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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미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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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서울신문 △광고국 광고제작팀장 김영환△온라인뉴스국 웹팀장 임천택△제작국 정비팀장(겸임) 김창원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운영지원단장 최영호△노인지원과장 김주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화통계담당관 문광규△고객지원담당관 김영남△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실험동물자원과장 정면우△경인지방청 시험분석센터장 임철주 ■강원도 ◇승진△과장급 박세식 박재복 홍창호 곽상균 ■우정사업본부 △창구망기획담당관 민재석△경영성과정보팀장 천장수△운영지원과장 최상규△국내우편과장 이성천△우편신사업과장 김홍재△물류기획과장 박진상△우편집배과장 김상우△예금위험관리팀장 김태완△보험사업팀장 조권행△보험개발심사과장 이동명△보험자산운용과장 임준성△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이혜림△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김재목△서울중앙우체국장 정지찬△서울중랑우체국장 최석봉△순천우체국장 백형국 ■한국식품연구원 △선임본부장 권대영△행정부장 홍승혁 ■강동경희대병원 ◇치과병원△기획진료부원장 지유진△교육연구부장 안수진△홍보부장 강윤구△QI부장 박상혁◇한방병원△기획진료부원장 이진무△교육연구부장 박정미△홍보부장(국제교류부장 겸임) 박재우△QI부장 백용현△한방암센터장 고창남◇협진센터△중풍뇌질환센터장 고준석
  • [인사]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 김덕중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총괄담당관 김정렬△홍보협력담당관 성종원△방송정책기획과장 양한열△방송시장조사과장 김성규△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반상권△방송기반총괄과장 김동철△방송통신위원회 김영관△국민대통합위원회 파견 박노익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 이정용 ■인천시 ◇승진 <3급>△자치행정국장 오병집△여성가족국장 방윤숙△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장 이풍우△인천경제자유구역 차장 조명조△보건복지국장 김장근△환경녹지국장 조영근◇전보△의회사무처장 방종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김진용△경제수도추진본부장 김광석△도시철도건설본부장 이광제△도시계획국장 박만희△정책기획관 유병윤△항만공항해양국장 이광호△종합건설본부장 박성만△건설교통국장 강상석△남구 부구청장 한태일△서구 부구청장 안영규△옹진군 부군수 허기동△인천발전연구원 이상익 정대유△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양의모 ■경남도 ◇4급 <승진>△장애인복지과장 백운갑△인재양성과장 이승렬△남해대학 사무국장 민정식△광양만권경자청 하동사무소장 임채범△안전행정부 전출 이인숙△개발사업추진단장 조의제△도시계획과장 김윤곤△김해시 김대형△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정을균△농업기술원(과장요원) 이상대 김종성<파견·복귀>△관광진흥과장 제윤억<전·출입>△도정연구관 파견 이동찬△재난방재과장 허동식△양산시 신정하△보건행정과장 권근현<전보>△교통정책과장 김영수△문화예술과장 김종일△농업정책과장 문맹길△도로과장 이채건 ■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 김성열 이동권 조용섭 ■연합뉴스 ◇특파원△워싱턴 노효동△멕시코시티 이동경△베이징 이준삼△파리 박성진 ■JTBC △광고본부장 김시래△사업본부장 송상훈 ■서울대 치과병원 △원장 류인철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IB본부 이상진△경영전략본부 임상현◇지역본부장 승진△경서 노선욱△충청 조남언◇본부 부서장 <승진>△기업개선부 박대현<전보>△문화콘텐츠금융부 윤보한△미래고객팀 김은준△개인여신부 윤완식△스마트금융개발부 하병기△IB지원부 서정학△종합기획부 채한식△대외협력팀 안순홍△경영관리부 IR팀 이동엽△PE부 박정필△IT본부(수석IT전문역) 권순효△IT총괄부 이병강△IT금융개발부 박선△IT금융개발부 IT복합업무개발팀 김호진△POST차세대개발실 안상휘[수석심사역]△구로가산디지털여신심사센터 고영수△경서여신심사센터 김육남△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김종완△대구여신심사센터 배동화△기업개선부 장석주◇기업금융지점장 전보△반월서기업금융 정현철△오산기업금융 장두현△김해기업금융 김창석△울산중앙기업금융 이명수◇지점장 <승진>△신제주 김창필△염창역 이균익△독립문 박정미△달성2차단지 김성곤△호치민 곽인식△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윤태훈<전보>△대치역 전길구△반포래미안 이한기△방배동 김종삼△방배중앙 남경원△삼성동 임찬희△삼성역 곽영기△서초3동 남대순△신사동 이광우△압구정동 홍혜숙△청담동 이승균△테헤란로 정군채△구의동 안주용△원주 최영식△중곡동 김시열△하남풍산 변영환△중계동PB센터 신우준△광적 송재훈△당고개역 조규상△면목동 김명숙△삼양동 박용기△양주고읍 이태백△목동PB센터 어진숙△등촌역 여경철△상암동 박춘우△서귀포 백성호△염창동 이박△원종동 이영호△홍대역 전규백△가산디지털 고석길△구로사랑 정찬민△구로서 장지성△구로유통단지 김재공△구로중앙 김태영△당산동 김주윤△여의도한국증권 장민영△하안동 우상철△과천 전병성△군포공단 탁성근△노량진 김영주△독산역 이금재△산본역 박혁△석수역 안상인△평촌아크로타워 신동수△김포양촌 김대길△수색 한동백△은평뉴타운 이명훈△응암동 이성근△일산중앙 양병열△동대문 유희식△마장동 윤덕혁△서소문 신욱희△성수2가 최광수△용산전자 박병현△이태원 배관희△인사동 최기동△창신동 강성관△가좌공단 김응수△갈산역 박광규△남동인더스파크 김귀생△부평역 권영미△석암 김평위△송도GCF 최흥재△연수 진민종△인천논현 유병묵△성남IT 박동현△안성 이기복△오포 윤명기△죽전 박기수△시화공단PB센터 이정윤△남시화 류환수△동시화 양화영△반월공단 김학은△반월서 김희재△시화중앙 이애경△남수원 김용현△동수원 박춘봉△동탄남 송영호△동탄중앙 김형중△오산 장영기△화성장안 장태수△거제동 임순영△부산진 박만원△연산동 장재옥△영도 이성균△초읍동 양윤근△김해삼계 유경인△김해장유 공창규△김해진영 조용순△지사공단 김승규△창원공단 전범열△팔용동 천기철△금사공단 여승현△남천동 이강명△양산중부 박정영△울산남외동 곽병호△울산무거동 안기수△울산북 송광호△울산호계 장승인△해운대 이만자△달성공단 박종운△대구 윤병주△반월당 안영현△비산동 최영철△성서3차단지 윤경식△수성트럼프월드 홍찬우△영주 김광현△죽전동 도규호△포항남 임성호△당진 박범기△대전 오강균△대전역 우영제△서산 이혁현△아산 이상원△아산둔포 이선문△오창 박종훈△옥천 장호상△천안아산역 이대현△광양 박필주△광주첨단 김경철△남원 한익상△동광주 윤종철△상무 김유석△여수 위성식△여천 정필안△일곡 이길효△평동공단 임병순△하남공단 박덕규△화산동 박진석△뉴욕 감성한◇드림기업지점장 전보△구로동 차현철△구로디지털 강용주△평촌 김기원△호계동 이상준△김포대곶 박찬길△김포통진 김중열△가좌공단 정성수△작전역 박주석△청천동 신제경△경안 이연준△성남하이테크 한상직△동시화 이재성△반월공단 우치환△반월서 노윤규△시화공단 김화영△시흥 박용환△평택 허철만△신평동 최익환△동마산 유정배△팔용동 이재열△대구3공단 김삼영△대구유통단지 최돈희△청주 이우현◇개설준비위원장 전보△검단산업단지지점 이윤호◇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경훈 강상길 강선구 고원태 곽상용 권오태 권정수 김광영 김규곤 김기운 김동욱 김성환 김영길 김옥녀 김은희 김재봉 김지환 김홍표 나득주 류승희 문호상 박병기 박봉규 박성국 박정식 박중철 박진순 변상남 손영철 신범식 신완호 신현수 연기정 윤석웅 윤완규 이근수 이동일 이동훈 이종희 이호성 이효성 임한구 장대욱 장준영 전흥길 정종남 정화윤 조성곤 조용호 조인창 조형호 차경후 최낙현 최영숙 최우윤 최인숙 최재헌 최태호 최호규 함철수황인선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법인영업본부장 장지남 ■KDB대우증권 ◇신임 <지점장>△가락 박종서△교대역 김대수△부천 이소영△아산 김현수◇전보△PB클래스갤러리아1센터장 고창범△안산지점장 임관하
  • 퓨전 국악 원조 ‘신민요’ 한마당

    신(新)민요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필동 신민요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방아 찧는 색시의 노래’ 공연이다. 신민요는 일제시대였던 1930년대에 서양음악의 박자와 리듬을 응용하고 서양 악기로 반주한 새로운 형식의 민요로 퓨전 국악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퓨전의 초기 단계였던 만큼 지금의 퓨전 국악보다는 국악 냄새가 더 짙게 배어 있다. ‘방아 찧는 색시의 노래’는 한국 최초의 신민요로 꼽힌다. 1931년 컬럼비아레코드사에서 발매된 곡으로 홍난파(1898~1941)가 작곡했다. 평양 명기로 이름을 날렸던 왕수복(1917~2003)의 ‘포곡성’도 공개된다. 북한이 ‘모란봉’과 함께 대표 민요로 꼽는 곡이 ‘뻐꾹새’인데, ‘포곡성’은 이 곡의 원곡이다. 6·25전쟁 이후 최고의 신민요 가수로 꼽혔던 황정자(1929~1969)의 대표곡 ‘봄바람 임바람’, ‘울산아가씨’로 이름이 바뀐 채 애창돼온 황금심(1922~2001)의 ‘울산큰애기’도 들을 수 있다. 바니걸스와 서유석이 부른 민요풍 노래도 넣었다. 경기소리계의 독보적 스타로 불리는 고금성, 가야금 산조와 병창에 능한 차수연, 재담소리를 이어 가고 있는 김혜영, 최근 경기민요판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박정미 등이 나선다. 무료. (02)375-059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유엔무역개발회의 파견 이승렬◇서기관 승진△산업기술정책과 이상욱△정보통신정책과 박태완△수출입과 김성수△에너지자원정책과 김성수△석유산업과 오충종△전력산업과 박정미 이봉순△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팀 박상철△우정사업본부 금융총괄팀 이욱△충청지방우정청 인력계획과장 나기설△경북지방우정청 감사관 박철수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신권식△중소기업옴부즈만실 지원협력관 김종국 ■강원도 △인제 부군수 홍종각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실장 전명학△정책협력팀장 류재기△기획조정실장 이종선△경영관리국장 성낙종△공익광고〃 이정혜△광고진흥〃 이성호△미디어R&D〃 지승해△영업1팀장 이명복△부산지사장 정택근 ■MBN ◇승진 및 전보 △논설실장 김종영△경영지원국장 직대 이광수<보도국>△보도국장 직대 장용수△산업부장 이동원△영상편집〃 이은산△사회2부장 직대 임동수△영상취재1부장 〃 박원용△영상취재2부장 〃 정선호△보도미술부장 〃 양진오<기술국>△기술국장 직대 장용수△보도기술부장 〃 구창회△시스템운영부장 〃 조선웅<제작국>△교양총괄부장 직대 박병호△영상자료부장 〃 이재호
  • 운좋은 50대 당뇨환자…간호사 “수건 싼 숫가락으로 기도 확보”

    식당에서 갑자기 혈당수치가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은 당뇨병 환자가 간호사의 신속한 처치 덕분에 살았다. 5일 낮 12시10분쯤 전북 전주시 우아동 2가 음식점에 식사를 하러온 부산 모 병원 간호사 박정미(30)씨는 옆 자리에 있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몸을 떠는 경련과 함께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는 장면을 보았다. 박씨는 ”혈당을 보충하려고 사탕을 물려다 실수로 혀를 깨물어 피를 흘렸다.”는 주위 사람의 말을 듣고 기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 박씨는 남성을 자리에 눕히고 사탕을 빼낸 뒤 물수건을 감싼 숟가락을 입 안에 끼워 정상호흡을 시키며 안정을 취하게 한 뒤 도착한 119구급차에 실어 보냈다.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박씨는 “당뇨환자는 기도가 막히면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이 안 돼 짧은 시간에 뇌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독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경험대로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부고]

    ●이병한(서울시 예산담당관)씨 부친상 이훈복(서울여대 교수)김정곤(한국일보 법조팀장)씨 장인상 28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31)961-9407 ●전창기(전 동성고 교장)씨 별세 종우(서울대 통계학과 교수)종민(의사)계영(프랑스 거주)씨 부친상 허운나(전 한국정보통신대 총장)씨 시부상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787-7510 ●김충군(크로바교재 대표)국중(금호문구프라자 〃)기중(전남일보 정치부 기자)씨 모친상 28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27-4381 ●한상식(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상희(건설경영연수원 시설팀장)씨 부친상 박원춘(벽산엔지니어링 건축팀)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4시 (02)2227-7597 ●신재봉(한국예탁결제원 펀드결제팀장)씨 장인상 28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2225-1444 ●홍승관(고려대 교수)승재(더블에이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박정미(부천순천향병원 교수)유은해(삼성화재 책임)씨 시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94 ●이경휴(한국전자통신연구원)진휴(전북대 교수)명숙(예인문화 대표이사)명길(건강심사평가원 과장)명희(한화증권 서초지파이브지점 상무)씨 부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79 ●박성만(경북도의회 의원)권오성(준영메디칼 부장)씨 장인상 27일 경북 영주 성누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10-3194-8245 ●장해균(전 중앙일보 기자)대경(전 KT)선경(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강봉석(KT 부장)이특재(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650-2753 ●김인태(레이 대표)씨 모친상 정영진(영진이노베이션 회장)김병관(NH투자증권 경영기획팀 이사)씨 장모상 28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31)810-5478 ●양형곤(전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 뉴미디어국장)형은(전 아시아나항공 오사카지사장)씨 모친상 이태훈(말레이시아 선교사)씨 장모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30-7903 ●고준환(경기대 명예교수)씨 부친상 27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31)219-4113 ●김도식(전 경기경찰청장)씨 모친상 27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1)932-9166 ●유호민(전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씨 별세 신형(천재교육 홍보기획부 실장)씨 부친상 한창호(법무법인 충정 변호사)김종민(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최정민(HB피부과 원장)구본웅(하버퍼시픽캐피탈 대표)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02)3410-6917 ●최영표(TCK컴 대표)씨 별세 준표(JP솔루션 대표)씨인석(JP솔루션 본부장)씨 형제상 28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810-5477
  • [전국플러스] 13일 운현궁서 ‘명인·명창의 밤’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운니동 운현궁에서 ‘명인·명창의 밤’ 행사가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정재국의 피리독주를 시작으로, 김영재의 거문고 산조와 박용호의 대금 독주, 안숙선의 심청가, 김해숙의 가야금 산조, 양성옥의 태평무 공연, 최윤선·박정미의 경기민요, 청배연희단의 삼도 사물놀이 등이 이어진다. 지하철 안국역 4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가 올 경우 운현궁 내 노락당에서 진행된다.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ung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유인 황진이 “사내들은 물렀거라”

    자유인 황진이 “사내들은 물렀거라”

    열다섯의 나이에 자신을 연모하던 사내가 상사병으로 죽자 집을 떠나 기적에 이름을 올린 황진이. 빼어난 미색에 한시와 시조, 노래에도 뛰어난 명기(名妓)로 석학·예인들과 스스럼없이 교유했던 예인이자 자유인으로 통한다. 이 황진이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경기도립무용단이 2007년 기획공연으로 18∼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리는 무용극 ‘황진이’. 이 무용단 예술감독 조흥동이 2001년 선보였던 것을 전혀 다른 감각의 레퍼토리로 꾸며 6년만에 다시 내놓는 역작이다. 무대의 포커스는, 기녀이지만 결코 천하지 않은 안목으로 남성들의 세계를 꿰뚫어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황진이의 인물상 살려내기. 봉건적 윤리의 껍데기를 떨치고 스스로 자유로운 주체가 되기를 꿈꾸며 살았던 드라마와도 같은 삶이 무용만이 아닌 노래, 연극적 대사, 영상으로 풀어진다. 자신을 사랑하다 죽은 젊은 영혼을 달래는 몸짓으로 시작해 집 떠나는 여인의 심경, 벽계수·서화담과의 만남, 지족선사와의 일화가 다양한 볼거리들에 얹혀 차례로 이어진다. 무용수가 춤은 물론 창과 대사까지 맡아 종전의 전통무용극과는 아주 다른 무대. 전통무용을 토대로 30여개의 장면으로 처리한 극적인 에피소드가 빠른 템포로 전개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 작곡가 3명이 호흡을 맞춰 만든 창작곡이 작품 내내 흐르며, 음악도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섞어 현대적 분위기를 살렸다. 황진이 인물에 대한 전문가 고증을 거쳐 경기도립무용단원들의 기량에 한국 고유의 장단·음악을 실은 문화콘텐츠로 다듬어 세계 무대를 향한다는 제작진의 만만찮은 욕심이 담겼다. 서울예술대 연극과 교수 김효경이 연출을 맡았으며, 타이틀롤 황진이 역에 경기도립무용단원 박정미와 김주연이 더블캐스팅. 오후 7시30분.(031)230-3440.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안익태 선생 ‘리스트 음대’ 유학기록 첫 발견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애국가의 작곡가 고(故) 안익태(사진 아래·1906∼1965) 선생이 1938∼1941년 헝가리 유학 당시 코다이 졸탄 등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로부터 지도받았음을 보여 주는 학적기록(사진 위)이 공개됐다. 특히 1938년 10월16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1938∼1939년 학적기록에서 안익태 선생은 친필로 자신이 태어난 곳을 ‘조선’이라고 분명히 밝혀 주목된다.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음악예술대학(리스트 음대)은 12일(현지시간)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의 요청으로 수개월간 대학 문서보관소를 뒤진 끝에 최근 안익태 선생에 대한 학적부와 기숙사 명부, 콘서트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안익태 선생의 유학시절 학적기록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타 안드라시 리스트 음대 총장은 “기록상으로 안익태 선생은 이 곳에서 첼리스트로도 활동했으며,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음악가로 대접받았음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대 최고의 음악가 사사 학적기록표에는 선생이 작곡은 코다이 졸탄, 바이올린-첼로는 쉬페르 아돌프, 실내악은 바이너 레오, 합창 지휘는 웅게르 에르뇌로부터 지도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헝가리 민속 음악을 집대성, 헝가리 민요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코다이와 안익태 선생과의 관계는 선생이 코다이로부터 사사했다는 얘기가 전해졌을 뿐 구체적인 물증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었다. 쉬페르는 당대 최고의 첼로 연주자 중 한 명이었고, 실내악을 가르친 바이너 역시 헝가리 최고의 실내악 전문가 및 작곡가였다. 또 코다이와 함께 헝가리 민속음악을 집대성한 바르토크 벨라의 수제자이자 당시 최고의 피아노 연주자 중 한명인 코샤 죄르지의 반주로 부다페스트에서 첼로 공연을 했던 콘서트 프로그램도 발견됐다. 콘서트에서 안익태 선생은 자작곡인 ‘백합’과 ‘목가곡’을 비롯해 헨델과 바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곡을 연주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안익태 선생은 1938∼1939년 친필로 작성한 학적부에서 국적과 모국어란에 일본과 일본어라고 적었다. 그러나 주소란에는 당시 일본 주소 위에 ‘조선’(Chosen)을, 괄호안에 ‘코리아’(Korea)를 써넣었으며, 출생지란에도 ‘재팬’(Japan) 앞에 ‘평양, 조선’(Pyeng Yang,Chosen), 괄호 안에 역시 코리아로 기록해 자신이 한국인임을 밝히고 있다. 생년월일은 1911년 12월5일로 기록돼 있는데, 이는 선생이 1906년생이지만 당시 나이가 많을 경우 입교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이렇게 표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장학생으로 3년 머물러 관련 경력란에는 1930년 도쿄 아카데미뮤직 음악 학사,1936년 필라델피아 음악학교 음악 석사라고 표기돼 있으며, 헝가리내 주소는 부다페스트 6구역에 있는 ‘외트뵈시’(Eotvos) 학생 기숙사라고 적혀 있다. 선생은 이곳에서 외국인 장학생 자격으로 헝가리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3년간 머물렀다. 서울에 있는 안익태 기념재단의 박정미 사무국장은 “헝가리 유학생활을 상세히 알 수 있는 학적부가 발견된 점, 외국인 교환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은 점 등은 선생의 활동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학적부에 평양과 조선, 코리아를 기재한 점에 상당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seoul.co.kr
  • [책꽂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김환기 지음, 환기미술관 펴냄) 지난 74년 작고한 화가 김환기의 단문과 일기 등에 다채로운 드로잉화를 곁들인 에세이집. 화가이자 문필가였던 부인 김향안의 수필집 ‘월하의 마음’도 함께 출간됐다. 각 1만 8000원.●참호에서 보낸 1460일(존 엘리스 지음, 정병선 옮김, 마티 펴냄) ‘트렌치 코트’라는 낭만적 아이콘을 낳았지만 실상은 가장 비참한 전쟁이었던 1차 세계대전 당시 병사들의 일상사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1만 4500원.●하상주 단대공정(웨난 지음, 심규호·유소영 지음, 일빛 펴냄) 중국이 ‘중화문명사의 복원’이란 기치를 내걸고 전설상의 왕조였던 하(夏)왕조의 시작을 기원전 2070으로 확정짓는 등 중국 역사의 시공간을 넓히는 하상주 시대구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동북공정의 단초를 읽는다. 전 2권. 각권 1만 5000원.●소녀 안네 프랑크 평전(멜리사 뮐러 지음, 박정미 옮김, 바움 펴냄)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성장과정과 가족, 친구들, 일기를 쓰게 된 배경과 숨겨진 기록들을 통해 일기에서 볼 수 없었던 생애의 면모를 드러냈다.2만 5000원.●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 국제포럼 지음, 이주명 옮김, 필맥 펴냄) 반 세계화 진영의 핵심 이론가와 활동가, 학자들로 구성된 저자들이 무역·금융·생산·문화·정치·환경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화를 분석, 비판하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1만 8000원.●미국 외교정책의 대반격(리처드 하스 지음, 장성민 옮김, 김영사 펴냄) 초강대국 미국 외교정책의 한계와 가능성을 점검하고, 국제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계질서의 청사진으로 ‘통합의 시대’를 제시한다.1만 3900원.●위대한 기사, 윌리엄 마셜(조르주 뒤비 지음, 정숙현 옮김, 한길사 펴냄) 중세사가인 저자가 ‘세계 최고의 기사’로 평가하는 윌리엄 마셜을 통해 독특한 해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중세 기사도 세계의 실상을 조망한다.1만 7000원.●카불의 책장수(사이에르스타트 지음, 권민정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펴냄) 체첸과 발칸반도 등을 취재한 종군기자인 저자가 아프간 책장수 일가족의 일상을 소설식 문체로 속도감 있게 그려낸 책. 탈레반 몰락 후 제국주의 외세의 소용돌이 속에 내던져진 아프간인의 삶을 묘사했다.1만 2000원.●가이아의 향기(좌용주 지음, 이지북 펴냄)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어머니인 지구를 ‘가이아’로 지칭하면서 신화·역사 지식을 토대로 46억년 동안 지구의 내부와 표면에서 일어난 역동적인 모습들을 이야기한다.1만 7500원.
  • [책꽂이]

    |실용·경제| ●고슴도치 길들이기(이름트라우트 타르 지음, 박정미 옮김, 해냄 펴냄)인간관계서. 몸에 돋친 가시로 가까이 가면 아프고 떨어지면 추운 고슴도치의 딜레마. 이 딜레마를 극복하는 해법 제시.9500원. ●착한 여자는 부자가 될 수 없다(로이스 P. 프란켈 지음, 정준희 옮김, 해냄 펴냄)여자들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전략서. 머니게임에 참여하고, 금융활동을 직접 책임지라고 조언.9000원. ●한국 최고의 브랜드(김승범 지음, 흐름 펴냄)브랜드 전략서. 새우깡, 칠성사이다 등 30년 이상 생존해온 국내 28개 롱런 브랜드 장수의 노하우를 집중 해부.1만 3000원. |유아·아동| ●고미 타로 아기놀이책 2단계(전3권)(고미 타로 지음, 이상술 옮김,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은 구멍이 뚫려있는 손바닥만한 그림책. 종알종알대는 아이의 예쁜 입, 다양한 사물들의 감촉을 느끼게 하는 통로 등 3권의 책에 뚫린 구멍은 제각각 다른 상상력을 부추긴다.3세까지. 각권 5500원. |초등·청소년|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단편(한국명작단편선정위원회 엮음, 예림당 펴냄) 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현진건 ‘운수좋은 날’, 김유정 ‘동백꽃’ 등 주옥같은 한국단편 15편이 눈높이를 살짝 낮췄다. 중·고교생 필독서로도 꼽히는 작품들로 아동문학가, 평론가, 소설가 등이 함께 엄선했다. 초등 중학년 이상.1만원.
  • [‘발’위에서 생길일]페디큐어·마사지… 발관리

    손끝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네일아트는 특별한 멋내기가 아닌 당연한 일상이 됐다.많은 사람들이 발을 드러내는 여름에는 관심사가 ‘페디큐어’로 옮겨간다.예쁜 샌들을 신어도 발이 지저분하다면 이미지 망치는 건 한순간.또 그냥 에나멜(보통 매니큐어라 부른다.)만 바른다고 여름용 발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제대로 된 페디큐어 요령,‘손톱·발톱’(밀리오레 5층)의 박정미 실장에게 들어본다. ●프렌치 스타일로 시원하게 손에 바르는 매니큐어 색상은 피부색을 기준으로 결정한다.하얀 손에는 붉은 색,노란 피부에는 밝은 갈색이나 오렌지색을 선택하는 식이다.발의 경우는 채도가 높은 원색이 좋다. 발을 보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보이게도 하고,못생긴 발톱을 예쁜 모양으로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색상이 시선을 끌어모아 발톱 주변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도 티가 나지 않는다. 기본적인 색상은 펄이 들어간 은색이나 무난한 하얀색.최근에는 의상 트렌드에 따라 노랑이나 연두도 인기.이 색상은 발톱 전체에 바르는 것보다 발톱 끝에만 컬러를 주는 프렌치 스타일이 시원해보인다.발등에 헤나로 그림을 그려넣거나 반짝이는 큐빅을 붙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깨끗한 발 만들기 발의 굳은 살이나 발톱 주변 각질은 샌들을 신을 때 고민거리.심하지 않을 경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각질을 불린 후 발전용 스크럽으로 마사지를 해주고 풋케어크림을 잘 발라준다.각질이 심한 경우에는 손질 후 랩으로 발을 감싸거나 양말을 신으면 한결 부드러워진다.하얀 각질은 매일 손톱전용 오일을 발라주면 진정된다.전용 오일은 항균작용이 있어 무좀균을 억제시키는 효과도 있다.발에 있는 굳은 살은 보디오일을 바르고 화일(손톱을 다듬는 기구·2000∼3000원)로 밀어 없앨 수 있다. 페티큐어,각질제거,마사지 등을 한번에 관리해주는 네일아트숍을 찾는 것도 좋다.못생긴 발톱은 5주 정도 관리하면 예쁘게 자리가 잡힌다.한번 관리 받는 데 2만 5000∼3만원선.관리 전에 소독을 하고,스팀 타월로 마사지를 해주니 발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발’위에서 생길일]페디큐어·마사지… 발관리

    [‘발’위에서 생길일]페디큐어·마사지… 발관리

    손끝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네일아트는 특별한 멋내기가 아닌 당연한 일상이 됐다.많은 사람들이 발을 드러내는 여름에는 관심사가 ‘페디큐어’로 옮겨간다.예쁜 샌들을 신어도 발이 지저분하다면 이미지 망치는 건 한순간.또 그냥 에나멜(보통 매니큐어라 부른다.)만 바른다고 여름용 발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제대로 된 페디큐어 요령,‘손톱·발톱’(밀리오레 5층)의 박정미 실장에게 들어본다. ●프렌치 스타일로 시원하게 손에 바르는 매니큐어 색상은 피부색을 기준으로 결정한다.하얀 손에는 붉은 색,노란 피부에는 밝은 갈색이나 오렌지색을 선택하는 식이다.발의 경우는 채도가 높은 원색이 좋다. 발을 보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보이게도 하고,못생긴 발톱을 예쁜 모양으로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색상이 시선을 끌어모아 발톱 주변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도 티가 나지 않는다. 기본적인 색상은 펄이 들어간 은색이나 무난한 하얀색.최근에는 의상 트렌드에 따라 노랑이나 연두도 인기.이 색상은 발톱 전체에 바르는 것보다 발톱 끝에만 컬러를 주는 프렌치 스타일이 시원해보인다.발등에 헤나로 그림을 그려넣거나 반짝이는 큐빅을 붙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깨끗한 발 만들기 발의 굳은 살이나 발톱 주변 각질은 샌들을 신을 때 고민거리.심하지 않을 경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각질을 불린 후 발전용 스크럽으로 마사지를 해주고 풋케어크림을 잘 발라준다.각질이 심한 경우에는 손질 후 랩으로 발을 감싸거나 양말을 신으면 한결 부드러워진다.하얀 각질은 매일 손톱전용 오일을 발라주면 진정된다.전용 오일은 항균작용이 있어 무좀균을 억제시키는 효과도 있다.발에 있는 굳은 살은 보디오일을 바르고 화일(손톱을 다듬는 기구·2000∼3000원)로 밀어 없앨 수 있다. 페티큐어,각질제거,마사지 등을 한번에 관리해주는 네일아트숍을 찾는 것도 좋다.못생긴 발톱은 5주 정도 관리하면 예쁘게 자리가 잡힌다.한번 관리 받는 데 2만 5000∼3만원선.관리 전에 소독을 하고,스팀 타월로 마사지를 해주니 발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장애우들 비디오테이프에 위문메시지“119 아…저씨… 빨리 나으세요”

    “아,아,아저씨 빠,빨리 나으,나으시,나으셔야 돼,돼요.” 잘 다물어지지 않는 입술을 파르르 떨며 또박또박 말하려 애를 쓰는 정신지체 장애우 맹영숙(48·여)·채미자(46·여)씨의 모습을 담은 화면이 돌아가자 병실 안은 조용해졌다.얼굴뼈가 부서져 왼쪽 눈이 실명위기에 놓인 서울 강남소방서 응급구조사 이영직(52)씨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평소 장애우와 독거노인,고아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생필품을 마련해주며 보살펴왔던 이씨가 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은 것은 지난 23일.설 연휴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사투 끝에 의식은 되찾았지만 얼굴과 팔에 큰 상처를 입었다.가장 안타까워한 사람들은 이씨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 광주 은혜동산의 장애우들.이들은 몸이 불편해 병문안을 갈 수 없자 위문 메시지를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 27일 오덕희(55·여) 원장을 통해 병원으로 보내왔다. 앞을 거의 볼 수 없는 김순자(62·여)씨는 “재작년 태풍 루사로 수해를 입었을 때 아저씨만 남아 고립된 사람들에게 전등불과 가스를 전해줬다.”며 두 손을 모았다.하반신 마비로 몸을 움직이지 못해 이씨가 많은 관심을 갖던 권에셀(11)양은 눈물만 그렁그렁 맺힌 채 한참을 울먹이다 “아저씨,빨리 오세요.”라는 한 마디만 전하고 고개를 숙였다. 몇번이고 장애우들의 모습을 찬찬히 돌려보던 이씨는 “갑작스러운 선물에 깜짝 놀랐다.”면서 “걱정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이라크에 파병된 작은아들에게는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다는 부인 박정미(47)씨는 “이런 이웃들이 있으니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씨는 29일 얼굴뼈 부분에 대수술을 받는다.테이프를 전달한 오 원장은 “우리 아이들 머리는 누가 깎아주느냐.”며 쾌유를 빌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어서 깨어나길” 고아·장애우들 간절/국민에 희망 준 첫 소방공무원 이영직씨 버스 치여 의식잃어

    “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목숨은 건졌습니다.” 서울 강남소방서 응급구조사 이영직(52)씨의 부인 박정미(47)씨는 24일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이씨를 바라보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이씨는 23일 오전 9시 설날 당직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강남구 대치동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에 얼굴을 부딪혔다.부인 박씨에게 “일이 많아 밥도 못 먹었어요.밥먹고 큰댁 세배 가야지.”라는 짧은 통화를 마친 직후였다.병원측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감각 저하 등의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1년 7월 소방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선정한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들’로 뽑혔다.지난 2000년부터 강남구 세곡동 한 장애인 수용시설을 찾아 베푼 선행 때문이다.무허가 비닐하우스인 이곳에는 뇌성마비 장애인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이씨는 한달에 두세번 이곳을 찾아 목욕과 세탁 등 궂은 일을 해 왔다.그린벨트로 상수도 허가가 나지 않아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소방관들과 소방차로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비번인 날에는 부인 박씨와 함께 고아원·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머리도 깎아 주고,자동차·보일러도 고쳐 줬다. 이씨가 봉사 활동을 나가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장애인 공동체 은혜동산 원장 고덕희(55)씨는 사고소식을 듣고 “이씨는 한달에 한번씩은 꼭 찾아오던 사람”이라면서 “내가 비록 양다리를 못써서 움직이는데 불편하지만 꼭 병문안을 가보겠다.”고 말했다.같은 소방서의 허윤수(34) 소방관은 “항상 솔선수범하는 맏형이었는데 사고 전날에는 유난히 사고가 많아 19차례나 출동하면서 잠을 한두 시간밖에 못잤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주5일시대 달라지는 삶의 질/삶의 질 업그레이드 2人

    박정미 삼성캐피탈 대리 “들이쉬고 내쉬면서 고개와 다리를 죽 당깁니다.다시 한번 들이쉬고 내쉬면서 몸을 더욱 활처럼 구부리세요.” 지난주 토요일 오후 서울 서소문동에 위치한 요가 강의실.요가 선생님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잔잔한 명상음악과 함께 울려퍼졌다.삼성캐피탈 박정미(朴正美·사진·31) 대리는 힘들어보이는 자세로 앉아있는데도 편안하기 그지없는 표정이다. 직장생활 7년째인 박 대리가 요가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병원에서 ‘긴장성 두통’이라는 판정을 받고 나서다.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면서 굽어진 등,뻗뻗해진 양쪽 어깨로 인해 급기야는 머리 주변의 근육이 뭉치면서 스트레스성 두통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병원치료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었다.마침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되면서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차에 박 대리는 회사 근처 요가학원을 찾았다. “요가에 대한 이론수업을 들을 때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렸어요.하지만 살며시 눈을 감고 척추를 세운 채로 가부좌를 15분 동안 하고 있으니 감쪽같이 통증이없어졌어요.놀라웠죠.” 첫날부터 요가 예찬론자가 되어 주말이면 꼬박꼬박 요가학원에 가는 박 대리는 신체적인 변화 외에도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된 점을 요가의 매력으로 꼽는다. “요가를 하면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그동안 몸을 혹사시켜서 몸이 많이 상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되죠.이런 생각 때문에 평소에도 좋은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탄산음료·인스턴트 식품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은 아예 손을 안 대요.” 요가를 배우면서 ‘웰빙(well-being,잘 사는 것)족’이 된 박 대리는 “새해에는 내면을 한층 더 들여다보는 차원에서 그림을 배워볼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독자들에게 요가에 대한 권유도 잊지 않았다. “요가는 치우침을 바로잡는다는 뜻으로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게 함으로써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에요.주5일제를 시작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권합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박종춘 신한은행 과장 신한은행 신용기획부 박종춘(朴鍾春·사진·35) 과장의명함은 특별하다.여느 은행원의 명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영문 직함이 3개나 붙어있다.CFA(국제재무분석사),CRA(공인신용위험분석사),CA(신용분석사).이 가운데 CFA는 금융계의 고시라고 불릴 만큼 어렵고 CRA도 경쟁률이 180대 1에 달한다.박 과장은 두개의 자격증을 모두 2003년에 땄다. “은행이 주5일제를 실시하지 않았더라면 두개의 자격증을 한꺼번에 따기는 힘들었을 겁니다.토요일에 근무를 할 때에는 은행 셔터를 오후 1시30분에 닫지만 퇴근은 오후 4시쯤 해 평일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하지만 토요일에도 쉬게 되니까 6시간짜리 학원수업도 거뜬히 들을 수 있었고 남는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죠.” CRA는 금융기관뿐 아니라 해당 금융기관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신용상태를 조사하고 신용위험을 측정하는 여신전문가다.시험은 금융감독원이 도입했으며,금융연수원이 주관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지원자는 1882명에 달했지만 합격자는 10명.이 가운데 CFA까지 중복합격한 사람은 박 과장혼자다. 이제 주말에 시험 준비 부담에서 벗어난 박 과장은 토요일 오전에는 3시간 동안 중국어를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집 근처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아내와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박 과장은 “중학교 시절에는 서울시청에 등록된 롤러스케이트 선수였다.”면서 “지금까지 은행업무와 시험준비로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주5일제로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주5일제에 대한 예찬을 빠뜨리지 않았다. 박 과장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물었더니 다시 일 얘기로 돌아왔다. “소매금융에서 프라이빗 뱅커처럼 기업금융에서도 전문화된 컨설팅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격증을 따기는 했지만 자격증은 업무 전문성을 키우는 발판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새해에는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좀더 정교화된 포트폴리오 개발에 힘쓰고 싶습니다.” 김유영기자
  • 외신대변인제 중도하차 위기

    외신대변인들의 이직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상당수 부처들이 후임자를 정하지 못하는 등 외신대변인 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98년 10월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6개 부처에 외신대변인이 임명됐으나,형편없는 대우 탓에 4명이 떠나고현재 재경부와 산업자원부 두곳만 남았다. 외신대변인 자리가 비어있는 노동부·금융감독위원회는 선발하지 않기로 했으며,후보자를 물색해온 공정거래위원회는 적격자를 찾지 못해 선발계획을접었다.노동부 관계자는 11일 “이정택 대변인이 최근 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급으로 옮겨간 자리를 채우지 않고 외신대변인 업무를 국제협력관실에서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민간인 신분의 금감원 과장으로 옮겨간 박정미 대변인의후임을 뽑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홈페이지(www.mpb.go.kr)에 선발을공고하고 있는 기획예산처는 11일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었으나,지원자가 2명밖에 되지 않아 접수기간을 연장했다. 해당 부처들은 선발하지 않는 이유로 경제상황이 2년전과 많이 달라졌고,인물난과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속셈은 별도 정원으로 인정되는 11월이 지나면 과장급 정원으로 계산되기 때문에선발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 조직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정원으로 인정되면 기존 과장급 한명이 자리를 내놔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제살 깎아먹기를 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대외신인도를 높이려고 외신대변인제도를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상황이 조금 좋아졌다고 금방 외신대변인 선발을 외면하고 찬밥 취급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학련 연락부장 보안법위반 구속

    서울경찰청은 16일 박정미양(22·경희대 4년)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소했다. 박양은 지난 93년 10월에 결성된 혁명적 노동자당을 목표로 한 이적단체 「전국사회주의 학생연합(사학련)」의 연락부장을 맡으며 기관지 「청년사회주의자」에 자본주의를 부수고 노동자국가를 수립하자는 등의 내용을 실어 대학가 집회등에 배포한 혐의이다.
  • 김은기/홍정기/「탐구실험」부문 금상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입상자 발표 과학교육의 해를 보내며 지난9,10일 서울교육대·국립과학관·올림픽경기장 등에서 펼쳐진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의 성적이 최종 가려졌다. 탐구능력을 측정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는 금상에 김은기(서울일원국),중학부에 홍정기(대전 변동중)학생이 차지했다. 자연관찰탐사대회는 인천연수국 황혜경·정유진·이지명팀이 금상을,자연탐구발표대회는 초등부 김지혜(서울상계국),중학부 안정일·이진곤(전북삼기중),고등부 김주형·심상오(경기과학고)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과학탐구놀이 대회에는 대구 동산국 이창윤·박성인·김경진·최용수·신상훈(지도박병하)팀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과학공동 탐구토론대회에서는 김경희·최은영·정지혜·전은선·이혜정·박정미(충남 조치원여중)팀이 금상으로 가려졌다.
  • 성심여대 새 총장/김재순수녀 임명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회는 25일 내년 2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성심녀대 제8대총장 박정미수녀 후임으로 김재순수녀(65)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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