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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19명 전원석방 합의] 시민들 “한국 외교력 크게 성장”

    시민들은 아프간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19명이 모두 석방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무리한 선교방식은 앞으로 지양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은 참여연대 평화군축팀장은 “앞서 희생된 2명의 피해자를 제외하고 모두 무사히 석방된다니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프간 평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조은성(28·여)씨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하면서 “걱정했던 일이 잘 해결됐으니 이제는 무엇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진정으로 돕는 일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반인권적인 전쟁상황에서 반짝 그들을 돕는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전쟁을 종식시키는 지혜를 다같이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원생 김필순(33·여)씨는 “예전 같으면 이 정도 결과까지 내지도 못했을 텐데 한국의 외교력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면서 “정부가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교방식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피랍자들이 자기들 안위를 위해 간 게 아니니까 너무 그들을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직 목사인 임광빈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총무는 “불행 중 다행한 일”이라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일방적이고 단기적인 선교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김사인(시인)사용(전 정읍역장)씨 모친상 27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42)220-9973●이현구(전 수원공고 이사장)씨 별세 필만(전 서울철도청 관리국장)필영(사업)필우(재미 사업)씨 부친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92-0299●박정국(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26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52)241-3342●김재하(SK네트웍스 무역부문장 상무)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4●정성은(SBS 예능국 PD)씨 별세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650-2741●박정은(유비시스템컴 대표)정훈(파워학습개발원장)경도(선정개발 관리이사)제현(삼성전기 설계부장)현숙(현아미술학원장)영숙(강정한문학원장)선희(우석대 영문학 교수)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07
  • 女농구 8년만에 亞정상 탈환

    ‘올드 & 뉴, 차이를 좁혀라!’ 한국 여자농구가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 또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시드니 4강’ 재현을 다짐했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79-73으로 꺾고 예선 포함 7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정선민(18점)과 변연하(15점), 하은주(14점), 김계령(12점 8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전날 4강에서 타이완을 제압한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자동출전하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탓에 이 대회에 걸려 있던 베이징행 티켓 1장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올림픽 출전은 7번째로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는 연속 4회 출전이다. 동구권이 빠졌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 처음 나가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등을 앞세운 2000년 시드니 대회 4위가 최고 성적. 베이징에서 12개국 예선리그를 통과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 1차 목표지만 한국은 내심 ‘시드니 4강’ 재현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한 숙제가 많다. 지난해 노장을 배제하고 세계선수권과 도하아시안게임에 나갔다가 낭패를 당한 한국은 이번엔 정선민(33)과 박정은(30)을 다시 끌어들였다. 하은주(24·202㎝)도 발탁해 높이를 강화했다. 정선민 등이 이번 대회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으나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경기당 30분 가까이를 소화한 정선민 등의 체력이 부칠 때마다 한국은 고전했다. 또 부상당한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22)를 대체할 만한 확실한 카드가 없어 박정은이 게임 리딩을 했을 정도였다. 때문에 노장과 신예의 기량 차를 좁히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묘책을 찾는 것이 내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인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농구, 난적 일본 울렸다

    한국 여자농구가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난적’ 일본을 완벽하게 무릎 꿇리며 8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제패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전망을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한 대회 1부 풀리그 4차전에서 일본을 90-68로 제압했다. 정선민(20점), 변연하(17점·3점슛 3개), 박정은(12점·3점슛 3개) 등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하은주(9점)와 김계령(10점 7리바운드)은 번갈아 골밑을 지켰다. 1999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던 한국은 4연승을 달려 예선 1위 4강행이 유력하다.7일 중국전이 남았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중국이 2진급으로 출전했기 때문이다.오가 유코(170㎝)의 빠른 발과 야마다 구미코(192㎝)의 높이가 경계 대상이었으나 한국은 정선민 박정은 등 베테랑이 앞장서 이들을 압도했다. 압박이 좋았고 패스도 원활했다. 외곽포(10개)도 거침없이 림을 갈랐다. 정선민이 상대 슛을 두차례나 블록하며 초반 주춤거리던 분위기를 추슬렀고,‘명품 포워드’ 박정은과 변연하는 2쿼터 초반까지 3점포 4개를 합작, 불을 댕겼다.2·3쿼터에서는 정확한 중거리슛을 앞세운 정선민이 14점을 뽑으며 바통을 이었다.3쿼터 초반 43-33으로 쫓겼을 때는 하은주가 나와 고공 플레이로 일본 추격을 잠재웠다. 일본은 승부가 기울자 3쿼터 말부터 벤치 멤버를 내세웠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女子농구, 타이완에 통쾌한 설욕

    정선민(33·신한은행)의 노련미와 변연하(27·삼성생명)의 외곽포, 하은주(24·신한은행)의 높이를 버무린 한국 여자농구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때와는 전혀 다른 위용을 뽐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선수권 1부 풀리그 2차전에서 타이완을 74-6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최윤아(22·신한은행)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정선민(8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게임 리딩을 톡톡히 해내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1차전을 쉬고 이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하은주(19점)는 위기의 순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또 변연하(20점·3점슛 5개)는 거침없는 3점포로 상대의 기를 죽였다. 한국으로서는 지난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 패배로 노메달에 그친 수모를 6개월 만에 깨끗하게 설욕한 셈. 한국은 긴장한 탓인지 초반에는 박스아웃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타이완에 많은 리바운드를 뺏겨 끌려다녔다. 하지만 변연하의 3점포와 하은주의 골밑 플레이가 시너지를 일으켜 전반을 37-35로 근소하게 앞섰다.정선민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바탕으로 변연하, 박정은(30·삼성생명·14점)이 3점슛을 4개나 터뜨리며 3쿼터 중반 17점 차로 달아나는 등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4쿼터 중반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을 거푸 투입한 타이완에 62-57로 쫓기기도 했다. 이때 하은주가 다시 투입돼 골밑 슛을 거푸 꽂았고, 종료 2분 전 진미정(29·신한은행·5점)의 3점슛이 터지며 71-63,9점 차까지 점수를 벌려 승리를 굳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처음 국가대표 발탁된 ‘거탑’ 하은주

    [스포츠 라운지] 처음 국가대표 발탁된 ‘거탑’ 하은주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 다목적체육관을 찾았다. 오는 3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ABC)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백팀 박정은의 3점슛이 빗나가자 청팀 변연하가 리바운드를 따내 상대 림을 향해 달려가는 하은주(24·202㎝)에게 패스했다. 하은주는 김계령을 따돌리고 레이업 슛을 성공했다. 보기 드문(?) 하은주의 속공에 모두 즐거워 했다. 2시간 남짓 오후 훈련이 끝난 뒤 ‘거탑’ 하은주를 만났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14년 전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마음 속에 담아뒀던 태극 마크를 이제야 달게 된 그는 웃음이 넘쳐 났다. 발탁 소감을 묻자 하은주는 “꿈만 같아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보니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라고 했다.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장신으로, 대들보로 점쳐졌던 하은주가 지금에서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사연에는 곡절이 있다. 또래보다도, 국내 남자농구 선수 가운데 최장신인 동생 하승진(22·223㎝)이 고교 3학년 때인 2003년에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에 견줘서도 한참 늦었다. 나가는 대회마다 팀 우승을 이끌던 하은주는 중학교 때 무릎 연골이 부서지며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다. 무릎이 아파 운동을 쉬려 했을 때 다시 국내에서는 농구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요구받는 등 선수 생명보다는 팀 성적에 급급한 학원 스포츠 시스템에 환멸을 느꼈다. 일본으로 건너가 수술과 치료 끝에 다시 코트에 나설 수 있었던 하은주는 외국인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여자실업농구에서 뛰기 위해 2003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당연히 일본농구협회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일장기 달기’를 한사코 거절했다. 한국 농구계는 하은주가 일본 유니폼을 입을까봐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그는 “농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일본에서 찾았지만 일장기를 달고 뛰는 것은 별개 문제였습니다.”라고 돌이켰다. 지난해 국내로 돌아와 국적을 회복했고, 신한은행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그는 이제 시작이라는 자세다. 하은주는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보약이 돼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게 아닐까요.”라고 반문한다. 하은주의 가세로 한국 여자농구는 다시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 국제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다. 특히 도하아시안게임에선 일본 타이완 중국에 거푸져‘빅3’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수모를 갚아야 하는 이번 대회에는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 1장까지 걸려 있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하은주는 고개를 젓는다. 그는 “각 팀 최고 스타들이 모였습니다. 언제 이런 멤버들과 같은 팀에서 운동할 수 있을까요. 최대한 이 순간을 즐기려 해요.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어쩌면 한국 농구팬들은 하은주-승진 남매가 베이징올림픽 무대를 함께 누비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은주는 “당장 넘어야할 산은 ABC대회”라면서 “하지만 승진이와 베이징에 같이 가자고 약속했다.”며 농구화 끈을 질끈 묶었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성복현 기자 hsung@sportsseoul.com ■ 하은주의 모든 것 ▲출생 1983년 9월25일 경기 부천생 ▲체격 202㎝,98㎏ ▲학교 서울 선일초·중-일본 오오카고 - 일본 시즈오카 단과대-세이도쿠대 ▲가족 하동기(49)·권용숙(50)씨의 1남1녀 중 장녀, 동생 하승진(22) ▲취미 쇼핑, 영화 감상 ▲성적 일본여자농구리그 우승(04∼05,05∼06), 신인왕(03∼04 이상 소속 샹송화장품), 한국여자농구(WKBL) 통합우승 ·신인왕(이상 2007 겨울리그 소속 신한은행)
  • [여자프로농구] 박정은 ‘명품 3점포’

    “제가 맏언니인데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끝까지 믿어줘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신한은행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4차전.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의 ‘명품 포워드’ 박정은(30)의 손에서 공이 떠났다. 무지개를 그리며 날아간 공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69-68로 승부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3점포. 신한은행은 태즈 맥윌리엄스의 마지막 골밑슛이 불발돼 땅을 쳤다. 그동안 부진했던 박정은(8점 5리바운드)이 회심의 한 방으로 최강 신한은행을 꺾은 것. 이미선도 10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5가로채기로 역전 드라마의 디딤돌을 놓았다.2승2패가 된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삼성생명은 2쿼터 한때 14점차까지 앞섰으나 3쿼터 막판 진미정(16점), 최윤아(8점)의 파상공세에 밀려 신한은행에 역전당했다. 또 맥윌리엄스(1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하은주(20점)에게 골밑을 내줘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55-63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야전사령관’ 전주원(5점 5어시스트)이 5반칙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흔들렸고, 삼성생명은 로렌 잭슨(27점 12리바운드)의 미들슛과 이미선의 3점포 등으로 2점차까지 쫓아가 상대를 압박했다.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순간,3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3점(2차전 무득점)에 그쳐 정덕화 감독의 애간장을 태운 박정은의 3점포가 폭발, 삼성생명이 기사회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김세롱 막판 재롱에 삼성생명 먼저 1승

    신한은행은 선수진과 강영숙, 진미정, 최윤아, 태즈 맥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체력과 수비로 삼성생명을 압박하겠다는 이영주 감독의 의중을 읽을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엔트리 12명 전원을 번갈아가며 모두 뛰게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특유의 전면 압박수비로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3쿼터부터 조금씩 느려진 삼성생명 선수들의 발은 4쿼터 들어 더욱 무거워졌다. 신한은행은 이즈음 ‘거탑’ 하은주(202㎝)를 투입시켜 높이를 한껏 끌어올렸다. 효과는 즉시 발생했다.51-5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맥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연속 8점을 쌓아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막판 끈끈한 뒷심을 발휘한 것.“단기전에서는 누군가 터져줘야 한다.”고 했던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의 바람대로 김세롱이 3점포와 미들슛을 거푸 림에 꽂아넣었다. 또 로렌 잭슨의 굿 디펜스에 이은 변연하의 3점포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완전히 생기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26.1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은 70-69로 쫓겼다. 삼성생명은 노련하게 공을 돌리며 시간을 소비하다가 최윤아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박정은이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 삼성생명이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로렌 잭슨(33점 11리바운드)과 변연하(18점·3점슛 3개)의 활약에 김세롱(11점·3점슛)이 힘을 보태며 73-69로 이겨 먼저 1승을 챙겼다. 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겨도 져도 할말은 많다 ●승장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 솔직히 1차전은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임했는데 1승을 건져 얼떨떨하다. 전반에 프레스를 당해 쫓기듯 플레이를 치러 연습했던 패턴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후반 들어 선수들이 노련하게 위기를 풀어간 것 같다.1쿼터에 26점이나 내줬는데 수비에서 미스가 있었다. 잭슨이 혼자 이끌어가다가 후반 들어 변연하와 김세롱이 잘 해줬다. ●패장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 박정은은 잘 막았다. 의외로 김세롱에게 11점이나 허용한 점이 아쉽다. 오늘 우리팀 외곽이 완전히 죽어 어렵게 경기를 했다. 전주원과 최윤아가 특히 부진했다. 한 명이 공을 돌리면 다른 한 명은 공격을 해야 하는 데 두 명 모두 패스하기에 바빴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뛰어 체력적으로 세이브된 점이 위안이다.
  • [여자프로농구] 통합 1주년 vs 창사 50주년

    #장면 하나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4월2일 예정된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통합된 지 1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왕이면 1주년이 되는 날 통합 우승 축포를 터뜨리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장면 둘 삼성생명 프런트들 가슴에는 큼지막한 배지가 달려 있다. 멀리서 봐도 ‘5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다. 삼성생명 창사 50주년을 기념하는 배지다. 또 올해가 농구단 창단 30주년이라고 한다. 정규리그 우승은 내줬지만 챔피언 트로피는 반드시 가져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29일부터 여자농구 겨울여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이 펼쳐진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사상 10번째, 신한은행은 전신 현대 시절을 포함해 8번째 챔프전에 올랐다. 두 팀은 챔프전에서 세 번 승부를 겨뤄 삼성생명이 2차례 이겼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2승2패로 팽팽했다.두 팀 모두 전력이 어느 한쪽에 견줘 뒤지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전주원-정선민-태즈 맥윌리엄스의 농구 타짜 라인에 ‘거탑’ 하은주(202㎝)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최윤아 강영숙 선수진 등이 알짜배기 활약을 보탠다. 삼성생명도 ‘슈퍼 용병’ 로렌 잭슨이 앞장서고 박정은 변연하 등 명품 포워드가 건재하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이미선이 팀 분위기를 살린다.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하은주가 부상과 재활의 반복으로 컨디션이 100%가 아닌 점이 약점. 반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체력을 많이 소비했다. 겨울여왕으로 가는 열쇠는 결국 ‘악으로 깡으로’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과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이미 서로에 대해 알 것은 다 알고 있다. 챔프전은 정신력과 집중력 싸움”이라고 입을 모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캐칭-잭슨 27일 결승 티켓 놓고 최후의 전쟁

    참 공교롭다. 우리은행-삼성생명의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그렇다.1차전에선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사진 오른쪽·28·우리은행)이 날았다.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36점(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두 팀 통틀어 최다였고, 한국 여자농구연맹(WKBL)의 통계 프로그램이 공헌도로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졌다. 2차전에서는 반대 상황이 연출됐다.‘슈퍼용병’ 로렌 잭슨(26·삼성생명)이 33점(14리바운드)으로 캐칭(29점)을 앞섰다. 잭슨은 MVP로 선정됐으나 이번엔 삼성생명이 졌다. 그것도 39분을 이기다 마지막 1분에서 경기를 놓친 쓰라린 역전패. 잭슨은 특히 1분을 남겨놓고 캐칭의 노련한 수비에 말려 공격자 파울을 저지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캐칭과 잭슨이 27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분위기는 2차전서 기사회생한 우리은행이 잡았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일단 탄력을 받으면 질주가 무섭다.2차전 역전승은 우리은행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전력은 변연하-박정은-이종애 등 국내 라인이 탄탄한 삼성생명이 앞선다. 승부의 키는 결국 캐칭과 잭슨이 쥐고 있다. 둘 모두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빼어나다. 하지만 이들에게 공격이 집중되면 승리의 밀알이 되는 토종의 활약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이 2차전을 두고 “영웅 심리 때문에 경기를 그르쳤다.”고 평가했던 것처럼 용병의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3차전의 관건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언니들의 ‘마지막 승부’

    “정규리그처럼 하면 어려움이 없다.”(이영주 신한은행 감독), “져도 본전이라 부담이 없는 게 강점이다.”(정인교 신세계 감독),“김은혜의 외곽포가 터지면 수월해질 것이다.”(박명수 우리은행 감독),“항상 캐칭 때문에 졌다. 캐칭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정덕화 삼성생명 감독) 22일 시작하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들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신한은행이 정규리그에서 17승3패로 ‘1강’을 유지했으나 포스트 시즌 판도는 달라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의 테마는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이다. 전주원, 정선민, 태즈 맥윌리엄스 등 농구 타짜들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여자 방성윤’ 김정은이 공격의 핵인 신세계와 격돌한다.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해 다소 분위기가 처진 상태다. 전주원과 하은주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신세계는 전력상 뒤처지지만 외려 마음을 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년 6개월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 사기도 높고, 특히 케이티 핀스트라(203㎝)가 있어 높이에서 밀리지 않는다. 신세계는 정규리그에서 신한은행에 4전 전패했지만 내용은 좋았다.2번은 3∼4점의 근소한 패배였다. 세대교체를 단행해 젊어진 우리은행은 전통의 라이벌 삼성생명과 힘을 겨룬다.‘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우리은행)과 ‘슈퍼 용병’ 로렌 잭슨(삼성생명)의 대결이 불꽃을 일으킬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에서 3승1패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하지만 캐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김계령 김은혜 김은경 김진영 등 국내 라인이 삼성생명의 변연하 박정은 이종애 김세롱 등에 견줘 노련미가 떨어지는 것도 약점. 반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징크스’를 어떻게 깨느냐가 관건이다. 캐칭은 특히 삼성생명전에서 힘을 더 발휘했다. 또 삼성생명은 최근 8차례 포스트 시즌에서 우리은행을 7번 만나 6번이나 무릎을 꿇었다. 잭슨이 가세했기 때문에 결과는 바뀔 수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원한 ‘설선물’ 누가 쏠까

    시원한 ‘설선물’ 누가 쏠까

    스포츠 빅매치가 설날 연휴(17∼19일)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프리미어리그의 ‘태극 4총사’는 모두 운동화 끈을 바짝 조이고, 시즌이 한창 무르익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도 볼 만한 경기가 넘쳐난다. 여기에 씨름과 격투기까지, 스포츠 팬에게 설날은 더욱 즐겁기만 하다. ●태극 4인방 총출동 가장 관심을 끄는 태극 프리미어리거는 이동국(27·미들즈브러).17일 자정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FA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전 공격수 야쿠부 아예그베니와 마크 비두카의 체력 고갈이 극심해 출전이 유력하다. 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8·레딩FC)은 18일 새벽 2시15분 올시즌 세 번째인 두 팀 대결에서 첫 격돌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21일 프랑스 릴로 건너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고 이어 24일 풀럼과의 정규리그 원정이 예정돼 있는 데다 웨인 루니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돼 박지성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2경기 연속골과 시즌 3호골이 주목된다. 정규리그 3연속 결장 중인 설기현도 스티브 코펠 감독이 맨유 원정 명단에서 글렌 리틀, 스티븐 헌트 등 경쟁자들을 제외해 선발 투입이 더욱 확실해졌다.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새벽 1시 풀럼과의 FA컵 16강전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우승의 중대 고빗길 17일부터 중립지역인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시작되는 프로배구 5라운드는 본격 선두 다툼이 눈길을 끈다.16일 현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의 승차는 2∼3점차. 삼성이 2연패에 빠진 틈을 타 현대캐피탈이 턱밑까지 추격했고, 돌풍의 대한항공은 내친 김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욕심낸다. 현대는 18∼19일 두 팀과의 2연전이 최대 고비. 대한항공은 18일 현대를 잡을 경우 19일 삼성-현대전을 느긋하게 지켜볼 수 있다. ●6강 진출의 분수령 모두 5경기가 열리는 남자 프로농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5승1패로 상승세를 탄 5위 오리온스와 김주성이 분투하고 있는 6위 동부의 맞대결이 가장 주목된다. 특히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4위에 오를 수도 있다. 19일 용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도 눈길을 끈다. 올스타 최고점인 만점을 받은 김정은(신세계)과 팬투표 1위를 차지한 뒤 올스타 MVP 2연패를 다짐하는 박정은(삼성생명)의 맞대결이 흥미를 더한다. ●설의 멋과 맛을 더한다 설날장사씨름대회는 17∼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많은 스타를 거느린 현대삼호중공업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모제욱(마산시체육회) 이성원(구미시체육회) 염원준(평창군) 등 50여 장사가 모래판을 달구며 설 분위기를 띄운다.18일 K-1 칸 서울대회도 빠뜨릴 수 없다. 태국 무에타이 전사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박용수의 하이킥 승부에 이어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 최용수도 데뷔 2차전을 치른다. 체육부
  • [여자프로농구] 잭슨·박정은 54득점 폭발

    삼성생명이 4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로렌 잭슨(30점 8리바운드)과 박정은(24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78-69로 제압했다.8승4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2위. 반면 시즌 첫 3연승을 꿈꾸던 국민은행은 뒷심 부족으로 땅을 쳤다. 3쿼터까지 국민은행의 3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였다. 김지윤(16점 8어시스트)과 욜란다 그리피스(24점 16리바운드)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한때 16점차로 앞섰지만 4쿼터 이경희의 1점 자유투 이후 약 7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반면 삼성생명은 주전의 고른 활약으로 무려 19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막판 한재순의 3점슛으로 4쿼터 4점을 기록한 국민은행은 역대 정규경기 한 쿼터 팀 최소 득점(2점)에서 벗어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정은 최연소 올스타 퀸

    ‘여자 방성윤’ 김정은(20·신세계)의 돌풍이 올스타 투표로 이어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3일 올스타전 선수 선발 결과, 김정은이 100점 만점을 획득해 ‘슈퍼 용병’ 로렌 잭슨(99점·삼성생명)을 제치고 ‘올스타 퀸’에 올랐다고 밝혔다. 프로 2년차 김정은은 역대 올스타전 최연소 1위의 기쁨도 누렸다. 올스타 선정은 기자단(50%)과 기술위원회(30%), 팬들(20%)의 투표를 더한 종합점수로 결정됐다.1만 2418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박정은(삼성생명)이 7007표로 1위, 김정은(6635표)과 잭슨(5929표)이 뒤를 이었다.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중부선발(금호생명 신세계 우리은행)과 남부선발(국민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의 대결로 치러진다. 중부선발은 김정은 신정자(금호생명) 김은혜 김계령(이상 우리은행) 케이티 핀스트라(신세계)이며, 남부는 잭슨 변연하(삼성생명) 전주원(신한은행) 박정은 정선민(신한은행)이다.‘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우리은행)도 이름을 올렸지만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때문에 핀스트라가 대신 들어갔다.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캐칭(28점 17리바운드)의 노련미와 김진영(11점)의 깜짝 활약을 묶어 김정은(19점·3점슛 3개)과 핀스트라(29점 15리바운드)가 분전한 신세계를 72-65로 꺾었다.2연패를 끊고 8승4패가 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7승4패)을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3연패에 빠진 신세계는 5승8패로 5위 국민은행(3승9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잭슨 맹활약… 금호생명 격파

    삼성생명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로렌 잭슨이 36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고 변연하(12점·3점슛 4개), 박정은(8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미셸 스노가 부상으로 빠진 금호생명을 85-58로 완파했다.6승4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7승3패)을 1게임차로 뒤쫓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생명 잭슨 30점 ‘펄펄’ 국민은행 제압

    삼성생명이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로렌 잭슨(30점 15리바운드)과 박정은(17점 8어시스트)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69-54로 꺾었다. 민은행은 욜란다 그리피스(23점 25리바운드)가 홀로 분투했으나, 토종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 아쉬웠다.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신한銀 8연승 저지

    ‘슈퍼 용병’ 로렌 잭슨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던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잭슨(33점·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73-59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리그 초반 부진했던 삼성생명은 3연승을 올리며 디펜딩 챔프의 면모를 되찾기 시작했다.4승3패로 선두권 진입 발판을 마련한 것. 부상을 당한 슈터 변연하는 13일 신세계 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9득점에 그쳤지만 쉴새 없이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율해 기대를 부풀렸다. 반면 시즌 첫 패를 당한 신한은행(7승1패)은 2위 우리은행(6승1패)에 한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에서 잭슨이 3명의 집중 방어를 뚫고 제공권을 장악,11점을 넣었고 박정은(14점·13리바운드)이 6점을 보태 삼성생명은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승리 가속도가 붙은 신한은행이 정선민(16점)의 미들슛으로 응수,2쿼터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3쿼터 초반 5점차로 추격하던 신한은행은 8분10초를 남기고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삼성생명은 잭슨과 박정은의 활약으로 40-32로 달아나며 여유있게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복수혈전’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1라운드 가운데 가장 파란으로 꼽혔던 경기는 지난 13일 열렸던 신세계-삼성생명전이었다. 당시 신세계는 김정은과 장선형 등의 활약을 묶어 한 수 위로 평가됐던 삼성생명을 꺾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현재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외에 신세계에 당한 일격이 상당히 뼈아팠다. 23일 두 팀은 1차전 때와 같은 장소인 부천체육관에서 다시 만났다. 삼성생명은 신세계의 야투율(15%)이 형편 없었던 1쿼터에 로렌 잭슨(30점 11리바운드)이 10점을 몰아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일방적인 복수전이 될 것 같던 경기는 2쿼터 들어 신세계 장선형이 활발하게 골밑을 파고들며 열기를 더하기 시작했다. 또 김정은과 임영희, 양정옥이 뒤늦게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박빙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집중력이 살아났다.1라운드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45-4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세롱과 박정은(11점 8리바운드)이 릴레이 3점포를 작렬시켰고 잭슨이 연속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상대를 따돌렸다. 신세계로서는 외곽포가 활기를 띠지 못한 데다 잭슨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64-51로 복수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3승3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3연패의 신세계는 2승4패(4위).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 가운데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이전엔 흐름을 잃으면 그대로 무너졌는데 오늘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공격 부문에서 두루 상위권에 오르며 신한은행의 전승을 이끈 태즈 맥윌리암스가 뽑혔다.부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용병 잭슨 18R… 골밑 장악

    ‘슈퍼 용병’ 로렌 잭슨(삼성생명)이 한국 농구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일까.21일 용인시체육관에서 열린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잭슨은 공격과 수비에서 주로 골밑 플레이에 신경을 썼다.3점슛은 4개밖에 던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외곽슛을 무척 아끼고 있다. 반면 이날 잡아낸 리바운드는 이번 리그 개인 최다인 18개. 잭슨이 골밑에서 버티자 박정은과 이종애에게 기회가 많이 생겼다. 변연하가 부상으로 빠진 빠진 삼성생명이 잭슨(24점)과 박정은(16점 7리바운드), 이종애(14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금호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1-58로 이겼다.2승3패로 신세계와 공동 3위가 된 삼성생명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호생명은 1승4패로 국민은행고 함께 공동 꼴찌로 떨어졌다. 한 때 14점까지 앞서가던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미쉘 스노우(16점 12리바운드)와 김선혜 조은주에게 9점을 연달아 내주며 59-55까지 쫓겼다. 두 팀은 약 3분 동안 득점 없이 다툼을 벌였으나, 스노우의 2점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이종애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넣어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4연승 질주

    35세,33세,37세. 전주원 정선민 태즈 맥윌리암스의 나이다. 합치면 105세에 이르는 베테랑들이 뒷심을 발휘한 신한은행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지켜냈다. 신한은행이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1-67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원래 수비가 강한 팀. 하지만 이번 리그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 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경기 초반 수비가 허술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도 그랬다. 신한은행은 로렌 잭슨(24점 16리바운드)과 박정은(22점·3점슛 4개)을 막지 못해 전반을 9점이나 뒤졌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전면 압박 수비를 내세우며 되살아났다. 전주원(10점 6어시스트)의 3점포를 시작으로 전주원-맥윌리암스(30점 9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가 번뜩였고, 정선민(9점 5리바운드)까지 가세하며 4쿼터 중반 마침내 57-56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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