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정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용의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형사사법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오세훈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금강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04
  • 공적자금 투입은행 임금실태 조사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임금인상 실태를 조사하기로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3일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임금인상 실태를 파악한뒤 후속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다음달초 3분기 경영정상화 각서(MOU) 이행실적 점검 때 임금인상 경위를 자세히 파악해문제점이 드러나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은 통상임금의 7.4% 인상을 기준으로 각 은행 노사가 자율적으로 임금을 결정한 결과 조흥은행 9.4%,한빛은행 8.9%,서울은행 8.4% 인상에 합의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직 3고’…관가 복지부동 실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심지어 복지안동(伏地眼動) 행태가 극심하다.인사로비와 정치권에 줄대기,정보누설,뇌물수수,지시사항 불이행 등 집권후반기 권력누수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장들도 내년 선거를 의식한 시책을 펴 주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과천청사의 한 부처에서는 ‘백 없으면 보직받기도 힘들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인사의 왜곡현상이 심각하다.과장급 인사에서 외부의 압력을 동원하는 일이 다반사가 돼버려 후배들이 고참과장들을 제치고 주요과장 보직을 맡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과장은 “백이 없으면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십상”이라며 “최근 외부의 백을 동원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에 파견나갔던 공무원들이 청와대 근무경력과지인들을 통해 선배를 제치고 주요보직을 차지해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제주경찰서의 ‘김홍일(金弘一)의원 동향보고문건’과 최근 불거진 ‘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록 유출,문일섭 전 국방차관의 ‘FX기종사업 기밀유출’ 사건 등이대표적이다. 정보관련 국가기관들의 정보유출도 심각해 중앙부처,전국시·도,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벌인 보안조사 내용도 밖으로 새나갔다. 또 공직기강 차원에서 청와대가 장·차관들의 업무태도뿐만 아니라 주민여론,여자관계,술버릇 등 개인 사생활에 대해 사정자료를 수집한다는 내용도 유출됐다. 여권 관계자는 “정부나 당에서 주요정책 회의를 하면서아무리 입조심을 당부해도 내용이 다 새나가 대책회의를하고 싶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개탄했다. 한 지자체의 경우 방사성 핵폐기물처리장 유치를 둘러싸고 상가번영회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찬·반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해당자치단체장들은 중재역할을 포기한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다른 지자체는 환경시설 빅딜계획을 세워놓고도 업무지연으로 아직까지 추진을 못하고 있다. 한 중견공무원 김모씨는 “종전 같으면 단체장이나 부단체장 등이 각종 민원해결과 현안사업 추진 등을 위해 닦달했지만 요즘에는 내년 선거를 의식,아예 간섭을 안 한다”고 말했다. 경북 B시장은 최근 공무원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리기가 겁난다고 했다.지시를 해도 통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뭐라고 질책이라도 할라치면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달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는다”며 느슨해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한탄했다.K시 종합건설본부 정모씨(40·6급)는 1년6개월 동안 공사와 관련, 무려 10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그는 공사업체로부터 뇌물을 상납받기 위해 차명계좌까지개설해놓고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국세청의 모 과장이 최근 사표를 낸 것도 뇌물수수 때문이었다. 유진상 박록삼기자 jsr@. ■공무원이 보는 해법“공무원, 정치중립 제도적장치 필요”. 최근 일부 공무원의 줄대기 및 정보유출에 대해 대다수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치권도 공직사회를 흔드는 일을 삼가야 한다며 정치권 책임론도 제기했다. 모 부처 차관급 인사는 정치권 줄대기와 관련,“무언가부족하고 자신없는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심정으로 줄대기를 하는 것”이라면서 “공직자들이 줄대기에 앞장선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공직자들은 언제든지 ‘공무’라는 본연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국정지표의 큰 틀 속에서 행정의 대상이자 고객인 국민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흔들리지 않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모 국장은 “일련의 정치분위기에 편승한 일부공직자들이 경솔한 언행을 해 국론을 분열시킬 우려가있다”며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걱정했다.그는 “정책자료 유출,직무태만 등 보신주의적 행태는 국정업무 추진에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정권말기에 공직자들이 중요한 정책결정을 미루는 등 복지부동하는 것은 국민들의편의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행정자치부 사무관은 “정치권에서는 정보가 필요하고 일부공무원은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서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자제를 해야 한다”고말했다. 국무조정실 과장은 “정치권 줄대기 등의 행태는 이번에만 문제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기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직업관료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는 게 해결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진념부총리의 질타 “노는 사람 나가라”. 공무원들의 ‘좌장(座長)’인 진념 경제부총리는 가끔 공무원들을 질타하면서 공직사회의 큰 방향을 제시한다.때로는 정치권을 비난하는 얘기도 서슴지 않으면서 정치권에대한 공직사회의 시각도 반영한다. 진 부총리는 지난 17일 강연에서 “일하지 않는 공무원은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부 공무원의 일감을 위해 업무가 있고, 일감 확보를 위해 조직이 있다면 도대체 왜 그런 조직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공평한 관리자로서 중립적 입장에 있어야 하며,나머지는 시장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게 진 부총리의 ‘경제공무원론’이다.일부 부처에서 밥그릇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관 경력만 10년째인 그가 공직사회를 질타하자 공무원들은 “혹시 우리 부처를 겨냥한 게 아니냐”며긴장했다. 진 부총리는 지난 8월에도 중견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강연에서 TV사극을 빗대 정치권에 쓴소리를 퍼부었다.그는“100여년 전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대립처럼 당리당략적인대립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며 “현재 같은 정치행태가되풀이되는 한 리더십을 갖고 경제를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지역갈등과 정치갈등이 앞으로 5년 동안 계속되면 우리 경제의 기반은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경고도 빠뜨리지 않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각계의견/ 중앙인사위 권한 강화를. 민주당 추미애(秋美愛)의원은 “대통령단임제에서 정권말기 레임덕 현상은 불가피한 것인데 이를 당파적 입장에서악용하면 사회 전체가 혼란스러워진다”면서 “특정정당이차기정권을 미끼로 위협적 분위기를 조성해 공무원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국민여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있다면 언론이 가차없이 비판해 공직자의 중립성을 중시하는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사평론가 유시민(柳時敏)씨는 고시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윤리성,사명감,리더십등 공무원으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검증하지 않고 성적만으로 5급 공무원으로 뽑아 이 나라의 관리자로 키우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일신의 영달이 아닌 국민에 봉사하려는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남궁근(南宮根)교수는 “줄대기를목적으로 특정정당 등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것은 공무원들이 자기업무를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관직인사에 권력기관이 입김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차단하고 공무원은 실적에 의해 보상받도록 할 때 정권누수 현상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徐永福) 사무처장은 “정치적중립을 지키려면 행정부의 인사권이 독립적으로 이뤄져야한다”면서 “중앙인사위원회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전문가제언. ***공정한 평가시스템 급선무. 정치적인 변화의 시기에도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직업공무원 제도를 확립시키는 것이 급선무다.그렇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눈치보기와 줄서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를 할 경우 크게 책임을 묻는 풍토도 사라져야 한다.공과에 대한 평가는 엄격해야겠지만 책임만을 강조한다면 공무원들은 더욱 몸을 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그에 따른 보상이나 승진,문제가 생겼을 경우 합리적인 책임을 묻는 평가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 나아가 개방형 임용제의 확대가 필요하다.‘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의 의견이 많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야 할바람직한 부분도 많다. 정치적으로 임명되는 직위는 불가피하겠지만 이사관급 정도까지는 외부에서 공채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또한 정부와 민간의 인력 상호교류가 필요하고 나아가 낮은 직급에도 개방형 임용제를적극도입할 필요가 있다. 김병섭 서울대 교수. ***간부배출 고시제도 개선을. 공무원들이 정권 초·중반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던 모습과는 달리 내년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정권의 향방에 신경을 쓰며 눈치보는 일처리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문건유출이나 복지안동 등의 문제는 일부공무원들에게만 해당된다고 하지만 공직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국민들이 갖는 부정적 인식은 적지 않다. 이런 문제들은 현정부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어느 정권이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권력누수 현상은 빈도와 강도가잦고 세졌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공무원 사회가 정치와의 연관성을 없애야 한다.정치적 중립을 통한 공직사회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일관되고 소신있는 정책을입안하고 추진해야 한다. 직급중심의 승진체계가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 직위분류를통해 해당직급에서 안정적이고 일관된 행정업무를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런 부분이 해결됐을 때 개방형 임용제나 성과평가제도 빛을 발할 수 있다.또한 현장성과 전문성중심이 아닌 정해진 과목의 시험을 통해 간부공무원을 배출하는 현행 고시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 박재율 자치연대 사무처장.
  • 금융정보분석원 새달 발족

    불법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재정경제부 산하기관으로 다음달 28일 발족한다. 재정경제부는 원장을 1급(관리관)으로 하고,2급(이사관) 국장 자리 2곳에 7개 과(課)체제로 운영하는 조직 개편안을 놓고 행정자치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관계자는 “FIU에는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국세청·관세청·국가정보원·검찰청·경찰청 등 관계부처 공무원이 파견돼 업무를 맡으며 총 인원은 80∼90명선”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인력이 중심이 되는 금융정보수집국은 금융기관과 연계,불법거래 자금을 포착하는 역할을 맡는다.검찰 등 다른부처 인력으로 구성될 심사분석국은 수집된 금융정보를 정밀분석해 이상유무를 판별하는 기능을 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외경제정책硏 “FTA 동시다발 협상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FTA협상 대상을 3∼4개 국가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권고했다.FTA협상 대상으로는 일본,미국,중국,유럽연합(EU),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이 바람직하다고 제시됐다. KIEP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중장기 FTA 추진전략 보고서’를 재정경제부 등에 냈다. KIEP 정인교(鄭仁敎)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한 국가와FTA를 체결한 뒤 다른 나라와 협상을 벌이는 순차적인 방식보다는 3∼4개 국가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필요하다”고 밝혔다. 순차적 협상방식은 협상력을 집중시켜 현안을 빨리 타결할 수 있지만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면 FTA 정책의 추진력을 아예 상실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시범적으로 칠레와 FTA협상을 98년부터 추진중이나 농산물 예외관세 인하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KIEP는 “당분간은 칠레와 FTA 체결에 주력하면서 제2의상대국을 정해 협상을 추진한 뒤 다수 지역으로 확대해 FTA를 동시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FTA 대상국으로는 일본과 미국이 가장 유망하고 다음으로중국,EU,아세안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의 내수규모를 기준으로 할때 미국이 가장 좋은 대상이지만 앞으로 10∼20년후를 고려하면 중국도 유망한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역비중 및 보완성 측면에서는 일본,중국,미국을 가장유망한 FTA 대상국가로 평가했다.EU는 내수시장,교역의 보완성 등에서 유리하지만 무역장벽 자체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일본은 상대적으로 FTA를 추진하기 쉽고 추진해야할 필요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칠레와의 FTA 체결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의 FTA 협상 창구를 다변화하는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은행권 ‘제2의 빅뱅’ 오는가

    은행권에 ‘빅뱅’(대변혁) 2호 태풍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빅뱅은 재벌이 은행을 갖는 ‘재벌계 은행’이나 우량 은행이 은행을 거느리는 ‘은행 재벌’ 형태로 나타날 것같다. 재벌과 기존 은행도 은행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 확정은 은행권의 빅뱅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던셈이다.기업들과 은행들은 벌써부터 암중모색하고 있지만 어떤 조합이 만들어질 지는 미지수다. 100조원 이상의 우리금융지주회사와 국민·주택 합병은행에 이어 또다른 메머드급 은행이 나오면 다른 은행들도 연쇄빅뱅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그룹이 서울은행 인수할까] 동양그룹이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 측과 인수 접촉을 벌였다.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은 19일 “매각처를 물색하기 위해 우리 은행 실무부장이 동양측 실무부장을 만났으나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측은 “동양증권과 동양종금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은행 인수여력이 안돼 인수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른 대기업은 오리무중] 강정원 행장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은행을 인수하려는)대기업은 따로 있다”면서 “최근 은행 한 두곳도 정부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여러 재벌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윤곽은 드러나지 않는다.시중은행의 고위관계자는 “삼성·한화·동원·교보 등도 이름이 거론되지만 삼성은 국민정서상,동원·대신은 최근의 자금사정상,교보는 소극적인 그룹문화성격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은행도 서울은행 인수대상] 금융당국의 고위관계자는 “서울은행 매각작업은 산업자본과 우량은행 등 두 갈래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공적자금 회수에 무게를 둔 재정경제부는 기업이 인수하기를 바라고,구조조정 차원에서 접근하는 금융감독위는 우량은행을 선호한다. 정부가 우량은행에 서울은행 인수를 타진한 흔적은 여기저기서 포착된다.하지만 신한·한미의 인수 가능성은 희박하다.신한금융지주회사 최영휘(崔永輝) 부사장은 “덩치를 키울필요성은 있지만,방카슈랑스 조기허용도 무산된 마당에 은행을 인수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하나은행 김종열(金宗烈) 부행장은 “인원정리 부담이 따르지 않는 P&A(자산부채인수방식) 형태라면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정부나 서울은행이 이를 수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연쇄 빅뱅 가능성] 서울은행 처리는 정부입장에서는 성공적인 공적자금 회수의 시금석이고,은행입장에서는 연쇄 빅뱅을 촉발하는 도화선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금융,국민·주택 합병은행에 이어 제3의 재벌계 은행 또는 은행재벌이 나오면 다른 은행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생존차원에서 합병 등을 모색하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 안미현 김미경기자 jhpark@
  • 정부, “서비스업에 1조 지원”

    정부는 내수진작을 위해 유망 서비스업종에 1조원 규모의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서비스업에 제조업 수준의 세제지원을 해주고 세액공제를 받는 서비스업종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중소기업에만 지원하던 총액한도대출(시중은행의 대출액에 비례해서 한은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정책자금) 대상에 요식,숙박업체 등 서비스업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전문디자인업,영화·비디오산업,과학·기술서비스업,공연산업,뉴스제공업 등 10여개 업종을 세액공제(법인세액의 20∼30%) 적용대상에 포함시켰다. 서비스업 지원은 기업은행의 1조원의 자금배정을 통해 이뤄진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의 보증한도도 연간 매출액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높여 지원키로 했다. 기술계 학원을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시키고 학원수강료에 대한 소득공제도 추진된다.이밖에 소상공인에 1,000억원,지식기반서비스업에 500억원,서비스업에 250억원 등 모두 1,750억원이 지원된다.지식기반산업 융자대상업종에 수출관련서비스 등이 추가되고 융자금리는 5.75%에서 5%로 인하된다.융자한도는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다. 당정은 이와 함께 서해안 일대를 동북아물류서비스 기지로활용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기로 하고 인천공항 배후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각종 항만과 철도,도로 등 물류시설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박정현 홍원상기자 jhpark@
  • 법인세율 인하설 ‘솔솔’

    법인세율 인하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미국 테러사태이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강력한 수단의 하나가 법인세 세율인하라는 점에서다. 하지만 세율 인하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인하될지는 미지수다. ●‘법인세 세율 2%포인트 인하’= 과세표준 1억원 이상인기업에는 28%,1억원 이하 기업엔 16%를 부과하는 법인세율을 내년말 또는 2003년까지 한시적으로 26%와 14%로 2%포인트씩 내리는 방안이 재정경제부 내에서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진다.관계자는 17일 “균형재정과 경기회복이라는 두가지 목표 가운데 경기회복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해 세율인하에 무게를 뒀다. 정부의 비상경제대책 내용에도 법인세 인하가 포함돼 있다.법인세를 2%포인트 내리면 세금수입은 1조4,000억여원이 줄어든다.그만큼 기업의 부담이 감소되고 심리적인 부양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실제 인하는 미지수= 세율인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고,정치적 배경과도 맞물려 실제 인하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진념 경제부총리는“법인세율 인하를 현재로서는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국조세연구원 박기백(朴寄白)박사는 “법인세율은 경기가 좋을 때 인하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경기침체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는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차라리농어촌특별세같은 부담을 덜어주는 게 낫다는 것이다. 법인세 인하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정반대다.한나라당은최근 법인세 세율을 2%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국회에 냈다.하지만 민주당은 “감세정책으로 세수감소는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경기부양 효과는 장기적이고간접적”이라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정현기자
  • 공직사회 ‘인기투표‘ 바람

    공직사회에 ‘인기투표 붐’이 일 조짐이다.직원 투표로‘베스트 직급자’를 선정,이들에게 인사상 이익을 주는방안이 검토됨으로써 상의하달(上意下達)식 경직된 공직인사풍토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첫 공식투표= 환경부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투표를 통해 ‘올해의 최우수 과장’을 뽑을 예정이다.그동안 과기부와 공정위,재경부 등에서 ‘설문조사’를 통해‘베스트 국과장’을 선정한 선례는 있지만 투표를 통한행사는 처음이다.더욱이 장관표창·특별휴가,우수공무원선정 시 우선 고려 등 인사상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산자부 등 일부 부처들도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베스트 국과장을 선정할 계획에 있어 중앙인사위가 추진하는 ‘다면평가제’ 도입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날 무보직 서기관급 이하 직원 333명을 대상으로 베스트 과장 선정 투표를 실시,오는 19일 결과를 발표한다.82.6%가 투표에 참가,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환경부 공무원 직장협의회 나기정(羅基錠)회장은 “상하가 신망받는 공무원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다면평가의 일환”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연·학연으로 얽힌 편협된 인사에서 벗어나 공정한 인사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나회장은 “앞으로 투표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평가 방식을 도입해 보다 민주적이고 성숙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반응과 기대= 하위직 공무원들의 베스트 국·과장 선정은 다각적인 면에서 반향이 일고 있다.지난 6월 베스트 국·과장을 뽑았던 과기부 직장협의회 임진규 회장(6급)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개인의 능력개발을 부추기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 매년 실시할 계획”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인기투표식의 투표는 신뢰도에 문제가 있어의미없은 조사”라고 폄하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하지만 한국행정연구원 서원석(徐源錫) 연구위원은 “상급자의불합리한 명령에도 마땅히 저항할 기회가 없었던 공무원들이 앞으로 잘못된 지시에 대해 자기 주장을 펼칠수 있는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순기능을 강조했다. 중앙인사위측은 “기존의 인사평가는 상사 몇 명에 의해서 이루어졌고,대부분이 연공서열 등에 의한 것이라 객관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제,“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통해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도록 유도해야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 남궁근(南宮槿·서울시립대 행정학과교수) 사무총장은 “공무원들의 상관 인기투표는 부하직원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참여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인기에 영합하는 관리자가 높은 점수를받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며 예상되는부작용도 지적했다. 박정현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통계청 소비자 전망 조사/ 소비자 체감경기 ‘뚝’

    미국 테러사태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돼 기업의 신규 채용자 수가 2년6개월만에 처음 퇴직자 수를 밑돌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뒤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2.1로 지난 6월 100.3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떨어졌다.이는 지난 2월 92.0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 기대지수 100은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와 늘리겠다는 가구가 같고,100 미만이면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가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80.4로 6월의 91.1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경기에 대한 기대는 8월 94.6에서 77.0으로 급락해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9·11 테러사태 직후인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조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급락한 것”이라며 “10월에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KDI는이날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지난 6,7월 두달동안 신규채용자 숫자가 퇴직·해고자 숫자보다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5월에 신규 채용자는 12만6,000여명,퇴직·해고자는 11만7,000여명으로 신규채용자가 많았으나 6월에는 신규채용자가 11만8,000여명,퇴직·해고자가 12만7,000여명으로 퇴직·해고자가 9,000여명 많았다.7월에도 신규채용자는 12만2,000여명,퇴직·해고자는 12만5,000여명으로 퇴직·해고자가 3,000여명 많았다. KDI 최경수(崔慶洙) 연구위원은 “9월 고용동향에서 제조업 부문에서 11만7,000여명의 취업자가 증가해 실업자와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로 나타났지만 8월에는 제조업분야에서 8만여명이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제조업분야의 고용사정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장관 간담회/ 내수 살리기 팔 걷었다

    정부는 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등 건설투자에 7,000억∼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수출·중소기업 지원에 4,000억∼5,000억원,항공업계 지원과 석유비축 확대에 4,000억∼5,000억원,쌀값 안정 지원에 2,000억∼3,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건설사 등이 함께 법인을설립, 주택건설·SOC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법’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내용의 내수진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연내에 집행이 가능하고 경기진작 효과가 큰 SOC사업 등에 집중해 추경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테러사태때문에 보험료 인상과 운항중단 사태를 빚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도 2,500억원 규모의 재정융자를 낮은 이자로지원해 주기로 했다. 테러에 따른 주요 정보시스템의 파괴·손상에 대비,국가 기간정보시스템 백업센터 구축에도 337억원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수익성있는 특정 주택건설·SOC사업에 금융기관과 해당 회사가 출자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부담으로 지원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업을 회사와 분리해 별도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연내에 법을 별도로 만들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금융·세제상의 제약도 해소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KDI 규제 개선 토론회

    논란을 빚고 있는 출자총액 제한제도와 30대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좋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6일 권고했다.30대 그룹에게 적용하고있는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금지 기업을 모든 기업집단으로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이날 서울 청량리 KDI회의실에서 기업집단 규제제도개선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KDI 성소미(成素美)기업정책팀장은 주제발표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는 단계적 폐지가 바람직스럽다”며 증권관련 집단소송제가 시행되는 내년 4월에 기업지배구조 시행실적 등을 평가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거나 개선일정을 정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차선책으로는 투자를 막지 않으면서도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한시적으로 유지하면서 순자산의 25%를 넘는 지분에 의결권만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다. KDI는 기업의 출자총액한도 초과분 해소능력을 감안해 한도를 40∼50%로 높이거나,출자총액제한제도의 적용대상을국내총생산(GDP)의 1%인 자산규모5조원,또는 2%인 10조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3,4안으로 제시했다.자산규모 5조원으로 정하면 대상기업은 17개 기업,10조원으로 정하면 12개가 된다. 박정현기자
  • 분식회계등 집단소송 해당기업에 입증책임

    소액주주가 기업의 부실회계나 주가조작 등으로 본 피해에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하면 소송을 당한 기업이 소액주주의 주장에 대한 입증책임을 져야 한다.기업이 소액주주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5일 “법무부가 마련한 집단소송법시안은 입증책임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지만 증권거래법에서처럼 기업이 입증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거래법은 피해자의 개인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허용하고 있으며 분식회계의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기업이 입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집단소송은 불법행위를 안 날로부터 1년안에,불법행위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안에 제기해야 한다.소송은 형사재판에 관계없이 허용된다. 관계자는 “형사재판이 3심까지 가서 확정되려면 몇년이 걸리기 때문에 집단소송을 형사재판 확정 이후로 제한할 경우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50대 국가요직 탐구] (40)조달청 구매국장

    ‘나라를 위해 보물을 사들인다.’ 조달청 구매국장이면 누구나 마음 속에 새겨놓는 다짐이다. 구매국장은 중앙 및 지방정부가 필요한 모든 물품과 용역을 민간기업체로부터 사들이는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모든 공무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컴퓨터·책상에서부터 볼펜·복사용지까지 입찰로 사들여 공급한다.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에 필요한 철근·콘크리트·시멘트 등도 직접 사들인다.업체에 맡겨 놓으면 값싸고 질이 나쁜 제품을 사용할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구매국장의 손을 거쳐 구입하는정부 물품은 올해 6조7,000억원 어치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민간의 싸구려를 정부 물품으로 구입하거나 터무니없이비싼 값으로 사들이면 정부로서는 엄청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올들어 소비·투자가 위축돼 경기침체가 가속화되자 구매국장은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정부의 구매시기를 앞당겼다.9월까지 구매예산의 89%인 6조원을 사용했고 국가기관 3만2,000여건,지방자치단체 19만3,000여건,정부투자기관 2만7,000여건 등 모두 25만여건의 계약을 민간업체와맺었다. 조달구매의 역사는 정부 수립의 역사와 비슷하다.1948년한·미간 체결된 원조협정으로 미국이 제공하는 원조물자를 관리하는 임시외자총국이 국무총리실에 설치된 게 조달청의 모체였고 구매업무의 시초였다.95년 조직개편에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들이는 내자국장과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들이는 외자국장을 합쳐 지금의 구매국장자리가 생겼다. 권오상(權五祥)씨는 조달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법규를정비하는 등 내실행정을 폈다.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타결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김진원(金鎭元)씨는 2년9개월이라는 장기간 국장을 지내면서 UR 타결 이후 외국산 미곡도입 문제를 다뤘다.외환위기 직후 도산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밤잠을설쳤을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형률(金衡律)씨는 3년 전 구매국장을 맡은 데 이어 또다시 구매국장을 맡을 정도로 이 분야에 정통하다.철저한윈칙주의자이면서 실무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편이다.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의원의 남편. 강현(姜顯)씨는 조달계약 진행상황을 통보해 주고 계약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고객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펼쳤다.전자문서교환시스템(EDI)을 구축,조달청-행정관청-업체가 컴퓨터로 문서를 주고 받도록 해 시간과 물자를 절약하는 길을 텄다. 권준웅(權俊雄)씨는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조달청의 위상을 높였다.그는 전시회와 외주기관 박람회 등을 후원하고조달청의 홍보활동을 강화해 조달행정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여정휘(呂政輝)씨는 조달청에서만 여러 부서를 거쳐 업무에 가장 해박하다는 평을 듣는다.구매과정의 모든 정보를인터넷으로 실시간 제공했으며 구매국장에서 곧바로 차장으로 수직 승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기 주식저축 稅공제 확대

    주식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더라도 나중에 손실분만큼 소득세에서 공제해 주려던 사후손실 공제형 주식상품의 도입이백지화됐다.그러나 사전 세액공제형 상품은 빠르면 20일부터 투신사와 증권사에서 판매된다.이 상품의 세액공제는 첫해에 투자금액의 5%,다음해에는 7%로 확대된다. 여야는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를 열고 이같은 장기보유 주식상품의 도입을 확정했다.국회는 17일 재정경제위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이 밝혔다. 여야는 논란을 빚어왔던 사후손실 공제형 주식상품이 주식투자의 당사자 책임원칙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근로자와 자영업자는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전 세액공제형 상품에 가입해 간접투자뿐 아니라 직접투자도 할 수있다. 강 위원장은 “내년 3월까지 주식상품에 가입해 1년이 지나면 소득세에서 투자금액의 5%,2년이 지나면 7%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고,소득세의 10%인 주민세도 감면받게 돼 실제로는 투자금액의 5.5%와 7.7%를 감면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박정현기자 taein@
  • IMF 금융평가단 22일 방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22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 금융부문의 국제기준 이행실태 등을 공동 점검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4일 “IMF와 세계은행은 최근 회원국의 금융부문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며,우리나라는 처음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방카슈랑스 조기 도입 무산

    은행과 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인 방카슈랑스 도입 시기를 오는 2003년 8월에서 1년 가량 앞당기려던 정부의 계획이 백지화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4일 “보험사가 금리인하에 따른 역마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방카슈랑스 도입시기를 앞당기려던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당초 예정대로 2003년 8월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직접판매함으로써 은행과 보험사 모두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일수 있고 고객은 가까운 은행에서 편리하게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조기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현 상황에서 조기도입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집단소송제 대상 확정

    정부는 50명 이상의 소액주주가 기업의 분식회계,허위공시,주가조작,미공개 정보이용행위 등에 대해 소송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법무부와 재정경제부는 개정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법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집단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있는 기업의 행위로 당초 정부 안에 미공개 정보이용행위가추가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소송제의 적용 대상기업을 총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사와 코스닥 등록 법인으로 정했다.시행이후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대상행위도 불공정행위 등의 유형변화에 따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소송이 남발되면 선의의 피해를 보는 기업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집단소송 제기와 소취하,화해를 하려면 법원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시세조작과 미공개 정보이용의 경우 코스닥기업들의 금융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소송대상 기업의 자산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인터넷뱅킹 사고 은행 책임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금융거래 과정에서사고가 생기면 원칙적으로 은행이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의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본약관은 금융감독원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부터시행된다.관계자는 “천재지변이나 은행의 귀책사유없이발생한 정전과 화재,통신장애 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거래가 처리되지 않거나 지연 처리된 경우에도 은행이고객에게 거래 불성립 및 처리지연 사실을 통지해야 은행이 책임을 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은행의 귀책사유로 거래가 성립되지 않았거나 처리가 늦어진 경우에는 원금에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더해 보상하고 고객의 손실액이 이보다 크다면 당해 손실액을 보상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기 내년2분기 회복”

    내년 초부터 경기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1일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오래갈 성질의 것은 아니어서 우리 경제도 내년 1∼2분기부터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대 세계경영대학 조찬회에서 ‘테러사태 이후 한국 및 세계경제 진단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같은 전망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테러보복전쟁 때문에 빨라야 내년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보다 낙관적이어서 주목된다. 강 원장은 “수출이 7,8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줄어들면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지자체에 2,500억 지원

    정부는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내년에 2,500억원 규모의지역균형발전 자금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표(金振杓)재정경제부 차관은 11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열린 제1차 지역균형발전 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지역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자금은 특별교부세 1,000억원,일반회계 전입금 1,000억원,개발부담금 및 과밀부담금 500억원 등의 특별회계로 구성된다. 김 차관은 “특별회계 자금은 지자체 지역개발사업 지원이나 수도권에 있는 기업이 지방으로 옮길 경우 등에 사용된다”며 “기반시설 조성자금도 보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