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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무연고-저소득층 공영장례 지원 추진”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무연고-저소득층 공영장례 지원 추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11월 9일자로 무연고사망자와 저소득층으로 삶의 어려운 무게를 견디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故人)들이 최소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장례문화를 중심으로 한 상부상조의 공동체의식과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사회복지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IMF 경제위기 이후 가족해체·경제적 빈곤 등으로 가족 및 사회적 관계가 취약해지면서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 속에서 혼자 살다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무연고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6년 무연고사망자는 전국적으로 총 1,232명으로 이는 지난 2011년 대비 1.8배 (682명→1,232명) 증가했으며, 2011년 682명이었던 무연고사망자는 2012년 719명, 2013년 878명, 2014년 1,008명, 2015년 1,24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시(308명)가 가장 많고, 무연고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은 경기도(193명)보다 서울시가 약 60% 이상 많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서울시 무연고사망자가 300명을 넘어 338명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2017년 8월 19일 현재 서울시에서만 230명의 무연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6년은 물론이고, 그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던 2015년보다 많은 무연고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생활수급가정의 경우 75만원의 장제급여가 지원되고 있으나 이는 시신수습 비용 정도의 수준으로 이 지원 금액은 서울시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착한장례 비용 600여 만 원 수준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가정의 경우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직장(直葬)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무연고사망자와 연고자가 있으나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이들이 공공의 지원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공영장례지원제도 시행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 서울시 공영장례지원의 목적과 정의, 서울시장의 책무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 공영장례지원 대상과 방법 및 내용, 지원신청 및 결정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 공영장례지원 업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비영리 장례지원을 고유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 무연고사망자 ▲ 기초생활수급자 장제급여 수여자 ▲ 차상위계층 등 이다. 이번 조례안에 따른 지원대상은 현재 전국적으로 제정된 공영장례조례 중 가장 포괄적으로 장례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실질적으로 공공의 지원을 통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 지원방법과 내용은 ▲ 현물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 현금지원도 가능하며 ▲ 시장이 정한 ‘노인돌봄대상자인 독거노인의 장례서비스 집행 기준 범위에서 별도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지원신청은 ▲ 본인·연고자·이웃사람 등이 ▲ 구두 또는 서면으로 할 수 있고 지원결정은 ▲ 신청을 접수한 담당공무원은 지원여부를 결정 ▲ 지체없이 신청인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현금지원이 결정되면 민간 기관·단체 또는 성실하게 장례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하여 지급할 수 있다. 박양숙 위원장은 “최근 ‘고독사’ 에 관한 언론 보도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대응에 대한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한 무연고사망자에 대한 대책 또한 광역단체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동 조례안은 지역사회에서 무연고사망자의 존엄한 마무리를 함께함으로써 상부상조의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사회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위원장은 “이번 제정안을 통해 연고자가 없거나, 있어도 장례를 제대로 치를 형편이 되지 않는 이웃들이 공공의 지원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기초단체 차원에서의 공영장례조례는 있었지만 이번에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 차원에서 공영장례조례가 만들어지면서 이번 조례 시행을 통해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공영장례가 보편적 사회보장이 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양숙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안」은 이번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 기간에 상정되어 심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순자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 인터넷도박 예방 토론회’ 개최

    이순자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 인터넷도박 예방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1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2동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도박 및 중독 예방 토론회」 를 개최했다.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도박 및 중독 예방 토론회」는 이순자 의원과 서울시아동복지협회가 주관했으며,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교육청 및 시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의 주된 내용은 최근 청소년 도박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어지면서 청소년 도박에 노출되거나 중독되지 않도록 관리활동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청소년 도박에 관한 실태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청소년 도박문제가 심각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만 내면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은 주위에 돈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포진하여 돈을 빌려주고 돈을 받지 못하면 폭력을 행사하는 등 2차적인 범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성인들의 불법대부업과 같은 형태로 청소년간의 금전거래를 유도하여 돈을 대주며 일주일에 33%라는 고리의 사채를 이용하게 하여 순식간에 엄청난 빚을 만드는 구조까지 존재하는 실정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문제군과 도박위험군 합해서 5.1%의 약 3만 명가량의 학생이 도박중독일 가능성일 수 있고 평생을 기준으로 한다면 42.1% 돈내기 경험을 한다고 했다. 학교 밖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무려 20% (위험군10.8%, 문제군9.2%)가 도박중독에 빠져 있다고 한다. 또한 아동, 청소년의 도박중독문제는 성인기까지 계속 나타나고 성인의 문제성 도박 및 병적 도박자의 약 70%가 청소년기에 도박을 시작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도 여전히 학교나 교육청은 청소년도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대처 능력이 미비한 수준이면, 청소년도박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자체적인 교육이나 간단한 설문조사로 대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순자 서울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도박을 한번 중독되면 평생을 조심해야할 만성질환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서울시에서도 청소년도박중독예방교육의 제도화를 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경제조정실장 정기준 ■기획재정부 ◇실장급△국제경제관리관 황건일◇국장급△국제금융국장 김윤경△장기전략국장 우범기△재정기획심의관 임기근△재정성과심의관 김완섭△국고국장(직무대리) 박성동△개발금융국장(직무대리) 윤태식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김철민△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김상욱△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위진◇과장급 전보△정책포털과장 신용식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홍보기획팀장 박종환△기획재정담당관 김은철△혁신행정담당관 최관병△국제협력담당관 정해영△개발협력지원팀장 김수곤△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김형광△미래고용분석과장 신욱균△고용서비스정책과장 김유진△자산운용팀장 김문실△청년고용기획과장 송민선△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여성철△직업능력정책과장 하헌제△인적자원개발과장 김종윤△일학습병행정책과장 김상용△노사협력정책과장 이창길△공공부문정규직화추진단 지원팀장 이태훈△인천북부지청장 이창열△안양지청장 김정호△안산지청장 이삼근△평택지청장 서호원△강원지청장 강운경△대구센터소장 하창용 ■산림청 ◇고위공무원 임명△국립수목원장(개방형) 이유미 ■기상청 ◇국장급 전보△예보국장 유희동△관측기반국장 김남욱△부산지방기상청장 정준석 ■중소기업중앙회 ◇부서장 전보△전략기획실장 박승찬△조합정책실장 현준△서울지역본부장 최복희△전북지역본부장 강우용 ■키움증권 ◇전보△리테일총괄본부 디지털금융팀 담당 임원 김희재
  • 법무장관에 지명된 박상기 후보자는 누구?...검찰개혁 ‘투톱’

    법무장관에 지명된 박상기 후보자는 누구?...검찰개혁 ‘투톱’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27일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 박상기 후보자는 이날 지명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법무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면 그간 학자 및 시민운동가의 경험을 기초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 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하여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상기 후보자는 “인권을 중시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법무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박상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로도 평가된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자문위원을 지냈으며 검찰 권한 축소, 권력과의 유착 근절, 인사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투톱’을 이뤄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교수 출신으로 검찰 실무에 약할 수밖에 없는 그가 법무부을 어떻게 장악하느냐가 과제로 남는다. 박상기 후보자가 임명되면 김준연(1950~51년)언론인 출신) 전 법무부 장관 이래 60여년 만에 사법고시를 거치지 않은 두 번째 비(非) 고시 출신 장관이 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형사판례연구회 회장 등을 맡아 교수와 법조인, 학계와 실무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해온 형법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 대표로 취임한 그는 사회 참여를 활발히 하는 법학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검찰 권한 축소와 권력 유착 근절, 인사제도 개혁 등을 주장해왔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괴탱겐대 법학부에서 형법학 박사 박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모교에서 교편을 잡아왔다.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후임인 박균택 국장과는 지난 2005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검찰개혁을 함께 이끌 투톱인 박상기 후보자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검찰 출신이 아닌 법학자’일뿐만 아니라 형사법을 전공하고 가르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참여연대(조국)와 경실련(박상기)이라는 양대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교수라는 점도 닮아 눈길을 끈다. 온화하고 신중한 성격이면서도 자기 소신은 뚜렷한 원칙주의자로도 평가된다. ▲전남 무안(65) ▲배재고 ▲연세대 법학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법학부 ▲뷔르츠부르크대 법학부 ▲연세대 법학과 교수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혁위원 ▲연세대 법과대학장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학교법인 동덕여학단 이사장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대법원 형사실무연구회 부회장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중앙위원회 의장 ▲경실련 공동대표 한편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54)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장관 및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상 17개 부처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이 임명됐다. 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사익 등 출연 ‘국악 한마당’ 15일 광주에서 신춘음악회

    장사익 등 출연 ‘국악 한마당’ 15일 광주에서 신춘음악회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즌 첫 정기연주회인 ‘신춘음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음악회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이 국악가요 ‘역’, ‘꽃구경’, ‘찔레꽃’ 등을 열창하고 김덕숙 명인은 관현악 ‘대풍류’ 선율에 맞춰 승무를 선보인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가수 이안은 국악가요 ‘물고기자리’, ‘아리요’를 노래한다. 가야금 명인 김미경은 가야금협주곡 ‘春-초소의 봄’을 들려준다. ‘봄’은 북한의 작곡가 공영송의 원곡을 박위철이 개량악기로 편곡한 작품이다. 국악관현악단은 이후 정기연주회와 5월 ‘임을 위한 행진’을 주제로 한 ‘오월의 비나리’(가제) 등도 펼친다. 김광복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는 “올해는 국악 공연을 비롯해 몽골·중국 등 아시아 음악과의 교류, 서양 오케스트라와의 특별한 협연 무대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 시민이 없앤 ‘EPL 한글 도박 광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계 때 한글로 보이던 불법 도박 광고가 한 시민의 제보로 사라졌다. 경북 구미시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9월 12일 생중계된 스완지시티-첼시전을 TV로 시청하던 중 한 불법 도박 광고 사이트의 한글 광고를 봤다. 이는 필리핀에 사이트를 개설한 뒤 한국 회원 1만 3000여명을 상대로 판돈 1조 3000억원을 걸고 운영하다 지난 7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일당 11명이 구속된 업체의 광고다. 그러나 경찰에 적발된 이후에도 이 사이트는 한국으로 송출되는 방송을 대상으로 2개월간 광고를 내고 있었다. 또 사이트 홍보를 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 EPL 스완지시티 등 유명 축구 구단에 50억원을 후원하며 한글 발광다이오드(LED) 광고도 해 왔다. 해외 도박 광고가 버젓이 국내 안방까지 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느낀 김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냈다. 민원을 접수한 주영한국문화원은 도박 광고가 국내 TV를 통해 이뤄지는 것은 불법이라는 사실을 EPL 사무국과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에 알리고 영국 도박위원회(겜블링커미션) 법무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영국에서는 도박이 합법적이라 EPL 사무국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문화원은 “도박 광고를 방치하면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끄는 EPL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고 양국 간 스포츠 교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득했다. 결국 EPL 사무국과 DCMS는 이를 받아들여 모든 EPL팀에 한글 도박 광고를 금지하도록 했다. 주영한국문화원 용호성 원장은 “이제는 한국 방송에서 도박 광고가 나오지 않게 됐다”며 “도박 사이트 외에 도박업체의 이미지 광고도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김현모△미디어정책관 박위진△체육정책관 한민호△체육협력관 전병극△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김영수△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심동섭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철강화학과장 김종철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이승영△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이영태△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홍상표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임용△부사장 겸 수자원관리본부이사 김행윤△경영지원·농지관리본부이사 이종옥 ■국민일보 ◇편집국△논설위원 겸 선임기자 김혜림△스포츠레저부장 고세욱△종합편집부 부장 이종구◇종교국△논설위원 겸 선임기자 전정희△종교기획부장 신창호
  •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성평등 도시 구현 적극 노력”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성평등 도시 구현 적극 노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은 9월 1일(목)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이 주최한 ‘제2회 아시아여성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통해 국제대회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고, 서울시의회차원에서도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넘어 성평등한 도시 구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 ‘아시아여성네트워크 포럼’은 아시아 도시 여성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우수 정책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아시아지역 도시 여성의 교류, 협력을 이끌어 왔다. 금번에 개최되는 ‘제2회 아시아여성네트워크 포럼’은, 지난 2011년 9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2011년 9월 26일~27일, 주최: 서울시, 주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제: ‘아시아여성-변화의 주역’)에 이어 5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포럼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후아료 위원회(Huairou Commission), 시티넷에서 후원했다. 금번에 개최 되는 제2회 국제포럼의 주제는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가 다루어졌고, 아시아 도시의 여성정책 전문가와 담당자, 국제기구 의장 및 관계자, NGO 활동가, 시민, 서울시의원, 서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에서의 여성 안전을 위한 각 국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과 협력방안이 모색되어졌다. 구체적 행사 내용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세션 1에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자연 재해나 재난 발생 시 여성들의 피해가 훨씬 큰 아시아 지역의 사례를 짚어보고, 재난·재해로부터의 여성안전 문제(재해발생시, 복구과정 등)에 대해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지는 오후 프로그램은 서울시장(박원순)의 기조연설(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만들기: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개발과 실행)로 시작한 후, 이어 세션 2에서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도시 안전을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 민관 협력 사례와 문제점 개선 사항 등이 언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양숙 위원장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단위인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 그리고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지역여성들 모두가 참여하고 힘을 합쳐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는 결과적으로 성평등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넘어 성평등한 도시 구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에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노력들에 힘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위원장은, “오늘의 이 자리는 여성 안전 이슈가 한 도시의 의제에서 아시아 여성 전체의 이슈로 확산되는 장이자, 후아료위원회, 시티넷, 유엔헤비타트를 통해 전 세계 여성의 안전한 도시 만들기의 시발점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미디어정책과장 류재영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문화기반정책관 문영호△저작권정책관 박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박위진△국립한글박물관장 김철민◇과장급 전보△재정담당관 고욱성△인문정신문화과장 윤성천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장 이상훈△첨단자동차기술과장 정의경△자동차운영보험과장 오성익△첨단항공과장 정용식△항공안전정책과장 장만희△항공운항과장 강승호△도시경제과장 김기대△건축문화경관과장 최태용△국제항공과장 김정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재기반단장 김병규△감사실장 김홍석 ■보험매일 △논설위원 조민성△GA미디어국장 임근식△경영관리부장 박영미 ■남도미디어그룹 △회장 박성호△남도일보 사장 김성의△남도일보 편집국장 오치남 ■제이콘텐트리 M&B ◇승격 및 보임 <이사대우>△영상사업실장 겸 엘르편집담당 강주연◇보임△엘르편집장 최순영 ■서경대 ◇언어문화교육원△원장 구자억△부원장 안병팔 ■일동제약 △개발본부장 전무 최원△IR담당 부장 박종수
  • WMD 적재 北선박 보이자 “멈춰” 명령…링스 헬기 엄호 속 50분간 샅샅이 수색

    WMD 적재 北선박 보이자 “멈춰” 명령…링스 헬기 엄호 속 50분간 샅샅이 수색

    합참, 내일까지 방호실태 점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해 북한으로 오고 가는 화물 선박 검색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해군이 2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저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준공된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주둔 부대가 실시한 첫 훈련으로 제주도가 해군 기동부대 운용의 요충지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제주 남쪽 해역에서 해양차단작전, 미식별 잠수함 발견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제주기지 주둔 7기동전단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급)과 문무대왕함(4400t급), 유도탄고속함인 한문식함(400t급), 해경 경비함정(500t급) 등 수상전력과 잠수함인 박위함(1200t급), ‘링스’ 해상작전헬기, 해상초계기(P3)가 참여했다. 해군 함정들은 이날 오전 WMD를 적재한 북한 선박으로 가장한 해경 경비함정을 발견하고 배를 멈추라고 명령했다. 이어 해군 특수전단(UDT/SEAL) 승선검색 요원들이 링스 헬기의 엄호하에 고속단정을 이용해 의심 선박에 올라타 선박 안팎을 50분간 샅샅이 살펴봤다. 이어 해군은 적 잠수함이 제주 인근으로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으로 해상 초계기와 링스헬기를 긴급 출동시키고 잠수함의 도주로를 차단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대비해 이날부터 4일까지 국민안전처 등 7개 정부 기관과 합동으로 공공기관과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방호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훈련 실시

    [서울포토]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훈련 실시

    2일 오전 제주 남방해역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계기로 실시된 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훈련에 참가한 해상초계기 P-3가 비행하며 수중물체를 탐지하는 소노부이(SONOBUOY)를 투하하고 있다.훈련에는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DDG)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PKG), 해경함(해-506) 1척 등 수상전력과 수중전력으로는 잠수함 박위함(1SS), 항공전력으로 해상작전헬기(LYNX)와 해상초계기(P-3) 각 1대가 참여했다.2016. 03. 02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훈련 실시

    [서울포토]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훈련 실시

    2일 오전 제주 남방해역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계기로 실시된 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훈련에 참가한 잠수함 박위함의 모습.훈련에는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DDG)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PKG), 해경함(해-506) 1척 등 수상전력과 수중전력으로는 잠수함 박위함(1SS), 항공전력으로 해상작전헬기(LYNX)와 해상초계기(P-3) 각 1대가 참여했다.2016. 03. 02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 해상기동훈련

    [서울포토] 해상기동훈련

    2일 오전 제주 남방해역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계기로 실시된 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훈련에 참가한 해군 전력들이 기동하는 모습.사진 맨 좌측이 잠수함 박위함이고 항공기는 해상초계기인 P-3, 잠수함에 뒤이어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맨 위), 가운데가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DDG)(가운데),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PKG)(아래).2016. 03. 02 < 해군 제공 >
  • [서울포토] 해상기동훈련

    [서울포토] 해상기동훈련

    2일 오전 제주 남방해역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계기로 실시된 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훈련에 참가한 해군 전력들이 기동하는 모습.사진 맨 좌측이 잠수함 박위함이고 항공기는 해상초계기인 P-3, 잠수함에 뒤이어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맨 위), 가운데가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DDG)(가운데),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PKG)(아래).2016. 03. 02 < 해군 제공 >
  • 가는 해, 오는 해… 함께라서 좋은 선율

    2015년을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와 제야음악회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은평구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은평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한 이날, 은평구는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를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은평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3년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창단한 단체로, 청소년 단원들에게는 연주할 무대를 주고 지역사회에는 음악으로 봉사하는 활동을 해 왔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히사이시 조), 25현 가야금 협연(편곡 박위철·연주 정재희), ‘못 잊어’(김소월 시·하대웅 곡) 등 클래식, 영화음악, 전통음악, 가곡 등을 총망라해 선사한다. 무료. (02)351-6528. 강동구는 31일 오후 10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2015 GAC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이어 온 강동의 제야음악회는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을 모두 즐기는 시간이다. 김영준이 지휘하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유성녀, 팝페라 테너 박완, 가수 양파와 남성 듀오 옴므(2AM 창민·에이트 이현) 등이 출연해 제야의 밤을 장식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센터 야외마당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3만~5만원. (02)440-0500. 광진구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이은하 송년 야(夜) 콘서트’를 연다. 광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공연에서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슈퍼 디바’ 이은하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는 성악가 권순동, 플루트 연주자 최소녀도 함께한다. 무료. (02)2049-47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내년 녹색어머니회 사업 확대 시행

    내년 녹색어머니회 사업 확대 시행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는 녹색어머니회가 그 동안의 활동을 결산하고 고충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15층 서경마루 회의실에서 15일 열린 서울시 녹색어머니회 월례회의에 서울특별시의회의 교통위원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도 참석하여 교통안전지도사업에 대한 설명과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한혜란 서울시녹색어머니회 회장(강서구)과 박선종 신임 총무(동작구)등 각 경찰서별 녹색어머니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눴다.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및 유괴·미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통학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교통안전 지도사 보호아래 간단한 교육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52개교로 시작하여 2015년 187개교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이다. 박위원장은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 등하굣길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 등의 각종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말하고, 서울시의회도 어린이 안전 확보 차원에서 동 사업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음”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녹색어머니회에 많은 예산지원과 정책의 뒷받침을 위해 노력하지만 자식의 안전을 생각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사업의 확대 시행을 위해 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예산을 증액한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서 4시간… 이어도 작전 빨라진다

    제주서 4시간… 이어도 작전 빨라진다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해안에서 바다로 1.5㎞ 나와 있는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수상 높이가 19.3m. 폭이 30여m인 남방파제는 10m가 넘는 파도에도 계류부두의 함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방파제다. 그 안쪽에 자리잡은 대형함 부두에는 76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4400t급 구축함인 대조영함이 나란히 정박해 있었다.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의 모습을 해군은 이날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형함 부두 왼편에 위치한 중소형함 부두에는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과 209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계류 시험을 위해 정박 중이었다. 외해에서는 집채만 한 파도가 치더라도 이곳에서는 물결이 호수같이 잔잔해 손원일함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해군은 지난 9월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제주해군기지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해군 최대 함정인 독도함(1만 4500t급)의 계류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등 26일까지 이곳에서 16종류의 함정 21척의 계류 시험을 모두 마쳤다. 면적이 약 49만㎡에 달하는 이곳은 부산작전기지보다도 크다. 특히 항만이 곧바로 심해로 이어져 잠수함은 물론 함정의 이동에 매우 유리한 전략적 요충지다. 유사시 동서해안으로 신속하게 함정을 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어도가 있는 동중국해까지도 4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부산에서 이어도로 가려면 무려 13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전략적 요충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의 해상 무역로를 보호하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해군은 다음달 1일 제주해군기지 경계와 군수 지원 임무를 담당하는 제주기지전대를 창설하고 부산 7기동전단과 진해 잠수함전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해군기지는 15만t급 민간 크루즈선 2척이 정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주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는 아직 15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계류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따라서 이곳이 완공될 경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군은 예상했다. 특히 남방파제는 곧바로 제주 올레길과 연결되도록 만들어 크루즈선을 이용한 외국 관광객이 버스와 도보로 올레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영식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은 “제주해군기지에는 22만t급 대형 크루즈선도 계류할 수 있다”며 “크루즈선 한 척에 3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50~100대의 관광버스가 필요할 정도로 관광객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해군의 야심 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을 설득하는 과제 또한 여전하다. 크루즈 터미널이 2017년이나 돼야 완공됨에 따라 제주해군기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는 이름과 달리 한동안은 군항으로서의 역할만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도는 해군기지 설치에 반대했던 주민을 설득하는 작업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서귀포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연희 할머니 별세… ‘49’, 50분도 안 남은 위안부 생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 ‘49’, 50분도 안 남은 위안부 생존자

    김연희(83) 할머니는 12세 어린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7개월간 고초를 겪었고, 이후 한평생을 ‘성폭력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결혼조차 하지 않은 채 무너진 인생을 홀로 추스러 온 김 할머니는 지난 24일 경기 용인의 한 요양병원에서 한 많은 세상과 작별했다. 올 1월 황선순(89)·박위남(93) 할머니, 4월 이효순(90) 할머니, 이달 11일 김달선(90)·김외한(81) 할머니에 이어 올 들어 6번째의 위안부 피해자 별세다. ●수요집회서 “당시 놀러가는 줄 알았지” 25일 김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신화병원 장례식장은 평생 혼자였던 고인의 삶처럼 어둡고 쓸쓸했다. 김 할머니의 유일한 피붙이로, 평생 의지했던 여동생만 휑한 빈소를 지키며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김 할머니는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상경했다. 국민학교 5학년 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일본인 교장의 농간으로 일본에 보내졌다. 일본 도야마 현에 있는 항공기 부속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9개월을 일하다 아오모리 현의 군 위안소에 끌려갔다. 김 할머니는 과거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나와 “당시 우리는 놀러가는 줄로만 알았다”며 어린이까지 닥치는 대로 유린했던 일제의 만행을 고발했다. 김 할머니는 해방을 맞아 귀국했지만 어린 나이에 위안소에서 겪은 성폭력 후유증으로 평생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대외 활동을 꺼렸던 김 할머니는 서울에서 여동생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 6~7년 전부터 요양병원을 전전했다. ●평생 정신과 치료… 결혼 않고 독신 생활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할머니들께서 임종을 앞두고 그런 말씀들을 하세요. ‘난 죽더라도 죽은 게 아니다. 일본은 더 독해질 테지만 나는 죽어서도 맞서 싸우겠다’는 말에 안타깝고 울분이 치솟습니다.” 이날 빈소를 찾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9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의 장례식은 26일 오전 6시 30분에 치러진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53… 52…시간이 없다…위안부 피해 이효순 할머니 별세

    53… 52…시간이 없다…위안부 피해 이효순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효순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도 받지 못한 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이 할머니가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쯤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 할머니는 그동안 계속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2명으로 줄었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황선순(89) 할머니에 이어 박위남(93) 할머니도 숨을 거뒀다. 의령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7세이던 1941년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 할머니는 일본 시모노세키와 대만,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고초를 겪다가 1945년 해방 이후 귀국했다. 이 할머니는 귀국 후 경남 합천과 서울, 창원 등에서 생활하다 건강이 악화돼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시민모임은 29일 오후 7시 빈소에서 추모식을 개최한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임용△헌법연구관 송창성 ■행정자치부 △공무원단체과장 박대영△경남청사관리소장 신세용△정부3.0추진위원회 파견 김성엽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승진△해외문화홍보원장 박영국◇국장급 <승진>△미디어정책관 박용철△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 이재선<전보>△문화기반정책관 박위진△콘텐츠정책관 최보근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허태웅△정책기획관 임정빈△농촌정책국장 안호근△농업정책국장 조재호△식량정책관 김종훈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자유무역협정교섭관(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 겸임) 유명희△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파견 안성일 ■국토교통부 △원주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허용△대전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전근배△대전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류공수△익산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박명주△익산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김철중△부산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을겸△부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우정훈△부산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 지영호△낙동강홍수통제소장 김철민△교통안전복지과장(인사교류) 류호열(이상 4월 1일자)△홍보담당관 한성수△감사담당관 김태복△수도권정책과장 김규철△신도시택지개발과장 이상훈△국제항공과장 김기대△철도운영과장 주종완(이상 4월 6일자) ■해양수산부 △홍보담당관 김혜정△해사안전시설과장 노진학 ■농촌진흥청 ◇승진△강원도 농업기술원장 박흥규△경북도 농업기술원장 박소득△경남도 농업기술원장 강양수△경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서동환△경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동주△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장 오경석△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장 조현석 ■대한적십자사 ◇본사 <실장>△기획조정 김건중△대외협력 김선철△미래전략 안근용△ICT지원 허부자<국장>△재난안전 박종술△국제남북 김성근△봉사·청소년(RCY) 손정희△병원사업 노진백◇산하기관△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 고진남△혈액수혈연구원장 오덕자<혈액원장>△서울남부 권소영△경기 유성렬△강원 김상진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장재원 ■KBS △편성본부 협력제작국장 김용두△편성본부 아나운서실장 유애리△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 이현주△TV본부 기획제작국장 직무대리 신재국△라디오센터 라디오1국장 임주빈△제작기술센터 라디오기술국장 조진구△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장 김두헌△편성본부 광복70년방송기획단장 조인석(이상 4월 1일자)△인재개발원장 이영태△기술본부 방송시설국장 김석기△부산방송총국장 이준안△창원방송총국장 김대회△대구방송총국장 김태민△춘천방송총국장 임오진△제주방송총국장 김칠성(이상 4월 3일자) ■KBS미디어 △부사장 권오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김태홍◇실장△성인지정책연구 유희정△가족·평등사회연구 장혜경△여성권익·안전연구 이수연△여성고용·인재연구 박성정△창의행정 권주미 ■산학협동재단 △사무총장 김무한 ■한국야쿠르트 ◇승진△경영기획부문장 전무 김병진△중앙연구소장 상무 심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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