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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덕 사채업 91곳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금융 피해 신고 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97.3%가 연 60% 이상의 높은 금리를 물렸으며,연 1,000% 이상의 살인적인 연체금리를 적용한 사채업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11일 사금융 피해사례가 접수된 328개 업체 가운데 불공정혐의가 짙은 사채업자 91곳을 대상으로 직권조사에들어간다. 관계자는 10일 “사금융 피해신고 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가운데 약관법 위반혐의가 있는 91개 사채업자를 대상으로피해 확인작업을 벌일 것”이라며 “나머지 237개 업체에 대해서는 2차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나치게 높은 이자율을 물리도록 한 사채업자 약관을 무효화 하고 조사를 거부하는 사채업자들에게는 최고 5,00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불공정거래 유형 피해신고가 들어온 328개 업체중 높은 이자에 대한 신고가 96%(315개)로 가장 많았다.특히 사채를 빌려주면서 계약서를 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나치게 높은 이자율을 부과한 곳이 255곳이었고,높은 연체이자율을 부과한다고 미리 알려준 곳은 36곳에 불과했다. 연 60% 미만의 금리를 물린 곳은 328곳중 7개 업체(2.7%)에그쳤고 나머지는 모두 6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했다.연 120∼240%의 금리가 72곳(27.5%)으로 가장 많았으며,연 360∼480%가 58곳(22.1%),60∼120%가 43곳(16.4%),240∼360%가 35곳(13.4%) 등이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 심지어 720% 이상의 높은 금리를물린 사채업자가 31곳(11.8%)에 달했다. 연체이자율을 물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피해자는 36건(13.7%)에 그쳤다.연 1,000% 이상의 연체이자율을 무는 경우도 8건이나 됐다. 200만∼300만원의 사채거래가 21.7%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19.6%,300만∼400만원 15.2%,1,000만∼2,000만원 10.9% 등이었다.사채계약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서 70.4%가 이뤄지고 있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총외채 1,292억달러로 줄어

    우리나라의 총외채가 9개월째 줄어들면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총외채는 1,292억달러로 3월 말보다 6억달러가 줄었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6억달러를 조기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단기 외채는 금융기관의 단기차입금과 무역관련 신용이 많아져 3억달러가 증가한 427억달러였다. 총외채에서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32.7%에서 33.0%로 높아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R&D투자성과 낮은 이유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중해(徐重海) 연구위원이 발표한 연구개발(R&D) 투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도 성과는 미미하다.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안고 있는 곳이 바로 R&D분야다. 올해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R&D 지원예산은 무려 4조1,058억원.R&D의 중요성에 비추어 그 규모를 계속 늘려나가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비효율적 구조를 고치지 않고서는 ‘깨진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다. ●문제점=투자의 효율적인 안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려대 강주상(姜周相·물리학)교수는 “국가투자는 늘고 관리체계는 커지는 가운데 진정한 연구활동보다는 연구비 확보능력으로 우수 연구자를 인식하는 왜곡된 연구풍토가 조성됐다”고 말했다.연구기관들이 단기적인 업적에 급급해 기초과학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키지 않았다는 얘기다. 서 연구위원은 “반도체·자동차·컴퓨터·통신기기 등의분야에 R&D 투자의 4분의 3이 집중돼 있다”며 “다른 분야에서 기술력 심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다=과학기술 분야의 투자에서 성과가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잠재력은 충분하다.서 연구위원은 “기술개발은 성과가 차곡차곡 쌓여가는데한국의 연구개발 역사는 매우 짧고 연구개발투자의 성과가돌아오는 기간은 매우 길기 때문에 투자의 전반적인 성과를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개선방향=강주상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체계는 70년대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근본적인 시각에서 과학기술계의 개혁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 등은 앞으로 산업계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국가연구개발 체제 구축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학·국책연구소·민간연구소 등 연구개발 주체들 사이의 네트워크및 인력 양성문제도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R&D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다국적 기업과 국내연구개발 체제의 접합도 추진된다. ●학계는 의문점 제기=서울대 한 교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투자는 선진국 수준인데도 성과는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의 집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기 하반기부터 활력 되찾을것”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은 8일 “우리 경제가 하반기부터는 반드시 활력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차관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열린 제47회 한국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 치사에서 “일각에서는 하반기 이후우리경제의 회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시각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소비자기대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등 심리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어 이를 실물경제의 회복으로 연결시킨다면 우리경제는 반드시 하반기부터 활력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 12개 건설사 부당광고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 분양광고를 하면서 초고속 정보통신 아파트 1,2등급 예비인증 및 정식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한 12개 건설업체를 적발,시정명령 또는 경고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물산,양우하이츠,진우종합건설,선유산업개발 등 4개사는 예비인증을 받지 않았는데도 예비인증을받은 것처럼 광고를 했다.또 남광토건,벽산건설,성원건설,쌍용건설,SK건설,LG건설,인정건설,제우공영 등 8개사는 예비인증만 받았으나 정식인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채이자율 상한선 60% 확정

    정부는 내달부터 시행될 사채 이자율 상한선을 종전대로 60%를 유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일 “입법예고후 금융감독위원회 등관계부처와 협의를 갖고 현행안 유지를 확정했다”며 “4일규제개혁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이에 대해 이의가 없었으며8일 규개위 전체회의에서도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채이자율 상한선 60%를 골자로 하는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안은 정부입법 형태로 이달 임시국회에 제출돼 심의를 받은 뒤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에 사채이자율 상한선을 내리자는 쪽과 올리자는 쪽의 의견이 워낙 팽팽해 어느 한쪽 방향으로 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50%로 사채이자율 상한선을 내리자는 내부의견도 있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60%와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일단 현행 안대로 시행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금융이용자보호법안 시행령을 통해 사채이자율 상한선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한 만큼 사채업자들의 등록상황을 지켜본 뒤 이자율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검토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언론사 부당거래 심의 연기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13∼14일 13개 중앙언론사 부당내부거래 행위 조사결과를 심의할 계획이었으나 20∼21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8일 “일부 언론사들이 소명자료 제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전원회의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科技분야 R&D투자 돈만 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이지만 성과는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중해(徐重海)연구위원은 8일 ‘국가혁신시스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정부와 민간의 R&D 지출은 2.7%(95년 기준)라고 밝혔다.일본의 2.8%보다는 낮지만 미국 2.6%,프랑스 2.3%,영국 2.1%,독일 1.8%보다 높은 수준이었고 멕시코(0.3%)보다는 무려 9배였다.근로자 1만명당 연구원 숫자는 48명으로 일본 83명,미국 74명,독일 58명,영국 52명보다는 적었으나 이탈리아 33명,스페인 30명보다는 많다. 하지만 GDP 대비 과학기술 논문 편수는 5편으로 최하위권이었다.영국 29편,독일 21편,미국과 프랑스 각 20편,일본 15편,스페인 16편,이탈리아 13편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다. 서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전 2011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20개 국책·민간연구기관 협의회에서 이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등록을 비롯한 R&D 투자 대비과학기술 기여도(능력)는 25로 미국(410)의 16분의 1이었다.일본 354,독일 215,영국 160,프랑스 115,이탈리아 101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뒤처진다. 서 연구위원은 “이대로 가면 대학의 연구 능력 부족으로앞으로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제한받을 것”이라며 “정부와민간 연구기관간 불균형도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정부·민간 연구기관의 분리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있는 데도 중재할 연구기관이 없으며 이는 결국 국가혁신시스템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KDI는 이날 회의에서 R&D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연구개발 주체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글로벌 R&D 네트워크에 참여해 다국적기업과 국내연구개발 체제를 접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과학기술부는 99년 통계 기준으로는 GDP 대비 R&D 비율이 2.46으로 OECD 국가 가운데 6위,GDP 대비 논문편수는 27편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LG텔레콤 내부거래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LG텔레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LG텔레콤이 LG 계열사를 동원해 가입자 확대에나선 혐의를 잡고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LG텔레콤은 지난달부터 LG 계열사와 협력업체를 동원,‘019 가입행사’란이름으로 가입자 확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할당관세 품목 69개로 확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6개 품목에 대해 기본관세보다 낮은 할당관세가 적용돼 세율이 낮아진다. 재정경제부는 7일 16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부과하고 8개품목을 제외해 할당관세 적용품목을 61개에서 69개로 늘리는 하반기 할당관세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첨단기술산업 지원을 위해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전용유리 등 10개 품목이 새로 할당관세 적용을 받는다. 물가안정을 위해 제분용 밀 등 3개,농축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료용 겉보리 등 3개 품목도 할당관세를 적용받는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인회계사 올 1천명 선발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이 당초 계획보다 250명 많은 1,000명으로 늘어난다고 재정경제부가 7일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열어 36회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이같이 늘리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달 말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1,706명을발표했으며 내달 4일부터 이틀간 2차 시험을 실시해 9월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선발 인원을 늘린 것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이 중시되고 공인회계사의 업무범위가 넓어져 회계사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보호무역 바람 거세진다

    세계 주요국 시장에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세계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들은 최근자국시장 보호를 이유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를 잇따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곳곳에서 통상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협상을 통해 사전에 마찰을 줄이는적극적인 통상정책을 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제품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통상법 201조에 따른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 가드) 발동을 위한 실태조사를 요청했다. 미국은 이에 따라 ITC가 앞으로 4∼5개월간 철강제품 수입으로 미국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며 그결과에 따라 통상법 201조의 발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긴급수입제한조치가 발동되면 철강수출국인 한국·일본·EU등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관계자는 6일 “부시 행정부는무역대표부(USTR) 인사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자동차·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서도 통상압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날 EU도 한국산 철강튜브 및 파이프 피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중국도 최근 우리나라가 중국과 홍콩에 대해 연간 119억달러의 흑자를 보이는 데 대한 무역역조 시정을 비공식 경로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본은 지난 4월 중국의 파,표고버섯,골풀돗자리등 3개 품목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으며 3월에는 야채와 과일류 수입검역 건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이에 따라 한국산 야채·과일류의 일본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다. KIEP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일본의경우 개혁성향이 강한 새 내각의 출범으로 잇단 수입규제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통상마찰은 사전에 대비를 잘하면 줄여나갈수 있다”며“산업자원부와 통상교섭본부가 업무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박정현기자 jhpark@
  • 일임형 랩어카운트 운용자 자격마련

    올 하반기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될 일임형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계좌) 상품의 운용자 자격이 마련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일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고객과의 사후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건전하고 투명한 자산운용을 유도하는 ‘자산운용규정’을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중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임형 랩어카운트 금지조항을 삭제하고 자산운용규정에 대한 근거규정도 둔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자산운용규정을 감독규정으로 만들면 금융감독원이,약관규정으로 만들면 증권업협회가 자율적으로 제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규정에는 운용주체와 투자자 보호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랩어카운트의 운용자를 투자상담사나 재무분석사(CFA)로 한정하거나 자격증 소지자를 몇명 이상 반드시두도록 하는 운용자격 요건을 만들지 여부가 관심사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공정거래 신호등제 추진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거래 신호등 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6일 밝혔다. 관계자는 “공정거래 신호등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미국,일본,프랑스,캐나다,멕시코 등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위의 업무수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 신호등 제도는 사업자나 사업자단체가 특정 사업활동을 개시하기 전에 공정거래관련 법률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미리 공정거래위에 의견을 구하는 일종의 사전상담 제도다. 이 관계자는 “현행 민원제도로는 공정위가 민원을 받은 뒤 14일 이내에 답변해야 하는데다 기업이 제공한 것 이외의자료를 추가로 요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공정거래신호등 제도가 도입되면 충분한 검토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추가자료도 기업에게 요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IT(정보기술) 혁명으로 새로운 사업영역과 새로운 방식의 기업활동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거래 신호등 제도가 도입돼 공정거래당국이 법률적 판단을신속하게 내려줌으로써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기업은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사업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정거래관련법 위반에 따른 비용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활동에 대한 법 집행에도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공정위의 업무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올 稅수입 0.4% 줄어

    경기 하강과 주식시장 침체 탓으로 올들어 지난 4월까지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올들어 4월까지 국세 수입은 3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조4,000억원보다 1,567억원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는 “종합소득세(5월) 부가가치세(7월) 등의 신고내용 분석이 끝나는 하반기에야 올해 세수전망을 구체적으로파악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세수입예산 95조9,000억원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실감사 공인회계사 과징금 최고1억원 부과

    오는 7월부터 공인회계사가 감사를 잘못하면 최고 1억원의과징금을 물린다. 해당 회계법인에도 최고 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회계사의 경우 부실감사로 인한 착오 및 누락금액이 감사대상 회사 자산총액의 20%를 초과하면위반 정도에 따라 3,500만∼1억원,회계법인의 경우 부실감사 금액이 자산총액의 40%를 넘으면 1억7,500만∼5억원의과징금이 각각 부과된다. 또 최근 3년동안 회계법인이 3차례,회계사가 2차례 이상부실감사를 했을 경우와 부실감사로 인한 이익규모가 각각5억원,1억원 이상일 때는 회계법인에 1억5,000만∼4억5,000만원,회계사에게 3,000만∼9,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은 또 현재는 공인회계사 또는 배우자가 1억원 이상의 채권 또는 채무관계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나 앞으로는 3,000만원 이상이면 감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새마을금고 카드업 진출 논란

    금융감독위원회는 새마을금고가 신용카드 사업을 신청하더라도 이를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경영의 건전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업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대우채와 관련해 2,0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돼새마을금고도 시중은행처럼 신용카드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에 새마을금고의 신용카드 사업진출은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난해에도 신용카드 사업 허가신청을 금감위에 제출했으나 경영 건전성과 법적인 근거 미비 등 두가지 이유 때문에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법적인근거 마련과 함께 건전성을 충족시켜야 신용카드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공정위 “일괄피해구제 첫 적용”

    불공정한 거래나 약관 등으로 여러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만으로 피해자 전원이한꺼번에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괄 피해구제가 처음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5일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회원들에게불이익을 주는 서울 C스포츠센터의 일부 약관내용이 효력이없다는 내부 판정을 내렸다”며 ”조만간 일괄 피해구제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피해 고객의 범위가 명확한데다 불공정 약관으로 피해를 본 것이 분명하고,피해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일괄 피해구제 요건을 갖췄다고 본다”며 “이미 회원 100여명이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분쟁 조정을 마친 상태”라고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SK·송유관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SK㈜가 대한송유관공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임원을 겸임하는 기업결합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관계자는 “SK가 최대주주로서 송유관공사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됨으로써 경쟁제한 행위가 우려된다”며 “SK는 예상되는 경쟁제한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사 정관에규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제한되는 경쟁제한 행위는 송유관 사업자의 석유수송 신청거부,수송신청 물량의 제한,수송순위의 차등 등이다.SK는 송유관이용협의회 설치·운용 방안을 공정위와 협의해 결정한뒤,송유관 이용자인 정유사와 공익대표 등으로 협의회를 설치해 구체적인 경쟁제한 행위를 정관에 명시해야 한다. SK는 이와 관련,“공정위 시정조치를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S-오일은 “송유관공사의 핵심인 지배구조에 시정조치를 하지않은 정부의 시정명령에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외제담배 부자동네서 ‘불티’

    외국산 담배가 국내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가 5일 내놓는 국산 최고가 담배 ‘시마(cima-‘정상’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는 이같은 외국산 담배에대한 ‘대항마’이다. ●외제 담배 판매급증=지난 4월 외국산 담배 시장점유율은 15%를 기록,88년 시장개방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외국산 담배 판매는 서울,그 중에서도 강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외국산 담배 시장점유율은 30.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특히 강남역과 압구정동,청담동,논현동 등 유흥주점과 음식점이 집중된 지역의 외국산 담배점유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도 20∼30대 젊은층이 주를이루었다. 외국산 담배판매액은 지난해 7,115억원에서 올해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제 담배 불을 꺼라=판매량이 급증하는 외국산 담배에 대항하기 위해 담배인삼공사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외국산담배에 버금가는 비싼 담배를 내놓으면서,시범 판매하는 ‘테스트 마케팅’전략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국산 담배는 싸고,외국산담배는 비싸다는 인식이 깔려있다”고 지적했다.고급 외국산 담배를 가장 선호하는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에서 시범 판매한 뒤 호응도가 좋으면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흡연가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시마는 사장될 가능성도 있다.공사는 시마같은 고급담배 2∼3종류를 개발중이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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