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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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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稅부담 선진국보다 높지 않다

    우리나라의 세금부담이 선진국들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분석됐다. 조세연구원 현진권(玄鎭權) 연구위원은 24일 ‘한계유효세율을 통해 본 한국의 세부담 추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한계유효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9개국 가운데 가장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계유효세율은 투자자산이 한단위 더 투자될때 발생하는수익에 대한 세부담 비율이다.한계 유효세율이 낮을수록 세부담이 낮다. 이는 최근 대한상의가 우리나라의 법인·소득세율이 선진국들보다 높아 투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것과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90년 우리나라의 한계유효세율은 -5.1%로 프랑스( 51.0%),미국(46.4%),캐나다(38.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또최저치인 이탈리아(23.3%)와도 차이가 컸다. 현위원은 “비교시점이 90년이기 때문에 이후 추세에 대해서는 비교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우리의 경우 90년대 들어 조세지원의 범위를 축소하고 있어 한계유효세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법인에 대해 조세지원이 집중돼 법인의한계유효세율이 개인보다 월등히 낮았다. 박정현기자
  • 진부총리, “현대건설 회사채 時價 인수”

    정부가 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동참을 공식 촉구,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이 곧 구체화될 전망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투신권이현대건설에 출자전환하는 것은 무리이나 회사채를 시가대로인수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현대건설 지원에 있어투신권의 무임승차는 안된다”며 “금감원이 채권은행과 투신사간 중재를 맡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현대건설이 출자전환뒤 정상화되면 부채비율이 260%대로떨어지는 등 우량건설사로 거듭나는 만큼 투신권이 아무런지원도 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신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한 회사채 만기연장과신규인수방안 등 채권단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25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노동생산성 증가율 8.4%…1분기 임금상승률 웃돌아

    재정경제부는 24일 1·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8.4%로실질임금상승률 6.7%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계속 임금상승률을 웃돌고 있다”며 “경기 둔화에 대처하기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노동생산성이 임금상승률을 앞지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7.5%로 실질 임금상승률 7.9%보다 낮았지만 2·4분기부터는 실질 임금상승률을추월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해 2·4분기 12.2%,3·4분기 14. 9%,4·4분기 8.0%를 각각 기록했다. 실질 임금상승률은 각각 지난해 2·4분기 6.9%,3·4분기 7.5%,4·4분기 2.6%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문고시 이르면 30일 의결 처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0일 전원회의에 신문고시를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3일 “신문고시가 30일 전원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문협회의 자율규약은 아직 신문사간에합의되지 않았으며 내달쯤에야 안이 확정돼 공정위에 제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당정 건설경기부양책 효과는

    건설업계는 정부와 민주당이 23일 확정·발표한 건설경기부양책이 침체된 건설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부양책이 경제 여타 부문과 원활히 연계되지 못할 경우 이전에 나온 실효성 없는 부양책들과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건설부양책 효과와 후속조치가 예상되는 정부의 세제개편방향을 짚어본다. ◇부양효과는=건설업계는 수도권의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해 23일부터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면제와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이 신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보고 있다.건설업체 관계자는 “시중금리 하향세와 증시 불안으로 갈 곳을 잃은 투자자금들이 이번 조치로 신규 주택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건설산업연구원 신기덕(申基德) 박사는 “이번 부양책은 정부가 경기부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건설경기의 회복조짐과 함께 상승무드를 가속화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 부양책이 11차례나 발표됐다”면서 “이번 조치 역시 수도권 신규주택의 양도세 면제 혜택을 제외하고는 그간의 부양책과 차별화되는 대목이 없다”고 말했다.부동산뱅크 김우희(金佑姬)편집장은 세제혜택과 관련,“주택 매매가가 제자리 걸음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만으로는주택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신축주택만이 아닌 부동산거래 전반에 대한 세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제개편 방향=재정경제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세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지만 근로소득세·법인세·특별소비세를 낮춰달라는 재계 등의 요구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진념 경제 부총리는 최근 “경기부양을 위한 감세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법인세와 소득세감면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도 “법인세와 소득세의 세율이 외국에 비해 낮고,세수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 법인세율은 16∼28%로 일본과 영국(30%),독일과 대만(25%)보다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경제회복이 늦어질 경우 감세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hisam@
  • 이남기 공정위장 “재벌개혁 봉합·경기부양 안된다”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이례적으로 강한톤으로 재벌 행태와 경기부양론을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위원장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조찬 강연에서 “섣부른 경기부양책을 쓸 경우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경기부양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일각에서 개혁피로론을 제기하면서 개혁작업의 조기봉합과 경기부양을 주장하는 것은 수술하다가 중간에 덮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중단없는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재벌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을쏟아냈다.기업 구조개혁으로 상시적 구조조정의 제도적 기본틀이 마련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제하면서 “경영능력이 입증되지 못한 2,3세에게 경영권이 부당하게 세습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점이 있다”고말했다. 이 위원장이 재벌개혁과 구조개혁에 이례적으로 목소리를높인 것은 현재 기업 규제완화를 위한 정·재계 협상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축주택 취득·등록세 감면

    23일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주택을 사면 1가구1주택이아니더라도 5년 동안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는다. 다만 전용면적 50평 이상이면서 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등고급주택은 세금을 내야 한다. 18∼25.7평 규모의 신축주택을 구입한 입주자가 내년 말까지 이전등기를 마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깎아준다.지금까지는 올해 말까지 지방에서만 25% 감면혜택을 주던 것을 대상지역과 시한을 넓힌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여권 정책연합 3당과 재경·행자·건교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이용섭(李庸燮)세제실장은 22일 “내년까지 집을 사면 언제 팔더라도 5년치분의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예를 들면 내년 말까지 집을 구입해 8년 뒤에 팔면 5년간의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3년치만 물면된다. 이실장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전에 당정 대책 발표일인 23일부터 양도소득세면제는 적용된다”고 말했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면제와 관련,현재 비수도권 지역에서만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25.7평 이하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대상을 수도권지역까지 확대하고 기한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세법이 정한 고급주택 이외의 모든 신축 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현행 세법은 고급주택의 기준을 건평 80평 또는 대지 150평 이상으로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는 주택과 전용면적이 50평 이상이고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는 아파트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당정은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태어나서 처음 구입하는 이들에 대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집값의 70%까지 연리 7% 이하의 저리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박정현 홍원상기자 wshong@
  • 주택건설 활성화 내용

    정부와 여당이 22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축주택 구입자에 대한 각종 세금감면과 저리 자금대출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획기적인 부양책을 내놓았다.이날 건설교통부와 민주당이 발표한 ‘건설투자 및 구조조정 적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주택산업 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강화 2002년 말까지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주택을 구입해 5년안에 팔면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해 준다. 현재 비수도권지역에서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25.7평 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한 뒤 5년 이내에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따라서 이번 조치로 면제대상 지역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대상주택도 25.7평 이하에서 고급주택이 아닌 모든 주택으로 확대된다.또 시한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된다. 주택사업자가 전용면적 18∼25.7평 신축주택에 대해 2002년 말까지 보존등기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한다. 입주자에 대해서도 2002년 말까지 18∼25.7평 신축주택을구입해 이전등기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감면한다. 부동산투자회사(REITs)·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 등에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부동산 취득시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 주고 대도시 법인 설립 또는 부동산 취득때 등록세 중과세를 배제한다.보유부동산 매각때 특별부가세를 50%감면하고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한다. ■안정적인 주택공급 추진 소형주택 최초 취득자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해 18평 이하 주택을 처음으로 마련하는 무주택자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집값의 70%를 연리 6%로 지원한다. ■건설산업 구조조정 촉진 시공실적이 없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공사규모를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 미만으로 낮춘다.50억원 미만공사낙찰자 결정때 기술자 보유현황을 확인,등록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낙찰대상에서 배제한다. 해외건설 분야에서는 해외공사 수주를 물량위주에서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수익성 없는 공사의 보증지원을 배제하고 수익성 있는 공사에 대해서만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 등 국책 금융기관을 통해원활하게 지원한다. 해외건설협회의 수익성 검토기능을 강화해 선별적 보증발급제도를 구축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양도세 감면 문답풀이.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이번에 변경되는 양도소득세는 현재는 연말까지 지방에서25.7평 이하의 새집을 사는 경우에만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도록 돼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고급주택을 제외한 새집을 사는 경우로 면제대상이 확대된다. 주택을 두채 이상 소요한 사람에게도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양도소득세 면제는 언제부터 적용되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전이라도 당정의 활성화대책이 발표되는 23일 계약 체결분부터 혜택을 받는다.2002년까지 집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취득일로부터 5년 내 매도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는 의미는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파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면제하고 5년 이후 파는 경우에는 5년간은 면제하고 5년 초과기간에 발생한 양도차액에 대해서만 과세하게 된다. ■실제 양도소득세 면제효과는 수도권에서 올 6월 25.7평주택을 1억2,000만원에 분양받고 2003년 6월 1억6,000만원(33.3% 상승)에 매각한 경우 양도소득세 감면으로 705만원을절세하는 셈이 된다. ■취득·등록세 감면은 언제부터 적용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개정하면 된다.6∼7월부터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집을 처음 마련할 경우 주택자금 대출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7월1일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기자
  • 무디스, 한국신용 실사착수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언제쯤 상향 조정될까.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팀이 21일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실사조사에 들어갔다.이날 재경부·한국은행·금융연구원을 방문한 데 이어 22일 금감위·금감원·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한다. 무디스에 이어 S&P도 다음달초 방한,실사조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건은 좋다=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주변상황은 어느 때보다 좋다. 무디스·S&P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지 1년6∼7개월이 지났고,그뒤 한국경제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정부가 주도한 기업·금융 구조개혁이 2월에 마무리됐으며,이제는 시장에 의한 상시적 구조조정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무디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인 터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신용등급 조정이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투자 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도 최근 한국경제 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무디스팀의 조사 직전에 여야와 정부가 토론회에서 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 등 구조조정에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구조조정=기업·금융 구조조정이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핵심이다.무디스팀은 “기업·금융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일부 외국 언론들은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대한 지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거시경제·재정문제 등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으며 1·4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당초 예상치(3.5%)를 웃돌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용등급 조정 시기를 점치기 어려우나 상향된다면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방한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의 국가신용등급팀이 방한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토머스 번 무디스 한국담당 국가신용평가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이 이날방한, 21∼22일 한국경제 현황파악을 위한 연례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디스팀은 21일에는 재경부와 한국은행,금융연구원을,22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증권거래소,한국개발연구원(KDI)을 각각 방문한다. 박정현기자
  • 정부·재계 ‘테스크포스’ 가동

    기업 규제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재계 합동 태스크포스가 2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0일 “정부와 재계,학계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가 21일 회의를 열고 재계가 요구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공정거래위원회 조학국(趙學國)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 포스는 재정경제·산업자원·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공정위의 국장들과 재계 2명,학계 2명이다.태스크 포스는이달말까지 재계가 요구한 규제완화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과징금 대폭 인상

    다음달부터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하는 기업에 부과하는과징금이 대폭 인상된다.상습적으로 법 규정을 위반하는기업에는 과징금이 최고 50%까지 더 부과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매출액 규모가 큰 대기업에 대한처벌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고시를 이같이 개정키로 했다. 고시안은 다음주 관보 게재절차를 거쳐 오는 6월1일부터시행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행 과징금 부과비율은 매출액이 클수록 많이 줄어들게 돼 있어 과징금 부과비율을 상향 조정했다”며 “다음달 1일 이후 발생되는 위법행위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매출액이 10조원인 대기업이출자총액제한제 등 경제력집중 억제규정을 어기면 지금까지는 최고 171억원의 과징금을 냈으나 앞으로는 16배나 많은 2,755억원을 내야 한다. 공정위는 또 획일적으로 적용해온 과징금 부과기준을 법위반정도와 내용 등에 따라 과징금을 50% 범위 내에서 가중하거나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정책 조정회의 ‘10년후 미래상’ 만든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앞으로 10년 후의 경제종합계획인 ‘비전 2011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분야별 실무작업반을 구성해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회의는 30∼40대 초반의 국책 및 민간연구소·학계·경제계 인사 등을 참여시켜 구체적인 미래상을 9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11월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련한 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4대부문 구조개혁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공시위반 법인에 대한 제재방안을 담은 ‘공시의무 위반에대한 조치기준’을 6월 중 만들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공정위 과징금 인상 배경/ 대기업·中企 불균형 해소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과징금 규모를 대폭 인상키로 한것은 과징금 제도를 현실화하기 위한 것이다.또 대기업과중소기업간의 과징금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다. ◇인상 배경=공정위는 최근 대형할인매장인 한국까르푸가납품업자들에게 광고비를 부당하게 떠넘긴 사실을 적발했다.한국까르푸는 2년 동안 납품업자들에게 1,549억원의 피해를 줬음에도 불구,법적 한계로 인해 과징금 5억원밖에물리지 못했다. 불공정거래 행위는 5억원,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는 20억원으로 과징금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기업들은 이런 법적인 약점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공정거래법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과징금 부과비율을 체감하도록 한 현행규정은 대기업에게는 솜방망이 처벌을,중소기업에게는 철퇴라는 조치를 내리는 불합리한 결과를 낳고 있다. ◇어떻게 바뀌나=매출액이 적을 경우에는 과징금 비율을현행대로 유지하고 매출액이 많을수록 과징금 비율을 높였다.매출액 1조원이 넘는 경우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는 4만분의 3에서 1만2,000분의 3으로,경제력집중억제 규정위반에는 4,800분의 1에서 40분의 1로 크게 강화됐다.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1조원을 초과할 때마다 4,000만원 추가에서 2억원으로 과징금이 늘어난다.관계자는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부과하는 과징금 한도를 5억원으로 정해 실효성이 떨어졌으나 앞으로 매출액 기준으로 바꾸면 매출액 1조원인 기업에게 12억8,000만원의 과징금이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특히 한국까르푸처럼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법규정을 어기면 과징금 규모를 50%까지 중과할수 있도록 했다.물론 최고한도는 매출액의 2%(불공정거래행위),3%(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5%(부당 공동행위) 등의 공정거래법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비전 2011프로젝트’란

    정부가 18일 추진하기로 한 ‘비전 2011 프로젝트’는 앞으로 여건변화를 감안한 우리의 경제미래상을 제시하려는것이다.즉 10년후 우리 경제사회의 모습과 핵심과제를 설정하는 작업이다. ◇배경=제도와 관행의 틀을 깨트리지 못하면 10년 뒤 한국의 미래가 현재의 일본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정부 관계자는 “구조개혁만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D램과 조선업이 세계 1위로 도약했고 정보통신산업이 비약적인발전을 했지만,질적인 경쟁력은 여전히 뒤떨어진다는 얘기다.따라서 이제부터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미래좌표를설정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추진 방법·일정=‘열린 세계,유연한 사회’를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씽크탱크로서 국책·민간연구소·학계·경제계 인사 등이 망라돼 국가적인 차원의 ‘경제 청사진’을마련한다. 프로젝트는 효율적인 시장시스템,동북아 지식정보강국,풍요롭고 쾌적한 삶 보장이라는 3가지 중점과제에다 16개 세부과제별로나뉜다. 이달중 구성될 16개 세부과제별 작업반장은 민간연구기관 또는 정부부처 국장급 인사들이 맡게 된다.30∼40대 초반의 젊은층들이 반원으로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각을 제시하게 된다. 실무작업반이 8월말까지 시안을 마련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종합해 중간보고서를 만든다.10월 합동토론회를거쳐 11월이면 최종보고서가 확정된다.보고서는 12월이면대통령 주재 국가경쟁력 강화회의에 보고돼 정식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제금융연구센터 소장 정덕구씨

    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외환위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서울대 부설 국제금융연구센터 소장을 맡는다. 정 전장관은 18일 오후 서울대에서 열리는 국제금융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소장으로 취임한 뒤 선·후진국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외환위기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한다. 정 전장관은 “연구센터 내에 동북아 금융협력 포럼(NAFCF)과 관악국제금융포럼(KIFF)을 운영할 것”이라며 “국제금융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와 전문연구기관간 네트워크를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형참사 막은 고귀한 희생

    예지학원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은 친구들의 희생정신이 10여명의 동료들을 구해냈다.또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동료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쳐 40여명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으나 자신은 끝내 불길을 헤쳐 나오지못한 한 여학생의 죽음에 살아 나온 친구들은 고개를 떨구며 슬퍼했다. 4층에서 자율학습중이던 박정현(20),정명현(21),김형준씨(21) 등 4∼5명은 밤 10시30분쯤 복도에서 스며드는 연기와함께 ‘불이야’소리를 듣고 5층으로 뛰어올라갔다. 5층 강의실 입구 휴게실에서는 소파와 커튼 등이 불에 타며 유독성 연기가 치솟았고 강의실에서는 수십명의 동료들이 눈을 뜨지못한 채 탈출구를 찾지 못해 아비규환을 이루었다. 박씨 등은 유독가스로 접근이 힘들자 인근 화장실에서 수건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은 뒤 불길이 치솟는 강의실로돌진했다. 자신들의 생명마저 위험한 상황에서 이들은 한손에 젖은 손수건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동료들을 업어 하나 둘씩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쉴새없이 뿜어나오는 연기 속을 헤치며12∼13명을 업고건물 밖으로 대피시켰으나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머지 친구들을 구하는 데는 실패했다.이 과정에서 박씨는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고 정씨는 동료들을 업은 채 넘어져팔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김씨는 “살려달라는 친구들의절규에 오직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들이 지금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김지형씨(20) 등 학생들의증언에 따르면 같이 수업을 받다 잠시 휴게실로 나갔던 최나영씨(20)가 휴게실에서 불길을 맨 처음 확인하고 강의실로 뛰어 들어와 대피하라고 소리쳤으나 자신은 미처 불길을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 윤상돈 류길상기자 yoonsang@. *대입 기숙학원 실태. 8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예지학원과 같은 기숙(寄宿)학원은 우리나라 입시제도의 폐해가 낳은 부산물이다. 80년대 초부터 생겨난 기숙학원은 수강생들을 군대에서 신병교육시키듯 엄격하게 다뤄 ‘스파르타식 학원’으로 불린다. 학원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학생들의 행동을 일일이 감시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심한 체벌을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규제할 법규가 없어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실정이다.특히 기숙학원의 경우 기숙사와 식당은 해당 교육청과시·군으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으나 경기도내기숙학원중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 월 100만∼200만원의 높은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기숙학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외부와 완벽히 차단돼 학부모들의 생활지도 부담이 없는데다 대학 합격률이높기 때문이다.경기도 용인의 한 기숙학원은 대학 합격률이95%에 육박해 외국 TV에 소개되기도 했다.기숙학원은 주로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광주와 용인,포천 등에서 성업 중이다.경기도 17개,경북 1개,경남 2개 등 20개가 등록돼 있다.등록이 안된 학원까지 합치면 30여개에 달한다. 91년 설립된 예지학원에서는 전국 각지의 남학생 78명과여학생 17명 등95명이 17명의 강사와 생활지도 교사의 통제 아래 오전 7시30분부터 밤 11시30분까지 입시준비를 해왔다.이 학원에서는 98년 학원생 5명이 체육시간중 대열을이탈,몰래 물놀이를 하다가 2명이 익사한 적도 있었다. 다른 기숙학원들도 비슷하게 운영된다.일부 학원은 일요일에도 수업을 강행하며 한달에 한번 3박4일의 휴가를 줄 뿐이다.엄격한 집단 생활에 적응을 못해 탈선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기숙학원의 사감을 집단 폭행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난해 7월 예지학원 인근의 D기숙학원에서는 학원생 70여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현석 전영우기자 hyun68@
  • 담뱃값 7월부터 자율화

    담배 제조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오는 7월부터 국산담배 판매가격이 자율화돼 담뱃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령과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관계자는 “현재 담배인삼공사는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반면,외국산 담배는 신고만 하면된다”며 “공사의 제조독점 폐지에 맞춰 국산담배의 판매가격도 자율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지나친 담배판촉을 막기 위해 담배제조업자,수입판매 및 도매업자는 소매상에게 상품권,할인권 등 금전과 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담배 소매점 영업에 필요한 포스터,스티커,담배진열장,표시 간판 등 최소한의 물품은 줄 수 있다. PC방,게임방 등 청소년의 출입이 많은 서비스업소는 담배 소매점 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담배를 팔지 못하고 육류·생선판매업·연료판매업 등 담배 품질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 업소도 담배를 팔지 못한다.연면적 300㎡ 이상의 유흥주점도 담배 소매점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실업자 84만으로 ‘뚝’

    100만명을 넘던 실업자가 80만명대로 뚝 떨어졌으며 부도업체 수는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84만8,000명으로 3월의 103만5,000명에 비해 18만7,000명이나 줄었다.실업률은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실업자 79만7,000명과 실업률 3.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다소 풀릴기미를 보이면서 도소매와 서비스업 부문의 취업도 활발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취업자는 2,150만4,000명으로 3월보다 77만6,000명(3.7%)증가했으며 농림어업과 건설업의 취업자는 각각 19.8%와 5. 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정부는 실업종합대책 실시에따라 앞으로도 실업률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용근로자는 전달보다 11만2,000명(1.75%) 증가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도 각각 13만5,000명(3%)과 14만3,000명(6.8%)이 늘어났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0.28%로 전달(0.34%)에 비해0.06%포인트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동서산업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고려산업개발과 대우계열사 등 기존 부도기업의 부도액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잇단 ‘길조’ 불황터널 벗어나나

    *실업·부도 급감 배경과 전망. 두 달 내리 100만명을 돌파했던 실업자수가 4월에는 80만명대로 크게 줄며 안정세를 찾았다.실업률도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3%를 유지해 ‘실업대란’의 우려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농림·어업,건설 등 계절적 산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는데다 정부가 추진해온 실업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밑바닥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높아지고 있고,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1·4분기 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높여 잡은 점 등도우리 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보여주는조짐들이다. ■실업자수 급감은 복합적 요인 계절적인 요인,정부의 실업대책,경기부양책 등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우선 계절적으로 4월에는 농림·어업,건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느는 시기다. 정부의 실업대책이 효과를 나타냈다.4월들어 공공근로사업,개인 및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공공근로사업에는 약 17만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적인 요인도 빼놓을 수 없다.4월들어 BSI가 호전되는데서 보이듯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맞물려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도·소매업,음식·숙박업 등의 취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강순희(康淳熙) 동향분석실장은 “실업자수감소는 47%가 계절적 요인,나머지 53%가 경기 및 실업대책의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기대 높아져 실업률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경기가 이미 저점을통과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설법인이 늘어나는 등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3월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9. 7배로 지난해 3월(24.3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의 질,개선이 과제 실업률은 9∼10월까지는 감소 내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4월들어 실업자가 줄었지만,임시·일용직 근로자가 3월보다 증가한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엄격한 의미에서 경기가 좋아져 생긴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 정부의실업대책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만들어진 불안정한 일자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KDI 유경준(兪京濬) 연구위원은 ““앞으로 정부의 실업대책도 실업률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쪽이 아니라 고용의 질을높이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경기열쇠 4대변수.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악재들이 하나 둘씩 가벼워지고 있다. 최대 변수였던 미국의 경제도 금리인하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으로 삭풍에서 훈풍으로 바뀌는 듯하다. 국내 소비심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게다가 대우자동차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 수혈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현대건설은 18일 임시주총을 갖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減資)를 의결하면서 새로운 출발을다짐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미국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국내 수출 및 투자도 촉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차매각 GM 일괄 인수 여부 주목. 현재 산업은행이 중심이 되어 미국의 GM·피아트 컨소시엄측과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협상쟁점은 인수방식·인수대상·인수가격·세금문제 등이다. 우선 인수방식과 대상의 경우,GM은 이달 중순쯤 제출할 것으로 보이는 대우차 인수제안서에서 대우차의 수익성 있는자산만 선별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완공된 소형차 생산라인을 갖춘 군산공장이나 대우자판은 인수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대우통신 보령공장도 GM의 기술을 토대로 설립돼 인수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부평공장이나 채무구조가 복잡한 해외 현지법인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부평공장은 연간 50만대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시설이 낡아 대대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와 채권단은 그러나 일괄인수를 바라고있다. 인수가격은 지난해 포드가 제시한 7조7,000억원선에 훨씬못미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GM측이 2조6,000억원선을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협상주도권을 쥔 GM이 대우차를 인수할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세금감면을 요구할 경우,정부가 이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수출과 물가 불안 여전… 회복기 큰 부담. 국내 경제의 양대 현안이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동향분석실장은 “국내 경기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겠지만,반등할지 여부는 수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회복되는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설비투자 등으로이어지려면 수출이 잘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경기와 정보통신(IT)분야 성장 둔화로 국내 수출업계,특히 벤처기업의 수출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들어 무역수지는 5억4,800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1·4분기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11억6,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9.2% 성장에 그쳤다.지난해 1·4분기 수출증가율 52.9%와 연평균 증가율 41.8%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연구위원은 “2·4분기에는수출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수출이 부진한데다 수출단가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64MD램 반도체 값은 5월들어 개당 2.1달러로 지난해 5월의 6.8달러에 비하면 3분의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4월에 5.3%나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5월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월의 환율상승이 시차를 두고 이달부터제품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열리는 물가대책 장관회의에서는 대책이 논의될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현대문제, 반도체·건설 회생 기로에. 채권단이 1조원의 회사채 신규발행 및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한 5조원대의 ‘하이닉스 지원안’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해외주식예탁증서(GDR) 2억달러 인수처 잠정 결정’이란 첫단추를 뀄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GDR 10억달러,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 발행을 통한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그리고 현대계열사가 가진 19.2%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을 통한 계열분리 완료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위해 현재 시가(4,115원)로 당장 지분을 팔면 대주주인 상선(9.25%),중공업(7.01%) 등이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입는다.채권단은 경영권에관심있는 해외 반도체기업이 하이닉스의 주당 순자산을 10만원으로 보고 있어 ‘선(先)주식 인도,후(後)가격 정산’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한다.그러나 비싸게 주고 사려는 사람이 있겠냐며 매각성사 여부가 희박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말 2조9,800억원 적자라는 부실 내역이 발표됐다.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갚지 못하고 물품대금 등만을 겨우 결제하고 있다.자산매각 등으로 버틸 수있는 시한은 오는 6월말.채권단이 약속한 1조4,000억원의출자전환과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이 이때까지 이뤄져야 부도 위기를 넘긴다.채권단의 지원을 기반으로 얼마나 빨리 영업기반을 재구축할지가 회생의 관건이다. 주현진기자 jhj@. *美·日 경제 위기감 줄었지만 불투명.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과 맞물려 있는 미국과 일본 경제등 대외변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다만 최근 미국 경제의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요인이 되고 있다. 우선 1·4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리라던 당초예상을뒤엎고 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2·4분기에는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나아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게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실업률이 오르고 비제조업분야는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우리 수출의 회복과직결돼 있는 정보통신(IT)분야는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가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근본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과속성장에따른 조정기로 볼 수 있다”면서 “조정기를 지나면 경기가회복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장기적인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올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고이즈미 내각이 새로 출범하면서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는생산이 수요를 초과한 상태이며,투자의욕도 급격히 저하돼있다.다만 워낙 실물경제가 튼튼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로급격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 연구위원은 “일본 경제가 급속히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않겠지만,한국경제가 하반기 회복하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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