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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稅수입 0.4% 줄어

    경기 하강과 주식시장 침체 탓으로 올들어 지난 4월까지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올들어 4월까지 국세 수입은 3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조4,000억원보다 1,567억원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는 “종합소득세(5월) 부가가치세(7월) 등의 신고내용 분석이 끝나는 하반기에야 올해 세수전망을 구체적으로파악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세수입예산 95조9,000억원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크본드 이자소득 비과세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를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한 채권형 펀드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전액에 대해 내년말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정부와 여당은 4일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 BB 이하 회사채(정크본드)를 30∼40% 이상 편입하는 채권형 펀드에 대해 한시적으로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당정은 6월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런 내용의 정크본드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하반기 만기도래해 상환하거나 차환할 회사채 물량이 38조원”이라면서 “금융기관에 돈은 넘치는데 BB 이하 투기 등급 회사채는 거의소화가 안되고 있어 이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2,000원짜리 담배 ‘시마’ 서울 시범판매

    새 고급 잎담배인 ‘시마’가 5일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갑당 가격은 2,000원으로 국산 담배 가운데 가장 비싸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4일 “시장점유율이 급증하는 외국산 담배를 상대하기 위해 시마를 내놓게 됐다”며 “외국산담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를 대상으로 시범 판매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외제담배 부자동네서 ‘불티’

    외국산 담배가 국내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가 5일 내놓는 국산 최고가 담배 ‘시마(cima-‘정상’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는 이같은 외국산 담배에대한 ‘대항마’이다. ●외제 담배 판매급증=지난 4월 외국산 담배 시장점유율은 15%를 기록,88년 시장개방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외국산 담배 판매는 서울,그 중에서도 강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외국산 담배 시장점유율은 30.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특히 강남역과 압구정동,청담동,논현동 등 유흥주점과 음식점이 집중된 지역의 외국산 담배점유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도 20∼30대 젊은층이 주를이루었다. 외국산 담배판매액은 지난해 7,115억원에서 올해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제 담배 불을 꺼라=판매량이 급증하는 외국산 담배에 대항하기 위해 담배인삼공사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외국산담배에 버금가는 비싼 담배를 내놓으면서,시범 판매하는 ‘테스트 마케팅’전략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국산 담배는 싸고,외국산담배는 비싸다는 인식이 깔려있다”고 지적했다.고급 외국산 담배를 가장 선호하는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에서 시범 판매한 뒤 호응도가 좋으면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흡연가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시마는 사장될 가능성도 있다.공사는 시마같은 고급담배 2∼3종류를 개발중이다. 박정현기자
  • 신문고시 의결 13일로 또 연기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신문고시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신문협회의 요청으로 1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이날 “현재 자율규약 제정 등을 위해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라며 “회원사 발행인들이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연차총회에 참석해 의견조율이 어렵다”고 공정위에 신문고시의 전원회의 상정 연기를 요청했다. 박정현기자
  • 공정위, SK·송유관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SK㈜가 대한송유관공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임원을 겸임하는 기업결합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관계자는 “SK가 최대주주로서 송유관공사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됨으로써 경쟁제한 행위가 우려된다”며 “SK는 예상되는 경쟁제한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사 정관에규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제한되는 경쟁제한 행위는 송유관 사업자의 석유수송 신청거부,수송신청 물량의 제한,수송순위의 차등 등이다.SK는 송유관이용협의회 설치·운용 방안을 공정위와 협의해 결정한뒤,송유관 이용자인 정유사와 공익대표 등으로 협의회를 설치해 구체적인 경쟁제한 행위를 정관에 명시해야 한다. SK는 이와 관련,“공정위 시정조치를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S-오일은 “송유관공사의 핵심인 지배구조에 시정조치를 하지않은 정부의 시정명령에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산업은 “중견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경기 회복의 최대 관건의 하나로 꼽히는 기업 설비투자를확대하기 위해서는 종업원 300∼1,000명의 중견기업을 적극지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산업은행은 3일 재정경제부 등에 보고한 ‘기업 설비투자 지원 활성화’ 보고서에서 중견기업만을 위한 특별 전용 펀드를 만드는 등 중견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또 중견기업의 신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삼성화재등 손보사 11곳 車보험료 담합

    자동차 보험료를 담합한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11개 손해보험사에게 과징금 51억여원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동차 보험료가 자유화됐는데도 자동차 보험료를 공동으로 결정해온 손보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15억여원,현대화재 6억9,000여만원,동부화재 6억8,000여만원,LG화재 6억1,000여만원,동양화재 4억여원 등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의 보험료율 인상이 당국의 행정지도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공정위의 조치에 반발하고있다.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행 보험업법 제7조는 자동차보험료를 법정인가요금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가격결정 주체가 정부이므로 사전담합이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무산위기

    우리나라가 시범적으로 추진중인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1일 중대 기로를 맞았다.칠레가 예외적으로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는 우리측 양허안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FTA협상 결렬되나=지난 3월초 우리측이 FTA 양허안을 전달했고,칠레는 3월말까지 자신들의 수정입장을 담은 양허안을 보내오기로 했었다. 하지만 칠레측은 두달 가까이 양허안 전달을 지연하고 있다. 칠레측은 한걸음 나아가 우리측이 보내준 양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흘리고 있다.전산업에걸쳐 예외없는 무관세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다른 나라와는 예외없는 무관세를 규정한 FTA 협상을 벌이면서 한국과는 무려 334개 품목에 예외적으로 관세를 적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칠레측이 이같은 입장을 보임에 따라 3년여를 끌어온 FTA협상은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협상이 자칫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관계자들은 “칠레측이 3월말 양허안 전달을 어긴데이어 여지껏 양허안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협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인교(鄭仁敎)연구위원은 “협상이 난항을 겪겠지만 부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신중론을 폈다. 일본과 싱가포르가 농수산물을 제외한 모든 교역품에 관세를 철폐하는 FTA협상을 체결할 것이라는 설도 있다.맞다면칠레와의 협상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전문가들은 “상당부분 부풀려진 얘기”라고 지적한다. ◇정부 대책은=정부는 지난달 29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FTA 협상문제를 깊숙히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칠레측 사과,포도 등에 대한 관세부과는 농민의 반발을 감안해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FTA협상이 결렬될 경우 우리 정부로서는 부담스럽지 않을수 없다.정부는 이달중 고위관계자를 파견해 진의 파악에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 허선 정책국장, OECD 정책위 부의장 피선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허선(許宣) 정책국장이 지난달 31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경쟁법·정책위원회의 부의장으로 피선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국의 OECD 의장단 진출은 그동안 공정위가주요 국제기구의 경쟁정책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행사한데다,국제사회가 한국 공정위의 공정거래법 집행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항공·아시아나 30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9년1월 단체고객의 할인요금을 담합하는 등의 부당한 공동행위를 찾아내 3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대한항공에는 17억6,500만원,아시아나항공에는 12억5,600만원의과징금이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집단소송제 내년부터 단계 도입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집단소송제가 내년부터단계적으로 도입된다.30대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출자총액 한도 초과분을 2003년 3월까지 해소하면 된다. 정부는 31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기업경영환경개선건의 조치계획 및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보완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진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집단소송제 도입을 위해정기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민주당·자민련·민국당등여권 3당이 약속했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제는 소액주주가 기업의 허위·부실공시,주가조작,내부자거래,분식회계 등에 대해 기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청구해 이기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다른 소액주주에게도마찬가지로 배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로 재계는 소송남발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해 왔다. 공인회계사는 자신이 한 주라도 주식을 갖고 있는 기업에대해서는 감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지금까지는 3% 이상 주식을 갖고 있는 기업의 감사활동만 금지해 왔다. 올해 새로 30대 대규모기업집단에 포함된 포항제철·동양화학·태광·하나로통신은 출자총액한도 초과분을 2003년 3월까지 해소하도록 했다.포항제철의 출자총액한도 초과분은 8,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자동차와 현대백화점은 친족분리된 지 3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출자한도초과분을 해소해야 한다. 현지 법인별 현지금융 보증한도는 현지법인의 자금조달을원활히 해주기 위해 본사별 총액 관리로 바뀐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 등 보험·금융사들은 임원 선임,합병·인수 등을 위해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박정현 주병철기자 jhpark@
  • SOC민자사업 출자제한 않기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법정관리·화의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들 회사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출자총액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신규 핵심역량을 육성하기위한 투자도 출자총액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와 민주당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규제 완화방안을 확정,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재계가 요구한 72건의 규제완화 가운데 35건을 수용하고 29건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나머지 8건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규제완화 방안에 따르면 영업 양도로 취득한 신설회사의주식과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도 출자총액한도 대상에서 제외한다.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한 출자예외인정 시한을 2001년 3월 말에서 2003년 3월 말까지 2년 더 연장해 주기로했다. 이에 따라 98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발생한 출자분은예외로 인정된다.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증권거래소가 전체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실태를 조사하도록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를 구성해 7월까지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가경쟁력 세계 22위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은 세계 64개국 가운데 22위이며,싱가포르·타이완·홍콩 등 아시아 4개 준선진국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경제단체·연구기관·학계 인사와 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경쟁력 강화회의 겸 제4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어 국가경쟁력 현황을 점검하고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조동성(趙東成)서울대교수는 회의에서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과 공동으로 전세계 64개국을대상으로 국가경쟁력 평가를한 결과 우리나라가 22위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선진국 23개국 중 20위,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아시아 준선진국 4개국중 최하위,17개 개도국 중 1위로 평가됐다.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정부가 3년동안 10조원 규모의 최첨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발주하고,IT특화대학을 설립할 것을 건의했다. 김대통령은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5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의 실현을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 과제는 ▲상시개혁체제에 의한 4대부문 개혁의 지속적추진 ▲IT BT(생물산업) NT(나노산업) ET(환경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전통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지식집약화 ▲지식기반사회에 부합되는 전문인력 양성 ▲경영성과공정배분의 새로운 노사문화 확립 등이다. 오풍연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신문고시 의결 2주 연기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전원회의에 신문고시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상정을 2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문고시 처리연기는 신문협회의 자율안 마련이 늦어진 데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 “정치가 경제 발목 잡는다”

    국책 경제연구소장이 이례적으로 정치 시스템 개혁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강봉균(康奉均)원장은 29일 “정치적분열과 대립이 구조조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구축을 지연시키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국민적 역량을 약화시켜 경제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장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초청으로 열린 강연회에서 ‘동아시아 경제위기와 정치상황’을 주제로 강연하며 “정당,선거,국회 운영제도 개혁에 지도층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아의 교훈=강원장은 최근 제기되는 동아시아 국가의 제2위기론의 배경에는 경제적인 문제 뿐아니라 정치불안도가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경우 깊어지는 정치불안으로 환율과 대외신뢰도가 하락되는 경제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일본과 타이완도 정치리더십 문제와 정국불안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중국과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기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안요인을 배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치안정이 중요=강원장은 “우리나라는 4대부문 개혁 등에서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구조조정으로 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구조조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절한 개혁입법을 경제논리에 따라신속하고 적확한 시기에 입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정치개혁과 대통령중심제의 민주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방안들이 내년의 선거를 통해 공론화돼 정치시스템에 발전적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식·지도층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카드 공제한도 500만원으로

    연내에 근로소득세 세액 공제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중장기적으로는 소득·법인세율이 인하된다.회사가 근로자에게월급 외에 제공하는 사택·차량·교통비·식비 등의 부가급여에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부 합산 4,000만원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도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올 연말 정산부터 신용카드 소득 공제한도가 연간 급여액의 10% 또는 300만원에서 20% 또는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소득 공제율은 10%에서 20%로 높아진다. 정부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부총리 겸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회장)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세제개편 계획과 중장기 세제운용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직 등으로 경제적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을 줄여 줘야하지만 올해 정기국회에서 당장 근로소득세율 인하는 어렵다”며 “하지만 교육비·의료비·보험료 등의 세액 공제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8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말했다.현재 4인 가족 기준 1,267만원인 근로자 면세점 수준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을 줄이고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IT)·생명공학(BT)산업의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또 한시적인 구조조정 지원 세제를 상시 지원 세제로 전환하고,대표적인 목적세인교통세를 내년부터 특별소비세로 바꾸기로 했다.농어촌특별세 폐지 여부는 내년 이후에 결정짓기로 했으며 교육세는당분간 유지된다. 관계자는 “소득·법인세율은 선진국이 낮추는 추세에 있어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인하를 검토할 것”이라며 조세연구원 용역 결과가 나오는 7,8월쯤 인하 여부와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근로자들이 복리후생비 형태로 받는 사택·차량이나 학자금 보조,주택자금 저리 융자 등에도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 공제율과소득 공제 한도를 높이고,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신축 주택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5년간 면제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하이닉스 계열분리 인정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하이닉스 반도체(현대전자)의 계열분리 신청을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하이닉스 반도체 같은부실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계열분리를 할 수 있도록 부실기업의 계열분리 요건을 완화하도록 공정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하이닉스 반도체가경영권을 포기하고 주식처분 위임장을 채권단에 제출하면계열분리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며 “부실기업이 채권금융기관에 의해 지배권 행사가 실질적으로 차단됐다고 판단되면 계열분리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하이닉스 반도체는 지난 22일 채권단에 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 위임장을 제출했고 앞으로 9개월동안 이 지분을 임시계좌에묶어두기로 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자금보고서 발표금지‘물의’

    국책연구원인 조세연구원이 공적자금 관련보고서를 작성했으나 대외 발표를 금지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박종규 연구위원은 28일 ‘공적자금의 재정수지에 대한 장기적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공적자금 회수가 차질을 빚을 경우 국가 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규모는 33조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회수율이 60%에 미치지 못하면정부는 복지확대나 경기부양을 포기하고 재정정책의 최우선순위를 재정 건전화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회수율이 40%에 그치면 내년부터 6년동안 국세부담률을 0.7%포인트,소득세를 29%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박위원은 조세연구원측이장기전망 모델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작성된지 5개월동안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자 보름전 사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세제개편안 골자

    정부가 28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올해 세제개편안은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세금감면폭을 확대하고주택관련 세금경감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투자에대한 세제유인책도 마련됐다.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본다. 신용카드 소득 공제율이 높아지고 공제한도도 크게 확대된다.이는 지난해부터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 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매출액이 노출되면서 세수입이 급증함에 따라신용카드 사용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주기로 한 것이다. 물론카드 가맹사업자의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신용카드 사용 급증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99년 4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78조9,000억원으로 85% 늘어났다.가맹점숫자도 99년 46만곳에서 지난해 77만곳으로 급증했다. 재경부는 올해 1·4분기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24조4,000억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관계자는 “카드 사용실적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득공제폭이 확대되면 신용카드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로자 감세(減稅) 규모는 연간 급여와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번 조치로 소득공제 규모는 약 2배가량 늘어난다. 예를 들어 연간 3,000만원 급여를 받는 근로자(이하 4인가족 기준)가 신용카드로 연간 30%(900만원)를 사용했을 경우 공제율 10%가 적용됐을 때는 11만원의 세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하지만 공제율이 20%로 높아지면 20만원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소득공제 한도도 연간 급여의10%와 300만원 중 적은 금액에서,20%와 500만원 중 적은 금액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연간 급여 5,0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절반을신용카드로 사용했다면 그동안에는 200만원만 공제를 받을수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4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관계자는 “소득공제한도를 500만원으로 정한 것은이자소득 등으로 씀씀이가 큰 근로자가 세금혜택을 많이 받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맹점도 세금 경감 신용카드 가맹점도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연간 매출액이 8,000만원인 사업자가 신용카드 사용으로 매출액이 1억원으로늘었을 때 정상적으로는 세금을 308만원을 내야 한다.하지만 매출액 증가분의 50% 또는 전체 매출액의 20%의 감면을받으면 세금은 265만∼277만원만 내면 된다. ■공제대상 신용카드는 신용카드,직불카드,백화점 카드 등은 공제대상이다.하지만 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는 제외된다.의료비 등은 대상이 되지만 각종 보험료와유치원, 초·중·고·대학교의 수업료와 등록금은 공제대상이 되지 않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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