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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영란법 개정안 권익위서 부결

    [속보] 김영란법 개정안 권익위서 부결

    이른바 김영란법인 청탁금지법의 이른바 ‘3·5·10’ 규정 개정에 급제동이 걸렸다.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쯤까지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격론 끝에 반대 의견이 더 많아 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원위원은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참석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고, 사무처장은 공석이며, 위원 1명도 불참해 이날 전원위원회에는 12명이 참석했다. 권익위는 이날 전원위에서 공직자 등에게 제공 가능한 선물 상한액을 농축수산품에 한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한 뒤 당정협의를 거쳐 29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시행령 개정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축수산 선물 5만→10만원…청탁금지법 설 이전 개정한다

    농축수산 선물 5만→10만원…청탁금지법 설 이전 개정한다

    설 명절 이전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명시된 ‘선물 5만원’ 규정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농·축·수산물 품목에 한해 선물 상한선을 1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비공개로 논의됐다.이낙연(얼굴)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클럽을 방문해 “정부는 농축수산물 예외 적용에 관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이고 늦어도 설 대목에는 농축수산인들이 실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주요 농산물 가격을 점검하고자 방문한 자리에서다. 정부는 지난 16일 이 총리 주재로 열린 제17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청탁금지법 개정 여부를 비공개로 논의했다. 선물 상한선을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논의가 핵심이었다. 청탁금지법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은 최근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청탁금지법 시행의 경제영향분석’ 결과를 토대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구두 보고했다. 당시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 국회 및 청와대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은 10만원 상향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농축수산물 업계의 의견을 좀더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리는 “권익위가 마련한 안을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더 다듬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회의에서는 식사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논의가) 기울진 않았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7일 열린 권익위와 더불어민주당 간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다수는 선물 상한선을 1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식사비를 5만원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경조사비 상한액을 공직자는 5만원으로 낮추되 사립 교원과 기자는 현행 10만원을 유지하자는 방안도 나왔다. 시간당 30만원으로 제한한 공립 교원의 외부 강의료를 사립 교원 기준인 시간당 100만원으로 완화하자는 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조만간 당·정·청 공식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오는 28일쯤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 예정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우리도 태극마크” 귀화선수 역대최대 14%

    “우리도 태극마크” 귀화선수 역대최대 14%

    아이스하키 남녀 11명 최다 김마그너스·이미현 ‘스키 희망’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귀화 선수가 출전해 힘을 겨룬다. 현재 동계중목 귀화 국가대표는 19명에 이른다. 한국은 7개 종목에서 130여명을 평창에 내보낼 계획인데, 이 경우 14.6%가 귀화 선수로 채워진다. 아이스하키 11명, 바이애슬론 4명, 스키 2명, 루지와 피겨스케이팅 각 1명씩이다. 국적별로 나누면 캐나다(8명), 미국(5명), 러시아(4명), 독일(1명), 노르웨이(1명) 순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쇼트트랙의 공상정(21·대만 출신 화교 3세)이 유일한 귀화 선수였던 데 견줘 크게 늘었다. 갑자기 태극마크를 단 귀화 선수들이 증가한 것은 얕은 동계스포츠 저변을 대변한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53개(금 26, 은 17, 동 10)를 땄는데 모두 빙상 종목(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에서 나왔다. 금 8개, 은 4개, 동 8개로 총 20개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타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와야 한다. 더군다나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7개 종목에서 고루 활약을 펼치는 게 평창동계올림픽 붐을 일으키는 데도 좋다. 이를 일거에 해결하고자 각 경기단체에서는 귀화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귀화 선수 덕을 가장 많이 본 종목은 아이스하키다. 남자부 엔트리 25명 중 7명이 귀화 선수로 채워졌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골리(골키퍼)를 맷 달튼(31·캐나다 출신)이 맡으면서 안정감이 생겼고 포워드 포지션에 마이클 스위프트(30·캐나다 출신), 마이크 테스트위드(30·미국 출신) 등이 합류하며 화력이 세졌다. 여기에 2014년 7월 부임한 백지선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올 4월에는 사상 최초로 톱디비전(1부 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도 엔트리 23명 가운데 4명(랜디 희수 그리핀, 박은정, 박윤정, 임진경)이 한국계 귀화 선수다. 여자 대표팀도 지난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키 종목에서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19)와 미국 입양아 출신 이미현(23·여)이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중국적자였던 김마그너스는 2015년 4월 한국 국적을 택했고, 이미현도 2015년 12월 상실됐던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마그너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미현도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아 한창 비지땀을 쏟고 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여자 선수 2명(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아바쿠모바)과 남자 선수 2명(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벳츠, 티모페이 랍신)이 평창을 겨냥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미국 출신 귀화 선수 알렉산더 게멀린(24)이 민유라(22)와 한 조를 이뤄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2012 주니어 세계루지선수권 금메달을 딴 독일 출신의 에일린 프리쉐(25)도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반부패정책’ 유엔 소개

    ‘정부 반부패정책’ 유엔 소개

    대통령 주재 반부패정책협의회 정책과 방산비리 척결 등 정부의 반부패 정책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극복 사례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소개된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7차 유엔반부패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의 반부패 노력과 의지를 소개했다. 유엔반부패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부패 문제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반부패 국제규범으로, 183개국이 협약 당사국이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은 협약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부패예방, 부패자산 환수, 국제 사법공조 등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국정농단 사태 극복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정부, 국회, 법원과 시민사회에 내재된 반부패 역량이 발휘돼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극복했다”며 “이는 한국의 법치주의가 잘 확립돼 있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향한 자정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복식고증 통한 서울시 전통문화행사 재연방안 논의

    이혜경 서울시의원, 복식고증 통한 서울시 전통문화행사 재연방안 논의

    우리 고유의 의복으로 뛰어난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한복. 그러나 한복은 활동하기 불편하고 특별한 날에 차려입는 옷이라는 인식 때문에 한복수요가 급감하면서 국내 한복 산업은 점차 쇠퇴일로에 있다. 여기에 민‧관 주도의 각종 전통문화행사에서 시대나 상황에 맞지 않는 한복까지 등장하면서 전통한복의 보존과 발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서울시는 정조대왕능행차(서울시)를 비롯해 고종·명성황후 가례재현(종로구), 관악 강감찬 축제(관악구), 한성백제문화제(송파구)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적지않은 행사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도 불구하고 정작 행사에 대한 고증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아 자칫 시민들에게 역사적 오해와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행사 중 화려한 볼거리를 담당하는 복식은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인지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지만, 고증에 대한 자문은 커녕 전문성 없는 의상감독이 전통문화행사에 선임되거나 심지어 의상감독 조차 없는 경우도 있어 전통복식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실례로 서울시의 정조대왕능행차 행사에서는 혜경궁 홍씨가 붉은 의례복을 입었는데,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혜경궁 홍씨의 경우 왕비의 색인 붉은 계열의 복식을 갖출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타 전통문화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재현행사가 아님에도 조선시대의 복식을 갖추어 진행되는 등 역사적 고증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사태의 배경에는 일부 전통문화행사가 지나치게 대행업체의 수익에만 의존하는 현행 사업방식과 함께 고증과 재현을 통한 전통문화의 가치 제고보다는 축제성 이벤트 개최에만 집중하는 성과주의적 접근이 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우리 한복의 가치와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국내 한복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혜경 의원(자유한국당, 중구2)의 주최로 현재 ‘복식 고증을 통한 전통문화행사 재연방안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연구는 올 12월 초에 완료되며, 서경대학교 박은정 교수, 임성은 교수, 김국희 교수가 맡아 서울시 외에도 다양한 지역 축제 및 행사를 토대로 복식 고증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0월 27일에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박현주 한복기술진흥원장, 장재환 서울문화재단 축제팀장, 류재숙 경희대학교 관광학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박현주 원장은 “한복 업계에 역사적 연구를 통해 고증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면서, “서울시부터 전통문화행사에 철저한 복식 고증을 실현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전통을 알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장재환 팀장은 “서울시의 전통문화행사가 상업구조에 휩쓸려 ‘전통문화’ 가치가 아닌 ‘행사’에 초점이 맞추어 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자성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복식부터 세세한 예절까지 철저하게 역사적으로 오류가 없도록 기초가 단단한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재숙 교수는 “서울시 전통문화행사는 관광학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최근 많은 외국인들이 일부러 이러한 행사를 찾아다니며 보고 있는데, 정확한 역사를 녹여내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최자인 이혜경 의원은 “최근 서울시내 고궁 주변과 전주 한옥마을 등의 길거리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복을 입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한복을 입는 문화가 발전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복의 퓨전과 현대화가 한복 확산이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전통을 지키는 측면에서는 부작용도 있는 만큼, 전통적이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한복을 지켜나가고 입는 문화도 함께 발전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한복의 중흥을 위해 관심과 소신을 지켜 이번 연구를 주최한 이혜경 의원은 “이 연구는 한복 산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추진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오늘 참석해주신 전문가들의 고견을 잘 받아들여, 향후 서울시의회에서 조례 제·개정, 예산 편성 등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중간보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복 사랑은 정평이 나 있는 이혜경 의원은 2016년 4월 「서울시 한복착용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인 발의하여 상정·통과한 바 있으며, 현재 이 조례는 서울시 문화본부에서 맡아 시행 중에 있다. 또한, 문화재청의 디지털 귀향전을 비롯하여 서울시 정조대왕능행차, 중구 정동야행 등 주요 행사마다 한복 착용을 하는 것은 물론,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전시회에도 한복을 입고 참석해 해외 인사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알리는 등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그맘’ 양동근, 로봇 박한별에 사랑 느껴..정신과 상담 결과 “개변태”

    ‘보그맘’ 양동근, 로봇 박한별에 사랑 느껴..정신과 상담 결과 “개변태”

    ‘보그맘’ 양동근이 로봇 박한별에 사랑을 느꼈다.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보그맘(연출 선혜윤, 극본 박은정, 최우주)’에서 최고봉(양동근 분)이 보그맘(박한별 분)에게 심장이 뛰게 됐다. 이날 최고봉은 실험체 보그맘을 분석하고 확인하려하자, 자신도 모르게 거부감이 생기며, 보그맘 몸에 손도 못 대게 했다. 특히 자신에게 뽀뽀를 시도하려는 보그맘에게 심장이 뛰었고, 붉어진 얼굴로 몸둘바를 몰라했다. 이에 보그맘은 “사랑하시나요? 사랑이란 감정이 분석됐다”면서 “나도 사랑 받고 싶다. 자동차처럼”이라고 말했다. 최고봉은 “내가 정말 보그맘을? 말도 안 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최고봉은 정신과를 찾았다. 정신과 의사는 가수 KCM이 분했다. 현란한 말솜씨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상담을 이끌던 KCM은 최고봉을 “개변태”로 판정했다. 최고봉이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 상담실의 문이 열리고 다른 의사와 간호사가 들어와 KCM을 일으켜 세웠다. 알고 보니 KCM은 의사 가운을 훔쳐 입은 정신병원 환자였던 것. KCM은 뻔뻔하고 능글맞은 연기로 큰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익위, 부패 혐의 朴 정부 고위 공직자 선처”

    “청탁금지법 처벌 1%뿐” 현실성 지적도 국회 정무위원회가 20일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해 진행한 국정감사에서는 권익위가 박근혜 정부의 부패 혐의 고위 공직자를 선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권익위가 접수받은 정치인, 공기업 대표, 육군 장성 등 고위 공직자의 특혜 채용, 납품 비리 부패 사건 대부분이 수사기관으로 이첩되지 않고 단순 위반 통보로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권익위가 공공기관에 권고한 ‘부패공직자 처벌 정상화 방안’에서 특혜 채용 혐의를 ‘의무적 고발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해 놓고도 정작 스스로 적발한 고위 공직자 특혜 채용은 수사기관에 이송하지 않고 종결시킨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전 정부와 달리 새 정부에서는 부패공직자에 대한 조치를 정상화시켜 권익위가 진정한 반부패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이에 대해 “부패 범죄의 명확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 감사원에 이첩·이송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시행 1년을 맞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청탁금지법의 신고 조건에 현실성이 없어 전체 신고 건수 중 처벌이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10개월간 신고 접수된 4052건 중 제재 처리는 40건(1%)에 불과했다. 과태료 부과 요청이나 수사 의뢰 등 신고 처리 역시 121건(3%)에 그쳤다. 이 의원은 “도입 과정에서의 전 국민적 관심을 생각했을 때 이와 같은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접수된 전체 신고 중 외부 강의를 제외한 신고 접수 건수가 862건에 불과한 것은 엄격한 신고 접수 기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시행 1년을 맞은 청탁금지법의) 신고 접수된 내용과 위반 사례를 살펴보니 3000건에 달했다”면서 “그런데 자체 종결 처리 기준이 굉장히 모호했다. 자체 종결한 사건에 대해 어떤 항에 의해 종결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자체 종결 기준을 갖고 있다”며 “자료 요구에 최선을 다하지 못해 송구하다. 자체 종결 기준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보그맘’ 양동근, 장문복 미모에 박한별 착각 “절 아세요?”

    ‘보그맘’ 양동근, 장문복 미모에 박한별 착각 “절 아세요?”

    ‘보그맘’에 장문복이 특별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최우주, 연출 선혜윤·조록환)에서 최고봉(양동근)은 보그맘(박한별)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깨닫고 이를 잊기 위해 클럽을 찾았다. 하지만 술이 들어가자 클럽의 모든 여성들이 보그맘으로 보여 그리움만 더욱 깊어갔다. 고봉은 정신을 차리기 위해 화장실을 찾았다. 이어 긴 머리의 남성이 다가와 그의 옆에 섰다. 고봉은 긴 머리를 보자마자 “보그맘?”이라고 다시 한 번 착각했다. 하지만 긴 머리를 한 남성의 정체는 장문복이었다. 장문복은 아웃사이더의 랩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절 아세요?”라는 도도한 대사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답변하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서울포토] 답변하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20일 국회에서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첫 추석 지나는 김영란법...개정논의 어디까지 왔나?

    첫 추석 지나는 김영란법...개정논의 어디까지 왔나?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 이후 첫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시행령으로 정한 가액기준(이른바 3·5·10 규칙)에 대한 개정 논의가 활발하지만 상당수 국민은 이에 대한 반감이 크다. 지금까지 이어진 김영란법 개정 논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여당·정부 “농어민 어려움 감안해 최대한 빨리 보완” 0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청탁금지법 보완 필요성을 내세우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개정하겠다고 못박아둔 상태다. 공직사회 부조리를 근절하고 더욱 투명한 사회를 만들려는 법 취지에 공감은 하지만 시행령으로 정한 가액기준인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른바 3·5·10 규칙)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내수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청탁금지법을 올해 말까지 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일반 국민이나 공무원 입장에서는 ‘3·5·10’이 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5·10·10’도 이야기하는데 국민권익위원회에 명분을 주기 위해 ‘5·10·5’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법 개정에 소극적이던 권익위도 전향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 공청회에서 “법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 것을 문재인정부는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청탁금지법에) 과도한 규제가 있다면 그것을 고치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불과 두 달 전인 7월 말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이 “(가액 조정은) 새 정부의 반부패정책 기조에 맞지 않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3·5·10’ 개정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사뭇 달라진 태도다. 권익위 관계자는 “청와대와 총리실에서 청탁금지법에 대한 개정 요구가 상당하다”면서 “여러 옵션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현재 3·5·10을 10·10·5로”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청탁금지법 개정안도 국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란법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3·5·10’ 조항을 ‘10·10·5’로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김영란법 시행 1년이 된 지금 우리 사회는 청렴도가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현실을 무시한 규정으로 농축어업계와 영세상인들이 큰 고통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청탁금지법의 사회·경제적 여파를 조사 중인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농수축산화훼업·음식업 관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준오차 ±4.0%)에서 응답자 대다수가 “청탁금지법 때문에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음식점 관계자 67%와 농수축산화훼업 관계자 79%가 “업계 전반에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답했고, ‘3·5·10’ 시행령 기준 금액 이상 상품의 매출 감소가 있었냐는 질문에도 농수축산화훼업 관계자 68.7%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김영란법 개정안 15건 가운데 6건은 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자는 내용이다. #국민여론 “청렴문화 이제 막 자리잡는데?” 개정에 부정적 정부와 여당이 청탁금지법 개정에 나섰고 야당도 이에 동조하고 있어 개정은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국민 여론이 법 개정에 부정적이어서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2533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9%)한 결과 김영란법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현행대로 유지하되 국내산 농축산물에만 예외를 두자는 답변이 25.6%로 뒤를 이었고, ‘식사 10만원, 선물 10만원, 경조사 5만원’으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도 25.3%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청탁금지법이 지금보다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김영란법 시행 1년을 맞아 학부모 3만 6947명과 교직원 1만 810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학부모 87%(3만 2231명)가 청탁금지법이 교육현장에 잘 정착했다고 밝혔다. 학부모 10명 가운데 9명 꼴로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부탁·접대·선물을 ‘부적절한 행위’로 인식하게 됐다고 했다. 학부모 95%와 교직원 92%가 청탁금지법이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 청탁금지법 덕분에 우리나라에도 청렴문화가 막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3·5·10’ 개정 논의가 자칫 법 무력화의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상당수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영란법 시행 1년만에 또다시 개정논의가 불붙었다”면서 “첫 케이스로 캔커피가 신고되는 등 헤프닝도 있었지만 지금 많은 국민들이 오히려 반기고 있다”고 정치권의 3·5·10 규칙 완화 움직임을 아쉬워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과연 몇 명이나 5만원 이상 선물을 주고받을까? 일반 국민들은 5만원 선물도 3만원 식사도 부담스럽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귀 기울여 들어야한다. 많은 국민들은 이법으로 인해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3·5·10 개정 앞서 국회의원 예외조항 삭제부터” 비판도 많아 특히 지금의 청탁금지법 개정 논의가 금품수수 상한선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정작 국민들의 불만이 큰 국회의원에 대한 법 적용 예외조항 삭제는 거론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비판도 크다. 지난해 7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영란법 개정안은 청탁금지법 대상에서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을 빼는 대신 국회의원에 대한 예외규정(고충민원 전담 예외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현행법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과 같은 선출직 공직자는 ‘제3자 고충민원 전달행위’를 부정청탁의 예외사유에서 뺐다. 강 의원의 개정안은 이를 고치기 위한 것이다. 국회의원도 일반 공직자와 같이 예외 없는 법 적용 대상이 되도록 하는 이 법안은 국회의원들의 외면으로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강 의원은 “제3자 고충민원을 전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김영란법 적용에서 국회의원을 배제한 것은 실질적인 면책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염원하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저희는 빨리 논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법안이) 법안 소위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농축수산물, 청탁금지법에서 뺀다

    [단독] 농축수산물, 청탁금지법에서 뺀다

    화훼·한우 농가 등 피해 줄이기 청탁금지법 취지 훼손 우려도 정부, 12월쯤 시행령 개정 추진 김영록 장관도 “적용 제외 협의”이르면 12월 농축수산물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화훼 및 한우농가 등 관련 업계의 매출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 주는 동시에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7일 “청와대와 총리실이 농축수산물을 청탁금지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당초 추석 전에 농축산물을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시기상조라며 난색을 표하면서 미뤄져 오는 12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관련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탁금지법 시행령에 ‘음식물·경조사비·선물 등의 가액 범위’에 예외 조항으로 농축수산물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부정청탁 수단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은 농축수산물 선물과 경조사 화환 등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취지다. ‘3·5·10’(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의 큰 틀을 흔들지 않으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탁금지법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만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그동안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농업·축산·어업계의 피해 보완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권익위 업무보고에서 “청탁금지법을 시행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물론 경제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평가해서 대국민 보고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청탁금지법 시행 1년, 농업인에게 드리는 편지’에서 권익위가 대국민 보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농축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가액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지난 설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신선식품 선물세트 판매액이 작년 설보다 25.8% 감소했다. 또 화원협회 1200곳의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33.7% 하락했고, 한우 식육판매점의 월평균 매출액도 10.5%나 하락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청탁금지법 1년 토론회’ 화훼농민 등 기습시위

    ‘청탁금지법 1년 토론회’ 화훼농민 등 기습시위

    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개최한 토론회가 화훼농민들의 기습 시위로 30분간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한국화훼협회와 전국한우협회 등 농민 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포스트타워에서 권익위와 한국행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청탁금지법 시행 1년 토론회장에 피켓을 들고 난입해 단상을 점거했다. 이들은 “꽃과 축산물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라”, “꽃은 뇌물이 아니다”, “법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라는 것이다”라고 외쳤다. 인사말을 하기 위해 나선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30분 동안 꼼짝 못하고 이들의 발언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가끔 머리를 쓸어 올리며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유창호 한국난재배자협회 수석부회장은 “꽃을 선물로 주는 것은 미풍양속인데 꽃 한 송이 주는 것을 법으로 규정해 화훼농가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하루 20시간씩 일해도 10만원을 못 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부회장은 발언하다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토론회 패널인 임연홍 한국화훼협회 수석부회장이 “일단 토론회를 진행하자”며 중재에 나섰으나 농민들은 거부했다. 농민들은 권익위원장에게 진정성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진지하게 잘 들었다. 법이 과도한 규제를 하는 측면이 있다면 그것을 고치도록 하겠다”면서 “고충과 눈물을 진정으로 담을 수 있는 지혜로운 법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유 부회장은 “너무 추상적이다. 그 말 수만 번은 들었다”고 반박한 뒤 “큰절로 부탁한다. 협박으로 들리면 벌을 달게 받겠다”며 넙죽 절을 했다. 박 위원장은 거듭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백성이 없으면 나라가 무슨 소용이냐는 말도 법학자로서 명심하겠다”며 시위 농민들을 타일렀다. 그러자 농민들은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 현실을 정확히 알고 대책을 세워 주길 바란다”며 30분 만에 단상 점거를 해제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뇌물 등 5대범죄·지역 토착비리 전면 단속으로 엄단

    뇌물 등 5대범죄·지역 토착비리 전면 단속으로 엄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첫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선 반칙과 특권의 카르텔을 깨고 청렴·공정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 부처의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뇌물, 알선수뢰, 알선수재, 횡령, 배임 등 5대 중대범죄와 지역 토착비리를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검찰청 반부패특별수사부를 중심으로 전면적·상시적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5대 중대 부패범죄와 지역 토착비리에 대해서는 처리기준 및 구형기준을 상향해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범죄로 얻은 불법 수익을 추적해 반드시 환수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일가가 부정 축재한 국내외 재산을 철저히 환수하는 한편 ‘범죄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부정부패 행위의 동기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갑질과 담합 등 민생 분야 불공정 행위 근절대책에 초점을 맞춘 부패방지 정책을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하도급·유통·가맹대리점 등 갑을관계가 심각한 4개 분야를 맞춤형 대책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운용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본부의 갑질을 엄중히 제재하고, 가맹점주가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을 상세히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대리점 분야에는 피해액의 3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 도입하고, 민사적 구제 수단을 강화하는 등 소상공인의 협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시장경제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담합 적발과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입찰 담합 징후 분석시스템 성능개선과 해외 경쟁 당국과의 협조 강화 등으로 담합 적발 능력을 높이고 과징금 한도 상향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은 부패 없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 정부 반부패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껏 정부 주도로 이뤄지던 ‘반부패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사회와의 협치를 통한 범정부적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패인식지수는 국제적인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지수다. 10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7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된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53점으로 176개국 중 52위를 기록했다. 한 참석자는 “민간 부문에서도 반부패가 일상화된 부분을 개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공무원이나 공직과 연관된 부분만 해서는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감사원장이 ‘부서나 정부기관들 중에서도 (부패에 대한) 둔감함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에서 ‘토착형 비리 네트워크’가 형성돼 지역 정보와 자원을 독점하는 것을 견제해야 한다”면서 “주민 참여 강화와 지방의회 구성의 다양화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방위사업 비리가 무기 획득 절차의 전 단계에 걸쳐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비리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한 근원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방산업체의 ‘방위사업 컨설팅업자 신고제’를 의무화하고, 지난 7월 시행된 ‘무역대리점 중개수수료 신고제’가 잘 이행되도록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수품 무역대리업 종사자는 200만 달러 이상인 사업에 대해 중개 또는 대리 행위를 위해 외국 기업과 수수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경우 방사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퇴직군인과 방산업체의 유착을 막고자 퇴직 군인 취업제한대상을 ‘소규모 방산업체 및 무역대리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자방·국정농단 비리척결 예외 없다…반부패 드라이브

    사자방·국정농단 비리척결 예외 없다…반부패 드라이브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출발은 부패 척결이고 부패 척결이 잘돼야 다른 국정과제도 잘 수행된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반부패 컨트롤타워’에 해당하는 반부패정책협의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부패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정부패의 척결을 권력형 부정부패의 단계에서 시작할 것을 주문하고 “청와대도 예외가 아니다”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전·현 정권과 정·관계를 망라한 전방위적 반부패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과거보다 부패 척결 요구가 더 높다”면서 “1, 2년 내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성과가 나타나 국가신인도가 향상되고 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예열된 사정 드라이브를 본격화한 배경에는 한반도 안보 위기와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를 새로운 리더십 창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9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수십조원대의 4대강 예산 낭비와 ‘최순실 게이트’로 대변되는 부정부패와 민주주의 파괴, 사회적 적폐를 남겼다. 문재인 정부의 마중물이 된 촛불 민심은 극소수 비선 권력이 국정을 농단하고 다수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적폐의 청산과 ‘1%’만을 위한 기득권 사회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적 열망과도 같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청렴국가로 나아가기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윗물이 깨끗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국가 권력을 운영하면서 부정하고 부패한 방식으로 국민 삶을 옥죄고, 국민 세금을 자기 주머니 속의 돈인 양 탕진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 역시 같은 맥락이다. 국정농단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문제 제기를 해 온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 비리’와 그 ‘윗물’에 해당하는 이명박 정권의 핵심 또한 부패척결 대상의 예외일 수 없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청와대는 “사회현상을 일반화해서 말씀드린 것으로 누굴 구체적으로 지칭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전 정권을 겨냥한 정치보복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부패 드라이브는 공공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민간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민간부문에 만연된 뿌리 깊은 부패구조”를 콕 짚어 언급했다. 반부패 드라이브의 강도가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회의에선 뇌물·알선수뢰·알선수재·횡령·배임 등 5대 중대범죄와 지역 토착비리 엄단(법무부), 갑질과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엄단(공정거래위), 방산비리 근절대책(국방부) 등이 보고됐다. 다만, 독립성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이나 정보기관장인 국정원장의 참석을 둘러싼 논란은 존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반부패 척결은 정치적 중립과 별개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야권에서는 북핵·미사일 해법과 개혁입법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현 정부가 사정으로 국정운영 동력을 회복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야권 반대로 난항을 겪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용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회의에는 황찬현 감사원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 한승희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사정기관장이 총망라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그맘’ 박한별, 로봇 연기 “눈곱 제거 완료”에 양동근 ‘심쿵’

    ‘보그맘’ 박한별, 로봇 연기 “눈곱 제거 완료”에 양동근 ‘심쿵’

    드라마 ‘보그맘’에서 박한별이 로봇 연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22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 최우주·연출 선혜윤)에서 로봇 엄마 보그맘(박한별 분)은 아들 최율(조연호 분)과 함께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했다. 보그맘은 곧바로 버킹검 유치원의 시크릿 엄마 모임 ‘엘레강스’에 가입됐다.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 드라마. 보그맘은 엄마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정한 말투로 최율이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대답했다. 다소 사전을 읊는 듯한 느낌이 있지만 각종 일들을 통해 최율을 도왔다. 또한 매번 등원을 시키며 최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그맘은 남편 최고봉(양동근 분)도 챙겼다. 보그맘은 최고봉의 품에 안겨서 잠이 들었고 최고봉은 “왜 침대에 올라와 있냐”고 당황했다. 보그맘은 최고봉의 눈곱을 떼주고 “눈곱 제거 완료”라고 소리쳤다. 최고봉은 죽은 아내의 외모를 하고 있는 보그맘에게 묘한 감정을 느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보그맘’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직 39명 중 25명 2주택 이상 신고 강경화·박은정 오피스텔 등 3채 보유김상조, 배우자 공동 아파트와 전세권 최근까지 재산이 공개된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공무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장·차관급 공무원 39명 가운데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포함해 집이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총 25명(64.1%)이다. 지난달 25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지난 5월 31일 기준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장·차관급은 22명이고, 이 가운데 다주택자는 15명(68.2%)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그 이후부터 6월 말까지 임명된 인사로 장·차관급 공무원은 17명, 이 중 다주택자는 10명(58.8%)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 3채를 갖고 있다. 강 장관은 총 35억 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건물 재산이 19억 526만원으로 53.8%를 차지했다. 본인 소유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 건물(104㎡·2억 8700만원)이 있고,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명의로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건물(217㎡·14억 4000만원)과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9㎡·1826만원) 등이 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갖고 있다.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132㎡·5억 8100만원)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56㎡·2억 1443만원)은 본인 명의다. 내수동 오피스텔은 연구공간으로 쓰고 있다고 신고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156㎡)는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는데, 7억 64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충북 제천시 신월동에 있는 건물(59㎡·9620만원)은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총재산신고액은 18억 8666만원으로 이 중 건물 신고액만 16억 5563억원(87.8%)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20㎡·10억 910만원)를 신고했다. 또 공동 명의로 성동구 금호동3가 아파트(145㎡·1억 6500만원) 전세권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총 18억 267만원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소유 건물은 없다. 대신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59㎡·5억 8800만원)가 있고, 본인 명의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127㎡·5억 5000만원)에 대한 전세권이 있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 업무용 사무실(31㎡·8056만원) 분양권을 갖고 있다. 김 부총리의 총재산은 21억 6769만원으로 건물 재산은 총 12억 1856만원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중앙정부 권한·재정, 지방에 대폭 이양

    文 “재난안전시스템 개혁해 달라”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핵심정책토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넘기고 지방 재정도 크게 늘리는 동시에 국민 안전과 생명을 국가가 책임지고자 ‘국민안전 국가목표’(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국가 초석 마련과 안전선진국 진입을 부처 핵심 정책으로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전국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 기능 중 지방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지방으로 대폭 넘기고 이에 따른 재정과 인력도 함께 제공해 지방자치단체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 자주 재원을 늘리고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재정균형장치도 마련한다.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으로 조정한 뒤 장기적으로는 6대4 수준으로 개선하는 계획도 세웠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이와 같은 로드맵을 담은 ‘지방재정분권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 확대는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중앙이 먼저 내려놔야 중앙집권적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지방분권 확대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행안부는 또 우리나라가 안전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안전 국가목표도 제시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안전분야에서는 후진국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국민 관심이 큰 분야를 선정해 ‘사망자 수 감축 목표’를 설정한다. 문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것은 국가의 재난안전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이자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재난안전 시스템을 개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권익위 토의에서 박은정 위원장은 “범국가적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과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권익구제 실현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관협의체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설립해 ‘부패방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 거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와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행정심판’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청탁금지법을 시행한 지 1년이 됐다”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다 포함하고 특히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분석하고 평가해서 대국민 보고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쌀값 폭락 적극 대응… 올 15만원·내년 18만원까지 올릴 것”

    “쌀값 폭락 적극 대응… 올 15만원·내년 18만원까지 올릴 것”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쌀값 지지선을 지금보다 2만원 이상 높은 15만원 선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진행되면 우리 쪽에 불리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세율 조정 등 농산물 수입 조건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미 FTA의 구체적인 재협상 카드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쌀 목표가격이 80㎏당 18만 8000원인데, 실제 가격은 12만 6000원이다. 대책은 있나. -쌀 관련 예산이 농식품부 전체 예산(14조 3000억원)의 39%를 차지한다. 이를 개선하지 않고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이 불가능하다. 내가 아니라 다른 누가 장관이 되더라도 마찬가지다. 올해 쌀값(80㎏당)을 15만원대까지 높여야 한다. 소비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 공급과잉 문제를 풀어야 한다. 단기적으로 햅쌀이 시장에 너무 많이 풀리지 않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쌀값을 17만~18만원대까지 올릴 계획이다. 생산 조정제를 통해 내년에 벼 재배면적 5만㏊를 줄일 계획이다. 2019년에는 최대 10만㏊의 논을 줄이는 게 목표다. 쌀 목표가격 역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좀더 인상된 가격안을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하겠다. →최근 대북 쌀 지원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지원을 위한 전제조건은. -쌀 지원은 그 규모가 워낙 커 통상적인 인도적 지원 범위를 넘어선다.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쌀 지원은 어렵다. 다만 북한과 미국이 강대강으로 치닫는 상황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에도, 미국에도 전쟁은 불가능에 가까운 선택이다. 만약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경제 이슈와 분리할 수 있을 정도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유엔의 대북 제재가 풀리면 쌀 지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농축산 분야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적자를 개정 협상의 이유로 내세운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농업 분야에서 연간 7조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도) 충분히 개선 요구를 할 수 있다. 지난 국무회의 때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농업계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개정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농업계 요구를 협상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 →구체적인 협상 카드는. -예를 들어 소고기 문제의 경우 미국 소고기협회도 미 정부에 협상 내용을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우리에게는 불리하다는 뜻이다. 애초 FTA 협상안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세율을 2026년까지 0%로 내리기로 했다. 미국이 중도 탈퇴하긴 했지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일본은 소고기 관세율을 최종 9%로 낮췄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또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기준도 지나치게 높다. 올해 기준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30만t이 넘어야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수 있는데 지난해 전체 수입량이 16만 9000t이었다. 사실상 발동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기준을 낮춰야 한다. →추석 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개정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 관계부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나. -이달 초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을 비공개 면담했다. 농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설명하고 김영란법 금품 허용 기준인 ‘3만원(식사)·5만원(선물)·10만원(경조사비)’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도 개정 시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농축산 분야 타격이 정말 크다. 최저임금 인상도 적용 시기는 내년이지만 당장 농가에 현실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가능하면 추석 전에 ‘원 포인트’로 시행령을 개정해 농민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 식사비도 5만원으로 올리고 싶은데 3만원이면 충분하다는 반론도 많다. 개정 전에 충분한 검토를 통해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청와대가 모든 정책을 주도하고 있어 정작 국무총리나 장관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충분히 소통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무회의 역시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다. 지난주 국무회의에서도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자동정차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여러 장관이 다양한 의견을 냈다. 또 대통령은 국무회의 10~20분 전에 먼저 오셔서 장관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회의가 끝난 후에도 접근을 불허하고 휭 떠나는 게 아니라 대화할 기회를 갖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개헌이 화두다. 시대에 맞지 않는 농업 관련 조문은 없나. -헌법 121조에는 ‘농사지을 땅은 농민만 소유해야 한다’는 뜻의 경자유전 원칙과 소작제도 금지 조항이 있다. 개헌이 되더라도 경자유전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다만 소작은 과거 시대 표현이다. 지금도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임대농이 있지만 과거의 소작농과는 다른 개념이다. 개헌이 된다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이에 맞춰 농업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 →농림 분야에서 청산해야 할 적폐를 꼽는다면. -정권 차원에서 다룰 만한 농업 분야 적폐는 없는 것 같다(웃음). 다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한국마사회가 연루돼 논란이 있기는 하다. 무엇보다 농정 개혁 자체에 대한 농민 요구가 거세다. 과거 9년 동안 보수 정권 아래서 농업 소외 현상이 심화됐다. 경제 효율만 생각해 농민들의 희생이 강요됐다. 정부 중심에서 농민 중심으로 개혁 주체가 바뀌어야 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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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장관·부처, 계급장 떼고 ‘리얼 토론’… 김상조·김현미 ‘경계 1위’

    [단독] 장관·부처, 계급장 떼고 ‘리얼 토론’… 김상조·김현미 ‘경계 1위’

    “제대로 반박 못 하면 망신이다” 공무원들 휴가 반납 ‘비상 문재인 정부의 초대 장관들이 사전 각본 없는 난상 토론을 펼친다. 오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정부부처 합동 현안업무토의’에서다. 이른바 ‘실세 장관’과 맞짱 토론을 벌여야 하는 부처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눈도장을 받거나 역으로 눈 밖에 날 수 있는 ‘외나무다리 승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부처 실무자들은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노무현 前대통령 때 토론형 보고 정착 토론형 업무보고는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착시킨 방식이다. 노 전 대통령은 “토론 공화국이라고 말할 정도로 토론이 일상화됐으면 좋겠다”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계급장 뗀 토론’을 즐겼다. 각 부처의 나열식 보고와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로 대표되는 정부의 정책 결정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기업인이나 학자들을 불러 정책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 자체가 큰 부담은 아니었다는 게 관료들의 공통된 견해다. 예상 질문 범위를 넘지 않아 형식적인 과정이었다는 것이다.경제부처 한 과장은 “보고 내용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에 자료를 만드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토론은 전문가들이 돌아가면서 훈수를 두는 격이어서 받아 적기만 하면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현안업무토의는 제로 베이스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도 그랬다. 예산 편성 등 중장기 재정운용 방안과 일자리, 민생, 공정 경쟁, 저출산·고령화 등의 주제를 놓고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과 국무위원, 민간 전문가들이 난상 토론을 벌였다. 업무보고를 준비해야 하는 각 부처 공무원들은 휴가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 경제부처 사무관은 “토론에서 지적을 받았는데 제대로 반박을 못 하거나 다른 부처 논리에 밀리면 장관도 망신, 부처도 망신”이라면서 “부동산시장 안정이나 탈원전처럼 뜨거운 이슈를 다뤄야 하는 부처들의 부담감은 더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부처에서는 청와대로 파견된 비서관이나 행정관들의 ‘송곳 지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정’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낮다는 게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낸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 전력진흥·산업과장이었던 김성렬 행정관은 전기요금과 전력수급,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고의 허점을 짚어낼까 걱정된다”고 귀띔했다. 현안업무토의에서 주목받는 건 단연 실세 장관들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말을 처음 꺼내 결국 세법 개정안에 관철시킨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는 28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토론의 링’에 오른다. ‘말발’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함께 25일 경제 개혁 문제를 논의한다. 국회의원 시절 국정감사 때마다 관료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가의 경계대상 1순위로 평가된다. ●참여정부 때 ‘토론 왕’은 유시민 참여정부 때 ‘토론 왕’은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꼽힌다. 한 경제부처 국장은 “유 전 장관은 반박하기 어려운 논거와 말솜씨로 예산당국을 눌러 재임 기간 복지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렸다”고 전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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