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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조직운용 「빅3」 수훈갑/「YS대통령만들기」 숨은 공로자들

    ◎민주산악회·「나사본」지휘 유세수행 지원/참모진/손여사 잠행유세·현철씨 여론조사 한몫/가족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각고끝에 대통령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직·간접적인 도움이 있었지만 지근거리에서 조언을 아끼지않은 이른바 「가신」그룹과 가족들의 혁혁한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대통령 당선이후」를 생각지 않고 오로지 「YS대통령 만들기」에 전력 투구했다. 김대통령당선자 가족은 부친 김홍조옹(82)을 비롯,부인 손명순여사(64)와 모두 출가한 장녀 혜영(39),차녀 혜경(37),장남 은철(36),차남 현철(33),3녀 혜숙(31)씨등 3남2녀이다. 모두가 한결같이 열심히 뛰었지만 그중에서도 손여사와 차남 현철씨,그리고 김옹의 역할이 한층 돋보인다는게 중론이다. 손여사는 이번 선거에서도 외부에 드러내지않고 김대통령당선자의 발길이 닿지않는 곳을 찾아다니는 「잠행유세」로 조용한 내조의 한몫을 톡톡히 했다. 손여사가 수도권의 중요성을 감안,선거종반전에 딸·며느리와 함께 이지역의 시장 곳곳을 방문,한 표를 호소한 것은 단적인 예에 속한다. 손여사는 밖에 나서기 보다는 안에서 조용히 남편을 뒷바라지 하는 현모양처형으로 유권자에게 지지를 부탁할때도 『잘 부탁합니다』는 말 한마디 건네는 게 고작이라는 것이다. 또 현철씨는 3당 통합이후 아버지의 청와대 입성에 발벗고 나서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그는 당공식 기구와는 별도로 중앙사회문제연구소를 직할운영하며 김대통령당선자와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보고하는등 1급 참모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해냈다. 부친 김옹은 노령인 관계로 왕성한 활동은 하지 못하나 거주지인 마산에서의 영향력을 십분 활용,「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 참모들의 설명이다.김옹은 특히 김대통령당선자가 창원·진주·마산등 경남지역유세를 할때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어김없이 참석해 김대통령당선자에게 「무언의 격려」를 보내곤 했다. 그밖의 자녀들도 지난 10월 체류중이던 미국에서 귀국,연고별로 지역을 분담해 최일선에서 맹활약했다.특히 장녀 혜영씨부부는 이번에 아예 영주귀국 해버렸다.그러나 이같은 가족들의 물밑활동도 야당시절부터 그림자처럼 김대통령당선자를 따라다닌 가신그룹의 공로에는 못미친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몇차례의 투옥을 감수하는등 생사고락을 같이해온 가신그룹의 멤버로는 최형우·서석재·김덕용의원,이원종부대변인,홍인길총무보좌역,장학로민원보좌역,김기수보좌관등을 꼽을수 있다. YS대통령만들기 원내 「빅3」으로 통하는 최·서·김의원은 합당이후 경선 때까지 김대통령당선자에게 가해지는 온갖 역경을 물리쳐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각자 사조직을 총괄지휘하며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의원은 「좌동영 우형우」로 불릴만큼 야당시절부터 고금동영의원과 함께 김대통령당선자의 오른팔역할을 담당한 측근중의 측근이다. 최의원은 특히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행동력이 트레이드마크로 이번에도 최대사조직인 민주산악회를 이끌며 김대통령당선자의 지지열기확산및 유세장분위기 고조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최의원은 이같은 그의 비중때문에 아직도 상도동캠프2인자로 불린다.김대통령당선자의 지역구(부산서구)조직부장출신인 서의원은 「조직의 귀재」라는 별칭에 걸맞게 사조직및 자금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서의원은 이번선거전 민자당에 입당,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나사본)라는 또 다른 사조직을 진두지휘했으며 김대통령당선자의 취약지대인 불교계공략을 도맡았다.또 김의원은 오랜기간 김대통령당선자의 비서실장을 지내 심중읽기에 출중하다는 평이며 때문에 경선전까지 중요한 고빗길마다 고언을 서슴지않는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핵심브레인이다.특히 김의원은 김대통령당선자가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사안을 스스로 잘 알아서 처리해 김대통령당선자의 행보를 한결 가볍게 한 공로가 크다.김대통령당선자와 인척관계인 홍보좌역은 자금관리를 맡아 역시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다. 또 이부대변인은 대언론홍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김대통령당선자의 실질적인 「입」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장보좌역은 우직한 「뚝심」이 강점으로 김대통령당선자가 소위 어려웠던 시기인 지난83년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을때 혼자 집안의 크고작은 잡일을 다해낸 것은 물론 홍보좌역과 함께 외부민주인사들과의 연락책을 담당한바 있다.김보좌관은 10년이상 김대통령당선자의 수행비서를 하며 수족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들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지만 경선이후 당의 공식 가신그룹에 합류한 오인환정치특보·이경재공보특보·박재윤경제특보 등도 훌륭한 참모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박종웅총재보좌역,박영환대변인실 부국장,이성헌부국장 등 지난87년 대선부터 김대통령당선자를 「모신」소장그룹도 대세론확산의 숨은 공로자로 꼽을수 있다.
  • 응급환자가 떼어먹은 수술비/보증선 의사에 지급청구 부당

    ◎대법원 원심 파기 대법원 민사2부(주심 최재호대법관)는 25일 조선대학교가 이대학 부속병원의사 박재윤씨를 상대로 낸 보증금채무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박씨에게 치료비지급을 청구하는 것은 신의성실원칙에 어굿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박씨는 87년10월 친척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이 병원에 입원하자 병원비보증을 서면서 함께 사고를 당한 김모씨의 보증도 서줬다가 김씨가 치료비와 입원비등 1천2백여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달아나 조선대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해 원심에서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했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환자의 입원서약서에 보증을 한 사실은 인정되나 당시 환자가 응급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이어서 보증을 섰고 대학병원측도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 인정된다』면서 『박씨에게 치료비지급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 국제PJ파 항소심/4명 4∼1년 선고/광주고법

    【광주=박성수기자】 광주고법 형사부(재판장 박재윤 부장판사)는 18일 광주·전남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두목으로 지목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여운환피고인(38)등 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여씨에게 형량을 낮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 뺑소니로 몰려 9개월 복역 40대/항소심서 무죄선고

    ◎“증거없고 사고조작 확실” 【광주=최치봉기자】 광주고법 형사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5일 횡단보도상에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두호피고인(41·전남 광양군 광양읍 철성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강피고인의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징역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출된 증거를 종합해볼 때 강피고인이 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고 더욱이 사고가 조작됐음이 참고인들의 진술에서 드러났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강피고인은 지난해 12월3일 밤12시쯤 자신의 전남1다8969호 엘란트라승용차를 몰고 전북 군산시 해망동 해망굴앞을 지나던중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이 마을 곽동철씨(51)를 치어 숨지게 한뒤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5월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고 그동안 군산교도소와 광주교도소에서 9개월동안 옥살이를 해왔었다.
  • “강력한 정부 깨끗한 정치” 천명/「YS총재」 국정청사진을 보면

    ◎문민시대 걸맞는 사회적 처방 제시/단계적 통일론·경제 활성화 밝힐듯/“인사는 만사”… 지역차별 철저배제 약속 민자당 지도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새로운 정치에의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영삼총재권한대행은 28일 총재수락연설에 이어 9월초에 있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통치철학등 국가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총재수락연설에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아래 그동안 황인성정책위의장,김덕용총재비서실장,서상목정책조정실장,강인섭·남재희전의원,최창윤비서실장,박재윤경제·오인환정치·이경재공보특보,김중위정무·한리헌경제·김무성정책보좌역,당홍보위원장인 박관용의원,이원종부대변인등과 사회 각계 각층의 자문교수단을 총동원,수락연설에 담을 내용에 대해 숙의를 거듭해왔다. ○…김권한대행은 총재로 선출된뒤 30여분간의 수락연설을 통해 소감을 피력한데 이어 총론적 수준에서 우리나라사회전반에 관한 현실인식및 이에 대한 처방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락연설의 핵심은 「변화와개혁」이라는게 측근들의 설명. 순수한 민간인출신인데다 야당생활로 대부분을 보낸 김권한대행을 여당의 총재로 선출한 것은 국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 이와함께 지금까지 밝혀온대로 「강력한 지도력과 깨끗한 도덕정치」를 표방할 계획. 특히 정권교체기를 맞아 각계각층의 욕구가 분출하고 있고 통치력의 누수도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기강해이와 무질서,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집단이기주의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와관련,『과거처럼 국민들에게 충격적인 정치선언이나 공약을 제시하는 방법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병리를 진단한뒤 이를 치유하겠다는 철학과 의지를 표방하고,말로써가 아닌 행동과 결단으로 국민의 시름을 덜어주는 생활의 정치를 다짐하게 될것』이라고 역설. ○…김권한대행은 이같은 기조위에서 정치·경제·사회부문등 각분야에서 원론적 수준의 정책지표와 정책의 일관성을 제시한다는 방침.특히 강력한 지도력과 깨끗한 정치는 인사의 공정성에서나오므로 「인사는 만사」라는 방침아래 지역차별을 배제한 획기적인 인사정책을 단행,우리사회에 팽배해 있는 인사불만과 불평을 해소할 것을 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권한대행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상도동 자택뿐임을 공개하고 대통령이 될 경우 재산을 조금도늘리지 않겠다며 「도덕성」을 강조할 방침. 경제분야에서는 민간분야의 자율성과 창의성및 정책결정에의 참여기회 확대,땀을 흘린 사람이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경제정의의 실현과 경제활력창출을 위한 행정조직의 재편,중소기업및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과감한 지원과 투자등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도 우리의 현실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당부한다는 계획. 사회부문에서는 집권하면 재임중 부정부패를 반드시 척결하고 정경유착과 이권개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성급한 낙관론이나 이상론에 경계를 표하고,휴전체제의 안정적 유지와 신뢰구축을 전제로 「핵문제의 해결­이산가족등 남북간 인적교류­남북경제협력」등 단계적 통일론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 이밖에도 정당정치의 발전을 위한 당내민주주의의 확립,군의 정예화·전문화·경제화를 통한 국민군대로서의 위상확립과 한미연합작전체제의 유지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김권한대행의 측근들은 수락연설에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으며 앞으로 기자회견이나 대통령선거공약등을 통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 한 측근은 『수락연설에는 30년이상 정치에 몸담아오면서 가장 자생력있는 정치지도자로 커온 김권한대행의 통치철학이 담겨 있다』면서 『기본적인 뿌리와 줄기는 생성이 돼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줄기와 뿌리를 뻗쳐나갈 것』이라고 비유.이 측근은 또 『김권한대행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국민여론』이라며 여론에 부응하는 강력한 정치를 해나갈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여론이 잘못됐을 때는 강력한 지도력으로 계도해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역설. 일부에서는 수락연설에서 노태우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내세울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측근들은 28일의 행사는 축제분위기로 이끌게 될것이라고 강조.한 측근은 이와관련,『9월초 정식기자회견에서 보다 구체적인 정책의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과의 「차별화」정책도 점차 가시화해나갈 것임을 시사.
  • 대선공약 특위 발족/민자

    민자당은 11일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대비,「대선정책공약개발특위」를 발족시켰다. 이 특위는 황인성정책위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회내에 4개소위와 실무기획단이 설치됐으며 위원은 33명이다. 위원은 다음과 같다. ▲제1소위(일반)=박관용(위원장)·남재희·김중위·유흥수·이웅희·이환의·강용식 ▲제2소위(경제)=나웅배(위원장)·김만제·금진호·김식·서상목·이명박·박재윤·한리헌 ▲제3소위(사회)=이승윤(위원장)·김정수·최병렬·한승수·백남치·강재섭·황병태·김무성 ▲제4소위(지역개발)=박준병(위원장)·김용환·김기배·김문기·배명국·이택석·고명승·권해옥·정영훈 ▲간사=권해옥(실무기획단장)
  • 금융연구원장 박영철씨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에 박영철고려대교수(53·사진)를 선임했다.전임 박재윤원장(서울대교수)은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경제특보로 자리를 옮기며 물러났다. 시임 박원장은 서울대상대를 나와 금융통화운영위원·한국개발연구원 원장·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 박재윤 경제특보/매사에 빈틈 없는 금융통(새얼굴)

    김영삼후보의 서울대 정책자문교수단의 일원으로 금융경제이론에 밝다. 한국금융연구원을 설립해 원장직을 맡아오면서 1년여만에 학계와 금융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반석위에 올려놓았다.서울대 기획실장시절에는 대학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기초했다.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매사에 빈틈이 없지만 서민적인 풍모에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는 평이다. 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화자여사(49)와의 사이에 1남1녀.
  • 「전방위창구」개설… 대선 포석/YS비서실 확대개편 언저리

    ◎경제 중시·실무능력 제고 역점/특보등 3단계 구성… 공·사조직 고리역할/“김중한의원 중용” 대야·당정가교역 기대 민자당은 19일 김영삼대통령후보의 비서실체제를 「2특보 7보좌역」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했다. 연말 대선을 겨냥,내부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단행된 이날 개편은 외형상 집권여당 대통령후보에 걸맞는 체제를 갖춰 위용을 새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학계·언론계등 각계인사를 골고루 기용,조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5일 비서실장 교체로 가시화된 「김후보체제 갖추기」는 이날 개편으로 1단계 작업을 끝냈으며 현재 진행중인 김후보 사조직 정비와 곧 구성될 홍보기획단및 대선기획단 발족을 통해 정비를 마칠 방침이다. ○…이날 선보인 새 비서실은 당의 공조직과 김후보의 사조직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담당,효율적인 대선작업을 책임지게 된다. 현재 김후보측은 대선전략과 관련,기존여권표는 대선기획단과 같은 공조직을 통해 흡수하고 구야권표는 민주산악회등의 사조직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때문에 새 비서실은특보­보좌역­실무진의 3단계 시스템이 각기 역할을 분담,행정부와의 유대강화,공조직및 사조직간의 효율적 연계를 책임질 방침이다. 이와관련,3선의 김중위의원이 정무보좌역을 맡은 대목은 당정간의 가교역할과 함께 대야관계를 직접 주도,당및 정국운영을 김후보 중심으로 이끌어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개편의 특징은 한마디로 ▲경제중시의 의지표현 ▲실무능력 배가 ▲각계창구 마련을 위한 포석이라 할수있다.또 특보는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보좌역은 실무를 각각 담당,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후보는 이번 개편에서 경제분야를 특히 중시,기존의 한리헌경제특보를 경제보좌역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박재윤서울대교수를 새로이 경제특보에 임명함으로써 자신이 국가의 최대현안인 경제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책연구기관의 L씨,민간연구기관의 C씨등과의 경합끝에 「영광」을 얻은 신임 박경제특보는 오랫동안 김후보의 브레인 그룹으로 활동해 오던중 이번 인선을 계기로 수면위로부상한 케이스이며 금융경제이론쪽에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보·통일보좌역에 남주홍국방대학원교수,의전보좌역에 정주년전태국대사를 각각 임명한 것은 전문성과 참모진용의 실무능력 배가를 꾀한 것이라 할수있다. 외무부에 의뢰해 추천을 받은 정의전보좌역은 외무부대변인·남북회담대표 등을 역임한 정통외교관 출신이며 이후락씨의 평양잠행때 동행한 인물로 청와대에서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김후보는 이번 인선에서 정치·경제분야에 별도의 특보를 1명씩 두어 김후보가 향후 관심을 집중할 분야를 반영했는데 특히 중량급의 김중위의원을 오린환정치담당특보와 함께 정무보좌역으로 임명한 것은 앞으로 원내와 원외를 분리한 정치운영기조를 예고한 것이라 할수있다. 오정치특보는 한국일보정치부장시절부터 교분이 있는 사이로 교제의 폭이 넓어 대외접촉 창구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특보는 주로 여론수렴과 정치일반에 대한 자문·조언역할을 담당하고 김의원은 당·국회·야당등 실질정치분야를 맡게된다는 것이 관계자의설명이다. ○…이번 인선에서 김후보가 각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공보와 의전분야였다. 그러나 공보분야의 경우 그동안 접촉해온 언론계 인사들이 난색을 표명,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K신문의 L씨,C일보 J씨등에게 의사를 타진했으나 본인이 고사했고 현재 도미중인 동아일보 이경재 전정치부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조만간 공보특보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와관련,김후보측은 이날 미국으로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보는 이날의 비서진 개편이 보강차원에서 이루어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외교분야와 행정분야에 대한 보강인선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인선이 다소 「파격적」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실험」적인 의미가 지나치게 짙다는 점에서 앞으로 당사무처조직을 비롯한 기간조직과의 협조문제는 지켜볼 관심사항이라 할수 있다.
  • 민자 김 후보비서실 개편/정치특보 오인환씨/경제특보 박재윤씨

    민자당은 19일 대통령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김영삼대표의 비서실을 대폭 보강,정치특보에 오인환 전한국일보 주필,경제특보에 박재윤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민자당은 또 김대표 보좌역 진용도 확대해 정무보좌역에 김중위의원,민원보좌역에 장학로비서,총무보좌역에 홍인길비서실차장,안보·통일보좌역에 남주홍 전국방대학원 교수,정책보좌역에 김무성 전의원국장,의전보좌역에 정주년 전태국대사를 각각 임명하고 한리헌 경제보좌역을 유임시켰다.공보특보에는 이경재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자 김영삼대표 비서진 약력

    ◇오인환정치특보 ▲서울·53세 ▲경기고·외국어대 불문과 ▲한국일보 사회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주필 ◇박재윤경제특보 ▲경남 울산·51세 ▲서울대 경제학과·미인디애나대 경제학박사 ▲금융통화위원·한국금융연구원장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중위정무보좌역 ▲경북 봉화·53세 ▲고려대 정외과 ▲사상계 편집장 ▲민정당 대변인·정책조정실장 ▲12·13·14대 의원 ◇한리헌경제보좌역 ▲경남 김해·48세 ▲서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정책국장 ▲청와대 경제비서관 ▲민자당 전문위원 ◇장학로민원보좌역 ▲충북 괴산·42세 ▲중앙대 행정학과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국회 정책연구위원 ◇홍인길총무보좌역 ▲경남 거제·49세 ▲동아대 법학과 ▲통일민주당 총재비서실차장 ▲민자당 대표 비서실차장 ◇남주홍안보·통일보좌역 ▲전남 순천·40세 ▲건국대 정외과·영런던대 정치학박사 ▲미하버드대 객원교수 ▲국방대학원 교수 ◇김무성정책보좌역 ▲부산·41세 ▲한양대·고려대 경영대학원 ▲민추협 특별위부위원장 ▲통일민주당 기획조정실장 ▲국회민자당의원국장 ◇정주년의전보좌역 ▲서울·55세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부 대변인 ▲남북회담대표 ▲태국대사
  • 금융산업 개편 본격화 신호탄/종금사 신설

    ◎개방시대 국제경쟁력 확보 포고/효율성 고려 영역확장 필요/중기 서비스 확대·해외진출 지원 기대 정부가 올해안에 2∼3개의 종합금융사를 서울에 신설하고 내년에는 지방에도 4∼5개의 신설을 허용키로 한것은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금융산업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볼수있다.국제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금융기관도 전업주의에서 벗어나 겸업에 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이과정에서 종금사의 신설및 지방단자사의 업종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박재윤 서울대교수와 조순한국은행총재,이용만재무장관등 학계와 당국자들이 잇따라 금융기관간의 업무영역및 규제완화,은행간의 합병등을 통해 금융의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에따라 당국은 70년대 외자도입의 필요에 따라 생겨난 종금사의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업무조정과 새로운 경쟁사의 참여를 허용키로하는 종금사 발전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금융의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기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며북방지역등 해외진출 기업에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이다. 현재 서울에는 단자·리스·증권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6개의 종금사가 영업중이다.평균자본금이 2백32억원이고 전금융기관의 총자산에서 2·2%의 비중을 지닌 이들 종금사들은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일괄서비스로 비교우위가 있었을뿐 단자·리스등 각각의 금융업무에 대해서는 국내 전업금융기관과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 종금사들은 대주주인 재벌기업들을 상대로 영업을 함으로써 지난해 자본금이익률이 43.5%에 달하는등 짭짤한 수익을 올려 탄생시 금융기관의 「사생아」로 홀대를 받다가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했다. 모두 외국사와 합작인 이들 종금사들중 한국종금은 대우,국제종금은 현대,한불종금은 한진그룹,아세아종금은 대한방직의 소유이며 새한과 한외종금의 대주주는 은행이다. 신설 종금사에 재벌과 금융기관이 눈독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보험사를 가진 재벌들 가운데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신동아그룹)동양베네피트생명(동양그룹)등이 현재 종금사 신설을 적극 검토중이며 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개 지방단자사 가운데 종금사 전환의사를 밝힌데는 부산·전북투자금융이다. 그러나 이같은 재벌의 참여가 단순히 종금사를 차리겠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있을 금융산업개편에서 대기업이 확보한 기득권으로 더 큰 금융기관을 차지하겠다는 장기적 전략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종금사 발전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16일 열렸던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민상기서울대교수는 종금사신설이 시의적절하다면서도 『서울지역에 신설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이미 신규업체와 해외파트너가 결정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우영 한은부총재도 『전체 금융산업발전및 개편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금사신설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종금사 신설에 따른 과당경쟁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특히 이헌재 증관위상임위원은 중기지원을 목적으로 한 종금사의 신설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 법관 2백95명 인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맹천호/부산고법엔 이강국·김권택씨 대법원은 17일 맹천호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대구고법 부장판사로,이강국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와 김권택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를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각각 승진발령하는 등 법관 2백95명의 승진및 전보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민사재판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진행하기 위해 민사단독판사를 크게 늘린 것이다. 또 대법원재판연구관을 8명 더 늘려 재판연구활동을 강화하고 법관연수를 충실히 하기 위해 사법연수원교수도 3명 더 보강했다. ◇승진△대구고법 부장판사 맹천호△부산고법 〃 이강국△〃 김권택△대전지법 부장판사 박병휴△〃 최세모△〃 이재철△〃서산지원장 윤형한△〃천안지원장 박유신△청주지법 부장판사 한종원△〃 김남태△〃충주지원장 김능환△대구지법 부장판사 황영목△부산지법 〃 서정석△마산지법 〃 김종규△광주지법 〃 김관재△〃 장흥지원장 곽준흠△〃 순천지원부장판사 이린환△전주지법 부장판사 이흥기△서울고법 판사 장상익△〃 김순갑△〃 이종오△〃 백현기△〃 홍경호△〃 박성덕△〃 조승곤△〃 손수일△〃 정해남△〃김옥신△〃김영대△〃 임호영△〃 조용연△〃 김용덕△〃 구만회△〃 김용호△〃 주광희△〃 심상철△대구고법 판사 이순동△〃 박병대△〃 김창종△부산고법 판사 이학수△〃 고종주△〃 윤인대△〃 한위수△〃 주기동△〃 허만△〃 이성호△광주고법 판사 김동주△〃 정남수△〃 장광환△〃 김용출△〃 방극성 ◇전보△사법연수원교수 권광중△서울고법부장판사 김정수△〃 강봉수△〃 신명균△사법연수원교수 이영애△〃 김성수△〃 이원국△〃 하철용△〃 박국수△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조용무△〃 안성회△〃 김재진△〃 최동렬△〃 황인행△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김연태△〃 김명길△〃 양삼승△서울가정법원부장판사 이상문△〃 윤여헌△서울지법동부지원부장판사 최창△〃 박효렬△서울지법남부지원부장판사 박동섭△〃 성기창△〃 김학대△서울지법북부지원부장판사 이영복△〃 이재곤△서울지법서부지원〃 양태종△인천지법수석부장판사 박재윤△인천지법부장판사 양동관△수원지법수석부장판사 고현철△수원지법부장판사 이우근△〃 장준철△〃성남지원부장판사 김정술△대전지법강경지원장 조병직△부산지법부장판사 김대기△마산지법〃 강문종△광주지법〃 김상욱△전주지법〃 이상선△서울고법판사 김치중△〃 박삼봉△〃 이성보△〃 김지형△〃 안영율△서울민사지법판사 이영대△〃 김대영△〃김시철△〃 박시환△〃 여상훈△〃 유제산△〃 이선희△〃 강석훈△〃 김익현△서울민사지법판사(헌법재판소) 홍기종△서울민사지법판사 한병의△〃 임종윤△〃 박찬△〃 이태섭△〃 이광만△〃 김홍우△〃 박성규△〃 이은애△〃 박종문△〃 성지호△〃 김용빈△〃 박성호△〃 최규홍△〃 김기정△〃 김용직△〃 김형진△〃 박영화△〃 박기동△서울형사지법판사 이준△〃 김우진△〃 송우철△〃 오종윤△〃 이상훈△〃 주경진△〃 오석준△〃 고영석△〃 이준범△서울가정법원판사 정종관△〃 김소영△〃 이현승△〃 이석형△〃 이혁우△서울지법동부지원판사 문강배△〃 임영철△〃 최진수△〃 노태악△〃 강영호△서울지법남부지원판사 민병훈△〃 신성기△〃 정현수△〃 김홍도△〃 오철석△〃 김의환△〃 이준호△〃 김학모△서울지법 북부지원판사 이균용△〃 김선흠△〃 김영갑△〃 조한중△〃 박상훈△〃 김학원△〃 신귀섭△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 주한일△〃 김동환△〃 강호정△〃 손수태△〃 김명수△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안승국△〃 우광택△〃 양승국△〃 박종성△〃 서 현△〃 김기정△인천지법 판사 민중기△〃 이재교△〃 안영길△〃 황경학△〃 박 혁△〃 김형수△수원지법 판사 이정미△〃 정영진△〃 윤남근△〃 조인호△〃 안의석△〃 최중현△〃 박정헌△〃 이원규△〃 강재철△〃 김창석△수원지법성남지원판사 김종호△〃 유병옥△〃여주지원판사 황현주△춘천지법판사 박형남△〃원주지원판사 김용섭△〃영월지원판사 신수길△〃 황적화△대전지법판사 임준호△〃 정일성△〃 신명중△〃 김득환△〃홍성지원판사 김봉학△〃 김상철△〃공주지원판사 강기중△〃강경지원판사 성락송△〃 박종연△〃천안지원판사 금덕희△청주지법 제천지원판사 최종갑△대구지법판사 박철△〃 신평△〃 정병문△〃 권혁재△〃 이담△〃 강석동△〃안동지원판사 조용식△〃 성렬우△〃경주지원판사 김형천△〃김천지원판사 이원일△〃 주호영△〃상주지원판사 조해현△〃영덕지원판사 김제식△부산지법판사 곽경직△〃 최상렬△〃 조수정△〃 곽태철△〃 하광용△〃 정무원△〃 김영혜△〃 황일호△〃 장희석△〃 김종기△〃 신일수△〃 박종대△〃 박효관△〃 신창수△〃동부지원판사 우성만△〃울산지원판사 박성철△마산지법판사 이재철△〃 최강섭△〃 석창목△〃 이해완△〃 신성국△〃 최영로△〃 최인석△〃진주지원판사 정형식△〃 강민구△〃충무지원판사 황용경△〃 여상원△〃거창지원판사 김주현△광주지법판사 김경선△〃 이충상△〃 김규장△〃 박병칠△〃 김성묵△〃 김진상△〃 김전근△〃목포지원판사 이래주△〃장흥지원판사 이승양△〃순천지원판사 박보영△〃 선재성△〃해남지원판사 전성수△전주지법판사 강신섭△〃 김정원△〃군산지원판사 김건수△〃 최정렬△〃 양재영△제주지법판사 김창보△법원행정처조사국조사심의관 윤재윤△〃 이성보△〃송무국송무심의관 장해창△〃 박삼봉△대구지법소년부지원판사겸임 이국환△부산지법〃 조정래△광주지법〃 노영대△서울고법판사 강용현△〃 김능환△서울민사지법판사 김동오△대구고법〃 최우식△부산지법〃 고종주△광주지법해남지원〃 김진상△광주지법〃 장광환△대법원재판연구관 윤진수△〃 김호윤△〃 서현석△〃 백영엽△〃 김택수△〃 채규성△〃 백현기△〃 김숙△〃 최은수△〃 김경종△〃 윤진영△〃 정재훈△〃 안영문△〃 황형모△〃 정갑주△서울고법판사 박병휴△〃 이재철△〃 윤형한△〃 한종원△〃 이흥기△대구고법판사 황영목△광주고법〃김관재△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직대 최덕수△광주지법〃〃 김경일△광주고법 판사 직대 정해남△〃 임호영△〃 김용호△서울민사지법〃〃 이선희△서울형사지법〃〃 여상규△〃 석호철△청주지법 제천지원장〃 김용덕△청주지법 영동지원장〃 구만회△대전지법 강경지원판사〃 송재원△대구지법 김천지원판사〃 조영철△마산지법 거창지원장〃 윤인대△대구고법부장판사 이동락△광주고법〃 김선석△부산지법〃 이학수△마산지법〃 한위수△광주지법〃 김동주△〃 정남수△광주지법 순천지원판사 이준범△전주〃남원〃 심상철△서울고법판사 박유신△〃 김경종△〃 김남태△〃 김희근△대구지법〃 조인호△부산고법〃 황형모△광주지법장흥지원판사 박병칠△헌법재판소 파견 이동흡△〃 허만△〃 홍기종△법제처 파견 이성복△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양삼승△서울고법판사 윤진수
  • 사행행위법 위반자 항소심서 무죄선고/위헌결정후 처음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31일 복표발행등 사행행위단속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옥수피고인(39·서울 중랑구 면목동)에게 『해당법률의 단속규정에 대해 위헌결정이 내려졌으므로 법률적 효력이 소급상실됐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 검찰 가혹행위 인정/항소심서 무죄선고/소매치기 피의자에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30일 소매치기혐의로 구속기소된 조국신피고인(39·상업·광주시 동구 계림동 337의6)등 2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조사 과정에서 심한 가혹행위에 의한 피고인의 자백은 증거능력이 없다』고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비록 소매치기 전과경력이 있다해도 피고인과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때 검찰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자행된 사실이 인정되고 피고인들을 검거한 수사관들의 검거경위에 대한 진술이 검찰조사 과정과 원심공판 과정에 일관되지 못할 뿐 아니라 피고인의 자백외에 다른 물적 증거가 없어 피고인들의 유죄를 인정할 수가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피고인등은 지난해 10월16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군자동 세종대 앞길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옆자리에 있던 서울지검 동부지청 허모수사관의 지갑을 소매치기하려다 붙잡혀 특수절도미수혐의로 구속기소된뒤 1심에서 징역 10월씩을 선고받았었다.
  • 전매금지기간 전후 임차권 양도는 무죄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23일 국민주택임차권을 전매한 혐의(주택건설촉진법위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최용희피고인(34·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대해 『전매·전대금지기간 전후의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농수축협 합병 바람직/시장개방등 대비,경쟁력 높이게”

    ◎농협중앙회 창립30돌 심포지엄 농축수산물시장의 개방과 함께 금융자율화·자본시장개방 등이 본격화되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수·축협 등 농수산업분야 신용업무 취급기관끼리 합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농어가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융자형식으로 바꿔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농협중앙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천년대를 향한 농협신용사업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박재윤서울대교수는 금리자유화가 본격 추진되는 등 금융산업의 개편이 이뤄지면 금리인상·자금부족 등 농협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축협·수협·인삼조합 등 같은 분야의 신용업무 취급기관과 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로 경쟁력을 키워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설광언농촌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에 대비,이 협상에서 규제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직접보조금을 융자방식으로 바꿔 농업기술개발·인력양성·유통망 근대화 등을 중심으로 간접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실장은 이 경우에도 낮은 금리의융자가 국가간 협상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일반금리수준과 같게 올리는 반면 자금지원규모는 현재이상으로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주 서강대교수도 농업생산 및 인구의 감소로 농협의 상호금융은 양적확대보다는 양질의 금융서비스 등 질적인 개선이 시급하며 농촌에 대한 경제·지도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금융변혁기에는 신용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한다고 주장했다.
  • 「전민련」 서준식씨/구속적부심 기각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10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전민련」인권위원장 서준식씨(43)가 낸 구속적부심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 영화 사전심의 위헌으로 못봐/헌재 결정

    서울 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박재윤 부장판사)는 15일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16㎜ 영화 「오! 꿈의 나라」의 제작·상영과 관련,영화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기선씨(34·영화감독) 등 2명이 낸 영화법 12조1항(사전심의조항)에 대한 위헌제청 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인들은 영화에 대한 사전심의가 헌법에 보장된 예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나 예술의 자유란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라 공공의 질서와 안전·복리 등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허용되는 것』이라며 『영화산업의 육성·발전과 영화상영을 하면서 지켜야할 공공질서를 위한 사전심의는 위헌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금융연구원 초대 원장에 박재윤교수

    전국은행연합회 산하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 초대 원장에 서울대 임재윤 교수(경제학·사진)가 선임됐다. 금융통화운영위원을 지내고 현재 한국금융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신임 원장은 상임으로 근무하면서 서울대 교수직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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