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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 부산시와 시의회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 부산시와 시의회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과 박인영 시의회의장이 29일 오전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회 도입을 위해 실무협상에 참여한 시와 시의회 측 실무협상단이 함께했으며 양측이 합의한 협약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달 30일 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공정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검증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번 협약은 애초 합의한 바에 따라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공공기관장 임명부터 적용된다. 시의회가 30일에 열리는 제272회 임시회에서 ‘인사검증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상정해 의결하면, 시 산하 6개 공사·공단의 기관장이 내정되는 다음 달 중으로 인사검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와 시의회는 현행 지자체 인사청문회의 법률문제 사전해결과 함께 실효성 있는 인사검증시스템 마련하고자 지난 1일 실무협상단 구성을 완료하고 실무협상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공공기관노동조합과의 간담회 및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부산시는 인사검증시스템의 명칭은 ‘청문회’ 대신 ‘인사검증회’로 바꾸고, 개인정보와 관련된 검증은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기관의 특성과 규모 등을 고려해 6개 공사·공단에 대해서 우선 시행하고 추후 대상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법률적인 근거가 없어 시와 시의회 간 실시협약으로 인사검증회를 도입·시행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인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지방공공기관장 인사검증제도의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주 1번가·울산 신문고… 전국은 ‘소통’ 중

    청주, 온라인서 의견 받아 정책 반영 울산, 시민 고충 구제할 위원회 구성 부산시의회는 의전차량 다목적 지원 국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하고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을 추진하는 등 청와대에서 부는 ‘소통 바람’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민선 7기가 시작되자 자치단체와 의회 등이 소통 정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 청주시는 온라인 시민소통창구인 ‘청주1번가’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1번가 홈페이지(idea.cheongju.go.kr)에 마련된 코너는 시민생각 이슈토크, 상상발전제안, 한범덕공약상자 등이다. 핵심은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는 이슈토크다. 이슈 선정은 시민단체나 개인, 시청 담당부서 등 누구나 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 올라온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약상자는 한범덕 청주시장의 공약 이행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다. 시는 시민들이 참석하는 행사 시작 30분 전에 한 시장이 방문해 시민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갖는 ‘오프라인 청주1번가’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종선 정책기획과 팀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쌍방향 정책 수립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민이나 기업의 권리가 침해되는 고충을 공정하게 구제할 수 있는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위원회 구성을 지시할 정도로 소통을 강조한다. 시장 직속인 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8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은 ▲시민감사 청구에 관한 사항 ▲고충민원의 조사·처리 및 조정·중재에 관한 사항 등이다. 부산시의회는 의장 전용 차량인 에쿠스와 카니발 리무진을 각종 상임위원회 현장 방문과 내·외빈 초청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박인영 의장은 출퇴근 때 자신의 소형 승용차를 이용한다. 의전차량은 공식 의정 행사에만 사용한다. 시의회는 활용도가 낮은 의장 접견실을 다목적 회의, 토론, 고충 민원 상담 장소 등으로 변경해 의장 주최 및 각 위원회 간담회 장소 등으로 사용키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충북교육청원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교육과 관련된 청원이라면 학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일 이내에 3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김병우 교육감이 30일 안에 영상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답변하게 된다. 김혜란 충북참여연대 생활자치팀장은 “시민들의 제안을 기관들이 수용해 정책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며 “‘참고하겠다’는 등의 형식적인 답변에 그치면 시민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의회, 공기업 인사청문제도 법률적 근거 마련 추진

    부산시의회가 시 산하 공기업 인사청문제도와 관련,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부산시의회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제도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해 국회와 정부 등에 제도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인사청문제도는 지방자치단체장 인사권 행사의 공정성 강화 및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현재 11군데에서 직?간접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최근 부산도 실시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법률적 근거가 마련돼 인사청문회 제도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16일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공기업 인사청문제도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을 제안해 채택됐다. 이번 오는 30일 개회하는 부산시 제272회 임시회에서도 박승환 기획행정위원장이 발의하는 ‘공기업 인사청문제도 도입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이른 시일 내에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도록 제도 정착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은 지난달 30일 이번 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 과정부터 인사검증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었다. 부산시의회는 인사청문회 도입 관련 제도 명칭을 ‘인사검증회’로 하기로 했다. 오 시장 체제 출범 후 처음 이뤄지는 인사검증회는 부산시 공공기관 25개 가운데 부산교통공사,부산도시공사,부산관광공사,부산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부산지방공사 스포원 등 주요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대상 기관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박인영 의장은“ 8대 시의원 전체가 한목소리로 요구하여 이뤄낸 성과인 만큼 실질적인 인사검증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의회 소통 행보 본격화...박인영의장 실용성 및 공감?정보 공유 강화

    부산시의회 소통 행보 본격화...박인영의장 실용성 및 공감?정보 공유 강화

    부산시의회가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시의회는 실용성 강화와 정보공유 등을 위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의회는 맨 먼저 의장 전용 차량을 각종 상임위의원의 현장 방문과 내·외빈 초청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현재 부산시의회는 의장 전용으로 대형 승용차인 에쿠스와 승합차인 카니발 리무진 등 차량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대 의회까지는 이들 차량은 의장 출·퇴근 및 공식의전 행사 등 의장 전용으로만 사용됐었다. 지난달 10일 8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박인영(더불어민주당·41·여·초선·사진) 의장은 출·퇴근 때 자신 소유의 소형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다. 의전차량은 공식 의정행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시의회는 또 활용도가 낮은 의장 접견실을 다목적 회의, 토론, 고충 민원 상담장소 등으로 변경해 의장 주최 및 각 위원회 간담회 장소 등으로 사용토록 했다. 아울러 다소 위압감을 준주는 접견실에 걸려 있는 역대 의장 사진을 전 의원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의회의 이같은 소통 행보와 권위 내려놓기는 박 의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각종 정보를 의원들과 공유하고자 자신이 직접 메일을 직접 보내는 등 의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현재 1호 지방분권동향을 시작으로 3호까지 발송했다. 박 의장은 1995년 민선 지방의회 출범 이래 부산시의회에서 첫 여성 의장이자 첫 더불어 민주당 의장이면서 최연소 의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박 의장은 “의회의 자율성과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고 실용성을 강화해 시민에게 더욱 더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고자 소통행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거돈 부산시장, “공기업 인사청문회 법률제정 우선 되어야 ”

    오거돈 부산시장이 공기업 인사청문제 도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부산시에 대해 인사권 행사의 공정성과 주민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공기업 대표 인사검증을 위한 인사청문제 도입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오 시장은 30일 “인사청문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인 공기업 사장 임명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국회 입법절차에 따른 법률 제정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시장의 인사정책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정책적 측면의 논의는 조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과 박 의장은 이를 위해 시 산하 공기업 대표의 임용 투명성 확보와 시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사전적,사후적 검증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관련 법률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의회는 이와는 별도로 시의회 차원에서 지방공기업 임원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또는 지방공기업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현재 특별법이 있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 등 11개 시도는 자체 조례나 협약 등으로 공기업 인사청문회 제도를 시행 중이며 울산과 경남,충북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단체장의 임명권을 침해하고 후보자의 개인 정보를 노출시킬 우려등을 이유로 공기업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법률 제정 이후로 미루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커지는 여성 파워

    지방의회에서 여성 의장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의회에 여성 진출이 늘어나고 여성 의장들도 배출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의회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22개 시·군 의회 중 개원한 11개 시·군에서 광양시의회 김성희(60) 의원, 해남군의회 이순이(68) 의원 등 2명이 지역에서는 처음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다. 둘 다 3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전남 지역 기초의원 총 243명 중 여성은 52명(지역구 24명, 비례 28명)이다. 4년 전 여성 의원은 44명으로 이번에 8명이 늘어났다. 전남도의원은 58명으로 이 중 여성은 8명(지역구 3명, 비례 5명)이다. 광주 북구의회도 지역 최초로 여성 의원을 의장과 부의장에 동시 선출했다. 광주 북구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의장에 재선인 고점례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초선 주순일 의원이 선출됐다. 북구의회 20명 의원 중 여성은 6명이다. 5일 개원하는 제11대 경남도의회는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재선인 김지수(48) 의원을 사상 처음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는 58명 의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34명(비례 3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시의회 의장에도 개원 이래 처음 초선인 민주당 소속 박인영(41)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 41명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오는 10일 정례회에서 공식 선출된다. 시의회 47석 중 41석이 민주당이다. 박 의원은 2002년 초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검은 절망 닦아낸 123만 영웅들, 희망의 성지로 돌아오다

    [커버스토리] 검은 절망 닦아낸 123만 영웅들, 희망의 성지로 돌아오다

    “생각나, 생각나. 봉사활동 갔다 와서 기름 냄새 때문에 사흘 동안이나 밥을 못 먹었다니까.” 10년 전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지옥과 같았던 서해 바다를 살려낸 영웅들이 15일 태안에 다시 모였다. 충남 태안군 연안에서 일어난 유류피해 사고 극복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전국에서 기름을 걷어내고자 그야말로 구름처럼 몰려들었던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가운데 3000여명이 참석했다. 123만명의 이름 없는 영웅 가운데는 이날 VIP로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도 있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앞 행사장에 모인 10년 전의 영웅들은 그날의 기억을 웃음과 함께 떠올렸다.●불임 경고받던 아가씨, 4살 아들 둔 엄마로 참석 대한민국 국민이 만든 서해의 기적을 보여 준 태안은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로 선포됐다. 자원봉사의 어마어마한 저력으로 새로 태어난 태안 바닷가에는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도 들어섰다. 푸른 바다를 늠름하게 헤쳐 나가는 하얀 돛단배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기념관은 10년 전 나의 얼굴이 혹시 사진 속에 있을까 찾아보는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였다. ‘서해의 기적’을 낳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10년 전에도 오늘처럼 서울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태안 신두리로 향했습니다, 삽으로 기름을 퍼서 포대에 담았는데 추운 겨울 바다에서 하는 삽질이 여간 힘들지 않았어요. 기름 냄새가 정말 지독했는데 나중에 불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에 손수건과 마스크를 이중으로 쓰고 작업했어요.”10년 전 미혼이었던 박인영(39)씨는 이제 네 살 난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됐다. 태안에서 손으로 기름을 푸고 닦아냈던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함께 살렸기에 희망이 된 바다를 만나는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식 초청 문자메시지 등이 발송됐다. 2007년과 달리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는 박씨는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2007년 12월 7일 태안군 앞바다에서는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충돌해 1만 2547㎘(1만 900t)의 원유가 바다로 쏟아졌다. 서해안 일대가 전남 끝자락 진도까지 온통 시커먼 기름으로 뒤덮였고 말 그대로 검은 파도가 쳤다.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쏟아낸 기름의 양은 1995년 여수 시프린스호 사고로 유출된 원유 5035t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대한민국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였다.검은 바다와 절망한 어민들의 모습이 뉴스를 뒤덮자 자원봉사자들이 너도나도 서해로 몰렸다.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 선포자로 참여한 이영숙(58)씨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기름제거 작업에 자녀와 함께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한 후에도 봉사활동을 이어 가 현재는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를 보고 학부모 봉사단으로 자녀와 함께 4번 정도 기름제거 작업에 참여했다”며 “그때 자원봉사의 힘을 체감하고 아이도 저도 지금까지 10년째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도 죽어 가는 바다를 살리는 데 빠지지 않았다. 파키스탄에서 귀화해 사고 당시 시흥이주노동자 지원센터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함마드 수바칸(48)도 희망의 성지 선포식 참여자다. 봉사에 참여했던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한 명은 “태안에 오기 전까진 고향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며 일만 하느라 한국 사람과 어울릴 기회가 없었다”며 “처음 봉사활동을 하러 갔을 때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 봤는데 내가 그 속에 있는 게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함께 기름 닦고 밥 먹는 것이 마치 가족과 같이하는 것처럼 좋아서 한국인의 정을 느끼고 오히려 위로받았다”고 덧붙였다. 고령에도 사고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간 박노권(80)씨, 사고 당시 대학생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는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정훈(35)씨도 태안을 자원봉사 희망의 성지로 선포하는 기념식에 함께했다. ●최대 180만명 추산… 10일 만에 원유 30% 거둬 사실 태안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확한 자원봉사자의 숫자는 모른다. 130만명에서 180만명까지로 추산할 뿐이다.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부터 할아버지의 힘줄이 불거진 손까지 모두 기름을 닦는 걸레를 들자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 때 5개월 동안 회수했던 폐유를 태안에서는 단 일주일 만에 거뒀다. 사고발생 10일이 지나자 유출된 원유의 30%를 거둬들일 수 있었다.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07년부터 오염된 자갈과 모래를 자동으로 씻는 자갈 세척기를 개발했다. 한 시간에 평균 4.5t의 자갈을 씻어 사람 500명이 할 일을 해내는 자갈 세척기는 2016년 부산 영도 해안에서 발생한 오션탱고호 기름 유출 사고에서 맹활약했다. 2014년 여수 우이산호 오염사고에서도 높은 방제 효과를 선보였다. 자갈 세척기는 컨베이어 벨트에 자갈을 놓으면 80도의 뜨거운 물과 마찰로 기름을 닦아낸다. 이날 해양환경관리공단은 10년 전 태안에서 거둔 시커먼 자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름 범벅 자갈을 직접 닦아 보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기념식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0주년 기념 유류극복 피해 기념관도 설립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식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는 정부와 충남도가 기적을 일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시 살아난 서해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과 함께 자원봉사 사진 공모 거리전, 자원봉사 아카이브 역사관, 자원봉사 동참선언 ‘우리함께 캠페인’, 체험프로그램 등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렸다. ‘10주년 기념식’에는 2007년 기름 제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를 통한 ‘공존과 통합’의 정신을 되새겼다. 만리포해수욕장 앞 희망광장에 마련된 자원봉사 아카이브 역사관에서는 10년 전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살려냈다. 20대 대학생, 70대 노인, 초등학생, 외국인 노동자 등 ‘곱셈의 희망을 만들어낸 작은 영웅들’인 자원봉사자 7명의 캐릭터를 담은 등신대를 설치해 봉사자들의 증언을 입체적으로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김의욱 사무국장은 “10년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에 모였던 것은 처음엔 안타까운 심정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거대한 역사의 현장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이 모였기 때문일 것”이라며 “봉사자들의 기록이 휴대전화 번호밖에 남아 있지 않아 많은 이들을 초청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당시 자원봉사센터는 방제복, 장갑, 마스크 등 방제작업 장비와 버스 수송 등은 체계적으로 제공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시간 등은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다. 이는 결국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으로부터 받아야 할 제대로 된 보상의 근거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아직 짧은 우리 자원봉사 역사의 뼈아픈 실수다. 올해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한국자원봉사의 해다. ‘지속가능한 미래, 행복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까지 진행된다. 다음달에는 자원봉사 경험을 나눠 대한민국을 밝히는 ‘이그나이트 브이-코리아’가, 12월에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열린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원봉사로 하나 된 시민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로 이어 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자원봉사는 정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기적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태안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상] 걸그룹 러블리즈 ‘Destiny’(나의 지구) 쇼케이스 현장

    [영상] 걸그룹 러블리즈 ‘Destiny’(나의 지구) 쇼케이스 현장

    걸그룹 러블리즈가 신곡 ‘Destiny’(나의 지구)로 컴백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러블리너스’(Lovelinus) 이후 불과 4개월 만이다. 하지만 그 짧은 공백기 동안의 변화는 눈에 띈다. 러블리즈는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소녀 3부작’이 아닌 새로운 3부작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러블리즈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러블리즈 멤버들은 음악적 색깔뿐만 아니라 실력 면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구를 맴도는 달을 표현한 듯한 포인트 안무는 아련함 속에서 화려함을 끄집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Destiny’(나의 지구)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OnePiece)가 작곡을, SM엔터테인먼트 작사가 전간디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뉴잭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해 지금까지의 러블리즈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음악감독 박인영의 오케스트라 편곡 또한 기존 곡과 유기적으로 맞아떨어지면서 슬프면서도 강한 러블리즈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완성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경북북부제1교도소장 정병헌◇고위공무원 전보△안양교도소장 김안식△부산구치소장 김명철△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신용해◇부이사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장 김종욱△법무부 보안과장 김동현△창원교도소장 박호서◇서기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 한태환△대전교도소 총무과장 황의호△대구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장종선△안양교도소 총무과장 양원동◇서기관 전보△대전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류기현△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김동윤△대전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유인엽△부산교도소장 강위복△진주교도소장 류동백△군산교도소장 박광래△청주교도소장 오세홍△원주교도소장 노용준△안동교도소장 이경우△경북북부제3교도소장 민현기△울산구치소장 성맹환△제주교도소장 임을화△경주교도소장 박희수△밀양구치소장 정훈△강릉교도소장 김도형△영월교도소장 오광운△장흥교도소장 김영식△정읍교도소장 백홍기△상주교도소장 정창헌△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류재인△서울구치소 부소장 윤길현△안양교도소 부소장 신동윤△부산구치소 부소장 도재덕△성동구치소 부소장 남준락△인천구치소 부소장 윤창식△홍성교도소 서산지소장 임봉기△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민낙기△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최병록△서울구치소 보안과장 강군오△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서호영 △안양교도소 사회복귀과장 김평근△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장 빈상웅△통일교육원 교육파견 김문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위기분석·국제협력과장 곽진 ■환경부 ◇국장급 전보△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김상훈◇과장급 전보△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관리과장 이형섭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특수거래과장 한경종 ■국회도서관 ◇파견 복귀 <부이사관>△국외정보과장 이진경△공공정책정보과장 유미숙<서기관>△자료조직과장 이미경△기록정보관리과장 김무동◇전보 <서기관>△총무담당관 조영란△기획담당관실 김희정△외국법률정보과 허평무△전자정보정책과 송미경△자료수집과 장지은△열람봉사과 이수인<전산서기관>△정보기술지원과 한천구◇파견 <부이사관>△통일교육원 통일정책지도자과정 교육훈련 박미향△국내주간대학원(박사과정) 교육훈련 현은희<서기관>△국방대 안보과정 교육훈련 고영숙△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훈련 이승훈<전산서기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보동◇전출 <서기관>△국회사무처 류윤규 ■제주특별자치도 △소통정책관 김현철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연구소△소장 전기원△온실가스자원화연구그룹장 장태선△C1가스전환연구그룹장 곽근재△전기화학전환연구그룹장 김범식△인공광합성연구그룹장 백진욱△온실가스분리회수연구그룹장 김정훈△그린탄소전환촉매연구그룹장 황영규△C-산업육성연구센터장 이철위◇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장 박인준◇의약바이오연구본부△의약화학연구센터장 허정녕△나노라만융합연구센터장 서영덕◇융합화학연구본부△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 이동구△경영지원실장 나용운△행정지원팀장 김용준◇화학인프라본부△화학시뮬레이션센터장 장현주◇기술사업화본부△기술마케팅실장 박인영△지식재산경영팀장 정문근◇대외협력본부△화학정보팀장 김동욱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장혜경△성인지정책연구실장 김경희△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 김이선△여성권익·안전연구실장 장미혜△여성고용·인재연구실장 김태홍△창의행정실장 이현화△양성평등추진전략단장 최유진△성별영향평가·통계센터장 주재선△성인지예산센터장 이택면△가족·다문화연구센터장 홍승아△평등사회연구센터장 안상수△여성권익연구센터장 황정임△안전·건강연구센터장 김영택△여성고용연구센터장 직무대리 강민정△여성인재연구센터장 오은진△연구기획·평가팀장 직무대리 구미영△경영혁신팀장 권주미△국제개발협력센터장 직무대리 장은하△경영관리팀장 김관옥△정보재무팀장 직무대리 유명희△검사역 이규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단장 김동균△창의혁신팀장 이범진△산업기술기반팀장 이형석△시스템산업기반팀장 윤우용△기술금융팀장 길창민△기업성장팀장 임경진△회계TF장 박원신△사후관리TF장 이택수△기업R&D TF장 서정하 ■이투데이 ◇신임△상무·미디어기획실장 전중연△부장대우·자본시장 전문기자 김남현◇부장대우 승진△종합편집부 부장대우 장영환△출판국 부장대우 김영순
  • 월간 윤종신 3월호 ‘메모리(Memory)’ 뮤비…어머니에 대한 기억 담아

    월간 윤종신 3월호 ‘메모리(Memory)’ 뮤비…어머니에 대한 기억 담아

    가수 윤종신의 2015년 ‘월간 윤종신’ 3월호 ‘메모리(Memory)’ 뮤직비디오가 30일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기억을 상징하는 매개체 ‘나비’의 등장과 함께 윤종신 어머니의 사진들로 꾸려졌다. 앳된 여중생 시절부터 결혼 후 자식 윤종신의 옷매무새를 만져주는 모습까지 윤종신 어머니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뽀글 머리에 장난기 가득한 윤종신의 어린 시절 모습 또한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윤종신은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 앨리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틸 앨리스’를 본 후 아픈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고, 특별히 이번 3월호에는 뒤늦게 어머니의 지난 시간에 귀 기울이는 자식의 미안한 마음을 담아냈다. 윤종신은 “마치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것처럼 고마움, 미안함 같은 사소한 감정들을 놓치고 살게 되는 우리 모두에 대한 노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메모리(Memory)’는 애조가 담겨 있으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프렌치 팝 장르의 곡으로, 윤종신이 작사·작곡하고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노래에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참여해 이국적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사진·영상=월간 윤종신/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연우, 신곡 ‘눈물고드름’ 오늘(27일) 발표…선공개된 캘리그라피 가사 비디오도 ‘눈길’

    김연우, 신곡 ‘눈물고드름’ 오늘(27일) 발표…선공개된 캘리그라피 가사 비디오도 ‘눈길’

    가수 김연우가 오늘(27일) 정오, 새 싱글 ‘눈물고드름’을 발매한다.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89는 26일 밤 8시,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연우의 새 싱글 ‘눈물고드름’의 가사 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사 비디오는 차가운 얼음판을 떠오르게 하는 배경 위에 푸른빛이 감도는 감각적인 켈리그라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별 후 점점 더 차갑고 날카로워지는 자신을 다독이려 애쓰는 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펼쳐진다. 담담함과 애절함을 동시에 표현한 김연우의 명불허전 보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새 싱글 ‘눈물고드름’은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며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던 미니앨범 [MOVE]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곡이다. 미니앨범 [MOVE]가 김연우의 음악적 시도와 성취에 방점을 두고 제작되었다면, 이번 겨울 싱글 ‘눈물고드름’은 김연우만의 감수성 짙은 발라드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팬들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새 싱글 ‘눈물고드름’은 지난 봄 발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김연우의 ‘해독제’를 작곡한 포스티노가 다시 한 번 김연우와 호흡을 맞췄고, 박효신의 ‘좋은 사람’, ‘해줄 수 없는 일’, 그리고 김범수의 ‘보고싶다’, ‘끝사랑’ 등을 작사한 윤사라가 참여했으며, 김동률, 이적, 윤종신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온 박인영 음악감독이 스트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가는 마음을 고드름에 비유해 표현했으며, 애절한 이별의 정서를 담담하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냈다. 유희열 프로젝트 그룹 토이(Toy)의 보컬로 데뷔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거짓말 같은 시간’ 등과 솔로 앨범에서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이별택시’, ‘연인’ 등 수많은 히트 발라드를 발표한 바 있는 김연우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명품 발라드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효신, 김범수, 임창정 등의 쟁쟁한 남성 보컬리스트들이 비슷한 시기에 음원을 발표한 만큼, 김연우가 어떤 성과를 낼지도 주목된다. 새 싱글 ‘눈물고드름’은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친절한 연우신‘에서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스테디셀링 NO.1 콘서트 ’친절한 연우신‘은 김연우가 노래와 연주는 물론, 관객들을 위한 따뜻한 이벤트까지 직접 마련하여 보다 풍성하고 정성이 가득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친절한 연우신’은 2014년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구-박인영 진도行, “조금이라도 도움이..” 악플 다는 사람은 누구?

    김정구-박인영 진도行, “조금이라도 도움이..” 악플 다는 사람은 누구?

    개그맨 김정구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누나이자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박인영이 진도로 향했다. 김정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정구가 공개한 사진에는 본인의 잠수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이 담겨있다. 또한 잠수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김정구는 ‘500여 명의 다이버 중 산업 잠수를 하신 분들은 1/3 정도라고 합니다.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건 작업선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 행위라고 합니다’라며 ‘표면 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 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합니다. 바지선이 필요합니다.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인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인영은 트위터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보낼 수 있는 주소를 리트윗하기도 했으며, 과도한 관심 자제를 당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글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박인영 트위터, 김정구 페이스북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특 누나 망연자실,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자살 이유 알고보니..’

    이특 누나 망연자실,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자살 이유 알고보니..’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이특 누나 박인영 망연자실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이특(31·본명 박정수)의 부친과 조부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오보가 나왔으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특의 아버지인 박모(57)씨와 할아버지(84), 할머니 천모(79)씨가 숨진 채 박씨의 조카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조부모는 이불이 목까지 덮인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이특의 아버지 박씨는 같은 방 장롱 손잡이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11시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선 “부모님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의 이특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 내용에 비추어 보아 경찰은 이특의 아버지가 부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특 아버지 박씨는 부모를 극진히 부양해왔으나 몇 해 전부터 부모가 함께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며 “박씨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현역으로 복무 중인 이특은 이날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전해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해 눈물로 빈소를 지켰다. 이특의 누나 박인영도 뮤지컬 연습을 하다 사고 소식을 듣고 곧장 병원으로 왔다.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이특 누나 박인영 망연자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이특 누나 박인영 망연자실..정말 안타까운 소식”,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이특 누나 박인영 망연자실..정말 슬플 듯”,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이특 누나도 정말 슬프겠다”,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이특 누나 박인영 망연자실. 너무 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특아버지 유서 발견, 이특 누나 박인영 망연자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특, 갑작스러운 부친상·조부모상에 경황 없는 상태”

    “이특, 갑작스러운 부친상·조부모상에 경황 없는 상태”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31)이 지난 6일 부친상,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이특이 빈소로 왔다”면서 “유족 모두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아 경황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이특의 어머니와 누나인 방송인 박인영이 있다. 합동 빈소는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특 부친상, 조부모·부친 자살 추정 ‘충격’ 누나 박인영은..

    이특 부친상, 조부모·부친 자살 추정 ‘충격’ 누나 박인영은..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구로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이특의 아버지 박모 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발견 현장에서는 이특 아버지 박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고, “부모님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특의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특의 조부모는 수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여 그의 아버지가 힘겹게 수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으로 복무 중인 이특은 이날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전해 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고 이특의 누나 박인영도 뮤지컬 연습을 하다 사고 소식을 듣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전해졌다.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정말 안타까운 소식”,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 이특 정말 슬플 듯”,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이특 누나도 정말 슬프겠다”,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 너무 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동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장지는 미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주 이특 조부모·부친상

    슈주 이특 조부모·부친상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31)이 6일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군 복무 중인 이특이 빈소로 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이특의 어머니와 누나인 방송인 박인영이 있다. 합동 빈소는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02)857-0444.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특 아버지, 노부모 요양원 입원 하루 전날 안타까운 죽음…누나 박인영도 큰 슬픔

    이특 아버지, 노부모 요양원 입원 하루 전날 안타까운 죽음…누나 박인영도 큰 슬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이특(31·본명 박정수)가 한꺼번에 아버지와 조부모를 잃은 가운데 힘들었던 가정사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이특의 아버지 박모(57)씨와 할아버지 박모(84)씨, 할머니 천모(79)씨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특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불을 목까지 덮은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 있었고, 아버지 박씨는 같은 방 장롱 손잡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아버지 박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박씨는 7일 부모 박씨와 천씨를 요양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었다. 아버지 박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를 십수년간 모셔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요양원에 입원시키기 하루 전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박씨는 1998년 아내와 이혼한 뒤 자녀들과도 떨어져 홀로 노부모를 모시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부모 모두 치매를 앓았을 뿐 아니라 설상가상 사업이 어려워져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어쩔 수 없이 노부모를 요양소에 보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씨가 본인 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빈소를 찾은 박씨의 지인은 “사업도 잘 안 풀렸고 우울증 때문에 평소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빈소는 서울 구로구 고려대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빈소는 취재진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운영되고 있으며 발인과 장지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특이 슬픔에 잠겨있다. 유족들도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특 부친·조부모 사망 소식에 “이특 부친·조부모 사망, 이특·박인영 충격적일 듯”, “이특·박인영, 얼마나 슬플까”, “이특·박인영, 힘내시길”, “이특·박인영,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이특 아버지 등 부검 계획 없어”…누나 박인영도 큰 슬픔에 잠겨

    경찰 “이특 아버지 등 부검 계획 없어”…누나 박인영도 큰 슬픔에 잠겨

    경찰이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에 대한 부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7일 “여러 정황상 고인들의 사인이 밝혀내기 위해 현장 감식 결과와 유족들의 진술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비교적 사인이 명확해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할아버지 박모(84)씨와 할머니 천모(79)씨 그리고 아버지 박모(57)씨 등 3명이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쓰러져 숨진 것을 박씨의 외조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 용서해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이특 아버지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특의 아버지 박씨는 부모를 15년 이상 극진히 부양해왔으나 노부모가 최근 몇년 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며 “가족 진술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나 우울증 약을 복용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의 빈소는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이특 부친·조부모 사망 소식에 “이특 부친·조부모 사망, 이특·박인영 충격적일 듯”, “이특·박인영, 얼마나 슬플까”, “이특·박인영, 힘내시길”, “이특·박인영,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특, 부친·조부모상 동시에…어쩌다 이런 일이

    이특, 부친·조부모상 동시에…어쩌다 이런 일이

    군 복무 중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31)이 6일 부친상,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특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날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이특이 빈소로 오는 중”이라며 “유족 모두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아 경황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이특의 어머니와 누나인 방송인 박인영이 있다. 합동 빈소는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 02-857-044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특 부친상 조부모상, 이특과 빈소 지키는 누나 박인영 누구?

    이특 부친상 조부모상, 이특과 빈소 지키는 누나 박인영 누구?

    이특 박인영 남매, 부친상 조부모상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아버지와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함께 빈소를 지키는 누나 박인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인영은 1982년 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9년에는 대학로 인기 코믹 연극 ‘뉴보잉보잉’ 오디션에서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뽑힌 바 있다. 또 영화 ‘여의도’와 ‘저스트 프렌즈’ 등에서 각각 단역과 조연으로 등장했다. 2012년에는 싱글음반 ‘그리움’을 발매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에서 숨진 채 이특의 조카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특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정말 안타까운 소식”,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 이특 박인영 남매 정말 슬플 듯”,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박인영도 정말 슬프겠다”, “이특 조부모·부친 사망 소식. 너무 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동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장지는 미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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