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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간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 추진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별로 편성해 집행되는 지역개발 예산을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지역개발사업을 지역균형 특별회계로 묶는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별회계의 규모는 5조∼1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계자는 “매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는 지역개발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따라 관련 예산을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로 통합하는 방안을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아직 기획예산처 등의 관련부처와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에 포함될대상사업과 규모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특별회계에는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정부 부처의 예산과 사업이 대부분 포함되며,사업 추진 결과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세심판 결과 공개

    납세자들이 국세청 등의 세금부과에 불복해 국세심판원에 제기하는 국세심판 청구결과가 이르면 7월부터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국세심판원은 27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심판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국세심판 결과가 공개되면 세무당국의 세금부과 결정에 불만을 가진 납세자들이 비슷한 심판결과를 근거로 행정심판을 쉽게 청구할 수 있게 돼납세자 권리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심판결과를 공개하더라도 당사자의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신상기록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짜 휴대폰’ 불법·편법 보조금 난무

    이동통신업체들의 휴대폰 보조금 전쟁이 재연되면서 ‘공짜 휴대폰’이 등장하는 등 시장이 다시 혼탁해지고 있다. 정부는 28일 불법 보조금 지급업체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일부 업체가 형평성을 들어 크게반발하고 있어 정부방침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불법·편법 보조금 난무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6월 휴대폰 보조금 지급을 전면 금지했다.그러나 지난달 초부터 판매장려금,판촉위로금 등 명목으로 일선 대리점에 대규모자금지원이 이루어지면서 보조금이 되살아났다.별정통신사업자(회선재판매)인 SK글로벌이 SK텔레콤(011) 대리점을통해 LG텔레콤(019) 가입자 모집에 나서면서 보조금 공세를 시작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업체별로 공식적인 판매장려금은 가입자 1명당 5만원 안팎이지만 실제로는 최고 20만원 가량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징금 형평성 논란 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보조금 실태를 조사,SK글로벌 7,000여건,KTF 2,000여건,LG텔레콤 670여건을 적발했다.28일 심의회를 열어그에 따른 과징금 액수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러나 과징금규모가 미리 알려지면서 일부 사업자들이 강력 반발하고있다.업계 관계자는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SK글로벌은가장 적은 1억원 수준인 반면 다른 업체들은 최고 30억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SK텔레콤이 별정통신사업자의 과징금이 낮다는 점을 이용,교묘하게 처벌을피해갔다”고 말했다.업계 다른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 제한에서 벗어나는 7월부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조금 지급금지를 개별사업자의 약관에서 규정할 게아니라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명시,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말기가격 대리점이 결정 한편 앞으로 이동통신업체가대리점에 휴대폰 등 이동통신관련 물품의 판매가격을 지정할 수 없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SK텔레콤 등 5개이동통신업자들의 위탁대리점 계약서 등을 조사한 결과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있는 사항에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고밝혔다. 관계자는 “신세기통신과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의 경우 위탁대리점 계약서에 본사가 휴대폰 등의 판매가격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둬 사실상 본사가 결정한 판매가격을 대리점이 받아들이도록 강제하고 있다”며이는 공정거래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재경부·KDI 경제 눈높이 다르다

    거시경제 전망을 놓고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두 기관은 긍정·부정적인 경제 변수들이 혼재돼 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한다. 하지만 재경부는 긍정적 측면에,KDI는 부정적인 측면에무게중심을 두고 있다.연구기관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 정부는 보수적으로 반응해 왔던 관행에 비하면 ‘거꾸로 된 역할분담’인 셈이다. 여기에는 ‘경제는 심리전’이라는 진념경제부총리의 경제관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 진 부총리는 “내외 여건 변화가 없으면 별도의 경기부양책을 펴지 않아도 하반기에는 5∼6%의잠재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연간4∼5%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이 원장인 KDI는 27일 내놓은 주간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연간 경제성장률이 4%초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상대적으로 보수적인경제관을 갖고 있는 것이다. ■경제상황 인식 차이/ 1·4분기 GDP성장,미국경제 전망 등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재경부는 지난주 경제동향설명회에서 1·4분기 GDP성장이 예상보다 높다는데 중점을 뒀다.진 부총리도 “소비와 기업,자본시장 주변의 심리들이 장래에 대해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KDI는 소비 증가률이 0.4%로 당초 예상치 2.4% 보다 낮다고 지적했다.또 수출단가 하락으로 GDP성장의 질적인 내용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우리 경제의 최대변수인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재경부는하반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KDI는“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경제해법도 차이/ 재경부는 경제심리 회복을 위해 긍정적인 쪽에 무게를 두어 경제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재경부관계자는 “진 부총리의 발언 등은 경제심리를 의도적으로 부추기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경제 인식차이는 추가경정예산 같은 해법에서도 그대로반영된다.진 부총리는 추경편성에 부정적이고,강 원장은추경편성을 해야한다는 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해결사 아닌 시장 감시자 돼야”” 재경부 연찬회서 교수들 충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대학 교수들이 25일 재정경제부 직원들을 상대로 비판과 충고를 쏟아내 관심을 끌었다.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재정경제원 자문관을 역임한 조윤제 서강대 교수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주택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재경부 연찬회에 참석해 '정부가 줄어들고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경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장 교수는 “”정부가 아직도 경제를 끌고가는 관행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재경부가 현안 해결사의 역할을 자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규율이 설 수 있도록 감시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관료사회는 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하고 집단화해서는 안된다””며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실도 재경부 관리들의 출세코스가 돼서도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윤제 교수는 “”재경부 관리들이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했지만 경제발전에 기여했고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도 있다””며 “”경제정책 전문가집단으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 김우중씨 위장계열사 6곳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우그룹이 세명금속공업 등 6개 위장계열사를 거느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우중(金宇中) 전대우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25일 “김 전 회장의 계열사 위장수법이매우 의도적이고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달 11일 허위자료 제출을 금지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대우그룹은 대우자동차 관련회사인 세명금속공업·세명공업·흥일산업,대우전자 관련회사인 모토조이·오성전자·세화산업 등 6개 회사의 주식을 친족이나 임직원 이름으로 위장분산하는 수법으로 사업내용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면서 98·99년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제출때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김우중 고발’발표 안한 까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고서도 한달 넘게 발표하지 않고 ‘조용히’지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대우자동차 노조의 김우중 체포결사대가 프랑스로 날아가고,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김 전회장 문제가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검찰에 고발까지 하고 발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이 대우그룹의 7개 위장계열사 소유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사에 들어갔다.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15일까지 조사를 벌인 결과 6개사는 위장계열사라는 판단을 내렸다. 공정위는 올 2월에 전원회의에 상정했고 4월2일 전원회의에서 김 전회장 검찰 고발을 의결했다.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보낸 것은 4월11일.관계자들은 “김전 회장은 이미 여러건으로 고발조치돼 있는 터여서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추가고발한 정도에 불과해 발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정부의 공식 결정과 조치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박정현기자
  • “수도권으로…” 순유입인구 9년來 최고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순유입 규모가 9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해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올해 1·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에따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으로 들어온 사람은 17만명이고,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사람은 12만2,000명으로 순유입 인구는 4만8,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의 3만6,000명보다 35% 늘어난 것이며, 지난 92년 2·4분기 5만1,000명 이후 분기별 순유입 인구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관계자는 “수도권으로 인구가 계속 몰리는 것은 비수도권 지역보다 경제활동 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총이동)은 23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만6,000명) 감소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진부총리 “하반기 성장률 5~6%선 회복”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5일 “올하반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5∼6%의 성장률을 회복할 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2·4분기까지는 조금씩 나아지겠지만 잠재성장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일부 불확실하게 보고있는 문제들을 가급적 빨리 매듭짓고,설비투자 촉진과 수출활성화 노력으로 하반기에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월까지 경제동향,세수전망,건강보험 재정추계 등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여부와 규모 등을 다음달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들어 4월까지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28조1,000억원으로지난해보다 16.6% 증가,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밝혔다.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은 4조8,000억원으로 2.0% 감소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23조3,000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물가는 4월까지 4.6%나 올랐으나 5월이후 안정되고,하반기에는 전년 동월대비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稅부담 선진국보다 높지 않다

    우리나라의 세금부담이 선진국들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분석됐다. 조세연구원 현진권(玄鎭權) 연구위원은 24일 ‘한계유효세율을 통해 본 한국의 세부담 추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한계유효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9개국 가운데 가장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계유효세율은 투자자산이 한단위 더 투자될때 발생하는수익에 대한 세부담 비율이다.한계 유효세율이 낮을수록 세부담이 낮다. 이는 최근 대한상의가 우리나라의 법인·소득세율이 선진국들보다 높아 투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것과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90년 우리나라의 한계유효세율은 -5.1%로 프랑스( 51.0%),미국(46.4%),캐나다(38.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또최저치인 이탈리아(23.3%)와도 차이가 컸다. 현위원은 “비교시점이 90년이기 때문에 이후 추세에 대해서는 비교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우리의 경우 90년대 들어 조세지원의 범위를 축소하고 있어 한계유효세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법인에 대해 조세지원이 집중돼 법인의한계유효세율이 개인보다 월등히 낮았다. 박정현기자
  • 진부총리, “현대건설 회사채 時價 인수”

    정부가 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동참을 공식 촉구,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이 곧 구체화될 전망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투신권이현대건설에 출자전환하는 것은 무리이나 회사채를 시가대로인수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현대건설 지원에 있어투신권의 무임승차는 안된다”며 “금감원이 채권은행과 투신사간 중재를 맡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현대건설이 출자전환뒤 정상화되면 부채비율이 260%대로떨어지는 등 우량건설사로 거듭나는 만큼 투신권이 아무런지원도 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신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한 회사채 만기연장과신규인수방안 등 채권단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25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노동생산성 증가율 8.4%…1분기 임금상승률 웃돌아

    재정경제부는 24일 1·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8.4%로실질임금상승률 6.7%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계속 임금상승률을 웃돌고 있다”며 “경기 둔화에 대처하기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노동생산성이 임금상승률을 앞지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7.5%로 실질 임금상승률 7.9%보다 낮았지만 2·4분기부터는 실질 임금상승률을추월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해 2·4분기 12.2%,3·4분기 14. 9%,4·4분기 8.0%를 각각 기록했다. 실질 임금상승률은 각각 지난해 2·4분기 6.9%,3·4분기 7.5%,4·4분기 2.6%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당정 건설경기부양책 효과는

    건설업계는 정부와 민주당이 23일 확정·발표한 건설경기부양책이 침체된 건설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부양책이 경제 여타 부문과 원활히 연계되지 못할 경우 이전에 나온 실효성 없는 부양책들과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건설부양책 효과와 후속조치가 예상되는 정부의 세제개편방향을 짚어본다. ◇부양효과는=건설업계는 수도권의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해 23일부터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면제와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이 신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보고 있다.건설업체 관계자는 “시중금리 하향세와 증시 불안으로 갈 곳을 잃은 투자자금들이 이번 조치로 신규 주택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건설산업연구원 신기덕(申基德) 박사는 “이번 부양책은 정부가 경기부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건설경기의 회복조짐과 함께 상승무드를 가속화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 부양책이 11차례나 발표됐다”면서 “이번 조치 역시 수도권 신규주택의 양도세 면제 혜택을 제외하고는 그간의 부양책과 차별화되는 대목이 없다”고 말했다.부동산뱅크 김우희(金佑姬)편집장은 세제혜택과 관련,“주택 매매가가 제자리 걸음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만으로는주택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신축주택만이 아닌 부동산거래 전반에 대한 세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제개편 방향=재정경제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세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지만 근로소득세·법인세·특별소비세를 낮춰달라는 재계 등의 요구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진념 경제 부총리는 최근 “경기부양을 위한 감세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법인세와 소득세감면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도 “법인세와 소득세의 세율이 외국에 비해 낮고,세수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 법인세율은 16∼28%로 일본과 영국(30%),독일과 대만(25%)보다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경제회복이 늦어질 경우 감세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hisam@
  • 이남기 공정위장 “재벌개혁 봉합·경기부양 안된다”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이례적으로 강한톤으로 재벌 행태와 경기부양론을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위원장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조찬 강연에서 “섣부른 경기부양책을 쓸 경우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경기부양책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일각에서 개혁피로론을 제기하면서 개혁작업의 조기봉합과 경기부양을 주장하는 것은 수술하다가 중간에 덮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중단없는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재벌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을쏟아냈다.기업 구조개혁으로 상시적 구조조정의 제도적 기본틀이 마련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제하면서 “경영능력이 입증되지 못한 2,3세에게 경영권이 부당하게 세습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점이 있다”고말했다. 이 위원장이 재벌개혁과 구조개혁에 이례적으로 목소리를높인 것은 현재 기업 규제완화를 위한 정·재계 협상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문고시 이르면 30일 의결 처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0일 전원회의에 신문고시를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3일 “신문고시가 30일 전원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문협회의 자율규약은 아직 신문사간에합의되지 않았으며 내달쯤에야 안이 확정돼 공정위에 제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택건설 활성화 내용

    정부와 여당이 22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축주택 구입자에 대한 각종 세금감면과 저리 자금대출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획기적인 부양책을 내놓았다.이날 건설교통부와 민주당이 발표한 ‘건설투자 및 구조조정 적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주택산업 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강화 2002년 말까지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주택을 구입해 5년안에 팔면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해 준다. 현재 비수도권지역에서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25.7평 이하의 신축주택을 매입한 뒤 5년 이내에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따라서 이번 조치로 면제대상 지역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대상주택도 25.7평 이하에서 고급주택이 아닌 모든 주택으로 확대된다.또 시한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된다. 주택사업자가 전용면적 18∼25.7평 신축주택에 대해 2002년 말까지 보존등기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한다. 입주자에 대해서도 2002년 말까지 18∼25.7평 신축주택을구입해 이전등기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감면한다. 부동산투자회사(REITs)·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 등에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부동산 취득시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 주고 대도시 법인 설립 또는 부동산 취득때 등록세 중과세를 배제한다.보유부동산 매각때 특별부가세를 50%감면하고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한다. ■안정적인 주택공급 추진 소형주택 최초 취득자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해 18평 이하 주택을 처음으로 마련하는 무주택자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집값의 70%를 연리 6%로 지원한다. ■건설산업 구조조정 촉진 시공실적이 없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공사규모를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 미만으로 낮춘다.50억원 미만공사낙찰자 결정때 기술자 보유현황을 확인,등록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낙찰대상에서 배제한다. 해외건설 분야에서는 해외공사 수주를 물량위주에서 수익성 위주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수익성 없는 공사의 보증지원을 배제하고 수익성 있는 공사에 대해서만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 등 국책 금융기관을 통해원활하게 지원한다. 해외건설협회의 수익성 검토기능을 강화해 선별적 보증발급제도를 구축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양도세 감면 문답풀이.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이번에 변경되는 양도소득세는 현재는 연말까지 지방에서25.7평 이하의 새집을 사는 경우에만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도록 돼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고급주택을 제외한 새집을 사는 경우로 면제대상이 확대된다. 주택을 두채 이상 소요한 사람에게도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양도소득세 면제는 언제부터 적용되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전이라도 당정의 활성화대책이 발표되는 23일 계약 체결분부터 혜택을 받는다.2002년까지 집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취득일로부터 5년 내 매도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는 의미는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파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면제하고 5년 이후 파는 경우에는 5년간은 면제하고 5년 초과기간에 발생한 양도차액에 대해서만 과세하게 된다. ■실제 양도소득세 면제효과는 수도권에서 올 6월 25.7평주택을 1억2,000만원에 분양받고 2003년 6월 1억6,000만원(33.3% 상승)에 매각한 경우 양도소득세 감면으로 705만원을절세하는 셈이 된다. ■취득·등록세 감면은 언제부터 적용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개정하면 된다.6∼7월부터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집을 처음 마련할 경우 주택자금 대출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7월1일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기자
  • 신축주택 취득·등록세 감면

    23일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주택을 사면 1가구1주택이아니더라도 5년 동안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는다. 다만 전용면적 50평 이상이면서 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등고급주택은 세금을 내야 한다. 18∼25.7평 규모의 신축주택을 구입한 입주자가 내년 말까지 이전등기를 마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깎아준다.지금까지는 올해 말까지 지방에서만 25% 감면혜택을 주던 것을 대상지역과 시한을 넓힌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여권 정책연합 3당과 재경·행자·건교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이용섭(李庸燮)세제실장은 22일 “내년까지 집을 사면 언제 팔더라도 5년치분의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예를 들면 내년 말까지 집을 구입해 8년 뒤에 팔면 5년간의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3년치만 물면된다. 이실장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전에 당정 대책 발표일인 23일부터 양도소득세면제는 적용된다”고 말했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면제와 관련,현재 비수도권 지역에서만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25.7평 이하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대상을 수도권지역까지 확대하고 기한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세법이 정한 고급주택 이외의 모든 신축 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현행 세법은 고급주택의 기준을 건평 80평 또는 대지 150평 이상으로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는 주택과 전용면적이 50평 이상이고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는 아파트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당정은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태어나서 처음 구입하는 이들에 대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집값의 70%까지 연리 7% 이하의 저리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박정현 홍원상기자 wshong@
  • 무디스, 한국신용 실사착수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언제쯤 상향 조정될까.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팀이 21일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실사조사에 들어갔다.이날 재경부·한국은행·금융연구원을 방문한 데 이어 22일 금감위·금감원·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한다. 무디스에 이어 S&P도 다음달초 방한,실사조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건은 좋다=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주변상황은 어느 때보다 좋다. 무디스·S&P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지 1년6∼7개월이 지났고,그뒤 한국경제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정부가 주도한 기업·금융 구조개혁이 2월에 마무리됐으며,이제는 시장에 의한 상시적 구조조정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무디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인 터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신용등급 조정이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투자 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도 최근 한국경제 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무디스팀의 조사 직전에 여야와 정부가 토론회에서 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 등 구조조정에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구조조정=기업·금융 구조조정이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핵심이다.무디스팀은 “기업·금융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일부 외국 언론들은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대한 지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거시경제·재정문제 등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으며 1·4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당초 예상치(3.5%)를 웃돌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용등급 조정 시기를 점치기 어려우나 상향된다면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방한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의 국가신용등급팀이 방한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토머스 번 무디스 한국담당 국가신용평가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이 이날방한, 21∼22일 한국경제 현황파악을 위한 연례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무디스팀은 21일에는 재경부와 한국은행,금융연구원을,22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증권거래소,한국개발연구원(KDI)을 각각 방문한다. 박정현기자
  • 정부·재계 ‘테스크포스’ 가동

    기업 규제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재계 합동 태스크포스가 2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0일 “정부와 재계,학계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가 21일 회의를 열고 재계가 요구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공정거래위원회 조학국(趙學國)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 포스는 재정경제·산업자원·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공정위의 국장들과 재계 2명,학계 2명이다.태스크 포스는이달말까지 재계가 요구한 규제완화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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