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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경제 빠른 호전

    미국의 1월 경기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전되면서 미국경제의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최근 급속히 위축돼온 국내경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미국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경제가 최근 6개월동안의 가파른 하강국면에서 벗어나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말 각종 지표에서 나타났던 예외적인 경기악화 현상이 1월중에 뚜렷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1월 소매판매지수는 0.7%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새로 창출된 일자리 숫자는 26만8,000개로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많았다.하지만 실업률은 4.2%로 12월의 4%보다상승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거시경제실장은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와 일자리 창출 숫자가 나아졌다는 것은경제활동이 왕성해졌다는 반증”이라며 “미국의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졌고,우리나라 경제도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에 가까워진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전영재(田永宰)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에는 연착륙·경착륙 논쟁이 벌어진데 비해 올해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되는 지에 촛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재고 증가와 소비자의 신뢰감 하락등은 여전히 경기하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경기 낙관론을 펄침에 따라 미국이 추가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줄어듦에 따라 이날 미국의 주가는 다우존스 지수가 43.45포인트,나스닥 지수가 61.94포인트 각각하락했다. 한편 그린스펀 의장의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세계적 권위의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최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3.6%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아울러 소비심리위축,신용경색 심화,주가 급락 등으로 미국이 경기침체(Recession)를 보일 확률은 30%라고 평가했다.세계경제 전망치도미국경제의 성장둔화를 들어 종전 3.8%에서 3.2%로 깎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박정현기자 jhpark@
  • 외식업 프랜차이즈 영업권 3년 보장

    외식업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최소 3년간 영업권을 보장받게 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사업자)는 가맹 희망자들이 가맹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재무상황과 최근 5년간 사업경력,상품·자재의 공급조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한국프랜차이즈 경제인협회가 심사 청구한 외식업종의 프랜차이즈 표준약관을 승인,시행토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온라인 서점 손들어준 공정위

    온-오프라인간 최초의 분쟁인 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의 싸움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서점의 손을 들어줬다.앞으로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는 만큼 분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정위 판정은 향후 분쟁해결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업체의 판정승=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간 분쟁의핵심은 담합 여부였다.온라인 서점들은 도서공급 중단을 담합행위라고 맹비난해왔고,한국출판인회의측은 “합법적인 정가제를 지키려는 합법적인 행위”라고 맞서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담합에 대한 판정을 유보해 분쟁시비를 비켜가면서 대신 디지털 경제시대를 앞두고 온라인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현실적인 방법을 택했다.공정위 관계자는 “담합의 요소도 있지만,사업자단체가 총회를 개최하고 단체명의로 도서 공급을 중단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사업자단체의 공동행위로 규정했다. ◆업계의 반응=출판계는 시정명령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고,인터넷 서점들은 환영하고 있다.공정위 결정으로 할인판매를 고수하는 일부 인터넷 서점에게 도서 공급 어려움이 다소 완화되겠지만 완전 재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도서정가제에 대한 출판사들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강요’가 아닌 ‘자발성’에 따라 도서 공급 중단이 계속될가능성도 높다.공정위 결정은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2라운드의 서막이며,타협점은 유통협의회에서 조만간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온-오프라인간 경쟁제한적인 행위에 대해 엄격히 대처하겠다는 게 공정위 입장이다.서점처럼 다른 분야에서도 온-오프라인 분쟁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다른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에서의 분쟁도 예상돼 왔지만 최근들어 온라인 딜러 활동이 위축돼 분쟁조짐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주혁 박정현기자 jhpark@
  • ‘온라인 책판매 방해’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온라인 서점의 할인 판매를 방해한한국출판인회의와 종합서점상조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날 도서정가제는 문화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개별 출판사와 서점간의 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나,사업자단체가 나서서 도서정가제 유지를 강요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확산과 맞물려 온라인 사업자에 대한 오프라인 사업자의 경쟁제한 행위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불법적인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신규기업진입제한 행위 등을 적극 시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 등 6개 인터넷 서점들은 지난해 11월 도서공급을방해한 출판인회의 등을 대상으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258개 단행본 출판사들로 구성된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해10월 임시총회를 열어 도서를 할인판매하는 온라인 서점과할인매장에 도서공급을 중단하도록 했다. 교보문고·종로서적 등 12개 대형서점의 모임인 종합서점상조회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서점과 할인매장에 책을 공급하는 일부 출판사에거래 중단을 강요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4개 중앙일간지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동아·조선·중앙·한국일보 등 4개중앙 일간지를 상대로 부당내부 거래와 불공정 거래 행위에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동아·조선·중앙 3개 신문사 본사로 9∼10명씩 28명의 조사국 직원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자료의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를 시작했다.한국은 본사 조사에 앞서 신문사 지국의 경품제공 실태 등 외곽조사를 시작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꽁꽁 묶인 재경부 인사 보따리

    ‘거참,승진 인사가 되게 꼬이네.’ 재정경제부 직원들은 12일 부총리 격상에 따른 이달내 승진인사에 기대를 걸었으나 실제 인사가 다음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념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적체 해소는 조직의 장으로서 중요한 임무”라며“적체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앞으로 기대해보라”고 말해 직원들은 이제나 저제나 ‘인사 보따리’를 학수고대했다. 하지만 재경부 인사가 이달중 풀릴 기미는 거의 없다. 우선 재경부가 눈독을 들여온 통상교섭본부장 자리는 황두연(黃斗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과 이경태(李景台)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김호식(金昊植)관세청장의 3파전으로 압축돼 개각과 맞물려 결판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는 최근 후보군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가의 후문이다. 부총리 승격으로 신설된 국제업무정책관(1급) 자리도 하마평만 무성하다.선발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중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17일까지 공개모집 접수기간이 연장됐으나지원자가 없으면 내부에서 2명을 추천한다는 계획이다.중앙인사위의 심의일정을 감안하면 3월 초에나 임명이 가능해 이 역시 개각과 맞물려 있다. 후보군으로 배영식(裵英植)경제협력국장,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의 이름이 나오다 요즘에는 권오규(權五奎)청와대비서관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다.IMF에 파견나가 있던오종남(吳鍾南)국장이 권비서관 자리에 내정됐다는 설도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다음으로는 1급자리도 숨통이 트이지 않는 점이다.수출입은행장(4월)과 기업은행장(5월)의 자리가 비는 시점이 안맞는점도 인사를 꼬이게 한다. 이영회(李永檜)기획관리실장의 수출입은행장,유지창(柳志昌)민주당 정책실장의 기획관리실장 설이 나돈다. 재경부 국·과장들 사이에서는 1급 간부들이 갈 후임자리가나야 인사적체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기 2·4분기부터 회복 가능성

    자금시장 안정 등으로 우리 경제가 2·4분기부터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돈이 빠져나가던 종금사와 신용금고에는 4개월 만에 수신이증가세로 돌아섰으며,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도 3개월만에 순증으로 돌아서는 등 자금시장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재정경제부는 12일 경제동향설명회에서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2·4분기부터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농후하다”고 밝혔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상반기 중 구조조정을마무리하고 자금시장에 숨통을 틔우면서 제한적 경기조절을통해 하반기부터 5∼6%의 잠재성장률을 이뤄낼 수 있다”고말했다. 재경부는 회복 요인으로 자금시장 안정이 소비·투자심리로회복되고, 제한적 경기조절책에 따른 예산의 조기집행 효과가 2∼4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시화되며,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향후 기업경기 둔화폭이 줄어들 것을 예고하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경기는 미국경제의 침체 지속과 일본경제의 ‘3월금융위기설’ 등 해외요인으로 여전히 불안요소가 잠복돼 있다. 1월 중 회사채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4,400억원 순발행됐으며,CP도 4개월 만에 6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언론사에 조사 통보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10개 중앙 일간지와 3개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 “국민생활과 밀접한 신문·방송의 포괄적인 시장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12일부터 50일간 1차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통보했다. 공정위는 조사에서 지난 97년 이후 4년간 계열사(자회사)에대한 부당지원 등 부당내부거래와 96년 이후 5년 동안의 무가지 배포,경품 제공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물가 5년새 21% 뜀박질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주요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국가에 비해 지나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것이다. 9일 통계청이 내놓은 ‘소비자물가 국제비교’에 따르면 95년을 100으로 한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96년 104.9,97년 109.6,98년 117.8,99년 118.8,2000년 121.5로 5년새 21. 5%나 상승했다. 지난해 프랑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독일은 107,스위스는 103.8,오스트리아는 108 등으로 5년간 모두 10%를 밑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는 캐나다 110.4,영국 115.5,미국 114.3이었다. 주변 아시아국가 가운데 일본은 96년 100.1,97년 101.8,98년 102.5,99년 102.2,2000년 101.5로 물가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각각 106.1(11월)과 105.2(10월)로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물가를 유지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지원자 없어 2차 공모

    재정경제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된 국제업무정책관(1급) 공개모집 결과 지원자가 한명도 없어 모집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차 모집기간은 12일부터 17일까지다. 재경부 관계자는 9일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나 문의전화만 몇차례 걸려왔을 뿐 실제 지원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17일까지 2차 모집에서도 지원자가 없으면 내부에서 2명의 후보를 추천해 중앙인사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의미와 과제

    8일 청와대의 증권사 사장단 초청 오찬행사에서 나온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방침’ 발표는 한마디로 ‘주가가 올라야 경제가 산다’는 정부의 시각을 담고 있다. 주식시장이 살아나야 기업의 구조조정이 가능하고 경기도회복할 수 있다는 정부의 판단이 깔려 있다.주가하락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누적된 불만 해소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는 선진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숙원과제’로 지적돼왔다.다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투자안전판’을 마련하는 문제와,손실이 발생했을 때 누가 책임질 것이냐의 문제를 사전에명확히 해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기금 투자확대 왜 나왔나=국내 기관투자가가 허약한 상태에서 유입된 외국인자본이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현재의 시장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를 육성해 수급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주식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 현황=우리나라 기관투자액은 시가총액의17%이고,이 가운데 1%포인트가 연기금이다.60개 기금의 총규모 376조원 중 국민·공무원·사학 등 4대 연금이 75조원을차지한다.이 중 8조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기관투자가 비율은 각각 50%와 52%에달한다.이 중 연기금의 투자는 미국 24%포인트,영국이 33%포인트나 돼 주식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4대 연금 외에 소규모 자금이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자금들을 모아 ‘투자 풀’을 구성하고,주식투자를 못하도록 돼있는 기금 관련법을 개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완책 마련이 시급=그러나 연기금이 그동안 주가 떠받치기의 방패막이로 동원돼 숱한 손실을 봤다는 점에서 여전히논란거리다.따라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금운용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선행돼야 한다는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이사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 뒤 연기금을 활용하는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언론사 불공정거래 실태

    언론사에 대해 사상 최대규모의 불공정·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나서는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무가지배포와 경품제공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조사가 무가지 배포와 경품제공에 모아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경품과 무가지는 공정위 조사마다 드러났을 정도로 고질적인 관행이다.95년 공정위 조사에서 여성지를 구입한 고객에게 기준금액 이상의 경품을 제공한 일부 언론이 경고를 받은적이 있다. 또 95년 공정위가 10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당시 서울신문(현 대한매일신보)을 제외한 9개사 모두 경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중 7개사가 본사 주관 아래13개 품목의 경품을 제공했으며,5개사가 지국의 독자적인 계획 아래 9개 품목의 경품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경향·국민·동아·문화·세계·조선·중앙·한국이 각 3,000만원,한겨레가 2,000만원,서울신문이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언론사의 판매관행에서 문제가 많다고 보고 있다. 본사와 지국(보급소)간 불공정계약이 그것이다. 예컨대지난 95년 조사에서도 지국과 체결한 약정서 중 계약해지,판매지역의 조정을 본사가 일방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로 인정돼 불공정 판정을 받았다. 또 직원들에게 목표를 정해 강제적으로 신문을 팔게 하는행위도 적발됐다.언론사의 무가지 살포는 96년 판매국 직원들의 경쟁으로 살인까지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외환위기 이후 분사(分社) 붐을 타고 각종 사업을 분리한 언론사들의 자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여부도 새로운 조사대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연기금 25兆 증시투입

    증시 활성화를 위해 현재 8조원대에 머물고 있는 연기금의주식시장 투자규모가 2∼3년 안에 25조원대로 확대된다.연내에 6조∼7조원의 연기금이 추가로 증시에 투입될 전망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낮 증권시장 관계자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선진국의 경우연기금이 증시안정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할 뜻을 밝혔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시가총액 중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로 미국의 24%,영국의 33%에 비해 크게 낮다”면서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대폭 늘려나가는 방안을 경제 부총리가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념 부총리는 이와 관련, “현재 총자산의 약 10% 수준에머물고 있는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2∼3년내에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우선 금년에 투자규모를 6조∼7조원 가량 늘릴 방침”이라면서 “3년간 연기금 자산이늘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연기금의 주식시장 투자규모는 총25조원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주식시장규모의 비율(36%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점 등을감안할 때 앞으로 우리 증시는 더욱 발전할 충분한 잠재력이있다”면서 “증시 및 경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증권시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증시 활성화에 대해서는 왕도(王道)가 없고정도(正道)만 있다”면서 “증권시장 발전의 정도는 기업의경쟁력이며 기업은 철저한 구조개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업기금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소규모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풀(Pool)’ 조성방안을 내달까지 구체화하기로 했다.현재 확정급부형인 퇴직금제도를 개선,확정갹출형 기업연금제를 도입해 증시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했다. 오풍연 박정현기자 poongynn@
  • 분식결산·부실감사 회계사·법인 과징금 최고 5억원

    빠르면 4월부터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를 한 회계사나 회계법인은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을 물린다.그동안에는 분식회계가적발되면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만 등록취소·업무정지 조치를 내렸을 뿐 과징금을 물리지는 않았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8일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객관성을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외부감사법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심의했다.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의 고위관계자는 “공인회계사법 등은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복수단체 허용등의 규제개혁 내용은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회에서 공인회계사법 등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업무정지는 사실상 사형선고와 같아서 분식회계를 적발하고도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행령에서 회계법인이 적립하는 손해배상 공동기금의 적립한도를 감사보수총액의 100분의 3에서 100분의 4로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손해배상보험 한도는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陳부총리 “”은행 소유한도 역차별 시정””

    올해 안에 은행 소유한도에 대한 내·외국인의 역차별이 시정된다.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의 경우 건전성을 나타내는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현행 10% 이상에서8% 이상으로 낮아진다.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서울 호텔신라에서 개최한 제24회 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지금은 은행주식 소유한도가 내국인이 외국인에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어 금년 중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산업자본의 금융자본지배를 막기 위한 차단벽도 만들겠다”고 밝혔다.현재 내국인의 은행주식 소유한도는4%이나 외국인은 10%까지이며, 그 이상은 금융감독위원회의허가를 받게 돼 있다. 진 부총리는 “금융기관이 과거 부실채권을 너무 많이 갖고있어 공적자금을 투입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였지만 앞으로는 수익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부담을 덜 수있게 돼 기업대출과 회사채 매입확대를 통한 기업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주병철기자 jhpark@
  • 언론사 불공정거래 조사

    국세청이 8일부터 23개 중앙언론사 세무조사를 하는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3개 중앙 종합일간지와방송사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와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대상 언론사는 경향신문·국민일보·대한매일·동아일보·문화일보·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신문·한국일보 등 10개 중앙종합일간지와 KBS·MBC·SBS 등 방송3개사다. 중점 조사내용은 구독료 담합과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과당광고 및 과다 경품제공,무가지 살포 등을 통해 시장질서를어지럽히는 행위 등이다. 언론사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는 지난 94년과 95년 두 차례실시된 적이 있으나 부당내부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국(李漢億 국장) 37명을 투입해 올해 내내계속되며, 이를 위한 예비조사 성격의 실태조사는 3월31일까지 50일 동안 실시된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산업을 깨끗이 하려는 포괄적 시장개선대책(클린 마켓 프로젝트) 차원에서 언론사 등 6개 산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위원장은 “언론사에 대해 불공정거래와 부당내부거래뿐아니라 담합·하도급·진입장벽 등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전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언론사에 대한 조사는 지난 연말부터 계획해왔던 것이며 국세청의 세무조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오히려 계획했던 일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하게 비친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조사계획을 지난달 29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신문·방송에 이어 시사잡지사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정위는 언론사와 함께 정보통신(독점국)·사교육(정책국)·의약(경쟁국)·장례식장(소비자보호국)·건설(하도급국)등 5개 분야의 불공정·부당내부거래 행위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www.ftc.go.kr)등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5일부터 핫코일 공급을 둘러싼 포철과현대간의 철강분쟁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한부신·코레트 채권회수 6개월 유예

    정부와 채권단은 한국부동산신탁과 코레트신탁에 대해 앞으로 6개월간 경매나 법정관리 신청 등 채권회수를 위한 모든법적절차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부동산신탁은 채권단의 담보권 실행 등으로인한 자연청산 위기를 당분간 모면하게 됐으며,코레트신탁도당장은 부도위험을 덜게 됐다. 이종구(李鍾九)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7일 “관계부처와 채권단 등이 한부신과 코레트신탁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 결과 앞으로 6개월간 채권단이 권리행사를 자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한부신의 경영관리단이 계속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대주주인 한국감정원과 채권단으로 주주협의회를 구성,경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한부신의 사업장중 수익성이 있는 사업장과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장이 섞여있는 만큼 일단 사업장별 분류를 먼저 하기로 했다”면서 “채권단과 관련부처 사이에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 문제를 두고 조만간 민주당과 당정협의를갖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경부와 건설교통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부동산신탁의 대주주인 한국감정원,채권은행인 한미·외환은행 등은 한국부동산신탁이 벌여놓은 사업중 수익성이 있는 사업은 신설법인으로 이관시킨 뒤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사적화의’ 방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건교부 등 관련부처는 이에따라 채권단의 권리행사를 유예키로 하고 사적화의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했다. 박정현기자
  • 신용카드업 신규허가 검토

    정부는 재벌의 경제지배력 심화에 따른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규제해 온 카드사업 신규허가를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99년 하반기이후 시장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카드업계가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이 70%를 넘는 등 과점이 심해 높은 이용수수료율을 비롯해 폐해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88년 이후 카드사업 신규진출을 불허하면서 기존 업체간 담합을 통한 고율의 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이자율,사용자에게 불리한 약관,가맹점에 대한 횡포등 폐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신규업체의 진입을 허용해 선진국처럼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도 신용카드사업의 허가제가 신규업체의진입을 막아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곧 신용카드시장개선방안을 마련해 재경부,금감원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으로 카드사업 허가를 신청한곳은 없으나 비공식적으로 SK그룹과 롯데,현대 등 국내기업과 일본 미쓰비시사,영국의 홍콩상하이은행 등이 신규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기존업계도 외환카드가 지분매각을 추진중이고 동양카드와 다이너스카드 등도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존 업계의 체제개편과 구조조정이 이뤄진 뒤 신규 허용여부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비씨카드와 LG캐피탈,삼성카드,국민카드,외환카드,다이너스카드,동양 아멕스카드 등 7개 전업사와 은행 겸업 카드사를 포함,모두 26곳이 영업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거래위원회 언론사 조사 안팎

    국세청에 이어 공정위가 언론사에 대한 불공정·부당 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언론개혁이 또다시 도마에올랐다. 공정위는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시기와 불공정 조사방침 발표가 겹친 사실을 매우 부담스러워하며 ‘오비이락(烏飛梨落)’격이라고 설명했다.고질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돼 온 산업을 선정하다 보니 언론산업이 포함됐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언론사의 공정거래법 위반은 지난 20년 동안 261차례나 됐다. 공정위는 연말부터 선정작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 29일 청와대 업무보고도 마쳤으나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단지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해명한다. 언론산업을 제외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 배려로 해석될 수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정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에 이어 공정위의 불공정 조사는 언론개혁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공정거래법에 정해진 ‘모든 것’을 조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이남기(李南基)공정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산업 전체를 깨끗이 하자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며 조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조사는 조사국 37명을 4개반으로 나눠 실시된다.9∼10명으로 구성된 1개반이 언론사를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조사의 초점은 우선적으로 모회사와 자회사간 부당내부거래가 있었는지에 모아진다.97년 부당내부거래조사가 도입된 뒤언론사가 이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어서 언론사들이 바짝긴장하고 있다. 이어 신문구독에 따른 경품제공과 무가지 살포,사원에게 판매를 강요했는지를 살핀다.또한 구독료와 광고료의 담합 여부,계열분리된 회사의 지원여부도 도마에 올랐다. 한편 방송사가 불공정·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받는 것도 처음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시정조치가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신문 불공정거래 실태. 1996년 7월 경기도 고양에서 신문판촉을 놓고 과당경쟁이벌어진 끝에 급기야 살인사건이 발생했다.이른바 ‘신문전쟁’은 이렇게 시작됐는데 이 사건으로 신문시장의 혼탁·과열경쟁은 큰 사회문제로 부각됐다.사건이 수습된 후 신문사들은 1면 사고를 통해 과당경쟁을 지양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공정경쟁’약속이 지켜지기는 커녕 오히려 갈수록 더욱치열해지는 실정이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중앙 종합일간지 ·방송사를대상으로 불공정거래와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간 것은 “때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 언론학계·시민단체의 지적이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성유보이사장은 “대통령이 언론개혁에 대해 언급한 뒤에야 국세청과 공정거래위가 움직이는 것은 지금까지 할일을 안 해왔다는 방증”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단속의 무풍지대였던 신문시장의 질서를바로잡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공정경쟁 심의위원회는신문공정경쟁 규약을 개정했다.그 배경은 신문시장의 혼탁에따른 사회적 압력이 가중하고 언론계 내부에서도 극에 달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 예로 신문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97년2월부터 98년1월까지 신고된 ‘공정경쟁 규약의 위반사례’는 2,840건이었다.그러나 99년에는 강제투입이 22개 신문사에서 3,290건,경품제공은 196건,장기 공짜신문 제공은 98건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강제투입은 중앙일보가 1,040건으로 가장 많았고조선일보가 857건,동아일보가 675건의 순이었다.경품제공은동아일보가 55건,중앙일보가 46건,조선일보가 44건 순이었다.경품제공은 사례가 증가한 것은 물론 킥보드·믹서기·옥이불 등 고가품까지 등장해 논란이 됐다. ‘불공정거래’는 지방으로도 불똥이 튀어 탄탄한 사업영역을 구축한 지방지들이 최근 경영악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대구 영남일보는 사실상 파산상태이며,부산일보 역시 경영난을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학자는 “유력한 지방지들이최근 고전하는 배경에는 일부 중앙지들의 물량공세 탓”이라며 “건강한 지역신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조치가필요하다”고 말했다. 과당경쟁이 ‘살인’이라는 극악한 결과를 낳았는데도 신문지국간의 폭력사태는 그후 끊이질 않았다.지난해 6월 경기도이천에서는 중앙일보 지국장이 판촉용 선풍기를 돌리다가 조선 ·중앙 ·한국일보 지국 관계자들과 주먹다짐을 벌이기도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신문공정경쟁심의위는 우선 서울·수도권에 한해 연간구독료 6% 이내에서 경품을 허용하던 ‘특례’조항을 완전 삭제하였다.당초 수도권에 한해 경품을 허용한 취지는 ‘경품경쟁의 숨통을 틔우는 대신 과당경쟁을막아보자’는 것이었다.그러나 이같은 본래의 뜻을 살리지못한 채 신문시장은 여전히 극도의 과당경쟁 양상을 보였기때문이다. 서정식 한국신문협회 기획부장은 “신문사 지국의경품제공은 법 테두리를 벗어나 문제”라며 “신문은 마케팅은 물론 질에서 승부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전영우기자
  •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문답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언론사의 불공정거래가 극심한데도 단지 언론사라는 이유만으로 조사의 성역일 수는 없다”면서 “이번 조사는 올해 업무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조사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조사를 하게 된 배경은. 클린 마킷 프로젝트(포괄적 시장개선대책) 차원에서 의약·정보통신·건설분야 등과 함께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지난20년동안 언론사들의 각종 공정거래법 위반사건이 150여건이나 접수됐으나 그동안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그 결과 똑같은 일들이 시정되지 않고 계속 되풀이되고있다. 더도 덜도 아니고 공정거래법에 정해진 내용만 조사할것이다. ■시기적으로 오해를 받기 쉬운데. 지난달 29일 대통령께 보고했으나 사실은 지난 연말부터 준비해온 것이다.시기적으로 부담을 느꼈으며 언론사 포함여부를 놓고 최근 1주일동안 고민을 해왔다.계획했던 일을 하지않으면 더 이상할 것이고 정치적인 고려로 비칠 것 같아 정도(正道)를 걷는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다. ■언론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우리집에 구독신청하지 않은 신문 3부가 들어온다. 수입된종이로 만들어진 신문들이 얼음판 위에 마구 뒹구는 것을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94년에는 담합 행위 등의 사안만조사했으나 이번에는 전체적인 내용을 다 조사할 것이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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