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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의 경제 철학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된 이면에는 ‘DJ노믹스’가 자리잡고 있다. 김대통령의 경제철학인 DJ노믹스는 개방경제와 남북공동번영의 시대를 지향하고 있다.남북관계에서 정경분리 원칙을 유지하면서 남북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경협을 목표로 하고 있다.남북화해와 평화 노력이라는 노벨평화상 수상 이유와 서로 통하는 대목이다. ◆남북경협으로 구체화 이런 DJ노믹스는 6·15 정상회담 이후 경의선복원 등의 남북 경제협력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또 경협 실무회의에서는 제도적 인프라인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도 논의되고 있다.경의선 복원착수는 DJ노믹스와 남북경협의 가시적인 성과인 셈이다. DJ노믹스는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남과 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 협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DJ노믹스란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의 청사진인 DJ노믹스는 김대통령의 정치역정과 맞닿아 있다. 김대통령은 관료와 매판자본이 좌지우지하던 70년대에 민족적 세력이 참여하는 자립적 국민경제를 구상했다.이른바 대중경제론이 자리잡기 시작한 시점이다. 80년대 들어 관치경제를 자유시장경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산체제가 붕괴된 뒤 90년대 들어서는 “공산체제의 붕괴는 자본주의체제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승리로 봐야한다”고 말했다.대중경제론이 민주적 시장경제론으로 발전한 것이다. 90년대 중반들어 대규모 중화학분야는 대기업이 맡고,경공업과 서비스 분야는 중소기업이 맡아 우리경제를 협력해 이끌어 가야 한다는‘쌍두마차론’도 나왔다.새정부 출범 이후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DJ노믹스는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자율과 민주시장경제가 요체 DJ노믹스는 ‘민주적 시장경제’로 압축된다.바꿔 말하자면 경제와 민주주의의 병행발전이다.민주적 시장경제는 경제가 민간의 자율과 시장의 힘에 의해 움직이도록 하면서각 경제주체간 합의를 유도해 시장경제가 야기하는 갈등과 불균형을해결하는 체제다. 김태동(金泰東)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은 “DJ노믹스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통해 정경유착 관치금융 부정부패 도덕적 해이등 경제위기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믿음이요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첫째,DJ노믹스는 기업의 투명성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보화에 총력을 기울여 국가경쟁력의 기반을 강화하고,정보산업 중심의 한차원 높은 미래형 산업구조를 지향하자는 것이다. 둘째,행정규제를 곧 국민의 부담으로 규정하고 있다.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이를 지원하고 봉사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얘기다.공기업을 민간에 버금가는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공기업 개혁도추진해 왔다. 셋째,노사정이 함께 만드는 활력넘치는 노동시장이 DJ노믹스가 지향하는 노사관이다.한 직장에서 평생 근무하는 ‘정태적 직장안정’에서 직장을 옮기면서도 고용이 계속되는 ‘동태적 고용안정’으로 노동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간섭도 특혜도 없다’는 재벌관은 정경유착을 막고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재벌개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청약부금 소득공제 못받는다

    다음달부터는 주택청약부금에 들어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는 연간 불입액 240만원까지 향후 5년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2일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통과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공제의 자격요건을 ▲주택저당공제를 받을 본인 명의의 주택에 본인 이름으로 저당권을 설정하고 ▲소유권보존·이전 등기일 이후 3개월 이내 저당권을 설정하고 차입한 경우 ▲원금상환은 거치기간을 포함해 10년 이상으로 정했다. 대상은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 가구주가 원칙이지만 30세 이상이거나 배우자가 사망·이혼한 단독세대주도 포함된다. 정부는 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로 증권투자신탁에 편입된 상장·등록 채권의 양도·평가차 손익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비과세 신탁저축의 만기는 1∼3년으로 제한되고,노인·장애인 생계형 저축은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저축으로신탁·보험·공제·증권저축·채권저축 등도 포함된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술집에서 신용카드로 접대비를 지출한 뒤 서명한 매출전표가 다른 술집 이름으로 돼 있으면접대비에 대한 손비를 인정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이 탈세를 위해 위장 가맹점 명의로매출전표를 발행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법인은 1회 접대비 지출금액이 5만원을 초과하면반드시 법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손비인정이 가능하다”고말했다.신용불량으로 법인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내년부터 접대비에대한 손비인정을받기 어려운 기업들은 임직원 개인과 법인 공동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자살 9년새 64% 급증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선진국 수준으로 급증해 자살이 심각한사회문제로 등장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자살한 사람은 인구 10만명당 16.1명으로 90년의 9.8명에 비해 64.3% 증가했다.특히 자살자는 30대 17.4명,20대 13.1명,10대 5.0명으로 10∼30대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남성 자살자는 22.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중간 수준이며,여성 자살자는 9.6명으로 헝가리(20.7명) 이탈리아(18.9명) 오스트리아(18.7명) 독일(17.9명)에 이어 5번째로 높다. 자살자는 90년 9.8명에서 95년 11.8명,96·97년 각 14.1명이었다가외환위기 직후인 98년 19.9명으로 급증했었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李勳求) 교수는 “외환위기 영향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컸던 저소득층과 실직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며 “앞으로 선진국과 비숫하게 자살률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의대 정신과 권준수(權俊壽) 교수는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이며,현실에 대한 실망,좌절이쌓이면극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풀이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90년 24만8,991명에서 99년 24만6,539명으로,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580.8에서 522.7로 줄어들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소액주주 집단소송제 도입 촉구

    기업의 잘못된 경영으로 손해를 입은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기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주주들도 함께 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집단소송제의 도입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1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공청회에서 법무부가 집단소송제를 토론대상에서제외한데 대해 “집단소송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사안”이라고 지적하면서 집단소송제 도입을 촉구했다. 경실련 바른기업운동본부 본부장인 서헌제(徐憲濟) 중앙대 법대 교수는 “집단소송제가 토의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소비자와 주주에 의한 기업경영 감시제도로서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중앙대 정광선(鄭光善) 경영학과 교수도 “집단소송제가 도입되지 않고는 대표소송제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다”며 집단소송제 도입을 촉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청회는 상법 개정사항만을 다루고 집단소송제는 민사소송법에서 다뤄야 하기 때문에 제외시켰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이밖에 대표소송제,집중투표제,이사회 및 사외이사 권한 강화등의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였으며, 특히 재계는 대부분의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예금부분보장제 연기되나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이 예금부분보장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뒤 연기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내년 1월부터 예금부분보장제를실시하기로 합의했던 국제통화기금(IMF)도 연기론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그러나 연기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학계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MF의 입장 데이비드 코 IMF서울사무소장은 10일 “한국정부가 시행 연기를 결정할 경우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IMF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코 소장은 “시행할 경우에도 보장 한도를 2,000만원에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IMF는 최근 재정경제부에보낸 ‘예금부분보장제 실시에 대한 입장’을 통해 ‘IMF는 내년1월시행에 집착하지 않고 있다’고 유연한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예금부분보장제의 시행을 놓고 IMF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 관계자는 “IMF의 의견을 참고해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연기를 결정해도 IMF가 이에반대하거나 마찰을 빚지는 않을 것을 본다”고 전망했다.■연기론의 배경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시행시기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다.금융전문가들도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금융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분보장제를 실시하면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된다.내년부터 외환자유화와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거액 재산가의 해외자본 도피도 우려된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는 “2차 금융구조조정의 영향은 내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구조조정과 예금보장한도 축소 등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져올 경우 부실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우량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 및 도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도 부분보장제 시행을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내년 3월시행을 앞두고 2002년까지 다시 연기했다.한국금융연구원의 한 박사는 “정부의 부분보장제 연기검토는 융통성있는 자세”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내년1월 시행’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 주 열린 금융발전심의회와 대학교수들의 대다수는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입장을 보였다. 박경서(朴景緖)고려대교수는 “불확실하고 막연한 불안심리 때문에 원칙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LG유통 부당반품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납품받은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한 LG유통에시정명령을 내렸다. LG유통은 지난 98년 6월부터 작년 12월까지 S산업으로부터 김밥,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납품받아 영업을 하다가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반품하거나 폐기시키면서 관련 비용 1억700여만원을 S산업에 전가시켰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 정부 ‘공든 개혁정책’ 총체적 표류

    정부의 개혁정책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돼 있는 예금부분보장제의 연기가 검토되고 있고,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은 유보될 가능성이높다.벤처지주회사에 대한 자회사 지분율을 완화하는 정부의 방침은재벌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예금부분보장제 시행을 전제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밝혀온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1월부터 시행할지 아니면연내(내년중 적당한 시점)에 시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개혁을 위한 개혁이 돼서는 안된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재경부 관계자도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것이 꼭 1월부터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연기는 보통 1∼2년을 의미하지만 6개월 정도는 늦출 수 있는 것”이라며 시행연기 쪽에 무게를 뒀다. 재경부의 이같은 언급은 연기를 위한 수순밟기로 해석되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전직 경제부총리의 6일 간담회에서 연기론이강하게 제기된 탓이다. 진장관의 입장변화 조짐은 시장불안 요인을감안한 융통성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경제정책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혁의지의 퇴색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해 대주주·이사회의 독단경영을 막기 위한집단소송제 도입도 불투명한 실정이다.정부 관계자들은 11일 공청회를 앞두고 “자칫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기업이 오히려 기업 공개를꺼리는 등 자본시장 발전의 역기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까닭에 집단소송제 도입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중인 벤처지주회사에 대한 자회사 지분율 완화도 재벌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공정위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재벌 2·3세들이 벤처회사를 지배하면서 불법·변칙 상속과 증여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상황에서 지분율 완화는 이를 도와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30대 재벌 계열사의 경우 지분율을 완화해줘서는 안된다”며 제한규정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방송통신대 김기원(金基元)교수는 “공정위가 오른손으로는 재벌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왼손으로는 개혁에 역행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 연기금 주식투자 검토

    정부는 침체된 증시를 되살리기 위해 연기금이 공동펀드를 조성해주식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일 “주식부양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말했다. 관계자는 “연기금이 바로 주식에 투자되기 어려울 경우 공동펀드를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기금관리기본법과 기금내규 등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는 연기금의주식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부실 금융·기업 생명줄‘간들간들’

    국회에서 4개월 가까이 끌어온 구조조정 관련법안이 9일 본회의에서통과됨으로써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10일 국무회의에서 40조원의 공적자금 국회동의안이 처리되면 지주회사법과 함께 금융구조조정의 양대 축이 마련되는 셈이다.물론 국회동의 과정에서 논란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금융구조조정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됐지만 시행은 11월 중순쯤에가능할 전망이다.지주회사 인가기준 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하고 금융감독위원회 규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시행령 등을만드는데 한달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지주회사와 자회사간상호 신용공여한도를 정하고 금융지주회사의 조속한 민영화 규정도시행령 등에 포함된다. 지주회사의 탄생은 은행의 대형화·겸업화 경쟁의 신호탄이다.우량은행간의 합병을 가속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념(陳稔)재경부장관이 “이달중 은행합병이 가시화될 것”이라고밝혔듯이 합병은행과 지주회사에 포함될 은행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공적자금이 투입되는 한빛·제주·광주은행 등이지주회사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대해 은행권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것도 없는데 정부에서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한편투신사 비과세 상품은 이미 7조3,000억원이 조성돼 자금난을 덜어주고 있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 ■기업구조조정 워크아웃 기업의 부실자산(채권)을 처리하는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법(CRV)이 통과됨에 따라 CRV회사의 설립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재경부 관계자는 “조흥은행·자산관리공사·서울은행 등이 벌써부터 CRV회사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채권은행들도 CRV회사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주)대우와 대우중공업도 이달중 분할돼 대우구조조정이 촉진될 전망이다.(주)대우는 (주)대우,무역,건설로 분할되고 대우중공업은 기계,조선,중공업 등으로 나눠지게 된다.기업분할에 따른 등록세,특별부가세 등의각종 세금 면제 규모가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삼성카드에 조사방해 과태료 1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카드가 내부거래와 관련된 자료제출을 거부한것을 계기로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삼성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 소유의 벤처기업 부당지원혐의가 드러날 경우 조사를 확대하고 11월초 공기업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정위의정당한 조사를 방해할 경우 현행 개인에게 1,000만원까지 부과할 수있는 과태료를 법인과 같이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한 삼성카드 직원 15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조사가 끝난 뒤 과태료 부과 여부를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우車 매각협상 “입 따로 몸 따로”

    대우자동차 해외매각을 둘러싼 정부의 협상이 ‘입따로,몸따로’ 움직이고 있다.매각과 관련된 모든 전권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넘어갔지만,감독당국에서 협상중인 설익은 내용을 불쑥불쑥 공개해버리기때문이다. 협상내용을 섣불리 공개하는 것은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역할과 협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정부당국은협상의 뒷전에 물러서 말을 아끼고 협상을 측면지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GM의 대우자동차 인수의향 공개경위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7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M으로부터 대우차를 일괄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협상내용은 산업은행과 GM이 9일 오전9시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약속했던 것. 이에 따라 관련당국은 발칵 뒤집혔다.엄낙용(嚴洛鎔) 산은 총재는 8일 믿겨지지 않는듯 “(금감위원장이)그랬을 리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청와대·재경부는 “아직 수면하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사안”이라며 섣부른 공개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금감위는 “산은이 공식발표한다”며발을 뺐지만 산은이 협상 전권을 쥐고 발표도 맡는다는 정부당국의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이용근(李容根)전금감위원장도 지난7월포드의 입찰가격(7억7,000만달러)을 공개해 매각협상이 큰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정부의 협상력 키워야 대우차 매각과정은 대외협상의 기본조차 모르는 미숙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경제관료들의 협상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던 한 중진외교관은 “경제관료들은 협상의 기본전략도 없고 훈련이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서로 주고 받는 비공개협상을 공개해버리면 협상자체가 깨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이 외교관은 “국제 협상은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라며 “경제관료들은 협상론을 공부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경제관료들이 실적에 급급해 초조한마음에서 협상내용을 공개하기 보다는 여유를 갖고 차분히 기다리는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강문수(姜文秀)선임연구위원은“협상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관료들은 뒷선으로 물러날 필요가 있다”며 “정부 관료들의 역할은 의견조율하는데 그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예금 부분 보장’ 보완방향은

    정부가 이번주 밝힐 예금부분보장제 보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각계각층의 얘기를 들어 보장 한도를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현재까지는 한도를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2,000만원 유지,부분보장 연기 등의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어 보완방향을 섣불리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의견을 종합해서 보고했고,이제 결정권자의 최종 결심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도 유지=재경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학자 등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한도 유지 의견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시장 불안요인인 예금의 대이동 현상은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한도를 올릴 까닭이 없다는 것이다.금융개혁 정책 기조를 유지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연기론=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전직 경제수장들과 간담회에서 연기론이 제기됐다.금융·기업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분보장제를시행하면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된다는 얘기다. 홍재형(洪在馨) 전경제부총리는 “금융·기업구조조정을 하면서 부분보장제를 실시하면 돈이 크게 움직이는 혼란이 올 것”이라고 말했고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는 “방향은 좋으나 시간을 갖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재경부는 전직 경제수장들의 연기론에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관계자는 “오찬 간담회에서 연기론이 나오기는 했지만 강한주장은 아니었다”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조심스럽게 도입해야 한다는 쪽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도 4,000만원 상향조정=한도유지와 연기론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4,000만원 상한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재경부 관계자는 “금발심 위원들의 의견은 3,000만원 4,000만원,5,000만원의 의견이 나왔지만 4,00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견해가 가장 많았다”고소개했다. 관계자는 “보장한도 2,000만원을 고수해도 우려할만한 수준의 예금이동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의 막연한 불안심리를 잠재우려면 당초 계획의 2배수준인 4,000만원이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불안심리도 잠재우면서 개혁의지도 살리는 절충점이 4,000만원수준이라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진념 재경부장관“공적자금관리委 주내 구성”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8일 “민·관 합동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이번주내 구성하겠다”며 “위원장은 재경부장관과 민간위원이공동으로 맡되 민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이날 오전 SBS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공적자금 관리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와 금융당국의 공적자금투입을 심사할 것”이라며 “공적자금은 국민의 세금을 지킨다는 자세로 (금융기관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장관은 “금주중 공적자금 40조원의 추가조성에 대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동의를 요청하겠다”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을갖고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우·한보매각 실패 주내 문책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5일“대우차와 한보철강 매각이 실패한 데 대해 금주 안에 책임 추궁이 이뤄질 것”이라며“정부와 채권단에 책임을 물을 것은 묻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금융감독위원회는 당시의 해외 매각 관련 서류 등을 토대로 관련자의 귀책사유 등을 조사 중이다. 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한보철강은 대우차와 달리 추가 자금 지원 없이 운영될 수 있는 만큼 조급하게 외국에팔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예금부분보장제와 관련“경제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라면서“무조건 하기로 했다 해서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제도를 유연성 있게 도입하면서 구조조정 의지를 살릴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기업 퇴출과 관련,“국민경제와 공적자금에 부담을 주면서도 소생할 수 없는 기업은 적절한 시기에 퇴출돼야 한다”면서“퇴출 기준이 채권 은행별로 다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이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은행의 부실 채권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5∼6%로 줄이겠다”며“연내에 은행의 시스템 개혁을 끝내고 소프트웨어개혁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우자동차·한보철강 해외매각 실패 책임추궁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해외매각 실패에 따른 문책수위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련 당사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대우차와 관련해서는대우구조조정협의회, 한보철강에 대해서는 법정관리인 산하 매각사무국(구 제일은행 중심)에 책임추궁의 초점을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책임소재 접근방법에 따라 대상자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대우자동차 실패] GM과 수의계약을 맺으려다 경쟁입찰로 바꾼 점,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1개사만 정한 까닭,계약파기시 위약금등 안전장치는 두지 않은 점,포드의 계약파기 기미를 미리 파악하지못한 미숙함등 4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산업은행(당시 李瑾榮은행장)을 비롯한 채권단은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吳浩根위원장)에게 해외매각의 모든 권한을 넘겨주는 계약을체결해 협상창구는 구조조정협의회로 일원화 됐다. 구조조정협의회는 다시 오호근위원장·산업은행총재·한빛은행장·민간 전문가 등 9명으로 입찰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6월27일 만난 위원들은 불과 10분만에 포드사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조건이 월등히 좋았고 빨리 매각할 수 있으며,두곳을 선정하면 매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따라서 1차적인 책임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로 귀착된다.채권단은 구조조정협의회의 매각권한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오호근위원장의 퇴진과 구조조정협의회 해체가 검토되고 있다. [한보철강 실패] 대우차 매각실패와는 사정이 다르다.대우차는 정식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포드사가 포기한데 비해,한보철강은 본계약을체결한뒤 계약이 해지됐다. 핵심은 계약당시 왜 위약금 조항을 삭제했는 지에 모아진다.네이버스가 멋대로 계약을 해지할수 있었던 것도 위약금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다.계약체결자들은 “당시에는 더많은 내용을 얻어낼수 있었고,나중에 오히려 우리가 클레임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위약금조항삭제를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당국자의 잘못은] 인책의 칼자루를 쥔 금융감독위 등 정부당국도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어 곤혹스럽다.당시의 관계자가 현직에 남아있다는 점이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책판단의 문제가 매각의 결정적인 과실로 봐야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공적자금에 이어 이번에도 책임지는 정부 당국자는 없을 것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변호사등 수임료‘하늘과 땅’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사의 수임료가 99년 2월부터 자율화된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변호사 등 8개 전문자격사 936명을 대상으로보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같은 일처리를 놓고 많게는 50배의 차이가났다고 밝혔다. 단순한 업무의 보수는 떨어졌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의 보수는올랐으며 최저·최고 보수의 격차도 서울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격 차별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과다한 보수 지급을 피하기 위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호사=증권사 직원에게 2억원을 맡기고 주식시장 침체로 1억원 손해를 입은 경우에 변호사 수임료는 150만∼1,200만원으로 차이가 났다.300만원대의 수임료를 받는 경우가 28.7%,500만원이 25.2%로 가장 많았다. 술집에서 싸움이 붙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혔을 경우 변호사는 징역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150만∼1,500만원의 수임료를 받았다.300만원대가 31.8%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대가 24.2%로 200만∼300만원대가 주류를 이뤘다.남편에게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할 때 많게는 1,000만원을 받는 변호사들이 있었으나 보통 300만원대(38.8%)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100만원대의 수임료를 받는 변호사도 나왔다. ◆세무사=세무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곳부터 1시간당 1만8,000원의 보수를 받기도 한다.세무상담은 무료에서 36만4,000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과세불복 대리청구의 경우에는 세무사에 따라 1만∼30만원까지 30배 차이가 났다. ◆행정사=단체·조합·법인 설립허가 신청 수수료는 3만∼5만원이 11.8%로 가장 많았으나 싸게는 5,000원을 받는 곳부터 많게는 20만원까지 받는 곳도 있었다.간단한 도면을 작성하는데 3,000∼38만원까지차이가 났다. ◆공인회계사=회계에 관한 감정 및 증명(자산총액 10억∼50억원인 사업자) 보수는 회계사에 따라 20만∼600만원으로 30배의 격차가 났으며 평균 보수는 155만원이다.지난해에는 60만∼200만원으로 3.3배였다. ◆수의사=수의사에 따라 진찰료는 1,000∼2만원으로 20배,X레이 촬영료 5,000∼5만원으로 10배,귀 처치료 2,000∼5만원으로25배의 차이를 보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金대통령 “12대 개혁과제 이행 매월 점검”

    정부는 다음달까지 은행에 최대 6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2단계은행권 구조조정을 완료하기로 했다.부실기업주에 대한 책임규명과채권회수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공동협약을 이달중 마련해 공동제재에들어가기로 했다. 연말까지 모든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올리고,내년말까지 부실채권 비율을 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기업지배구조 성실이행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이달중에마련해 우수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경영혁신이 미흡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예산유보 조치를 취하고 해당공기업 경영진과 주무부처 장관에게 민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4대부문 12대 핵심개혁과제 합동보고회의’에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올해말까지 앞당겨 완료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월별회의에서 이행상황을 철저히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더라도 차입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 은행권에 투입한다는 계획을마련했다. 정부는 영업정지중인 한스·한국·중앙 등 3개 종금사의 부실 여부를 판단해 11월중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10개 보험사에 대해서는 12월까지 적기시정조치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금고·신협은 합병유도와 퇴출 등으로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10월중에 채권금융기관을 통해사업성을 평가해 출자전환 또는 퇴출을 유도하고 사업구조조정(빅딜)기업에 대한 정상화 방안을 12월중에 마련키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SK텔레콤 시장점유율 축소시한 연장 신청 기각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시장점유율을 50%로 줄이는 시한을 내년 6월에서 1년 더 연장해달라는 SK텔레콤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공정위는이날 김병일 (金炳日)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원회의에서 “SK측이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내년 6월까지 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시장점유율 축소 명령을 받은 이후에도 단말기 제조사의 단말기 보상판매 행사에 협조하고판촉행사 실시,대리점에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한 수수료 지급,고객우대 프로그램 신설 등 시장점유율 축소와 배치되는 영업활동을 한사실이 확인돼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이 공정위의 결정대로 시장점유율을 낮추지 않을 경우 내년7월부터 하루 최고 11억여원의 이행 강제금을 내야하며 검찰에 고발될 수도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통령이 경제개혁 직접 챙긴다

    “이것은 누가 봐도,국민이 볼 때도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최근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계약 파기 사태에 대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이다.진념 재경부장관을 비롯, 7개 경제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대 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 합동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였다. 이번 언급은 현 경제상황에 대한 김 대통령의 인식이기도 하다고 한핵심 관계자는 전했다.잘못하면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오전 국무회의에 이어 1시간5분 동안 경제장관들과 4대 핵심 개혁과제와 준조세,노사관계 등 경제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김 대통령은 이날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면서 회의를 주재했다. ■경제 상황 인식 고유가,반도체 가격 하락,해외 증시 불안 등 대외요인과 4대 개혁의 미흡,개혁 피로증후군,금융시장의 불안 지속 등내부 요인이 겹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토로했다.이러한 징후들이 시장의 신뢰를 상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외국 투자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우리 주식값이 30% 이상저평가됐다고 하는 데도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들었다. 김 대통령은 이를 총체적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는표현으로 대신했다.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 계약 파기 사태에 대한책임 소재 규명 지시도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이 특별히 공기업 구조조정 및 민영화에 따른 ‘제값 받기’를 거듭 주문한 것도 이 연장이다.주식값의 폭락으로 현 상황에서의 민영화는 제값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일부 장관들의 건의에 “낭비를 줄이고 흑자를 내도록 책임 있는 경영자가 경영을 맡도록 하라”며 그렇게 되면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즉 자율경영의관행을 정착시켜 경영에 책임을 지는 풍토 조성에 장관들이 직접 나서라는 독려였다. ■튼튼한 경제체질 구축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체질을 갖추도록 하라”며 “매월 4대 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직접 주재할 것”이라는 게 이날 보고회의의 핵심이었다.4대 개혁 자체가 튼튼한 경제의 기초와 안정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일인 만큼 직접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다. 김 대통령이 “4대 개혁은 우리 경제의 생존과 직결된 일”이라며금융·기업개혁은 연내에,공공·노동개혁은 내년 2월까지 반드시 완결토록 거듭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심지어 “장관들이 비장한각오를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구조개혁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대내외에 심어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떨어지고 있는 국민의 신뢰와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 일이 우리 경제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임을 밝힌 것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대우車 매각실패가 치명타. 말로는 천리는 갔을 구조개혁이 여전히 소 걸음이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을 수장으로 한 2기 경제팀이 구조개혁을연말까지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한 지 두달 가까이 됐지만 금융·기업구조개혁은 답보 상태다. 진념 경제팀이 부진한 구조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경제장관들은 4일 오전 8시 경제장관간담회(청와대),오전 10시국무회의(중앙청사)에 참석한 데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청와대에서4대 부문 12대 핵심 과제를 보고했다.오후 들어서는 2시 경제정책조정회의(서울 명동 은행회관),5시 주무장관회의(국무총리 공관)로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시장의싸늘한 눈길을 의식한 것이다.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운용과제 9월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81건 가운데 71건이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외형상으로는 88%라는 높은 수치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국민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공적자금 추가 조성 규모,공적자금 백서 발간이 굵직한 사안이고 나머지는 기존에 발표된 내용의 ‘재탕’에 불과하다.금융·기업구조조정의 본질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다.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까닭은 국회의 공전,돌발변수,경제관료들의안이한 대응을 꼽을 수 있다.포드사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한 것은 4대 부문 개혁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대우차 처리 과정에서 경제관료들의 일 처리도 문제거니와 10월까지처리한다는 매각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다.또 금융지주회사법 등은국회에서 3개월째 표류하고 있고,추가 공적자금의 국회 동의 절차도언제 처리될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이런 점들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구조개혁 회의론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한송유관공사의 매각도 차질을 빚어 공기업 구조조정에 오점으로남았다.준조세 정비는 경제단체의 건의를 받아 9월까지 처리하겠다고밝혔지만 성사된 것은 하나도 없다.경제단체가 아직 제출하지 않고있다는 게 이유다. 박정현기자 jhpark@. *유동성에 문제있는 기업 11월 출자전환·퇴출 유도. 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 부문 12대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요약한다. ■금융개혁 올해 말까지 전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을 10% 이상 달성하고,내년 말까지 부실채권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5% 이하의클린뱅크로 전환한다. 9월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인 10개 보험사는 12월 중 적기 시정조치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금고·신협은 합병 유도나 퇴출 등으로,리스사는 대주주·채권단 주도로12월 중 구조조정을끝낸다. 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조성을 위한 국회 동의안을 10월 중 제출하며,공적자금위원회 구성 등 공적자금 집행 및 사후관리체제를 구축한다.예금부분보장제도의 시행 방안을 10월 중 확정한다.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건전성,수익성 지표의 분기별 공시제도를 11월 중 마련한다. ■기업개혁 워크아웃·법정관리·화의기업 등 모든 잠재부실 기업의정리 방침을 연말까지 확정,기업 신용을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을제거한다.유동성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10월중 사업성 평가를 재점검,결과에 따라 11월 중 출자전환 또는 퇴출을유도한다. 대기업 신용 공여 모니터링시스템 등 기업 부실에 대한 예방적 감시체제를 10월 중 구축한다. ■공공개혁 포철의 민영화를 완료한 데 이어 한국중공업은 9∼12월전략적 제휴,기업 공개 및 경쟁 입찰 등을 마무리짓고 한국통신은 내년 2월까지 33.4%를 제외한 정부 지분을 매각한다.강도높은 규제 완화 및 준조세 정비 방안을 12월까지 확정한다. ■노동개혁 상생(相生)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휴가제도 합리화와 연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근로복지 제도를 확충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 벤처기업 조사 확대

    4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는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가 소유한 여러 벤 처기업들이 부당지원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일부 그룹이 요구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조사가 지연 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인 4대 그룹 조사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3일 “삼성 계열의 벤처기업들이 이재용씨에 대한 변칙증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해당 기업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날 이외에 씨큐아이닷컴, 뱅크풀, 가치네트,이니스,에프앤가이드,인스밸리,서울 통신기술 등 7개 인터넷·통신 벤처회사가 추가로 조사를 받게 됐다. 관계자는 “추가 조사대상중 일부 벤처회사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현재 진행중인 4대 그룹 조사때 함께 하거나 10월 중순 이후 별도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 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4대 그룹에 대한 조사 시한이 오 는 14일로 다가왔고 삼성카드가 최근 요구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 아 조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어 조사기간을 연장해 이재용씨의 벤처기업들도 함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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