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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보유액 1165억弗 한달동안 10억弗 늘어

    한국은행은 지난 8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1165억 3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한달새 10억 4400만달러가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 운용수익에다 엔화·유로화 강세로 이들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커지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8월말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보다 137억 18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용카드 해외사용 ‘흥청망청’

    올 상반기에 국내인이 해외 카지노에서 신용카드로 도박자금을 현금으로 빌린 금액은 모두 500만달러였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0만달러에 비해 38.9% 증가한 것이다. 또 시계·보석·의류·면세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50%선이나 증가했으며 시계 보석류의 건당 평균 구입금액은 329달러(약 40만원)에 달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신용카드 용도별 해외사용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 사치품과 도박 등으로 흥청망청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은 관계자는 “해외의 약국·병원·골프장 등에서 사용한 카드실적은 각각 400만∼700만달러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40∼70%씩 사용실적이 급증했다.”며 “해외여행수지 적자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여행객 증가보다는 신용카드 사용급증 탓이 크다.”고 말했다.해외여행 수지는 지난달 4억 1000만달러 적자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동산·유가 급등에 대선 겹쳐 물가 들썩 연말 인플레 우려 고조

    부동산 값 폭등,국제유가 급등,대통령선거 등의 등 물가 상승요인이 산재해 연말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통화당국이 금리인상 등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1일 “최근의 부동산 값 폭등은 조만간 집세 등의 인상요인으로 나타나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물가는 연간3% 미만으로 안정되겠지만 통화량이 많이 풀려있는 데다 저금리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가 잠복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 폭 0.7%는 당초 예상했던 0.5%보다 높은 것”이라면서 “추석 물가 상승 요인이 있는데다 대선을 앞두고 개인 서비스 요금도 꿈틀거릴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부동산 값 폭등현상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하반기에는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통화정책당국은 부동산 값 진정과 경기둔화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부동산 가격상승은 내년에 큰 폭의 물가인상 압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상무는 “하반기에 물가압력 요인이 많다.”면서 “물가당국은 전세값 같은 체감물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물가상승 압력과 금리상승 요인은 있지만 불확실한 미국경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리인상을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최근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전망 보고서’에서 “산유국의 감산으로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동절기수요를 감안하면 국제유가는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실제 공격이 이뤄지면 상당기간 원유공급 차질과 국제유가 급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산 기준으로 6∼7월 평균 배럴당 24달러에서 8월말 26달러를 넘어섰다.하지만 국제유가 상승효과는 환율하락으로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자원부는 최근 신국환(辛國煥) 장관 주재로 국제유가대책회의를 열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점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銀 ‘금리인상’ 내부 논란

    한국은행 내에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쪽이 힘을 얻고 있다.그러나 신중론도 적지 않아 9월 12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가 초미의 관심사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두차례에 걸친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의 아파트 값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다른 지역의 아파트 값이 오르거나 상가 등으로 확산될 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 간부들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편다. 한 금융통화위원은 “정부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이 오르면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총재와 금통위원들은 최근 비공식 모임을 갖고 아파트 값 폭등에 깊은 우려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간부도 “부동산 값이 계속 오르면 인플레 심리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대응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금리인상론을 폈다.그는 “부동산 값이 진정될 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가을 이사철과 추석을 앞두고 있어 값이 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직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금리인상론을 펴는 이들은 금리인상 시점을 놓치면 부동산 값 폭등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일본이 80년대 말 부동산 버블(거품)에 제때 대응하지 않았다가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사실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금통위원은 “최근들어 미국 금융불안이 진정되고 있으나 미국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신중론을 폈다.부동산 버블(거품)을 진정시키려다가 경제 전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각 부문별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중 윤진식(尹鎭植) 재경경제부 차관,유지창(柳志昌) 금융감독위 부위원장,박철(朴哲)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하는 금융정책협위회를 갖고 통화정책 대응을 비롯한 부동산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전직은행장 재산 가압류, 서울·조흥銀등 부실문책

    우리·조흥·서울·경남은행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부실문책 대상으로 통보받은 전·현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산 가압류 조치에 들어갔다. 서울은행은 손홍균(孫洪鈞)·장만화(張滿花) 전 행장의 주택을 대상으로 10억원씩을 가압류했다.조흥은행은 우찬목(禹贊穆)·장철훈(張喆薰) 전 행장의 승용차 등을 가압류했다. 경남은행도 김형영(金炯英) 전 행장의 아파트를 가압류했다.우리·조흥·제일은행 등은 9월 중순까지 가압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 ‘적신호’ 켜지나, 7월 산업활동·국제수지 발표

    국내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있는 가운데서도 경제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설비투자가 7월까지 두달째 감소했다.해외여행·유학으로 경상수지가 8월에는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두자릿수로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두달째 감소하는 등 산업활동은 혼조세를 보였다.생산은 월드컵 열기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나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수출은 10.8%나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내수도 5.2% 늘었다.하지만 설비투자는 컴퓨터 등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면서 3.3% 줄어 6월의 7.4% 감소에 이어 7월까지 두달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출하 등의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해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면서 “향후 경기전망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가 상당히 불투명하다는 얘기다.한은은 8월에도 7∼8%대의 비교적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의 낮은 성장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착시’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해외여행·유학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4억 1000만달러로 종전 최대인 4억 130만달러(97년 7월)적자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출국자수가 72만여명으로 월별로는 처음으로 70만명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8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의 5억 8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났으며,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는 9억 3000만달러로 전월(17억 7000만달러 흑자)보다 줄었다. 조성종(趙成種) 경제통계국장은 “9월 학기시작을 앞두고 이달중에는 유학송금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7월에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던 경상수지가 8월에는 적자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강남 아파트값 51% 급등, 2000년 12월 이후 상승률 분석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값은 1년 반 남짓 사이에 50%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증가세가 둔화되던 부동산담보대출은 아파트 값 상승의 영향으로 8월들어 다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7일 강남 지역 아파트 값은 지난 2000년 12월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무려 51.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한은 고위관계자는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는 두배 가량 오른 곳도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생매각 늦춰야”금융연구원 보고서

    대한생명의 매각을 놓고 예금보험공사와 한화컨소시엄간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생명을 ‘선(先)정상화,후(後)매각’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바람직스럽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6일 주간 금융동향보고서에서 “대한생명의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을 서두르면 ‘헐값매각’이나 ‘특혜시비’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재욱(鄭宰旭) 연구위원은 “대한생명 처리과정에서 금융산업 구조조정 마무리에 얽매이지 말고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와 국내보험산업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생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화는 자금능력,경영능력과 도덕성등 세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한생명은 지난해 864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올 4∼6월에도 29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다시말해 3∼4년동안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면 3조 5500억원의 공적자금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우리은행 “추가합병 추진”

    우리금융그룹은 23일 경기도 용인의 금호인력개발원에서 ‘200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은행의 추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하나은행의 서울은행 인수 추진 등 은행권의 경쟁구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우리금융그룹은 인수,합작,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의 사업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우리금융그룹의 자산은 103조 6000억원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GDP 2분기 6.3% 성장, 한국은행 발표…설비투자·수출 호조

    올해 2·4분기에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국내총생산(GDP)이 6.3% 증가했다.8월 들어서도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내수는 부문별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분기 실질 GDP(잠정)’는 6.3%를 기록해 상반기 전체로는 6.1%로 성장세를 확대해 나갔다. ●성장세는 확대,속도는 둔화= 한은 조성종(趙成種)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에 저조했던 설비투자와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높았던 소비와 건설투자부문의 증가세가 낮아져 내용상으로는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수출은 지난해 마이너스 증가에서 1분기 1.8%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는 11.8%급증했다. 계절변동을 감안한 GDP 증가율(전분기 대비)은 1.4%로 1분기의 1.9%보다 줄어 성장세 확대 속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산업활동은 혼조세= 한은이 이달들어 10일까지 주요 부문의 산업활동을 조사한 간이지표에 따르면 수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소비활동은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은 26.2% 증가했고 수출규모도 하루평균 3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달러보다 많았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철도·화물수송,전력사용 등의 증가율은 낮아졌다.”면서 “간이지표로 실물경제활동의 향방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둔화조짐도 있다.”고 말했다.전력사용량은 7월 6.6% 증가에서8월 1.9%에 그쳤고,철도·화물수송도 5,6%에서 1.5%로 낮아졌다.백화점의 매출증가율은 둔화됐으나 외식업체·식당의 장사는 잘되는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서울銀 매각 이르면 오늘 결론

    서울은행 매각방안을 논의할 16일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금융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하나은행과 론스타 모두 수정제안서를 제출해 사실상 재심사를 받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조기에 결론낸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서울은행 매각문제가 16일 중 결론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본계약을 맺는 게 아니라 단지 어느 쪽하고 협상을 먼저 진행할 것인지에 관한 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공자위위원들은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말고 매각심사소위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론스타의 수정안은 이미 제시한 현금 8500억원에 2000억원을 추가한다는 것.500억원은 현금으로 내고,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이익목표 초과분의 절반인 1500억원을 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하나은행이 제시한 수정안은 1조원의 매각대금은 그대로 유지하되,주식가치의 변동성을 낮춰주거나 정부 보유주식의 원활한 매각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즉 손실보전을 담보하겠다는 것이다.하나은행의 수정안에 대해 론스타측은 “보충설명 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을 하면서도 매각대금을 많이 받는 게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며 “재경부와 금감위는 이런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두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하나은행뿐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이기호 특보 인터뷰-“수출둔화땐 내수 유지 검토”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는 14일 “수출증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면 내수유지 방안을 검토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회복이 늦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 이 특보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갖고 “미국 경기회복은 불투명하다.”고 전제한 뒤 “세계 경기의 비관적인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적극적인 개념의 ‘내수촉진’보다 ‘소극적인 개념의 ‘내수유지’란 말을 사용했다. ◆내수유지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경기중립 정책이 경기진작으로 바뀐다는 얘기인가. 현재로서는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거나 미국경기가 하강한다면 재정흑자 범위내에서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7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9%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수출이 얼마나 나빠지면 내수유지방안을 쓰게되나. 한자릿수로 내려가면 내수유지방안을 펴야할 것이다.하지만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했는데 미국경제는 어떻게 보나. 불투명하다.재정적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행정부는 어느 정도 증시와 환율문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우리는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미국 금융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심리적인 요인이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당초 6.5%에서 6%대로 하향조정했는데 하반기경제 전망은. 전체로 보면 6%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다.물가는 3%,경상수지 흑자는 50억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 3%는 절대적으로 보면 낮은 수준이지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좋은 편이다.6%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라고 본다.산업생산활동은 6월에 둔화됐으나 7월 들어 나아질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환율 급락 1弗=1186원

    미국의 금리동결 영향을 받아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7원 하락한 1186.3원에 마감됐다.하루 하락 폭으로는 지난해 5월2일 16.90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떨어진 연 5.2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景氣 지역편차 커졌다, 한은 2분기 경제동향 보고서

    소비와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제조업 경기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인천 지역 등은 감소하는 등 지역별로 심한 편차를 보였다.지방 기업의 자금사정은 3분기에도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지방 경제·금융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의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8%를 기록했다.그러나 인천은 7.0%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경북 -3.7%,경남 -3.3%,제주 -2.2%,전남 -1.8%,강원 -0.5%,대전 -0.4% 등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화학제품·선박·통신장비 등의 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감소했다.”고말했다. 반면 경기 등의 지역에서는 반도체,통신장비,가정용 전기기기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경기 30.3%,충북 20.4%,광주 12.3%,충남 10.1%,울산 10.0%,대구 6.7%,전북 2.2% 등의 순이었다. 부산의 경우 1분기 7.9% 증가에서 2분기 0.7%로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서울은 -7.3%에서 0%로 나아졌다. 지방의 자금사정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제조업체의 3분기 자금사정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대부분 100을 넘어섰다.100을 넘으면 앞으로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100을 밑돌면 사정이 나빠진다는 뜻이다. 100을 밑돈 곳은 제주(96)뿐이었고, 전북은 116,경기와 대전·충남은 각각 115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제조업체 작년 수익성 사상 최저, 영업이익률 5.5% 그쳐

    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5.5%의 마진(매출액 영업이익률)을 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서둘러 빚을 갚아 금융비용을 줄이면서 무차입 경영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에서 인건비 등을 제외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5%로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의 6.1%를 밑돌았다.80년대 평균 7.3%,90년대 초반 평균 7.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마진은 미국 4.3%,일본 3.8%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금융비용 등을 뺀 뒤 계산하는 경상이익률은 0.4%로 미국(2.0%)의 5분의1,일본(3.9%)의 10분의1 수준이다.여기에 법인세와 특별손실 등까지 제외해 산출하는 당기순이익률은 0%로 미국의 0.9%,일본의 1.2%보다 크게 떨어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서울銀 매각 다시 안개속에

    막바지로 치닫는 듯하던 서울은행 매각협상이 정부내의 미묘한 입장차이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혼선을 빚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은행 처리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구조조정의 축인 금융감독위원회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서울은행 인수대상자로 하나은행을 선호하는 듯하다. 하지만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는 론스타의 수정제안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구조조정보다는 매각가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게다가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이어 수정제안서를 제출하면 서울은행 매각논의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될 전망이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론스타가 서울은행 인수가격을 올리겠다고 추가제안을 한 것은 서울은행의 구조조정이 잘 돼 인수경쟁이 그만큼 심해졌다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로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최근 “론스타의 수정제안서 제출은 통상있는 일이 아니다.”며 마뜩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그는 “당장 현금몇 푼을 더 받는 것보다는 기업가치를 올려 궁극적으로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해 왔다.서울은행 인수자로 론스타보다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하나은행을 선호하는 것같은 뉘앙스다. 공자위 정부측 위원인 재경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금감위원장 3명 가운데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이 공자위 전체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이와관련 매각심사소위 위원장이자 공자위 위원인 어윤대(魚允大) 고려대교수는 “서울은행 매각은 론스타의 수정제안으로 현금 또는 구조조정 등 두가지중의 하나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매각심사소위에서 다시 논의하기 보다는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리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매각심사소위 심사에서는 하나은행이 론스타보다 1500억원을 높게 써낸 점이 유리하게 작용됐지만,론스타가 2000억원을 추가하는 수정안을 제출함으로써 가격면에서는 비슷해졌다.합병은행 주식으로 매각대금을 낸다는 하나은행은 은행 빅뱅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론스타는현금으로 낸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이 이런 장단점을 감안해 공자위 회의전 어떤 수정제안서를 제출할 지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은행측은 “가격을 높이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강남 아파트값 ‘천정부지’/국민은행,도시주택가 동향조사

    비수기에 상승세가 둔화됐던 집값이 7월들어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2.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도시주택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95년 100)는 114.8로 전월(113.7)보다 1.1(1.0%) 상승했다.지난 5∼6월에는 0.4∼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지역에서는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평균 2.0%로 전국 평균보다 두 배 높았다.강남지역의 아파트는 2.8%,연립주택은 2.3% 각각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매매가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추가상승 기대감으로 호가를 위주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거래는 부진했다.”며 “전세 물량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됐으나 방학을 이용한 이사 등으로 수요가 증가해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서울은행 매각 재검토 가능성

    서울은행 매각 입찰에서 하나은행에 밀린 론스타가 ‘수익공유’ 방식으로매각금액을 높이겠다는 수정 제안서를 매각주간사에 제출함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8일 “공적자금위원회 매각소위가 하나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천한 후 론스타가 입찰제안 설명서에 현금 500억원에 이익이 나면 1500억원을 더 내는 수익공유 방식으로,2000억원을 추가 제시하는 새로운 수정안을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론스타의 이같은 수정 제의는 국제관례상 가능하다.”며 법률적 검토와 제안수락 여부 등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측은 “서울은행 매각소위가 최종입찰제안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추천을 마친 시점에 제안서 조건 수정이 받아들여지면 공정한 입찰이라고 할 수 없다.”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으로 기울었던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한편 공자위는 9일 열기로 했던 전체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bcjoo@
  • 금통위는 ‘휴가중’, 6일 회의 뒤 일제히 떠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일제히 휴가를 떠났다.금통위원들의 ‘집단휴가’는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금통위 회의하느라 진이 빠져서’라는 게 휴가의 표면적인 이유지만 경제전망을 놓고 한은과 의견대립을 빚은 직후여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김병일(金炳日)·김태동(金泰東)·최운열(崔運烈)·이근경(李根京) 위원은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를 동결한 지난 6일 금통위후 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김원태(金元泰)·남궁훈(南宮^^) 위원은 7일 하루를 쉰 뒤 8일 출근했다.지난 7일에는 금통위원 모두가 ‘휴업’한 셈이다.집단 휴가가 낙관적인 경제전망 자료를 만든 한은에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니냐는 시각에 모 위원은 “대부분 위원들이 회의 직후 휴가를 미리 예정한데다 다른 위원들도 회의 때문에 진이 빠져 쉰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원들이 국내에 있어 긴급 금통위를 갖게 되면 비상소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금통위를 열려면 박승(朴昇) 총재를 포함해 5명의 위원이 참석해야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환율 급등 1209원, 이틀새 25원 올라…한은 콜금리 동결

    미국 주가급락 여파로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발을 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달러당 1200원대로 올라섰다.종합주가지수도 약보합세였으나 연중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콜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전일보다 11.20원 오른 1209.20원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4000억원에 육박한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로 진입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82포인트 떨어진 660.94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1.98포인트(0.28%) 하락한 673.78로 마감했다. 2001년 12월27일(668.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37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사상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1포인트(1.47%) 하락한 54.43으로 마감됐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월중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 금리)를 현 수준인 연 4.25%를 유지하기로했다. 박승(朴昇) 총재는 “미국경제의 어려움이 우리 경제 주체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실물경제 회복 기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커졌기 때문에 콜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손정숙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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