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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하철 1호선 착공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28일 상오 11시 서구 상무1동 상무신도심 제4지구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김우석 내무부 장관,강운태 농림부 장관,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유상렬 건설교통부 차관 및 광주 출신 신기하·조홍규·박광태·정동채 의원,지역 기관장,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1호선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 지하철 1호선 20.1㎞(동구 용산동∼광산구 옥동) 건설공사에는 총사업비 1조4천4백98억원(국비 30%,시비 70%)이 투입돼 1구간 11.96㎞(동구 용산동∼서구 상무동)는 2001년에,2구간 8.14㎞(서구 상무동∼광산구 옥동)는 2004년에 각각 개통된다. 시는 1구간 7공구인 서구 쌍촌동(광주은행 앞)∼상무동(구상무대) 1천7백85m는 이날 공사를 시작하고 1공구(1천9백10m) 동구 용산동(시점)∼소태동(원지교)은 10월에,나머지 공사는 내년 7월 이후 착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사업비로 1백27억원(국비 50억원,시비 77억원)을 투입한다.
  • 한·중 HDTV 공동규격안 개발 등 합의/제3차 산업협력위

    한국과 중국 양국은 28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내년 6월까지 HD(고선명)TV 시스템 전계통에 대한 공동규격안을 개발키로 하는 것을 비롯,차세대 교환기와 자동차부품 등 3개 분야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에 합의했다.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정경제원·외무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 17명이,중국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왕충우 주임 등 24명이 참석했다.
  • 대통령 중남미 순방 수행원·일정 확정

    청와대는 오는 9월2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국빈순방을 수행할 공식수행원과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동진 합참의장 ▲박범진 신한국당총재비서실장 ▲이석채 경제수석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 ▲주재국 대사내외(주진엽 과테말라·조명행 칠레·조기성 아르헨티나·김삼훈 브라질·이원영 페루대사) ◇일정 ▲9월2일=출국,로스앤젤레스공항 도착,교민리셉션 ▲9월3일=과테말라 공식환영식,한­과테말라정상회담,과테말라 주요인사 및 외교단 접견 ▲9월4일=한­니카라과정상회담,한­중미 5개국 합동정상회담,한­엘살바도르정상회담,한­온두라스정상회담,교민리셉션,과테말라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과테말라시티) ▲9월5일=한­코스타리카정상회담(과테말라시티) ▲9월6일=칠레 도착,건국영웅 동상 헌화,공식환영식,정상회담,칠레산업협회초청 오찬연설,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칠레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7일=교민리셉션,동행경제인 만찬▲9월8일=아르헨티나 도착,교민리셉션 ▲9월9일=아르헨티나 공식환영식 및 헌화,정상회담,아르헨티나경제단체초청 오찬연설,상·하원의장 합동면담,아르헨티나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0일=브라질 도착,상파울루주지사 면담,상파울루주지사 주최 오찬,교민리셉션 ▲9월11일=브라질 공식환영식,정상회담,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브라질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브라질리아) ▲9월12일=페루 공식환영식,교민리셉션 ▲9월13일=독립기념탑 헌화,정상회담,국회방문,수행기자단 간담회,페루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4일=미 샌프란시스코 경유,공식수행원만찬 ▲9월15일=샌프란시스코 수행기자단 조찬 ▲9월16일=귀국
  • 김 대통령,중기 종합전시장 개관식 참석

    ◎“해외고객 유지… 판로 확대를”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상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종합전시장 개관식에 참석한데 이어 창성동소재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방문,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먼저 중소기업 종합전시장 개관행사에 참석,특별전시회에 출품된 상품들을 둘러본뒤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적극 홍보,소비자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해외고객의 유치활동을 강화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우리 경제를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김대통령이 중소기업 종합전시장을 방문,격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경제부총리,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조순 서울시장,이우영 중소기업청장과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등을 비롯한 중소기업및 대기업 관련기관 대표,전시출품업체 대표,중소기업인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민고충처리위를 방문,최종백 위원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보고받은뒤 『고충처리위원회의 고충민원에 대한 결정을 해당부처가 존중하는 풍토가 시급히다』면서 『앞으로 예산을 확보,조사인원을 늘리고 사무실을 한 곳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기·초저공해 차 개발 3년내 1천500억 지원/박 통산 밝혀

    ◎중소품업체 지원 대폭강화 통상산업부는 차세대 소형 자동차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동차,초저공해자동차 등의 기술개발에 98년까지 총 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자동차 부품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중소 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생산 원가 중 물류비·인건비·관리비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2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8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자동차 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박장관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약 19% 증가했으나 미국 등 일부지역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면서 『환율변동 등 시장환경변화에 즉각 적응할 수 있는 기업의 체질강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동차산업을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4.5%에 불과한 자동차업체와 부품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을 선진국 수준(6.0%)으로 끌어올려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부품의 독자기술개발능력도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업계대표 간담/수출부진 타개책 등 논의/오늘 청와대서

    통상산업부는 5일 대통령과 수출업계 대표들이 최근의 수출부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일 청와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대통령께 건의해 이뤄진 모임으로 나웅배 부총리와 박 장관이 배석하고 업계에서는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만제 포항제철회장, 백욱기 동국무역회장, 성기웅 대림산업사장, 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박수환 LG상사사장, 김승정 선경사장, 구평회 무역협회회장이 참석한다. 통산부는 대통령주재 주요 업종별 수출업계 대표간담회는 대통령이 최근의 수출부진과 관련해 최고경영인을 격려하고 수출업계가 겪는 애로를 청취, 이를 국정에 반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섬유 신소재 개발사업 5년간 1천750억 지원

    ◎박 통산 구미공단서 밝혀 정부는 최근 수출이 감소하는 등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섬유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고감성·고기능성 섬유 신소재 개발사업에 앞으로 5년동안 1천7백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일 경북 구미공단 제일합섬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005년까지 섬유수출 2백50억달러를 달성하고 산업용섬유의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50%로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원료업계와 직물·패션의류 업계의 「정보교류 협의회」를 구성,기술자와 디자이너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고감성 섬유로는 자연섬유와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뉴실키톤 섬유와 피치스킨톤 섬유,뉴울톤 섬유,초극세 섬유 등 신합섬 섬유를 중점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한·파키스탄 교역 5년이내 2배 확대/양국 통상장관 회담

    우리나라와 파키스탄은 오는 2000년까지 양국간 교역수준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3억달러로 늘리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3일 신라호텔에서 부토총리를 수행,방한중인 무크타르 파키스탄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교역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장관은 『파키스탄은 1억3천만명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경제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큰 나라』라며 긴밀한 경협을 통해 2000년까지 우리기업의 대파키스탄 투자가 현재(12건,1천4백만달러)의 10배 수준으로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다.〈육철수 기자〉
  • 김포부지 용도변경 못하면 동한 LNG 발전사업 취소

    ◎박재윤 통산 국회답변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9일 LNG 민자발전사업 예정자로 선정된 동한에너지는 부지로 신청한 김포매립지를 전원부지로 용도변경 허가를 받아야만 발전사업을 할수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 날 권오을 의원이 동아건설과 한국중공업의 컨소시엄인 동한에너지가 농지인 김포매립지를 발전사업예정지로 신청,입찰을 따냈는데 사업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는 동한에너지가 전원입지로 전용허가를 받지 못하면 발전사업을 취소할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임태순 기자〉
  • “부실건설방지 종합대책 마련”/추 건교부 장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식량자급추진 특별위 설립할 용의는·「전기통신법」 경쟁 제한요소 개선하라­질문 ○대정부 질문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수입쌀 추가도입 결정은 정부의 비교우위론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식량자급 포기 선언이다.식량자급추진 특별기구를 설립할 용의는.전두환·노태우씨의 부정축재 재산을 농어가부채 경감재원으로 사용할 용의는.정부의 20만t 쇠고기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현재의 경제위기와 농어촌 파탄의 책임을 지고 경제내각은 총사퇴하라. ▲나오연 의원(신한국당)=납세자의 저항과 마찰때문에 현행 고세율 구조의 종합토지세를 지방정부가 제대로 시행하는 것은 역부족이므로 대책을 마련하라.배합사료 영세율 적용을 부업규모 축산농가에서 전체 축산농가로 확대하라.결손금의 소급공제제도를 도입하고 올 연말까지 적용되는 생산성향상 시설투자등에 대한 세액공제제도의 시한을 몇년 더 연장하라. ▲노승우 의원(신한국당)=정부의 물가정책은 목표수치에 얽매여 단기적인 땜질처방에만 의존하고 있다.인위적으로 금리인하정책을 취할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 자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그린벨트 지역을 재검토해 도시인근을 제외한 임야는 과감히 개발해야 한다.물류시설 건설과 운영에 민간 경영기법을 활용하고 민자유치를 확대해야 한다. ▲정한용 의원(국민회의)=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조치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권한을 행사하는 정부기구가 축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0대 재벌그룹의 증여세·상속세 추징내역을 밝히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킬 대책을 밝히라.87년 이후 95년까지 한국정부가 조사한 반덤핑조사 건수는 미국의 20분의 1정도인 불과 14건이며 그중 덤핑방지 관세부과 결정이 난 것은 6건에 불과하다.덤핑에 의한 국내기업의 피해사례와 대응책을 밝히라. ▲김충일 의원(신한국당)=국내통신시장 보호와 국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전기통신기본법의 지분율 제한등 경쟁제한요소를 과감히 개선하라.감사원 감사 결과 초고속국가망 구축사업비가 3백70억원 과다 책정됐다는데 이런 주먹구구식 계획의 재발을 방지할대책은.부처간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정보화추진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안은. ▲권오을 의원(민주당)=정부는 말로만 물가안정을 외치지 말고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안정시킬 대책을 밝히라.국회에 규제완화특별위원회를 구성,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각종 규제를 정치권이 과감히 처리해야 한다.육상·해상·공중등 분야별로 제각각 추진중인 전산망사업을 조속히 하나로 통합,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해야 한다.북한에 대한 1회적 식량지원 보다는 통일에 대비,남북 농업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대기업의 위장계열사 실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고 9월에 결과를 발표하겠다.앞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침해에 대해 단호하게 의법처리하고 명단을 공개하는등 적극 대처하겠다. 단체수의계약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체간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현재 연간 쌀 수요량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쌀의 추가 수입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외국금융기관 진출에 대비,올해안에 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42조원의 농어촌 구조개선자금과 15조원의 농특세 특별회계를 통해 수입보조에 주력하겠다.재벌의 체질개선을 위해 경영공개등 투명성 확보의 제도 개선책 추진,비계열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여건 조성과 불공정행위 엄격 제재,경쟁체제로 전환,상속·증여세 등 징수강화 등의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상속·증여세의 강화와 엄정 집행을 위해 현재 세법개정 자료를 만들고 있으며 오는 정기국회때 개정안을 제출하겠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지난해 농산물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35억 달러에 달했고 농가소득도 90년보다 2배이상 늘었다.2004년까지 농업규모는 GNP의 12%,농지면적은 1백10만 정보,농업인구는 전체의 10%선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반도체·철강·자동차 등 11개 수출 주력 업체에 대해서는 1주에 1∼2개 기업씩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한국통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로운 요금 결정 권한을 점진적으로 부여할 방침이다.2015년까지 초고속 정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5개년으로 나눠 세부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개발제한구역내 투기에 단호히 대처하되 골격을 흐트리지 않는 범위에서 생활과 직결된 규제완화책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범정부차원의 부실건설방지책을 마련,오는 정기국회때 입법화하겠다.위천공단지정은 부처간 협의와 환경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과학기술특별법 제정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올 물가 4.5% 억제선 달성 가능”/나 부총리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질문 ­물가상승 주인 공공료 인상 억제책은 ­연쇄도산 막게 외상매출보험제 도입 □답변 ­토지이용권한 지방이양 지속 추진 ○대정부 질문 ▲박정훈 의원(국민회의)=「21세기 신도시 구상」에서 「출국세 신설」에 이르기까지 정책결정 과정에서 난맥상을 보이는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은.공공부문이 전체 물가상승의 33% 이상을 차지하는데 공공요금의 인상억제책은.부유층과 저소득층의 빈부격차가 매년 확대되는 원인과 분배 복지정책의 대책은. ▲장성원 의원(국민회의)=사회간접자본(SOC) 참여 민간기업에 대한 현금차관도입 허용은 통화증발과 물가앙등,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SOC는 다른 부문의 자금을 긴축하고 공기업을 매각하는 등 정부주도로 건설할 용의가 없는가.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서두르는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이 마치 선진국이 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홍보하려는 의도 아닌가. ▲조진형 의원(신한국당)=신용평가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유망성 여부를 판별할 전문인력을 양성,신용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부도처리 유예제도를 확대,부도율을 감소시켜야 한다.재래시장을 현대식 구조로 신축할 자금지원을 확대해야 한다.산업도로 및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 전용차로제를 실시하라. ▲이상만 의원(자민련)=OECD 가입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는 데도 가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국회의 동의없이 남북협력기금에서 북한에 보낸 쌀이 군량미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남북협력기금을 폐지할 용의는. ▲차수명 의원(신한국당)=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원가를 구성하는 모든 비용항목을 국제수준으로 낮추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국내제품 및 수입품 유통시장에서의 독과점을 제거,경쟁을 촉진할 용의는.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선진국의 외상매출보험제도를 적극 도입하라. ▲권기술 의원(민주당)=과소비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외국인 불법노동자 고용이 확대되는 상황이다.정부의 대책은.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또 상업어음보험제도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맹형규 의원(신한국당)=특별소비세등 시대착오적 세율체계가 과소비를 조장하고 만성 무역적자를 확대시키고 있다.증권감독원의 구조적 비리소지를 근절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의 수수료 관련조항을 개선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나웅배 경제부총리=우리 경제가 붕괴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경기순환적 측면이고 90년대 들어 5∼10% 선에서 오르내린 것을 감안하면 성장률은 「연착륙」하고 있다. 물가도 상반기 3.8% 올랐으나 7,8월 상승분이 흡수된 요인이 있으며 올 물가 억제선인 4.5%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신경제5개년계획에서 제시한 물가상승률 3% 목표는 임금안정과 기술개발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 성장률을 낮춰서 물가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출 생각은 없으며 국내금리는 자본시장 개방화에 맞춰 점진적으로 낮아 질 것으로 본다. 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 인하와 지방소비세의 신설은 과세형평성과 지역간 세원의 편중성 때문에 적절치 않다. ▲이수성 국무총리=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관련부처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대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계속 유도해 나가겠다.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중이다. 경제각료들이 현 경제국면을 결코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경제팀 경질은 노력의 성과를 보아가면서 대통령에게 건의할 사안이 아닌가 여겨진다. 외국인근로자는 6월말 현 기술연수생등 합법적인 체류자가 약 7만명,불법체류자가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이들에 대한 단속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력이 필요한 현상황을 감안,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비상시 석유 비축량을 현재 23일분에서 2005년까지 60일분으로 늘리겠다.TV와 냉장고 등 생활필수품의 특소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나 세수감소 등 부작용을 놓고 재경원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정보통신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통신요금의 추가적인 인하를 추진하겠다.시내외 전화요금의 체계는 전체적으로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합리화할 것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정부는 현재 토지이용 권한의 60%쯤을 지방정부에 이양했다.앞으로 지자제정착여부를 봐가면서 나머지 권한도 지방에 이양 또는 위임토록 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전국대학에 38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설립,지원하고 있다.21세기초 과학기술수준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과학기술 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올 수입쌀은 전량 비축했다가 내년에 가공용이나 관수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 가공용 쌀은 최근 농업진흥청이 개발한 다수확품종 슈퍼라이저를 농가에 보급해 확보토록 하겠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환경설비 수출산업 육성/통산부/2천5년까지 연 50억달러 규모로

    통상산업부는 환경설비산업을 5년내에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2005년까지 수출규모를 50억달러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3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환경설비업체 대표들과 만나 제4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를 갖고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환경설비산업을 수출주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를 위해 국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탈황설비와 고효율집진기·소각로·고도폐수처리설비 등 4개 품목을 주력상품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기업 무역·투자 지원강화/시장조사부터 계약까지 종합적 서비스

    ◎해외무역관 현지전문가 늘려 정보제공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9일 하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상정책자문회의를 열고 앞으로 무역과 투자에 대한 상업적 통상활동을 강화,해외시장조사에서부터 최종계약체결까지 개별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상업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무역관별로 현지 시장전문가 채용을 확대,현지의 시장구조·소비자기호·시장전망·법적 사항 등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투자유치단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때에도 우리나라 참가기업과 파견국 관심기업간에 미리 상담 연계작업을 벌여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또 해외공관과 무역관의 국제입찰 정보수집기능을 강화,참여 가능기업에 전파하고 특히 우리 기업의 참여가 요망되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통산부와 KOTRA내에 별도 관리팀을 지정,추진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박장관은 이와 함께 다자간 무역과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논의 초기단계부터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우리의 무역이익을 최대한도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루과이 라운드(UR) 후속협상이나 환경·노동·경쟁정책 등 새로운 통상이슈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은 물론 필요한 연구작업도 병행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태순 기자〉
  • 고선명 VDR·TV 집중육성/박 통산 가전협력회의

    ◎2000년까지 개발… 일과 동시 상품화 차세대 가전제품인 고선명 VDR과 고선명 TV가 일본 제품과 같은 시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된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8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전산업 민·관 협력회의를 열고 테이프 대신 디스크로 녹화와 재생이 가능한 디지털 VDR(다기능 디스크 레코더) 개발에 정부와 업계가 올해부터 2000년까지 1천2백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투입,중기 거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VDR은 고화질 영상의 시대에 필수적인 대용량의 광디스크 기기로 2000년대 세계 시장규모는 1천2백억달러로 추정되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우리나라는 가전제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과 똑같은 시기에 제품을 선보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장관은 또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고선명 TV용 비메모리반도체 등 기반기술개발사업에 98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천24억원을 투입,2000년 쯤 상품화가 예상되는 고선명 TV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와이드 TV,디지털 캠코더 등 가전제품을 월드컵 특화상품으로 지정,기술개발지원,자금지원 및 판로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임태순 기자〉
  • 정책혼선 없게 부처 조율 필요

    ◎노사개혁 등 현안싸고 부처 이기주의 노출/국제수지 전망 빗나가자 수정안 내놓기도 경제관련 부처들간에 주요 현안을 싸고 잦은 정책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굵직한 현안들을 놓고 관련부처간에 손발이 맞지 않아 곳곳에서 마찰음을 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경제가 내리막길로 줄달음 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마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어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국제수지 전망과 대책은 정책혼선을 빚게 한 대표적인 사례.재경원은 당초 올 경상수지가 50억∼60억달러의 적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가 지난 6월에 수출증가율이 2%로 급락하자 뒤늦게 수정전망을 내놓았다.수정전망치는 1백10억∼1백20억달러로 당초 전망치의 두배나 돼 정부의 경제예측능력에 의문을 갖게 했다.특히 경제운영을 책임진 재경원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연간 적자규모를 1백억∼1백10억달러로 예상했다가 『수출 등 경제상황에 대한 배경설명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발뺌하기도. 라웅배 부총리는 최근 노사가 첨예하게 맞서있는 임금·단체협상 막바지에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근로자파견제 등 노사개혁 3대현안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민로총 등은 즉각 장기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와도 마찰을 빚었다.노개위의 한 관계자는 『노·사 공익위원들이 아직 논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방침을 성급히 발표한 것은 시기상조이며 노개위의 중립성 보장이란 측면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는 완곡한 우회어법을 구사했지만 「부총리가 일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 제철소 허용문제도 정책혼선의 또다른 사례.박재윤통상산업부 장관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가 사업계획서를 내면 공업발전심의회에서 심의할 계획이지만 그 결과에 관계 없이 자체판단에 따라 제철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언론이 박장관의 발언을 「허용 시사」로 보도하자 통산부는 이를 부인하는 공보관 공식논평을 내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밖에도 공기업노조의 해고자 복직요구를 수용토록 한것은 청와대 개혁파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노동부의 기존 정책방향에 비추어 일관성이 결여된 것이라는 지적이다.〈염주영 기자〉
  • 현대 제철업 허용발언 파문

    ◎박 통산­“공발심 부정적 결론 나와도 진출 가능”/통산부선 “현 규정상 막을수 없다는 뜻”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일 현대그룹이 일관제철소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공업발전심의회에서 심의토록 할 계획이나 공발심에서 부정적인 결론이 나더라도 현대그룹은 자체 판단에 따라 제철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현대그룹의 제철사업 진출을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그룹의 일관제철소 사업과 관련,『계획서가 접수되면 장관 자문기구인 공업발전심의회에서 협의하도록 하고 가급적 공발심에서 도출된 결론을 존중할 생각』이라며 『공발심의 결론이 부정적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이는 주무부처의 의견을 밝히는 차원이기 때문에 현대그룹이 제철소 사업을 자체 판단에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통산부는 김칠두 공보관 명의로 된 공문을 통해 『「현대그룹이 자체 판단에 따라 제철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정부가 현행 규정상 이를 제도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제철업의 신규 진입에 대해서는 현행 법상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부연 설명한 것이며 허용여부에 대한 의견을 말한 것이 아니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임태순 기자〉
  • 하반기경제 어떻게 되나­정부계획에 담긴 뜻

    ◎경제 「고비용 저능률」 개선 역점/중장기 시각서 고임금체제 개편/무역외수지 대책 다각적 보완을 정부가 확정한 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은 「고비용저능률」이라는 허약한 경제체질를 개선,물가불안과 경상수지적자를 해소하겠다는 데 특징이 있다.현재 겪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을 체질개선을 통해 근원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정부의지가 담겨 있다. 정부는 3대거시경제지표중 성장과 물가는 당초 설정한대로 7∼7.5%와 4.5%선에서 유지키로 했다.그러나 경상수지적자폭은 당초목표치(50억∼60억달러)의 갑절인 1백10억∼1백20억달러로 대폭 수정함으로써 세 마리 토끼중 한 마리는 이미 놓친 셈이 됐다. 정부가 담배와 유류에 대한 교육세 부과 등으로 향후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당초목표를 고수키로 한 것은 심리적 영향을 감안한 조치다.지금 추세로 미뤄 연간 물가상승률이 4.5%를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렇다고 미리부터 겁을 먹고 관리목표를 높여놓을 경우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물가안정에 정책의 최우선순위가있음을 재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물가안정과 함께 고비용저능률이라는 경제체질의 개선에 하반기 경제운용의 역점을 두기로 한 것은 경제 어려움을 중장기적 시각에서 풀어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라웅배부총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경제가 어려운 근본원인은 고비용·저능률구조에 있다』며 『향후 2∼3년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노동시장의 경직성에서 파생되는 고임금이 물가불안과 성장저해,경상수지의 악화를 가져오는 요인이라는 게 재경원의 진단이다. 따라서 재경원은 그동안 흐지부지돼온 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변형근로시간제 등 첨예한 노동관련제도의 도입을 위해 정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나 부총리도 이에 대해 『앞으로 노사관계위원회에 재경원의 이같은 입장을 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혀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주요선진국의 경우 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동시장의 규제완화는 물론 근로자의 복지수준도 축소하는 추세라는 점을 재경원은 강조한다. 그러나정부가 마련한 경상수지대책은 수출산업의 기반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어 경상수지적자를 개선하는 데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까지의 경상수지적자액 81억1천만달러중 여행수지 등 무역외수지와 로열티 지급과 같은 이전수지적자가 절반에 가까운 34억2천만달러나 되는 점을 볼 때 정부가 무역외수지개선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오승호 기자〉 ◎김 대통령의 인식과 처방/“경제상황 어렵지만 위기 아니다”/정부·기업·근로자 협력땐 전화위복 계기/「복지축소」 세계적 추세 타산지석 삼아야 2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나타난 경제상황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인식은 「어렵긴 하지만 위기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로 요약된다.「다소의 어려움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들어 국제수지적자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는 것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우리의 수출 주력상품인 반도체등의 가격하락 때문』이라고 밝혔다.국제시장의 가격구조에 의해 생긴 일이지 정부정책이 잘못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각이 잘못한 게 있다면 국제경제상황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것,그리고 국민에게 정확한 설명 및 홍보를 하지 못한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제부터 제대로 예측하고 국민의 협조를 구한다면 경제가 제 궤도를 찾으리란 기대감을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에게 경각심을 촉구했다.근로자·기업·정부·국민 등 경제주체에게 「대의를 위한 희생과 노력」을 요구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4대과제로 노사관계안정,기업경영혁신,일부 국민의 과소비풍조개선,정부의 생산성제고를 꼽았다. 김대통령은 선진국 독일의 예를 들었다.『독일 콜총리는 최근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공공부분에서 2년간 임금동결과 복지혜택축소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현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경제난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과제」라는 김대통령의 생각이 밝혀짐으로써 현내각의 경제팀이 가까운 시일 안에 경질될 여지는 적어졌다.특히 박재윤 통산부장관이 해외출장중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는 바람에 불거진 「경제각료개각설」은 잦아들 것 같다.김대통령은 이날 『장관들은 모든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경제부총리와 긴밀히 협의해 확정발표하라』면서 『경제팀 모두는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산불 진화체계 과학화된다/「산불·재난예방 종합대책」 주요내용

    ◎헬기구입 국고 보조… 「위험예보」 정례화/도시가스 안전 점검·대피 명령제 강화 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대책위원회에서 보고된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하반기 재난예방대책」은 다음과 같다. ▷산불방지 종합대책◁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각급 학교의 산불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매스컴을 통해 「산불위험예보」를 정례화한다. 「기상상황별 국민행동요강」을 제정,산불주의보에는 입산통제와 취사금지,산불경계경보에는 농·밭두렁 소각금지와 산림내 화기 소지금지,산불위험경보에는 입산금지는 물론 군의 사격훈련기간도 조정한다. 현재 23대인 소방헬기와 1대뿐인 경비행기는 3년안에 35대및 3대로 확충한다.지방자치단체가 산불진화용 헬기를 구입할 때는 국고에서 지원한다. 중앙과 현장의 진화대간 신속한 교신을 위해 중계국을 15개소로 늘리고,전국의 산림기관간에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 ▷하반기 재난예방대책◁ ▲김우석 내무부 장관=재난관리법을 개정,재난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건물 등에 대한 대피·퇴거명령제를 강화,건물주에 대피·퇴거경비까지 물릴 수 있도록 한다. 재난관리체제,재난의 예방및 응급조치,수습·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로 구체적인 시행기준을 보완하고 내무부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지역재난관리 업무를 연계조정토록 한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이달말까지 가스안전관리 개선대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도시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시설의 개·보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와 금융지원 장치를 마련한다. ▲진념 노동부 장관=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재해예방실적에 맞추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산업재해 취약분야에 대한 재정·기술지원과 산업안전보건법령 개정 등을 포함한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을 이달초 확정한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재난위험 시설물을 확대 지정한다.고층건물및 특수구조물의 침하 또는 위치변화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시공때 영구계측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학교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 초·중·고 신축때 예산전액을 일괄 지급,시공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서동철 기자〉
  • 기술혁신 등 6대시책 추진/박 통산,「산업경쟁력 강화대책」 보고

    ◎시제품 개발자금 3천5백억으로 확대 통상산업부 박재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에 관한 보고를 통해 ▲기술혁신 및 디자인 개발촉진 ▲기업원가 부담경감 및 규제완화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강화 ▲수출주도형 중화학공업의 고도화 ▲중소기업형 경공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유망산업의 발굴·지원 등 6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산기계구입용 외화대출의 수요가 1백1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올해의 25억달러 보다 크게 늘리고 대기업이 생산하고 대기업이 사용하는 국산기계도 융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고했다.시제품개발자금 규모도 2천억원에서 내년에 3천5백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올해 말로 끝나는 공정개선 및 자동화시설과 같은 생산성 향상시설,에너지 절약시설을 비롯한 특정설비 등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제도와 사회간접투자준비금의 손금산입 적용시한도 98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장관은 반도체는 비메모리분야,철강은 특수강,조선은특수선,석유화학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가전제품은 고선명 TV와 같은 첨단가전 쪽으로 생산구조를 고부가가치화 하겠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침체경제 타개 논의/내일 연쇄 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일 연쇄 당정협의를 갖고 경상수지악화와 수출부진 등 경제전반의 이상징후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상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서상목 한승수 차수명 의원 등 당정책전문의원들과 나웅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간담회를 갖고 「96년 하반기 경제운영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고임금·고이자·고물류 비용 등 고비용구조 탈피방안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종합대책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 등에 방해가 되고있는 지역이기주의 타개책과 거품경제 해소방안 및 수출입 균형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어 하오에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이명박 의원,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 동향과 전망 및 대책」을 놓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등 최근 수출이 부진한 중화학공업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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