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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수수료 담합행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턱없이 높은 수수료율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국내 신용카드사들의 각종 담합행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비정상적으로 비대화한 현금서비스 업무 등 카드사의 업종및 수익구조를 철저히 조사해 가맹점·할부·현금서비스의 수수료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카드업계의 전반적인 문제점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조사를 토대로 카드사의 전반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다음달 중 발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자유로운 가격경쟁을 촉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비스 개선 및 수수료율 인하를유도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현재 가맹점에게 1.5∼4.5%,할부구매자에게 연 16∼19%,현금서비스 이용자에게 연 24∼27.7%,연체자에게는 최고 연 29%의 수수료를 각각 물리고 있다. 박정현 기자 jhpark@
  • 부동산투자신탁사 7월 출범

    정부는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소유의 부동산을 사들여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부동산투자신탁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념재정경제부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면서 기업이 소유한 부동산을 외국에 헐값에 팔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조조정 전문 부동산투자신탁회사를 설립할 계획” 이라고밝혔다. 진장관은 “부동산 투자신탁회사가 발족되면 기업들이 구조조정의일환으로 팔려고 내놓은 부동산의 처분도 쉬워져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들이 자본금 1,000억원을 출연해7월에 출범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 공정위 ‘불공정’홍보

    허위·과장광고를 단속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객관적인 근거없이 지난해 경쟁법 집행으로 수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며 과잉홍보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공정위는 11일 기업결합·부당내부거래 등의 분야에서 6,448억원의경제적 성과를 거뒀다는 내용의 ‘2000년 사건처리 실적 및 성과’자료를 발표했다. 이같은 성과는 공정위 한해 예산 190억원의 34배에 해당되고,불공정약관,허위·과장광고 등의 계량화가 어려운 분야를 포함하면 효과는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결합 및 담합사건 처리에 힘입은 소비자 후생효과가 3,906억원,기업 부당내부거래 차단 및 불공정 하도급 시정을 통한 소득이전효과가 2,542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업무집행 성과를 계량화하는 방식을 참고해 산정했다”며 “불공정행위 시정조치를 했을 경우 해당기업 매출액의 1%가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같은 주장은 미 FTC와는 달리 엉성하게 이뤄져 신뢰성없이 ‘실적 부풀리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통령 연두회견/ 분야별 내용분석

    *인사혁신 내용분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인사정책의 획기적 개선방침을 천명하면서공직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 정책당국자들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인사정책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공정·합리적 인사정책을 비롯,▲임용제도 개편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인사정책 지원 시스템 도입 등이다. 공정·합리적 인사정책은 출신지역에 대한 차별이나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취지로 승진심사위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고위직은 어느 정도 지역 균형이 이뤄졌으나 3급이하 중·하위직 인사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시정이 예상된다. 임용제도 개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대학교육과 고시제도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개방형임용을 확대하거나 공무원 신분 보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은 현행 공무원제도가 신분과 계급 중심으로이뤄져 폐단이 많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성과주의에 기초한 인사관리를 도입함으로써 연공서열이나 권위주의로 팽배해 있는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이외에 인사정책지원 시스템제는 컴퓨터에 인사경영정보를 저장,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도입,일부 실행되고 있는 제도다. 홍성추기자 sch8@. *개각 내용분석. 지난 연말부터 분분했던 개각설에 대해 김대통령은 이날도 “조금만기다려달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오늘은 시원한 대답을 못해 죄송하지만 조금만기다려주면 국민들이 ‘확실히’ 알게 조치하겠다”고 말해 국정쇄신을 위한 전격 개각이 조만간 단행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대통령이 개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은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한 고려로 보인다.“지금은 경제문제를 숨가쁜 심정으로되살리려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한 데서도 이를 읽어낼 수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은 어느 정도의 기간일까.여권 고위 소식통들의의견을 종합하면 조금만은 말 그대로 ‘잠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중으로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또 준비작업을 마쳤으며 자민련과 공조에 따른 정치인 입각에 대한 검토도끝냈다고 한다. 물론 15일부터 2월 말까지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있고,2월말이 4대부문 개혁작업의 마무리 시점임을 감안할 때 그 이후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의견은 개각이 ‘독립변수’라는 것이어서 이런 일정들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춘규기자 taein@. *경제회생 내용분석. 김대통령이 무게중심을 둔 경제살리기의 핵심은 심리회복으로 모아진다.기업과 가계의 투자·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것이다. 김대통령이 제시한 경제살리기의 3대 축은 4대부문의 개혁,서민생활향상, 지식기반산업 구축이다.그중에서도 “4대 개혁만 제대로 하면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4대부문 개혁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앞으로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 개혁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집단이기주의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은 앞으로구조조정과 춘투과정에서 노정(勞政)관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즉 파업 등에 정부는 원칙에 입각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예상된다. 지난해말 금융노조의 파업철회 과정에서 정부의 개혁의지가 신뢰를 얻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김대통령은 “경기대책은 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한 보완조치이며구조조정이 우선”이라고 말해 ‘선(先)구조조정, 후(後)경기부양’원칙을 분명히 했다. 경기하강에 따른 실업증가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생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구조조정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김대통령은 하반기에 6%의 성장률,3%대의 물가,3%대의 실업률,100억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가 가능하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박정현기자 jhpark@. *남북관계 내용분석. 김대통령은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지속,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답방 등에 무게를 두었다.또 국민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한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서두르지 않고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차분하게 남북관계를진전시켜 나가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에서 남북관계의 발전 기틀을 다지겠다는 뜻이다.국민정서와 경제상황보다 앞서나가는 대북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국회에서 동의를 얻은 5,00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 안에서 대북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동의 없는 대북 경제지원은 없다”고여러차례 언급한 것도 국민적 합의를 통한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한것이다.이같은 신중한 자세는 남북관계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보고 이제는 양적 과시보다 질적 내실을 기하자는 정책 방향의 변화로 해석된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6·15선언의 지속적인 실천이행이 이뤄질것이라고 본 것도 남북관계가 안착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위원장의 서울답방에 조건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맥락에서다.김위원장의 답방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함께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런 것들을 뭉뚱그려 올해 남북관계를 ‘21세기의 평화·통일·번영의 초석을 닦는 해’라고 함축해 표현했다. 이석우기자 swlee@. *언론개혁 내용분석. 김대통령은 언론개혁에 대한 큰 원칙론을 제시했다.취임 초부터 줄곧 유지해 왔던 언론자유 최대한 보장이라는 원칙 위에서 언론사 자율에 의한 개혁기조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개리에 천명했다는 점에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강도와 무게가 예전 같지않다는 지적이다. 또 그 필요성이 ‘언론자유의 만개(滿開)’라는 인식 아래 제기함으로써 언론의 공정보도와 책임있는 비판에 더 비중을 둔 언급이라고볼 수 있다.실제 김대통령은 “언론자유는 지금 사상 최대로 보장되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만큼 언론도 공정보도와 책임있는 비판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책임론에 비중을 뒀다.나아가 이런 시대적요구가 국민과 일반 언론인, 즉 언론 내부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례로 적시했다. 그러면서도 언론개혁은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원칙을 그대로고수했다. 언론계·학계·시민단체·국회가 참여하는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한 대목이 그것이다. 하지만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점은 상당히 변화된 언급이다.이미 언론관련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개혁에 대한 논의가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혁논의와 대안제시 움직임은 상당한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 설치

    정부는 11일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설립준비사무국을예금보험공사에 설치했다.사무국장에 양원근(梁元根)예보 금융분석부장이 선임됐다.사무국은 설립추진팀,기획총무팀,경영전략팀,재무관리팀,전산팀 등 5개팀으로 구성돼 3월에 금융지주회사를 출범하기 위한 업무를 맡는다. 사무국은 지주회사 설립전까지 컨설팅회사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와 향후 경영전략을 수립한다.직원은 금융연구원 등 관계전문가와 예보 및 편입대상 금융기관의 파견직원 등으로 이뤄진다. 박정현기자
  • 올 신용보증 규모 10조 늘리기로

    정부는 기업의 원활한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용보증기금과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작년보다 10조원 가량 늘어난 43조원의 보증을 해줄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보증확충 방안을 마련해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는 작년 21조원에서 27조∼28조원으로,기술신용보증기금은 12조원에서 15조∼16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적자금 운영실태 집중 해부

    감사원은 올해 감사방향을 공적자금에 대한 특감을 비롯해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국립대학의 방만한 조직운영 점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이 10일 밝힌 중점 감사 내용을 요약한다. ◆공적자금=이원장은 “지난 97년 말부터 조성된 공적자금은 160조원(1차 자금에서의 회수재원 10조원 포함)으로 지난해 11월말 현재 투입된 자금은 118조2,000억원”이라고 밝히고 “이달말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가 끝나면 금융감독원 및 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감에서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은폐·축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부당성 등 국민의 혈세가 적정하게 사용됐는지가 중점 점검된다.김종신(金鍾信)2국장도 “자금지원 및 활용 측면과 회수 등 사후 관리의 적정성에 감사의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자료수집을 거쳐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뒤 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자문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의 음성 탈루소득=국세청 감사를 통해 조사한다.이원장은 “조세정의와 형평성을 실현하다는 차원에서 기업의 변칙 증여를 철저하게 감사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삼성그룹의 이재용씨 증여 문제와 관련한 감사 여부 질문에 “감사원이 개인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없지만 국세청의 정기감사때 세정개혁 차원에서 강도 높게 접근하겠다”고설명했다. ◆국립대 조직 운영=국립대학의 방만한 조직 및 인력 운영실태는 3월 교육부 감사때 점검할 계획이다.이원장은 우리 대학의 조직체계가상당히 낙후돼 있는 것으로 보았다.‘교육개혁심의위원회’도 정권과 장관이 바뀌면 위원들이 교체돼 이전의 제도는 휴지조각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대학 본부에 총괄사무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과대사무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타=공기업 구조조정 문제점도 지난해처럼 감사를 벌이고,한국방문의 해와 월드컵축구대회 등에 대비해 환경·보건·문화·관광 분야등에도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적자금 현황과 문제점.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금융·기업의 부실 청소를 위해 조성,투입된 공적자금이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국회가 공적자금 국정조사에 들어가 16일부터 청문회를 열 예정인 데다 감사원도 공적자금 해부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공적자금 현황=1·2차 규모를 합쳐 모두 149조6,000억원이다.98년국회 동의를 거쳐 64조원이 조성됐고 일부 회수한 자금 18조6,000억원이 다시 투입됐다. 여기다 정부 예산 등 27조원이 별도로 투입돼 지난해 여름까지 모두 109조원이 들어갔다.5개 은행의 퇴출에 따른 구조조정,출자,퇴출종금사의 예금대지급 등에 사용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추가 공적자금 조성은 없다’고 외치던 정부는 2차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이유로 하반기에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했다.2차분은 지난해 말부터 부분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한빛 등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8%에서 10%로끌어올리는 데 6조1,000억원을 비롯,금융기관 클린화에 투입된다. ◆문제점=위기상황에서 공적자금 투입은 불가피했지만 사후관리가 미흡했다는 점은 정부도 동의한다.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추가 부실규모도 줄지 않았다.공적자금이 ‘깨진 독에 물붓기’ ‘눈먼 돈’이라는 지적은 여기서 나온다.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임직원 2,169명은 징계를 받았다.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기준이 타당한지와 공정한지가국정조사에서 초점이 되고 있다. 공적자금은 기업을 건전하게 바꾸기는커녕 일부 부실기업주의 뱃속만 불리는 등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야기하기도 했다. 도덕적 해이와 함께 자금투입 결정과정,사후관리 등에 구멍은 없었는지가 이번 청문회와 특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꼬인다 꼬여”” 현대전자 어디로

    현대전자 해법이 꼬여가는 형국이다. 산업은행의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에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경쟁사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마저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산업자원부는 현대전자 회생을 위해 삼성전자에 현대전자 지분인수를 제안하고 나섰다. 물론 삼성측 반응은 부정적이다. ■개입에 나선 산업자원부 반도체가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감안,무슨 수를 써서라도 현대전자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이 적극적이다.신 장관은 지난 연말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을 방문,윤종용(尹鍾龍) 부회장에게 현대전자의 지분일부를 매입해 줄 것을 제안했다.신 장관은 삼성전자가 현대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되 현대가 자구계획의 하나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용지분(정몽헌 회장 1.7%,현대상선 9.7%) 중 상당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신 장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부가 깊숙히 개입해 진행된 반도체 빅딜이 실패로 끝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지나치게‘현대전자 살리기’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전자,‘별 문제없다’ 자신 현대전자측이 올 연말까지 막아야할 회사채는 무려 4조96억원.이달부터 3월까지 3개월동안 연이어 돌아오는 회사채만 9,500억원이다.전자측은 이를 위해 원화 신디케이트론 1조원 등 3조5,190억원의 유동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별 문제가 없다고 얘기한다. 산업은행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중 80%를 인수키로 한 상태여서 회사채 2조원 가량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당국에서 ‘밀어주기’ 때문에 걱정없다는 분위기다. 함혜리 주병철기자 lotus@. *강제할당' 4대 문제점.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강제할당)제도가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정부는 특혜시비와 통상마찰 등 문제점이 불거지자 부랴부랴 보완대책 마련에 착수,조만간 산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보완대책에는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의 구체적 조건,자구계획,인수금리 등이포함될 것으로알려졌다. ■시장원리에 배치된다 민간기업이 부담해야 할 위험을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다.해당기업이 도산할 경우 산업은행이 부담을 떠안기 때문에 ‘잠재적인 공적자금’에 해당된다는 지적이다.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 만기가 된 부채를 금융기관이 대신 갚아주기 때문에 해당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를 줄이는 노력을 감퇴시킬 우려가 많다. ■특혜시비를 야기한다 산은의 회사채 인수대상 선정기준이 뚜렷하지않다는 지적이 많다. 인수대상 기업이 현대전자·현대상선·현대건설·고려산업개발·쌍용양회 등 특정 그룹에 몰려있다.한화증권 김후일(金厚鎰)증권금융팀장은 “신속인수제가 전반적으로 기업을 살리기보다 문제기업을 살리는데 활용되고 있다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통상마찰을 유발한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보조금 위배 시비도제기돼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재경부 최중경(崔重卿)금융정책과장이 9일 주한 미국대사관측과 접촉해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방안은 특정산업과 특정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생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일반적인 유동성 해소 방안”이라고 해명한 것도 조기진화차원이다. ■보완대책은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삐걱이자 재경부는 보완책 마련에나섰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혜시비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의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지원받는 기업에게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등 명확한 재무상 이행목표를 설정토록 하고,가산금리도 산은과 채권은행단이 협의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회사채인수 WTO규정 위배”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통상마찰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IT)관련 경제뉴스 제공사이트인 이비뉴스(www.ebnews.com)에 따르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최근 현대전자 발행 회사채를 정부기관인 산업은행이 인수하는 것은 WTO 규정 위반행위라며 의회와 미국 무역대표부에 진상규명을 요청했다.이 회사는 산업은행의현대전자 회사채 인수는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 해당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재정경제부는 이에 대해 “정부나 정부의 기능을 대행하는 기관이기업에 혜택을 주면 보조금에 해당된다”며 “산은의 회사채 인수가WTO 허용범위를 넘었는지는 좀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8일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에 대해 “산업은행이 인수하는 회사채 금리는 시장매커니즘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진장관은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은 회사채 시장이 마비된 상태에서 건전한 기업까지 회사채 차환발행에 실패해 도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현대전자의 만기회사채 2,000억원과 고려산업개발의 176억5,000만원을 차환발행 형식으로 인수하려 했으나 현대측의 회사채 대금 20%(400억원) 상환이 안돼 9일로 미뤘다. 박정현 주현진기자 jhpark@
  • 법조계·예금公 밥그릇다툼 꼴불견

    파산한 금융기관의 청산절차를 진행하는 파산관재인의 선정을 둘러싼 법조계와 금융당국의 마찰이 심각하다.법조계는 ‘변호사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고,금융당국은 ‘금융전문가(예금보험공사 임직원)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법조계와 금융계의 해묵은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법원이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대해 위헌제청을 하면서 이 싸움이 표면화 됐다. ■배경 현행법상 파산관재인은 금감위 추천으로 법원이 선임한다.대부분 변호사가 선임되는데,그간 파산이 신속하게 종결된 곳이 거의없어 파산관리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왔다. 정부가 예보 직원의 관재인 선임을 의무화한 것도 공적자금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회수하려는 취지에서다.미국도 예금보험공사(FDIC)가부실금융기관의 파산관재인을 맡고 있다.법원은 그러나 “사법권을침해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파산관재인은 변호사가 절대다수 지난달 말 현재 퇴출로 파산재단에 넘어간 금융기관은 모두 229개다.이중 변호사가 파산관재인을 맡고 있는 곳은 모두 179개,예보직원이 선임된 곳은 28개다.변호사와예보직원이 공동으로 맡은 곳은 20개,전임 청산인 등이 맡고 있는 곳이 2개다. ■예보직원이 관재인에 선정되면 최대채권자로 공적자금의 회수율을극대화할수 있다는 게 예보측 설명이다.금융실무에 능통해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다.상시 출근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효율적인 지도·감독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예보도 다수의 채권자중 한사람이므로 채권자들간의 이해조정업무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예보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보와 파산재단간에 개별적인 거래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특히,배당은 최종적으로 법원의 감독하에 이뤄지므로 관재인이 마음대로 할수 없는 것”이라고반박했다. ■변호사가 관재인이 되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어 중립적인 입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손해배상 청구소송등 업무상 잇따르는 법률절차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반면,복잡한 금융업무에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변호사들은 일반 수임업무와 겸임하기 때문에일주일에 1∼2번 출근하는 사람이 많아 파산절차의 진행이 더뎌지고 그만큼 손실이 커진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파산관재인이란. 금융기관이 망하면 법원은 재산정리를 맡을 청산인을 선임하고,청산개시명령을 내린다. 청산인은 예보에 예금대지급을 요청해 고객예금을 돌려준뒤 법원에파산신고를 한다.파산신고후 채권자들에게 나눠줄 재산처분을 맡는사람이 파산관재인이다.
  • 남북경협 초안 北에 전달

    정부는 8일 대북전력 지원과 임진강 수방대책,경의선 철도 및 도로연결,개성공단 건설 등 남북경협 현안에 대한 우리측 합의서 초안을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 정부 관계자는 “합의서 안에는 북한에 전력을 지원하기에 앞서 전력실태 조사단의 구성 및 시기,임진강 수해방지대책 관련 공동조사단의 구성 및 운용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부실금융기관 2,169명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279개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임직원 2,169명을 해임 등 징계 조치하고,1,043명은 형사고발 및 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책임이 있는 금융기관 임직원 1,350명을 상대로4,52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공적자금의 운용실태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념(陳稔) 재경부장관은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또는 행정적인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겠다”며 “특히 예금보험공사는 퇴출금융기관 채무자와 대주주가 재산을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 채권보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추가조성한 공적자금 50조원(회수분 10조원 포함) 가운데한빛 등 6개 부실은행에 4조1,000억원,서울보증보험에 1조원,하나로종금에 1조2,000억원 등 약 9조원을 지난해 12월에 투입했다고 밝혔다.나머지 소요분도 조속히 투입계획을 확정해 가급적 조기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지난해 8월 말까지 공적자금 64조원과 회수 및 재사용분 18조6,000억원,공공자금 27조원 등 모두 109조6,000억원을 금융기관정상화를 위해 사용했으며,이중 25조3,000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공적자금의 일부 미회수로 인한 국민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공요금 상반기 안올린다

    정부는 물가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상반기중 공공요금을 현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오갑원(吳甲元)국민생활국장은 7일 “최근 경기하락과 2차 구조조정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물가가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물가 파급효과가 큰 공공요금,특히 중앙공공요금에 대해서는 인상 요인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일절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이미 인상된 의료보험 수가와 담배 가격 이외에 철도와 시외·고속버스,전기,우편,고속도로 통행,광역 상수도등 중앙 공공요금은 상반기에는 동결된다. 오 국장은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통해 인플레에 대한 불안심리를해소,물가 상승률을 상반기에는 3.5∼3.6%,하반기에는 3.0∼3.1% 안팎으로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완전감자 6개銀 신주인수권 액면가로 결정될듯

    완전 감자(減資)된 6개 은행의 소액주주들이 받을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액면가로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 주식 1주당 신주인수권 부여 비율은 각 은행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한빛,서울,광주,제주,경남,평화은행 등 완전감자후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6개 은행의 신주인수권을 액면가로 준다는데 관련부처간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의 증자는 액면가로 실시하는 것이원칙인데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을 액면가 밑으로 할 경우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진다”고 지적하고 “정부주도 금융지주사가 부실을 털고 클린 뱅크로 새출발하기 때문에 액면가로 인수해도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적자금법 위헌심판 제청

    서울지법 파산2부(부장 李亨夏)는 7일 “공적자금을 받은 금융기관이 파산할 때 예금보험공사나 임직원을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토록 규정한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20조와 부칙 제3조가 사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위헌심판을 제청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파산법상 법원이 파산관재인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특별법의 조항은 이를 무시해 결국 사법부가 다른 행정기관의 처분에 따르도록 규정함으로서 헌법상 권력분립원칙을 어겼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예보가 최대의 채권자로서 이해관계가 있어 공정한 파산 절차 진행이어렵고 다른 채권자와 다른 지위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그동안 금융감독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심사를 거쳐파산관재인으로 임명해왔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의원입법으로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이 통과돼 파산관재인은 예보나 그 임직원이 맡게됐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정부는 법원이 최종적으로 파산관재인 선임권을 갖고있기 때문에 사법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박정현 조태성기자 jhpark@
  • 이헌재 前재경 윌슨상 수상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장관이 미국 워싱턴 공공연구재단인월슨센터로부터 올해의 윌슨상 공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환위기 직후 금융위기로 어려웠던 한국경제를 살려내고 금융구조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윌슨센터는 또 “한국이 아시아 경제개혁 및 회생의 귀감이 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윌슨상은 28대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초당적 기관으로 설립된 윌슨센터가 매년 공공부문 업적이 뛰어난 인사를 선정해시상한다.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등이 상을 받았다.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서는 이 전장관이 처음이다.시상식은 4월4일 뉴욕에서 열린다. 바깥에서는 외환위기 극복 공로를 인정받는 이 전장관은 국내에서는국회의 공적자금 국정조사에 시달려야할 판이다.새 정부들어 금감위원장과 재경장관을 잇따라 지낸 그는 오는 16∼20일 열리는 국정조사에서 증인 채택이 확실시된다. 게다가 여야 정국 급랭으로 청문회의 질문 수위는 어느때보다 거셀것으로 재경부 직원들은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용카드 소득공제 2배 확대

    사용금액에 비해 혜택이 너무 적어 직장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2배로 확대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신용카드 사용을 정착시키고 각종 업소의 과표 노출을 위해 소득공제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연말정산 때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연간 소득의 10%를 넘을 경우 초과분의 최고 20%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립대 등록금·항공료 ‘껑충’

    새해들어 대학 등록금과 국내선 항공료 등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원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설 연휴 이후국내선 항공료를 최고 30%까지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심이택(沈利澤)사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유가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내선 매출 7,000억여원 가운데 무려 1,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시장원리에 따라 20% 가량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박찬법(朴贊法)사장도 “원가 인상요인이 30% 가량 발생,항공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혀 항공기 승객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항공요금의 물가상승 기여도가 0.6%포인트에 달하는 만큼 정부측이 강력히 제동을 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건설교통부의 항공정책 관계자는 “항공사 노사문제로 인한 임금상승 등의 부담까지 승객에게 모두 전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항공사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대폭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두 항공사의 가격인상 담합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이용료도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료보다 50% 오른 1만5,00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들도 등록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안팎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이달말 등록금 인상폭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나 일단 인상폭을 지난해 대비 9%로 잠정 결정하고 수시·특차모집 합격생들로부터 이미 예치금 형식으로 등록금을 받았다. 고려대도 지난해보다 10% 오른 금액을 수시·특차 합격생들에게 고지했으며,재학생들도 이달말쯤 같은 수준에서 인상폭을 최종결정키로 했다.서강대는 이미 지난해말 인상률을 5%로 확정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통보했고,경희대도 9% 수준에서 잠정 인상해 특차합격생에게 고지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물가 인상은 담배 12.4%,의료보험수가 7.7%뿐”이라며 “다른 것은 법·제도 개정에 따른 것이고 물가인상요인이 추가로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밝혔다.이 관계자는 “제도 개정으로 보통 연초에 물가가 오르게 된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물가인상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이도운 이순녀기자 dawn@
  • 단기외채 비중 IMF이후 최저

    총외채와 단기외채가 넉달째 감소하면서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가 4일 발표한 ‘2000년 11월 총대외 지불부담 현황’에따르면 총외채는 1,366억달러로 10월보다 18억달러가 줄었다.총외채는 2000년 7월 1,421억달러를 고비로 넉달째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지난해 11월말 448억달러로 10월보다 13억달러가 감소했고 총외채중 단기외채 비중은 32.8%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48%,유동외채비율은 64.5%를 기록해 97년말 가장 낮았다. 박정현기자
  • 6개도시 2,226만평 신도시 조성

    부산·대구·대전·천안·목포·전주 등 6개 도시에 모두 2,226만평규모의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모두 1조4,000억원이 투입돼 전국 400여곳의 불량 주거지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중 정보기술(IT)·생물산업(BT) 등 신산업 분야에 1조2,57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4일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올해 전체 예산 160조원(특별회계 포함) 가운데 58조원을 1·4분기에,43조원을 2·4분기에 집중 투입하는 등 상반기에 모두 101조원이 투입된다. 건설교통부의 ‘지방 건설업 및 주택건설 활성화 관련 주요사업 세부추진계획’에 따르면 이 6곳 2,226만평 가운데 1단계로 1,041만평을 오는 200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국 400곳의 불량주거지역을 정비하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이들 지구내 조합원 및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가구당 지원금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재개발구역 주택개량자금 2,000만∼4,000만원▲재개발지구내 조합원 이주비 3,000만원 ▲주거환경개선 및 재개발구역 이외지역 주택개량자금 2,000만원 등이다. 함혜리 박정현 전광삼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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