 불안하게 한다. 8월까지 1.8% 상승한 물가는 이런저런 요인으로 또다른 상승압력을받고 있다.정부가 목표로 세운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2.5%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물가당국은 연내 2.5% 물가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재경부 오갑원(吳甲元)국민생활국장은 “올해 물가는 목표치인 2. 5% 이내에서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8월까지의 상승률이 1.8%로 매우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매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상승폭이 작다는점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2.5%로 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정현기자. *원화가치 가파른 상승. 원화가치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5원 70전을 기록,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97년 11월24일 1,085원을 기록했던 원·달러환율은 그해 12월1,962원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하향안정,올들어서는 1,110원∼1,120원대의 지리한 박스권을 형성해왔다. 5월 이후 현대사태와 동남아 외환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한때 1,120원선을 넘는 등 약세 기조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8월 들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자동차·기계·신발·섬유류 등 국내의 수출산업들은 대부분 달러당 1,100원선을 손익분기점 환율로 보고 있다.이 선이 무너지면 수출할수록 손해라는 계산이다.따라서 원고행진이 지속되면 수출에 심각한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계속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등도 계속 유입되고 있어 원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1,100원대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환당국이 “지나친 환율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며환율방어에 관한 의지를 강력히 시장에 내보내고 있어 반등을 점치는 관측도 적지 않다. * 국제油價 초고공행진. 국제유가의 초(超)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우리나라 수입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29달러를 돌파,외환위기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간 억지로 틀어막아놓았던 공공요금들이 줄줄이 인상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高)유가의 지속은 하반기 물가폭등의 최대‘뇌관’으로 떠올랐다. 경상수지 방어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지난해 말 13달러에 불과하던원유도입 평균단가가 6개월새 두배 이상으로 치솟아 지난 7월까지의수입증가율을 43.9% 끌어올렸다.이 기간의 수출증가율은 25.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의 강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은행은 3일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과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2·4분기까지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28∼30달러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오는 1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선진국의 압력에 굴복해증산을 결의하더라도 효과는 극히 미미,현재의 공급부족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과 같은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 경기급랭에 따른 경착륙은 물론 제3차 오일쇼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금융·기업 구조조정 박차 경제기반 다지기 급선무”.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하락 등으로 거시정책 기조가 위협받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정부 당국자들은 기조변경을 경계한다.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일희일비하지 말고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서둘러 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의연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거시경제정책팀장은 “국제유가 인상은 큰 이슈가 아니다”며 “국제유가 상승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금융·기업구조조정을 하고 재정적자를 줄이는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강대 김광두(金廣斗)교수(경제학)는 “국제유가 상승이 금융시장의 자금경색과 맞물린다면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빨리 나빠질 소지가 있다”며 구조조정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熙)원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요인은 거시경제정책만으로 풀 수 없다”며 거시정책의 조정에 반대입장을밝히고 차분한 대처를 강조했다.그는 “구조조정을 강화하지 않으면자금경색과 실물경제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책 당국도 전문가들의 입장과 비슷하다.국제유가 급등으로 여건이 나빠졌지만 국제수지 흑자 목표치를 유지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관계자는 “7월까지 53억달러 흑자에다 8월 중에도 15억달러흑자를 기록해 68억달러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며 “국제수지가 급증하는 9∼10월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100억∼120억달러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 무기력증 벤처·코스닥 되살리기

    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벤처산업 및 코스닥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조정국면을 걷고 있는 우리경제의 동인(動因)인 벤처산업과 코스닥의 ‘위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인위적인 ‘9·1조치’가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무기력에 빠진 벤처·코스닥 닷컴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위기론이 나오고 있다.위기론은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주요원인이다. 한때 283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는 111에 머물러 있다.코스닥의위축은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으로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급불균형 탓이다.99년 이후 코스닥시장 물량공급은 10조7,000억원으로 현재시가총액 53조원의 20% 수준을 차지한다. ◆활성화대책의 특징과 문제점 9·1조치의 특징은 우선 코스닥시장을벤처기업 위주로 ‘울타리’를 쳤다는데 있다. 대기업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준을 거래소시장처럼 강화했다.벤처기업이 아닌 대기업이 코스닥의 자금을 싹쓸이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것이다.코스닥시장을 벤처기업 위주로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공급을 줄여 수급 균형을 찾는 것이다.무상증자는 코스닥등록후 1년동안 경영수익과 배당이익이 있는 경우로 제한됐다.유상증자도 금감원의 확인을 거치도록 해 억제했다. 또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1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매각하도록 규제해 주주들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하루에 기업의 자본금 만큼 주식이 거래될 정도로 물량이 마구 쏟아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세번째 특징은 투자수요를 일으킨다는데 있다.기관투자가나 일반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 참여한 실적과 관련없이 공모주를 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적감안 배정원칙을 정했다. 부실·허위공시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인상한 것은 일부기업의 주가조작으로 떨어진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내년부터 12%에서 15%로 바꿔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코스닥시장에 대기업의 신규진입 조건을 강화한것은 현재 코스닥 진출 기업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해준 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장의 힘’을 강조해온 정부가 인위적인 처방을 내놨다는 점에서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코스닥시장. 정부가 1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 산업의 활성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벤처기업에 투자한 창업투자사 등 벤처금융은 투자기간이 1년이 넘으면 등록후 3개월간 주식을 매각할 수 없고 1년 미만이면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벤처금융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벤처금융사임직원은 투자를 못하도록 내규 제정을 권고하고,투자 사실이 드러나면 코스닥 등록을 제한한다. 유상증자 자금을 당초 조달 목적대로 사용했는지 금융감독원이 확인한다.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500만주 이상을 공모해야 하는 공모분산요건이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자기자본이 500억원이상이면 100만주, 1,000억원 이상이면 200만주,2,500억원 이상이면500만주만 공모하면 된다. 코스닥 등록 신청법인도 상장 신청법인처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한다.코스닥 일반기업은 사외이사로 내년에는 최소 1인을,2002년에는 이사총수의 25%를 선임해야한다. 생명·환경·정보공학업체 중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벤처기업은 자본잠식 또는 적자상태라도 코스닥 등록을 지원한다.등록심사기준을 구체화·계량화하고 ‘전문가 자문팀’을 구성하거나 공개청문회를 개최한다.코스닥시장에도 거래소시장과 같은 매매제도 및 전산시스템을구축한다. 지방소재 벤처기업이 등록신청을 하면 심사물량의 20% 안에서 우선심사한다.지방벤처기업에 투자한 벤처금융이 등록신청 1년 전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조건의 적용을 완화한다. * 벤처·인터넷 산업.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등 3개 지역에 운영중인 벤처지원센터를 미국동부, 영국,이스라엘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립한다.비즈니스 모델등 서비스 수출도 수입자의 계약파기,전쟁 등으로 손실을 입었을 경우 수출보험을 통해 보상해준다. 정보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연구체제를 만들어 위험부담이 큰 핵심기술을민·관이 공동개발하며 2002년까지 643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지방에 4개뿐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34개로 확충한다.벤처기업에 인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병역특례인원 배정횟수(현재 연1회) 및 병역특례업체 지정범위를 확대하도록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협의한다. 정보기술(IT) 관련 학과·전공을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정규 교육기관에 시설장비,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2004년까지 5만6,800명의인력을 양성한다.벤처캐피탈협회,창업보육센터협회 등을 통해 벤처금융,창업보육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한다. 기업이 전자상거래 등에 투자하는 금액의 3%(중소기업은 5%)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전자상거래 기술 및 인력개발비 지출액이최근 4개년도 지출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또는 기술개발비 지출액의 5%(중소기업 15%)를 공제해준다.또 수입금액의 3%(자본재 산업은5%) 범위에서 기술개발을 위해 준비금을 설정하는 경우 손금산입한다. 박정현기자
  • 회계사 스톡옵션 금지 확정

    내년부터 공인회계사는 기업 감사에 대한 대가로 주식·스톡옵션·전환사채 등을 받지 못한다.공인회계사는 배우자를 포함해 지분율 0. 01% 또는 취득가 기준 3,000만원을 넘는 주식을 가진 기업에 대해서는 감사업무를 맡지 못한다. 재정경제부는 1일 감사인이 공정한 입장에서 감사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업회계 투명성 제고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법·외부감사법 등을 고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분식회계·부실감사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코스닥 가격제한폭 3%P 확대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코스닥 시장의 유·무상 증자가 대폭 축소된다.코스닥 기업의 최대주주는 보유지분을 한꺼번에 매각할 수 없게된다.내년부터 하루 가격제한폭이 현재 12%에서 15%로 확대된다.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은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을 강화해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을 육성키로 했다. 유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5,5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모두 1조원의 자금이 조성된다.또 인수·합병(M&A)을 하는 벤처기업에는 양도소득세 50%를 감면해 준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념)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기업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신규등록 코스닥기업이 등록후 1년간 증권회사 등 등록주선사의 동의가 있어야 유상증자를 할수 있도록 했다. 유상증자자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당초 목적과 부합되는 지 금융감독원의 확인을 강화했다.무상증자는 등록후 1년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등록 후 1년이 지나면 보유지분전량을 매각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등록후 1년이 지난뒤 한달마다보유지분의 5%씩만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닥주가지수 선물이 12월쯤 개발 상장되고 이에 맞춰 내년부터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2%에서 15%로 완화된다. 벤처기업의 개인주주가 소유주식을 다른 벤처기업에 현물출자해 주식교환하는 M&A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50% 감면된다.대규모 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공모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거래소와 동일한 공모분산 요건이 적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현대 ‘한랭전선’ 걷히나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오후 결제를 받다가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현대 김재수(金在洙) 구조조정본부장이 사전 연락없이 불쑥 찾아온 것이다.김본부장은 선 채로 “계열분리를 빨리 해줘서 고맙다”며 간단한 인사를 하고 총총히 떠났다. 김본부장의 방문은 공정위로서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지난달 개각전 전윤철(田允喆) 당시 위원장이 현대 계열분리를 촉구하려고 김본부장을 몇차례 불렀는데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때 공정위와 현대간에는 한랭전선이 형성됐었다. 이런 탓인지 김본부장의 이날 공정위 방문은 현대측의 화해 몸짓으로해석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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