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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朴, 몸 안 좋다며 이례적 결근” 패닉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문명 대전환의 기로에서 오늘 저는 티켓 한 장을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로 ‘서울판 그린뉴딜’이라는 미래행 티켓입니다.” 하루 전인 지난 8일 40여명의 서울시 출입기자 앞에서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했던 박원순(64) 서울시장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는 패닉에 빠졌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박 시장의 성격으로 미뤄 볼 때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직접 행사장으로 가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때만 해도 서울시 비서실과 대변인실 등에서는 큰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식 시 대변인은 “박 시장이 휴가를 내지 않고 오전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쉰다고 비서실에서 알려 왔다. 갑자기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서 오후에 있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행사도 취소한 것”이라며 더이상의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 딸의 실종 신고 이후 서울시 내부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4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 대기’ 명령이 내려졌고, 행정1부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박 시장의 행적 등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시장 실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서울시 공무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한 직원은 “박 시장의 평소 행동으로 미뤄 볼 때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결근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공무원들도 모두 이게 무슨 일인지 의아해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딸에게 이상한 말을 남기고 외출한 데다 과거 비서로 일했던 여성이 전날 박 시장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류도 적지 않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6%로 올린다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6%로 올린다

    1~2년 내 매매 양도소득세도 대폭 강화 1주택자 고가 여부 상관없이 규제 제외정부와 여당이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지금보다 2배 가까이 올리고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문재인 정부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10일 발표한다. 보유 기간이 짧은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강화하고 공급 대책도 포함될 전망이다. 대신 1주택자는 고가라도 이번엔 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논의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최고 세율을 최대 6% 수준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고 세율 3.2%와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인상률로,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에서 정부가 추진했던 4%보다 훨씬 강화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고 세율을 6% 수준으로 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임대사업자 제도도 대대적인 손질을 가한다. 규제지역 등 가격이 들썩인 지역 아파트는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없앨 것으로 보인다. 대신 빌라나 다가구주택은 혜택을 유지하고 소급 적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종부세 세율을 적용하는 과표 기준선을 낮추거나 새로운 구간을 신설해 다주택자가 납부하는 세금도 늘릴 예정이다. 단, 당초 거론됐던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기본공제액(6억원) 축소는 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단기(1∼2년) 매매에 대한 양도세 부담을 대폭 강화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율(10~20% 포인트)도 높일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엔 고가 1주택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대책도 큰 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형태로 나온다. 서울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해제하는 안이 거론된다. 당초에는 10일 오전 당정 협의 뒤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사태로 정치권이 충격에 휩싸이면서 당정 협의는 취소됐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 발표는 당이 아닌 정부 측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찰 “박원순 시장 사망, 현장서 감식 진행…유서 발견 안 돼”

    경찰 “박원순 시장 사망, 현장서 감식 진행…유서 발견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10일 새벽 2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원순 시장은 10일 0시 1분 북악산 성곽길 산 속에서 소방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은 현재 발견 장소에서 감식 중이고 현재로선 특별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박원순 시장의 유서는 확인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자세한 사인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서 발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일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7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서 약 7시간 만인 10일 0시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성추행 의혹’ 고소 수사종결…공소권 없음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성추행 의혹’ 고소 수사종결…공소권 없음

    전직 서울시청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관련 경찰 수사도 종결된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A씨의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따르면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게 돼 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를 나와 오전 10시53분 성북구 명륜동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통합당, 박원순 시장 사망에 “매우 안타깝다”

    통합당, 박원순 시장 사망에 “매우 안타깝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미래통합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0일 “매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짧은 구두논평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통합당은 미투 의혹에 대해서도 일단 반응을 삼갔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실종신고 접수 소식이 전해지고 약 4시간 뒤인 오후 9시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여러모로 엄중한 시국이다. 언행에 유념해주시길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말조심’을 당부했다.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전직 서울시청 직원이 고소한 성추행 혐의 관련 경찰 수사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부터 시신 발견까지…급박했던 7시간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부터 시신 발견까지…급박했던 7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여 만인 10일 0시 20분쯤 숨진 채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처음 접수된 시각은 전날 오후 5시 17분. 박 시장의 딸은 ‘4~5시간 전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를 통한 위치 추적에 나섰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 이를 토대로 경찰은 북악산 자락인 길상사 주변과 와룡공원 일대부터 집중 수색했다. 북악산 팔각정과 국민대 입구, 수림 지역도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15분 만인 오후 5시 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했다.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원과 수색견 9마리를 동원했다. 날이 어두워질 때를 대비해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와 야간 수색용 장비인 서치라이트 등도 투입했다.경찰과 서울시 등이 파악한 전날 박 시장의 첫 외출 시각은 오전 10시 44분쯤이었다.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나온 박 시장은 약 10분 뒤인 10시 53분쯤 등산로와 연결된 와룡공원 CCTV에 포착됐다. 와룡공원을 지나서부터는 CCTV가 없어 정확한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에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통상 등산객으로 보이는 차림이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박 시장으로선 익숙한 차림이었다. 박 시장은 2011년 49일간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사망 당일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은 뒤 연락이 두절됐다. 서울시는 이날 앞서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쯤 공지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박 시장은 또 일부 의원들과 이날 아침에 모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박 시장이 몸이 아프다고 해 모임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시장실에서 근무한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몇몇 언론들은 박 시장 실종 소식 이전에 이와 관련한 보도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박 시장의 사망과 피소 사실 간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여부 등 관련 사실에 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를 겪어 왔다는 점에서 그가 잠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정과 아울러 ‘유언 같은 말’을 남겼다는 딸의 신고 내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까지 함께 염두에 두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최초 신고 접수 뒤 약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 20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딸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딸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1분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쯤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A씨의 고소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2차수색 돌입…“일출 후 헬기 동원”(종합3보)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2차수색 돌입…“일출 후 헬기 동원”(종합3보)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방을 추적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이 9일 오후 10시 30분 2차 수색을 시작했다. 정진항 성북소방서 현장대응단 단장(소방령)은 박 시장 실종 사건의 지휘본부가 마련된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 앞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 수색을 오후 9시 30분 마쳤고, 오후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박 시장의 동선에 따르면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섰고, 오전 10시 53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CCTV에 포착됐다. 이후 오후 3시49분쯤 서울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저 주변에서 마지막 휴대폰 신호가 잡혔다. 경찰과 소방은 ‘와룡공원-국민대입구-팔각정-곰의집’을 연결하는 사각형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수색견도 9마리 투입돼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위험한 지역 위주로 수색 중이다. 정 단장은 “산이 상당히 깊다”며 “오늘 밤 수색 결과, 찾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소방과 경찰 헬기를 띄우고 드론 등을 활용해 계속 수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 박모씨로부터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박 시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고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박 시장의 오후 공개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박 시장이 최근 성범죄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MBC는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박 시장 전(前) 비서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며 “정확한 고소 내용은 파악되지 않지만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MBC는 또 “성추행 피해 건수와 관련해 고소인 본인이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8일 경찰청장에게도 해당 사실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경찰 “박원순, 와룡공원에 10시53분 도착 확인”

    [속보] 경찰 “박원순, 와룡공원에 10시53분 도착 확인”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방을 추적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이 9일 오후 10시 30분 2차 수색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섰고, 오전 10시 53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CCTV에 포착됐다. 이후 오후 3시49분쯤 서울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저 주변에서 마지막 휴대폰 신호가 잡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와룡공원 일대 야간 수색

    [서울포토] 와룡공원 일대 야간 수색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9일 경찰이 성북동 와룡공원 주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2020.7.9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박원순 시장 실종에 부동산 당정 취소…“대책 발표는 예정대로”

    박원순 시장 실종에 부동산 당정 취소…“대책 발표는 예정대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에 내일(10일) 열기로 한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당정협의를 취소했다. 다만 정부 대책은 예정대로 오전에 발표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9일 저녁 뉴스1과 통화에서 “당정협의는 취소다. 다만 대책 발표는 그대로 10일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 발표 이후에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며 “이미 대책에 대한 합의는 어느정도 끝낸 상황이라 당정협의를 취소해도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가량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대책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조응천 국토위 민주당 간사,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 부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청은 특히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해 중과세하기로 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6%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4.5~6%까지 다양한 안을 놓고 당정청이 최종 조율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마지막으로 잡힌 휴대전화 신호 지점 등을 토대로 성북동 길상사 일대를 집중 수색 중이나 오후 10시 현재까지 소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경찰 “‘실종’ 박원순 와룡공원 일대 수색 700여명으로 인력증원”

    [속보] 경찰 “‘실종’ 박원순 와룡공원 일대 수색 700여명으로 인력증원”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소재가 10시간 넘게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병력은 박 시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휴대폰 신호에 근거해 서울 성북구 일대를 수색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9일 오후 9시 현재 서울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저와 와룡공원 일대에는 경찰과 소방인력 700여명이 투입돼 일대 산을 모두 수색하고 있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4분에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의 서울시장 공관에서 나와 △오후 3시39분쯤 서울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휴대폰 신호가 잡힌 후 행적이 묘연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민들, 박원순에 “돌아오라” 호소…일부 SNS 비공개 전환

    시민들, 박원순에 “돌아오라” 호소…일부 SNS 비공개 전환

    페이스북 최신 글은 어제 올린‘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내용딸이 실종 신고를 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9일 박 시장 인스타그램에는 사흘 전 올린 길고양이 학대사건 관련 포스팅이 마지막으로 표출돼 있었으나 실종 신고가 알려진 뒤 비공개로 전환됐다. 그의 유튜브 채널 ‘박원순TV’는 현재 유튜브 검색에 나오지 않는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박원순’은 검색은 되지만 ‘비공개 또는 삭제된 채널’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박 시장 홈페이지에 있는 ‘원순씨 일정’에는 이날 일정이 비워진 채 ‘새로운 서울을 위한 구상 중’이라는 말만 있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오전에 취소했다. 대다수 SNS가 닫힌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유지 중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최신 글은 지난 8일 자신이 직접 기자설명회를 열어 발표했던 ‘서울판 그린뉴딜’ 관련 내용이다.페이스북의 그린뉴딜 관련 글에는 시민들이 ‘돌아오라’ 등의 댓글을 계속 달고 있다. 박 시장은 평소 서울시 정책이나 서울시 사안 이외의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통로로 페이스북을 자주 활용했다. 다만 사적 의견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실종’ 박원순 서울시장, 야간 수색 강화(종합2보)

    ‘실종’ 박원순 서울시장, 야간 수색 강화(종합2보)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3시간째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성북구 인근에서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8시30분쯤 서울시장 공관에는 취재진과 경찰들로 가득했다. 박원순 시장의 실종 소식에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시민들도 공관을 찾기도 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의 딸 박모 씨는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와 통화를 한 뒤 연락두절이 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지막으로 잡힌 휴대전화 신호 지점 등을 토대로 성북동 길상사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길상사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와룡공원 인근 등에서도 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자 경찰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119특수구조단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견과 드론도 활용 중이다. 길상사에서 언덕 꼭대기 북악골프장으로 이어지는 왕복 2차로 도로에는 경찰과 구조대 차량이 줄지어 주차됐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시청 청사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계획돼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도 취소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박원순 시장 수색 나서는 경찰과 수색견
  • [서울포토] 박원순 시장 실종… 야산 수색하는 경찰

    [서울포토] 박원순 시장 실종… 야산 수색하는 경찰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서울 종로구 성북동 일대와 인근 야산에서 119와 경찰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2020.7.9.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r
  • MBC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에 성추행 피소”

    MBC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에 성추행 피소”

    박원순 시장이 9일 실종된 가운데 MBC가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박 시장 전직 비서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며 “정확한 고소 내용은 파악되지 않지만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고소인에 대한 경찰 조사여부는 확인 되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내용이 8일 경찰청장에게도 해당 사실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또 “성추행 피해 건수와 관련해 고소인 본인이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환일정을 조정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형사,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송 2시간 앞둔 ‘이철희의 타짜’, 박시장 실종에 “편집여부 논의”

    방송 2시간 앞둔 ‘이철희의 타짜’, 박시장 실종에 “편집여부 논의”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 측이 실종 신고된 박원순 서울시장 출연분과 관련해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이철희의 타짜’에 나올 예정이었다. 앞선 녹화에서 박 시장은 다음 정치 행보와 이준석 전 위원과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방송 여부는 불투명하다. SBS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박 시장의 실종신고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며 “방송 및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성북구 성북동 인근에서 박 시장의 휴대전화 최종 기록이 남아 경찰이 수색 중이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다. 오후 10시 방송 예정인 ‘이철희의 타짜’는 방송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박원순 시장 실종 신고... 폴리스 라인 설치된 서울시장 공관

    [포토] 박원순 시장 실종 신고... 폴리스 라인 설치된 서울시장 공관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서울시장 공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2020.7.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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