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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겨울코트 여왕’ 우리품에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20일 개막, 팀당 20경기씩 8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형 트레이드와 부상선수의 복귀로 6개구단의 전력이 크게 좁혀졌고, 대형 루키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스타플레이어들의 가세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3강 2중 1약 여름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호화군단’ 우리은행은 가장 짜임새있는 진용을 구축,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특급 신인 이경은과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사진 오른쪽·185㎝)의 가세로 센터 이종애의 공백도 메워졌다. 김진영과 김보미, 홍현희 등 백업멤버도 돋보인다. 의욕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금호생명은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벼른다.‘블록여왕’ 이종애(가운데·186㎝)의 영입과 슈터 이언주의 복귀로 내외곽을 알차게 보강했다. 다만 유일하게 WNBA 경험이 없는 트라베사 겐트(183㎝)의 선전 여부가 관건. 여름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은 한층 끈끈해진 ‘질식 수비’를 뽐낼 태세다.‘천재가드’ 전주원(왼쪽)이 건재하고 선수진(180㎝) 강지숙(198㎝)의 기량은 부쩍 늘었다.WNBA에서 평균 13.9점 7.3리바운드를 올린 타즈 맥 윌리암스 프랭클린(186㎝)의 가세도 든든하다. ‘더블포스트’ 정선민-신정자가 버틴 국민은행과 붙박이 국가대표인 박정은-변연하의 삼성생명은 나란히 포인트가드가 허전하지만,‘3강’인 우리은행-금호생명-신한은행을 시즌 내내 괴롭힐 각오다.‘득점기계’ 엘레나 비어드(180㎝)와 드래프트 1순위 김정은이 합류한 신세계도 더이상 ‘동네북’이 아님을 과시할 기세다.●‘슈퍼루키’가 뜬다 올 겨울리그는 대표팀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두 대형 신인의 성인 신고 무대. 포인트가드 이경은(176㎝)과 포워드 김정은(181㎝)이다. 선일여고 시절부터 ‘전주원을 능가할 재목’으로 지목된 이경은은 대선배 김영옥을 슈팅가드로 밀어내고 우리은행의 ‘야전사령관’을 꿰찼다. 나이답지 않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싱 능력, 외곽과 골밑 돌파에도 능하다.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원핸드슛을 구사하는 김정은은 탄력있는 몸과 수비 한둘은 쉽게 제치는 개인기까지 갖춰 만년 꼴찌 신세계의 희망이다. 다만 고교시절 센터의 습성을 버리고 외곽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과제. 이밖에 혼혈 특유의 탄력을 뽐내는 장예은(우리은행·178㎝)도 눈여겨 볼 재목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61번째 원서…“눈물 닦고 희망을”

    61번째 원서…“눈물 닦고 희망을”

    “정말로 여성을 차별하지 않나요? 명문대 경상계열을 선호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제 나이 서른 셋인데 진짜 연령 제한이 없습니까.” 인사담당자들은 무거운 분위기를 깨기 위해 농담을 섞어가며 채용설명회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의 취업준비생들은 그 농담까지도 받아 적었다. ●500석 강당 가득 차 취업난 실감 1일 오후 고려대 경영대학 강당에서는 우리은행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경희대 중앙대 연세대에 이어 네번째이자 마지막 설명회였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청년 실업난과 ‘은행 고시’ 열풍이 맞물려서인지 500석의 강당은 가득찼고, 열기는 뜨거웠다. 질의 응답시간.“공대생인데 학과 차별은 없느냐. 성실성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석·박사를 우대하는가.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중 무엇이 유리한가….”질문은 꼬리를 물었고, 채용 담당자들은 연신 ‘정보 보따리’를 풀었다.“자기소개서 모범답안을 알려주십시오.”라는 질문에 우리은행 인사부 이동은 과장이 “받아 적으십시오.”라고 운을 떼자 대학생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사진을 잘 찍어야 합니다. 자기 자랑을 정감있게 표현해야 합니다. 간결체로 쓰세요. 문단을 잘 나눠서 쓰세요.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어떤 사람을 원할지를 생각해 보세요….”어찌보면 ‘뻔한’ 답안이었지만 인생의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는 아무리 들어도 새로운 ‘금과옥조(金科玉條)’였다. ●외국대학 졸업자도 ‘구직행렬´ 설명회에는 고려대생만 참가한 게 아니었다. 서울 지역 대학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도 많았다. 외국 대학 졸업자도 있었다. 인도 스텔란메디스 대학에서 컴퓨터응용학을 전공했다는 이민희(25)씨는 “은행에서 금융공학 일을 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강국인 인도에까지 가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이라는 박정은(24)씨는 “2∼3년 유사업종에서 경력을 쌓아서라도 꼭 은행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공개 설명회는 오후 6시에 끝났지만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후 이어진 개별 상담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상담을 받기 위해 어두워진 캠퍼스를 떠나지 못했다. 진짜 면접 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미리 ‘눈도장’을 찍으려는 표정이 역력했다.SP(개인고객 담당),PB(부자고객 담당),SRP(중소기업 담당),RM(대기업 담당) 등 은행 용어까지 꿰고 있었다. ●토익 800점이상·금융용어 술술~ 한 여학생은 “60곳에 원서를 넣었는데 모두 떨어졌다.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동은 과장은 “왜 떨어졌는지를 알게되면 합격할 수 있다.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생각하라.”고 말하며 힘들게 격려했다. 상담을 받기 위해 즉석에서 작성한 학교, 학과, 학점, 외국어 성적, 자격증 등의 기록을 보니 저마다 대단한 실력을 갖춘 듯 보였다. 토익(TOEIC) 점수가 대부분 800점을 넘었고,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자산관리사와 같은 금융 자격증을 가진 학생들도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우리가 너무 쉽게 입사한 것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 상담은 밤 8시가 넘어서야 끝났다.200명을 뽑는 이번 공채의 원서접수는 2일 90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마감됐다.200명은 취업의 기쁨을 누리겠지만 8800여명은 또 다시 입사지원서를 써야 하는 현실이 무겁게 다가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 “나에스더 고마워”

    6년차 센터 나에스더(24)가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킨 삼성생명(정규리그 4위)이 ‘디펜딩챔프’ 우리은행(1위)을 꺾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나에스더(10점 4리바운드)는 9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1점차로 뒤지고 있던 종료 30초 전 페인트존에서 골밑 점프슛을 성공시켜 팀의 극적인 60-59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올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우리은행에 5전전패를 기록했던 삼성생명은 감격적인 첫승을 거두며 결승으로 가는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미선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명품 포워드’ 박정은마저 지난 1차전에서 입은 오른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생명은 이날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1차전에서 ‘천적’ 실비아 크롤리에게 꽁꽁 묶여 6득점에 그쳤던 여름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아이시스 틸리스(20점 17리바운드)가 부활하고 주포 변연하(19점 8리바운드)까지 제 역할을 한 삼성생명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엎치락뒤치락 4번이나 역전을 반복하던 4쿼터에서 나에스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아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박정은에 대한 수비 부담을 떨쳐낸 센터 이종애가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총알낭자’ 김영옥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등 6득점(7어시스트)에 그친 게 아쉬웠다. 특히 9초를 남기고 장신가드 김지현(180㎝)이 날린 슛이 조은주의 블록에 걸린 것이 두고두고 아까웠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김계령 첫승 가로채기

    7일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열린 춘천 호반체육관. 전반을 7점차로 뒤졌던 삼성생명(정규리그 4위)이 후반 강력한 압박수비로 3점차까지 좁히며 우리은행(1위)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3쿼터 3분20초를 남기고 190㎝ 장신선수가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을 빼앗아 단독 속공을 성공시키더니 20초 뒤에 다시 감각적인 가로채기로 김영옥의 속공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우리은행으로 돌려놨다. ‘장신센터’ 김계령(26)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디펜딩챔프’ 우리은행이 맞수 삼성생명을 76-55로 크게 물리치고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첫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계령은 이날 결정적인 수비 2개와 내외곽을 오가는 고른 득점(22점 8리바운드)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외곽포와 삼성생명의 골밑 공략의 싸움. 우리은행이 김계령과 김은혜(11점 3점 3개)의 미들슛과 3점포 2개로 12점을 합작하며 앞서나가자. 삼성생명은 박정은(15점 3어시스트)이 한 템포 빠른 골밑 돌파로 혼자 6점을 넣으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여름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 아이시스 틸리스(6점 야투 성공률 21%)가 ‘천적’ 실비아 크롤리(13점 15리바운드)의 강력한 맨투맨 수비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주포 변연하(8점)마저 이종애(11점)와 김영옥(10점)의 교체 수비 탓에 자신의 정규리그 평균득점(15.2점)을 크게 밑돌았다. 또 21개를 던진 3점포가 2개밖에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다. 반면 김계령은 노련한 움직임으로 경험이 적은 상대 수비 김아름을 농락하며 2점슛 15개 가운데 10개를 꽂는 만점활약(야투 성공률 67%)을 펼쳤다. 게다가 3쿼터 한때 턱밑까지 추격해온 삼성생명의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가로채기 2개를 성공시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2차전은 9일 삼성생명의 홈인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김영옥 “내가 코트의 여왕”

    김영옥(31·우리은행)이 ‘여름코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총알낭자’ 김영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 5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겨울리그에 이어 생애 두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정은순과 정선민, 변연하에 이은 4번째 2회 연속 MVP. 여름리그 전경기(20게임)에 출장한 김영옥은 평균 13득점,4.2어시스트(5위)로 활약했고, 특히 3점야투 부문에선 40.6%의 성공률 1위로 독보적이었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슈팅가드에서 포인트가드로 전환했지만 특급용병 켈리 밀러와 번갈아 기용된 탓에 ‘포인트가드 김영옥’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하지만 여름리그에서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내면서도 코트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겨울리그 꼴찌 신한은행을 3위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을 제치고 생애 첫 지도자상을 차지했다.‘베스트5’에는 전주원(신한은행) 김영옥(이상 가드) 박정은(삼성생명) 정선민(이상 포워드·국민은행) 아이시스 틸리스(센터·삼성생명)가 뽑혔다. 정선민은 역대 최다인 9번째 베스트5.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포커스] 여자농구 4강 PO… 첫판서 氣 꺾어라

    [스포츠 포커스] 여자농구 4강 PO… 첫판서 氣 꺾어라

    ‘우승반지는 내 것.’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살아남은 네 팀이 7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절대반지’를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최강 우리은행(15승5패)은 라이벌 삼성생명(10승10패)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최근 벌어진 4번의 챔프결정전에서 3차례나 마주친 앙숙. 이번 여름리그에서 4번 모두 우리은행이 이겼지만 항상 불꽃튀는 접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해왔다. ●우리銀 ‘센터´ vs 삼성 ‘포워드´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우리은행이 앞선다. 백코트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영옥(평균 13.0점 4.2어시스트)이 버틴 우리은행이 주전 포인트가드 이미선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보다 월등하다. 또 실비아 크롤리(196㎝)-김계령(190㎝)-이종애(186㎝) 등 장신 센터들이 포진한 포스트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득점(20.85점)과 스틸(2.20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여름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 아이시스 틸리스와 최강 포워드 변연하(15.4점)-박정은(15.0점) 트리오가 반전에 앞장 선다. 이미선의 공백 역시 변연하와 박정은이 번갈아가며 훌륭히 메우고 있다. 단기전을 감안하면 ‘반란’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미라 MBC해설위원은 “틸리스가 크롤리에게 유독 약하고 키가 큰 이종애가 변연하나 박정은 중 한 명을 맡을 경우 나머지 선수가 어떤 역할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라면서 “단기전이라 예측이 어렵지만 우리은행에 더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국민銀 정선민 vs 신한銀 전주원 맞장 2위 국민은행(12승8패)과 3위 신한은행(12승8패)의 경기는 ‘보물센터’ 정선민(17.2점 5.3리바운드)과 ‘천재가드’ 전주원(13.2점 8.1어시스트)의 ‘에이스 맞장’으로 압축된다. 두 선수의 자존심만큼이나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승2패로 호각세다. 국민은행은 포스트가 강하다. 정선민(185㎝)-신정자(184㎝)에 리바운드왕(16.35개) 아드리안 윌리엄스(193㎝)까지 버틴 골밑은 신한은행에 큰 위협. 게다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정선민이 고비에서 결정적인 몫을 해낼 능력을 지녀 다소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젊은 선수들의 투지와 트라베사 겐트(15.8점)의 득점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전주원의 ‘마술’에 기대를 건다. 게다가 지난 겨울리그 꼴찌에서 이번 시즌 3위까지 뛰어올라 호성적을 거둔 만큼 부담없이 플레이오프에 뛴다는 점도 강점이다. 정 위원은 “골밑이 강한 국민은행이 일단 우세하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단기전의 승부처인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銀 ‘앉아서’ 우승

    우리은행이 2위 국민은행을 꺾은 삼성생명 덕분에 쉬면서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4강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삼성생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포 7개를 쏘아올린 박정은(33점)의 빛나는 활약을 앞세워 78-68로 승리해 10승9패를 기록하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위 금호생명(8승10패)을 밀어내고 4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신세계를 73-57로 꺾고 2위 국민은행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2·3위 순위 싸움을 안개 속으로 밀어넣었다. 한편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의 패배로 지난 2003년 여름리그 등을 포함, 통산 네번째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게 됐다. 우리은행은 시즌 중반 7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단독질주했으나 최근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3연패를 당하는 등 자칫 우승을 놓칠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한 ‘총알낭자’ 김영옥(41.76%)과 골밑을 든든히 지킨 ‘트윈타워’ 크롤리(평균 리바운드 9.4), 이종애(평균 리바운드 7.4) 등의 활약으로 안정적인 최고의 전력을 구축해 정규리그 2연패를 일궈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4위팀과 갖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2·3위팀 역시 각각 3전2선승으로 승자를 가린 뒤 14일부터 5전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박정은 ‘올스타 퀸’

    박정은(28·삼성생명)이 별중의 별로 떠오르며 장충 코트를 환하게 비췄다. 박정은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3분간 내외곽을 휘저으며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 기자단투표에서 총 34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김영옥(우리은행·9표)을 제치고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중부선발(우리은행·삼성생명·금호생명)은 MVP 박정은과 ‘총알낭자’ 김영옥(16점 7어시스트)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트라베사 겐트(신한은행·39점 15리바운드)가 분전한 남부선발(신한은행·국민은행·신세계)에 111-110,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통산전적에서도 중부선발은 3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우리은행전에서 김은혜와 부딪쳐 오른쪽 눈밑이 심하게 부어 올랐지만 리그 3점슛 1위 박정은의 손끝은 변함이 없었다.1쿼터에서 4차례의 실패 끝에 3점포가 그물을 가르며 감을 조율한 박정은은 2·3쿼터에서 3점포 4방으로 12점을 쓸어담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가대표 주전 포워드이자 프로농구 베스트5의 단골손님이면서도 MVP와는 인연이 없었던 박정은은 “올스타 MVP는 처음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이젠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전주원, 팬투표 최다득표

    신한은행 전주원(33)이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홈페이지(www.wkbl.or.kr)에서 11일 마감된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 전주원은 남부올스타(국민은행, 신한은행, 신세계) 가드 부문에서 3521표(24%)를 얻었다. 중부올스타(우리은행, 삼성생명, 금호생명)에서는 포워드 부문의 박정은(28·삼성생명)이 3140표(22%)로 최다득표 선수가 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김영옥·크롤리 ‘우리’를 구했다

    ‘총알가드’ 김영옥(10점 3어시스트)과 실비아 크롤리(24점 7리바운드)가 맹활약한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꺾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3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정적인 순간 김영옥과 크롤리가 2골을 합작해 국민은행을 53-52,1점차로 꺾고 단독선두(7승2패)로 뛰어올랐다. 종료 45초를 남기고 3점차로 뒤지고 있던 우리은행은 김영옥이 날카로운 드라이브인으로 1점차로 따라붙은 뒤 4초를 남기고 김영옥이 다시 빠르게 치고들어가다 내준 공을 크롤리가 침착한 중거리슛으로 그물을 갈라 국민은행을 눌렀다. 한편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신세계전에서는 박정은(19점 7리바운드)과 아이시스 틸리스(31점 15리바운드)의 포화가 불을 뿜은 삼성생명이 신세계를 70-57로 제압,4승5패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생명, 신한은행 제압

    삼성생명이 ‘전주원 없는’ 신한은행을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변연하(27점 6어시스트)와 박정은(12점 6리바운드)의 쌍포와 틸리스(18점 16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75-67로 제압하고 3승5패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반면 포인트가드 전주원이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신한은행은 이번 리그 들어 처음으로 2연패 수렁에 빠지며 3위(5승3패)로 밀렸다.신한은행은 강지숙이 4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치며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던진 3점슛 8개가 모두 불발하며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 금쪽같은 첫승

    ‘탱크가드’ 김지윤(29)이 내외곽을 오가며 맹활약한 금호생명이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김지윤은 12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16점,7어시스트를 기록,67-52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인트가드의 원활한 경기운영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 무릎 부상을 딛고 복귀,‘천재가드’ 전주원(33·신한은행)과 함께 이번 여름리그 ‘미시가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김지윤은 이날도 날카로운 패스로 주포 김경희(29·16점)와 강윤미(23·18점)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빠른 드라이브인으로 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58초를 남기고 이날 7번째 어시스트를 올리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150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을 접은 주전 포인트가드 이미선(26)의 공백에 주포 변연하(25·13점) 박정은(28·8점)의 난조가 겹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열대야 날린다’ 여자농구 점프볼

    ‘열대야는 가라!여자농구가 시작된다.’ 신한은행배 2005여자프로농구(WKBL) 여름리그가 오는 7일 두달 반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으로 한 해를 걸러 꼭 2년여 만이다. 돌아온 스타들과 전력평준화, 달라진 경기방식으로 한층 재미를 더할 올 여름리그를 꼼꼼히 짚어보자. ●2강3중1약… 우승컵은 어디로 6개구단의 전력차가 줄어들었지만 ‘은행라이벌’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양강체제를 구축한다는 데는 토를 달기 어렵다.05겨울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총알낭자’ 김영옥과 ‘얼짱슈터’ 김은혜,‘트리플포스트’ 홍현희-이종애-김계령 등이 건재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더구나 센터 실비아 크롤리(196㎝)가 가세해 골밑 철옹성을 구축했다. ‘연봉퀸’ 정선민과 최강 리바운더 신정자가 지키는 골밑에 곽주영이 힘을 보탠 국민은행도 만만치 않다. 지난시즌 삼성생명에서 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검증된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가 가세해 적어도 높이에서는 손색이 없다. 삼성생명과 금호생명, 겨울리그 꼴찌 신한은행이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박정은-이미선-변연하 ‘대표 3총사’에 덩크슛을 할 정도로 탄력이 좋은 아이시스 틸리스(196㎝)가 골밑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명가재건’도 가능하다.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돼 위기관리 능력에서 허점을 보이던 신한은행은 코치에서 선수로 컴백한 ‘천재가드’ 전주원(33)에게, 금호생명은 3점슛에 눈을 뜬 포워드 김경희와 ‘돌아온 스타’ 강윤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신세계는 용병 1순위인 호주대표팀 센터 제니 위틀(197㎝)과 미국에서 2개월동안 재활을 마친 정진경의 활약이 관건이다. ●밤에도 농구보러 가자 뭐니 뭐니해도 새로 도입된 야간경기의 성패가 흥행의 키를 쥐고 있다.98년 프로출범뒤 겨울엔 남자농구, 여름엔 프로야구와 맞대결을 피해 낮경기를 열었던 WKBL은 지난 겨울리그에서 확인한 관중동원력을 믿고 야간경기를 도입했다.04겨울리그때 평균관중 876명에서 05겨울리그에는 1398명이 체육관을 찾아 66%의 관중증가율을 보인 것. 정규리그 60경기 가운데 주말경기와 평일 TV 중계경기를 뺀 15경기가 저녁 7시에 시작돼 열대야에 지친 팬을 체육관으로 유혹한다. 김원길 WKBL 총재는 “여름에 야구나 축구 경기장에서 땀 흘리기보다 시원한 실내체육관에서 보내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썰렁한 관중석을 바라보면 경기를 했던 ‘보험 라이벌’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의 연고지 이전도 또 다른 변수. 금호는 인천에서 구리로, 삼성은 수원에서 용인으로 연고지를 옮겨 관중몰이에 나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ove & Wedding] 박우용·박정은

    [Love & Wedding] 박우용·박정은

    “사실 널 처음 보았을 땐 부담스러운 그저 예쁘기만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너 역시도 그랬었다 말했었지. 내가 쉬어 갈 곳 없는 지친 모습이었다고. 서로가 무관심했던 우리 이제 왜 이런가요. 사랑하는 우리 이상하잖은가요. 어떤 물음에도 뭐라고 설명할 수 없어요. 들떠 있는 요즘 나를 혹시 당신은 아나요….”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노래 가사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들린다는데…. 나도 이 노래가 어느 순간부터 정말 익숙해져 있다. 내겐 마치 그녀와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입사 동기로 만난 새침한 그녀를 나는 줄곧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2003년 11월. 강남역에서 열린 입사 동기 모임 때 나는 사랑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직접 얘기하기 쑥스러워 반지로 내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남보다 일찍 나가서 작은 커플링 중 여자 것만 하나를 샀다. 동기들 모임이 끝나고 집이 같은 방향이란 점을 내세워 같은 차를 탔다. 그리고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반지를 살짝 전해줬다. 그때까지도 그녀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녀가 집에 들어간 뒤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반지를 넣은 둔 곳을 일러주면서 확인을 해보라고 했다. 당시 그녀는 일주일간 일본으로 출장을 가게 됐다면서 그동안 생각을 해본 뒤 대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거절당한 것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얼마후 그녀가 일본에서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리고 돌아온 뒤 나를 남자친구로 받아주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이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나는 홀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계획했고, 여자친구도 친구들과 함께 동유럽으로 휴가 계획을 잡았다. 이번 여행에서 프러포즈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나는 체코의 프라하에서 만날 수 있도록 여행 일정을 조정했다. 그리고 나는 프라하에서 프러포즈하기 좋은 장소 등을 미리 찾아 두었다. 동화 같이 아름다운 그 곳에서 해질녘 무렵 프라하 성이 보이는 언덕 위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그녀에게 나의 마음을 전했다. 처음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렇게 휴가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녀는 내 마음을 받아주었다. 지난 24일 나의 아내가 됐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아이처럼…. 그렇게 평생을 같이할 수 있게 해주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랑해 정은아….
  • ‘시련은 블록슛 희망은 클린슛’ 본지 강아연 기자 이달의 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정철)는 24일 제42회 이달의 편집상 제목 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강아연 기자의 ‘시련은 블록슛, 희망은 클린슛’과 중앙일보 박정은 기자의 ‘독도·역사 망동에 어머나‘를 선정했다. 레이아웃 부문에서는 경향신문 박미정 기자의 ‘겨울과 봄 사이 찰나의 계절‘과 전자신문 김태권 기자의 ‘부자 교향곡 연주합니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 벼랑끝 첫승

    “뱀이 용이 되려면 독이 바짝 올라야 한다.” 삼성생명이 벼랑 끝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2연패를 당한 데다 외국인센터 루스 앨런 라일리마저 허리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된 삼성생명 선수들은 정덕화 감독의 말대로 ‘이를 악물고’ 코트에 나섰고 금쪽 같은 첫 승리를 이끌어냈다. 삼성생명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5판3선승제) 3차전에서 변연하(21점 7리바운드)-박정은(20점·3점슛 4개) ‘쌍포’에 힘입어 우리은행의 추격을 63-53으로 뿌리쳤다. 용병이 빠져 고전이 예상됐지만 ‘백업센터’ 나에스더(12점 6리바운드)와 김아름(7리바운드)이 우리은행 김계령·이종애와의 대등한 골밑 싸움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국가대표 3총사’ 이미선(10점 5어시스트)-변연하-박정은은 고비마다 3점포 7개를 뿜어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정은은 초반 잇따라 3점포를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박정은을 막기 위해 이종애까지 나섰지만, 한번 불이 붙은 득점포는 식을 줄을 몰랐다. 잠잠하던 변연하마저 2쿼터부터 득점 레이스에 가세한 삼성생명은 점수차를 34-24, 순식간에 10점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3쿼터들어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예봉을 꺾고 켈리 밀러(15점)와 김은혜의 연속 득점으로 32-34,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위기때 스타의 진가가 드러나는 법.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이미선은 지역 수비를 뚫는 송곳 어시스트를 찔러주었고 변연하와 박정은은 릴레이 3점포를 터뜨려 우리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4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우리은행 “1승만 더”

    우리은행이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점령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종애(14점 13리바운드 3블록슛)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57-47로 따돌렸다. 지난 2003여름리그 우승 이후 절치부심했던 우리은행은 ‘겨울코트의 여왕’에 등극하기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반면 5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한 삼성생명은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승부는 골밑 싸움과 수비에서 갈렸다. 우리은행의 ‘트리플포스트’ 김계령(11점 8리바운드)-이종애-홍현희는 외국인 센터 루스 앨런 라일리가 빠진 삼성생명의 골밑을 압박해 리바운드에서 37-29로 일방적인 우세를 점했다. 우리은행의 탄탄한 수비에 막힌 삼성의 포워드진은 야투율 26%에 그칠 만큼 침묵을 지켰다. 박빙으로 진행되던 흐름은 3쿼터 중반 일시에 바뀌었다. 이미선에게 연속 5득점을 허용해 32-3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정규리그 MVP인 김영옥(9점 10어시스트)의 3점포가 작렬한 것. 삼성생명은 변연하와 박정은의 잇따른 3점포로 또 한번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우리은행은 이종애가 골밑 득점과 추가자유투를 쓸어담은 데 이어 켈리 밀러(12점)까지 3점포 대열에 가담하면서 45-3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3차전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銀 산뜻한 출발

    우리은행이 통산 세번째 우승을 향한기분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켈리 밀러(17점·3점슛 3개)와 김계령(10점)-이종애(12점) ‘더블포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59-54로 따돌렸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5전3선승제의 단기전에서 첫 판을 잡아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더군다나 두 팀엔 ‘라일리 변수’가 있다. 삼성생명의 루스 앨런 라일리가 경기를 마치고 원소속팀 디트로이트 칠스의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 2차전을 못 뛴다는 것. 우리은행은 1차전을 잡으면 쉽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을 했고, 박명수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러 체력이 바닥난 선수들을 독려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39-36, 우리은행의 박빙 우세였다. 우리은행은 주득점원 김영옥(12점 9어시스트)이 이미선에 꽁꽁 묶였지만, 밀러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상대의 지역수비를 허물어뜨렸다. 4쿼터 중반부터 우리은행의 ‘더블포스트’가 위력을 찾았다. 정규리그 MVP 김영옥의 한 박자 빠른 패스를 김계령과 이종애가 오차 없이 림에 적중시켜 연속 12득점을 합작,2분여를 남기고 56-48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이미선의 3점포 4개로 맹추격을 펼쳤지만,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2차전은 13일 수원에서 열린다. 춘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銀 센터 삼성 슈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앙숙 관계’는 2003년 겨울리그부터 시작됐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 감독들은 서로의 자질까지 문제 삼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우리은행이 이겼다. 삼성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그해 여름리그 챔프전에서 다시 맞붙었지만 ‘해결사’ 타미카 캐칭을 불러들인 4위팀 우리은행이 또 이겼다. 그리고 지난해 말 우리은행은 삼성의 ‘기둥’이었던 김계령을 빼내와 삼성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삼성가(家)가 운영하는 구단이 간판선수를 빼앗긴 초유의 일이었다.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리는 두 팀이 11일부터 5전3선승제로 2005겨울리그 챔피언 반지를 놓고 격돌한다. 관전 포인트는 ‘트리플 포스트’와 ‘3각편대’의 대충돌. 우리은행에는 김계령(190㎝) 이종애(186㎝) 홍현희(191㎝) 등 한국여자농구의 골밑을 책임지는 센터 3명이 있다. 힘이 좋은 김계령은 포스트 공격의 1인자이고, 높이뛰기 선수 출신으로 몸이 새털처럼 가벼운 이종애는 ‘블록슛 여왕’이다. 훅슛이 일품인 홍현희는 상대 센터를 묶는 재주를 가졌다. 삼성에는 국가대표 최정예 ‘3총사’가 있다. 포워드 변연하(180㎝)와 박정은(180㎝)은 한국 최고의 슈터들이다. 포인트가드 이미선(174㎝) 역시 웬만한 슈터 못지않은 외곽포를 자랑한다. 스피드까지 뛰어난 이 ‘3각편대’가 동시에 터지면 느린 우리은행의 ‘트리플 포스트’는 순식간에 무너질 전망.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농구는 센터 싸움”이라면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해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정덕화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은 상대 2∼3명을 따돌리는 개인기는 물론 팀워크까지 갖췄다.”면서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고 다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5 여자프로농구] 삼성, 5시즌 연속 챔프전行

    ‘농구 명가’ 삼성생명이 금호생명에 2연승을 거두고 2002여름리그 이래 5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삼성생명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박정은(25점·3점슛 5개)과 변연하(21점 5어시스트) ‘쌍포’가 불을 뿜어 금호생명을 63-52로 따돌렸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1승 뒤 3연패로 우승컵을 넘겨준 악몽을 깨끗하게 되갚은 셈. 삼성생명은 99년 겨울리그부터 12시즌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국가대표 3총사’ 이미선(7어시스트)-변연하-박정은으로 이어지는 ‘필승 방정식’이 후반에 어김없이 가동되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승부가 기울어진 것은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금호생명이 연달아 3차례의 패스미스를 범하면서. 이를 틈타 삼성생명은 박정은의 3점포와 이미선의 속공으로 달아났고, 점수차는 순식간에 13점까지 벌어졌다.4쿼터 초반 5분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한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변연하의 속사포처럼 터지는 외곽슛과 이미선의 과감한 골밑돌파로 8점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승자와 11일부터 5판3선승제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수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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